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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덜머리 났던 ㅋㅋㅋㅋㅋ 비둘기와의 한달 동거생활
울아부지 알면
낸 그날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둘기랑 같이 쫓겨 났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하다하다 비둘기도 키우냐고 ㅋㅋㅋㅋ
다행히? 안쫓겨나고 무사히 이별을 했음
비둘기퇴치망을 따로 사는 방법도 있다던데
그냥 낸 쓸데없는짓 하는거 ㅋㅋㅋㅋㅋ 좋아하고
이방법이 훨씬 저렴함
다이소에서 아주 저렴하게 퇴치기 재료 사서 만들었음
처음엔 저것들이 ㅋㅋㅋㅋㅋㅋ
퇴치기를 밟고 ㅋㅋㅋㅋㅋ 내를 아주 가지고 놀길래
싼게 비지떡인가 했는데 …
이젠 비둘기들이 근처도 안온다
너무 신기하고 기가막힌 일이다
비둘기 때문에 애먹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 다이소 ㅋㅋㅋㅋㅋ 달려가셔서 비둘기퇴치기 재료 사와서 저거 만들어 두세유
만드는것도 ㅋㅋㅋㅋㅋ 너무 재밌었음
저거 ㅋㅋㅋㅋㅋ 누가 돈 주면 내가 다 만들어 주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효과도 끝내주네유 비둘기퇴치기
아주 마술이여 마술
이번영상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요와 구독두 꾸욱 ㅡ 눌러주세요미
안녕 ㅡ
둘기가족들아 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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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비둘기가 베란다에 비둘기알을 낳았다면 과감해지세요 비둘기들이 에어컨실외기같은곳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집을지으면 귀소본능 장난아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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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실외기에 하얀 알 4개!..비둘기 퇴치업체 부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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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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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실외기 비둘기 알
- Author: 심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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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9. 9. 2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X5BdaXdKyU
[비둘기퇴치]베란다 실외기에 비둘기가 알을 낳았다면 제발 꼭 보세요
[비둘기퇴치]베란다 실외기에 비둘기가 알을 낳았다면 제발 꼭 보세요 [비둘기퇴치]베란다 실외기에 비둘기가 알을 낳았다면 제발 꼭 보세요귀소본능의 대가입니다
비둘기의 귀소본능은 매우 뛰어나답니다
비둘기의 특징은
뛰어난 귀소본능 말고도
비둘기는 새끼에게
모유를 먹인답니다
만약 비둘기가 베란다에 비둘기알을 낳았다면 과감해지세요
비둘기들이 에어컨실외기같은곳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집을지으면 귀소본능 장난아니라서 집을없애고 가시로 막아도 피투성이가되도 그자리를 들어오려고한다네요
오는건 나쁘지안지만
비둘기똥오물 냄새 장난아니예요
비리고 역겹습니다ㅠㅠ
여름에 에어컨도 못튼다는사실ㅠㅠ
비둘기가 베란다실외기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을처음에는 우리집에 평화가오려나 기분 좋은 상상을 했었죠
대전방통령 요번에 확실히 느꼈어요ㅠㅠ
비둘기배설물은 콘크리트와 금속등을 모두 부식시키죠
한번 비둘기알까면 대대 손손 해마다 어김없이 온다는걸 너무 늦게 알았답니다
아마 일찍 알았써도 내쫒기 안쓰러워 그냥 냅뒀을꺼예요
지금이야 확실히 느끼고 또 느껴서…
처음에 마냥 신기해서 잘부화시켜 보내자는 마음에 포스팅을 했었는데 베란다실외기에 비둘기둥지는 이제 확실히아니라고봅니다…ㅠㅠ
비둘기들이 자꾸와서 내쫒고 15일전에 부화한 비둘기만 냅뒀었는데…
세상에나..
다른 비둘기가 와서 또 알을 나았어요ㅠㅠ
새끼 비둘기가 품고있는중이네요
우산으로 건들었더니..
비둘기알 두개
오늘 알 낳았나봐요 피가묻어있써요
보이시나요? 둥지는 대충짓고 똥바다입니다
다른 새집에 비에 비둘기둥지는 그저 짓다 만 것처럼 매우 엉성 하답니다
똥위에서 잠을자고 알을품고
진짜 드럽고 냄새나고 비리고 역겨운냄새ㅜㅜ
처음 비둘기가 베란다실외기에 알을 낳을때는 뭔가 짠하고 신기하고 그랬는데
제작년에 새로산 에어컨 실외기가 완전 똥에 의해 부식되기 일부직전ㅠ
비둘기똥이 쌓이고 쌓였네요
5일 비둘기 똥 안치웠더니 저렇게됐네요
또다른 알 보자마자 이건아니다 싶은게
경비실로 갔죠
경비아저씨가 똥이랑 비둘기알 치워주셨는데
비둘기는 알이없음 날아가 버린답니다
하지만
또 다른 비둘기가와서 알을낳고
알을치우면 또 다른 비둘기가와서 알을낳고ㅠㅠ
위협할거 같으니까 새끼 비둘기는
실외기 밑으로 숨은상태
비둘기 똥도 다 치우고 물청소도 하고
마스크쓰고 했는데도 비유상하고 비리고 역겹고
만약 비둘기가 베란다에 비둘기알을 낳았다면
☆과감해지세요☆
비둘기들이 에어컨실외기같은곳을 좋아하는데
거기에 집을지으면 귀소본능 장난아니라서 집을없애고 가시로 막아도 피투성이가되도 그자리를 들어오려고한다네요
오는건 나쁘지안지만
위생상 진짜안좋고
비둘기똥오물 냄새 장난아니예요
비리고 역겹습니다ㅠㅠ
#베란다비둘기 #실외기비둘기 #비둘기알 #비둘기부화 #비둘기둥지 #비둘기귀소본능 #귀소본능 #비둘기똥 #비둘기퇴치 #비둘기새끼
에어컨 실외기에 하얀 알 4개!..비둘기 퇴치업체 부른 사연
한 달여 전 무더워진 날씨에 에어컨을 틀어야겠기에 실외기 상태를 보려고 베란다 문을 연 순간! 전 눈 앞에 펼쳐진 장면을 보고 제 눈을 의심했어요. 이 움직이는 꼬리는 뭐고, 하얀 조약돌 4개는 무엇인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저희 집 베란다 실외기 아래에 비둘기 부부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은 후 이를 정성껏 품고 있던 것이었죠. 흰색 조약돌 같은 저것이 바로 ‘비둘기 알’이고요. 옆에 비둘기 몸통과 꼬리예요. OMG!!!
그때부터 열심히 검색을 시작했어요. 비둘기가 알을 낳고 성체가 돼 날아가기까진 두 달 정도가 걸린다고 하더군요. 알을 낳은 지 20일 정도가 지나면 부화하고 그 후 30일 정도가 지나면 성체가 돼 날 수 있데요. 그리고 비둘기는 모성애가 상당히 깊어 웬만해선 알을 뺏기지 않는다는 것과 입을 통해 모유를 먹인다는 것도 알았죠.
순간 고민에 빠졌어요. 어미를 쫓고 알을 밖으로 떨어뜨릴 것이냐 그냥 둘 것이냐. 그러던 중 엄마(혹은 아빠) 비둘기와 눈을 마주쳤는데 ‘절대 비키지 않겠다’는 의지가 활활 타오르는 게 보이더라고요. 그 눈빛을 본 순간 종은 다르지만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은 다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전 후자를 택했어요.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어느 날 문을 열자 이렇게 새끼가 태어나 있었어요. 나머지 알 두 개는 부화하지 못했더라고요. 비둘기 새끼는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나 봐요. 새 생명의 탄생은 반가웠지만 올여름은 너~무 덥다 보니 내 가족도 살려야겠기에 어서 떠나기만을 손꼽아 기다렸죠.
그렇게 2주가량 지나고 난 뒤 새끼들이 안 보여서 떠나갔나 했는데 에어컨을 청소하던 날 여전히 집을 지키고 있는 어린 비둘기들을 보고 창문을 한 번 더 닫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뒤 난간에 앉아 있다 비상하는 어린 비둘기들을 보고 바로 비둘기 퇴치 업체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잡았어요. 비둘기는 기억력이 좋아서 자기가 태어난 곳에 다시 찾아와 또 새끼를 낳고 키운다고 하더라고요.
올여름이 너무 덥기도 했고 냄새가 나는 것도 걱정이 됐어요. 아랫집으로 이물질이 떠내려가는 것도 신경 쓰였고요. 저희 집 뒷산이나 공원에 둥지를 틀길 바라며..!
비둘기 퇴치 작업을 하는 당일 업체 사장님과 직원 한 분이 이 많은 장비를 들고 집으로 오셨어요. 젤 위 첫 사진이 청소기였고요. 그 옆 사진이 망을 달 때 사용하는 나사 등 부품들. 그리고 왼쪽 아래가 소독기, 오른쪽 아래는 화장실에서 물을 끌어다 쓸 때 사용하는 호스더라고요. 이 외에도 3~4개의 박스를 더 들고 오셨어요.
이 장비들을 이용해 우선 실외기와 베란다, 방충망, 유리창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고요. 비둘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전체적으로 망을 치는 작업을 해요.
첫 번째 작업은 비둘기 배설물과 벌레 사체, 나뭇가지 등이 뒤범벅돼 있는 이물질을 긁어내는 작업이었어요. 이때 벌레가 튕겨 나오기도 하고 먼지도 날리니 베란다와 방 사이 이중문은 꼬옥! 닫아두세요. 혹시 이중문을 닫을 수 없다면 방 안 가구나 장식품 등에 큰 비닐 혹은 보자기 등으로 덮어두는 게 좋아요.
이렇게 청소기를 이용해서 남아 있는 오염물질 조각들도 쏴~악 빨아들여요. 그리고 압력이 아주 센 물총 같은 기기로 물청소까지 한답니다. 수압이 아주 세기 때문에 대부분 공기 중으로 날아가고요. 바닥에 남은 물은 청소기로 빨아들이기 때문에 밑에 집으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해요. 사장님이 여태껏 아랫집에서 컴플레인 받은 적은 없으니 걱정 말라고 하더라고요. 오랜 연구와 경험 끝에 생긴 노하우들이라고요. 또 혹시라도 밑에 집에서 물이 떨어졌다고 컴플레인을 하면 직접 청소해 주겠다고 하셨어요.
실외기 외부의 필터도 청소기를 이용해서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해요. 지난번 에어컨 청소 때 들은 얘기로는 실외기는 내부까지 청소하려면 아예 다 뜯어내야 하기 때문에 웬만한 전문가가 아니면 하지 못하고 비용도 아주 많~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앞뒤 외부만 깨끗하게 하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죠.
베란다에서 가장 더러운 부분인 창틀도 깨~끗하게 청소해 주셨어요. 나중에 베란다 바닥까지도 닦아주셨답니다. (짐이 있는 부분은 빼고요)
그리고 이렇게 창문까지 시원~하게 물총으로 쏴~악 깨끗하게 청소해 주십니다. 아랫집에 피해가 갈까 봐 어찌나 조마조마했던지.. 신기하게도 물이 많이 흘러내리지 않고 바닥에 고이는 수준이라 청소기로 빨아들이니 말끔하게 정리되더라고요.
짜짠~ 말끔하게 청소된 모습을 보여드려욧!!! 10년 묵은 체증이 쓸려 내려간 것 같죠?
청소가 마무리된 후 비둘기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망 설치’ 작업을 시작했어요. 업체를 선택하기 전 찾아보니 업체마다 비둘기 퇴치를 위한 기구 설치 방법이 모두 다르더라고요. 뾰족한 플라스틱 가시를 난간에 붙이는 업체도 있고 실외기 상단부분을 판으로 덮어 막는 곳도 있었어요.
이 두 방법을 중 하나를 선택했던 사용자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비둘기가 플라스틱 가시 사이를 뚫고 들어오거나 난간 사이로 비집고 들어오기도 해 결론적으로는 ‘실패했다’는 내용들이 몇 개 있었어요. 또 상단을 판으로 막았더니 공기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 같아 걱정이라는 후기도 봤죠. 그래서 비둘기를 100% 차단할 수 있고 공기 순환도 잘 된다는 실외기 베란다 전체를 망으로 둘러싸는 시공을 해주는 업체로 선택했어요.
아래 난간은 실외기 뒷부분의 필터와 같은 부식이 되지 않는 PVC 재질의 망을 둘러요. 윗부분은 낚싯줄 재질의 망인데 강한 자외선에도 녹지 않아 중동에도 수출되는 제품이라고 해요. 망을 설치하기 위해 실외기 베란다 천장과 바닥에 고정 핀을 박는데 소음이 나요. 하지만 3분 정도면 끝나 이웃에게 불편을 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이웃에 예민한 분이 산다면 충분히 사전 설명을 드리는 게 좋을 듯해요.)
마지막으로 연막소독기를 이용해 소독까지 하면 끝~입니다. 피톤치드가 많이 함유된 소독약이라고 하고요. 매트리스 소독 업체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아 인체에 무해하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비둘기가 또 들어오거나 망에 문제가 생기면 A/S까지 해주신다고 하니 더 믿음이 가더라고요. 작업하는 데 걸린 시간은 1시간40분가량, 비용은 25만원이었답니다. 적은 돈은 아니지만 두 분이 더운 날 땀 뻘뻘 흘리면서 일하시고 깨끗해진 실외기 베란다를 보니 잘한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혹시 해당 업체의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비밀 댓글을 다셔도 죄송하지만 저는 알려드릴 수가 없어요. 올리브노트는 혹시나 광고성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이유로 내부적으로 기사에 언급된 상호 등은 공개하지 않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해 부탁 드려욧!:)
*해당 기사는 관련 업체로부터 어떤 대가나 혜택을 받지 않고 기자가 직접 비용을 지불한 후 작성했습니다.
저작권자 © 올리브노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리 집 실외기 베란다에 있는 비둘기 알과 새끼가 안타까우신가요? 실외기 베란다 비둘기 퇴치 전문 업체 반짝반짝열매에 맡겨주세요!
우리 집 실외기 베란다에 있는 비둘기 알과 새끼가 안타까우신가요? 실외기 베란다 비둘기 퇴치 전문 업체 반짝반짝열매에 맡겨주세요! / 화성시 향남읍 신성 미소지움 2차 | In In 아파트 실외기공간 | By By admin
안녕하세요,
비둘기 퇴치 전문 업체
반짝반짝열매입니다.
비둘기의 피해를 겪고 계시는 분, 참 많으시죠?
단순히 비둘기의 배설물의 악취가 전부가 아닙니다.
비둘기는 또, 귀소 본능이 매우 강한 동물이라
낮에는 먹이 활동을 하러 나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서 잠도 자고
새벽부터 울어대기 시작합니다.
비둘기 울음소리의 소음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노이로제에 걸릴 것 같다는 고객님도 꽤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또!
비둘기는 자신의 서식지에 오랫동안 살면서
짝짓기도 하고, 알도 낳고, 그 알에서 새끼가 깨고 나와
새끼를 기르며 가족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 모든 일이 일어날 때까지
비둘기는 자신이 정한 서식지를 떠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새끼가 다 자라면 서식지를 떠날까요?
아니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새끼가 자라서 다시 짝짓기를 하고
다시 그 자리에 알을 낳고 살아갑니다.
이렇게 비둘기는 한 번 서식지를 정하면
오랜 시간 떠나지 않고 살아갑니다.
비둘기 피해의 청소뿐만 아니라
비둘기를 완벽하게 퇴치해야 합니다.
오늘 방문 드린 화성의 고객님 댁입니다.
평범한 실외기 베란다 공간입니다.
비둘기가 서식하고 있는 흔적이 역력하죠?
실외기의 윗부분은 물론,
비둘기가 주로 서식을 하는
실외기 베란다의 바닥과
실외기의 뒷부분에는
비둘기의 흔적이 더 심합니다.
가까이서 보실까요?
위의 사진은 바깥은 사진이 아니고요,
오늘 화성의 고객님 댁의 실외기 베란다입니다.
마치 어느 산속 같지 않나요?
비둘기가 둥지를 지으려고 물고 온 진흙과 나뭇가지,
그리고 비둘기의 배설물이 모두 뒤엉켜서
실외기 베란다 바닥에 두껍게 쌓여있네요.
그 두꺼운 실외기 배관선이 파묻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알 2개를 낳았습니다.
완전 비둘기의 서식지입니다.
악취도 엄청났습니다.
고객님께서는 비둘기가 알을 낳은 것을 보시곤,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저희에게 청소와 퇴치 의뢰를 해주셨는데요,
많은 분들께서는
이 새로운 생명의 알과 새끼들이 안타까워서
그 새끼들이 날아갈 때까지 기다리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새끼들은 날아가는 것이 아니고
또 다른 짝을 찾아와 다시 찾아오게 됩니다.
악순환의 반복이죠.
안타까워하지 마시고 정리하셔야 합니다.
완벽한 퇴치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 쫓을 수 없습니다.
일단 청소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저희 반짝반짝열매는 청소할 때에 발생한 모든 오염물들은
모두 저희가 수거를 해와서 처리합니다.
고객님 댁에 버리거나
고객님이 거주하시는 아파트에 버리지 않습니다.
고객님과 이웃분들께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흔적도 없이 제거해 드립니다.
청소할 때에는 눈에 보이는 곳은 물론,
오랜 경험으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찾아내서 청소해드립니다.
비둘기는 보통,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서식하지 않고
날씨와 천적을 피해서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서식하기 때문에
구석구석 찾아내어 청소해야 합니다.
비둘기의 배설물은 매우 강한 산성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한 장소에 방치되었을 경우에는
시멘트와 페인트를 부식시키고 변색시킵니다.
그래서 아무리 청소를 깨끗하게 한다 할지라도
원상 회복은 어렵습니다.
그래도 저희는 최선을 다해 청소해듭니다.
저희는 모든 오염물을 제거하고
고압 물 세척, 고온 스팀 청소 중
현장에 가장 적합한 방식을 추천드립니다.
물 세척을 진행한다 할지라도
항상 2인이 1조가 되어
저희만의 세심한 방법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아래층에 오염물이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아래층에서의 민원은 거의 없었습니다.
이웃에게 피해를 주지 않습니다.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눈에 보이는 비둘기의 피해는 물론이고
눈에 잘 보이지 않고
개인적으로 손이 잘 닿지 않는 곳까지
전문 장비를 이용해서
짧은 시간에 깔끔하게 청소해드립니다.
실외기 베란다의 창틀, 창문, 방충망, 벽까지
개인적으로 청소가 매우 힘든 부분도 청소해드립니다.
고객님들께서는 이러한 부분까지
완벽하게 청소해드리는
저희의 서비스에 매우 만족해하십니다^^
모든 청소가 깨끗이 끝난 후에
비로소 비둘기 퇴치 시공을 시작합니다.
실외기 베란다의 난간 아랫부분은
UV 코팅이 된 단단한 플라스틱 망인
버드 네트를 이용해서 막아드립니다.
비둘기는 자신의 서식지 아랫부분으로
밀고 들어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아랫부분은 단단한 무언가로 막아야 합니다.
그러나 단단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해도
저희는 절대로 철제 제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철제 제품은 공기 중에 노출이 되었을 경우에는
쉽게 부식이 되어 오랜 기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또, 부식이 될 때에 발생한 녹의 분진은
고객님과 가족분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래서 저희는 철제 제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버드 네트는
단단한 플라스틱 재질이기 때문에
절대 부식이 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UV 코팅이 되어있어서
자외선으로부터 실외기를 최대한 보호합니다.
안전한 재질입니다.
실외기 베란다의 난간 윗부분부터 천장까지
작은 빈틈도 없이 모두 방조망을 이용해서 막습니다.
아주 얇은 낚싯줄 재질의 이 방조망을 이용해서
실외기 베란다의 난간 외부를 모두 막아드립니다.
비둘기는 어느 공간으로도 들어올 수 없으며
접근조차 불가능합니다.
방조망을 설치하는 데에 각도는 전혀 없으며
수직으로 세워드립니다.
쉽게 말해서 실외기 베란다 외부 전면에
잘 보이지 않는 얇은 망을 이용해서
새로운 벽을 세워드리는 것입니다.
비둘기의 똥만을 막는 것이 아니라
비둘기 자체의 접근을 원천 봉쇄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비둘기 자체의 공포로부터
벗어나실 수 있습니다.
비둘기 퇴치 효과는 매우 뛰어나며
저희가 오랜 기간 이러한 망 방식으로
비둘기 퇴치 시공을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며
저희의 자부심입니다.
믿고 맡겨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방조망은
아주 얇고 잘 보이지 않는 재질이기 때문에
실외기 베란다의 외부 전면을 모두 막는다 할지라도
시야를 전혀 가리지 않으며
전망도 절대 해치지 않습니다.
절대 답답하지 않습니다.
아주 얇은 망 덕분에
일조량도 전혀 줄어들지 않으며
공기의 흐름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아
바람도 매우 잘 통합니다.
시공 후에도 밝고 쾌적한 생활 유지가 가능합니다.
저희가 아주 얇은 망을 이용한다고 해서
그 내구성에 의심이 가시나요?
저희가 사용하는 방조망은
비, 바람, 태풍에도 전혀 끄떡없습니다.
올해에는 유난히도 강한 태풍이 많이 몰려왔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강한 태풍에도 흔들림 없이
견고하게 굳건하게 유지되었습니다.
그로 인한 민원은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방조망은
우리나라보다 자외선이 강한 중동 국가에
방조망으로 수출이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강한 자외선에도 끊어지지 않습니다.
자연 상태에서는 절대 훼손이 되지 않아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한 번 설치하시면 10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내구성은 매우 튼튼합니다.
얇지만 매우 견고합니다.
간혹 이러한 망 방식으로 비둘기 퇴치 시공을 하면
비둘기가 자신의 서식지로 돌아오다가
잘 보이지 않는 망에 부리와 발톱이 끼여서
그대로 사망한다는 낭설을 들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희가 이러한 망 방식으로 비둘기 퇴치 시공을 하는
6년 동안 그러한 일은 단 한 번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말 그대로 낭설이며 경쟁 업체의 거짓 정보입니다.
그 타 업체에서는 망 방식으로 시공을 했던
자신들의 실패 사례라고 하고 있지만
그 업체에서 사용했던 시공 재료와 시공 방식은
저희가 사용하는 고퀄리티의 재료와
아주아주 견고한 시공 방식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망 방식 비둘기 퇴치라고 해서
모두 같은 시공이 아닙니다.
저희 반짝반짝열매의 우수한 망 방식 시공 덕분에
많은 업체에서 따라 하고 있지만
효과는 전혀 같을 수 없습니다.
겉모습은 따라 할 수 있지만
이러한 비둘기 퇴치 효과까지 따라 할 순 없습니다.
6년 이상의 노하우는 절대 따라 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시공 직후에 비둘기는
자신의 서식지로 돌아오기 위해
망 주변을 빙빙 둘러보지만
서식은커녕 접근할 공간조차 찾지 못하고
자신의 서식지를 버리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 것을
여러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비둘기는 장애물을 발견하고도
그대로 돌진할 만큼 어리석은 동물도 아니니
안심하고 맡겨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반짝반짝열매의 망 방식 시공은
실외기의 통풍에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저희가 사용하는 버드 네트와 방조망 모두
공기의 흐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료이기 때문에
실외기의 통풍에 절대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실외기의 통풍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에어컨의 성능이 저하되고 수명이 줄어들며
심할 경우에는 실외기 자체에
화재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매년 여름철마다 실외기 화재 소식은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들으실 수 있는데
올해에도 그 화재 소식이 매우 많이 들려왔습니다.
그러한 실외기 화재의 원인은 대부분
실외기의 과열이라고 합니다.
실외기에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외기의 팬 부분이 막혀있거나,
비둘기의 배설물이나 털 등이 실외기 안으로 들어가면
통풍이 잘되지 않아
그러한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 반짝반짝열매는
그러한 실외기 과열의 원인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매우 안전한 방식입니다.
저희의 망 방식 시공은
실외기 베란다의 난간 외부 전면을 막는 방식이기 때문에
실외기 베란다의 사용은 매우 편리합니다.
실외기의 교체, 수리, 이동 등
어떤한 활동을 한다 할지라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실외기가 있든, 없든
언제든지 망 방식 설치 시공이 가능합니다.
망 방식 시공을 먼저 하고
나중에 실외기를 들이시더라도 전혀 무방합니다.
많은 고객님들께서 이사를 들어오시기 전이나
실외기를 들이시기 전에
저희에게 많은 설치 의뢰를 주고 계십니다.
갑작스러운 실외기 수리를 하시더라도
저희에게 철거 의뢰를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번 설치하시면 전혀 건드리실 필요 없이
아주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매우 편리한 방식입니다^^
시공 후에는 뒤로 조금만 물러나서 바라본다면
망은 잘 보이지 않고
전망만이 더 뚜렷하게 보이게 됩니다.
전혀 답답하지 않습니다.
안에서 밖을 바라볼 때에도
이렇게 깔끔하고 깨끗한데
밖에서 안을 바라볼 때에는 어떨까요?
어느 세대에 망 방식 시공을 했는지조차 티가 나지 않아
찾기도 어려우실 것입니다.
시야와 전망 확보는 물론
아파트 전체의 미관까지
확실하게 보호해 드립니다.
이러한 이유 덕분에
각 아파트의 관리사무소에서는
저희 반짝반짝열매의 망 방식 시공을
많은 세대에 추천해주고 계십니다.
매우 깔끔하고 깨끗한 방식입니다.
깨끗함, 깔끔함, 완벽함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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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실외기 비둘기알 퇴치하기 왜 하필 우리집 실외기에 알을 낳느냐… 내방 창문앞 비둘기집 제거하기, 비둘기 퇴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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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정확하게 말해 우리집 내방 창문앞 실외기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집은 4층에 있어 항상 그들(비둘기녀석들)의 놀이터다.
동물을 좋아하는 나는 웬만한면 그냥 평화의 상징 비둘기들을 그대로 두고 싶은데…
이녀석들이 똥싸는거 울어대는거 털날리는거….. 어느정도 수용하려고 했으나…
이른아침 보통6시~8시 사이 비정기적으로 울어대는데 바로앞에서 잠을 자는 나는 미쳐버릴것 같았다.
작년부터 시작된 그들의 사랑과전쟁….. 그들은 날마다 사랑을나누며 나와는 전쟁을 치뤘다.
비둘기들이 노는모습이 싫지 않는 나는 처음엔 그냥 나뒀으나 이것들이 개채가 늘어나고
한두마리에서 이제 10마리정도가 되어간다.. 그러더니 내창문쪽 실외기에서 사랑을 나눈다…
아…이것들아.. 진짜..
아침에 자꾸 이상한 소리를 내며 나를 깨운다 정말 하루이틀이면 참는데 이제 못참겠다..
어디한번 바라본다….
좀 보이시나요….
떨어질까봐 겨우 찍은건데…저리 애처롭게 바라봅니다….
보통 숫놈이랑 암놈이랑 푸드득거리며 둘이 있는데 내가 창문을 열면 수컷은 먼저 도망가고 암컷도 도망가는데
저리 지키고 있는건… 알이 있다는 이야기죠..
작년에 정말 정말 고민고민하다 불쌍하지만 저들의 아지트를 제가 부셔버렸죠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주변에서 강하게 나가야 다시는 안한다
거기 세균과 벌레들이 많이 생길거다 똥엄청 쌀거다 무엇보다
새끼낳으면 이제 헬게이트가 열린다며… 겁을줘서 며칠 생각하다 겨우
저녀석들과의 전쟁을 집 해체로 끝내버린적이 있는데 올초에 또 새대가리들이 와서 살림을 차렸고
저는 또다시 올초에도 집을 해체해버리고 실외기 뒷부분을 물통으로 막아버렸는데
이제 날이 더워져 실외기 가동하려고 물통을 양옆으로 치워놨더니
사진과 같이 저렇게 아주 예쁘게 앉아서 알낳고 저를 바라 보네요
빼꼼~
작년에도 사용했던 방법으로 방충망 남은것과 가위 철사 그리고 세탁소옷걸이를 이용해서 알을 수거하기로 한다.
먼저 재료를 준비하고..ㅎㅎ
5분만에 만든 간이용 비둘기알 제거기 ㅎㅎㅎ
좀 허접해 보여도 쓸마합니다.
이쪽은 안쓰는 창문입니다. 왼쪽으로 주로 열어서 열어볼 일이 없는데 요녀석때문에 오른쪽도 열었어요…
자…이제 또다시 성능을 테스트 해야겠어요
제거 하는장면을 찍고 싶었으나 제가 떨어질것 같아서 ㅎㅎ
제발….한번에 끝내자 정말 덥다…
하….. 계속 쳐다보네… 저러다가 물부으면 도망가긴 합니다.
물붓거나 물리적으로 뭔가 던지거나 하면 어쩔 수 없이 건너편 건물로 이동해서 쳐다봅니다..
얼마나 불안하겠어요 ㅎㅎ
하…. 이번엔 2알이네요…
날이 더우니 낙옆을 덜 쌓았네요 올초엔 추운 겨울이라 아주 온동네 낙옆이란 낙옆은 다 끌어오고
나뭇가지와 이상한 쓰레기 같은걸 모아놔서 정말 제거하기 힘들었었는데…
여름이라 그런가 단출하게 지어놓고 알을 낳았네요…
드디어 건졌습니다.
와… 알 하나는 무슨 겉에 단단한 면이 부드럽습니다…
참…..인터넷보니 사람들은 비둘기 보는대서 던져버려야 다시는 안온다고 하는데
진짜 동물 좋아하는 사람으로 정말 정말 정말 못하겠네요
이제 하나 더 남았습니다.
요녀석은 좀 힘들었어요 올라오다 2번 떨어져서 약간 깨졌어요
어쨌든 위로 올렸습니다.
와…. 2개를 올렸는데 저 멀리있는건 멀쩡하고
두번째껀 올리는데 좀 어려움을 겪어서 약간 깨졌네요
개인적으로 주변에 다른안전한곳으로 이동해서 놓아주려했는데
보는대서 던져버리라고 하네요들….
아…………………….어쩌지
이거 부화해서 내가 길러서 계속 블로그랑 유튜브에 연재해봐?
가까이서 보니 생각보다 타격이 크네요….
일처리하고 나니 더운 여름이라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아………벌써 3번째 이러니깐 화도 나네요…
눈 딱감고 아래로 보내줬습니다.
그냥 주변 다른곳에 놓아주려했는데 생각해보니 다시 물고 오거나 아니면
다시 애들이 여기서 사랑과 전쟁을 또 찍을 생각하니 앞이 캄캄해서 맘 단단히 먹고 아래로 내려버렸습니다.
아래 내려가서 깨진 알들 보니 맘이 참 좋지 않았는데…
뭐…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이 들면서
인간과 자연은 하나가 되어야하는데 인간의 욕심만 채우는것인가? 에 대한 생각을 좀 해봅니다.
다음날과 다다음날에도 어미로 추정되는 녀석이 또 방문했는데
쫒아도 잘 안가네요 알을 찾나본데
알 아래로 내리는 모습을 못본것 같네요…
비둘기야…제발 여기는 집 짓지마…벌써3번째야…
잠을 못자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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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아냈던 비둘기가 알을 품었어요
비둘기가 우리 집 베란다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 밑에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2년 전의 일이다. 처음에 비둘기가 왔을 때는 신기하고 가끔은 먹이를 주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런 비둘기와 우리 가족의 평화는 그리 오래 가진 못 하였다.
비둘기들의 행패는 결코 작지 않았다. 에어컨 실외기 위를 배설물로 엉망으로 만들 뿐 아니라 털과 냄새가 집안으로 들어와 몹시 불쾌했다.
그 후로 우리 가족은 비둘기가 다시는 찾아오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기 시작하였다. 나는 분무기로 물을 뿌려 비둘기를 쫓아내고, 아빠는 막대기로 쫓아내고 엄마는 대야에 물을 받아 실외기 위에 올려놓아 비둘기들이 앉지 못하게 하였다.
▲ 비둘기를 쫓아내려고 실외기 위에 대야도 올려 놓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써 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 천영주
그러나 비둘기들은 끝내 이곳을 장악했고 베란다 바깥 실외기 주변은 온통 비둘기 똥과 털로 뒤덮여 버렸다. 그러다 어느 날부터인가 비둘기들이 보이지 않았다. 우리 가족은 잘 됐다 싶었고 이 일을 까맣게 잊고 지냈다.
그런데 또 다시 비둘기가 다시 찾아오기 시작했다. 비둘기를 발견하자마자 나는 어김없이 옛날과 같이 분무기를 들고 나가 비둘기에게 사정없이 물을 뿌렸다.
그런데 한 마리가 날아가고 실외기 기계 밑에 웅크리고 있던 또 한 마리를 쫓아보낸 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비둘기가 알을 낳고 품고 있었던 것이었다.
▲ 에어컨 실외기가 설치된 비좁은 공간에서 비둘기가 알을 품고 있다. ⓒ 천영주
우리 가족의 그 무서운 막대기와 물세례를 견디고 결국 약 10㎝ 정도의 바닥 틈새에 알을 낳은 것이었다. 생각해보니 비둘기들의 실외기 밑 둥지는 명당이나 다름없었다. 비둘기에게는 우리 가족만이 그들의 천적이었을 뿐이었고, 7층도 아파트의 중간 정도이니 적당한 높이였다.
그러나 막상 비둘기들이 알을 낳고 나니 우리 가족은 난감했다. 여름인데도 냄새나고 불결한 것 때문에 유리문을 열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알을 버리고 무작정 쫓아낼 수도 없게 된 것이다.
결국 우리 가족은 알이 부화하고 나갈 때까지 비둘기를 쫓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비둘기 알을 발견한 것이 7월 7일이었는데 7일 정도가 지났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비둘기는 약 10-12일 사이에 부화한다고 하는데, 아직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인터넷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 집 말고도 여러 집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비둘기가 알을 낳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이야기가 많았다. 대부분의 답변에는 냄새가 나고 털이 날리고, 좋을 것 하나도 없다는 이야기와 함께 쫓아 버리라는 답변이 많았다.
▲ 어미 비둘기는 가까이 다가가도 도망갈 생각을 안하고 손을 쪼기도 한다. ⓒ 천영주
하지만 우리 가족은 이제 비둘기 알을 보호하는 쪽으로 마음을 먹었다. 몇 가지 이유 중 하나가, 비둘기들의 모성애가 강했기 때문이다. 평소 비둘기들은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도망가는데 알을 품은 비둘기는 달랐다. 베란다 유리창 옆에 쪼그리고 앉아 쳐다봐도 경계만 할 뿐 결코 도망가지 않았다.
또 손을 갖다 대면 꾹꾹거리며 오히려 내 손을 쪼려고 하였다. 이런 비둘기의 지극한 모성애를 보며 쫓아 낼 수가 없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생명의 소중함을 지극히 중시하는 아빠 때문이기도 하였다.
▲ 비둘기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예쁜 두개의 알을 사진 찍었다. ⓒ 천영주
그동안 나는 알이 신기해서 비둘기가 먹이를 구하러 나갔을 때 몰래 손을 넣어 알을 만져 보았다. 꼭 삶은 달걀처럼 따뜻했다. 그러면서도 비둘기가 내가 알을 만져본 걸 알고 알을 품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비둘기들은 어김없이 와서 알을 품어 주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했던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비둘기가 알을 품지 않는 것이다. 일주일 이상 계속된 장맛비로 둥지 주위에 물이 고인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이곳이 비둘기들에게는 알맞은 둥지가 아니었던 것이다. 만약 나무에 둥지를 틀었더라면 장맛비의 피해를 보지 않았을 것이다.
결국 우리 가족과 비둘기들은 물에 잠겨있는 알을 보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헌옷 등을 깔아 주면 어떨까 생각도 해 보았지만 비둘기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그럴 수도 없었다.
▲ 빗물이 고였던 자리에 알이 버려져 있다. 어미가 위치를 옮기려고 한 듯 알이 지저분해져 있다. ⓒ 천영주
엄마는 자연 상태로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제일 좋겠다고 하셨다. 물에 잠긴 알을 보며 어미 비둘기의 심정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그후 어미 비둘기들은 4-5일 정도 옆에서 알을 지켜보다가 결국 떠나고 말았다.
우리 가족은 언젠가 부화할 새끼들을 위해 이번 여름에는 에어컨도 틀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건만, 이러한 모든 기대는 눈 녹듯이 사라져 버렸다.
이제 알을 발견한 이후 거의 3주가 다 돼 간다. 오늘도 어미 비둘기는 잠시 왔다갈 뿐 두 개의 알은 돌보는 이가 없다. 우리 가족이 그토록 쫓아내려고 했던 비둘기들이지만 다시 한번 우리집에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키웠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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