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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친구와 내가 겪은 이야기 전말’은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 ‘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은 ‘주장+근거’ 구조에 선 논증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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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하는 글쓰기를 지도하다보면 학생들은 대부분 이렇게 합니다.
주장하는 문장 한개, 근거 2개 쓰고, 결론을 그럴듯하게 짓지도 못하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 그런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학생여러분!ㅎ^^
그래서 몇번의 경험으로 학생들이 가장 쉽게 주장하는 글쓰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영상과 예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참고해 보세요
서론
– 내가 왜 이글을 쓰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청자/독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느끼게 해야 함
– 질문, 나의 경험(호기심) + 뉴스, 객관적인 사실, 데이터(신뢰성)
– 여러분! 이렇게 하세요! 라고 이야기 부터하면 보는 사람 듣는 사람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부담감을 느끼게 하거나 거부감을 일으키거나, 굉장히 글이 허접하게 보임
– 밑밥을 깔아야 함!
– 내가 생각해기에 환경오염 심각해,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서 자연보호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밑밥을 깔까?
– 주장을 내비치는 방법은 서론 문단에서 ~~~ 요? (질문형) 넌지시 내 주장을 까는 방법이 있고, 또는 ~~~ 합시다! (청유형) 내 주장을 강하게 까는 방법이 있음.
– 밑밥을 깔고 + 내 주장을 슬며시 이야기하는 것
본론
– 주장에 대한 근거1 + 근거를 보충하는 자료
– 주장에 대한 근거2 + 근거를 보충하는 자료
– 주장에 대한 근거3 + 근거를 보충하는 자료

결론
-근거1, 근거2, 근거3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내 주장을 다시 한번 독자/청자에게 말하면서 끝맺음을 함
실제 글 쓰기 – 뼈와 살을 붙이는 방법
요새 창문을 여는 날이 줄어들고 있다. 여러분 창문을 요새 활짝 매일 여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뉴스에 1회용품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습관 때문에 이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지 않는 여러 행위 때문에 자연이 많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자연보호를 해야 할까요?
첫째, 자연은 한번 파괴되면 복원되기 어렵다. 어린 나무 한 그루가 성장하는데 약 30년~50년이 걸린다. 우유 한 컵을 버리면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물로 만들려면 우유 한 컵의 약 2만 배의 물이 필요하다. 이처럼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되살리는데에는 수천 수만배의 노력이 필요하다. 자연의 힘이 아무리 위대해도 오염을 감당하기 어렵다.
둘째, 무리한 자연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한다. 예를 들어, 사람의 편의를 돕는 시설을 만들면서 무분별하게 산을 파헤치면 동식물은 삶의 터전을 잃는다. 아파트를 짓는다고 산을 깎고 하천을 메우는 바람에 살고 있던 새들과 고라니 같은 들짐승, 물고기들은 하루만에 살 곳을 잃고 민가와 도로를 떠돌면서 로드킬도 많이 당한다고 한다. 이렇게 죽은 동식물들은 다시는 보기 어렵다.
셋째, 자연은 우리 후손이 살아갈 삶의 터전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은 예전의 선조들이 우리에게 깨끗하게 물려준 터전이다. 이 터전은 우리 후손에게 다시 깨끗하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 후손들에게 물려주지 않는다고 무리하게 환경 오염을 시키는 것도 문제다. 당장 지금 우리도 살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자연은 한번 파괴되면 복원되기 어렵고, 무리한 자연 개발은 생태계를 파괴하고, 자연은 우리 후손이 살아갈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우리 모두 자연보호에 앞장서야 한다.
예시를 들 때 서론에 ~합니다. 본론 결론에 ~한다 라고 종결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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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논증 문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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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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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자세와 요령 4 – 논증문 쓰기

3. 논증문·감상문 쓰기 요령

① 논증문

논증문은 글쓴이 자신이 옳다 여기는 의견과 판단에 상대가 동조하도록 이끌려는 글이다. 글을 쓰는 목적에서 감상문에 비해 좀 더 현실성과 구체성을 띤다. 갈등 상황에 처했을 때 예를 들어 상대와 내가 같은 처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거나 동정심, 정의감 따위 감정에 호소하여 상대가 뜻과 태도를 바꾸도록 할 수도 있다. 논증문은 그것이 아니라 올바른 이치가 무엇인지 따져 문제를 풀고자 하며 이 뜻을 원칙과 생명으로 여겨 쓰는 글이다. 따라서 감정에 기대어 문장을 써서는 안 되며, 논리와 합리에 따라 주장을 펼쳐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조리와 설득력을 갖추지 않으면 목적을 이룰 수 없다.

‘논리와 합리에 따른 주장’은 논거로써 완성한다. 논거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이유로서 논증문에서 핵심 요소다. 논거가 올바른지 그른지, 깊은지 옅은지가 주장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그리고 첫째, 논거와 주장이 서로 맞지 않아 어긋나거나 둘째, 논거는 약한데 주장이 지나치게 거창하거나 그 반대이거나 셋째, 논거 내용이 상식을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나치게 늘어지면 주장이 공허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글을 쓰기 전에 논거 내용을 미리 일목요연하게 정리, 요약해 살펴야 하며 논거로서 가치가 충분한지 잘 새겨보아야 한다. 특히 학술논문 따위 실험과 실증을 바탕으로 주장을 펼치는 논증문에서는 논거가 더욱 정확해야 한다.

자신이 직접 겪은 일, 관찰 조사한 현상, 관련이론, 통계자료, 위인이 남긴 말과 행동, 옛날이야기, 격언과 금언 따위를 논거로 쓸 수 있다. 무엇이 되었든 간에 논거는 주장을 효과 있게 뒷받침하여 잘 살려낼 수 있어야 한다. 여기에 참신하여 읽는 이가 재미를 느끼고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더 좋다. 반대로 지나치게 널리 알려진 소재를 되풀이하면 지루하여 설득력이 떨어질 테니 이점도 따져 보아야 한다. 이제 예문을 읽고 논증문을 이루는 기본 요소를 새기며 논증문 쓰기 요령을 헤아려 보자.

예문 1)

존엄사 정착 위한 제도 정비 시급하다

경향신문/2009. 06. 29.

국내에서 처음으로 존엄사가 시행됐다. 세브란스 병원은 식물인간 상태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생명을 유지하던 김모 할머니의 인공호흡기를 어제 제거했다. 김 할머니가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지 490일 만이며 대법원이 판결로 존엄사를 인정한 지 33일 만이다. 김 할머니에 대한 존엄사 시행은 인간의 죽음이라는 철학적이며 근원적 문제뿐 아니라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의학적·윤리적 과제를 우리 사회에 던지고 있다.

그동안 존엄사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은 ‘생명 존중’과 ‘품위있게 죽을 권리’라는 두 가지 가치의 충돌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김 할머니의 존엄사 시행으로 환자 스스로 자신의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병마와 싸우는 고통보다 편안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환자에게 부여한 것이다. 의식도 없고 소생할 가망성도 없는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계속해 고통만 안겨주느니 차라리 자연사할 수 있도록 길을 터 품위 있게 죽음을 맞이할 권리를 주자는 뜻에서다.

그러나 우리 사회가 과연 존엄사를 제대로 받아들일 여건이 돼 있는지는 의문이다. 우선 존엄사 판단에서 가장 중요한 연명치료 중단 조건이 모호하기만 하다. 대법원은 ‘회복 불가능한 사망 단계’라고 기준을 내놓았으나 이에 대한 판단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병원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다. 사회적인 협의를 바탕으로 한 ‘존엄사 가이드 라인’이 필요한 이유다. 또 존엄사가 현대판 고려장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다. 치료비가 없는 저소득층의 경우 환자의 뜻과는 다르게 가족들이 치료 중단을 요구할 수 있고, 병원도 병원비를 못내는 환자의 치료를 거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존엄사 결정으로 연명치료 장비를 떼낸 뒤부터 사망 때까지 돌보는 시설도 턱없이 부족하다.

존엄사를 죽음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문은 열렸지만 이제까지의 존엄사 논의는 초보적 단계에 불과하다. 아직 우리 사회는 ‘품위 있게 사는 것’에는 관심이 높지만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존엄사라는 새로운 죽음의 방식에 대한 사회적인 논의와 함께 이의 악용을 막도록 법적 제도적 보완을 서둘러야 한다.

이 글은 요즘 큰 관심거리로 떠오른 존엄사를 다루었다. ‘현상+진단→진단→근거→주장’이라는 구성으로 썼다.

1문단은 앞부분에서 먼저 ‘김모 할머니’ 사례를 소개한다. 이 사례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존엄사를 인정하고 시행한 경우다. 존엄사 시행은 글에서 핵심 문제요 주제며, 논증문을 이루는 요소라는 면에서 현상이다. 뒷부분에서는 이 사례가 철학, 의학, 윤리 면에서 죽음에 관하여 우리 사회에 문제와 과제를 던져주었다 하며 존엄사 시행에 어린 의의를 진단했다. ‘현상+진단1’로써 문제를 내놓으며 글머리를 열어 놓은 것이다. ‘김모 할머니’ 사례가 죽음에 관한 여러 문제와 과제를 우리 사회에 던져 주었다고 정리한다면, 1문단을 ‘현상+진단 1’이 아니라 그냥 ‘현상’ 문단으로 볼 수도 있다.

2문단에서는 존엄사 시행에 어린 근본 의의를 좀 더 자세하게 짚었다. 환자가 고통을 덜고 품위 있게 죽을 권리와 자유를 존엄사 시행이 보장한다고 한다. 글쓴이는 이 제도에 찬성한다. 1문단에서 이미 존엄사 시행에 어린 의의를 전체 차원에서 얘기했고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따진 것이다. 진단을 두 번 내린 셈인데 이는 첫째, 존엄사 문제가 그만큼 심각한 일이고 둘째, 진단을 굳혀 앞으로 있을 주장을 제대로 뒷받침하려 했기 때문이다. 진단은 현상에 어린 의미, 원인, 가치 따위를 서술하여 주장과 근거를 펼칠 길을 열고 바탕을 마련하는 요소다. 글쓴이는 이 점에 특히 초점을 맞췄다.

3문단에서는 근거 세 개를 내놓았다. 이제 존엄사를 인정하기 시작했지만 여러 가지로 실천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첫째, 병원마다 사망 단계를 가르는 기준이 달라 헷갈리며 둘째, 저소득층과 병원이 각자 지닌 형편과 이해관계에 따라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이 있고 셋째, 존엄사 시행 뒤 환자를 돌볼 시설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4문단은 결론 단락이며 주장 단락이다. 존엄사 논의에 관하여 우리 사회는 아직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그에 따라 ‘품위 있는 죽음’을 인식하는 수준이 낮다고 앞부분에서 지적한다. 이는 앞에서 서술한 근거 내용을 집약한 것이다. 이 근거를 바탕으로 글쓴이는 두 가지를 주장했다. 첫째, 사회 차원에서 문제를 논의하고 둘째, 시행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법과 제도를 서둘러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 살핀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문단→현상 1+진단 1: 국내에서 처음으로 존엄사를 시행했다. 이는 죽음에 어린 철학, 의학, 윤리 문제와 과제를 불러왔다.

2문단→진단 2: 존엄사 시행은 환자에게 고통 없이 품위 있게 죽을 권리를 주자는 데 뜻이 있다.

3문단→근거 1: 존엄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지만 기준 미비, 악용 소지, 사후 시설 부족 따위 문제가 있다.

4문단→결론→주장 1: 사회 차원에서 문제를 논의하고 서둘러 법 제도를 보강해야 한다.

신문 사설은 대개 짧다. 이 글도 1,054자(200자 원고지 5.6장)로 다른 글에 비해 분량이 적다. 그러나 그 대신 논증문이 갖추어야 할 요소인 현상, 진단, 주장, 근거 들을 두루 알맞게 갖추었다. 그러면서 내용에 군더더기가 없고 논지가 간결, 또렷하다.

다만 글이 짧다 보니 주제를 깊이 다루지 못했다. 예를 들어,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로서 세 가지 사항을 들었는데 이를 각각 좀 더 자세히 따져볼 수 있다. 존엄사 시행에 서린 철학, 도덕, 윤리 명제도 한 발 깊이 들어가 살필 수 있다. 그러면 전문성이 더해져 주장은 물론 전체로 내용이 한층 두터워질 것이다.

한편, 진단 내용이 1문단과 2문단에 흩어져 있어 조금 어수선하다. 예를 들어 1문단에서는 순수하게 현상을 설명하여 문제를 내놓고, 진단 내용은 2문단에 한데 모아 놓는다면 어떠할까. 현상이면 현상 진단이면 진단… 이렇게 각 요소가 문단에 따라 구별되면서 글에 집약성이 어리고 그 결과 주장이 좀 더 또렷하게 드러날 수 있지 않을까. 다음은 학생이 쓴 글이다

예문 2)

자살 증가의 원인과 대책/학생 글

최근 자살이 급격하게 늘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자살하는 연령층은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폭넓고 직업도 다양하다. 게다가 2007~8년에는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기록해 우리나라는 한동안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받았다.

‘생명은 하늘이 내려준 고귀한 선물이다.’, ‘사람은 축복으로 태어났으며 해야 할 일이 많다. 그러므로 생명을 함부로 하지 말라.’, ‘부모님이 주신 목숨을 함부로 해하려 해서는 안 된다.’ 라는 말이 있다. 생명은 존귀한 것이므로 쉽사리 생명을 포기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일까?

그 원인은 여러 가지다. 첫째, 인터넷 비방이다. ‘유니’라는 가수는 3집 앨범 발매 시 악플러들이 가수로서의 자질평가를 지적하며 인격적 모독을 하자 자살했다. 유명 인터넷 사이트에서 연예인 문제와 탄핵심판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대해 글을 올려오던 한 20대 네티즌은 인신공격성 비방 때문에 괴로워하다 아파트에서 투신했다. 특정연예인이나 특정 사람을 두고 자기와 의견이 다르다거나 싫다고 해서무조건 비방하는 것은 자살을 불러오는 한 원인이 된다. 둘째, 경제적인 문제이다. 탤런트 안재환 씨는 외식업과 화장품 사업이 연이어 실패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채무문제로 고민하던 60대 김 모 씨는 모텔에서 자살했다. 심지어 현직 시의원까지 목을 맨 경우도 있다.

셋째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다. 사교육을 조장하고 수능을 강요하는 현 교육현실과 그에 따른 정책 때문에 자살하는 사람이 있다. 성적 부진을 비관한 한 재수생은 어머니 앞에서 투신했고 서울대 낙방생은 실패의 아쉬움을 달래지 못해 자살했으며, 한 여중생은 학업의 압박으로 물에 빠져 자살했다. 학벌을 중시하는 사회 풍토 속에서 초등학교 교육을 포함한 교육기간 12년 동안 오로지 좋은 대학가기에 매달려야 하는 현실은 어린 학생들을 죽음이라는 극단적 선택으로 이끈다. 넷째 질병과 장애이다. 재연배우 여재구 씨는 평소 앓아 오던 우울증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자살했고,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노인 35%는 질병 때문에 건강하지 못한 노후생활이 길어지면서 자살까지 생각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언론과 정부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뇌물수뢰사건 때 주변 인물에서 차츰 가족으로 수사가 강화되자 괴로워하다 자살했다. 이처럼 여러 원인으로 자살률이 증가했는데, 그렇다면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은 없는 것인가? 자살에 대한 대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 실명제를 더욱 확대하는 것이다. 인터넷 비방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많은 사이트에서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긴 했으나 일부 사이트와 카페, 블러그에서는 아직도 실명을 쓰지 않고 악플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 그동안 실명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타인에 대해 악플을 남길 수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 비방이 심했던 것이다. 따라서 인터넷 실명제는 좋은 대책이 될 수 있다. 둘째, 성숙한 인터넷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남을 생각해서 하는 선의의 충고는 때로 상대의 잘못된 점을 고쳐주고 그 사람을 바른길로 인도할 수 있다. 악플을 달 때 ‘무조건 싫다.’는 식이 아니고 왜 싫은지 이유를 또렷이 밝히고 앞으로 그런 행동은 자제해 달라는 식으로 글을 남겨 성숙한 인터넷문화를 만드는 것이다.

셋째 청소년 상담 사이트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문제를 가진 아이들이나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아이들을 주기적으로 상담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다면 자살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데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상담 사이트,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상담센터는 존재하지만, 그 수가 너무 적고 아직 청소년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모르는 학생이 많다. 각 학교마다 포스터를 붙인다든지 TV나 인터넷을 통해 그 존재를 널리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공동체 구성원이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체계를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것은 군대내 자살을 줄이기 위한 대책 중 하나이다. 군대 안에서는 하극상이나 상급자의 무차별적인 폭언과 구타 같은 문제가 늘 일어난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군 당국은 노력중이지만 제대로 활성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 군이 오랫동안 수직적이고 위계질서적인 전통 속에서운영되어 왔기 때문이다. 군 지휘부에서 솔선하여 새로운 인식을 진작하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체계를 잘 살린다면 자살을 줄이는데 크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국가적인 차원에서 자살 대책 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 자살 문제를 정부에서 간과하거나 민간단체에 맡길 것이 아니라 자살 대책 위원회를 세워 자살 원인을 깊숙이 파헤치고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한다면 자살공화국이라는 국가적 오명을 씻고 자살률을 줄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자살을 단지 한 개인의 죽음으로 보는 것은 잘못된 시선이다. 자살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자살률이 증가하는 데에는 사회문제가 크게 작용했다. 따라서 위에 제시한 대안을 실천하고 더불어 개인 스스로 생명을 귀하게 생각한다면 자살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살은 자기 자신과 하는 싸움에서 지는 것이며 부모님께는 죽어서까지 불효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글은 문단이 모두 여덟 개다. 글쓴이는 제목에 어린 뜻 그대로, 자살이 자주 일어나는 세태를 보고 원인을 살핀 뒤 대책을 내놓았다. 서론 문단인 1, 2문단에서 자살이 늘어나는 현상을 짚었고, 3, 4문단에서 원인을 분석했으며(진단), 5, 6, 7문단에서 대안을 세웠다. 8문단은 결론 문단인데, 자살 증가가 사회 문제라는 사실을 다시 새기고 아울러 개인이 도덕에서 재무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글쓴이가 추린 원인은 다섯 가지다. 인터넷 비방, 경제 문제, 교육 현실, 질병과 장애, 언론과 정부 들이다. 대안은 인터넷 실명제, 성숙한 인터넷 문화 구축, 청소년 상담 사이트 활성화, 상호존중하고 배려하는 시스템 활성화, 국가 차원에서 자살 대책 위원회 운용 들이다. 이유와 대책을 논하면서 글쓴이는 어느 한 면이 아니라 문제에 얽힌 사항 모두를 살피려 했다. 이는 문제를 폭넓게 다루려 한 시각으로서 이 글에 어린 장점이자 특성이다.

그러나 ‘효과 있는 논증’이라는 면에서 몇 가지 되새겨야 할 점이 있다. 첫째, 1문단에서 자살 현황을 설명했는데 좀 더 구체 된 서술이 아쉽다. 자살하는 사람이 연령층과 직업이 다양해진 가운데 자살률이 늘었다고 했지만 무엇이 어떻게 변했는지 막연하다. 실제 수치를 가져와 실상을 밝히고 문제의식을 높일 필요가 있다. 둘째, 2문단에서 생명은 존귀하므로 자살은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주장하면서 문장 세 개를 내놓았는데, 이는 심정 차원에서 자기 신념을 드러낸 것이다. 서술 태도와 내용이 논증 자세에 맞지 않는다. 이러한 문장은 결론 단락에서 주장을 뒷받침할 때 한 개 정도 쓸 만하다. 이렇게 글머리에서 세 개씩이나 써서 강조하니 서론이 결론인 듯 앞뒤가 바뀌어 보인다.

셋째, 원인을 분석한 부분에 허점이 보인다. 자살을 일으키는 두 번째 원인으로 경제 상황을 들고 그 예로 탤런트 안재환과 ‘채무문제로 고민하던 60대 김모 씨’를 보였지만, 이 사람들이 사회 전체에 퍼져 있는 경제 상황을 집약,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다. ‘채무문제’에 어떤 사정이 얽혔다는 것인지 불분명하거니와 이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이 지닌 문제일 뿐이다. ‘시의원’이 자살한 일도 왜 그랬는지 앞뒤 사정이 나와 있지 않아 예로서 구실을 하지 못했다. 네 번째 원인으로 내놓은 ‘질병과 장애’는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이기에 앞서 인간 사회에 보편으로 나타나는 문제다. 이 문제가 우리 시대에 어린 문제로 떠오르려면 좀 더 구체 된 조사내용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마지막 원인을 내놓은 대목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살한 사건과 언론ㆍ정부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 역시 전혀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 문제제기 자체가 되지 않았다. 전체로 볼 때, 대상을 자세하고 구체성 있게 분석, 예시하여 설명하는 방식과 자세가 아쉽다.

넷째, 대안 부분에서도 몇 가지 약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인터넷 실명제를 확대하자고 하면서 근거로 내놓은 것이 ‘그동안 자신의 실명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타인에 대해 악플을 남길 수 있었기 때문에, 인터넷 비방이 심했던 것이다.’이다. 이는 지나친 상식론이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서 큰 힘이 되지 못했고 그 결과 주장이 주장으로서 바로 서지 못했다. 예를 들어, 실명제를 강력하게 실행하지 않아 생긴 폐단을 구체성 있게 조사, 서술하는 것이 좋겠다.

인터넷 실명제를 강화하자는 대안을 내놓고 그 뒤에 성숙한 인터넷 문화를 논했는데, ‘문화’가 바탕을 이루는 개념이니 문화를 먼저 논하고 이어 실명제 따위 구체 사안을 덧붙이면 조리가 좀 더 안정될 것이다. 마지막 대안인 국가 참여 주장 부분도 근거가 약하다. 자살을 방지하자는 데 국가가 나서야 하는 것은 두 말할 것 없이 당연하지만, 예를 들어 민간 수준에서 펼치는 활동이 어떤 한계를 보이는지 밝혀 국가 지원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면 뜻이 좀 더 튼튼해질 것이다. 주장 자체를 벌률 강화 따위 실제성 측면에서 논의해야 바람직하다는 점도 생각해보자.

글쓴이는 문제를 폭넓게 다루려 했다. 총체성을 살리려 아마 오랜 시간 자료를 조사하면서 많은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듯하다. 그러한 의욕이 글 여기저기에 배어 있다. 다만 그렇다 보니 세부에서 깊이 있는 논의로 나아가지 못했다. 여러 원인과 대안 가운데 어느 한 부분에 집중하여 글을 썼다면 어떠했을까 생각해본다.

다음 예문 역시 우리 시대 우리 사회에 나타난 문제를 다루었다.

예문 3)

아동 성범죄자 처벌이 미미하다/학생 글

최근 신문이나 TV 등 언론 매체를 접하면 성범죄기사가 나날이 늘어가는 것을 본다. 이번에 문제가 된 ‘조두순 사건’의 조두순은 인간으로서 할 수 없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본래 받은 형보다 5년이나 감형된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뿐 아니라 현재까지 발생한 성범죄처벌 중 실형 선고율은 33%에 불과하다. 솜방망이 처벌도 모자라 실형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8년 3월에 발생한 여아 납치 성폭행 미수사건이 있다. 피고인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여아를 끌어내 성폭행하기 위해, 때리고 칼로 위협하는 등 만행을 저질렀으나 이웃주민이 발견하여 미수에 그쳤다. 그에게는 징역 8년과 열람 정보 5년 제공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1심에서 받은 15년보다 7년이나 감형된 결과이다. 법원에서 내놓은 감형 이유는 사건이 미수라는 점, 사건 발생 전에 아는 사람과 싸우고 나서 분노 때문에 저지른 범죄라는 점, 피고인이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는 점 등 세 가지였다.

그러나 법원에서 말한 이유들은 모두 문제를 지니고 있다. 첫 번째 이유는 분명 이웃사람의 도움이지 자기의지로 미수에 그친 게 아니기 때문에 적절하지 못하다. 피고인이 칼을 들고 여아를 위협하였으므로 오히려 성폭행 미수죄에 살인미수죄도 덧붙여야 한다. 두 번째 이유도 오히려 가중사유로 적합하다. 대부분 범죄가 분노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지만 그런 감정을 제3자에게 표출한 점은 더욱 처벌받아 마땅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유는 이유조차 될 수 없다. 이 피고인은 95년, 96년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성폭행을 하거나 미수에 그친 전과자이다. 출소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점에 재범을 한 이 사람에게 ‘잘못을 뉘우친다.’를 근거로 한 감형은 설득력을 갖지 못한다. 이 이외에 문제로 삼을 수 있는 감형사유로 ‘술’이 있다. 술은 자신을 책임질 수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에게만 제공되는 것으로, 자신을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은 술을 마셔선 안 된다. 술을 마시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더욱 가중된 처벌을 받아야 한다.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위의 감형사유들을 오히려 가중해야 할 문제들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참 안이하게 대응한다.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솜방망이 처벌‘은 범죄자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주기에 부적합하고, 그래서 아무렇지 않게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상황을 마련해준다. 이런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첫째, 일차적으로 법률에 적힌 만큼의 형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나아가, 외국의 모범 사례들을 본받아, 종신형, 사형, 심한 경우엔 화학적 거세 등의 시행을 검토해야 한다. 이렇게 법률이 강화될 때 ‘공포감’으로 범죄가 줄어들 수 있다. 둘째 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해야 한다. 2010년부터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성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되어있지만 이것도 처벌이라고 하기에 미약하기만 하다. 시행기간이 너무나 짧고 확인 절차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만 20세 이상의 성인만 열람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쳐 아동, 청소년 성범죄의 피해 당사자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이 자료를 유명 포털사이트 메인화면 맨 위 왼쪽 부분에 누구든 열람 가능하도록 설정해 놓아야 한다. 이러한 신상공개 방법은 예비범죄자가 수치심을 우려해 범죄를 저지르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도록 이바지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배심원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이상 판사들에게만 맡겨선 해결이 되지 않는다. 모든 성범죄 재판에 배심원제도를 도입해, 명확한 증거가 확보된 상황이라면 시민의 의견을100%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범죄율은 나날이 늘어만 가고 있는 가운데 강력 대응한다는 정부의 반응이 반대로 허술하기만 하다. 아동과 여성들은 매일같이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다. 그들을 위해 다른 무엇보다 하루 빨리 법안을 강화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이 글은 다섯 문단으로 구성되었다. 1, 2문단에서는 현상을 다루었다. ‘조두순 사건’과 ‘여아 납치 성폭행 미수 사건’에 따른 ‘솜방망이 처벌’이 문제라고 했다. 이 문제를 내놓으며 글쓴이는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사건 전말을 효과 있게 요약, 제시하였고 특히 구체성 있는 수치로써 서술하여 무엇이 문제인지 읽는 이가 잘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정도면 문제를 제기하는 서론 단락으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본다.

3문단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을 내리며 법원이 내놓은 이유가 잘못되었다고 했다.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현상을 진단한 것이다. 글쓴이는 법원이 내세운 논리를 조목조목 따져 반박했는데, 피고인이 동일 전과범이라는 사실을 밝혀 지적한 부분은 퍽 단호하고 명쾌하여 설득력이 크다. 자신을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은 술을 마셔서는 안 되고 따라서 음주는 감형 사유가 될 수 없다는 논리는 단순하면서도 역시 명쾌하다. 이렇게 꼼꼼하게 현상을 진단한 문단은 말할 것도 없이, 다음에 펼쳐지는 주장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4문단이 주장 문단인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법률이 정한 형량을 준수하고 범죄자 신상 공개를 좀 더 철저히 할 것을 먼저 주장한다. 앞에서 내린 진단이 이미 이 주장을 뒷받침하지만 여기에서 다시 범죄자가 느낄 ‘공포감’과 ‘수치심’을 근거로 내세웠다. 이러한 상식론에 ‘화학적 거세’라든가 ‘포털사이트 운영’ 따위 구체 시행 방안까지 제시하고 있어 현실성이 충분하다. 마지막에 배심원제도를 시행하자는 주장을 덧붙인 것은 법원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할 때를 대비한 대안이다. 폭넓은 문제 대응력으로 평가한다. 다만, 배심원제도가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설명을 덧붙이지 않아 아쉽다.

마지막 문단은 결론 문단이다. 정부 태도가 허술한 점을 다시 비판하고 성범죄에 따른 불안을 되새긴 뒤 법안 강화 조치를 촉구했다. 결론 단락은 지금껏 펼친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 정리하여 주제(주장)를 확인하는 공간이다. 이 글에서는 세 문장으로 되어 있어 좀 허술한 듯하다. 물론 보기에 따라 달리 평가할 수 있겠지만, 단순히 앞 내용을 되풀이 서술하고 있다는 인상이 짙다. 두 문장 정도 더 써서 앞 내용을 좀 더 돈독하게 요약, 강조하여 읽는 이에게 글쓴이 주장을 깊이 새겨주어야 할 것이다.

논증문에는 지금 이 사회에서 벌어진 문제를 다루는 글이 많다. ‘지금 이 사회에서 벌어진 문제’란 대개 절실하여 급히 해결해야 할 것이다. 우리가 눈여겨보고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 논의를 거듭해야 당연하다.

다음은 사회문제가 아니라 행복, 사랑 같은 보편 문제를 다룬 글이다.

예문 4)

내가 생각하는 행복/학생 글

인간은 누구나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고 행복을 누리려고 노력하며 살아간다. 톨스토이와 함께 19세기 러시아 문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호인 도스토예프스키는 행복이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것이라고 하였다. 독일 철학자 칸트는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 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라고 하였다. 도스토예프스키와 칸트는 행복해지려면 스스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취업을 앞둔 학생에게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행복일 것이고 입시를 앞둔 학생에게는 좋은 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행복일 것이다. 배고픈 거지에게 빵 한조각보다 더 큰 행복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들마다 행복의 조건이 다르다. 이는 각자 처한 상황이 다르고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얼마 전 텔레비전을 보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는 경제대국인 미국도 일본도 아니고 인구 20만 명밖에 되지 않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바누아투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난 1980년에 영국과 프랑스의 공동통치에서 독립한 신생 독립국가인 바누아투는 에메랄드빛 푸른 바다가 아름다운, 화산과 산호의 섬나라이다. 70년대 우리 시골 읍내의 모습과 비슷한 시가지, 코코넛 나무그늘 아래서 낮잠을 즐기는 사람들 모습에서 여유를 느낄 수 있었다. 주민들은 얼굴에 항상 웃음이 넘치고, 낯선 사람에게도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그들의 생활 모습을 보면 그리 다채롭지 않다. 컴퓨터, 텔레비전, 핸드폰 등 현대인이 가지지 않으면 안 될 최신 물품이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전기 청소기, 자동차, 전화 등도 거의 없다. 그 사람들은 직업도 없으며 먹을 것도 열대 과일,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 가축 등으로 우리나라와 비교했을 때 그 종류가 너무나 적다. 그러나 그들은 행복하다. 작은 일에 만족하고 늘 긍정적인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지난겨울에 울산시 축구협회에서(UFA) 개최하는 2007클럽 축구대회가 있었다. UFA에서 일하는 친구가 권유하여 축구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축구 선수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쟁쟁한 팀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우리 팀은 어렸을 때부터 친한 친구들로 구성되어진 아마추어 팀일 뿐이었다. 그런데도 우리는 우승을 꿈꿨다. 노력으로 안 되는 것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열심히 연습했다. 결과는 8강 탈락이었다. 하지만 대회가 끝나고 우리는 승리한 팀보다 더 기뻤다.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었다. 온몸이 아프고 상처만 남았지만 후회하지 않았다. 점수에서는 졌지만 누구도 졌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음엔 더 멋지게 잘할 수 있다는 희망을 남겨 두고 왔기 때문이다. 이렇듯 행복이란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진정한 행복은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다.

아브라함 링컨은 한때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었다. 어머니는 사생아였으며 그가 나이 4살 때 남동생을 잃었고 9살 때 어머니, 18살 때 여동생을 잃었으며, 나중에는 그의 아들도 잃었다. 정치생활에서도 실패가 연속되었다. 그러나 그는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로 손꼽히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기도 했다. 그의 자서전을 보면 그의 생활신념을 알 수 있다. 불행한 상황에서도 그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난 낙선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곧바로 음식점으로 달려갔다. 그리고는 배가 부를 정도로 많이 먹었다. 그 다음 이발소로 가서 머리를 곱게 자르고 기름도 듬뿍 발랐다. 이제 아무도 나를 실패한 사람으로 보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난 이제 곧바로 시작했으니 말이다. 배가 든든하고 머리가 단정하니 내 걸음걸이가 곧을 것이요. 내 목소리는 힘이 찰 것이다. 이제 나는 또 시작한다. 내 스스로 다짐한다. 다시 힘을 내자.” 행복이란 스스로 극복하고 노력할 때 오는 것이다.

사람들이 불행한 이유는 불행한 이유가 변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변하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는 것들이 있다. 부모님이 늘 건강한 모습으로 옆에 있어 주길 바라며, 어린 시절 친구들이 변하지 않고 늘 같은 모습이었으면 하고 바란다. 이러한 것들이 변하면서 슬픔이 시작된다. 나이가 들수록 자유로워지지만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아지는 것은 행복한 일이 아니기도 하다. 이 일들이 보이지 않는 구속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불행이란 소중한 것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은 욕구에서 온다.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하여 스스로 불행을 만든다. 만약 현재에 만족하고 감사한다면 불행을 피할 수 있다.

‘만족’이란 낱말은 첫째 마음의 흡족함, 둘째 모자람 없이 충분하고 넉넉함이라는 뜻을 지닌다. 아주 쉽고도 어려운 개념이다. 흡족하면 얼마나 흡족하여야 하며 넉넉하다면 얼마나 넉넉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 기준은 개인의 주관에 달렸다. 똑같은 돈을 가지고 있지만 이것에 만족한다면 행복하고 만족하지 못한다면 불행하다. 이렇듯 행복과 불행의 기준은 종이 한 장 차이다. 즉 행복과 불행은 상대적인 것이다. 만약 누군가가 한 달밖에 살 수 없는 시한 부 인생을 선고 받았다면 그에게 평범하기만 하던 하루가 소중한 보물과 같이 달라질 것이다. 햇빛을 보는 것도 행복이고 친구와 웃고 떠들 수 있는 것도 행복일 것이다. 이처럼 행복이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이다.

그래서 행복이란 마음가짐의 문제이다. 세상 모든 일은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리 해석되기 마련이다.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는다면 삶이 행복으로 가득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곁에 행복이 있는데 먼 곳에서만 행복을 찾으려한다. 숨을 쉬는 것조차 죽은 사람에게는 행복일 수 있고 장님에게는 앞을 볼 수 있다는 것만도 행복일 수 있다. 이렇듯 우리가 늘 겪는 일상 자체가 행복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 우리에게 행복이 보이지 않는 이유는 늘 행복이 우리 곁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너무나 익숙하기 때문에 행복함을 못 느끼는 것이다.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불행하다고 도스토예프스키가 말했듯 행복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면 행복하다고 할 수 없다. 작은 일에 만족하고 늘 긍정적으로 사고하며 당장의 결과보다 최선을 다한 과정에 가치를 둔다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이란 행운처럼 갑자기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시련을 극복하고 노력할 때 올 수 있다.

글쓴이는 마치 행복에 관한 모든 명제와 주장을 한자리에 모아 보려한 듯하다. 1문단에서 8문단까지 ‘주장+근거’라는 틀에 따라 행복에 관한 주장을 활발하게 펼쳤다. 내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문단에서는 도스토예프스키와 칸트가 한 말을 빌려 행복은 스스로 찾는 것이라 하며 글을 열었다. 2문단에서는 거지와 학생을 예로 들어 행복을 바라보는 가치관이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점을 밝혔다. 3문단에서는 작은 일에 만족하고 긍정 된 생각을 해야 행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 근거로 신생독립국 바누아투를 들었다. 4문단에서는 글쓴이 자기가 겪은 일을 토대로, 진정한 행복은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5문단에서는 미국 대통령 링컨이 보낸 일생을 예로 들어 불행을 극복하려고 스스로 노력할 때 행복을 얻는다고 했다. 6문단에서는 행복이 아니라 불행한 이유를 따지고 그를 근거로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할 수 있으면 행복하리라 주장했다. 7문단에서는 시한부 인생을 예로 들어 행복은 절대성이 아니라 상대성에 따른다고 했다. 이 주장을 이어 받아 8문단에서는 행복은 마음먹기에 따라 결정되므로 사소한 것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렇게 글쓴이는 모두 여덟 개 주장을 내놓았다. 간략하게 정리하면 자발성, 개별성, 자기만족, 과정중시, 불행 극복, 현재 만족, 상대성, 사소한 것이 주는 행복 들이다. 군더더기 없이 주장을 내세우며 1문단에서 8문단까지 거침없이 써내려간 서술태도가 돋보이고, 각 주장을 뒷받침한 근거는 다양하면서 또렷하다. 이렇듯 다양한 주장은 읽는 이에게 생각거리를 그만큼 많이 준다. 이 점이 이 글에 어린 개성이요 미덕이다.

그러나 각 주장을 한 의미망으로 꿰지 않은 것이 아쉽다. 이것들이 물론 ‘행복’이라는 큰 주제에 묶이기는 하지만 조금씩 다른 층위에서 행복을 논하므로 문단과 주장 사이에 유기성이 떨어져 전체에서 조리가 또렷하게 서지 않았다. 예를 들어 ‘과정중시’와 ‘불행 극복’은 직접 연관성은 없는 독립된 명제이며 이것들과 ‘자기만족’을 견주어 보아도 그렇다. 그래서 행복에 관한 여러 명제를 집대성하려 한 뜻은 오히려 글이 지루해진 까닭이 되었다. 어느 한 주장에 집중하여 역량을 모으거나, 각 주장을 글쓴이 나름대로 세운 논리에 따라 하나로 엮어냈다면 이보다 더 좋은 글이 되었으리라 여긴다. 그런가 하면, ‘개별성’과 ‘상대성’과 ‘사소한 것이 주는 행복’은 뜻이 비슷한데 흩어져 있어 전체로 어수선하다. 이 개념들은 오히려 한 문단에서 통합, 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라는 제목은 너무 평범하여 식상하니 참신한 제목을 찾는 것이 좋겠다. 글에서 제목이란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가늠하게 해주면 족하다. 그러나 읽는 이가 좀 더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그 나름대로 뜻과 가치가 있다.

다음 예문은 사랑을 주제로 주장을 펼친 글이다. 이 글도 제목이 식상하다. 호소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것으로 제목을 달리 붙이면 좋겠다.

예문 5)

사랑엔 용기가 필요하다?!/학생 글

이 세상 사람은 사랑을 해 본 사람과 안 해본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사랑이란 많은 사람에게 친숙하지만 한편 알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사랑을 안 해본 사람은 직접 사랑을 하며 느낀 사랑의 의미를 말할 수 없다. 그 대신 친구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깨달은 것을 짧게 적어볼 수는 있을 것이다.

벌써 삼 년 전인 고등학교 일학년 때 이야기이다. 나는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그곳에서 같은 방을 쓰는 친구들과 마음 속 깊은 얘기를 나누며 친하게 지냈다. 어느 날 룸메이트 중 한 친구가 심상치 않았다. 나는 그 친구와 이야기를 했다. 그 친구는 이성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었다. 그 친구의 고민은 이랬다. 같은 반 친구를 좋아하는데 사귀자는 말을 못하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이성 친구와 자기는 친구로서 정말 좋은 사이니까. 자기가 고백을 했을 때, 잘되면 좋지만 잘 안 됐을 때 받을 상처와 친구 사이가 깨질지 모른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선다는 것이었다. 누구나 동감할 수 있는 고민이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약간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 친구는 이전에 연애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나도 그 친구와 마찬가지로 연애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고 또 그 친구와 반도 달랐기 때문에 문제의 그 남자 친구를 알 수 없었고 현재 둘이 어떤 관계인지도 가늠하지 못했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쉬는 시간마다 친구 반으로 출동(?)하여 둘을 바라보았다. 둘은 정말 친한 사이인 듯 했다.

그 반에 나와 친하면서 문제의 남자아이와도 친한 친구가 있어서 남자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정말 다행이면서 놀랍게도 그 아이도 내 친구를 좋아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 친구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모르고 있었다. 나는 룸메이트들이 개입할 때라고 생각했다. 그 날부터 나와 친구들은 밤에 사감들 몰래 여자 친구를 붙잡고 설득하기 시작했다. 그 남자 친구도 너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네가 먼저 적극적으로 나가도 괜찮을 것이라 했다. 그러나 그 친구는 자신이 없다며 도저히 용기가 안 난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 모습이 우리는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안서서 고백을 못하지만 그 친구를 너무 좋아하는 모습이 확실하게 보였기 때문이다.

그렇게 여자아이가 주저하고 있을 때 다른 친구는 남자아이를 공략했다. 남자아이에게도 먼저 고백을 하라고 여러 번 설득했지만 그도 그러길 주저했다. 연애를 못해본 나지만 이쯤 되자 그 둘이 이해가 안 되고 은근히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아무리 친구 사이라지만 친구로서 친한 것 이상을 느끼는 걸 둘은 모르는 걸까? 서로 좋아해서 놓치기 싫은 거라면 좀 더 용기를 내야하는 것 아닐까? 둘은 좋아할 줄만 알 뿐 사랑에 대한 용기가 부족했다. 나중에 우리가 적극적으로 설득한 끝에 남자아이가 먼저 고백을 해서 둘이 사귀게 되었고 둘이 사귀는 것을 보면서 뒤에 있는 우리들이 더 흐뭇해했지만 참 답답했던 기억이 난다.

사랑엔 역시 용기가 필요하다. 내 친구들뿐 아니라 남녀가 사귀기까지 전 과정을 지켜보면 사랑에는 우선 용기가 필요하다. 원초적인 부끄러움을 이기기 위해 또는 실패할 두려움을 넘어서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 수많은 사람 가운데 처음 보는 남녀 둘이 우연히 마주치는 일은 운명이지만 그 때부터 실제 만나고 뭔가를 이루어나가는 원동력은 자발적인 용기일 것이기 때문이다. 또 사랑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순간순간 기지와 용기를 발휘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것이 바로 사랑을 잘하는 자세이다.

사실 이 글은 논증문으로 보기 힘든 면이 있다. 글쓴이는 자기 친구가 사랑앓이를 하고 어렵게 사랑을 이룬 과정을 내내 지켜보며 마음이 퍽 답답했던 기억을 되살렸다. 이러한 일상 속 일화가 주 내용이고 지면 대부분을 차지했기에 감상문 같다. 그러나 경험 서술 끝에서 ‘사랑엔 역시 용기가 필요하다.’는 명제를 결론으로 내놓았다. 이는 글쓴이가 일정한 상황을 겪고 난 뒤 얻은 깨달음으로서 소박하지만 사랑이라는 문제를 다루어 내놓은 자기주장이다. 결국 ‘친구와 내가 겪은 이야기 전말’은 ‘사랑에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 것이다. 그래서 이 글은 ‘주장+근거’ 구조에 선 논증문이다.

논증문은 주로 사회 문제를 다루면서 객관 자료와 논리를 근거로 주장을 밝히는 경우가 많지만, 생활하면서 겪은 일과 느낌을 적절히 서술한 끝에 어떤 주장을 내놓기도 한다. 일상 정서와 경험을 근거로 삼아 논증을 펼치면 좀 더 큰 설득력을 얻을 수도 있다. 이때, 겪은 일을 두고 그 앞뒤가 어떠했는지 적절하게 서사, 설명하는 것이 주장과 근거를 알맞게 끌어가느냐 마느냐를 가른다.

이제까지 예문에 나타난 장점과 더불어 단점을 짚어보았다. 이는 논증문 쓰기 요령을 세우는 데 참고 자료가 될 한 의견이요 평가일 뿐이다. 앞에서 전제했지만 꼭 어떻게 써야 한다는 강박을 가질 필요는 없다. 글쓴이가 지닌 취향과 버릇, 주제 성격, 읽는 이가 지닌 의식과 교양수준, 지면에 어린 성질에 따위에 맞춰 현상, 진단, 주장, 근거, 대안 들을 적절히 선택, 배열, 구사하면서 얼마든지 여러 가지 방식으로 논증문을 쓸 수 있다. 다만 논증문은 본질이 ‘주장+근거’라는 사실을 늘 잊지 말아야 한다.

글 종류 4 – 논증문 1

3. 논증문(論證文)

살다보면 내 일이든 남 일이든, 개인사에 얽힌 것이든 공동체에 이어진 것이든 수많은 문제에 부딪힌다. 이때 문제를 지켜만 보고 알고 지내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주장을 펼치고 나아가 다른 이들이 이에 따르도록 해야 할 때가 있다. 논증문은 제 나름대로 세상사를 해석하고 판단한 끝에 얻은 의견과 주장을 내세우되, 객관성 어린 근거로써 상대가 이에 동의․동감하도록 이끌려 쓰는 글이다.

그래서 논증문은 ‘주장+근거’라는 틀로 짠다. 이는 다른 글과 또렷이 다른, 논증문에 어린 특성이며 본질이다. 객관 정보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는 설명문과 이점에서 근본이 다르다. ‘주장+근거’라는 틀… 이 요소가 논증문에서 핵심이다.

논증문은 네 가지 문장쓰기 방식 가운데 ‘논증’을 중심으로 하여 쓰며 객관으로써 주관을 밝히고자 하는 글이므로 첫째, 문장과 문장, 문단과 문단 특히 주장과 근거 사이에 논리가 정연하여 조리가 서야 한다. 조리란 ‘앞뒤가 들어맞고 체계가 서는 갈피’(국어사전)를 이르는 말로서 논증문만 아니라 모든 글에서 세우고 지켜야 할 미덕이요 자질이다. 논증문을 쓸 때 더욱 엄밀히 따져야 한다. 읽는 이가 생각을 바꾸도록 유도하려면 서술 내용이 앞뒤가 딱 맞아 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둘째, 주장하는 내용이 강하게 드러나야 한다. 논증문에서는 주장이 바로 주제다. 주장을 목표로 하고 소중하게 다루어야 한다. 당연히 글쓴이가 지닌 판단, 신념, 의지 따위를 또렷하게 내놓아야 한다. 셋째,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이유)가 확실해야 한다. 근거가 흐릿하면 글쓴이가 펴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 효과어린 근거가 논증문에서 성패를 가른다. 넷째, 박사학위논문 같은 학술논문이 아니라면 되도록 쉬운 문장을 써서 읽는 이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야 바람직하다.

논설문과 각종 평론, 석박사 학위논문을 비롯한 학술논문 따위가 다 논증문이다. 논설문은 다시 첫째, 신문 사설, 시평(時評), 단평과 같이 시사성을 띤 문제를 다루는 글과 둘째, 일반교양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사랑, 행복 따위에 얽힌 문제를 다루는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이 가운데 사설은 주로 신문과 잡지에 실린다. 일반인을 독자로 삼기에 전문성과 학술성이 덜하고 글쓴이가 지닌 주관이 끼어드는 경우가 더러 있다. 반면 사랑과 행복, 자연 따위를 논한 글과 각종 평론, 학술 논문은 수준 높은 학식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학술논문은 따로 정해진 형식체계와 규칙이 있어 다른 논증문보다 더욱 엄정한 객관성에 따른다.

먼저 사설 한 편을 예문으로 읽고 논증문이 어떤 글인지 개념을 세우면서 실제 쓰기 과정을 헤아려 보자.

예문 6)

학교 서열화가 부른 불길한 미래의 전조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가 학생의 성적에 따라 차별적으로 편의를 제공했다고 한다. 성적 우수자에겐 별도의 자율학습 공간을 배정하는 것은 물론, 심지어 저녁 배식에서도 일부 차별을 뒀다는 것이다.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서라거나, 학습 분위기 유지 차원이라는 등 학교의 변명이 없을 리 없다. 하지만 단지 시험성적만으로 학교가 학생을 차별하는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설명될 수 없다.

문제는 이 학교의 사례가 앞으로 광범위하게 자행될 학생 인권 파괴를 경고하는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새 정부 들어 각 시·도 교육청은 진단평가라는 이름으로 일제고사를 실시하기 시작했고, 일부에선 학교별 혹은 개인별 성적을 배포했다. 이에 따라 시·도 혹은 전국 단위의 학교 서열화는 시간문제가 됐다. 이에 앞서 서울 등 일부 시·도 교육청은 학교 선택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학교와 교사의 책임감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하지만, 이것이 낳을 결과는 불 보듯 자명하다. 학교 관리자는 자신의 학교가 상위 서열에 오르도록 교사들을 다그칠 것이고, 교사는 학생들을 들들 볶게 된다. 결국 들볶임의 종착지는 학생이다. 그리고 들볶는 방법 가운데 가장 손쉬운 것이 성적에 따른 차별이다.

학교 서열화를 앞두고 각 학교는 이미 방과후 학교를 특기 적성 활동에서 교과 학습으로 점차 전환하고 있다. 한 시간이라도 문제풀이 연습을 시켜 학교 전체의 성적을 올리겠다는 취지다. 그나마 조금씩 자리 잡아 가던 특기 적성 교육은 이제 다시 설자리를 잃을 게 분명하다. 영전이나 승진은커녕 자칫 무능력자로 낙인찍힐 수 있는 교장․교감에게, 한가로이 아이들 적성을 발굴하고 고민을 상담하며 진로를 모색하도록 ‘지도편달’을 요구하긴 어렵다.

어떤 사람에게나 나름의 잠재력과 능력을 갖고 있는 만큼 특정 기준에 따라 사람을 서열화해서는 안 되며, 학교는 학생들의 자질과 능력을 발굴해 계발하는 게 기본이다.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게 교육이기 때문이다. 단지 시험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받은 모멸감과 좌절감은 평생 씻기지 않는다. 이렇게 받은 상처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훼손시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치는 것을 방해한다. 교육이 앞장서 아이들의 날개를 꺾어선 안 된다. 그러자면 무엇보다 먼저 학교 서열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 (한겨레신문, 2008. 04. 07)

네 번째 문단에서 글쓴이는 ‘무엇보다 먼저 학교 서열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글쓴이가 내놓은 주장이요 핵심내용이다.

이 주장을 펼치려고 글쓴이는 첫 문단에서, 경기도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성적에 따라 학생을 차별대우했다는 사실을 전한다. 이어 둘째와 셋째 문단에서, 학교서열화를 부추기는 정책과 그에 맞물린 일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조목조목 지적한다. 그 내용은 일제고사 실시, 학교별과 개인별 성적표 배포, 방과후 학교 운영 변질 들이다. 글쓴이는 이러한 현상들을 문제로 내놓은 따지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정책과 현상은 학생 인권 유린을 예고하며(첫째 문단), 교사와 학생들이 ‘들볶임’을 당할 것이며(둘째 문단), 특기 적성 교육은 졸아들고 교장과 교감 같은 교육 주체가 제대로 된 교육을 펼쳐야 하는 고유 의무를 저버릴 것이라고(셋째 문단) 내다본다. 사태에 어린 의미를 파헤쳐 진단을 내린 것이다.

이러한 진단 자체가 이미 학교서열화 정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되지만, 글쓴이는 이에 그치지 않고 좀 더 또렷하고 직접성 있는 근거를 내놓았다. 사람이란 누구나 잠재 능력을 가지고 있으니 이것을 계발하도록 도와 ‘아이들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것이’ 바로 교육인데, 성적을 구실 삼아 차별대우를 하면 아이들이 모멸감과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결국 꿈과 희망을 잃게 된다고 말한다. 교육을 이루는 기본 이념과 원리를 밝혀 근본에서 현상을 비판하며 주장을 내놓은 것이다.

이 글은 단락이 네 개다. 글쓴이는 먼저 비판대상인 현상을 설명하고 이어 그에 어린 의미를 가늠 보아 진단한 뒤 근거를 들어 주장을 펼쳤다. 일간지에 실린 사설이기에 이 글은 다른 논증문에 비해 분량이 적고 반박 논리도 간단하다. 그러나 보았다시피 주장과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확실하기에 전형 된 논증문이다.

신문사설은 우리 생활 현장에서 쉽게 읽을 수 있는 논증문이다. 그러나 모든 사설이 다 이처럼 ‘주장+근거’라는 논증 구조를 알맞게 지니지는 않았다. 사설이라고 해서 논증문이 갖추어야 할 구조에 항상 충실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논증문이 어떤 글인지 또렷이 새겨보자는 뜻에서 다음 예문을 읽어 보자.

예문 7)

저격수로 나선 문화부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산하 기관장 ‘물갈이 압박’이 점입가경이다. 유 장관은 지난 12일 “새 정권이 들어섰는데도 자리를 지키는 것은 지금껏 살아온 인생을 뒤집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문화인을 자처하는 기관장들의 자존심을 뭉개고 수치심을 자극하는 발언이었다. 그러다가 이제 아예 기관장의 이름을 거론하며 문제가 있으니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15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끝까지 자리에 연연해한다면 재임 기간 어떤 문제를 야기시켰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 장관이 말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우리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 문제란 것이 나라의 문화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면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니다. 그 이전에 국민 앞에 낱낱이 밝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문제’가 정도에 지나쳐 법에 저촉될 정도로 심각하다면 수사를 의뢰하여 이를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이런 압박에 굴복하여 사퇴한다면 이들 기관장은 국민들에게 문제가 있는 인물로 비쳐질 것이다.

문화부 장관이 왜 산하기관장 교체의 저격수가 되었는지, 그의 입에서 문향(文香)이 아닌 독설이 뿜어 나오는지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 정권교체 후 챙겨줄 사람은 많은데 자리가 없으니 그 자리를 마련하라는 것 아닌가. 본인은 부인하고 있지만, 당에서 먼저 터뜨리고 청와대에서 이를 뒷받침하고 유 장관이 총대를 멘 셈이다. 유 장관은 또 “(서울)시장이 바뀌자 나도 서울문화재단 대표에서 물러났다”고 했다. 그것이 소신이라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소신을 들이대며 다른 사람을 압박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는 ‘문화단체장 밀어내기’는 아직도 우리 문화계가 정치권의 자리나 마련해주는 비루한 처지임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돌격형 문화장관’의 행보가 보기에 민망하다. (사설/경향신문, 2008. 03. 17)

첫 단락 앞부분에서 글쓴이는 유인촌 신임장관이 여기저기서 이른바 ‘물갈이 압박’ 용 언행을 일삼는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는 문화 기관장들이 지닌 자존심을 해쳤기에 잘못이며, 기관장들에게 문제가 있다면 공공 차원에서 전말을 밝히고 넘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둘째 단락에서는 유장관이 집권 후 권력을 나누어야 한다는, 당에 얽힌 사사로운 목적에 따라 문제를 일으켰으며 자기 소신을 잘못 행사했다고 못 박았다. 마지막 단락에서 결국 문화계가 정치권에 빌붙는 하수인 노릇이나 하는 ‘비루한 처지임’을 밝게 드러내고 만 꼴이 되었다고, 신임장관이 보인 행보를 평가했다.

이 글에서 논증문이 꼭 갖추어야 할 바탕인 ‘주장+근거’ 구조를 더듬어 볼 수는 있다. 새로 뽑힌 문화부 장관이 이러쿵저러쿵 독설을 흘리고 다니는 일이 왜 옳지 않은지를 따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있다 여겨지는 기관장들이 그냥 물러난다면 문제 지적이 사실로 굳어질 테니, 문화 발전에 해가 되었고 법을 어겼다면 철저히 수사해서 밝혀야 한다고 근거와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글쓴이는 사안에 어린 이치를 따지기보다는 남이 보인 행동을 비난하고 꼬집기에 초점을 맞춰 글을 썼다.

논증문은 주관을 관철하려고 객관을 수단으로 삼는 글이다. 논증문을 쓸 때에는 일단 개인감정과 취향을 버리고 합리성 있는 근거와 그에 따른 주장에 기대어 지면을 채워야 한다. 그래야 상대가 글쓴이 생각을 받아들인다. 신임장관이 근거 없는 주장을 퍼트리고 다니는 것이 왜 잘못되었는지 파헤치려 했다면, 글쓴이는 좀 더 객관 되게 대상을 비판해야 했다. 예를 들어, 장관과 문화기관장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의미가 어린 자리인지 합리성과 공공성이 어린 기준에 따라 규정한 뒤 신임장관이 벌인 행동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 하나하나 냉정하게 따졌어야 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신임 장관이 권력 앞잡이 노릇을 했다고, 자기가 지닌 일방 된 판단에 초점을 맞췄다. 또 곳곳에서 주관에 따른 감정 언어를 선택했다. 예를 들어, ‘저격수’, ‘총대’, ‘돌격형 문화장관’ 따위 구절들은 글쓴이가 대상에 품고 있는 적개심을 드러낸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 ‘점입가경’, ‘들이대고 있다.’, ‘민망하다’ 따위 낱말에는 글쓴이 감정에 젖어있다. 모든 글이 그렇듯 이 글도 결국 글쓴이가 제 나름대로 지닌 집필 의도에 충실히 따른 결과물일 것이다. 글쓴이는 신임 장관이 보인 꼴불견 행태를 꼬집어 주고 싶었고 그 욕구에 열중했다. 그러다 보니 현상 파악과 진단, 그에 따른 감정풀이가 중심이 되고 객관성 있는 근거에 따른 주장은 시들해지고 말았다.

상대가 지닌 허점과 모순을 똑바로 본 끝에 이성과 합리에 바탕을 둔 근거까지 대면서 비판할 가치조차 느끼지 못하여 이렇게 감정을 앞세웠으리라 생각한다. 아무튼 이 글은 상대를 비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에 모범 된 논증문이라기보다는 사감(私感)을 터트린 수준에 머문 글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 글에 어린 고유 가치가 낮거나 또는 아예 없다는 말은 결코 아니다. 다만 여기에 세운 논증문 기준에 맞지 않다는 것뿐이다.

예문3)도 이점에서 예문2)와 마찬가지다. 사회현상을 주제로 삼았고, ‘논평’이라고 글쓴이 스스로 밝혔지만 ‘주장+근거’라는 틀과 그리 가깝지 않다. 글이 아주 길다. 살펴보기 편하도록 문단마다 번호를 주었다.

[논증문 예시 및 작성 과정] 코로나 팬데믹 속 우리 대학생들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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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논증문 예시입니다.

앞부분은 서론, 본론, 결론 등 개요작성의 과정을

뒷부분은 논증문 전문을 담고있어

다른 주제라도 글작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입니다.

질좋은 참고자료의 출처가 문서 내에 포함되어 비슷한 주제의 글 작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본문 글자 수: 3597자

목차 1. 개요작성

1)주제

2)주제적 가치

3)서론

4)본론(1): 온라인 강의의 문제점과 많은 학생의 등록금 반환 요구

5)본론(2):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지출되지 않은 금액들 그리고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

6)본론(3): 소극적 태도인 교육부, 세금으로 등록금 환불 논란 (분량 부족시 추가 유동적으로 조절 우선순위 1)

7)본론(4): 부적절한 지급 방식(특별장학금)(분량 부족시 추가 유동적으로 조절 우선순위 2)

2. 본문

본문내용 ● 본론(1): 온라인 강의의 문제점과 많은 학생의 등록금 반환 요구

문제 현상

– 코로나 탓에 학생들은 집에서 사이버 강의를 듣게 됨

– 대면 수업보다 현저히 질이 떨어지는 사이버 강의, 기존 영상을 재활용하는 교수 등 다양한 피해들이 일어나고 있다.

– 대학생 대상으로 벌인 비대면 온라인 강의 만족도 설문조사

지난 3월 18일~31일에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 대학생 6,261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단지 6.8%만이 온라인 수업에 만족하고 있음

–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

대학생 단체인 ‘코로나 대학생 119’를 포함한 많은 대학생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 2 본론(2):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지출되지 않은 금액들 그리고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

문제상황

–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지출되지 않는 금액들

등록금은 시설들의 운영비, 실험 재료나 기자재 구매비, 공과금 등 다양한 항목을 모아 책정한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학교의 시설 중 다수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지출되지 않은 금액이 생길 것이다. 대학 측은 이를 차익으로 남기지 말고, 학생들의 피해 보상금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 이에 대한 학교 측의 입장 (반대 주장)

황인성,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사무처장 인터뷰

‘대학들은 12년간 등록금 동결과 코로나19 방역, 추가적인 온라인 강의 시스템 준비 등으로 별도의 재정이 투입되고 있어, 재정적으로 등록금 반환이 어려운 상황이다. 등록금은 대학의 수업을 위해 지출되는 제반 비용으로, 수업과 관련하여 지출되고 있는 비용인 시설유지비, 연구비, 학생경비, 교직원 급여 등 오프라인 캠퍼스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경비 지출은 여전히 지속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해결방안: 자금 사용 명세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한, 두 주장의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없다. 따라서, 대학 측은 재정 명세를 공개해야 한다.

논증 의 탄생 문 문 예시 적 글쓰기

– 논증 의 탄생

논증의탄생 /조셉 윌리엄스,그레고리 콜롬지음/홍문관 현대사회에서 정보는 사고와 논증, 토론을 바탕으. 理知논술/독서로 논술잡기논증의 탄생

우리가 이 책을 쓴 목적은 학생을 비롯한 수많은 이들에게 생각하고 논증하고 토론하고 글 쓰는 기술을 하나로 통합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논증의 탄생

논증의 탄생 주 목적. 1. 논증은 무엇인가? 내가 논증이란 단어를 설명한다면 어떤 이론이나 전제, 주장의 타당성과 진실함을 입증하는 것 이렇게 말할 것이다 논증의 탄생.

쓰고 맞춤법 정도 교정하는 것으로 논술 수업을 했다고 하는 것들이다. 여기서 감히 의 논술 수업이 최고이고 유일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단, 한 번이라도 Book논술수업소개 The craft of Argument논증의탄생

– 논증 문

구체적인 논증문작성 요령을 익혀 논증과 설득의 글이 특정인만 쓰는것이 아니고 누구나 쓸수 있는 글임을 느끼게 해준다. 작성요령,논증문,논증문 논증문 작성요령등

대상과 주제를 다루면서 글쓴이가 객관성에 따르느냐 주관성에 따르느냐에 따라 산문은 설명문, 논증문, 감상문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설명문 강의 자료 8 글의 종류 1 설명문과 논증문

이 역시 이번 대학국어시간에 했던 과제이다. 논증문으로 아무 주제나 잡고 쓰는 시간이었기에, 최근에 세미나에서 토론한 주제로 작성한 글이다. 논증문 예시

한사람이대중을향해논증하는형태토론 두사람이상이의견을주고받는형태논술문, 연설문 논증개념주어진사실에서추론을통해새로운사실을이끄는과정목적의사소통의방법 논리의 유형과 논증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논리학, 논리철학 주 요 어비형식 논리학, 형식, 연역주의, 논증, 논증 평가 요 약 문 논증을 일상의 언어 행위 맥락에서 분리하고 않고 그 안에서 이해하려는 비형식 논리학의 논증과 논증평가 개념박준호

– 논증 문 예시

생활문 지도 7. 논설문 예시 · 8.설명문과 논설문의 차이 · 9. 논술이란 · 10.대입논술에 대비하기 위한 적절한 학습 전략 · 11.논술지도를 위한 논증의 이해 · 12.논리적 갈래별 글쓰기

이런 안락사에 찬성하는 입장에 유리한 예시만을 든다면 그것은 비판적인 분석이 될 수 없어. 비판적인 분석이란 감정에 치우치거나 자신의 입장에 논설문 쓰는 요령

오스테리아 문을 방문했어요. 한국에서는 그래도 이탈리아 음식에서는 최고의 권위자인만큼 기대 또한 컸어요, 2월 6일 10시 30분부터 시작한 노케미라이프 자격증반 오스테리아 문 & 알케미 티마스터 방문후기

식으로 판단한다고 생각을 해봅니다. 예시이니 너무 깊게 받아들이지 마세요2011 LEET 추리 논증 19번 오답노트홀수형 나름 중요 선지를 보면 가 성립하면 2019 LEET 추리 논증 4번 오답노트 홀수형

– 논증 적 글쓰기

원문 논술은 논증적 글쓰기이다. 그것이 논증적 글쓰기이기 때문에 과거 우리에게 익숙했던 작문 자료

1 표현인문학 두 번째 꼭지 논증적 글쓰기 신상규 이화인문과학원 HK교수 논증적 글쓰기

하버드대 글쓰기 강좌의 명칭은 논증적 글쓰기 수업Expos, Expository Writing Program이다. 의역하면 대학 학술 작문 수업으로 하버드대 차원 하버드대 논증적 글쓰기 수업의 비밀

소통 구조는 다음을 말한다. 논증 글쓰기를 하고 싶을 때, 토론할 때는 1234 구조보조가 포퓰리즘대중 영합적 성격을 띠면서 정치인들의 인기 전술의 한 방편 120808 마인드 맵/ 논증 글쓰기/ 강호주 소장님/

논술은 논증적 글쓰기이다. 그것이 논증적 글쓰기이기 때문에 과거 우리에게 익숙했던사람은 아마 논술을 직접 써 본 적이 없는 자일 것이다. 논술에는 써야 할 논증적 글쓰기 김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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