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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토익 만점 후기
- Author: Br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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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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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토익 990 만점 후기…
톨-하! (톨이들 하이!)
그동안 스펙업방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이번에는 내가 도움을 줄 수 있으면 해서 글을 써봐
나는 최근 토익에서 990, 만점을 받았어
자그마치 3년동안 공부한 결과가 좋아서 이렇게 좋은 소식과 정보는 함께 나누면 좋을 것 같아서 글로 남겨봐…
톨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댓글로 궁금한 거 물어보면 내가 열심히 답변 달아줄게…
(그치만 내가 직장인이라 야근이나 이런 저런 일 때문에 바빠서 자주 못 들어와… 틈날 때마다 달아줄 테니 댓글 답변이 늦어도 이해해주길 바라… 그리고 워낙 개인적인 정보들이 TMI처럼 많이 들어있는데 아는 사람이 보더라도 그냥 지나쳐주길 바라… 그리고 이런 저런 얘기들을 쓰다보니 글이 많이 길어… 그치만 나 같은 고민을 하는 톨이들이 있을 것 같아서 이런 저런 얘기들을 주저리 써봤으니, 내 경험이 정답은 아니지만, 같이 공감해주고, 부둥부둥해줬으면 좋겠어… 또 다른 곳에는 퍼가지 말아줘… 나는 여기에서만 내 경험담을 공유하고 싶으니까… 나는 절대로 다른 곳에 이 글을 올리지 않을 거야…)
1. 내가 영어 공부를 하게 된 이유.
나는 지금 비교적 나이 많은 직장인이야.
그런데 3년 전부터 모든 일에 흥미가 없어졌어.
누군가가 통장을 보면 괜찮다고 하는데,
그게 한 두 번이지 직장생활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통장을 봐도 그냥 그저 그랬어.
그리고 어느 순간 이직이나 정년이나 이런저런 복잡한 생각들이 가득했고,
내가 왜 살지라는 회의적인 생각도 하게 되었어.
대학 졸업 후 우연히 괜찮은 직장에는 들어갔지만, 정년을 보장해주지도 않았고,
조금씩 승진도 했지만, 내가 이 회사에서 맡을 수 있는 일이 굉장히 제한적인 것 같아서
이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한 직장에 오래 다니다보니, 경력 빼고는 모든 스펙이 거의 사라졌더라고.
그리고 그 때 멘탈이 흔들리고 있었을 때인데, 회사 사람 중 한 사람(대표 친척)이랑 대판 싸우기도 해서
내가 빨리 여기를 뜨는 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경력도 물경력만 있지, 스펙도 다 만료된 상황이고,
나라는 사람을 새로운 회사에 어떻게 어필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고…
회사를 다니면서 꾸준히 이력서를 업데이트하고, 여러 곳에 지원을 해봤지만 다 탈락이었어…
근데 내가 그때 당시에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나이 많은 여자가, 물경력에, 대학 졸업한 지도 오래되어서 스펙도 제대로 없는 주제에
참 겁도 없이 지원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아는 언니한테 상담을 했어.
그 언니는 대학 때부터 내가 힘들 때마다 조언을 해주는 멘토 같은 언니라
새벽에 호프집에서 울면서 상담했던 기억이 나…
근데 그 언니가 아무거나 시작부터 하라는 거야.
그게 언어공부든, 컴퓨터 같은 자격증이든지 간에.
무엇이든 다 부질없게 느껴지면, 조그마한 성취부터 해 나가서, 작은 성공들을 이뤄보라는 거야.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시간을 흘러 보내면서, 내년에도 이렇게 똑같이 울고 있을 거냐면서
성인이면 성인답게 네 인생을 직접 책임지라고
나한테 처음으로 정신차리라고 단호하게 얘기해주더라고.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내 인생에 대해 제대로 바라보게 된 것 같아.
그 전에는 나는 왜 이렇게 살지, 더 나은 사람이 되지 못할까
친구들이나 언니들하고 만나면 한탄만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부럽게 바라보기만 했지,
내 인생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어…
그냥 계속 집, 직장, 모임, 간간히 취미 생활(요가나 필라테스, 헬스장 PT)만 반복하고 말았더라고.
진짜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시간은 열심히 흘러가는데,
내가 뭘 해야할 지 갈피를 못 잡겠더라고.
그래서 내가 대학교 4학년, 사회초년생이라고 생각하고 이력서를 처음부터 다시 써보려고 하는데,
어느 이력서든 영어 점수, 영어 실력을 쓰라는 칸이 나와 있는거야.
대학교 때 급하게 만들어 놓은 토익 점수(710점)도 만료가 됐는데,
내게는 쓸 영어 점수도 없는데, 영어실력을 어떻게 감히 중/상을 표시할 수 있겠어…
되게 초라해지더라고.
그리고 그때 또 길거리에서 외국인한테 길을 알려주는 초등학생을 보면서
참 초등학생보다도 못난 내가 작아지더라고.
그래서 모든 이력서에 무조건 써야 하는 영어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어.
2. 영어 공부 방법
3년 전부터 영어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하면서
인터넷 검색이든, 책이든, 학원이든 쥐잡듯이 정보들을 찾아봤던 것 같아.
그런데 일단은 1차 목표는 이직이니까,
이직할 때 나를 객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지표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토익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아.
그래서 무작정 강남 유명 토익학원에 등록을 했어.
최대한 빨리 퇴근해서 수업 듣고, 최대한 빨리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에만 집중을 해봤어.
그런데 그 때 나는 문제만 많이 풀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해서
학원에서 진도로 나가는 책, 프린트로 나눠주는 숙제 문제들을 다 풀고 채점하곤 했었어.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고민을 하지 않았던 것 같아.
특히 문법이나 독해문제를 틀렸으면
틀렸네~ 답지 볼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나중에 다시 보면 알겠지…하고 넘어갔어.
일단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자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
그런데 그렇게 3개월을 공부해도 750? 이 점수만 왔다갔다 하더라고.
나는 지난 3개월을 대학교 때보다도 더 열심히 문제도 풀고 노력했는데…
800점도 나오지 않아 엄청 자괴감이 들더라고. 그래서 공부방법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그 때 이런저런 토익 후기를 찾아봤는데, 단어만 제대로 외워도 800은 간다라는 말이 있더라고.
그래서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서 일단은 해xx 토익 보카(일명 노랭이)를 사서 무식하게 공부했던 것 같아.
근데 단어는 해도해도 까먹더라고.
무작정 표제어-뜻을 외우려고 했는데 너무 외워지지가 않더라고.
단어가 정말 외우기 싫어서 울기도 했던 것 같아. 그래서 잠시 공부를 놨어.
일도 힘들고, 못하고, 하기 싫은 걸 계속 하니까 성취감도 없고
회사 다니는 것도 힘들고 다 놓아버리고 싶더라고.
그래서 3개월 학원 공부 – 3주? 1개월? 단어 독학 공부 – 2개월 쉼.
6개월 반년동안 이루어 놓은 게 결국 토익 750이더라고.
근데 그 때 또, 회사에 일이 터져서 이직을 급하게 해야될 것 같은데
토익 점수 750을 적기에는 너무 없어 보이는거야.
또 정신차리게 되어서 다시 공부해보자라는 생각이 든 것 같아.
(다행히 회사 일은 정리가 되었고… 나는 그 회사에서 변함없이 노예처럼 일을 했어…)
그런데 나는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면서, 나 혼자하면 절대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단어는 계속 까먹으니까, 하기 싫고, 한 페이지 넘기는데 딴짓하면서 하다보니 한 시간이 걸리니까,
난 천성이 게으른 사람이고, 옆에서 누가 감독해주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리고 또 나는 문법이 너무 약해서 문법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
(기본적인 문법, 자동사, 타동사도 몰랐으니까…)
그래서 남은 6개월동안은 토익 점수에 연연해하지 말고,
일단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아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소개받아 소규모 학원에서 일대일 과외부터 받았던 것 같아.
그런데 다행히 그 선생님(나에게는 이제 은사님이야…)께서 나를 정확하게 파악해주시더라고.
8품사처럼 기본적인 문법도 모르는 주제에 문제만 많이 풀고,
내가 왜 맞았고, 틀렸는지 고민도 안하면 스킬이야 늘겠지만,
영어 실력 자체는 6개월 뒤에도 제자리일 거라고.
이대로 가만히 있어봤자 750이고, 6개월 뒤에도 750일텐데
속는 셈치고, 하라는 대로 6개월만 공부해보라고 해서 시작해봤어.
일단 문법은 8품사가 뭔지, 문장을 만들 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문장의 형식이 뭔지,
동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고, 그것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6개월동안 정말 차근차근 기초를 쌓아주셨던 것 같아.
나는 문법 책 하나도 제대로 나 혼자 읽지 못해서 과외의 도움을 받았지만,
끈기 있는 톨이들이라면 영어문법책 하나를 사서
이미 아는 내용일지라도 제대로 처음부터 하루에 한 페이지씩 끝까지 읽어보길 바라.
(중, 고등학생용 문법책도 좋은 것 같아.)
그리고 선생님께서 단어 공부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단어가 죽어도 안 외워진다라고 하니까,
나보러 단어책 음원을 다운 받아서,
예문파일을 들으면서 원어민이 된 것 마냥 따라 읽으라는거야.
한 쪽 귀에는 이어폰을 꽂지만, 한 쪽 귀는 안 꽂고
원어민 음성을 최대한 따라서 읽으라고 하셨어.
그게 효과가 있을까요라고 물었는데,
최소 하루에 한 단원, 한 표제어 예문마다 10번씩 따라 읽어보라고 하셨어.
그래서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30분 먼저 일어나서, 30분 일찍 출근해서,
회사 옥상이나 탕비실에서 중얼중얼 따라 읽은 것 같아.
그리고 또 중요한 건 누적복습이었어.
선생님께서 1단원 공부 다했다고, 그냥 넘어가지 말고,
다음 날에는 1단원 복습하고, 2단원으로 넘어가라고 하셨어.
그래서 선생님께서 시키는 방법대로 내가 공부했던 방법을 소개하면
<월요일 – 출근 후: 회사 옥상에서 1단원 원어민 성우처럼 예문을 10번 따라 읽고, 표제어 – 단어 뜻 외우기.>
<화요일 – 대중교통 출근 중: (떠들 수는 없으니까) 음원파일 들으면서 월요일 외운 단원(1단원)의 예문 – 표제어 – 단어 뜻 복습하기. 출근 후: 회사 옥상에서 2단원 원어민 성우처럼 예문을 10번 따라 읽고, 표제어 – 단어 뜻 외우기.>
<수요일 – 출근 중: 음원파일 들으면서 월요일~화요일 외운 단원(1~2단원)의 예문 – 표제어 – 단어 뜻 복습하기. 출근 후: 회사 옥상에서 3단원 원어민 성우처럼 예문을 10번 따라 읽고, 표제어 – 단어 뜻 외우기.>
<목요일 – 출근 중: 음원파일 들으면서 월요일~수요일 외운 단원(1~3단원)의 예문 – 표제어 – 단어 뜻 복습하기. 출근 후: 회사 옥상에서 4단원 원어민 성우처럼 예문을 10번 따라 읽고, 표제어 – 단어 뜻 외우기.>
<금요일 - 출근 중: 음원파일 들으면서 월요일~목요일 외운 단원(1~4단원)의 예문 – 표제어 – 단어 뜻 복습하기. 출근 후: 회사 옥상에서 5단원 원어민 성우처럼 예문을 10번 따라 읽고, 표제어 – 단어 뜻 외우기.>
<토요일 – 카페에서 음원 파일 들으면서 월~금요일 외운 단원(1~5단원)의 예문 – 표제어 – 단어 뜻 복습하고, 10번씩 따라하기.>
일요일은 쉬었어. 그리고 혹시라도 평일에 공부하지 못한 단원이 있다면,
그 단원은 일요일로 몰아서 공부했어.
그래서 6개월 간 주 1회 1시간씩 문법 과외 받고,
단어책 하나를 저렇게 월~토요일까지 반복해서공부하고 나서 토익시험을 쳐봤어.
놀라운 건 아직 문법을 정확하게 모르지만, 예문을 반복적으로 따라 읽어보니,
단어-뜻을 정확하게 외우게 되고, 나도 모르게 단어를 자연스럽게 학습하게 되었어.
그리고 나서 시험을 쳤는데, 익숙한 단어들이 많이 보이고,
정답의 근거는 모르겠지만, 뭔가 문제를 읽었을 때 입에 익거나 익숙한 단어들을 고르다 보니
토익 점수가 처음으로 800이 넘게 되었어.
(6개월만에 820점이 나왔는데, LC랑 문법파트인 Part 5, 6 점수가 많이 상승했더라고.
아마도 예문을 많이 들어서 듣는 귀가 트이고, 단어 점수가 많이 향상된 것 같아.)
800이 넘었지만, 역시나 이력서에 쓰기에는 부족한 점수인거야.
스펙업 방만 보더라도, 요즘 애들 스펙은 900이 넘고, 950이냐 990만점이냐 하는데
내 점수는… 초라하기 그지 없었어…
그래서 다시 마음을 잡고, 900점을 목표로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던 것 같아.
그리고 그때쯤,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나의 문제점을 생각해봤던 것 같아.
선생님 보는 앞에서 RC 모의고사를 풀었는데
밑줄은 엄청나게 치고, 다시 돌아가서 읽는 게 많고, 고민을 너무 많이 한다는 거야.
근데 그 말이 맞더라고, 나는 밑줄을 쳐야지 내가 읽었다라고 생각을 하게 되다보니,
무의식적으로 모든 문장에 밑줄을 치고 있었고,
뭐가 중요한지 중요하지 않은 정보인지 가려서 읽을 줄을 모르더라고.
그러다 보니 다시 돌아가서 읽고, 또 고민하고, 시간을 지체하게 되는 게 반복인거야.
결국 또 시간은 부족하게 되어서
마지막 5개씩 문제들이 묶어나오는 부분은 그냥 일명 기둥세운다고 하지? 한 번호로 무작정 찍게 되더라고.
그래서 선생님이 나한테 무작정 읽을 생각일랑 하지 말고,
문제를 보고 대충 상황파악을 하라고 하셨어.
우리 선생님께서 본인은 막장드라마를 너무 좋아하는데,
맨날 보다보면 비슷한 이야기들이 반복된다고 하셨거든.
뭐 혈연 문제라더니, 재산 문제라더니,
우리도 보다보면 쟤네 출생의 비밀 있겠네 등등 유추할 수 있는 것들 말이야.
진짜로 나중에 되어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다보니 상황들이 반복되더라고
(특히 듣기 문제는 가령 도로 폐쇄와 관련된 문제라면 – 왜 폐쇄되는지? 언제 닫히는지? 우회해야 하는지? 다른 교통 수단을 사용해야하는지?
어림 짐작이 가능해졌어…)
그래서 문제랑 보기들을 가볍게 먼저 보고,
핵심 단어들을 기억해두고 (나는 동그라미 쳤던 것 같아. 가령 budget이냐 report냐 등 핵심 단어)
모든 지문에는 문제의 순서대로 답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던 것 같아.
가령 1번 문제는 지문 속 1단락(1~3번째 줄 사이)에 정답이 있고,
2번 문제는 지문 속 2~3단락(3~7번째 줄 사이)에 정답이 있고…
문제에서 힌트를 얻고, 지문을 조금씩 읽으면서 옆에 문제들을 보며
내가 방금 읽었던 정보에 문제가 나오지 않았는지,
정답의 근거가 나오지 않았는지 바로바로 확인했던 것 같아.
그리고, 내가 그때 당시에 문법이 조금 잡혔지만, 해석을 대충하는 습관이 잡혀져 있어서
가령 Amy is called an angel by Tom. 이라는 문장을 “Amy는 Tom을 천사라고 부른다”라고
문장을 잘못 해석해서, 함정에 빠져버리더라고…
(원래는 Amy는 천사라고 불린다, Tom에 의해서.
결국 Tom이 Amy를 천사라고 부르는 건데 말이야.)
그래서 주어/동사/나머지 성분들을 끊어서
모든 문장에서 주어와 동사부터 찾고, 주어와 동사부터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을 했던 것 같아.
일명 “끊어읽기”라고 하잖아. 그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갔던 것 같아.
특히 내가 아까 MP3파일을 통해 들었던 단어책 예문들을 활용해서 끊어읽기 연습을 했던 것 같아.
그리고 1년이 지나서 어느 정도 문법에 대해 감을 잡은 것 같더라고.
그 때부터는 선생님께서 주신 모의고사를 풀었어.
(해커스 1000제랑 YBM 실전 모의고사? 인 것 같더라고.)
그런데 선생님은 딱 1번의 수업때마다 1개 분량의 모의고사만 주셨어.
나는 솔직히 불만이었지, 문제를 더 풀고 싶은데 더 주시지 않으니까.
그런데 선생님께서 3개월은 딱 매주 1개의 모의고사만 풀고, 분석해오는 게 숙제라고 하셨어.
내가 특히 문법에 약하니까, 파트 5, 6의 경우에는
내가 맞은 문제라도,
<끊어 읽기 – 문제 밑에 해석 쓰기 – 문제에서 물어보는 것/답의 근거>를 써오라고 하셨어.
좀 귀찮고, 맞은 문제까지 굳이 이렇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100문제를 풀기보다
이렇게 한 문제를 정성스럽게 고민해보고, 해석해 보는 연습을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특히 선생님께서 답의 근거를 써오라고 하셨는데,
내가 배운 문법책의 몇 페이지에서 그 근거를 찾았는지도 적어오라고 하셔서
힘들었지만, 계속 문법을 처음부터 반복 복습하게 되더라고.
(답지는 주지 않으셔서 이 문제가 뭘 물어보는 문제인지 한참을 고민했던 것 같아…
특히 어떤 문제는 3시간을 고민하기도 했었고… 그러고 나서도 모르면 수업 때 적극 질문했어…)
왜냐하면 시중 문법책은 “수 일치”라는 단원이 있으면 수일치와 관련된 문제만 쭉 풀다보면,
이게 나도 모르게 “수일치만 신경쓰자” 라고 접근하게 되는데,
실전 모의고사 같은 경우는 어디서 어떤 문법이 나오는 지 모르니까,
답의 근거를 고민하면서, 문법책에 어디에 그런 내용이 있었는지 찾아보니까
문법책을 계속 누적하고, 반복 복습하게 되었어.
톨이들도 실전 모의고사 풀면서, 본인이 보는 문법책에 몇 페이지에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는지
적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그렇게 3개월 동안 약 10회분을 풀었던 것 같아. 딱 책 한권의 분량이지.
문제는 많이 못풀었지만, 해석하는 속도도 붙고, 끊어읽기를 굳이 표시하지 않아도,
해석의 정확도라던지, 문제를 딱 보고 이거 “수 일치”, “시제”, “태” 문제네
감을 잡았던 것 같아.
그리고 또 특히, 선생님께서 문법이 아니라고 어법이라는 말을 강조하셨었어.
우리가 푸는 part 5, 6문제는 문법만 물어보는 게 아니라 “어법”이라고.
그 말이 무슨 말이냐면,
단어 뜻을 몰라서 못 푸는 건지(어),
내가 문법을 몰라서 못 푸는 건지(법) 고민하라고 하셨거든.
(어)의 문제라면, 말그대로 단어 뜻을 모르는 거니까 틀리거나 모르는 단어는
스마트폰 메모장에 적어두거나, 사진찍어서 계속 반복해서 보라고 말씀해주셨고,
(법)의 문제라면, 문법을 모르는 거니,
모르는 문법 부분을 문법책에서 찾아 다시 또 읽고, 또 읽으면서 누적복습을 하라고 하셨어.
3개월 후가 되자, 선생님께서 문제의 양을 늘려주셨어. 한 주에 2회분, 3회분씩 말이야.
그리고 part 7 독해의 경우에는 반드시 문제의 근거를 형광펜으로 표시해오라고 하셨어.
그래서 고등학교 때에도 사지 않았던 형형색색의 형광펜 4~5개를 준비해서,
1번문제의 정답 근거 핑크색으로, 2번문제의 정답 근거 노랑색으로, 3번문제의 정답 근거를 초록색으로 열심히 표시했던 것 같아…
약간 맞는 문제도 늘어나니 희열감도 느껴서 공부하는 재미를 좀 찾았던 것 같아.
(우리 엄마가 이때 내 모습을 보고 그렇게 고등학교 때 공부했으면 서울대를 갔었을 거라고 했지…)
그리고 선생님이랑 과외로 공부한 지 약 1년 반이 지났어.
(영어를 총 공부한 기간은 2년이 되었지.)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고, 수업료로 나가는 돈이 부담이 되기도 했지만,
그냥 내 인생의 마지막 보험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아…
토익은 1~2달에 한 번씩은 꾸준히 시험을 봤고…
그제서야 900이 나오더라… 900 나오던 날 진짜 성적표 뽑아서 엉엉 울었어…
남들보다는 늦은 속도지만, 진짜 영어라면 죽고 싶을 정도로 싫었는데
910점이 뜨더라고… 진짜 인생 오래 살고 볼일이더라…
그래서 그때 즈음, 이력서에 영어 성적을 쓰고,
영어 실력을 표시하라는 칸에 “중”이라고 표시했던 것 같아.
(차마 스피킹은 안되어서, 양심상 “상”에는 표시할 수 없더라고…)
그리고 우연치 않게 기회가 닿아 B2B 외국계 회사 면접 제의가 왔어…
(2년이 지났지만, 난 아직도 그 회사에서 노예처럼 일하고 있었어…)
내 이력서를 건네 봤는데 910이면 영어 잘하겠네요? 라고 하길래
가슴 철렁했지만, 일단 지르고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네.”했어.
그리고 면접을 봤는데, 다행히 준비했던 자기소개랑 일한 경력만 물어봐서 말했는데
내가 그렇게 단어 공부하면서, 예문들을 원어민처럼 따라 읽었던 게 도움이 됐나봐.
영어 발음이 너무 좋다면서, 살다왔냐고 하더라고… 순수 토종 한국인인데…
그래서 영어 덕분에 회사를 옮기게 되었어…
회사를 옮기면서 좋았던 점은
1. 연봉 상승
2. 외국 사람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고, 전화를 받고…
소통하면서 배웠던 영어를 써먹을 수 있는기회가 생기고, 사람들이 나를 존중해 줌,
3. 만약 이 회사도 이상하더라도, “당장 때려 치고 다른 외국계 알아볼까?”라는 자신감이 생겼다는 거야.
2년 전에는 감히 꿈도 못 꾸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이 회사에서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터야 하나 고민했던 나인데…
그리고 나서 회사를 옮기고, 다시 선생님과 상담하게 되었어.
선생님께서 이제는 공부 방법을 바꿔보자고 먼저 제안해주셨어.
토익 문제 풀이는 계속 숙제로 줄 테니,
이전처럼 풀어오고 모르는 문제나 이해 안되는 문제들은 수업 시간에 물어보라고 하셨고,
또 토익 시험은 2~3개월 마다 한 번씩은 꾸준히 봐서 점수대를 계속 갱신하자고 하셨어.
약 2년차가 되자 수업 방향을 영화 한 편의 모든 대본을 외우는 걸로 바꿨어.
선생님께서 선정해주신 영화는 인턴(The Intern)이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매주 1분~2분 분량을 반복해서 듣고, 대본에 쓰인 표현이나 단어를 익히고,
그리고 나서 선생님께서 영화를 음소거해주시면,
그 부분을 내가 극중 인물처럼 더빙을 해야 했어…
원래 미드나 영화를 공부하는 방법은 딕테이션(듣고 받아쓰기)하라고 하잖아?
근데 영화를 음소거해놓고, 더빙하려고 하니, 정말로 어려운거야…
진짜 얘네들은 왜 그렇게 말도 빠르게 하는지, 정말 짜증나기도 하고…
(톨이들도 대본은 구글에서 Intern script 검색하면 나올 거고,
네이버 시리즈 앱에서 인턴 영화 구매해서, 여러번 듣고 극중 인물처럼 따라 읽어보다가,
음소거 처리해서 대본 보지 않고 얘기해봐… 실력 진짜로 늘거야…
난 개인적으로 딕테이션보다 효과를 더 많이 본 것 같아…)
그치만 이것도 참고 꾸준히 하다보니,
내가 외국계를 다니고 있다보니 배웠던 표현을 바로바로 써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
가령, 회의할 때 “일단, 진행해 볼까요?” 라는 말을 해야 하는데,
예전에는 “Let’s start!” 이랬을 것 같은데,
영화 대본에서는 “We’re gonna go for it, anyway.”라는 말이 나왔던 걸 외워두니까
나도 모르게 쓸 수 있게 되더라고…
그렇게 꾸준히 영화 한 편을 매주 1~2분 분량이지만 꾸준히 해서
1년 만에 영화 한 편 대본을 다 외워본 것 같아…
영화 한 편 대본을 외워보니 듣기도 전보다 발전된 것 같고, 스피킹 말하는 실력이 늘은 것 같아…
또 한가지 느낀 점은, 원어민은 정말 쉬운 동사를 활용 잘한다고 느꼈어
가령 누구에게 시키다를 get이나 have동사를 쓴다던가…
그래서 쉬운 영어 단어로 표현하는 연습을 많이 배웠던 것 같아…
그리고 지난 1월 5일에 봤던 토익…
출장 갔다가 토요일 저녁에 돌아와서 쓰러져 자다가
좀비처럼 일어나서 가서 봤던 시험에서 만점 나왔다…
맨 아래에 인증 사진 올릴게…
그동안 3년간 토익 공부 + 영화 한편 암기하니 만점이 나오더라….
3. 토익 시험 당일 시뮬레이션 & 만점 팁
내가 지난 3년간 치른 토익만 셀 수 없어서, 일명 프로 토익러가 되었어.
왜냐하면 늘 집근처에서 시험을 봤는데… 똑같은 감독관을 여러 번 마주치다보니
감독관이 내 신분은 다 외웠는지 얼굴이랑 주민등록증을 스윽 간단히 확인하시더라고…
내가 토익을 치르면서 쌓게 된 팁을 알려줄게…
나는 항상 아침에 일어나서 에코백에 5가지는 항상 챙겼던 것 같아.
<주민등록증, 샤프, 지우개, 미지근한 물, 킨더 초콜렛 4개짜리>
주민등록증 계속 확인하자… 옛날에 한 번, 챙긴 줄 알았다가 못 챙긴 적이 있어서
시험도 보기 전에 제 발로 걸어나온 적이 있었어…내 돈….
또, 옛날에 한 번 찬물을 챙겼다가, 아침부터 찬물이 들어와서 배가 놀랬는지
배가 아팠던 적이 있어서 그 다음부터는 미지근한 물을 챙겨. 그리고 시험 전 날에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최대한 안 먹었던 것 같아…
또, 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2시간짜리 시험인데 집중력이 금방 떨어지고,
당이 떨어져서 문제가 안 읽히더라고…
그래서 나는 킨더초콜렛 4개 중 1개는 시험 전에 물이랑 같이 먹고,
1개는 미리 까둬서 책상 오른쪽 위에 올려둬서 LC 듣기 파트 끝나면 하나 물면서 LC 마킹했던 것 같아.
또, 토익을 여러 번 치다보니 이상한 경험도 다 있는데, 한 번은 답을 밀려쓰게 된거야…
그 다음부터는 시험장에 도착해서 설문조사 하는 시간이 여유롭잖아?
그 때 나는 답안지에 문제 번호가 적혀져 있는 곳을 5개씩 살짝 연필로 표시해놔.
그래서 LC 끝나자마자 답안 마킹할 때 문제번호를 5개씩 나눠서 표기하니까 밀려쓰는 일은 없게 되는 것 같아.
또, 아침에 항상 9시 10분에 시험장에 도착해서, 자리에 앉는 것도 편하게 익숙해지려고 하고,
귀 좀 뚫려놨던 것 같아.
항상 도착해서 휴대폰 이어폰으로 내가 평상시 풀었던 LC 문제 듣기 음원을 듣던가,
아니면 공부했던 인턴 영화 대본을 유튜브에서 찾아 들어서,
아침에 최대한 미국식이든 영국식 영어든 영어에 귀가 익숙하게 했던 것 같아…
(내가 토익시험 직전이나 근무 중에 익숙해지려고 들었던 유튜브 음원 URL 적어줄게
미국식 발음: https://youtu.be/I_XibzLjtPs
영국식 발음: https://youtu.be/U25HJ1DYtgs
나는 이 음원들을 평상시에 근무할 때에도 이어폰을 꽂을 수 있어서 틀어놔…
그래서 미국식이나, 영국식 발음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어…)
그리고 나는 항상 LC 끝나고 바로 LC 마킹부터 했어…
나는 시간이 모자란 편이여서 분명 RC하다가 시간이 부족할 것 같으니까,
LC 끝나고 마킹부터 제대로 해서 100문제 마킹부담은 덜고 시작했어.
아까도 말했듯이 마킹하면서 초콜렛 먹으면서 하니까 비교적 정신도 다시 돌아오고 말이야.
그리고 문제가 시작하고 파본 검사할 때, 파본 검사 안하고 다들 문제 열심히 눈대중으로 풀잖아?
나도 그랬거든? 근데 옆 사람이 파본이 나온거야…
그래서 나는 파본검사 시간 때, 페이지 번호를 빠르게 세면서 파본검사 하고,
문법파트인 Part 5, 6에서 2~5문제 정도는 눈대중으로 풀었던 것 같아.
그리고 LC Direction때, 그림문제 나오기 전에 Direction이 나올 때,
Part 5, 6를 다시 봐서 최대 3~5개까지는 풀었던 것 같아.
그래서 미리 문법만 5~10문제를 풀어놨었어.
그리고 문제 시작하면 LC에만 집중했어…
그리고 그림 문제는 맨날 나오는 표현들이 정해져있거든
가령 건물 묘사나, 사람 행동이나 옷차림새 묘사, 사물 묘사 등 표현들을 잘 기억해뒀던 것 같아.
그리고 그림문제 정도는 듣고 바로 답안지에 마킹했어.
Part 2는 손가락으로 세면서 풀었어.
세 손가락을 펼치고 있다가, 문제를 듣고,
정답이 전혀 아닌 거라고 생각이 들면, 손가락을 살짝 접었어.
그래서 손가락이 펴진게 정답이니 그걸 바로 마킹했어. 헷깔리면 바로 찍고 넘어가고.
모르는 문제나 안 들리는 문제, 헷깔리는 문제는 미련없이 찍고 넘어갔어.
Part 3, 4부터는 지문이 길어지니까, Direction때 문제를 먼저 봤어.
1지문당 3개의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Direction 때 최대 6개의 문제를 미리 빠르게 읽었던 것 같아.
읽으면서 중요한 단어에 동그라미 쳐두고
(가령 budget, revenue, report, meeting이냐 핵심 단어에 동그라미 쳤어)
그리고 듣기를 들으면서 문제를 미리 봤기 때문에, 들으면서 답을 바로바로 문제지에 표시했어.
(여기서부터는 바로 마킹안했어,
문제를 미리 읽고, 듣는데 집중해야 하는데 마킹까지 하면 정신이 없었거든…)
Part 5, 6 문법이나 Part 7 독해 공부 방법은 위에서 설명해두었고,
최대한 빠르게 정답의 근거를 찾고, 풀었던 것 같아.
최대 고민 시간은 30초~1분?
선생님께서 30초~1분에 정답이 안 나오면,
모르는 문제니까 찍고 넘어가서
나머지 아는 문제들을 풀어서 맞추는 게 낫다라고 말씀해주셨거든.
그리고 Part 7 독해 문제는 반드시 문제부터 읽고,
정답의 근거는 글에 있으니, 근거를 찾으려고 했던 것 같아.
또 1번 문제는 글에 앞쪽에, 2번 문제는 글에 중간에
3번~5번 문제의 근거는 글의 중~후반부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읽으면서 바로바로 찍고 넘어갔어.
주말인데 모처럼 쉬는 날인데, 이번 주에 만점 나온 거 확인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서 나도 모르게 글을 길게 쓰게 되었네…
사실 아직도 안 믿겨… 내가 진짜 만점을 받은 게 맞는 지
계속 성적확인에 들어가 보기도 해…
우리 엄마한테도 보내고, 선생님한테도 다시 보내서
내가 숫자를 못 읽는 거 아니냐고 재 확인해 달라고 하기도 했거든…
유난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영어 무식자도 3년동안 꾸준히 했더니 만점 나왔다는 얘기를 하고 싶어.
그리고… 지금쯤 어디에선가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는 톨이들아…
진짜 뭐라도 시작해… 나는 그 시작이 영어였고, 이번에 하다보니까,
나는 할 수 있구나, 다른 것도 해보자라는 자신감이 생기더라…
인생이 난생 처음으로 재밌기도 하고…
그리고 선택한 것에 대해 끝까지 도전해봐… 그게 무엇이든지 간에…
늦었다고 생각한다면 늦었지만, 저번에 어디서 보니까
오늘 하루가 내가 제일 젊은 날이라고 하더라…
난 그 말만 믿고 3년을 달렸어…너희들도 할 수 있어… 힘내…
질문이 있으면 질문 남겨줘…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답변해줄게…
그리고 내가 답변 못하더라도 내 은사님께 질문해서 대신 답변해줄게…
(또, 이건 지극히 내 경험담이니 다른 곳에는 퍼가지 말아줘…
그리고 내 경험담이 정답이 아니니까, 너무 맹신하진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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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에 이렇게 좋은 댓글들이랑 추천이랑 스크랩이랑… 고마워 다들…
(다시 읽어보니 주말에 무슨 자신감으로 쓴거지 싶네…수치심이 들어서 갑자기 삭제하고 싶지만 참을게…)
출장이랑 일 때문에 바빠서 틈틈히 보긴 했지만, 차마 댓글들을 하나하나 답변해줄 수 없을 것 같아 미안해…
하나하나 다 답변해주고, 좋은 말 남겨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지만…
삭제하지 않을테니 톨이들이 힘들 때마다 들어와서 보고, 힘낼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질문에 대해서는 내가 꾸준히 글 확인해서 댓글로 답변해줄게…
그리고 톨이들도 나중에 성공해서 좋은 소식은 함께 나누어 보자…
토익 만점 후기 / 성적표 / 990점
토익 성적 만료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사실 2년동안 쓸 일은 거의 없다시피 했고, 애초에 점수 취득도 영어학원 환급반 금전 취득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다시 봐야 하나 고민이 되는 시점입니다.
이후 올 겨울에 점수를 따시려는 분들, 내년 취업, 시험 등을 위해 준비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가벼운 팁을 드리고자 공략을 써보고 오늘은 가볍게 당시를 회상하며 써 보겠습니다.
어차피 토익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이 읽는다고 가정하고 어떤 시험인지, 접수방법, 준비물 등은 과감히 생략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컴퓨터용 사인펜 들고가면 안됩니다. 궁서체입니다.
아 사실 들고가도 되는데 마킹을 그걸로 하시면 안돼요.. 그럼 저같은 선의의 피해자 발생합니다…(후술)
리스닝은 분명하게 한문제가 틀린것..
먼저 성적표입니다. 상술하였든 영어학원 환급반 금전 취득이 목적이었고, 출석미션, 수강미션 이런것 있는곳들은 모두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나니 파X다, 해X스, 시XX쿨이 남더군요, 그리고 환급반 결제 후 시험을 접수했습니다.(각 학원별 환급율은 상이했습니다.)
위에 나열한 조건 외에도 ‘최근 2년간 토익 성적이 없을 것’, ‘780이상 점수로 출석미션 대체 가능’ 이었기 때문에 세군데에 수강신청을 하고, 인강 아이디와 교재는 주변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각 학원마다 전화로 저 영어로 밥벌어 먹고 사는 사람인데 나중에 딴소리 하시는거 아닌가요? 확인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준다고 하기에 놀랐습니다.
두번이나 시험을 봐야 했지만 결국 환급 받으면 그게 장땡이고 수강미션 이런건 도저히 귀찮아서 할 수 없었기에 2주 연속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준비과정으로는 등록할때 줬던 교재 중 모의고사 두개정도 푸는것이 전부, 그마저도 듣기는 스킵했습니다.
시험장에서는 사실 토익을 몇번 응시해본 적이 없었고, 또 신토익이니 뭐니 떠들어 대는데다가, 시험을 시작하니 죄다 기계처럼 리스닝 안내문 시간에 호다다닥 뒤에 단어 문제를 푸는 마당에 조금 위축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토익은 토익일 뿐, 말하는 거 듣고 쓰여있는 거 읽고 천천히 풀면 되지 뭐 라고 생각하고 시험을 치는 와중에…
갑자기 감독관이 황급히 한 응시생을 제지했습니다.
뭐지 왜 감독관이 응시생한테 말을걸지…?
감독관 : 연필, 샤프 없으세요…?
응시생 : ?? 왜요?
감독관 : 그걸로 하시면 안되는데 안내문 안 읽어보셨어요?
응시생 : 네(당당)
바로 해당 응시생이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을 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걸 구경하던 저는 듣기 한 문제를 놓쳤고… 찍었기에 이건 틀렸다고 가정했습니다.
살짝 쫄렸지만..(내 주말 아침을 또 여기에 써야 된다고…) 그래도 뭐 토익 특성상 한두개 틀려도 만점이 나오니 차분하게 하나하나 풀고 기지개 한변 켜고 쫄리니까 검수한번 하고 시간도 남았겠다 휴식을 취하고 나왔습니다.(아까 듣기시간에 단어풀던 분들은 아직도 풀고 계시던것이 함정….)
다행히 결과는 잘 나와서 만점환급을 받을 수 있었고(수강료 포함 환급액이 약 200만원정도 되었습니다. 순이익은 120만원정도였던것으로 기억) 그것이 이 성적표가 거의 유일하게 쓰였던 사례가 되었습니다.
주말 오전을 이틀이나 소모…
200만원 감사합니다
토익 스피킹 만점 포스트에도 썼듯이, 토익이라는 시험 자체가 고득점이라고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영어를 잘 하면 보너스로 딸려오는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점수를 올리시고 싶으신 분들은 ‘토익점수 따야지’ 보다는 ‘영어실력 쌓아야지’ 의 큰 그림으로 접근하시는게 더 수월할 것입니다.
제 주변 토익점수 따야지 친구들 특 : 점수 마감되면 또 학원 다니더라고요… 시간과 돈 아깝게 이러지 말고 한번에 공부할때 확 잡아놓으시면 그 실력 어디 안갑니다.
다음에는 실력을 쌓는 방법과 점수대별 공부법, 각 파트 공략법 등을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하게 미리 말씀드리자면 토익은 단어만 외워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구조 의 시험입니다.
토익 990 만든 비법 다 털어놓고 갈께 +시간관리
우선 리스닝과 리딩으로 나누고 시간관리를 마지막에 쓸게! 너무 늦게와서 미안 ㅜㅜ 나는 토익 한달공부하고 첫 시험을 봤어 이후에 한번 더 보고 일년간 좀 쉬다가 다시 한달 바짝 공부해서 985 990 찍었어 ☆리스닝☆ 1. 파트1 파트1은 그림을 보고 문제를 맞추게 되잖아? 이거는 정말… 운에 맡기고… 사실 나도 파트 1은 정말 귀를 열고 듣는게 최고라고 밖에 못해주겠다 ㅜㅜ 그런데 한가지 팁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나온다는 거야. 세세하게 그림을 살피고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에, 옷은 어떤 옷인지, 짐을 들고 있는지 살피고 사물은 어디에 있는지, 건물이 있는지 등등 자세히 살피는게 제일 중요해. 2. 파트2 정말 힘들지. 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자주 듣고 다니는 거야. 나는 ETS에서 산 문제집에 딸려있는 리스닝파일을 아예 음악처럼 듣고 다녔어. 파트2같은 경우에는 A가 답이면 자주 오답이 나오잖아. 그 이유는 문제를 먼저 들으면서 받아 적느라 시간보내고 해석하느라 머리써서 그래. 문장이 나오게 되면 Mark, where did Irene put her files? 라고 하면 받아 적어야 하는거는 Where/put/files 이렇게 세 단어인거야. 받아적을 때에 딱 중요한거만 적는데, 육하원칙적인 것, 행동, 목적어 이렇게! A) Ask Jay. B) Right after the lunch break. C) I’m looking forward to it. 이렇게 나온다면? 맨 처음꺼는 다 받아적는데, 이렇게 적는거야. A) Ask 다른애. B) aft. lunch br. C) look forward 정답은 처음꺼지. 나는 모르겠어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 라는 뜻으로 나오거든! 토익에서는 나는 모르겠어 라는 답이 자주 나오게 되는데 역으로 질문하는 방법을 쓰던가 다른 사람 이름을 언급하며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라는게 자주 나와. 파트2에 대해 다른 질문 있으면 나중에 댓글로 해줄께! 3. 파트3&4 토익은 문제가 흐름 순서대로 나와. 그래서 먼저 문제를 읽으면서 어떤 내용이 나와야 하는구나를 파악하는게 정말 중요해. 만약에 남자와 여자가 대화를 나누는데 문제에서 어디 장소인지, 어느 관계인지, 어느 회사에서 일하는지 등을 묻게 되면 반드시 둘 중 하나는 자신들이 일하는 것과 관련된 키워드를 내뱉거든. 컴퓨터라던지 면접이 스케쥴 되어있다던지 기사님이 온다던지 집을 보여줘야한다던지 등등. 파트3는 처음부터 들으면서 문제를 파악해 놓은 대로 체크하고 넘어가는게 좋아! 파트4도 마찬가지야! 문제 3개가 연달아 나온다고 하면 귀로 들으면서 비슷한 단어가 나오는데? 싶은 구간을 찾기 위해 눈으로 문제를 미리미리 훑는게 중요해! 리딩> 4. 파트5&6 내가 여기서 죽는 줄 알았어 ㅠㅠㅠ 나는 단어도 숙어도 다 외우기 싫어하는 편이라서 ㅠㅠㅠㅠ 내가 여기에 무슨 그 20대 뭐하지? 라는데에서 받은 거가 있거든? 그거 핸드폰에 가지고 다니면서 단어보다도 숙어 자주봐! >>지금 보니까 없어서ㅜㅜ 다른 파일들 비슷한거로 대체할게! 💚https://drive.google.com/file/d/1z-ELq6HD7X_KGk9WWTqgcNakJuh7ns7r/view?usp=drivesdk 💚https://drive.google.com/file/d/1AFEFJkPcTLqX7KiSf2F585iHcXkx86kT/view?usp=drivesdk 단어는 내가 감으로라도 맞추지만 숙어는 하나로 인해서 뜻이 완전히 달라지거든. 빈칸을 채워넣고 문장을 넣는 거는 찬찬히 읽으면서 풀어야 해. 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하는게 문제인 사람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 어떻게든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알려줄께 아래에서! 5. 파트7 자주 푸는게 다들 답이라고 하잖아. 나도 그렇게는 생각해. 하지만 토익은 리스닝도 그렇고 리딩도 그래. 모두 순서대로 나와. 앞 문단의 내용은 앞 문제에서 나오고 마지막문제는 마지막문단쪽에서 나와. 절대로 지문 먼저 읽지마! 문제들 먼저 읽으면서 푸는거야! 첫번째 문제를 읽고 그 내용을 1~2번 문단에서 찾아. 아니면 첫번째 지문에서. 그렇게 순서대로 왔다갔다 하는거야. 지문 먼저 읽고 다 기억해서 문제풀어야지 하는 생각은 금지. 시간을 줄이는 방법에도 팁이 있어. 내가 자주 쓴건데, 리스닝 시작하게 되면 시험지를 파트2부터 4까지 모두 한 뭉탱이로 잡아서 반으로 접어. 그러면 파트1을 보면서 파트5번을 볼 수 있게 된다! 파트 5번은 리스닝을 하면서 다 푼다는 생각으로 푸는거야. Direction읽어주면서 이번파트에서는 어쩌구저쩌구 하는 시간에 반 접은 시험지로 파트5를 1번부터 풀기 시작해. 그러다가 리스닝 문제 들리면 바로 돌아오고. 리스닝이던 리딩이던 모두 마킹을 풀고 체크 풀고 체크 하는게 좋아. 반 접어서 문제를 풀다보면 파트3&4에서 조금 문제를 빠르게 푼 경우에도 파트5를 풀 수 있으니까 ㅎㅎ 나는 H학원이나 Y학원이나 P학원에 가지 않았어… 거기 교재도 안 썼고! 그냥 ETS공식교재를 쓰는게 좋아. 안녕! 나는 토익 만점을 위해서 공부한 사람이야!우선 리스닝과 리딩으로 나누고 시간관리를 마지막에 쓸게!너무 늦게와서 미안 ㅜㅜ나는 토익 한달공부하고 첫 시험을 봤어이후에 한번 더 보고일년간 좀 쉬다가 다시 한달 바짝 공부해서 985 990 찍었어☆리스닝☆1. 파트1파트1은 그림을 보고 문제를 맞추게 되잖아?이거는 정말… 운에 맡기고…사실 나도 파트 1은 정말 귀를 열고 듣는게 최고라고 밖에 못해주겠다 ㅜㅜ그런데 한가지 팁은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 나온다는 거야.세세하게 그림을 살피고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에, 옷은 어떤 옷인지, 짐을 들고 있는지 살피고사물은 어디에 있는지, 건물이 있는지 등등 자세히 살피는게 제일 중요해.2. 파트2정말 힘들지.가장 좋은 방법은 최대한 자주 듣고 다니는 거야.나는 ETS에서 산 문제집에 딸려있는 리스닝파일을 아예 음악처럼 듣고 다녔어. 파트2같은 경우에는 A가 답이면 자주 오답이 나오잖아.그 이유는 문제를 먼저 들으면서 받아 적느라 시간보내고 해석하느라 머리써서 그래.문장이 나오게 되면Mark, where did Irene put her files?라고 하면받아 적어야 하는거는Where/put/files이렇게 세 단어인거야.받아적을 때에 딱 중요한거만 적는데, 육하원칙적인 것, 행동, 목적어 이렇게!A) Ask Jay.B) Right after the lunch break.C) I’m looking forward to it.이렇게 나온다면?맨 처음꺼는 다 받아적는데, 이렇게 적는거야.A) Ask 다른애.B) aft. lunch br.C) look forward정답은 처음꺼지. 나는 모르겠어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 라는 뜻으로 나오거든!토익에서는 나는 모르겠어 라는 답이 자주 나오게 되는데 역으로 질문하는 방법을 쓰던가 다른 사람 이름을 언급하며 다른 사람에게 물어봐~~라는게 자주 나와.파트2에 대해 다른 질문 있으면 나중에 댓글로 해줄께!3. 파트3&4토익은 문제가 흐름 순서대로 나와.그래서 먼저 문제를 읽으면서 어떤 내용이 나와야 하는구나를 파악하는게 정말 중요해.만약에 남자와 여자가 대화를 나누는데문제에서 어디 장소인지, 어느 관계인지, 어느 회사에서 일하는지 등을 묻게 되면 반드시 둘 중 하나는 자신들이 일하는 것과 관련된 키워드를 내뱉거든.컴퓨터라던지 면접이 스케쥴 되어있다던지 기사님이 온다던지 집을 보여줘야한다던지 등등.파트3는 처음부터 들으면서 문제를 파악해 놓은 대로 체크하고 넘어가는게 좋아!파트4도 마찬가지야!문제 3개가 연달아 나온다고 하면귀로 들으면서 비슷한 단어가 나오는데? 싶은 구간을 찾기 위해 눈으로 문제를 미리미리 훑는게 중요해!리딩>4. 파트5&6내가 여기서 죽는 줄 알았어 ㅠㅠㅠ나는 단어도 숙어도 다 외우기 싫어하는 편이라서 ㅠㅠㅠㅠ내가 여기에 무슨 그 20대 뭐하지? 라는데에서 받은 거가 있거든?그거 핸드폰에 가지고 다니면서 단어보다도 숙어 자주봐!>>지금 보니까 없어서ㅜㅜ다른 파일들 비슷한거로 대체할게!💚https://drive.google.com/file/d/1z-ELq6HD7X_KGk9WWTqgcNakJuh7ns7r/view?usp=drivesdk💚https://drive.google.com/file/d/1AFEFJkPcTLqX7KiSf2F585iHcXkx86kT/view?usp=drivesdk단어는 내가 감으로라도 맞추지만 숙어는 하나로 인해서 뜻이 완전히 달라지거든.빈칸을 채워넣고 문장을 넣는 거는 찬찬히 읽으면서 풀어야 해.하지만 시간이 걸린다! 하는게 문제인 사람들은 너무 걱정하지 마. 어떻게든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는 방법을 알려줄께 아래에서!5. 파트7자주 푸는게 다들 답이라고 하잖아.나도 그렇게는 생각해. 하지만 토익은 리스닝도 그렇고 리딩도 그래.모두 순서대로 나와.앞 문단의 내용은 앞 문제에서 나오고마지막문제는 마지막문단쪽에서 나와.절대로 지문 먼저 읽지마!문제들 먼저 읽으면서 푸는거야!첫번째 문제를 읽고 그 내용을 1~2번 문단에서 찾아.아니면 첫번째 지문에서.그렇게 순서대로 왔다갔다 하는거야.지문 먼저 읽고 다 기억해서 문제풀어야지 하는 생각은 금지.시간을 줄이는 방법에도 팁이 있어.내가 자주 쓴건데,리스닝 시작하게 되면 시험지를 파트2부터 4까지 모두 한 뭉탱이로 잡아서 반으로 접어.그러면 파트1을 보면서 파트5번을 볼 수 있게 된다!파트 5번은 리스닝을 하면서 다 푼다는 생각으로 푸는거야.Direction읽어주면서 이번파트에서는 어쩌구저쩌구 하는 시간에 반 접은 시험지로 파트5를 1번부터 풀기 시작해.그러다가 리스닝 문제 들리면 바로 돌아오고.리스닝이던 리딩이던 모두 마킹을 풀고 체크 풀고 체크 하는게 좋아.반 접어서 문제를 풀다보면 파트3&4에서 조금 문제를 빠르게 푼 경우에도 파트5를 풀 수 있으니까 ㅎㅎ나는 H학원이나 Y학원이나 P학원에 가지 않았어…거기 교재도 안 썼고!그냥 ETS공식교재를 쓰는게 좋아. 얘는 내가 유형 처음 잡을 때 쓴건데 파트7이 문제다 싶은 경우에 이걸 추천할께! 나는 2~3중 지문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를 다들 빠르면 1분 늦어도 3분 안에 다 끝내자는 생각으로 풀었고 사람 이름 많이 나오는 메세지 같은 경우에는 사람마다 표시를 다르게 해서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 쉽게 해 놓았어. 2~3중 지문은 5분안에 풀자는 생각으로 연습해! 얘는 내가 유형 처음 잡을 때 쓴건데파트7이 문제다 싶은 경우에 이걸 추천할께!나는 2~3중 지문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를 다들 빠르면 1분늦어도 3분 안에 다 끝내자는 생각으로 풀었고사람 이름 많이 나오는 메세지 같은 경우에는 사람마다 표시를 다르게 해서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 쉽게 해 놓았어.2~3중 지문은 5분안에 풀자는 생각으로 연습해! 이거로 공부했어. 어려운걸 많이 풀어야지 실전에 도움된다는 말? 틀린말은 아닌데. 어려운걸 풀다보면 쉬운거도 내가 꼬아서 생각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 내가 시험볼때 사용한 시간은 리스닝풀면서 파트5를 다 풀기 (시험지 반 접어서 사용) 만약에 12시 45분에 시험종료라고 하면, 2~3중지문은 항상 5세트정도 나오니까 12시 15분까지 파트6부터 시작해서 2~3중지문 나오기 전, 175번까지 다 풀기. 176번부터는 5문제가 2~3중지문과 함께 나오니까 한 세트당 5분을 잡고 풀기. 12시 40분에는 모든 문제 일단 다 풀고. 남은 5분동안 헷갈린 문제 (나는 풀면서 접어놓았어! 헷갈리는 문제가 있는 페이지를!) 살펴보기. 이렇게야! 그리고 샤프보다는 두꺼운샤프?? 아니면 연필 가져가는걸 추천할께! OMR 체크하는데 시간 덜 들거든 ㅎㅎ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당! 이 방법으로 점수 오른 내 친구 (허락받았엉…ㅎㅎ) 성적 공개하고 갈께 금방 펑할께! 이거로 공부했어.어려운걸 많이 풀어야지 실전에 도움된다는 말?틀린말은 아닌데.어려운걸 풀다보면 쉬운거도 내가 꼬아서 생각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고.내가 시험볼때 사용한 시간은리스닝풀면서 파트5를 다 풀기 (시험지 반 접어서 사용)만약에 12시 45분에 시험종료라고 하면, 2~3중지문은 항상 5세트정도 나오니까12시 15분까지 파트6부터 시작해서 2~3중지문 나오기 전, 175번까지 다 풀기.176번부터는 5문제가 2~3중지문과 함께 나오니까 한 세트당 5분을 잡고 풀기.12시 40분에는 모든 문제 일단 다 풀고.남은 5분동안 헷갈린 문제 (나는 풀면서 접어놓았어! 헷갈리는 문제가 있는 페이지를!) 살펴보기.이렇게야!그리고 샤프보다는 두꺼운샤프?? 아니면 연필 가져가는걸 추천할께!OMR 체크하는데 시간 덜 들거든 ㅎㅎ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당!이 방법으로 점수 오른 내 친구 (허락받았엉…ㅎㅎ) 성적 공개하고 갈께금방 펑할께! 카톡 990 작가의 전체글 신작 알림 신청 알림 관리 첫글과 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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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TOEIC: 순수 독학으로 3개월만에 첫시험 980점 받은 후기
안녕하세요, 이브이냥입니다
오늘은 작년 7월 12일에 취득한 저의 토익 시험 결과와, 공부 방법을 나누려고 해요 🙂
LC는 만점, RC에서 10점을 잃어 총 980점을 받았습니다.
저는 첫 시험에서 만점에서 10점이 모자란 980점을 취득했습니다:)
저는 목표 점수가 980에서 990점이었기 때문에 정말 만족했던 점수였어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토익 점수가 필요한 경우가 많죠.
저도 토익 점수를 사용하게 될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대비하자는 마음으로 토익을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운 좋게 첫 시험에서 만족할 만한 점수를 받았고, 한 번에 토익을 졸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운도 있었지만, 누구보다 체계적으로, 열심히 공부를 했었다고 스스로에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두 번은 보고 싶지 않은 토익, 제 공부법이 토익에 즐거운 안녕을 고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1 :: 공부 기간과 개요
총 공부 기간
하루 2 ~ 3시간 정도를 투자한 것 같고, 휴학 기간이었기에 여유가 있어 2020년 4월 ~ 2020년 7월 초 사이로 넉넉히 준비 기간을 잡았습니다.
공부 방법
인강 X 학원 X 순수 독학으로만 공부했어요.
교재
RC, LC 모두 ‘해커스 토익’ 기본서로 공부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실 파랑이와 빨강이 맞습니다!
혹시 처음 들어보셨을 분들을 위해 이미지를 첨부해 놓을게요.
그리고 어느정도 기본이 잡힌 후에는 토익 개발사인 ETS에서 발간한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을 모두 풀었습니다.
이렇게 제가 사용한 교재는 세 권이 전부입니다.
+ 기존 영어 수준
저는 수능 영어 상대평가 당시 영어 1등급을 받았고, 고등학교 시절 평소 좋아하고 잘 하는 과목이 영어였을 만큼 영어에는 어느정도 익숙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영어 관련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고, 해외 경험도 없는 평범한 한국 대학생이었습니다.
2 :: 구체적인 공부 방법
1) 기본 다지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는 해커스 토익 RC와 LC 기본서를 구입해 기본 개념을 학습했습니다.
이 기본서는 답지를 제외하고 각각 500 ~ 600쪽 정도 되는 양이었기 때문에, 만만하지 않았고 끈기가 필요한 작업이었어요.
이런 저를 도와준 것은 여느 교재 앞 부분에서 항상 찾아볼 수 있는 ‘한 달 학습 플랜’이었습니다.
저는 이 한 달 학습 플랜을 두 달로 늘려, 매일 반일치씩 RC와 LC를 풀어 나가면서 꾸준함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교재를 푸는 방식은
기본 개념 학습 (머리에 없는 것은 밑줄) – 문제 풀기 (틀리거나 머리에 없는 것은 밑줄) – 밑줄 친 내용 공부하고, 워드 문서에 작성해놓기
이런 순서로 진행하면서 교재는 빈틈없이 학습하고, 저만의 노트를 함께 만들어 나갔습니다. 그래서 노트의 내용을 누적 복습하는 것만으로 토익 공부가 차곡차곡 되어 나간 거죠.
또, 영어 공부에서 단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워드 문서에 ‘토익 단어장’을 만들어 매일 조금씩 누적하여 암기했습니다.
2) 기출문제 풀기
RC와 LC 기본서를 모두 푼 후에는 곧바로 기출문제집으로 넘어갔습니다. 이 때, 매일 ‘나만의 노트’와 ‘토익 단어장’을 조금씩 누적 복습하는 과정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함께 했어요.
기출문제를 푸는 과정 역시 단순했지만 중요합니다.
[기출문제 푸는 법]1. 실제 시험과 같은 방식, 같은 시간으로 환경을 설정한다.
2. 중간에 절대 답지를 보지 않고 실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시간 내에 문제를 푼다.
3. 채점 후, 모든 선지의 단어, 문법 사항(필요할 시 LC 스크립트도 포함)을 검토하고 머리에 없던 내용은 ‘나만의 노트’나 ‘토익 단어장’에 적는다.
+ 시간이 모자랐다면 어느 부분에서 시간을 길게 썼는지 확인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충한다.
3) ‘직전노트’ 만들기
이렇게 기출문제를 전부 풀어갈 무렵이 되니, 만점 ~ -3문제 정도로 점수가 안정되었습니다.
시험이 1 ~ 2주 정도 남은 상황, 이제 해야 할 것은 ‘직전 노트’를 만드는 거죠.
‘직전 노트’란, 시험장 들어가기 직전까지 볼만큼 중요하거나, 잘 암기되지 않았던 내용들만을 적은 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두 노트를 검토하여 내용을 취사선택해 만드시면 되겠죠.
이 ‘직전 노트’를 통해 다소 복잡하고 세세한 토익의 문법 사항을 꽉 잡을 수 있었습니다.
에버노트에 정리했던 토익 ‘직전 노트’입니다
4) 최종 복습
이제 정말 시험을 앞둔 상황, 저는 크게 세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1. 몸 상태를 최적으로 만들기
–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개인의 성향에 따라 안정액이나 단 음식 등을 미리 준비해놓기
2. 시험장, 시험 시간, 시험 규칙 등 시험에 영향을 줄 만한 것들을 잘 알아놓기
– 이 부분은 공부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 아시죠?
3. ‘직전 노트’를 완벽하게 암기하고, 원한다면 기출문제 한 세트 풀어보기
3 :: 마치며
영어 학원, 영어 과외도 받아본 적 없는 토종 한국인인 제가 토익에서 한 번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저 기본에 충실하고, 성실하게 공부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떤 류의 공부든 해본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제 말에 공감하시죠 🙂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저의 공부법이 초심자의 공부법이 되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영어 공부한 경험이 어느 정도는 있고, 토익 지문을 읽었을 때 의미는 대강 파악되는 정도의 수준을 미리 갖추신 분들에게, 제 공부법은 필승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익은 절대 넘지 못할 시험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는 수많은 시험들 중 정말 초급의 시험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문제 수가 적지 않고, 제한 시간이 넉넉치 않다 보니 자만하다보면 압도적인 고득점은 점점 멀어져요.
기본에 충실하면서, 자신의 빈틈을 속속들이 들여다보며 보완을 거듭하는 공부로 꼭 원하는 점수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모두 토익 졸업을 위한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
이브이냥의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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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토익 만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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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익 990점으로 꿩먹고 알먹기
토익 990점은 영어를 어느정도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980점 정도를 맞아도 영어 능력자의 오라가 뿜어나오기는 하지만 그래도 990점의 카리스마에는 비견할 수가 없다고 생각된다. 나는 3년 전쯤 쳤던 토익이 990점이었는데 이번에 만료되었다. 학교에 제출해야 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쓸 일이 있어서 다시 토익에 응시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번에는 토익 점수를 얻는 김에 알까지 먹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990점은 조금만 대비해도 나오는 것이니 토익 환급반을 들어 돈을 불려보는게 어떨까 하는 발상이 나를 사로잡았던 것이다. 토익 환급반을 여러군데 알아보았고 그 중에서 각각 500%, 300%를 환급해 주는 파고다와 해커스의 환급반을 동시에 듣기로 했다. 이 계획을 지인에게 말하니 “양심이 없냐”며 상당히 타박을 받았다. 또한 만일 990점을 못받는다면 손해보는게 아니냐는 핀잔도 들었다.
그러나 어느정도 영어 실력이 있는 사람(토익 900점 중반 이상)이 토익 환급반을 듣는 것은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 다음 표를 보면 200% 환급의 기준은 900~950점으로 상당히 낮다. 설령 토익 990점을 받지 못하고 900점 중반의 성적을 받아도 원금 이상을 돌려받을 수 있다. 영어 실력이 출중한데 토익점수를 갱신해야 하는 사람이 토익 환급반을 듣지 않으면 환급액을 포기하는 것과 다름없다. 굳이 기회비용같은 개념을 인용하지 않아도 다들 이해할 수 있는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 무엇인가 사고싶은 구매욕을 억누르고 환급반을 듣는다면, 90일 후에는 200~300%의 액수로 돌아온다. 그러므로 내가 영어를 잘하고 토익점수도 필요하다면 반드시 환급반 신청을 진지하게 고려해봐야 한다.
100% 200% 300% 출석미션 / 수강기간 해커스 출석/780점 이상 950점 이상 990점 △ / 90일 파고다 780점 이상 900점 이상 970점 이상 X / 90일 시원스쿨 ※ 첨부자료 확인 ※ 첨부자료 확인 990점 X / 90일 영단기 출석 950점 이상 친구추천 O / 90일
2. 토익 만점자의 공부법
호기롭게 환급반을 두 개나 신청했지만 다른 일로 바빠 도저히 토익책을 들여볼 여유가 없었다. 차일피일 토익 대비를 미루다보니 시험이 코앞이었다. 바로 내일이 시험인데, 전혀 문제를 풀어보지 못한 최악의 상황이었다. 물론 만점을 받지 못하더라도 원금 이상을 받을 수는 있었겠지만, 만일 990점을 받지 못한다면 상당히 부끄러워 고개를 들고 다니지 못할 것 같았다. 왜냐하면 위의 지인과 가족에게 “나는 반드시 990점을 받을 것이다. 환급반을 2개 신청하는 것은 절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고 나는 어차피 과거에 만점을 받은 적이 있다”하며 지나친 자신감을 과시했기 떄문이다.
그런데 3년만에 처음 보는 토익은 문제유형이 상당히 달라져 있었고 과거와는 난이도 면에서 상당히 달랐다. 예전에는 매우 쉬웠는데 지금은 더 어려워졌던 것이다. 게다가 오랜만에 영어 지문을 읽으니 머리부터 지끈지끈 아팠다.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다. 이래서 본방에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들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우였다. 나는 하루 전에 공부하여 990점을 받았다. 토익은 역시 요령과 집중 문제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 만점 비법은 집중력과 오답노트
시험 하루 전 토요일, 정말 집중이 되지 않았다. 동네 카페에 갔더니 겨우 집중력이 돌아왔다. 앉아서 최대한 상념을 버리고 눈앞의 토익문제 풀이에만 총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만들어 정리했다.
오답노트에는 오답 이유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또한 몰랐던 어휘나 문법 개념이 있으면 필기해 두는 것이 좋다. 시험장에는 이 노트만 들고가서 시험 전까지 보면 약간 도움이 되는 느낌이다.
물론 시험 하루 전날에 오답노트를 만들 기력이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만든다면 실전에서의 실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시간이 없고 손이 아파서 못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내가 볼 때 그건 약간의 변명이 아닐까 싶다. 오답노트는 인풋 대비 아웃풋이 가장 훌륭한 토익 대비법이다.
3. 해커스 토익 환급반은 만점 한 번만으로 안된다?
해커스 토익 환급반은 100% 환급, 200% 환급을 따로따로 진행한다. 100% 환급을 받으려면 출석이나 780점 이상의 성적표를 제출해야 하고, 200% 환급을 전부 받으려면 990점 성적표를 또 따로 제출해야 한다. 출석 미션을 스킵하면 성적표 2장이 필요한 것이다. 나는 990점을 한 번 받았으나 해커스 환급반 조건 때문에 토익을 한 번 더 볼 수밖에 없었다. 이 시험에서는 긴장을 완전히 풀고 공부도 안했지만 990점이 나왔다. 990점을 두 번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다름아닌 집중력과 오답노트에 있다. 실전에서 여러가지 미욱한 생각과 망상, 잡념을 버리고 오롯이 문제풀이에만 집중했더니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토익이 얼마 안남았다고 포기하거나 돈을 버리지 말고, 실전에서 집중력을 100% 발휘하면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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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 토익 980점 맞은 후기 (만점 맞을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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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안되는 기간동안 토익을 준비하느라 티스토리나 주식등 아무것도 신경을 못 썼다. (미국주식 요며칠 무너지는중)
4월부로 토익시험이 만료가 되어 다시보는 수밖에 방법이 없었다.
다행히 오늘 나온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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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최고점수 980점 나옴
누가보면 만점 맞은 줄 알겠으나, 2년만에 2주 좀 안되게 바짝해서 받은 점수치고는 잘나와서 기념할만 하다 생각한다.
사실 문제풀면서 모르는게 없고 시간도 많이 남아서 ‘헐 만점맞는거 아님?’ 하면서 풀었는데 역시 자만은 금물이다.
내가 아는걸로는 other than 이 답인 논란문제 하나 틀린걸로 아는데 그거 하나 틀려서는 10점 깎을것 같진 않고…
나도 모르는뭔가에서 마킹 실수를 했거나 아예 틀렸거나…한것 같다.
사실, 지금 이글에서 가장 하고 싶은말은 나는 토익학원을 한번도 다녀본적이 없고 오로지 독학만으로 이 점수를 땄다는 거다.
대학생들이 방학때 얼마나 할것도 많고 놀러갈곳도 많은데 토익때문에 두달내내 학원다니면서 돈쓰고 낭만없이 보낼필요 없다는걸 말하고 싶다.
일단 내 고득점 히스토리를 말하자면,
16년도 구토익 개정 직전에 970 -> 신토익에 대한 대비없이 아무것도 안하고 19년도에 다시 봤을때 915 -> 이후 몇주간 해커스 천제3 3~4회 정도 풀고 다시 봤을때 940 -> 그리고 이번에 다시 직장다니면서 천제3를 2주안되는 시간동안 6~7회 풀었더니 980점이 나왔다.
솔직히 이번에 시험보기 전에도 900은 아무 준비안하고봐도 넘길 자신이 있었다. 어떻게 독학만으로 이게 가능하냐?
나는 무조건 ‘복습’과 ‘기본기’라고 생각한다. (뻔한 얘기지만)
내가 그동안 토익을 어떻게 공부해왔는지 나열해보겠다.
이대로 따라만 하면 900은 그냥 넘길꺼라고 생각한다. 왜? 빠가사리인 나도 했으니까!
1. 해커스 적중예상특강 2개년치 를 총 3번 돌렸다.
처음에 토익을 시작했을때 기본이 너무 없기도 하고 파트 5,6 을 정복하고 싶어서 썼던 방법이다.
내가 11~12년도쯤에 해커스 적중예상특강을 들었을때는 린한 강사님이라고 계셨는데, (지금은 다른데로 옮기신듯) 그 분 강의가 난이도도 있으면서 자주 나오는 문제 패턴이나 문법을 잘 다뤄주셔서 ‘나는 한놈만 팬다’는 마음으로 그 분 강의를 듣기 시작했다.
처음엔 너무 어려워서 문제풀면 비가 쏟아졌다….ㅎ
그래도 굴하지 않고 틀린문제는 오답노트에 모두 적고 왜 틀렸는지 이유 부터 정답과는 연관이 없더라도 그 지문에 모르는 단어는 모조리 적어서 다 외웠다 .
이 과정을 똑같이 3번 하니까 3번째에는 강의를 1.5~1.7 배속을 해도 모두 이해가 됐고, 틀리는 문제도 정~~말 현저하게 줄었다.
지금은 김동영 선생님 이 린한 쌤과 비슷한 난이도와 자료를 가지고 수업하고 계신것 같아서 그분껄로 들으면 좋을 것 같다.
해커스 적중예상특강을 강추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무료 라는 점이다. (해커스에서 돈 1원도 안받음. 광고아님.)
포인트는 1)오답노트정리와 2)반복 3회이상 이다.
2. 1번처럼 공부만해도 문법뿐만아니라 part7 대비가 된다.
문법의 기본기가 생기니 정확히 해석하고 빠르게 읽어나가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part 5,6 에 대한 기본기와 공부가 그래서 중요하다.
기본기가 쌓이면 이제 실전 모의고사를 풀 차례다.
나는 무조건 고난이도 문제집을 풀었다.
어려운걸 시간맞춰 푸는 연습하다 쉬운걸 풀면 얼마나 시간많이 남고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래서 16년도에 취업을 위해 초고득점을 받으려고 해커스 흰둥이를 풀었다.
당시에는 흰둥이가 제일 어렵다고 해서 풀었는데 지금은 뭐가 제일 어려운지 모르겠다.
이번에 흰둥이를 다시 구하려고 했는데 못찾겠어서 천제 3를 사서 풀었단말이지…
모의고사 공부법은
1) 시간맞춰서 일단 풀고 2) 모르는 단어는 모두 찾아 싹다 정리하고 외웠으며 3) 해석이 안되는 문장은 해설지를 보고 분석해서 한문장도 모르는게 없이 내것으로 만들었다.
이렇게 모의고사 문제도 2-3번 풀어서 틀리는문제가 없을때까지 반복 했다.
당시 이 책이였음
3. 해커스 노랭이 보카는 모두 암기했다.
그냥 말이 아니라 한단어도 모르는거 없이 모두 외웠음 .
단어 모르면 답없음. 나는 솔직히 영어는 단어가 90프로 이상이라 생각한다.
4. 그리고 안타깝게도 듣기는 방법이 없다. 그냥 많이 듣는 수밖에…
듣기가 학원가면 특별한 비법이나 방법이 있는것 같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나는 솔직히 그런거 잘 모르겠고 영어는 꼼수로 하는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꼼수는 모든경우에 필승전략이 될 수 없기때문에 제대로 공부했을때와 다르게 작정하고 낸 함정문제에서 절대 빛을 발할수가 없다.
그리고 그게 진짜 영어실력을 늘리는 것도 아니고…
나는 쉐도잉 패러프레이징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안들리는건 지문보고 여러번 들으면서 들릴때까지 들었다.
듣기는 많이 듣는것밖에 수가 없는것 같다.
요약하자면,
Part 5,6 – 해커스 적중예상특강 못해도 2개년 이상 모두 풀고 오답정리 꼼꼼히 할것.
한번 풀고 오답한걸로 절대 안되고 적어도 3번은 돌려야 한다.
Part 7 – 어려운 문제집으로 시간맞춰 풀것, 내가 왜 틀렸는지 이유까지 다 파악할정도로 깊게 오답하고 모든문제 다 맞을때까지 계속 푼거 또 풀것.
이정도가 될 것 같다.
사람들이 점수가 안나오는건 영어에 소질없어서가 아니라 오히려 끈기가 없어서 인것 같다.
중간에 관두지 않고 위 내용대로 반복을 3번만해도 900이상은 솔직히 따놓은 당상이라 생각한다.
토익은 절대 어려운 시험이 아님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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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990보장반 듣고 진짜 990 만점 찍었어요! :: 해커스어학원
[2달만에 목표점수 달성하는 빡센해커스반]최정은 990보장반 듣고 진짜 990 만점 찍었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990반 수강생 박태윤입니다.
혹시 제 후기가 도움이 될 분들이 계실길 바라며 적어봅니다.
저는 최쌤 수업을 한 달 수강한 덕분에 만점에 도달할 수 있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학습과 관련된 후기를 올리셨기 때문에 저는 최쌤 고유의 교육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최쌤은 단순 영어 실력자가 아닌 학습 전문가입니다.
영어를 잘 가르치는 강사는 사실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 교육 그 자체의 본질을 고민하고 철학하는 강사는 드문 편입니다.
제가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단순 최쌤이 영어를 잘 가르쳐서가 아니란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본질적인 실력 향상과 더불어 집중력, 학습법, 태도 등등에 대한 섬세한 안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토익이라는 시험은 사실 근본적인 영어 실력과 정비례하지 않습니다.
난이도 측면에서 수능이 훨씬 어렵습니다.
고3 때 외국어 영역 만점자인 저 조차도 토익 만점을 받는데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했습니다.
캐나다 토익 평균 점수가 800점 초반인것만 보아도 토익은 영어 이외의 변수가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험자들은 알겠지만 실제 토익 시험은 굉장히 고되고 지루합니다.
무려 200문제를 120분 안에 푼다는 것은 단순 계산해도 40초에 1문제씩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페이스가 2시간 동안 이어져야 합니다.
연필로 마킹까지 해야 하니 후반부에 오는 심리적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즉, 얼마나 탁월한 훈련을 통해 어떻게 준비했느냐가 목표한 점수를 좌우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했을 때 최쌤 강의가 굉장히 효과적인 학습법을 제시합니다.
저희 수업은 굉장히 체계적이어서 모든 학습이 시스템 안에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모두 제 각각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 가지 예로 아침에 일어나서 공부하는 리스닝은 단순 듣기 연습이 아닙니다.
실제 시험과 유사 시간에 귀가 열릴 수 있도록 몸을 적응시키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닫혀있는 뇌가 시험 당일에는 갑자기 열릴리가 없기 때문이죠.
또한 머리가 맑은 아침에 일어나서 듣기를 할 때 학습 효율이 가장 좋습니다.
이렇게 공부한 리스닝은 최쌤이 만들어 주신 노트에 수치화시킵니다.
저희 반은 최쌤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노트가 있습니다.
이 노트는 오랜 시간 최쌤이 가장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한 최쌤만의 노하우가 깃든 프로그램입니다.
어휘, 문법, 독해, 듣기 모든 영역의 학습을 계획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올리신 유트브 강의를 통한 학습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노트의 스케줄을 따라가면 하루 일과를 보내며 가장 이상적으로 학습하도록 안내합니다.
어학은 저녁에 늘지 않기 때문에 저녁 시간 이전에 모든 학습이 완료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는 학원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최쌤 수업을 들으면서 일어나는 시간을 적어도 3~4시간은 당겼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마치 실제 시험을 보는 것처럼 몸을 만드는 것부터 매우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축구 선수들이 한 경기를 풀타임으로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처럼 토익은 단순 영어 실력 이외의 많은 변수를 극복해야 합니다.
2시간 안에 200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내야 만점이 나오기 때문에 2시간 동안 집중력이 흩으러지지 않는 자세를 만드는 것은 오히려 기본입니다.
이번 시험에서 저는 200문제를 다 풀고도 30분이 넘게 남아 알씨를 두 번 풀었을 정도로 준비된 상태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최쌤이 가르쳐주신 손가락 기법이나 시간표 짜는 요령 등은 저에게 큰 도움이 된 셈입니다.
저희 수업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쌍방향 소통입니다.
일방적인 강사의 주입식 강의가 아닌 1부터 10까지 모두 학생의 관점에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무작위로 지명되어 문제를 풀이해야 하는 것은 물론 어휘도 수시로 물어보시기 때문에 항시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히 수업 때 함께 푸는 문제는 대부분 전날 학생들이 톡을 통해 질문한 것들을 토대로 합니다.
독학에 익숙했던 저에겐 이런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적극 활용하여 하루도 빠짐없이 질문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최쌤 수업은 자기 주도적 학습과 인강, 직강이 모두 결합된 수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저희 수업의 가장 큰 매력은 학생과 교사간의 조율입니다.
최쌤은 저희들의 이름을 전부 외우실 정도로 애정을 많이 보이셨습니다.
무엇보다 수험생 혹은 취준생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위로와 관심입니다.
저희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커피 한잔 사주는 것이라며 매주 커피 쿠폰도 주십니다.
무엇보다 최쌤은 2시경에 모든 수업을 다 마치시고 1:1 지도와 특강을 하십니다.
학생들이 모르는 것이 없을 때까지 남아서 공부시키시고 퇴근하십니다.
저녁에는 톡으로 학생들과 소통하십니다.
이렇게 한 달간 선생님과 공부하고 나면 시험에 들어가서도 절대 혼자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각 파트와 문제 유형별로 미리 연습해놓은 것들이 생생히 몸에 읶어 있기 때문입니다.
시험 당일 아침에 응원 문자를 보내주시고 시험장에 들어가서 풀 연습 문제까지 꼼꼼히 챙겨주십니다.
이처럼 최쌤만의 고득점 특급 노하우가 시험 당일에도 발휘되는 것입니다.
만점에는 정말 섬세한 교사의 지도와 학생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
ets에서 만점 방지 문제를 다소 출제하기 때문에 웬만한 실력으로는 쉽게 만점이 나오지 않습니다.
꼭 만점이 아니더라도 본인의 목표 점수에 도달하기까지는 지금과 다른 수준의 압력을 가해야만 목표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력한 몰입의 경험을 원하시는 분들께 최쌤을 추천합니다.
900점에서 990점으로 올리는데 드는 힘은 같은 100점이지만 800점에서 900점으로 올리는데 드는 힘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만큼 토익커들은 쉽게 매너리즘에 빠지고 방향성을 잃기 마련입니다.
이럴 땐 훌륭한 지도자의 간단한 안내만으로도 방향이 크게 바뀔 수 있습니다.
단순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어떤 자세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까지 제가 보고 느낀 최쌤의 강의 스타일을 대략적으로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이 글을 보고 좋은 선생님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끝으로 제가 시도한 최쌤 수업을 가장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는 팁 몇가지 남겨 보겠습니다.
맨 앞에 앉아서 최쌤의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기
아침 일찍 일어나서 2시간 동안 실전 문제 풀기
단어장 만들어서 수시로 익히기
밥먹을 때도 최쌤 인강 틀어 놓기
숙제 빼먹지 않고 모르는 것들 빠짐없이 톡 보내기
문제집은 적어도 5독 이상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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