뇌출혈 의식 회복 | 뇌출혈 13일차 의식회복 의무기록 확인 상위 211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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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술 – 대한신경손상학회

뇌출혈 혹은 뇌 경색증으로 이미 손상된 신경조직은 재생되지 않으므로 마비 증세가 … Q. 뇌출혈을 수술하여 피를 다 제거했는데 왜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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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urotrauma.or.kr

Date Published: 8/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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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투게더] 외상성 뇌출혈 회복. 기적과 희망 이야기

​ · ​ · 작은 희망들이 하나씩 모여 · 뇌질환 가족들에게 큰 기적이 되기를 · 갑자기 의식회복을 하고, 말을 하는 환자 · 편마비가 점점 회복되어 걷는 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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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5/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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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일찍 병원 갔으면 살았다? 전문가 의견 달랐다 – 헬스조선

반면, 밤새 의식을 잃고 되찾기를 반복하다 다음 날 계속된 두통 때문에 병원에 방문한 환자가 뒤늦게 지주막하 출혈을 발견, 늦은 대처에도 예후가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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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health.chosun.com

Date Published: 7/16/2022

View: 3634

[간병투게더] 자발성 뇌출혈 회복. 기적과 희망 이야기

갑자기 의식회복을 하고, 말을 하는 환자. 편마비가 점점 회복되어 걷는 환자 … 뇌출혈 병명, 나이, 상태, 증상, 회복 등으로 정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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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are-together.tistory.com

Date Published: 8/9/2022

View: 4056

뇌졸중 후 재활, 3개월이 중요한 이유 – eMD Medical News

뇌졸중 초기 사망원인 1위 폐렴 등 뇌졸중 합병증도 조기 재활로 예방 · -뇌 기능 회복은 발병 초기 이뤄져… · -뇌경색은 치료 후 3~4일, 뇌출혈은 2주 이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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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don.co.kr

Date Published: 10/18/2021

View: 5463

뇌출혈 수술후 회복기간 앞당기고 관리에 좋은 음식 – YouTube

뇌출혈수술후회복기간 #뇌출혈에좋은음식 #뇌경색에좋은음식▷ 혈액 혈관 관리에 좋은 유기농 음식▷ http://bit.ly/2R1uiRu▷ 010-4151-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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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outube.com

Date Published: 5/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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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투병’ 이외수, 의식회복 후 재활…“힘겹게 말한 두 글자 …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씨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외수씨의 장남 한얼씨는 8일 부친 … 뇌출혈 투병’ 이외수, 의식회복 후 재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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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com

Date Published: 3/6/2022

View: 566

뇌출혈 수술후 의식회복 기간, 후유증 안내 경험자로서..

뇌출혈 수술후 의식회복 기간, 후유증 안내 경험자로서.. 저희 어머니가 뇌출혈 수술을 하셨고,. 제가 뇌출혈 수술 전부터 간호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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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dreamisreality.tistory.com

Date Published: 2/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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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13일차 의식회복 의무기록 확인
뇌출혈 13일차 의식회복 의무기록 확인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뇌출혈 의식 회복

  • Author: 김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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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1. 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52Dk5jPM-A

[간병투게더] 외상성 뇌출혈 회복. 기적과 희망 이야기

기적같은 일을 겪으신 보호자분들도

여전히 힘들어하십니다.

보호자 분들의 마음은 간절하겠지만,

개인적인 연락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외상성 뇌출혈

1. 2년이 넘었는데 기적이 일어났어요-1

2년이 넘었는데 기적이 일어났어요-2

초기

▶ 20대 여성 환자, 9번의 머리수술, 2년간 무의식

▶ 눈의 촛점 불명확, 왼쪽 팔다리 마비, 경직 상태

▶ 2년간 콧줄식사, 이후 뱃줄식사

▶ 초기 의사는 의식이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고 말함

– 이후, 재활 의사는 회복을 보고 처음 본 기적이라 함

회복

▶ 간병인이 호흡 재활을 한 후,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함

▶ 의식회복 2주전, 눈을 마주치려하고, 움직임이 있었음

▶ 1주일 후, “응,아니” 대답하고, 지시하는 것을 따름

▶ 가족 기억, 과거의 일 기억, 인지능력 좋아짐

느낀점

▶ 좋은 말, 표현 많이 해주세요. 다 듣고 느끼고 알아요

2. 보호자 여러분들. 몇 번 망설이다 글 올립니다

초기

​▶ 남성 환자, 높은 곳에서 떨어져 외상성 뇌출혈

▶ 심한 두개골 골절 -> 응급 개두술

▶ 의료진으로부터 오늘밤이 고비라는 말을 들음

▶ 기관절개술 시행, 무의식 상태지속, 한달 후 의식회복

▶ 심한 섬망증상, VRE, MRSA 감염

▶ 개두술 1번더 시행, 저혈압 상태도 있었음

회복

▶ 2년 정도 지난 상태는 한쪽 시각,청각 장애 있음

▶ 운전, 일상생활 가능한 상태로 회복

느낀점

▶ 중환자실 기억은 다 못하지만, 섬망은 기억하십니다

▶ 면회때마다 사랑한다고 정말 많이 말해줬어요

3. 2년의 병원생활 마침표

초기

▶ 젊은 남성 환자. 2번 뇌수술과 응급수술 시행

▶ 기관절개술과 목관 시행

▶ 콧줄에서 뱃줄로 변경, 11개월 후 머리뼈 복원술

회복

▶ 션트 후, 의식이 좋아지고 말하려고 하는 모습 확인

▶ 단어로 말하기 시작, 의사소통은 잘 안됨

▶ 연하장애 서서히 회복, 언어,도수치료 진행

▶ 2년후, 언어는 부족하지만, 스스로 화장실 갈 정도 회복

느낀점

▶ 다 듣고 다 알고 있었던거 같아요.

▶ 의식없는 환우분들도 기적처럼 깨어나실거예요.

4. 오랜만입니다! 저희 엄마 퇴원하셨어요~!

초기

▶ 여성 환자, 외상성 경막하 뇌출혈

▶ 1차 개두술(혈전 제거), 2차 두개골 제거(뇌압)

▶ 2차 수술 후, 차츰 의식 회복, 기관절개술 시행

▶ 입원 2주후, 일반 병실 이동. 4주후 머리뼈 복원

▶ 발병 2달 후, 퇴원

회복

▶ 걸으실순 있지만, 빨리 걷지는 않으십니다

▶ 앉았다 일어나는걸 힘들어 하십니다

▶ 요리도 잘하시지만, 손 떨림이 살짝 있으세요

▶ 팔이 안올라가세요. 잠을 너무 많이 주무세요

느낀점

▶ 중환자실 기억은 없지만, 딸의 간병부터 기억이 난데요

▶ 서툴러도 가족이 옆에 있으면 환자에게 큰 힘이 되어요

5. 좋아지려고하면 한순간에 좋아지나봐요

초기

▶ 남성 환자. VRE균때문에 가정 간병 시작

▶ 머리뼈 복원술 시행

회복

▶ 가정간병 후, 인지도 좋아지고 바이탈 안정적

▶ TV보며 끄덕끄덕, 안보이면 도리도리 움직임

▶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말하는 것을 들었어요

▶ 정신이 돌아 올때는 눈빛이 살아있어요

▶ 다리 강직이 있었지만, 환자 스스로 접었다 폈다함

느낀점

▶ 6개월간 무표정한 얼굴에 표정나타나면 감동이예요

6. 외상성 뇌출혈 극복기 입니다. 1탄

초기

▶ 젊은 남성 환자(30대), 1달간 무의식 혼수 상태

▶ 2달 정도후, 갑자기 인지가 돌아와 사람을 알아봄

▶ 4달 후, 인지가 정상으로 돌아옴

▶ 좌측편마비, 배변문제, 구음장애, 시력약화

회복

▶ 5달 후, 재활 시작하고, 악착같이 1달해서 기립가능

▶ 10m 30m 점점 걷기 재활훈련을 늘려감

▶ 재활시간 이후에도 재활운동량을 늘려감

▶ 노력을 해도 좋아지지 않는 상태가 지속됨

▶ 주변 산오르기, 계단이용으로 보행훈련+수영

느낀점

▶ 인지가 돌아왔을 때 제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죠

7. 신랑 사고난지 1년이 지났습니다

초기

▶ 남성 환자, 외상성 뇌출혈(전두엽), 중환자실 2일

▶ 어지럼증, 무뎌진 감각, 어눌한 의사표현, 의지없음

회복

▶ 10일 입원후, 집에서 간병시작

▶ 책읽기 1시간, 헬스장 걷기운동, 손가락 운동

▶ 한방 침 치료 병행 3개월 (목, 등, 근육 등)

▶ 정신과 치료(우울증)

느낀점

▶ 피곤하면 말을 더듬고, 어눌해집니다

▶ 한방 치료를 계속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

▶ 환자 앞에서 울지마세요

▶ 보호자가 강해져야 환자도 강해집니다

8. 한의사 딸의 엄마 회복시키기-1

한의사 딸의 엄마 회복시키기-2

초기

▶ 여성환자, 경막상, 경막하, 지주막하 뇌출혈

▶ 출혈이 늘어 1차 응급수술

–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소리를 들었네요

▶ 중환자실에서 전두엽 고여있는 출혈 제거수술

▶ 차도없이, 뇌실이 커졌다는 소견으로 션트수술

▶ 션트 수술이후로도 뇌실이 줄지 않고 수두증 증상

▶ 의료진의 션트 재수술 권유에 병원전원 결정

▶ 재활병원에서 인지,보행,침,한약,광선 치료 병행

▶ 한의사인 보호자가 병실에서 집중 한방치료 진행

회복

▶ 환자의 인지가 좋아지고 대화를 시작, 식사가능

– 병원에서도 기적이라고 밖에 설명이 안된다고 말함

▶ 서울 세브OO에서 1번더 션트수술 진행

▶ 1년이 지난 시점, 일상으로 모두 복귀했어요

느낀점

▶ 재활치료가 가능하면 한방치료도 병행하세요

▶ 서울로 가세요. 의료진. 시스템, 기술력이 좋습니다

▶ 괴롭고, 막막해도 시간은 지나갑니다

▶ 자꾸 좋아졌다는 사례만 보도록 하세요

9. 외상성 뇌출혈 만 4달째 거의 완치

초기

▶ 외상성 두개골절, 경막하출혈

▶ 3주간 중환자실, 거의 전신마비, 전두엽출혈 심함

▶ 일주일간 말 못했지만, 말문이 트이고 섬망 시작

▶ 추가 CT에서 출혈부분이 더 넓어진 것 확인

회복

▶ 2달 후, 언어,움직임, 기억력 차츰 회복

– 꽤 오랜시간 숙면 후, 평소와 다른 맑은 눈빛

▶ 퇴원후, 집에서 요양, 일주일간은 섬망 지속

▶ 단순하고 반복적인 행동은 한동안 쉽지 않음

▶ 현재는 뛰어다니실 정도로 회복

느낀점

▶ 환자 폭력성이 심하면 묶어놔야합니다

– 병상에 떨어지는 낙상사고가 있었습니다

▶ 전두엽 손상이면, 반박하고 맞서면 역효과

– 환자의 관심을 돌리거나 미루어야 합니다

▶ 애정표현을 하는 날. 하지 않은날이 차이나요

10. 기적은 있나봅니다!!

11. 아내가 드디어 퇴원했습니다

12. 기적은 있습니다. 힘내세요!

13. 수상 26개월 퇴원했습니다

14. 사고나고 딱 4개월 채우고 다음주 퇴원합니다

15. 외상성 뇌출혈(전두엽 측두엽 손상 골절) 한달

뇌질환은 환자의 상태마다 다르며,

위의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간병 투게더] 에서는

힘겨운 간병을 하고 계신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드리고자

뇌질환 카페에서 기적같은 사례를 정리한 것입니다.

보호자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글쓰신 분들께 직접적인 문의는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자발성 뇌출혈 이야기

뇌출혈, 일찍 병원 갔으면 살았다? 전문가 의견 달랐다

뇌출혈, 일찍 병원 갔으면 살았다? 전문가 의견 달랐다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가 –

가 +

뇌출혈 예후, 병원 이송시간보다 출혈량·출혈 위치 영향 ​전조증상 없는 경우 많아… 혈압관리, 금연 필수

▲ 뇌출혈은 전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평소 혈압관리에 신경쓰고, 고위험군은 증상이 없어도 검진이 권고된다. /강수연 배우 장례위원회 제공

최근 영화배우 강수연씨가 갑작스레 사망하면서 사인이었던 뇌출혈에 대한 관심이 높다. 뇌출혈은 뇌졸중의 한 종류로 뇌 조직 안의 혈관이 터져 뇌 손상이 생긴 것이다. 의학의 발전으로 ‘골든타임’만 지키면 되는 살 수 있는 병, 노인이 주의해야 할 질환으로 알려졌기에 그의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2022년 뇌출혈의 현주소를 살펴보자.

◇4050 방심 못 할 뇌출혈, 전조 없는 경우 흔해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뇌출혈은 노인질환도 아니고, 의심증상(전조증상)이 반드시 있는 것도 아니다. 뇌출혈은 40~50대에도 흔하게 발생하며, 뇌출혈의 가장 대표적인 전조증상으로 알려진 두통도 일부 환자에게만 나타난다. 환자 대부분은 뇌졸중 전조 증상조차 없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 연구팀이 최근 10년(2010~2020년)간 국내 뇌졸중 환자(뇌경색, 뇌출혈 종합)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내 뇌졸중 환자 평균 나이는 68세, 뇌경색은 70세, 뇌출혈은 64세이다. 그중에서도 강수연 씨의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는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 환자의 평균연령은 58세로 젊은 편이다. 지주막하출혈은 40대에서도 흔하게 발생한다. 이는 뇌출혈 중 고혈압성 뇌출혈의 주요 원인은 고혈압, 뇌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은 유전, 가족력 등이 영향을 미친다.

또한 강 씨가 사망 전 두통 증상을 호소했다고 알려지면서 뇌출혈의 주요 전조 증상으로 두통이 언급되나 꼭 그렇지만도 않다. 뇌출혈 전조증상으로 두통을 경험하는 건 뇌출혈 환자의 1/4 수준에 불과하다.

고대안산병원 임동준 교수는 “뇌출혈, 특히 뇌동맥류 파열에 의한 뇌출혈은 심한 두통 증상을 동반한다고 알려졌는데, 전조증상으로 두통을 경험한 환자는 25%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는 뇌출혈이 뇌졸중의 한 종류라, 뇌졸중과 전조 증상이 같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고도 전했다. 우리가 뇌졸중 전조 증상으로 아는 건 뇌경색의 증상이라는 것이다. 임 교수는 “뇌경색은 뇌졸중 전조증상으로 알려진 언어장애, 편마비,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뇌출혈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 교수는 “뇌출혈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이 있긴 하나, 출혈 위치에 따라 전조 증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전조 증상이 반드시 나타나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만약 뇌출혈에 의한 두통이 발생했다면 환자들이 ‘평생 경험해본 적 없는 두통’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강렬하며, 이는 출혈이 생기는 순간 압력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골든타임 의미 없는 뇌출혈

뇌출혈은 골든타임도 없다. 뇌졸중의 골든타임은 4.5시간이기에 이 시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뇌경색에만 해당하는 얘기다.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이형중 교수는 “뇌경색은 4.5시간 내에 막힌 혈관을 뚫어주면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고, 그 이후엔 막힌 혈관을 뚫어도 회복이 어려워 골든타임을 4.5시간이라 보는 것”이라며 “반면, 뇌출혈은 출혈량과 위치 등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최대한 빠른 게 골든타임이다”고 밝혔다.

문제는 증상 발생 후 빠른 처치가 좋은 예후를 보장하지도 않는단 것이다. 배희준 교수는 “국내 최신 연구에서 뇌경색은 치료시간이 45분 빨라질 때마다 생존율이 10%씩 개선되지만, 뇌출혈은 예후 예측조차 어렵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뇌출혈은 최대한 빨리 치료하는 게 중요하지만, 빠른 대처가 예후를 보장하는 질환이 아니기에 ‘골든타임’이 없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뇌출혈의 예후를 결정하는 건 출혈량과 출혈 위치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환자사례를 보면, 증상 발생 후 바로 병원에 오더라도 출혈량이 많고 출혈 위치가 좋지 않아 수술도 할 수 없을 만큼 상태가 안 좋은 환자가 있다. 반면, 밤새 의식을 잃고 되찾기를 반복하다 다음 날 계속된 두통 때문에 병원에 방문한 환자가 뒤늦게 지주막하 출혈을 발견, 늦은 대처에도 예후가 좋은 환자도 존재한다.

◇금연·혈압조절은 필수… 고위험군, 증상 없어도 검진 필요

뇌출혈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어려운 만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평소에 꾸준히 뇌출혈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게 가장 좋은 뇌출혈 예방법이자 치료법이라고 강조한다.

배희준 교수는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한 첫 번째 방법은 혈압 조절이다”라며 “고혈압은 절대적인 뇌출혈 유발 요인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다음이 운동, 당뇨·고지혈증 등 기저 질환 관리이다”고 말했다.

배 교수는 “뇌출혈은 평소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하기에 뇌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술과 담배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일부 연구에서 적절한 음주는 뇌 보호 효과가 있다고 보고됐으나 유전적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술의 뇌 보호 효과는 없다는 게 최신 연구 결과이며, 흡연은 뇌출혈에 매우 치명적인 요소이기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연과 혈압조절만큼 적절한 검진도 필요하다. 뇌출혈 고위험군이라면, 증상이 없어도 뇌 MRI·MRA 촬영을 통해 뇌출혈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노력해야 한다.

고대안산병원 신경외과 임동준 교수는 “관련 학회에서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50대 이상의 뇌 MRI 촬영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과, 여의치 않으면 뇌출혈 고위험군만이라도 건강보험으로 뇌 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만큼 뇌출혈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히 대처하는 게 중요한 질환이다”고 말했다. 임동준 교수는 “50대 이상에서 뇌출혈은 급격히 증가하고, 40대라도 가족력이 있으면 위험이 커진다”며 “증상이 없더라도 50대 이상이거나 고위험군 40대라면 뇌 건강검진을 받아보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다만, 건강한 일반인이 뇌출혈 예방·관리차원에서 매년 뇌 MRI·MRA 촬영을 할 필요는 없다. 배희준 교수는 “가족력, 고혈압 등 뇌출혈 위험요소가 없다면 5~10년 간격으로 검사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배 교수는 “유전적으로 뇌동맥류 파열 위험이 큰 경우엔 이른 뇌 검진이 의미가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젊은 나이에 굳이 뇌 검사를 해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때 유전적 뇌출혈 고위험군은 부모와 형제 중 1명 이상이 대동맥류 파열로 인한 지주막하출혈 등을 경험했거나, 모야모야병 등이 유전성 질환이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미 뇌출혈을 경험, 회복이 충분히 된 환자라도 뇌출혈 예방을 위한 노력은 계속해야 한다. 뇌출혈을 한번 경험한 경우, 또다시 뇌출혈이 발생할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높다.

이형중 교수는 “같은 부위에 뇌출혈이 반복될 가능성은 작지만, 한번 뇌출혈이 생긴 사람은 뇌의 다른 부위에도 출혈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뇌출혈 위험인자를 갖고 있기에 다른 이들보다 뇌출혈 위험이 더 크다는 걸 인지하고, 2차 예방을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병투게더] 자발성 뇌출혈 회복. 기적과 희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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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희망들이 하나씩 모여

뇌질환 가족들에게 큰 기적이 되기를

[간병 투게더]

뇌졸중 환자와 보호자에게

작은 희망이라도 없다면,

힘든 재활, 간병의 시간을 견뎌내기 힘드실꺼예요.

발병후, 오랜시간이 지났더라도,

갑자기 의식회복을 하고, 말을 하는 환자

편마비가 점점 회복되어 걷는 환자

인지가 조금씩이라도 좋아지는 환자

의사가 기적이라고 말하는 환자 등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주변에는

기적 같은 일에 경험하고,

사랑하는 가족의 곁으로 되돌아오신 분들이

분명히 계십니다.

나와 비슷한 상황에서 기적을 만드신 분들의 이야기를

뇌출혈 병명, 나이, 상태, 증상, 회복 등으로 정리하여,

하루하루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을

뇌질환 환우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습니다.

[간병 투게더] [간병투게더] 자발성 뇌출혈 회복. 기적과 희망 이야기

기적같은 일을 겪으신 보호자분들도

여전히 힘들어하십니다.

보호자 분들의 마음은 간절하겠지만,

개인적인 문의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자발성 뇌출혈

​1. 카페를 탈퇴하기 전 씁니다

초기

▶ 여성 환자, 고혈압성 뇌출혈(우측 기저핵)

▶ 수술하지 않고 경과관찰 시작, 3주 입원

▶ 쓰러지시고도 의식이 있는 상태

▶ 뇌출혈 양이 많지 않았지만, 운동신경부위 손상예상

회복

▶ 2주 입원후, 퇴원

▶ 운전, 머리감기등 일상생활 가능

느낀점

▶ 뇌출혈 생긴 당시가 가장 최악인 상태입니다

▶ 재활치료는 본인의 의지가 굉장히 중요해요

▶ 초기 3개월은 황금기입니다

2. 지주막하 출혈 8개월차, 일상생활로 돌아오기

초기

▶ 여성 환자. 두통, 목당김 호소, 안검하수 발생

▶ 병원 이송중 혈압이 높고, 의식을 잃음

▶ 동공 움직임이 없을정도로 완전 의식불명

▶ 혈관조영술 실시. 1차 출혈이 아닌 재출혈 상황

▶ 뇌출혈 발병후, 2시간 정도 지난후 수술 진행

▶ 뇌가 많이 부어있고, 피가 많이 차있는 상태

– 의사 면담시, 정상적인 활동이 힘들 가능성이 크다

▶ 중환자실 9일차, 의식이 되돌아옴

▶ 중환자실 12일차, 섬망증상 나타나기 시작

▶ 중환자실 20일차, 일반병실 이동

회복

▶ 일반병실 이동후, 회복속도가 급격히 빨라짐

▶ 보행기로 걷는 연습 시작, 운동능력 회복 시작

▶ 좌측마비는 오지 않았으나 좌측 팔다리의 힘 부족

▶ 현재, 완전히 일상 복귀, 운전연습 중

느낀점

▶ 뇌출혈 환자가 중증환자로 분류되어 있는지 확인필요

▶ 우울증이 오셨을 경우, 정신과 치료를 강력 추천해요

▶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마음을 갖고 하루를 견뎌내세요

▶ 기적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습니다. 환자를 믿으세요

3. 1년 전 지주막하출혈을 만났습니다

초기

▶ 남성 환자, 심한 두통으로 신고후 의식을 잃음

▶ 코일색전술 수술. 중환자실 1주일 입원

▶ 출혈위치 안좋고, 출혈량 많은 상태

▶ 수두증 치료. 발병 2주후 일반병실 이동. 섬망

회복

▶ 3개월 정도 집에서 쉬면서 재활과 휴식

▶ 후유증 없고, 현재 직장 복귀

느낀점

▶ 담배는 정말 끊으세요

4. 기적이 있네요~^^

초기

▶ 여성 환자. 쓰러기고 3시간 후 발견

▶ 뇌수술도 6시간정도 지난 후 시행

▶ 기존에 모야모야병 존재. 뇌실내출혈

▶ 출혈량 많고, 어려운 부위라 수술을 하지 못함

▶ 중환자실 2주가 지나도 의식불명

▶ 기관절개, 콧줄, 소변줄, 혈압140, 체온 39

▶ 수두증, 폐렴은 없는 상태

회복

▶ 어느날 초점은 없지만 눈을 뜨고, 하품, 기지개

▶ 발병 16일차, 보호자를 알아보기 시작

▶ 의식회복 이후, 3개월 넘게 섬망증상

느낀점

▶ 웃는 얼굴, 목소리로 운동하는 모습보니 행복해요

5. 뇌간출혈 회복 희망을 가지세요

초기

▶ 남성 환자, 중환자실 입원(의식있음), 뇌간출혈

– 의사의 첫 마디가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 출혈량 많고, 수술 불가 부위

▶ 기면과 혼수상태를 왔다갔다 하는 상태

▶ 일반병실 왔으나 반응이 없고, 배변 문제

회복

▶ 일반병실에서 환자로부터 전화 (의식 회복)

▶ 언어, 콧줄 식사, 마비가 있었지만 현재 회복됨

▶ 후유장애로 오른쪽에 힘이 부족함

▶ 스스로 독립보행, 식사, 의사소통 가능

느낀점

▶ 믿어 의심치 마시고. 희망을 가지세요

▶ 의사들도 뇌간출혈 환자에겐 기적같은 일이래요

6. 재활, 맘먹기 달렸어요

초기

▶ 남성 환자, 본태성 고혈압 뇌출혈

▶ 왼쪽 편마비. 130여일간 병원 입원

회복

▶ 겨울에도 온몸이 땀범벅이 되도록 보행연습

▶ 짧은 거리는 지팡기없이 보행가능

느낀점

▶ 의료진과 간병인을 신뢰하되,100% 따르진 마세요

▶ 질병이 낫는 것은 환자 본인뿐이예요

▶ 편마비 환자에게 걷기 이상 좋은 운동은 없어요

7. 기적은 일어나나봐요. 희망을 가지세요

초기

▶ 여성환자, 지주막하 뇌출혈

▶ 이송중 의식을 완전히 잃음

– 수술해도 살가낭이 10%도 안된다는 의견

▶ 코일색전술 수술. 혈관연축, 콧줄, 기관절개술

▶ 무의식, 반응 없음, 고열

▶ 2주일후, 눈만 초점없이 가끔 눈 뜸, 손발가락 움직임

▶ 전원 2주후, 수두증으로 뇌척수액 뽑음

회복

▶ 의식없이 2주일간 재활치료

– 눈뜨는 시간 많아지고, 손과 발이 조금씩 움직임

▶ 소리에 조금 반응

▶ 뇌척수액 빼고 반응이 전보다 좋아짐

▶ 션트수술 후(발병3개월), 눈을 오래뜨고, 인지가 좋아짐

▶ 손과 발을 들어올리고 움직임이 더 좋아짐

느낀점

▶ 희망을 버리지마세요. 언젠가 기적이 일어나요

8. 제게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초기

▶ 남성환자. 뇌출혈. 중환자실 40일간 의식없었음

회복

▶ 인지약을 바꾼 후, 인지 개선(글 읽기, 뉴스보기 등)

느낀점

▶ 저와 비슷한 고통을 겪고 계신분에게 희망을 전합니다

9. 이글은 많이 좀 보고 희망을 가졌으면해요

초기

▶ 남성환자. 편마비 환자로 재활병원 1년 6개월 입원

▶ 소변줄, 콧줄

회복

▶ 3개월정도 후, 일어설 것 같은 느낌

▶ 지팡이 잡고 보행연습

느낀점

▶ 재활 치료사를 믿으세요. 하라는데로하니 좋아졌어요

▶ 병원에서 신발신고 걷는것과 맨발로 걷는것은 차이나요

10. 지주막하출혈 후 정상인으로 돌아온 엄마

초기

▶ 여성환자. 지주막하출혈, 평소 두통과 고혈압

▶ 코일색전술 시행. 중환자실 1주일 입원

▶ 일반병실 이동후, 섬망 시작

▶ 걷지 못하고, 말도 어눌. 션트수술 진행

회복

▶ 션트 후, 발음 개선, 시공간 인지가 좋아짐

▶ 점점 기억력이 좋아짐

▶ 환자는 직장과 운전, 운동 가능하며 일상생활 중

느낀점

▶ 뇌출혈도 완치가 되는 병이니까요. 힘내세요

▶ 션트 수술이 신의 한 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11. 지주막하출혈. 저를 보고 화이팅하세요

초기

▶ 여성환자. 지주막하출혈. 두통과 척추가 뻣뻣한 느낌

▶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 응급실 도착

▶ 혈관조영술로 안되면 개두술 시행한다는 의사 판단

▶ 수술후, 의식회복 및 인지회복. 중환자실 5일 입원

▶ 발병 2주후, 퇴원. 퇴원후 두통으로 뇌종양 의심소견

회복

▶ 현재 후유증 하나없이 정상생활 중입니다

느낀점

▶ 환자입장에서는 남은 가족에게 미안함과 걱정뿐

▶ 아픈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싫음 마음 있어요

12. 뇌교 출혈 1년 투병기

13. 기적을 만났습니다. 모두 힘내세요

저산소성 뇌손상

​1. 희망이 되길 바래요

초기

▶ 20대 남성 환자, 동공반응 없음, 강직, 경련

– 뇌사, 사망 가능성 높다, 뇌탈출이 있다는 의사소견

– 뇌피질, 이랑, 해마 전체적으로 뇌손상 왔다는 소견

▶ 중환자실에서 친구 편지, 노래, 이야기 등을 들려줌

– 어느 순간 환자가 눈물을 흘림

▶ 하품과 기침, 인상 찌푸리기 등이 간혹 나타남

▶ 기도삽관, 콧줄 식사

회복

▶ 1달 반동안 거의 없던 뇌파가 3/4정도 회복

▶ 혼수상태일때, 인지능력회복하는 영양제 계속 주입

▶ 현재, 팔다리 손발 다 움직이고 재활치료 중

▶ 기억력이 점점 되돌아오기 시작

느낀점

▶ 의식이 없다고 해도 이겨낼 수 있다고 믿어주세요

2. 4년만에 눈물을 툭툭 흘리며 깨어난 아이

초기

▶ 여성 환자, 저산소성 뇌손상, 무의식

▶ 1% 가망도 없다는 소견을 들음

▶ 사지마비, 1달만에 자가호흡 시작

▶ 입원중 욕창 4기 발생

회복

▶ 환자의 귀에 대고 “엄마왔어”라고 말하니 눈을 뜸

– 눈물을 흘려본적이 없는 환자가 눈물을 흘림

– 사진을 찍자고 하니 눈을 크게 뜨고 카메라 응시

느낀점

▶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에 이른다

▶ 인내하시고 무엇보다 보호자들 건강을 챙기세요

3. 기적이 일어난 것 같아요

초기

▶ 남성 환자, 수면 무호흡 증상, 저산소성 뇌손상

▶ 119 오기전까지 15분간 심폐소생술 CPR 시작

▶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 맥박없음

▶ 병원도착후, 맥박돌아오기까지 43분, 전기충격8회

– 심정지 시간이 길어 뇌손상이 클 수 있다는 소견

▶ 저체온요법 3일, 다발성장기부전, 동공반응X

▶ 저체온요법 2일 후 의식이 약간 회복, 인지 회복

회복

▶ 기억은 조금 못하지만, 손으로 글씨 씀

▶ 물과 미음을 섭취, 대화가 가능해짐

▶ 의식회복후, 회복이 빠르고 정상대화 가능해짐

느낀점

▶CPR 40여분이 의미가 적은 시간이 절대 아니예요

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겨요

초기

▶ 남성환자, 저산소성 뇌손상, 10일 후 의식회복

▶ 의사는 희망을 갖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 쓰러진 직후, 119신고 및 심폐소생술 실시, 의식불명

▶ 심정지 11분후 119도착, CPR로 심장박동 개선

▶ 병원에서 저체온치료 5일, 자발호흡O, 동공반응O

▶ 5일차, 기도삽관 제거, 움직임이 많아지고 가래가 낌

▶ 눈을 떴지만, 가족을 알아보지 못함, 의식없는 상태

▶ 열이 많이나고, 씹는게 가능(저작운동 가능)

▶ 갑자기 의식회복. 섬망 시작

회복

▶ 의식회복후, 일반병실 4일 입원하고 퇴원

▶ 현재는 일상생활 가능하며, 걸음도 잘 걸으세요

느낀점

▶ 기적은 존재하고, 의사도 장담할 수 없는 일이 있어요.

​​

뇌질환은 환자의 상태마다 다르며,

위의 내용은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것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간병 투게더] 에서는

힘겨운 간병을 하고 계신 보호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드리고자

뇌질환 카페의 기적같은 사례를 정리한 것입니다.

보호자분들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글쓰신 분들께 직접적인 문의는 실례가 될 수 있으니

삼가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외상성 뇌출혈 환자 이야기

함께 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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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후 재활, 3개월이 중요한 이유

-뇌 기능 회복은 발병 초기 이뤄져…

3개월 이내 재활치료 중요

-뇌경색은 치료 후 3~4일, 뇌출혈은 2주 이내 재활치료 시작해야

-꾸준한 재활치료 중요… 환자의 극복 의지·노력 선행돼야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뇌출혈) 갑작스러운 뇌세포 손상으로 의식 혼미, 한쪽 팔다리 마비, 두통 등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뇌졸중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로 사망률도 높고 후유증도 심각한 질환이다.

암의 경우 위암, 간암, 폐암 등 모든 암을 합쳐 사망률이 높은 편이라면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압도적인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많은 경우 후유장애가 남아 일상생활에 장애를 초래하고 합병증을 남길 수 있다. 뇌졸중 후유증에는 대표적으로 마비, 연하(삼킴)장애, 인지기능장애와 실어증, 발음장애 같은 언어장애가 있다.

뇌졸중 후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재활치료가 중요하다. 뇌졸중 후 초기에는 손상된 뇌조직 주위에 부종이 발생했다가 부분적으로 혈류가 증가한다. 혈관이 막혀 발생했던 허혈성 손상을 입은 신경 세포가 제 기능을 시작하면서 몸의 기능도 회복하는 것이다.

김민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뇌졸중 이후 뇌 기능 회복은 비교적 발병 초기에 이뤄진다”며 “기능 회복의 핵심인 뇌가소성(Neuro-plasticity)을 촉진하려면 뇌가 가장 많이 회복되는 시기인 3개월 이내에 적합한 재활치료를 충분하게 받는 것이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고 했다.

뇌경색은 3~4일, 뇌출혈은 2주 이내 재활 시작

약물치료와 수술치료가 끝나면 대개 뇌경색은 치료 3~4일, 뇌출혈은 2주 이내부터 혈압, 맥박, 체온 등이 48시간 지속적으로 안정되면 재활치료를 시작한다.

뇌졸중의 재활치료는 크게 운동치료와 작업치료로 나눈다. 운동치료에는 중추신경발달 재활치료법이나 수동·능동 관절 가동운동, 점진적 저항운동, 매트운동, 균형훈련, 자세훈련, 이동훈련, 보행훈련 등이 있다. 작업치료의 경우 수부미세운동치료, 연하곤란 환자를 위한 삼킴치료, 인지기능 및 일상생활 훈련을 한다. 이외에도 마비된 근육이 근력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는 전기자극치료와 통증이 있는 사지부위에 대한 통증치료, 언어마비 환자를 위한 언어치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물리치료사가 시행하는 전통적인 재활치료와 함께 신경조절치료, 인지재활치료, 로봇재활 치료 등 다양한 재활치료 기법들이 도입되고 있다. 신경조절(Neuro-modulation)치료는 손상 후 감소한 뇌신경의 기능을 다시 일깨워 정상에 가깝게 활성화되도록 유도하는 신경재활치료다. 대표적으로 반복적 경두개 자기자극이나 경두개 전기자극 등이 있다. 환자의 증상과 양상에 맞춰 조절 목표 부위를 결정하고 적용한다. 편측마비, 실어증, 편측무시, 뇌졸중 후 우울증, 연하곤란 등 다양한 증상에서 신경조절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이러한 신경조절치료를 재활치료와 병행하면 뇌졸중 후 뇌기능 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

보행과 관련된 다리 기능의 재활에 비해 팔 기능은 비교적 재활의 방법이 많지 않고 1~2년이 지나서도 기능 향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재활 영역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로봇팔을 이용한 재활치료가 추가적인 효과가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이 재활치료는 로봇팔을 환자의 팔에 부착하고 반복적인 움직임을 이용해 훈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환자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훈련 난이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는 등 상호작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손상된 뇌세포의 기능을 건강한 다른 뇌세포가 대신하면서 잃어버린 기능을 회복하는 뇌가소성 원리를 기반으로 운동기능과 인지기능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조기 재활의 중요한 점은 뇌졸중에 뒤이어 오는 합병증을 예방한다는 점이다. 뇌졸중 후 생명을 가장 위협하는 합병증은 폐렴이다. 건강한 사람이 음식을 삼키면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간다. 하지만 일부 뇌졸중 환자는 음식이 폐로 넘어가 폐렴이 발생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과거 뇌졸중 초기에 사망하는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이 폐렴이었다.

꾸준한 재활치료 중요

환자의 극복 의지·노력 선행돼야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고혈압 조절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즐겨 먹고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한다. 혈관을 망가뜨리는 담배는 끊는 게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거나 갑자기 추운 곳으로 나오는 것을 피한다. 추우면 혈관이 수축해 혈압을 높여 혈관이 터지기 쉽기 때문이다. 평소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속보, 조깅, 수영 등 유산소운동을 하루에 30분 정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게 효과적이다.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는 모자와 목도리를 꼭 챙기고, 역기를 들거나 팔굽혀펴기 등 순간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운동은 피하는 게 좋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다. 이밖에 당뇨병, 비만증, 고지혈증 등도 엄격히 관리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적당히 해소하는 여유 있는 삶과 정신, 과로를 피하는 생활습관도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

김민욱 교수는 “뇌졸중은 후유증이 남더라도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면 신체 활동 기능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극복 의지와 노력이다. 2차 뇌졸중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피하고 재활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뇌출혈 투병’ 이외수, 의식회복 후 재활…“힘겹게 말한 두 글자 ‘관심’”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 중인 소설가 이외수씨의 근황이 전해졌다.이외수씨의 장남 한얼씨는 8일 부친의 소셜미디어(SNS)에 대신 글을 올려 이씨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말했다.그는 “아버지는 지난 봄부터 재활치료 중이고 이 사실이 기적같이 느껴진다”며 “아버지의 강인한 정신력과 어머니의 헌신, 여러분들의 응원 덕분이다”고 고마워했다.이어 “겨울까지 아들도 못 알아볼 정도로 상태가 나빴던 아버지가 올봄부터 의식이 조금씩 돌아오더니 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며 “1년을 훌쩍 넘긴 병상 생활에 근력이 빠져나가 재활을 시작했다”고 알렸다.한얼씨는 “어제는 아버지가 눈물을 훔치며 힘겹게 ‘관심’이라는 단어를 내뱉었다”며 “코로나19로 면회가 금지된 탓에 아버지를 기다리고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못 느끼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아버지의 호전을 지켜보며 당장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조심해야 한다는 어른들의 말에 이제야 소식을 전한다”며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리며 건강을 기도해주는 모든 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씨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작년 3월22일 뇌출혈로 쓰러져 응급 수술을 받은 뒤 현재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서울=뉴시스]

뇌출혈 수술후 의식회복 기간, 후유증 안내 경험자로서..

뇌출혈 수술후 의식회복 기간, 후유증 안내 경험자로서..

저희 어머니가 뇌출혈 수술을 하셨고,

제가 뇌출혈 수술 전부터 간호를 했습니다.

그리고 뇌출혈 수술이 끝나고 수술실에서

병원침대에 누워계신 채 나오시는

어머니를 제가 맞이했죠.

전 수술이 끝난 어머니 얼굴을 잠시만 보고

아버지께 어머니의 간호를 맡긴 후

급한 일을 보러 가야했지만,

그래도 참 그 때의 감정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생생하구요.

일단 눈은 못 뜨셨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보였습니다.

뇌를 건드렸으니 당연한 거겠지만,

몸은 또 많이 피로하셨는지 다른 곳에

어떠한 신경도 쓰려고 하지 않으셨고

그냥 쉬려고만 하셨던 것 같았습니다.

그냥 아들이 앞에 있으니까

나름 괜찮은 척 하려고 하시는 모습…

오히려 제게 급한 일이 있었던 게

더 좋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차피

뇌출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니까.

그런데 저희 어머니는 뇌출혈이 생긴 부분이

진짜 신기하게 위험한 곳은 다 빗겨가고

치료하기 어렵지 않은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술시간 5시간 정도 지났을까?

수술이 정말 성공적이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과 함께

아버지의 검었던 얼굴이

조금은 펴졌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과거

갑상선암 병력도 있으셨는데도

수술이 잘 끝났고, 뇌출혈 후유증도

거의 없는 편입니다. 수술이 잘 끝나고

의식이 돌아왔음에도 다시 의식을 잃거나

문제가 생기기도 하는데 아직까지 다행히

그런 건 없었습니다. 하늘에게 감사합니다.

요즘엔 정말 가끔 눈이 흐릿할 때가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거의 드문 편이라고

해요. 뇌출혈 부위와 출혈&손상정도,

뇌출혈로 쓰러졌는지 여부,

수술 전부터 의식불명 여부,

수술 방법과 과정, 합병증 등등에 따라

뇌출혈 수술후 의식회복 기간, 후유증이

결정되는데 개인 편차가 큰 편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수술 끝나고 나오시자마자

말을 하셨습니다. 눈은 못 뜨셨고..

정말 기적적인 일이죠ㅠㅠ 나오시자마자

그냥 저에게 말을 거셨으니까요ㄷㄷ

그런데 수술이 끝나고도 눈도 못 뜨고

의식불명 기간을 몇 개월이나 보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션트 수술인가

그걸 받아야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사실 션트 수술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의사선생님이 얘기를 거의 안 해주셨음;;

아 그리고 저희 어머니는 쓰러지거나

의식을 잃은 후에 수술을 받은 게 아니라서

더 의식이 빨리 돌아왔고 후유증도

거의 없나봅니다. 뇌출혈 후유증으로는

사지가 마비되거나 언어 장애가

올 수 있다고 하고, 눈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안 보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두통, 어지럼증도

있을 수 있구요. 집중력 주의력 장애 등등..

그래서 사실 요즘 그런 건 좀 느껴요.

제가 말을 해도 저희 어머니가 제 말에

집중을 잘 못한다는 느낌..

그니까 할 수는 있는데 집중을 하려면

애를 좀 써야 하는 거죠;;

그래도 이 정도만으로도 너무 감사할 따름..

어머니 수술 들어가셨을 때 기도했거든요.

진짜 수술 잘 끝나서 어머니가 원상태로

돌아올 수만 있다면 내가 하는 일 모든 것이

망가져도 좋다고.

모든 뇌출혈 환자들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이상 뇌출혈 수술후 의식회복 기간, 후유증 안내 끝.

화이팅입니다..!!

키워드에 대한 정보 뇌출혈 의식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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