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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D+5, 5일차 – 보호렌즈 제거 – Prime Zone : 티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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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9일차 보호렌즈 빼고 9일간 후기 및 준비물. (왼0.9 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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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라섹 보호 렌즈
- Author: 보건복지부지정안과전문병원 누네안과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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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12.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7QWrt16Bok
[라섹] D+5, 5일차 – 보호렌즈 제거
– 2017년 5월 4일 –
안녕하세요. 뜨맹입니다.
어린이날 바로 전날, 보호 렌즈를 제거하는 날입니다. (당시만해도) 시골에 사는 저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버스정류장으로 갑니다.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오픈시간 전인 오전 9시 30분 쯤에 도착합니다. 어제 약간의 이물감? 통증? 아무튼 낯선 느낌이 남아있어서 약간 걱정을 했는데 오늘은 통증이 거의 없고 눈에 붓기가 덜 빠져서 약간은 뻑뻑합니다. 눈이 쌍꺼플이 다 접힐 정도로 크게 잘 떠지고 앞도 잘 보이는 편입니다. 뿌옇게 흐린 부분만 없다면 0.3? 정도는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난시가 있는것처럼은 아닌데, 비슷하게 여러 개로 퍼져보이고 초점이 잘 맞지 않아 흐릿해보이는 수준 입니다.
너무 일찍 가서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병원에 조금 대기하고 있으면 오픈시간에 맞춰 어마어마한 인파가 또 몰려듭니다. 저는 라식라섹 카페에 가입해서 여러정보를 얻었었는데 공장형 안과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글이 참 많은데요.
여기 계신 분들은 어디서 정보를 얻으시는 걸까요??
설명서와 몇가지 주의사항을 전해듣고 저의 이름이 불리고 보호렌즈를 빼러 의사를 만나러 갑니다. 여러 정보 카페를 통해 공장형 안과의 단점이라고 불리우는 검사 검토 의사 따로 수술 의사 따로, 검진 의사 따로라는 부분을 익히 들었기에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또 처음보는 의사더군요. 제 눈에 어마어마한 빛을 쏘아서 확인하고 렌즈를 집게로 그냥 빼버립니다. (약간 쪼랏음) ‘잘 아물었고 한달후에 뵙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여자 의사분 말 한마디에 함박 웃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게 중요한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안과에 나오기 어려우면 아무 안과나 가서 진료 받아도 된다고 하던데 다른 안과 의사보단 수술받은 안과에 다른 의사가 나은듯 합니다.
렌즈를 빼자마자 뿌옇던 시야가 확 트입니다. 너무 깨끗하게 보여서 놀랬습니다. 보호렌즈 때문에 약간 흐리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번져보이고 흐릿해보여서 시력의 질은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눈 검사판을 보니 0.3정도가 번져보입니다. 저는 맨윗줄의 숫자도 안 보였기에 맨눈으로 저기까지 보이는 것에 놀랍니다.
렌즈 빼는 것은 두려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쉽게 뺏고 각막이랑 붙어서 아팠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런건 없었습니다. 빼고 나서 환해지긴 했는데 모래알갱이 들어간 느낌의 이물감이 생기면서 불편했습니다. 20분쯤 지나고 나니 확실히 나아지긴 했는데 하루종일 이물감은 있습니다.
PMP는 내일까지 쓰고 폐기하라더군요. 10만원짜리 안약인데 일주일밖에 못씀에 안따까웠습니다. 그리고 남아있는 항생제는 냉장고에 넣어두면 한달은 쓸 수 있으니 각막에 상처가 생기면 넣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상처가 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는지는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제 한달동안 눈을 혹사시켜 보겠습니다. 전 안보는거 못참고 일도 컴으로 하는데요. 약간 걱정…
이상 뜨맹이었습니다.
[라섹 후기] 라섹 수술부터 보호렌즈 제거까지 생생한 후기!
안녕하세요!
8년의 써클렌즈 생활을 끝으로 저에게 광명을 찾아준 라섹수술 후기를 적어봅니다.
수술 직전부터 수술 후 고통의 시간들 동안 저도 후기들을 보며 아픔을 달랬어요
저의 글도 다른 분들께 큰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블로그도 개설했어요 하하
우선 저의 기본적인 눈 스펙과 수술 전 받은 검사 결과부터!
저는 초2 때부터 안경을 끼기 시작했고
중2 때부턴 쭉~ 써클렌즈 생활을 해왔어요.
대학교 입학 직전 라섹을 받고자 검사를 한 적이 있는데
아직 어려서 시력변동의 가능성이 있어서 6개월 뒤에 재검사 후 수술할 것을 추천하셨어요!
그리고 이건 4년 후인 이번에 받은 검사 결과.
+) 라식 라섹 수술 가능여부를 결정하는 각막 두께 는
좌안, 우안 둘 다 500 ㎛ 으로 평균 최소치였어요…
그렇게 라섹으로 결정됐답니다ㅋㅋㅋ
그럼 이제 본격적인 수술후기 시작할게요.
수술 당일 (D-DAY)
수술 전날부터 검사 때 미리 처방받은 안약들 중 하나를 1일 4회 투여했습니다.
참고로 수술하는 날은 기본 스킨케어만 가능하고
후드티같은 목이 불편한 옷은 금지! (누워서 수술해요)
그리고 향수!!!! 절대 금지!!! 기계가 오작동 할 수 있어서 향이 강한 제품은 다 피해야해요.
어차피 수술 후 보호렌즈 빼기 전까지 4-5일 동안은
눈에 절대 물이 들어가면 안돼서 세수, 머리감기 다 못해서
조금이라도 덜 기름지길 바라며 기초도, 린스도 안했어요.ㅋㅋㅋ
병원 도착해서 손목에 신원확인 팔찌 착용 후 간단한 검사를 받았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 수술모와 수술복을 착용하고 얼굴과 손 소독을 받은 뒤
눈에 마취안약 투여! 아무런 차이 없어요!
5분 정도 눈 감고 있다가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기계 초점을 맞추시고 눈 못 감게 고정시킨 뒤 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수술 받기 전에 후기들을 엄청 많이 읽어서
초록불빛이 있고 눈 앞에 기계가 왔다갔다 거리는게 무섭진 않았어요.
한가지 당황스러웠던건
레이저가 작동할 때 초록불빛 주위로 빨간불빛이 같이 나오고
초록불빛이 희미해져서 집중이 조금 힘들었어요.
레이저로 지지고 나면 오징어 타는 냄새나고,
차가운 물 뿌리고 눈동자를 닦아주셨어요.
‘아 언제 끝나지’ 라는 생각이 들 때 쯤 숫자 세어주시면서 끝나요!!
양쪽 눈 하는데 체감상 길어야 10분 소요된 것 같아요.
수술대에서 일어서는 순간부터 ㅋㅋㅋ
간호사분 얼굴이 보여요. 벌써부터 광명찾은 느낌 시작이예요.
10분 정도 눈 감고 있다가 의사선생님께서 잠시 뵈어 수술결과 확인 후 끝났습니다.
+) 저는 렌즈를 너무 장시간 (장기간x) 건조하게 착용해서
눈동자에 신생혈관이 생긴 상태였어요.
그래서 원래 피가 나지 않는 수술인데
수술과정에서 출혈이 조금 있었고, 더 많이 아플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렇게 선글라스 착용하고 택시타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마취가 덜 풀려서 그런지 보호렌즈로 인한 이물감만 심했고 엄청난 고통은 없었어요.
혹시 몰라서 친오빠가 같이 와줬는데 혼자서도 충분히 올 수 있었어요.
앞으로 몇개월은 함께 할 안약들이랍니다… 인공눈물까지 포함해서 총 4종류예요.
너무 아플 때 먹으라고 진통제도 2정 주셨어요.
귀찮게 어떻게 매번 챙겨 넣지 싶지만….
수술 다음날 아침부터 자동적으로 찾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ㅋㅋㅋ
잠 잘 때는 눈 비빔과 눈 눌림을 방지하기 위해서
2주~한 달까지는 이렇게 생긴 보호안경을 착용하고 자요!
이거 끼고 세수하면 안될까 싶었지만 옆에 구멍이 송송 뚫려있어서 안돼요ㅠ_ㅠ
수술 다음날 (D+2)
간밤에 누가 내 눈에 난도질 했나??ㅠㅠ
표현이 좀 과격해서 설마 저 정도겠어 싶으시겠지만
칼에 푹 찔린 느낌까지는 아니어도
정말 칼에 베인듯한 느낌이예요.
막 배가 아파오듯 속부터 아프지는 않고 베인 상처에 소독약 들이붓는 듯한 시린 느낌
(사실 안약이 그런 용도이긴 하지만ㅋㅋㅋ)
눈이 너무 시리고, 눈부심도 너무 심해서
하루종일 선글라스 끼고도 눈을 감고 있었어요!
저는 장마시즌에 수술을 해서 먹구름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눈이 부시더라고요.
밝은 곳에선 눈을 감아도 밝은 느낌이 들어서 그냥 어둠 속에서 생활했어요.
아직 시력회복도 덜 돼서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핸드폰은 빛+시력 때문에 볼 수도 없어서
시리한테 “지금 몇시야?” “노래 어플 켜줘” “누구한테 전화해줘” 유용히 써먹었어요!
노래도 하도 들어서 질려서 라디오 어플로 라디오 듣고 그랬어요.
“MBC mini” “SBS고릴라” 를 미리 설치해놔서 심심하지 않게 보냈답니다ㅋㅋ
두시의 컬투쇼, 존박의 하이뮤직 감사합니다.
이어폰 끼고 노래 듣다가 잠들고
약 넣을 시간 돼면 알아서 눈이 떠져서 약 넣고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는 안약을 넣으면 눈이 배로 시려와서 진통제 먹고
안정돼서 다시 잠들고의 반복이었어요.
수술 셋째 날 (D+3)
눈을 뜨면서부터 어제보다 아주 조금 더 잘 보이는 느낌이 들었어요!!
시린 느낌이 덜 들고 이물감도 이제 부분적으로만 느껴져서
눈을 제법 뜰 수 있었어요.
근데 눈알 굴리면 갑자기 다시 오는 엄청난 통증들….
덜 아파서 신나하다가 – 통증에 고통스러워 하다 -다시 괜찮아짐의 반복이었어요.
+) 사실 저는 조금 괜찮아진 것 같아서 핸드폰 게임을 돌렸었는데요.
하다가 왼쪽 눈이 엄청 쪼이는 느낌이 들어서 관뒀는데
보호렌즈 뺄 때까지도 오른쪽은 아무런 불편함도 없는데 반해
왼쪽은 계속 이물감이 느껴졌었거든요.
나중가서 보니 왼쪽눈이 회복이 현저히 덜 돼서 많이 불편했어요.
다른 분들은 절대! 무언가를 하려는 시도를 안하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확실히 어제보다는 덜 고통스럽고 불편한 느낌이라 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기 시작해요ㅋㅋㅋ
사실 수술 다음 날은 진짜 고통스러웠는데 말입니다.
수술 넷째 날부터 다음 날 보호렌즈 제거까지 (D+4~5)
아침에 눈을 뜨면서부터 내 눈은 정상이다가 느껴졌어요.
그 동안 눈꺼풀이 끈적이게 이게 내 눈물인지 안약인지 눈꼽인지 힘겹게 뜨면서 일어났는데
그냥 건조한 느낌만 들뿐 시리지도 않고 뿌연 것도 덜해서 앞이 더 잘 보여요!
시력이 회복된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할 때 였던것 같아요. 유레카!
드디어 눈을 제대로 뜨고 있을 수 있어서
처음으로 제대로 저의 몰골을 확인했는데
그동안 물티슈로만 대충 세수하고 머리도 못 감고 ㅠ ㅠ 너무 찝찝했는데
차라리 확인 안 하는 편이 더 나앗을뻔, 몰려드는 자괴감
이제 눈도 보이고 하지만 왼쪽 눈이 아직 좀 거슬려서 다른 건 안하고
정말 심심했지만 그래도 라디오 들으며 보호렌즈 뺄 때까지 잘 견뎠습니다.
드디어 보호렌즈 빼러 안과에 다녀왔어요
일단 2층에서 간단한 시력검사를 받은 다음 7층에서 의사선생님을 봬요.
위에서 말했듯이 전 왼쪽 눈이 회복이 더뎌서 당분간도 조심하시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보호렌즈 제거하면 더 잘 보일 줄 알았는데
아니예요 여러분!
이물감은 아예 안 느껴지지만 빼기 전보다 잘 안 보여요.
그리고 덮어놨던게 사라져서 시리다는 느낌이 잠깐 들고 다시 괜찮아져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눈이 시력회복을 하는거니까 선글라스 착용 꼭꼭 해주세요!
안연고를 추가로 처방받아 왔어요.
라섹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안구건조증이 있는데
특히 아침에 눈 뜰 때 제일 심하더군요.
그래서 조금 완화하고자 밤에 자기전에 눈 밑꺼풀 안에 콩알만큼 짜서 넣어주면 돼요.
윤활제 역활을 해서 아침에 훨씬 부드럽게 눈을 뜰 수 있도록 해준답니다!
평상시에도 사용해도 되지만 넣으면 앞이 뿌얘서 안 보이고 눈가에 묻어나와서
되도록 자기 전에만 넣어주는 편입니다.
수술 10일 차 (D+10)
보호렌즈 제거 후 첫 시력검사
대부분 라섹 후 시력 회복하는데 넉넉히 1-3개월까지도 걸린다고 하는데
저는 회복속도가 굉장히 빠른편인가봐요.
양쪽 눈 모두 무려
+1.00 +1.00 나왔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컨디션에 따라 그날그날 시력이 다른 것 같기는 해요.
검사하신 분도 아직 안정된 시력은 아니라고 하셨어요.
보이는 숫자 말할 때 몇 번 번복도 했거든요.
저도 아직 수술 후 눈 자체가 백퍼센트 회복이 덜 됐다고 느껴지는 부분들이 다소 있어요.
(시력 말고 눈 자체)
다음 후기에서는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불편함, 장단점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읽으시는 수술을 고민하시는 분들, 예정자 분들, 이미 받으신 분들
모두 건강한 수술 되시길 바랍니다!
라섹 9일차 보호렌즈 빼고 9일간 후기 및 준비물. (왼0.9 오1.2)
일단 근시 난시 합쳐서 -5정도 되고 시력이 되게 안좋았음 -2~-3정도 된듯
각막 두께는 560정도였고 제일 안전한거 원해서 라섹 선택해서 ㅅㅇㅅ에서 했음
1일차: 수술 할때 좀무서웠음 외계인한테 납치 당해서 고문당하는 느낌이란 말이 딱 적절함. 근데 수술 끝나자마자 잘보였음. 체감상 0.5정도 되는 기분이었음.
보통 30분~2시간 지나면 아프다던데 2시에 수술하고 집가서 저녁먹을때까지 쌩쌩하게 다녔음 눈물이나 눈시림도 없었음. 근데 그날 새벽에 잘때 갑자기 눈이 좀 시린듯한 느낌이 들면서 눈물이 ㅈㄴ나기 시작함. 후두두둑떨어짐. 눈물 나서 그런지 콧물도 막 나서 첨에 감긴줄 알고 감기약 먹음.
2일차: 자고 일어나니까 어젠 잘보였던 눈이 뿌옇고 안보임. 빛 보면 눈 부심이 심했음. 그래서 불은 다 꺼놓고 밥도 거실에서 먹으려다가 눈부셔서 방에서 불끄고 먹음. 입맛 ㅈㄴ없었음. 통증이 2~3일간 심하다 했는데 난 1도 없었음. 뿌연 눈 붙잡고 카톡도 하고 그랬음.
3일차: 병원에선 머리 감고 해도 된다했는데 안구갤 보니까 대부분 보호렌즈 뺄 때까진 참는 거 같아서 참다 참다가 너무 찝찝해서 이 날 머리 감음. 이 날도 역시 통증은 없었고 눈은 여전히 뿌옇게 보였음.
4일차: 눈 떴을 때 방 천장이 너무 선명하게 보였음. 일어나니까 벽에 걸린 그림도 너무 선명했음. 체감상 1.0 이상 된 느낌. 뿌연 것도 사라지고 라섹하기 전에 안경이나 렌즈 꼈을 때 선명도와 시야였음.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컴이랑 폰 하기 시작함
5일차: 보호렌즈 갈러 병원 갔음. 원장님이 많이 아팠죠 이럼서 물어보는데 하나도 안아팠어서 뻘쭘했음. 렌즈 교체하니까 눈이 좀 편해진 기분이었음.
6,7,8일차: 4일차에 눈 선명해진 이후론 그냥 평소처럼 지냄. 라섹 안한 사람마냥 눈에 거품 안들어가게만 주의해서 샤워도 하고 밥도 거실에서 먹고 (선글은 쓰고 먹었음 괜히 눈에 안좋을까봐) 지냈음.
9일차: 대망의 렌즈 제거하러 병원 감. 제거 전에 시력 쟀는데 왼0.9 오1.2나옴 원래 짝눈 심했어서 왼쪽 눈 절삭량이 상대적으로 많기도 하고 해서 회복 느린거라 생각하고 별 걱정은 없음. 제거할 때 기분 개좋았음. 그간 이물감이 너무 짜증났어서 빼자마자 눈이 너무 편했음. 원장님이 렌즈 빼면 시력이 0.6정도로 확 떨어진다 했는데 진짜 확 떨어져서 지금은 좀 흐리게 보임. 다른 사람들 처럼 뿌옇거나 그러진 않음. 그냥 시력만 떨어진 느낌. 그래도 세안이나 샤워할 때 편해서 너무 좋음. 앞으로 관리만 잘하면 될 것 같음.
하여튼 라섹 고민 하는 사람들 있으면 강력 추천함. 요즘 투데이라섹이다 뭐다 해서 기술이 많이 좋아져서 통증 느끼는 사람도 많이 적어졌다는 글을 본 것 같음. 나도 거기에 해당하는 것 같고..
글고 수술 하기 전에 유튜브 프리미엄, 가습기, 핸드폰 글자 크기 최대로 해놓고 하길 바람. 유튭 프리미엄은 진짜 없으면 안됨. 컬투쇼 들어야됨.
수술 할 때는 모자랑 선글라스 챙겨가는게 좋음. 눈 부셔서 좀 힘듦.
****아 글고 수술하고 나면 인공눈물 보험 적용 안되서 존나존나존나 비싸짐. 수술하고 집에 인공눈물 많다 하고 처방전에서 인공눈물은 빼고 받는게 나음. 인공눈물은 따로 안과가서 안구건조증 같은 걸로 해서 처방 받아서 사는게 훨씬 쌈. 라섹은 미용 목적이라 보험이 안되는 듯.
라섹 수술 후 보호렌즈 빠졌을 때 대처법(라섹 수술후 렌즈 빠졌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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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서울에서 공부하는 큰딸의 라섹 수술 때문에 서울에 다녀왔습니다. 여왕님과 함께 다녀왔는데, 둘 모두 한 성격하는 데다가 수술후 큰딸의 짜증과 수술후 후유증 때문에 몹시 힘든 일정이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수술당사자가 아닌 필자가 라섹 수술을 한 후 후유증과 응급상황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했습니다. 그러므로 의학적인 지식이 아닌 순수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라섹과 2day라섹
보통 시력 향상을 위한 수술이 라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수술 기술이 발전되면서 라섹이라는 수술 기법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라섹도 수술 후 5일 정도의 후유증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수술을 레이저로 눈을 쏘기 때문에 안구에 화상같은 상처가 남기때문입니다. 필자의 딸이 한 수술은 2day라섹이라는 기법인데, 기존 라섹보다 더 발전된 수술 기법이라고 합니다. 기존 라섹 같은 경우 5일가량 후유증과 안정이 필요한데, 2day라섹은 2일~3일 가량의 후유증과 안정을 하면 3일 후부터는 정상적인 일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단 수술 전후 조금 불편하긴 해도 수술을 하고 나면 1.0가량의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필자의 딸도 초고도근시라서 조금 부담이 되긴 했는데 해주기로 했습니다. 수술비용이 350만원 가량한 것 같습니다.
2day라섹 수술 시간
일단 수술을 하면 정상적으로 시력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을 해야됩니다. 병원에 가서 절차를 밟고 수술종료까지 2시간 가량 소요가 되었습니다. 정작 수술 시간은 20~30분 가량 소요된 것 같습니다. 수술 전까지만해도 활기발랄한 딸은 수술후부터 짜증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수술 후 후유증
수술직후부터 딸은 눈물을 계속 흘렸습니다. 동시에 눈에 통증때문에 괴로워했습니다. 따라서 병원의 처방대로 안약을 10분 단위로 넣어주었습니다. 스마트폰 대화기능으로 알람을 10분 단위로 주입했습니다.
응급상황발생
눈물과 통증이 계속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이고, 진짜문제는 잦은 안약을 주입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수술 후 눈 보호를 위해 보호 콘텍츠렌즈를 병원에서 주는데, 이게 문제였습니다. 10분마다 안약을 넣다보니까 렌즈가 자꾸 빠지고 몇 번을 반복하니까 변형이 되어서 눈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평소 병원에서 숙소까지 한 시간이면 오는데, 수술 후 병원을 나온 뒤부터 서울은 퇴근시간이라서 엄청나게 도로가 막혔습니다. 하필 병원이 강남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시간 이상을 길에서 보내고 집으로 왔습니다. 렌즈가 빠져도 병원측에서 수술 후 응급상황에 대비해서 환자들과 밤 11시까지 상황대처를 할 수 있도록 코디가 있습니다. 렌즈가 자꾸 빠져서 코디분과 전화 통화를 하면서 다시 밤 8시가 넘은 시간까지 보낸 것 같습니다.
아위운 라섹 코디의 대처
문제는 밤 9시가 넘을 때부터 시작이 됐습니다. 딸은 렌즈 하나가 변형이 돼서 눈에 들어 가지 않았고, 그때문에 더욱 강한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방금까지 통화를 하면서 응급상황을 지시받던 코디가 전화를 한 시간 넘게 받지를 않았습니다. 성격이 불같은 큰딸은 참지 못하고 짜증을 내고 옆에 있던 여왕님도 덩달아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진정하라고 해도 둘 모두 성격이 불같아서 필자의 상황진정을 하려는 노력도 쉽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통화가 되긴 됐는데, 한 시간이 넘은 밤 10시가 넘은 때였습니다. 샤워 중이라고 하는데, 환자한테는 이 시간이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통증을 호소하고, 상황대처에 대한 검색, 나중에는 근처 응급실까지 헤매다녔습니다. 모든 게 괜찮았는데, 이 부분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10시 넘은 시간이라 안경점이나 안과는 모두 문을 닫았고, 가까운 응급실에 가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종합병원 응급실까지 가서 조치를 취하려고 했습니다. 접수를 하고 진료를 받으려고 대기하는데 다시 라섹코디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늦은 시간이지만 주치의가 나와서 다시 눈을 봐준다고 합니다. 강남까지 거리가 밤이라도 한 시간이 다되는 거리인데, 도착하니 정확히 자정이었습니다.
다행히 진료를 받고 난 뒤는 통증도 나지 않고 한결 나아졌습니다. 당황스런 밤을 보냈지만, 늦은 시간에 진료를 보러 나온 주치의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고 숙소에 오니 새벽 한 시 반이 되었습니다.
라섹 수술 후 보호렌즈까 빠졌을 때 대처법
필자가 수술 당사자는 아니지만 이런 사단?을 겪고 보니까 수술전후 준비했으면 좋은 것들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병원에서 준비하라고 하는 썬글라스나 식염수 같은 것들은 미리 준비를 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보호렌즈가 빠졌을 때 대처법입니다.
1. 수술 후 안약을 넣을 때 눈꺼플 위를 잡고 안약을 넣지 말고 눈꺼플 아랫쪽을 당겨서 투약할 것.(주치의 조언. 눈꺼플위를 당겨서 안약을 투약하면 보호렌즈가 잘 빠진다고 함.)
2. 미리 여분의 보호렌즈를 준비하거나 병원측에 요구할 것.(실제로 라섹코디가 밤늦은 시간에 안경점 문 열린 곳 있으면 보호렌즈를 사서 끼우라고 했음.)
3. 여분의 렌즈가 없으면 해당 수술병원에 연락해서 코디의 조언이나 늦은 시간이라도 주치의의 재진을 받을 것.
4. 이도저도 안되면 반드시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갈 것.
마무리
편안히 여행하는 것처럼 서울 큰딸에게 방문했는데, 지옥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수술도 수술인데 여왕님과 큰딸의 다툼으로 더욱 힘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수술전 큰딸은 관련 검색을 꼼꼼하게 했다고 했는데도 이런 후기는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아무리 쉬운 수술이라도 쉬운 수술은 없나 봅니다. 지금 생각해도 여분의 보호렌즈만 있었어도 저래 고생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이러고 당진 숙소에 와서 이틀 통안 녹다운 되었습니다.ㅠ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준비중인 분들한테 도움이 되는 글이 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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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라섹수술 후 보호렌즈를 착용중에도 샤워가 가능한지요.
보호렌즈 착용시에는 샤워를 못한다는 말이 있어서요. A 안녕하세요. 아이플러스안과 입니다.^^*
보통 라섹 수술 후 5~7일 치료용 렌즈를 착용하게 되시는데요, 수술 후 3~4일 후 부터 물세안이 가능합니다.
그 때 부터는 샤워도 가능하시므로, 렌즈 착용 중이시더라도 샤워 하시는 것은 무방합니다. 단, 샤워시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찜질방이나 사우나는 한 달 후 부터 이용 가능합니다..
기타 자세한 문의와 예약은 아이플러스안과 02)3482-2020 으로 전화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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