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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의 대표 그림,
정물화 사과와 오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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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예술에 큰 영향력을 끼쳤던 그의 그림 세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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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사과와 오렌지(Apples and Oranges) < 칼럼 ... - 매일경기
‘사과와 오렌지'(1895~1900)는 사과와 오렌지가 놓여 있는 정물을 그린 작품이다. 이 그림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정물화와 다르다. 무엇보다 각 소재의 …
Source: www.migg.kr
Date Published: 5/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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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 네이버 블로그
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추상에 가까운 기하학적 형태와 견고한 색채를 경합시킨 작가 폴 세잔 作_ <사과와 오렌지>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4/2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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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오렌지 / 폴 세잔] 작품 설명 / 특징과 표현 / 특별한 이유 …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과는 세잔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다. 사과와 오렌지라는 작품은 측면에서 바라본 시점 / 위에서 …
Source: louie-min.tistory.com
Date Published: 2/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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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주제, 특징, 배경, 조형 요소, 미술사적 …
▷ 물병에 새겨진 그림은 주변 과일들과 뒤에 있는 다채로운 문양의 소파 커버를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 ▷ 뒤쪽에 오렌지가 담긴 채로 솟아 있는 접시와 …
Source: mini-news.tistory.com
Date Published: 6/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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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오렌지 ‘폴 세잔이 표현한 물체의 본질’ – 최고씨의 생활리뷰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은 폴 세잔의 정물화(사과) 입니다. 세잔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가로,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립니다.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
Source: all-that-review.tistory.com
Date Published: 10/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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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배의 그림으로 보는 인류학]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그리고 마지막에 화가 폴 세잔의 사과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 그림 속에 사과와 접시, 오렌지 등은 전통적인 정물화 표현법과는 많이 …
Source: m.sports.khan.co.kr
Date Published: 5/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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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스캔들S] 그림 밖으로 떨어질 것 같은 사과와 오렌지 …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사과 한 알로 파리를 정복할 것이다’ 이는 프랑스의 화가이자 현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세잔이 남긴 말입니다.Source: sisunnews.co.kr
Date Published: 8/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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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오렌지 – 폴 세잔의 작품 정보ㅣ작품명을 몰라도 아트의 …
기본정보. 작품명: 사과와 오렌지; 아티스트: 폴 세잔(Paul Cezanne); 제작연대: 1895년 ~ 1900년경; 시대: 후기 인상주의; 종류: 유화; 기법: 캔버스에 유채(Huile …
Source: www.mycelebs.com
Date Published: 9/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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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폴 세잔 사과 와 오렌지
- Author: 파리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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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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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사과와 오렌지(Apples and Oranges)
ㅣ서영숙의 미술세상ㅣ
서영숙 안산환경미술협회 회장
요즘 사람들에게 사과하면 무엇이 떠오르느냐고 질문을 하면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아이폰의 애플 사과라고 그러나 프랑스 상징주의 거장 드니(Maurice Denis, 1870~1943)의 말에 의하면 역사상 유명한 사과가 셋 있는데, 첫째는 이브의 사과요, 둘째는 뉴턴의 사과요, 셋째는 세잔의 사과란다.
이브의 사과로부터 기독교가 시작되었으며, 뉴턴의 사과로부터 근대과학이 시작되었고, 세잔의 사과로부터 현대미술이 꽃을 피웠다. 세 사과가 각각 자연에서 종교로, 종교에서 과학으로, 과학에서 인간 감성으로의 전환을 이끈 것이다.
20세기 전반 회화의 거장 마티스와 피카소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세잔(Paul Cezanne, 1839~1906)은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떠나며 “나는 사과 한 알로 파리를 정복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래서 그를 ‘사과의 화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잔은 미술의 본질은 형태에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형태의 본질은 단순히 구형, 원통형, 원뿔형 세 가지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형태는 보는 사람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데 동일한 사과도 위에서 볼 때와 아래서 볼 때, 옆에서 볼 때 모양이 각기 달라 보인다.
‘사과와 오렌지’(1895~1900)는 사과와 오렌지가 놓여 있는 정물을 그린 작품이다. 이 그림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정물화와 다르다. 무엇보다 각 소재의 위치와 모양이 자연스럽지 않다. 왼쪽의 사과 접시는 오렌지가 담긴 접시와 다르게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마치 위에서 내려다본 것 같다. 사과가 금방이라고 굴러떨어질 듯하다.
원근법의 원리를 지키는 전통적인 조형 원칙에 따르면, 모든 작품은 하나의 시점으로 그려야 하는데, 세잔은 다중 시점을 사용했다. 왜 그랬을까? 각 소재가 지닌 형태적 특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오른쪽 위의 접시는 원근법적 시점을 포기해 고의로 형태를 왜곡시켰다. 가장 그릇다운 그릇을 표현하기 위해, 위에서 내려다본 시점으로 그린 것이다. 세잔은 이렇게 시점을 옮겨가며 본 것들을 한 화면에 편집했다. 그 결과 원근법에는 어긋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과 더불어 화면이 꽉 찬 느낌을 준다.
세잔은 명암법에 이은 원근법의 파괴로 서양미술의 토대가 되는 기준을 깨버렸다. 비난과 냉대가 쏟아졌지만 젊은 화가들은 환호했다. 미술의 새 지평을 열었기 때문이다. 세잔 이후, 미술은 외부 세계를 묘사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림 내부의 조형 세계를 표현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나는 중학교 1학년부터 유화를 시작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거의 매일 열심히도 그림을 그렸다 그림은 꼭 친구가 있어야 하는 놀이가 아니고 혼자 열심히 하다 보면 하나하나 작품이 쌓여 간다. 그 시절 유독 많이 따라 그렸던 세잔의 그림들 지금도 찬찬히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나만의 세잔 그리고 사과
언제든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당신의 그림은 무엇인가?
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추상에 가까운 기하학적 형태와 견고한 색채를 경합시킨 작가 폴 세잔 作_ <사과와 오렌지>
▶ 폴 세잔 오늘은 사물의 본질적인 구조와 형상에 주목하여 자연의 모든 형태를 원기둥과 구, 원뿔로 해석한, 그리고 고전주의 회화와 당대의 발전 된 미술 사이의 연결점을 제시해 ‘근대회화의 아버지’라 불려지는 폴 세잔과 그의 뛰어난 작품 ‘사과와 오렌지’를 살펴 볼게요.
▶ ‘ 폴 세잔 ‘ 그는 누구인가?
폴 세잔은 1839년 프랑스 남부의 엑상프로방스에서 부유한 은행가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화가가 되기를 꿈꿨으나 아버지의 강권에 못 이겨 엑스대학교의 법학과에 입학 했지만 화가가 되려는 그의 욕망은 꺾이지 않아 법률 공부를 그만 두고 파리로 향하게 됩니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절친하게 지냈던 에밀 졸라의 권유로 파리의 아카데미 쉬스에서 미술 공부를 하게 되며 이 곳에서 인상파 화가들과 인연을 맺는 계기가 생기게 되지요. 하지만 그는 미술 공부를 시작한 아카데미 쉬스의 몇몇 학생들만큼 기교가 뛰어나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자 곧 심한 우울증을 겪게 되었으며, 결국 6개월 만에 고향인 엑상프로방스로 돌아 오게 됩니다.
하지만 폴 세잔은 1862년 화가로서 성공할 것을 다짐하며 다시 파리로 가게 됩니다. 오노레 도미에와 들라크루아의 영향을 받은 그의 초기작은 대체로 어둡고 극적이며 거칠게 바른 물감을 특징으로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870년대 들어서면서 그의 양식은 변하기 시작 했습니다. 이 무렵 세잔은 마리 오르탕스 피케와 사랑에 빠졌으며, 인상주의 화가들과 교류 하기도 했으며. 피사로에게서 인상주의 기법 및 이론을 배우고 함께 야외로 나가 그림을 그리게 됩니다. 1877년 제3회 인상파 전시에서 그는 구도와 형상을 단순화한 거친 터치로 독자적인 화풍을 개척해 나갔으며 이 때의 작풍이 더욱 발전하여 후에 야수파와 입체파에 큰 영향을 주었으며 ‘근대회화의 아버지’로 불리는 동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말년에 그는 고향인 엑상프로방스에 돌아와서 작품에만 몰두했으며, 1900년경부터는 재능과 독특한 화풍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의 모든 형태는 원기둥과 구, 원뿔에서 비롯된다”는 견해를 밝힐 만큼 자연을 단순화된 기본적인 형체로 집약하고, 색채와 붓 터치로 입체감과 원근법을 나타내는 새로운 기법으로 회화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 사과와 오렌지
▶ < 사과와 오렌지> 작품소개
-작가: 폴 세잔 -제작연도: 1895~1906년 -종류: 유화 -소장처: 오르세 미술관
▶ < 사과와 오렌지> 작품해설
이 작품은 세잔의 정물화 가운데 가장 화려함을 자랑하는 작품 중 하나로, 각 정물들에서 발산되는 풍성함과 다채로움을 매우 예리하게 포착하고 있습니다. 특히 테이블의 직사각형 틀이나 뒤쪽에 위치한 벽이 주는 평면감은 사라져버린 대신, 풍성하게 접힌 식탁보와 소파의 천이 공간 전체에 드리워져 있으며, 그 결과 전통적으로 수직, 수평적 구성이 보여주던 안정된 느낌을 벗어나 마치 정물이 화면 중심으로 쏠리는 듯한 역동적인 구성 효과를 보여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런 불안정한 감각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과일들과 그 배치는 매우 단단하고 견고해 보여, 상대적 운동감과 견고한 체계 모두를 추구했던 세잔의 회화에 대한 감각이 이 정물화에 반영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소파 위에 놓인 흰색 식탁보는 과일 표면 특유의 생생한 광택이 더욱 빛나고 도드라지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앙에 솟아있는 과일 그릇은 흰색 천 사이에서 솟아나와 과일의 묶음들을 자연스럽게 구분하면서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오른쪽에 놓인 화려한 장식문양의 물병은 그 표면에 새겨진 화려함으로 인해 앞에 놓인 과일과 뒤쪽 주름진 천 사이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는 등 이 그림에는 무언가 대상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어, 풍부한 경물들의 모양과 색의 화음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흔히 볼 수 있는 어떤 실내 풍경이라기 보다는 화가가 목적에 따라 인위적으로 배치해 놓은 결과로, ‘그린다는 것은 단순히 대상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관계 사이의 화음을 포착하는 것’이라고 말한 세잔의 평소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구성인 것입니다.
[사과와 오렌지 / 폴 세잔] 작품 설명 / 특징과 표현 / 특별한 이유 /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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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은 누구?
후기 인상주의 화가 폴 세잔, 인상주의 운동에 동참했던 작가
현대미술의 아버지라 불린다.
1839년 프랑스 엑상프로방스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폴 세잔은 사업을 이어받지 않고 그림을 그리기 위해 파리로 떠났다.
그 후 그림 공부를 하며 파리에서 인상파 화가들과 교류하다가 피사로의 외광 묘사에 자극을 받은 후 밝은 색채감을 가지고 좀 더 단순화되며 독자적인 세계를 형성해 나갔다.
사과와 오렌지
사과와 오렌지는
1899년 정물화 캔버스 유화이다.
폴 세잔의 작품 중 가장 잘 알려진 정물화이다.
1986년 부터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 있다.
작품의 설명
▶ 캔버스에 유채 기법, 크기는 74 x 93cm, 정물화
정물화 : 여러 일상생활의 사물을 주제로 한 회화 외 총칭이다.
▶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물건을 주제로 사용했다.
두 그릇에는 사과와 오렌지가 담겨 있고 과일 다발이 흩어져 있다.
▶ 화려한 보자기들 아래에는 나무 테이블과 스탠드가 보인다. 작품의 오른쪽 부분이 왼쪽보다 밝은 채도로 느껴진다. 마치 빛이 측면에 비춘 것처럼
▶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세팅된 테이블에 무작위로 흩어진 과일을 의도적으로 그렸다.
▶ 적절한 생삭과 오브제를 사용하면서 작품의 독특한 균형을 이루었다.
▶ 과일뒤에 있는 배경 역할인 천은 빨강, 보라, 갈색을 결합하여 표현하였다.
흰색의 그릇과 토기들은 과일의 노란색과 주황색을 돋보이게 하였고 잘 익은 과일처럼 보이도록 하였다.
▶ 뭔가 혼잡해 보일 수 있는 칼라감을 사과와 오렌지를 통해 균형 잡힌 장면으로 만드려고 노력하였다.
작품의 특징과 표현
– 표현
다양한 각도로 그려 다양한 시점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작품 전체의 균형을 이루는 동시 다발적으로 표현하였다.
얼핏 보면 무질서하게 흩어져 있는 과일 같다.
하지만 집요하게 관찰해보면 구도 아래에 서로 정확히 조화를 이루도록 계산되어 있다.
다양한 시선으로 보이는 사물들을 그렸는데, 이 다양한 시선의 관찰을 하나로 모으는 데 성공한 부분이다.
과일이 담긴 부분은 위에서 과일을 바라본 모습이고
접시의 앞쪽은 측면에서 바라보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이것은 모든 측면에서 완전한 형태로 사물을 그리기 위해서 다른 시점을 표현하였다.
– 특징
시간의 흐름에 따라 여러 가지 색깔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과는 세잔에게 관심의 대상이었다.
사과와 오렌지라는 작품은 측면에서 바라본 시점 / 위에서 아래를 바라본 시점 등 다양한 복수의 시점으로 그려져 원근법과 단일 시점 규칙을 강조하는 기존 전통 회화를 타파한 새로운 시도였다. 앞으로 쏠리는 것 같은 느낌도 기존의 정적인 정물화와는 다른 세잔만의 특징이 느껴진다.
세잔의 그림이 특별한 이유?
형태를 기하학적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혁신적이기 때문이다.
모든 만물을 원뿔과 원 그리고 원기둥으로 그릴 수 있다
– 폴 세잔
원 원뿔 원뿔 원기둥
아래 표를 보면 가운데 있는 사과의 그릇은 위로 솟아 오르는 느낌을 주지만
아래 테이블보는 밑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개 사물이 상승과 하강의 균형을 보여주기도 한다.
혁신의 폴 세잔
20세기 가장 혁신적이었던 폴 세잔의 작품들은 현대 미술 발전에 큰 기여를 했으며 현대에도 많은 미술가들에게 영감을 준다. 아래는 피카소가 했던 말이다.
파블로 피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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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주제, 특징, 배경, 조형 요소, 미술사적 의의, 표현기법 (Paul Cez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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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남을 사과를 손에 꼽자면 ‘뉴튼의 사과’, ‘윌리엄텔의 사과’ , ‘그리스로마 신화의 파리스의 사과’, ‘스티브잡스의 애플’ 그리고 ‘폴세잔의 사과’를 말할수 있다.
그렇다면 폴 세잔의 사과는 왜이렇게 유명하고, 미술학적으로는 어떠한 가치가 있는것인가?
사과 하나로 파리를 정복한 폴세잔의 사과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나는 사과 하나로 파리를 놀라게 하겠다!” – 폴 세잔 –
폴 세잔(Paul Cezanne), 사과와 오렌지(Apples and Oranges), 1899년경
Q. 폴 세잔은 정물, 풍경, 인물 등 모든 장르에 뛰어났지만 사과를 그린 정물화로 가장 유명하고, 무려 40년 동안 사과를 그렸다. 왜 사과를 그렸을까? 왜 사과였을까? (진성 애플덕후)
A. 세잔은 그리려는 대상을 천 번을 보고, 백 번을 그리고, 백 번을 고치로 유명한 화가이다. 그가 사과를 그림의 주제로 선택한 건 구하기 쉽고, 잘 썩지 않아 오래 관찰할 수 있고, 위치를 이리저리 바꿔도 말 한마디 없는 완벽한 모델이었기 때문이다.
[작품 해석]▶ 흘러내리는 흰 식탁보와 그 위의 단단해 보이는 과일들.
(흰색 식탁보는 과일 표면 특유의 생생한 광택이 더욱 빛나고 도드러지는 역할을 함)
▶ 맨 앞 사과 한 알은 금방이라도 굴러떨어질 것 같다. 정돈되지 않은 배경에 그려진 과일임에도 선명하고 시선을 흐트러짐 없이 사로잡는다.
▶ 물병에 새겨진 그림은 주변 과일들과 뒤에 있는 다채로운 문양의 소파 커버를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화려한 장식문양의 물병은, 표면의 화려함으로 인해, 앞에 놓인 과일과 뒤쪽 소파커버 사이에 가교역할을 함)
▶ 아래로 향하는 흰 식탁보와 위로 솟은 과일 그릇은 대비를 이뤄 균형감이 있고,
(중앙에 솟은 과일 그릇은 흰색 천 사이에서 솟아나와 과일의 묶음을 자연스럽게 구분하면서도 돋보이게 하는 역할을함)
▶ 오브제의 위치도 단조롭지 않으면서 좌우 구조적으로 잘 배치
▶ 뒤쪽에 오렌지가 담긴 채로 솟아 있는 접시와 물병은 옆면을 바라보는 시점인데, 바로 앞 사과 접시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이다. 원근감도 없어 그림이 평면적이다.
[작품 특징과 표현기법]■ 한 화면에 다양한 시점 존재
→ ‘가운데 높이 솟은 과일 그릇’과 ‘쏟아질 것 같은 왼쪽 접시의 사과들’, ‘오른쪽 물병 주변의 과일들’ => 모두 바라본 시점이 다름
→ 복잡한 문양의 소파, 주름진 흰 천, 하얀 접시와 꽃무늬 물병 등은 화가가 의도적으로 배치
화면 속의 과일과 사물들은 대각선의 구도를 따라 서로 다른 각도로 각자의 공간을 차지 (언뜻 보면 과일들은 무질서하게 놓여져 있는 것 같음)
그러나, 관찰할수록 대각선 구도 아래 서로 관계들이 정확히 조화를 이루도록 계산되어있음
작품속 사물들은 여러 각도에서 보이는 것을 모두 다르게 그린 것인데,
세잔은 이 다양한 각도의 관찰을 하나로 모으는 데 성공 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면 전체의 균형을 이루는 동시에, 다양한 시점에서 화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어줌
사물의 완전한 형태를 그려내기 위해, 서로 다른 시점을 한 화폭에 담음 → 과일 담긴 곳 :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 접시 앞쪽 : 측면에서 본 모습
■ 그림 속에 사과와 접시, 오렌지 등은 전통적인 정물화 표현법과는 많이 다르게 표현
→ 세잔의 사과는 균질하지 않고, 정확하지 않게 묘사 ( 형태도 불분명하고, 물감덩어리를 대충 칠해놓은 것처럼 엉성해보임)
→ 즉, 척도법, 그리고 사물의 입체감을 주기 위한 명암법 등이 나타나는 전통 정물화가 아님 (전통적인 미술 기법을 익힌 사람의 눈에는 아주 형편없어 보일 수 있는 그림)
** 세잔은 실제 보이는 모습에서 벗어나, 견고하고 영원한 형태를 표현하려고 사물의 형태를 일부러 단순화 **
■ 정물 각각의 고유한 색채는, 작은 색면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색면들이 겹쳐지면서 입체감 줌
→ 세잔이 사실적인 묘사에 치중하기보다는 모자이크 조각 같은 작은 색면으로 칠하는 기법을 택하고 있는 이유는, 대상의 근본 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것
[미술사적 의미와 의의 / 예술사적 가치 ]– 수백년 간 내려온 원근법에 기초한 공간 묘사, 그리고 빛과 그림자를 과장해서 현실감을 보이려던 기존 방식을 떠나 세잔만의 시각이 나타난 작품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함,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표현과 다른 방법, 그리고 자기만의 시각, 그러면서도 본질적인 것)
즉, 기존의 정물화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를 최대한 닮게 그리는 것이 중요했는데(기존의 리얼리티)
※ 세잔의 정물화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 대상을 한 시점으로 ‘재현’하지 않고 한 화면 속에 다양한 시점을 ‘구현’※
– 이 작품은 정돈되지 않은 테이블 위에 있는 단순한 과일일 뿐이지만, 이작품을 통해서 우리가 보는 것은 수백년간 당연히 그렇다고 여겼던 것들을 변화시키고, 자기가 관찰하는 방향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려는 노력
– 세잔의 독특한 그림 양식은 입체파 나 초현실주의 등 이후 전개되는 현대미술에 큰 영향을 줌
나의 유일한 스승, 세잔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다.”
– 파블로 피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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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오렌지 ‘폴 세잔이 표현한 물체의 본질’
안녕하세요 회화리뷰어 최고씨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그림은 폴 세잔의 정물화(사과) 입니다.
세잔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화가로, 현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립니다. 야수주의와 입체주의 선구자들을 세잔을 찬미합니다. 그리고 20세기 현대미술의 시작에 세잔이 큰 공헌을 했다고 말합니다.
세잔은 색채의 변조, 시점의 분할, 고전적 원근법의 탈피를 통해 과거의 통념들을 깨부수고, 현대 미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여겨집니다.
“사과 하나로 세상을 놀라게 하고싶소”
사과는 세잔에게 화가로써 전성기를 주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사과가 아닌 세잔의 정물화가 전성기를 주었지만, 수많은 정물화 중에서도 사과는 그의 그림에 특히 많이 등장합니다.
마티스는 세잔을 회화의 신과 같은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피카소는 세잔의 위작을 팔려고 하는 상인에게 호통치며,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세잔을 모르는 줄 아시오? 세잔은 나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스승이란 말이오! 내가 그의 그림들을 바라보기만 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오, 난 그것들을 연구하느라 몇년을 보냈소”
브라크는 “마침내 세잔은 회화에서 숙련된 솜씨에 대한 견해를 뒤엎었습니다. 혁명입니다. 세잔을 가장 위대한 화가 대열에 올려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라며 세잔을 칭송했습니다.
이렇게 야수주의, 입체파 화가들의 칭송을 받는 세잔의 정물화. 그 대표적인 모델이 되었던 세잔의 사과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사과
사과가 세잔의 작품에 첫 등장하게 된 것은 신화를 소재로한 그림에서 입니다. 이 그림에서 목동이 요정에게 사과를 바치는데, 세잔의 회화에서 사과의 위치는 하나의 일화로 쓰이는 소재는 아닙니다.
세잔은 그림을 시작하면서 일찍이 자신이 상징이나 도덕을 형상화하는 일반적인 화가로 여겨지기를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사실주의적인 표현기법에도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여 그의 정물화에는 묘하게 이질감이 있으면서도 실제로 본듯적 있는듯한 착각을 주며 그림속 사물에 영혼을 불어넣은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실제로 세잔은 그림 한 점을 그리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하나의 그림을 그리기 위해 백번의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 썩는 복숭아, 살구보다 사과, 오렌지, 레몬등 겉이 단단하고 잘 상하지 않는 과일을 선호 했다고 전해집니다.
#사과와 오렌지
그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사과와 오렌지는 흡사 산사태라도 벌어진듯, 무질서하게 식탁보와 오렌지, 사과가 널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일과 다른 오브제들이 얽히고 섥혀있는 모습은 이해할 수 없는 불안함과 익숙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과와 오렌지, 1895-1900, 파리 오르세 미술관>
매끈한 사과와 우둘투둘한 오렌지, 그리고 새하얀천 화려한 식탁보, 접시와 술단지 등 수많은 오브제들은 서로 조화를 이루기도 하면서 이질적입니다.
따듯함과 차가움, 균형과 추락, 독특한 원근법, 비어있음과 차있음, 어두움과 밝음을 골고르 작품안에 담아냈습니다.
세잔은 서있는 정물화에서 역동적이고 전체적인 시점을 형상화하여 입체주의 회화의 대담함을 그림에서 시작했습니다.
소실점으로 향하는 선은 여러개로, 각각 직각으로 교차합니다. 이 선들은 보는 시점에 따라 다르게 입체감을 주었으며, 무너져 있는 과일더미의 불안정함과 테이블, 그리고 식탁보와 흰천을 활용하고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을 택해, 그림 전체에서 느껴지는 균형을 잃게 했습니다.
기교를 부리지 않은 세잔의 사과는 세잔의 감수성과 감각을 잘 보여주는 상징입니다.
화가의 전성기에 정물화를 선택한 세잔은 단순한 시각, 현상적 사실에서 다시 근본적인 물체의 본질, 내적인 생명력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세잔의 시각
세잔은 시각이 순수하길 바랬습니다. 기존의 것을 탈피하고, 때묻지 않은 아이의 눈처럼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던 세잔은 유채색의 형태로 소재를 지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철학은 전통적인 회화 기법에서 탈피하기 시작했으며 감각적인 부분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여 전통적인 시각에서 탈피하기 위해 기존의 회화가 가지고 있던 원근법 공식 (균일한 공간, 하나의 시점, 중앙의 수평선 등)을 버렸습니다.
그의 말년 정물화에서는 비례의 파괴, 공간의 평면화, 근경과 원경사이를 넘나드는 사물의 표현으로 시선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사물을 묘사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세잔의 그림을 보게 되면 알 수 없는 불안정한 느낌을 받게 됩니다.
#마치며
사과 하나로 파리를 놀라게 하겠다는 세잔의 호언장담은 성공해습니다. 그가 작품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기도 전부터 세잔의 화풍은 미술계에서 볼 수 없었던 것 이었으며, 그의 혁명적인 그림은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세잔의 나이 60세가 넘어서야 시대가 그의 작품을 인정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젊은 날의 상처 때문인지 세잔은 평론가나 기자들의 칭찬과 비난을 의도적으로 멀리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세간의 평에 자신의 그림이 휘둘리지 않기 위해 단 하나의 신념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가장 훌륭한 판단 기준은 안목이다. 안목 있는 이는 드물다. 미술은 극히 제한된 사람에게만 호소하는 예술이다.”
오늘은 폴 세잔의 사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세잔이 없었다면 우리는 아직도 고전적인 정형화된 그림만 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끗-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댓글과 공감은 큰 힘이 됩니다.
[안현배의 그림으로 보는 인류학]폴 세잔 ‘사과와 오렌지’
역사에 남을 3개의 사과라는 말이 회자될 때, 성경에 나오는 선악과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하게 한 뉴튼의 머리 위에 떨어진 사과, 그 외에 혁명을 뜻하는 윌리엄 텔의 사과나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파리스의 사과 등이 서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다투곤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화가 폴 세잔의 사과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처음에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의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화가가 그렸던 정물화 속의 사과가 그렇게 중요했던 것은 무엇 때문일까 싶었거든요. 세잔이 사과를 포함해, 자신이 여러 차례 연습하고 고민해가면서 완성하려고 했던 정물화를 보여드립니다. 그림 속 사과에 역사에 남을 의미가 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세잔이 현대 미술의 역사에서 얼마나 큰 영향을 이런 작업을 통해 남기게 되었는지는 잠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런던에서 있었던 후기 인상파 전시회에 방문했던 영국의 작가 버지니아 울프는 세잔이 그린 정물화에 감동한 후 ‘화면에는 사과 각각의 관계와 색깔, 그리고 부피가 존재한다. 계속해서 볼수록 사과는 더 붉거나, 푸르거나, 무겁게 보인다. 사과의 색깔이 우리의 신경을 건드리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1870년대 세잔의 작품에 처음으로 등장한 이후 사과는 세잔이 가장 즐겨 그리는 소재가 된다. 후기로 갈수록 세잔은 형태의 순수한 본질을 묘사하려는 의도를 보이는데, 이 그림의 사과와 오렌지 속의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모습이 그의 목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세잔 ‘사과와 오렌지’
그림 속에 사과와 접시, 오렌지 등은 전통적인 정물화 표현법과는 많이 다르게 그려져 있습니다. 척도법, 그리고 사물의 입체감을 주기 위한 명암법 등이 나타나는 전통 정물화가 아니라 세잔의 사과는 균질하지 않고, 정확하지 않게 묘사하고 있는 듯이 보입니다.
쉽게 말해 세잔의 사과는 잘 그린 것이 아닌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때문에 예술 애호가나, 전문가들이 설명해놓은 것을 보면, 내가 뭔가 놓친 것이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죠. 이 그림에 대한 평가를 이해하려면 그래서 조금 다른 방법으로 다시 그림을 관찰해야 합니다.
우선 그림을 찬찬히 봅니다. 사과와 오렌지가 보이고, 그 과일들은 하나는 하얀색깔 그리고 하나는 여러 색깔이 포함된 두 개의 식탁보 위에 그릇과 함께 놓여 있습니다. 물병도 하나 보이네요. 식탁보는 식탁에 정확하게 펴져 있기 보다는 뭉쳐있고, 불규칙한데, 언뜻보면 테이블에서 쏟아져 내릴 것 같이 불안합니다. 그리고 앞쪽의 사과는 몰라도 뒤쪽 그릇 안에 있는 사과는 그냥 색깔만 칠해놓은 것 같죠. 또 하얀 식탁보의 색도 잘 보면 하얗다 이야기하기가 어렵습니다.
“화면 속의 과일과 사물들은 대각선의 구도를 따라 서로 다른 각도로 각자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 언뜻 보면 과일들은 무질서하게 놓여져 있는 것 같지만, 찬찬히 관찰할수록 대각선 구도 아래 서로 관계들이 정확히 조화를 이루도록 계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 그려진 사물들은 여러 각도에서 보이는 것을 모두 다르게 그린 것인데, 세잔은 이 다양한 각도의 관찰을 하나로 모으는 데 성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면 전체의 균형을 이루는 동시에, 다양한 시점에서 화면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세잔의 미술이 가진 특징을 좀 단순하게 표현하면, 지금까지의 전통적인 표현과 다른 방법, 그리고 자기만의 시각, 그러면서도 본질적인 것, 과학적인 것의 탐구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오르세가 소장하고 있는 수많은 작품들이 모더니즘 시대 전환기를 살아갔던 많은 작가들의 노력이 모여 있는 곳이라는 설명은 자주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들 대부분 각자의 개성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새롭게 표현하려는 시도를 했었죠. 현대 예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오랜 시간 서양 예술은 항상 정해놓은 목표가 있었고, 그것을 재현하고 교육시키며, 지키는 데 더 많이 집중했었습니다. 모방과 창조가 우리 시대처럼 당연히 창조에 방점이 찍히고 더 높은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니었죠. 과거에는 모방 속에서 오히려 전통적인 가치의 재해석이 가능하다고 믿어왔었습니다. 그것의 벽을 넘어가기 위해 많은 예술가들의 시도와 시대 정신의 변화가 있던 것이구요.
일단 세잔은 우리 인간의 눈이 카메라 렌즈나 카메라 옵스큐라처럼 하나의 소실점을 향해서 정돈되고 균등하게 대상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폴 세잔이 중요하다는 것은 그런 변화를 위한 성과가 뒤에 오는 예술가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작가 이기 때문입니다. 수백년 간 내려온 원근법에 기초한 공간 묘사, 그리고 빛과 그림자를 과장해서 현실감을 보이려뎐 기존 방식을 떠나 세잔은 자기 만의 시각을 보여줍니다. 그것도 과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말이죠.
일단 세잔은 우리 인간의 눈이 카메라 렌즈나 카메라 옵스큐라처럼 하나의 소실점을 향해서 정돈되고 균등하게 대상을 관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은 두 개의 눈으로 어떨때는 다양한 초점으로 그리고 금새 각도를 바꿔서 대상을 관찰하고, 여러 각도의 모습을 합쳐 인식합니다. 우리 눈은 또한 색깔을 그림에서처럼 정해진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색이 가진 변화를 잡아내고, 여러 색깔들이 혼재해 있음에도 종합해서 수용하게 되죠. 세잔은 우리 눈이 관찰하는 것과 가장 비슷한 그림을 그려내기 위해 노력한 작가입니다. 그러면서 우리 눈의 관찰을 넘어서서 대상의 움직이지 않는 본질을 찾아내기 위해 실험해왔습니다. 그에게 원근법과 기타 다양한 기존 미술 표현 방식은 지난 일이 되었고, 사물은 입체적으로 관찰되면서 단순화 되고, 기하학적이 되어 피카소와 브라크 같은 작가들이 입체파를 열도록 길을 마련합니다. 마찬가지로 그의 색깔에 대한 감각은 정해진 틀이 아니라 자연을 직접 관찰하도록 만들면서 20 세기 많은 작가들의 다양한 색깔에 대한 감각에 기초가 되죠
오르세 앞에 있는 이 그림은 정돈되지 않은 테이블 위에 있는 단순한 과일일 뿐이지만, 우리가 이 그림을 통해서 보는 것은 수백년간 당연히 그렇다고 여겼던 것들을 변화시키고, 자기가 관찰하는 방향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려는 노력입니다. 3대 사과가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아도 이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세잔의 연습은 그래서 예술가들에게만 의미 있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내가 가진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다시 보는 것, 그것이 미술에만 있는 이야기는 아닐 테니까요.
[명작스캔들S] 그림 밖으로 떨어질 것 같은 사과와 오렌지, 다각화 시선을 담은 폴 세잔 [시선뉴스]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사과 한 알로 파리를 정복할 것이다’ 이는 프랑스의 화가이자 현대 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폴 세잔이 남긴 말입니다. 당시 파리는 예술가들의 핫 플레이스로 파리는 정복한다는 것은 곧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예술가라는 칭송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신과 영웅들의 이야기, 왕과 귀족의 초상화 등 웅장한 그림이 많은 미술 세계에서 ‘사과’ 즉, 정물화로 세계를 정복할 것이라 이야기한 세잔. 당시에는 비웃음을 샀지만 그는 결국 그의 말을 이뤄냅니다.사실 폴 세잔은 정물화를 주로 그리는 화가는 아닙니다. 풍경화, 인물화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렸죠.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로 뚜렷하면서도 풍부한 색 표현과 질서 있는 화면 구성이 특징이었는데요. 독특한 화면 구성이 그가 그린 정물화에 매우 잘 표현돼 있기에 정물화로 유명해졌죠.
그의 대표적인 정물화 작품 사과와 오렌지(Apples and Oranges, 1895-1900)는 세잔이 마지막으로 그린 몇 점의 정물화 가운데 하나입니다.
사과와 오렌지(Apples and Oranges, 1895-1900) (출처/위키미디아)
언뜻 보면 일반 정물화 같지만 탁자. 사과, 오렌지를 차근차근 살펴보면 모양들이 제각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 방향에서 들어오는 빛으로 그림자는 어수선하고 탁자는 왼쪽과 오른쪽 선이 연결되어 있지 않아 마치 부서진 것처럼 보이죠. 탁자 위 병은 기울어져있고 사과는 금방 밖으로 떨어질 것 같습니다.
이렇듯 불안정한 구도를 가진 사과와 오렌지는 한 시점에 고정돼 그린 것이 아니라 각각의 정물마다 다른 시점에서 그림을 그려 완성했습니다. 항아리와 굽이 달린 과일 그릇은 옆에서, 앞의 과일 접시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인데요. 정물 하나하나가 가지는 본질적인 형태를 그대로 표현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죠.
이렇게 다(多)시점에서 그려진 정물화는 얼핏 전체적인 구성이 어지럽고 불안정할 것 같지만, 세잔은 이러한 부조화를 하나의 조화로운 장면으로 통합시켰죠. 그 결과 각각의 물체들은 생동감, 역동감을 지니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공간감을 형성했습니다.
화가는 전통적인 투시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공간에서 완전히 새로운 구도와 각도를 만들어냈는데요. 이를 통해 그림을 보는 감상자들을 가공한 현실과 논리의 세계로 이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세잔이 그린 것은 사물의 원래 형태가 아니라 사람의 눈을 통해 본 형상이라는 것이죠.
이 작품을 보는 감상자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림 속의 다양한 물체로 향하게 되는데요. 접시나 화병, 배경이 되는 무늬 천 등으로 화폭이 꽉 차 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새하얀 테이블보에서 동그랗게 빛나는 오렌지와 사과는 순식간에 우리의 시야 한가운데로 들어옵니다.
새로운 시각으로 정물화를 그린 폴 세잔. 그는 아버지의 반대로 그림을 시작하지 못할 뻔 했는데요. 끝내는 그림에 도전하였고 각종 파리 살롱전에도 무수히 떨어졌지만 끝까지 도전했습니다. ‘사과 하나로 파리를 정복하겠다’는 그의 말은 그림을 향한 그의 열정을 증명시켜준 보 것은 아니었을까요?
폴 세잔-사과와 오렌지(Apples and Oranges)
ㅣ서영숙의 미술세상ㅣ
서영숙 안산환경미술협회 회장
요즘 사람들에게 사과하면 무엇이 떠오르느냐고 질문을 하면 거침없이 이야기한다 아이폰의 애플 사과라고 그러나 프랑스 상징주의 거장 드니(Maurice Denis, 1870~1943)의 말에 의하면 역사상 유명한 사과가 셋 있는데, 첫째는 이브의 사과요, 둘째는 뉴턴의 사과요, 셋째는 세잔의 사과란다.
이브의 사과로부터 기독교가 시작되었으며, 뉴턴의 사과로부터 근대과학이 시작되었고, 세잔의 사과로부터 현대미술이 꽃을 피웠다. 세 사과가 각각 자연에서 종교로, 종교에서 과학으로, 과학에서 인간 감성으로의 전환을 이끈 것이다.
20세기 전반 회화의 거장 마티스와 피카소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세잔(Paul Cezanne, 1839~1906)은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파리로 떠나며 “나는 사과 한 알로 파리를 정복할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래서 그를 ‘사과의 화가’라고 부르기도 한다.
세잔은 미술의 본질은 형태에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형태의 본질은 단순히 구형, 원통형, 원뿔형 세 가지에서 비롯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형태는 보는 사람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이는데 동일한 사과도 위에서 볼 때와 아래서 볼 때, 옆에서 볼 때 모양이 각기 달라 보인다.
‘사과와 오렌지’(1895~1900)는 사과와 오렌지가 놓여 있는 정물을 그린 작품이다. 이 그림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정물화와 다르다. 무엇보다 각 소재의 위치와 모양이 자연스럽지 않다. 왼쪽의 사과 접시는 오렌지가 담긴 접시와 다르게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마치 위에서 내려다본 것 같다. 사과가 금방이라고 굴러떨어질 듯하다.
원근법의 원리를 지키는 전통적인 조형 원칙에 따르면, 모든 작품은 하나의 시점으로 그려야 하는데, 세잔은 다중 시점을 사용했다. 왜 그랬을까? 각 소재가 지닌 형태적 특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오른쪽 위의 접시는 원근법적 시점을 포기해 고의로 형태를 왜곡시켰다. 가장 그릇다운 그릇을 표현하기 위해, 위에서 내려다본 시점으로 그린 것이다. 세잔은 이렇게 시점을 옮겨가며 본 것들을 한 화면에 편집했다. 그 결과 원근법에는 어긋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감과 더불어 화면이 꽉 찬 느낌을 준다.
세잔은 명암법에 이은 원근법의 파괴로 서양미술의 토대가 되는 기준을 깨버렸다. 비난과 냉대가 쏟아졌지만 젊은 화가들은 환호했다. 미술의 새 지평을 열었기 때문이다. 세잔 이후, 미술은 외부 세계를 묘사하는 것에서 벗어나 그림 내부의 조형 세계를 표현하는 것으로 방향을 틀게 된다.
나는 중학교 1학년부터 유화를 시작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거의 매일 열심히도 그림을 그렸다 그림은 꼭 친구가 있어야 하는 놀이가 아니고 혼자 열심히 하다 보면 하나하나 작품이 쌓여 간다. 그 시절 유독 많이 따라 그렸던 세잔의 그림들 지금도 찬찬히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나만의 세잔 그리고 사과
언제든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당신의 그림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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