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가다 알바 후기 | 내가 캐럿맨인 이유 / 일당 15만원 지옥의 노가다 체험 – 노가다 여행(0)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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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여행유튜버 #노가다일당
인력사무소 일당은 화성시 병점동 기준,
미니멈 13만원~15만원 이였으며
저는 14만원~15만원 씩 거의 격일로 교차해가며 받았고,약 열흘 남짓 일했습니다
(일당의 10%는 인력사무소에서 수수료로 떼갔음)
다시금 돈을 모았으니 이제 국내여행을 야무지게 해보겠습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촬영장비
고프로8 히어로 블랙
서브 아이폰 12 pro
마이크 x (고프로 성능 굿)
-편집 프로그램
정품 Adobe Premiere Pro 2020
정품 Adobe PhotoShop 2020
,
-편집장비
2021 맥북에어 m1칩 13’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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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bgm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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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사무소 노가다 알바 후기, 일당, 용어, 작업복, 건설업기초안전보건교육, 잡부, 고용보험. by 꿀잠만보 2021. 7. 29. 반응형. 안녕하세요 꿀잠만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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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노가다 알바 후기

  • Author: 캐럿맨 여행기 Carrot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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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6.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9XI0pJFs4s0

인력사무소 노가다 알바 후기, 일당, 용어, 작업복, 건설업기초안전보건교육, 잡부, 고용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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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꿀잠만보입니다.

코로나 시국에 알바 구하기도 정말 힘들죠..

이때 할 수 있는 당일 지급 알바

노가다(일용직) 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끝에 이 알바의 총평도 적어 보겠습니다!

1. 노가다 알바 구하기

일용직 노가다 알바를 구하는 루트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인력사무소에 직접 찾아가기

두 번째는 알바몬, 알바천국을 통해서 알바 찾기

그리고 네이버 밴드 어플을 사용해서 알바를 찾는 방법도 있습니다.

인력사무소를 찾아가는 방법

네이버에 ‘인력사무소’라고 검색하신 후에 가까운 곳에 찾아가시면 됩니다.

준비물은 뒤에 설명드릴게요!

알바몬, 알바천국을 통해서 구하는 방법

둘 중에 아무 어플이나 켜고

건설, 현장, 인력, 노가다 등등 검색하시면 검색 결과가 많이 나올 거예요.

거기에 적힌 번호로 연락을 해서 이름, 나이, 사는 동네, 건설교육이수증 등을 보내면

소장이 집 근처 현장으로 배치시켜줄 겁니다.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을 통해서 일을 구하면 인력사무소를 찾아가는 것과 다르게

대부분 집에서 현장으로 바로 직접 출근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인력사무소 찾아갔다가 일 없어서 집으로 되돌아가는 일이 없을 테니 이 방법이 좋긴 합니다.

준비물은 미리 준비하셔야 해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는 뒤에 설명드리겠습니다.

그중에 숙식 노가다 구인 글이 상당히 많은데

고정적으로 출근하는 것이 아닌, 집 근처로 나가고 싶은 날 나가는 알바를 찾으신다면

그런 숙식 노가다는 제외하고 찾아보세요!

네이버 밴드로 구하는 방법

네이버 밴드 어플을 켜고

건설, 현장, 노가다 등을 검색하시면 여러 가지가 나옵니다

회원 수가 제일 많은 것으로 하나 가입해서 검색창에

본인 사는 지역이나, 노가다, 당일 지급, 인력 등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2. 노가다 준비물

건설 현장에 출근하기 위해선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1. 일할 때 입을 작업복 (더러워져도 상관없는 것) + 퇴근 후 갈아입을 옷

2. 안전화

3. 각반

4. 반코팅 장갑

4. 팔토시

5. 힙쌕 (없어도 상관없음)

6.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이수증

기본적으로 저 정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건설 현장은 먼지, 구정물, 시멘트, 페인트, 모레 등 옷에 무언가 묻을 일이 많아서

아무렇게나 입어도 상관없는 작업복을 입고 일을 해야 합니다.

여름엔 통풍이 잘 되는 옷 필수예요.

여름에 일을 하게 되면 보통 반팔을 입고 해서 팔 부분이 노출이 되게 되는데요.

좋지 않습니다. 팔토시를 하나 준비해서 가시는 게 좋아요.

어딘가에 긁힐 위험도 있고. 무엇보다 팔이 엄청 탑니다. 팔토시 안 한 부분만 되게 타더라고요. 손등..

그리고 안전화, 각반은 무조건 필수인데 등산화 같은 것보다는

그냥 쿠팡이나 인력사무소에서 안전화하나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현장 바닥 곳곳에 못, 철근이 있어서 안전화로 발을 보호해야 해요.

각반은 왜 필요하냐면 걸어 다니다가 바닥에 튀어나와 있는 철근 같은 것에 바지 밑단이 걸리면

넘어지면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합니다.

장갑은 아무래도 거친 자재들을 손으로 만지고 더러운 것들도 만질 일이 많다 보니 없으면 절대 절대 안 됩니다.

*안전모는 현장 가면 줍니다!

팔토시를 안 한 부분이 겁나 탔네요.

이 날은 장갑 없어도 되는 작업을 하던 날이라 장갑을 빼고 했었는데.

저렇게 타버렸네요..

사진에 바지와 신발 사이에 있는 저것이 각반입니다.

안전화는 찍찍이가 편하더라고요.

3. 노가다 하루 시간표

저는 보통 어플을 통해서 현장으로 직접 출근을 하는데요 이 방법대로 했을 때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전 5시 : 소장에게 출근 확인 문자를 보낸다.

오전 6시 40분 : 현장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는다.

오전 6시 50분~7시 : 같이 일하는 팀원들끼리 모요 TBM을 한다 (학교 조회시간 비슷합니다.)

오전 11시 30분 : 점심 식사를 한다

오후 1시 : TBM 후에 오후 작업을 시작한다.

오후 4시 30분 : 퇴근한다.

크게는 이렇게 진행됩니다.

5시에 출근 확인 문자를 보내는 이유는 전날 출근 약속을 잡아 놓고 펑크 내는 사람이 은근히 많은가 봐요

그래서 5시에 확인 문자 보내고 출근을 합니다.

오전 6시 50분에는 TBM이라고 학교에서 조회 시간에 하던 것과 비슷한 걸 하는데

오늘 오전엔 무슨 작업을 할지 설명을 듣고

3~4명씩 팀을 나눠서 일을 하러 갑니다.

그 현장에 처음 간 신규자는 TBM을 하지 않고

안전 교육을 들은 후에 합류해서 작업을 합니다.

신규자는 출근 후에 인솔해주는 반장님을 따라가서 안전 교육을 듣고 약 8시쯤 작업을 시작하는 것 같아요

처음 간 날이 꿀이긴 합니다.

작업을 시작하면 11시 20분~30분까지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갑니다.

그때까지 쉬지 않고 계속 일하는 건 아니고 중간중간 휴식도 있고

참 시간도 있습니다.

참이 뭐냐면 한 10시쯤 음료수와 과자를 주는데 그거 먹으면서 쉬고, 흡연하는 사람은 흡연도 하고 그래요.

건설 현장 보면 금연 구역 이런 개념이 없어서 그냥 아무 데서나 담배 막 피웁니다.

흡연하지 않은 사람은 그냥 남들 담배 피우면서 쉴 때 핸드폰 하면서 쉬거나 멍 때리면서 쉬어도 됩니다.

점심 식사는 보통 지정된 식당으로 가서 먹는데

한식 뷔페로 많이들 가는 것 같아요. 이때 먹는 밥이 진짜 맛있습니다.

밥을 먹고 나오면 12시가 좀 안 되는데 1시 전까지 적당한 자리 알아서 찾아서 자면 됩니다.

근로자 휴게실에서 자도 돼요. 이때 자 둬야 오후에 버틸 수 있습니다… 진짜…

오후 작업 시간이 되면 이제 절반 이상 했다는 마인드로 일을 하면 됩니다

4시 20분~30분까지만 하면 되니까요.

오후에는 솔직히 시간도 좀 잘 가는 것 같고 기분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여름은 예외예요

진짜 너무 덥고 햇빛 너무 강하고 가만히 있어도 힘듭니다.. 여름은 웬만하면 일을 안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안전교육장

안전 교육장에서 대기 중일 때입니다. 너무 일찍 갔었어요…

코로나 시국이라 칸막이도 설치되어 있었네요.

이거 다 삽질해서 퍼내는 작업..

시간은 얼마 안 걸렸는데 허리가 아파여..

근로자 휴게실인데 여기서 꿀잠 많이 잤습니다.

밧줄 하나 잡고 내려오는데 무서웠습니다..

4. 노가다 일당

서울 기준

잡부, 조공 13만 원입니다.

초보 기준으로 설명을 드리는 것이니 잡부와 조공에 대해서만 알려드릴게요.

13만 원에서 인력 사무소에 수수료 10%를 주고 나면

117,000원이 실수령액이 됩니다.

그렇지만 알바몬이나 알바 천국을 통해서 잡부로 일을 하러 가게 되면

보통 12만 원을 주더라고요 10%를 제외하면 108,000원이죠.

아마 108,000원을 받는 일이 더 많을 겁니다.

이외에 곰방이나 힘쓰는 일, 기술이 있다면 일당이 더 높아져요!

* 잡부 : 아무 일이나 하는 것. 청소, 자재 정리 등을 주로 합니다.

*조공 : 작업하시는 분들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입니다.

5. 고용 보험 가입 여부

상시 근로자가 아닌 일용 근로자로 가입이 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조건만 충족된다면 실업급여도 받을 수 있습니다.

6. 알바 총평

이 알바를 방학마다 한 달 정도씩 해본 초보 경험자로서 장단점과 총평을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당일 지급이다.

퇴근 후 집에 가는 길에 입금 문자가 바로 옵니다. 이 맛에 하긴 하는 것 같아요.

2. 단가가 센 편이다.

쉬는 시간을 제외하면 일 하는 시간은 총 8시간 정도인데 108,000원이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3. 퇴근하고 나면 너무 짜릿하다.

4. 당일 지급인 쿠팡 물류센터 알바와 비교해볼 때 쉬는 시간이 많다.

단점

1. 더러운 꼴을 많이 본다.

초보이고 잡부라면 잡일을 주로 하다 보니 더러운 꼴을 많이 봅니다.

옷에 흙탕물 튀고, 시멘트 묻고, 오줌통 치우고 등등..

2. 이상한 사람이 많다.

싸움닭이 많은 것 같아요 특히 나이 많은 아저씨들이 대부분 그럽니다. (직영 잡부 기준)

젊은 사람도 마찬가지로 버릇없는 사람 종종 봤습니다.

다른 곳에서 일할 때보다 유독 이상한 사람을 많이 마주치는 것 같아요.

일이 힘들어서 예민한 상태라서 그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3. 퇴근 길이 찝찝하다.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라 옷을 갈아입어도 찝찝합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기가 괜히 눈치 보여요.

4.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난다.

출근 문자를 보내야 하니 5시에 일어나는데 이게 은근 고역입니다.

총평

아마 노가다 알바까지 생각하시고 이 글까지 찾아보실 정도라면

알바 자리가 잘 구해지지 않거나 당장 현금이 급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단가도 괜찮은데 당일 지급인 부분은 정말 매력적이죠.

하지만 그만큼 몸은 힘든 것 같아요.

작업하는 일들을 하나하나 보면

‘ 와 이걸 하라고?’

이 정도의 일을 시키진 않습니다. 그저 신체 건강한 남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시키는데

중간중간 쉬더라도 그걸 하루 8시간을 하다 보면

퇴근하고 집에서 몸이 너무 무겁더라고요..

먼지도 많이 먹게 되고, 작업복이라도 더러워지면 왠지 몸도 무거워지는 것 같고, 공사 현장이라 시끄럽고..

특히 요즘같이 더운 날에는 정~~ 말 힘듭니다.

당장 현금이 급해도 7,8월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가던 현장은 물도 제대로 먹기 힘든 곳이라 더욱 힘들었어요.

만약 그런 현장이라면 소장에게 다신 그런 곳 보내지 말라고 말해두세요.

제가 갔던 곳은 점심때 500ml 물 한병 쥐어주고 그것마저 생색내겠다고 다들 모여서 물 들게 하고 사진 찍어 가고

정말 가관이었습니다.

노가다가 단가가 센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고생할 바엔 최저시급 받더라도 최소한의 권리는 지켜주는 곳에서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가다는 주휴수당이라는 개념이 없는데,

만약 주휴수당을 주는 곳에서 일을 할 수 있다면 차라리 그곳에서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이렇게 비추천하는 건 어디까지나 건설 현장 직영 (잡부)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직영 외에 다른 업체에 조공으로 일을 하러 갔을 때는 근무여건 정말 괜찮았습니다.

그런 곳으로만 배치가 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고정적으로 출근하는 것이 아니고, 기술이 없다면

대부분 직영으로 출근하게 될 겁니다…

끝에 부정적인 부분만 너무 강조를 한 것 같아서 마무리가 이상해졌네요..

이렇게 단점이 많은 일이지만 어떤 일을 하든 나름의 고충이 있긴 하죠.

노가다는 이 단점을 상쇄할 당일 지급+고단가라는 큰 매력이 있으니 한 번쯤 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던 현장들이 안 좋은 케이스고 좋은 현장도 많으니까요.

저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방학 때마다 한 두 달 정도 노가다 알바를 합니다. ㅎㅎ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적당히 시간 때우다 가자는 마인드로 일을 하면 본인도 힘들고 시간도 정말 안 갑니다.

하는 일에 집중하고 적당히 쉬면서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지나가요.

진짭니다.

모두들 안전하게 근무하시고 코로나 조심하십시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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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살 여대생이 2달동안 노가다 알바 뛴 후기

건설 현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23살 여대생의 후기가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3살 여대생의 노가다 알바 체험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23살 여대생 A씨는 부산에서 올라와 타지에서 대학 생활을 하고 있었다.

A씨는 자취방 월세를 벌기 위해 엄마의 소개로 건설 현장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

A씨는 “나는 지금 건설현장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 사람들이 이를 ‘노가다’라고도 한다”며 “아파트 창문 틈새에 실리콘을 발라 마감하는 코킹 작업 보조로 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녀는 “새벽 5시20분에 일어나서 6시까지 사무실로 출근하는데, 다른 사람은 현장에서 옷을 갈아입지만 난 작업복을 입고 출근한다”고 밝혔다.

A씨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체조를 했다. 그녀는 일과 중에 체조가 제일 재밌는 시간이라고.

A씨는 “뭐 할건 많이 없어보이지만 엄청난 손길이 필요하다”라며 ‘코깅’ 작업에 대해 설명했다.

A씨는 장갑으로 튄 실리콘을 닦는 일이나 실리콘 총 쏠 때 옆에서 재료를 챙겨주는 일, 비닐 줍는 일 등을 했다.

그러면서 부산 화명동과 다대포 몇 개의 아파트는 자신의 작품이라고 뿌듯해했다.

A씨는 “건설현장에는 남자 대학생들이 많은데 여자 대학생이 왔다고 일하는 분들이 신기해하며 기특하다고 칭찬했다며 시집가서 잘 살 거 같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또한 “취업준비를 위한 체력도 다졌다”며 “작업 특성상 하루 종일 걷다 보니 다리 근육이 몰라보게 늘어 이번 겨울 감기 한 번 안 걸렸다”고 고 적었다.

이어 “추운 겨울 힘들게 일하면서 건설업 하는 아버지가 떠올라 가슴이 찡했다

며 “돈 버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흙먼지와 실리콘이 잔뜩 묻은 작업복을 공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며 부모에게 마음을 전하고 “남은 방학까지 화이팅”이라며 자신을 격려했다.

A씨의 노가다 후기를 본 누리꾼들은 “저런 여자랑 결혼하고 싶다”, “남자도 하기 힘든 일인데 대단하다”, “돈 많이 벌었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노가다를 입문하는 뉴비들을 위한 야가다 기초 가이드

내가 해왔고 너희가 하려는 야가다란 무엇인가.

야가다=노가다

즉 건설현장, 인테리어현장 일을 하는 것을 노가다라고 표현하지 하지만 목수, 타일공, 금속, 미장, 도배, 전기 같은 직종의 기능공을 하는게 아닌

인력 사무실에서 10퍼센트 수수료를 내고 아무 기술 없이 잡일을 맡는게 바로 야가다 라고 함.

막노동=인력=잡부=보통인부=건설용역근로자

나는 그냥 잡부라고 설명할게

1. 준비물.

건설기초안전이수증 교육을 받아야 현장일을 할 수 있다

안전화 4만원-6만원짜리 사라 현장에는 시멘 먼지가 많이 뭍으니까 작업복을 시장가서 3세트-4세트 사. 작업화랑 작업복을 넣고다닐 가방도 하나 사고.

종종 현장에서 옷 갈아 입고 작업조끼, 안전화, 작업조끼 그대로 입고 퇴근 하는 애들 있는데ㅋㅋ

대중교통 시설을 이용하는 넘들은 양심이 없는거지..남들 현장 먼지 뭍힐 일 있냐? 개민폐 짓이니까 갈아입도록.

ex) 현장에서는 막노동 나온 아저씨,또래 끼리도 반장이라는 호칭을 붙여서 소통함

“어.. 반장님 퇴근인데 옷 갈아 입고 바로 가세요?”

“(존나 진지한척 목소리 내리깔며) 이 일이 부끄러운 건 아니잖아요?..”

이딴식으로 핀트 못잡는 가호 민폐충이 되지 말자.

2. 잡부 일의 종류(ABCDEF) 및 단가

서울기준 단가는 큰건설 현장을 주로 보내는 큰 인력들의 기본단가 12만원에 중식제공 X 수수료 10프로를 사무실에서 떼고 주니까 107000원짜리 일이야.

A.건설용역(잡부) 근무시간 07:00 ~ 16:30 일당 12만원

주로 현장 직영팀에 들어가서 직영반장들 따라다니며 넓은 아파트 현장의 바닥쓸기 , 폐기물 쓰레기 내다 버리기, 쓰레기 마대에 담아서 군대 진지공사마냥 모아놓기, 비와서 물찬곳 물 퍼 나르기 등등의 여러가지 잡일을 한다.

현장 직영반장에 따라 일의 강도가 케바케임 널널한 반장 만나면 허구언날 담배피고 일하다 담배피고 개꿀

미친 일개미 새끼 만나면 염전노예마냥 이것저것 돌아다니며 일만한다 잔소리 까지 듣는데 그것도 시덥잖은 ” 에이씨,, 야!! 먼지 날리니까 빡빡 쓸지마.”

같은 븅신 같은 이유로..

그리고 큰 건설말고 인테리어 현장 잡부는 13만원 받음.

B. 보조(조공) 근무시간 07:00~ 16:30 일당 12만원- 13만원

주로 목공, 타일공, 미장공, 전기공 같은 기술자라고 불리는 기능공 사람들의 보조가 되어준다.

사다리 잡고있어, 임팩 가지고와, 함마드릴 가져와 요거 바닥 뚫어, 시멘트 가져와, 케이블 땡겨.

등등의 서포터를 하는데 나를 쓰는 사람의 인격에 따라 일의 강도가 다름.

C.양중 잡부 (자재 옮기기) 근무시간 08:00~16:30 하지만 다 옮기면 빨리 퇴근가능 단가 14만원~15만원

목공자재, 타일자재, 시멘트, 레미탈, 에어컨자재 정하진 양의 자재들을 걸수레(구르마) 같은것을 이용하여 옮기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며 옮기는 작업을 의미한다.

혼자 일하거나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일하면서 관리자가 아무 터치 없이 요거 옮겨주시고 가세요 하니까 마음껏 쉴 수 있고

많은 인력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이다 스트레스 안받고 단가도 좋으니까 주로 인테리어, 개인 신축 빌라 같은 곳이 양중 잡부일이 꽤 있다.

D. 곰방 잡부( 계단으로 옮기기) 근무시간 08:00~17:00. 양중과 똑같이 정해진 양을 다 하면 퇴근가능 단가 15~18만원

계단을 통해 자재를 옮기는 작업임 주로 경량자재, 타일, 레미탈 40kg 들을 3층, 5층에 여러 방에 옮겨주기 이런 일들이다.

이 일도 아무도 터치하는 사람 없으니까 맘이 편하다 대신 한여름에 빡셈 본인은 지하철 새벽에 잡부들 각각 개인이 철봉70kg 자재를 어깨에 매고 지하까지 내리는 곰빵이 살면서 가장 힘들었었다.

E.신호수, 화기 감시자 07:00~16:50 단가 11만원

신호수는 대형 차량들이 지나가면 그거에 지나가는 사람들이 치이지 않게 봐주는 역할. 그냥 하루종일 서있으니 지루하고 힘들다.여름에 도로공사 신호수 걸리면 빡셈.

화기 감시자는 여자들도 가능한 일이다

금속 작업자들이 일 용접하다 불이 튀는거 주변에 튀지 않게 감시하고 불이 붙므면 끄면 되는 일이다.

F.이삿짐 잡부 08:00~17:00 단가 13만원~ 14만원

말그대로 업체가 사람 없어서 인력에다 연락해서 이삿짐 일 시키는거임 근데 영등포에서 일했는데 이사짐 실어 나르고 그걸 김포 같은 곳에 가서 하차 할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3. 잡부의 근무환경 복지

노가다는 그래도 큰 건설현장 일개미 직영반장들만 안만나면 틈틈히 담배필 시간을 가져도 딱히 뭐라 하지 않는다.

건설현장이든 인테리어현장이든 11시30 쯤에 밥을 먹으러가고 오후 1시에 일을 시작하니 한시간 반동안 밥시간이 주어지고 대부분 오후4시30분이면 작업을 종료한다.

연장 가능해요? 하면 17:00 이후 시간당 2만원을 더 받는다.

20:00 까지하면 보통 하루 일당의 절반을 더 주고

22:00 까지 연장하면 하루 일당 ×2가 된다.

4. 잡부에 대한 초반의 두려움

막 tv보면 드라마속 주인공 아버지가 사업실패, 부당해고로 건설현당에서 철봉 나르다가 다치는 연출같은게 많이 나왔고.

꼬질꼬질한 작업복 차림새 때문에 단가 5만원 받는 노예 같아 보이지만 2번에 적어놓은 단가들을 모르고 겪는 편견이다. 상하차 허브를 하루라도 추노 안하고 열심히 버텨본 애들이라면 충분히 일 잘하네 라는 소리 들으면서 일 나갈 수 있다.

5. 잡부의 단점

현장 자체가 워낙 공기가 안좋다 세멘 먼지 같은게 많이 떠다녀서 피부 뒤집어지기 쉬움

그리고 고정 현장 잡히는게 아니면 늘 다른 현장 일들을 다니다보니까 매번 적응을 해야한다.

비가 많이 오면 큰 건설현장 말고 일이 뚝 끊긴다

겨울에도 큰 건설현장 말고 일감이 줄어서 경쟁이 치열해진다.

못배운 사람들이 많다보니 “야.” “어이.” 라고 불릴때가 많고 그런 사람들한테 노예처럼 대우받는 나 자신에 대한 현타가 오고 자존감이 떨어짐.

쿠팡에서 일해, 배달해, 서빙해, 매장에서 일해. 같이 당당하게 말하기가 좀 그렇다..

막노동해! 나 개잡부해! 인력사무소 나가! 라고 하기는..사람들 인식이 좀 그래ㅋㅋ

나같은 경우 여자애들 만날때 뭐하냐고 물어보면 인테리어 클리너(현장정리) 아아..그냥 현장 관리자들 서포터 해

아~ 나 그냥 인테리어 일 해ㅎㅎ

라고 말했었다.

6.끝으로 야가다를 해보려는 애들에게 당부 한마디

이왕 하는거 목표 정해놓고 해

어영부영 하다보면 맛들려서 딴 일 못함

나태해지는 사람들 태반이야.. 일단 다녀오면 11만원-14만원 들어오는데 아 줫 같았는데 낼 놀까 생각 들지.

다치지 말고, 너무 열심히 하지마 열심히 하면 더 힘든일 시킴 나는 야가다 손절임 지긋지긋하거든..ㅠ

노가다 알바 후기 – 복장과 준비물

노가다라는 말의 뜻은 그닥 좋지 않지만 실생활에서 가장 직접적으로 와닿는 말이기에 그대로 사용합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건설현장에서의 일들 또는 특별한 기술이 없이 잡부들이 하는 막노동을 통칭해서 노가다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일하려면 대충 아무 옷 챙겨서 갖고 나가면 됐는데 지금은 규정을 준수하는 곳이 많아 작업복은 별 상관 없어도 안전화와 각반은 필수로 갖춘 복장이어야 하며, 신분증과 건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을 지참하여야 합니다.

안전화가 없으면 등산화 등을 신고 일해도 되겠지만 좀 엄격한 현장의 안전관리요원에게 걸리면 퇴출대상입니다. 저는 안전화와 비슷한 등산화가 있어서 한동안 그걸 신고 일했는데 나중에 걸려서 결국 하나 구입했습니다.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발등과 바닥에 안전장치가 되어있으니까 하루 이틀 할 거 아니면 하나 사두는 게 좋습니다.

각반은 바지가 걸리거나 신발에 흙같은 게 들어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얘도 얼마 안합니다. 1~2천원 정도. 저는 뭔지 몰라서 그냥 없이 갔었는데 같이 간 팀장이 꼭 착용해야 한다며 하나 주더군요. ​ 소규모 현장에서는 규제가 약해서 각반 정도는 터치 안하기도 합니다.

복장은 걍 일하기 편한 복장이면 됩니다. 보통 츄리닝이나 등산복 바지에 상의는 긴팔티셔츠나 남방, 여름철에는 반팔티에 쿨토시 등을 착용합니다. 햇볕에 얼굴이 타거나 현장에 먼지가 많을 수 있으니 마스크나 두건, 겨울철에는 목토시 등이 필요하기도 한데 처음부터 장만하지는 말고 일단 기본적인 복장만 갖추고 나가서 일하다 보면 자신에게 필요한 물품이 뭔지 알게 됩니다. 그때 그때 필요한 거 사면 되는데 인터넷쇼핑몰, 동네철물점, 현장주변장사차량 등을 통해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일할 때 낄 장갑은 꼭 준비하세요. 장갑은 대부분 현장에서 제공되지 않으니 미리 여러개 사두고 쓰면 됩니다. 보통 사진에 보이는 이중코팅장갑을 많이 사용합니다. 얘는 빨아서 쓰면 몇 번은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현장에서 제공되는 건 안전모와 필요에 따라 엑스반도 정도 제공됩니다. 주는 건 아니고 끝나고 반납하는 거죠.

​ ​

건설기초안전보건교육 이수증은 소정의 비용을 내고 몇 시간 교육 받으면 당일에 바로 발행해줍니다. 하루 시간내서 가까운 교육장 검색해서 교육 받고, 일 나갈 때는 신분증과 함께 이 이수증을 소지하고 다녀야 합니다. 이거 없으면 정말 작은 현장이 아닌 이상 대부분 빠꾸 맞습니다. 이 정도 준비됐다면 새벽 일찍 일어나 최소 5시반까지는 인력사무실로 출근합니다. 첫 걸음이 어렵지 가보면 다 적응됩니다. ​

정리하면,

신분증, 교육이수증, 안전화, 작업복, 장갑(+각반)

여기에 비상금(교통비) 정도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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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알바 생애 첫경험 후기

30 넘어서는 회사에 다니느라 알바를 못했지만 20대에는 다양한 알바를 뛰었다. 그래도 자식들에게는 늘 지원을 아끼지 않던 부모님 덕에 돈이 궁해서라기 보다는 인생경험 차원 + 뜨거운 혈기(도전 욕구) 때문에 이런 저런 일들을 했다. 혼자서 하기도 하고 친구랑 같이 하기도 했는데 유독 기억에 남는 알바가 있다.

레스토호프 서빙/설거지 알바의 추억

수능을 보고 나서 남는 시간에 알바를 했다. 내 인생 첫 알바였다. 오후에는 레스토랑 저녁에는 호프집으로 바뀌는 레스토호프였다. 부부가 사장이었는데 가게는 작아도 아기자기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나는 서빙, 설거지, 쓰레기버리기, 청소 등 모든 일을 했다. 같이 일하는 조리 담당 아주머니가 유부녀였는데 가끔씩 나를 유혹했다. 설거지를 하고 있는 내 뒤에 와서 나를 두 팔로 감싸 안고 “어머~ OO이는 어깨가 왜 이렇게 넓어? 피부도 까무잡잡하네..흐흐..” 이러면서 노골적으로 말했다. 순진했던 나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다. 한번은 주방 아주머니가 1층 중국집 사장 아주머니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1층 아주머니 눈탱이가 밤탱이였는데 들어보니 남편한테 맞았다고 했다. 손님이 많을 때는 동갑내기 알바생이랑 같이 일했는데 사모가 나를 부르더니 자꾸 돈이 없어진다고 나를 대놓고 의심했다. 다행히 사장님이 막아주셨는데 내가 볼 때는 동갑내기 녀석이 손버릇이 안 좋았던 것 같다. 옥상에서 잠깐 보자고 했다. 그 녀석에게 “너가 훔쳐갔냐?”라고 물어봤지만 당연히 녀석은 아니라고 했다. 그렇게 넘어갔지만 나를 의심하는 사모가 정말 싫었다. 사모님과 반대로 사장님은 마음씨가 좋았다. 나보고 냉장고에서 아이스크림 같은 거 꺼내서 먹으라고 하고, 회덮밥 같은 거 만들어서 먹으라고 했다. 마음씨가 고운 사장님이었는데 잘 살고 있는지 모르겠다. 부자로 살면서 건강히 계셨으면 좋겠다.

이 밖에도 전시해설(도슨트) 알바, 모터쇼 알바, 영어캠프 조교 알바, 백화점 행사 알바, 영상음악실 DJ알바 등 여러 알바를 했는데 노가다는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노가다를 뛰어보기로 한 것!

노가다 인력을 구하는 네이버 밴드에 방문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판넬 조공을 구한다는 글을 봤다. 조공이란 곧 시다바리를 의미한다. 기공(기술자)이 뭐 좀 가져다줘, 이거좀 잡아줘라고 하면 돕는 역할을 한다. 담당자와 통화하고 다음날 오전에 출근하기로 했다.

다음 날 오전 7시에 만나기로 했다. 5분 전에 도착해 담당자에게 전화했다. 당산역 8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오라고 했다. 삼거리에 도착했는데 담당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는데 건너편에서 담당자가 손을 흔들었다. 누가봐도 노가다꾼이었다. 후즐근한 옷차림과 깎지 않은 수염, 먼지로 뒤덮인 패딩점퍼까지 완벽했다. 그의 안내를 받아 함바집(건설인력들이 밥을 먹는 식당)에 들어갔더니 대여섯명의 노가다꾼과 식당 아주머니가 TV를 보거나 밥을 먹고 있었다. 나는 아침을 먹고 와서 의자에 앉아 있었고 담당자가 서류를 가져와 프리랜서 계약서에 사인하라고 했다. 옆자리에 오늘 처음 온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가 앉아 있었다. 우리 셋은 근처 사무실로 이동했다.

다른 건설사에서 온 사람들 2명과 함께 총 4명은 간단히 서류를 작성하고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내 옆에 앉아있던 남성, 담당자와 함께 건설현장으로 이동했다. 당산역 근처에 빌딩을 올리고 있었다. 작업복이랑은 거리가 먼 내 복장이 우스웠는지 한마디씩 했다. 그 패딩 입으면 바로 옷 나간다며.. 문제는 그게 아니었다. 건설현장에는 먼지가 엄청나고 게다가 내가 맡은 작업은 유리섬유를 만져야 하는 일이었다. 건물 외벽에 보온재를 넣는 일은 준전공, 전공이 맡고 조공인 나는 보온재를 그들이 원하는 사이즈로 자르고 나르는 역할을 했다. 보온재의 소재가 유리섬유로 되어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유리가루들이 방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오전에는 몰랐는데 오후가 되니 따갑고 가려워지기 시작했다. 담당자에게 이야기했더니 처음이라 그렇다, 나는 이미 노가다판에 오래 있어서 피부가 단단해졌는데 아직 노가다 피부가 아니라 그렇다며 괜찮다는 식으로 이야기했다. 눈도 따끔따끔하고 미칠 것 같았다. 그래도 여기서 추노(건설현장에서 말없이 도망가며 일을 그만두는 일)할 수는 없다!는 마음으로 오후까지 일을 마쳤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안다는 칭찬을 듣기도 했지만 감언이설에 너무 오바할 내가 아니지.

퇴근하고 집에 와서 샤워를 했다. 거울을 보니 눈에 하얀유리섬유가 눈꼽으로 맺혀 있었다. 엄청나게 큰 덩어리였다. 소매가 덮지 않고 있는 손과 팔에는 생치기가 보였다. 유리 섬유에 긁힌 흔적이었다. 가려웠다. 지금도 상처가 남아있고 가려운 곳이 있다. 평소에 운동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일은 그렇게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으나 몸이 상할 것 같았다. 담당자에게 전화를 했고 그만하겠다고 했다.

담당자랑 이런 저런 이야기도 했는데 아쉬웠다. 담당자는 나보다 5살 정도 많은 형이었는데 우즈베키스탄에서 부동산과 요식업 사업을 꿈꾸며 돈을 모으고 있었다. 말은 많았지만 나쁜 사람 같지는 않았다. 또한 나랑 같이 온 동생도 형님~ 형님~ 하면서 예의를 갖추는 신사였다. 나보다 훨씬 현장 경험도 많고 인테리어 현장일, 장례식 사업까지 해서 야무지고 강단있어 보이는 사내였는데 싹싹하고 매너가 좋았다. 내게 자기 작업복을 가져다주겠다고 할 정도로 착했다.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의 80% 이상이 사람 때문이라는 통계를 본 적이 있다. 그만큼 나랑 맞는 사람을 만나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다. 단 하루였지만 매너가 나쁘지 않은 사람들이었기에 아쉬운 마음도 들었다. 그렇지만 내 건강까지 버려가며 경험을 쌓고 싶지는 않았기에 그만하기로 결정했다.

생애 첫 노가다의 교훈

1. 노가다 초보는 판넬, 칸막이, 석고 작업은 피하자. 석면, 유리섬유와 같이 발암물질 혹은 발암물질에 준하는 유해물질로 인해 장기에 데미지를 입을 수 있다.

2. 자신에 대해 많은 것을 내비추지 마라. 이건 노가다보다는 10년 넘게 회사생활을 하며 깨달은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까봐 혹은 나는 솔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과도하게 자신에 관한 정보를 늘어놓는 것은 좋지 않다. 인간이란 자고로 자신을 위해서라면 남을 해치는 것을 우습게 아는 동물에 불과하다. 내가 상대에게 흘린 내 정보가 독이 되어 돌아온다. 입을 닫고 잘 들어주기만 해도 반 이상 먹고 들어간다.

3. 위험한 일은 빨리 그만 둬라. 대기업 건설현장이 아니다보니 비계(공사현장에서 고소작업을 위해 설치해놓은 작업판)도 허술해보였고 건물을 지지대 삼아 비계를 왔다갔다 하는 준전공, 전공을 보고 있으니 소름 돋더라. 나는 3층에서 작업했는데 보온재를 건낼 때 아래를 보면 아찔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아래는 보지 않고 작업해야 했다. 유리섬유에 내 몸이 반응하는 걸 보고 안 되겠다 싶었다. 13만원 벌려고 내 몸을 함부로 굴리다가는 병원비가 더 나가게 될 판이었다. 몸이 상하는 일은 절대 하지 말자.

4. 역시 어느 조직에 가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은 존재한다. 노가다판이라고 해서 인생막장들만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성실하고 남을 해치지 않고 살아왔지만 뜻하지 않게 노가다판으로 온 사람들도 있다. 사업을 하다가 말아먹거나 당장에 돈이 급해 온 경우도 있다. 물론 도박이나 유흥에 찌든 하루살이 인생들도 있는데 이런 사람은 걸러야 한다. 좋은 환경에도 쓰레기같은 놈들이 있는 반면 쓰레기로 가득해보이는 막장판에도 좋은 사람들이 있다.

노가다 현장

건설현장 일 (인력사무소 노가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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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일을 나갔다. 손목염좌로 일을 10일정도 쉬었다. 쉰다고 그 동안 저축했던 돈도 많이 쓰고 몸도 게을러진것 같아 손목이 아직 얼얼하고 몸도 피곤한데 일을 나갔다.

새벽 5시에 나왔다. 아직까진 새벽바람은 춥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사람들이 안보였는데 좀 쉬다가 나오니 바람이 꽤 추웠다.

오늘은 다른현장으로 갔다. 오늘은 철근곰방을 배정받았다. 정리일보다는 단가를 조금 더 받지만 일은 더 고되다. 사무소에 사람이 없어 다른사무소에서 지원 온 한사람이랑 같이 2명만 철근을 배정받고 다른분들은 예전에 하던 정리일을 배정받았다.

6시 조금넘어서 현장식당에 도착후 아침에 라면을 먹었다.

아침엔 라면~

밥 먹을사람은 밥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보통 일하는사람이 소주한자먹고 자면 속이 얼얼해서인지 아침에 라면을 많이 먹는다. 그래서인지 라면이 일반적으로 끓이는것보다 약간 짜다.

처음 현장에 오면 안전교육을 보통 1시간 정도 받는다. 작은현장일수록 간단하게 받지만 여긴 큰 현장이라서 그런지 안전교육을 받으며 영상도 보고 홍채도 등록했다.

안전교육장이 상당히 깨끗했다.

안전교육을 받고 혈압은 쟀는데 같이오신분의 혈압이 179가 나왔다. 보통 150이 넘으면 현장에서 받아주질 않아서 그분은 퇴짜를 맡고 혼자 철근곰방을 할 운명이 된듯(?) 하다. 오늘 고되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우리팀장님이랑 철근팀장님이랑 잠시 이야기하더니 혼자서는 무리라고 하며 “정리”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 가서 한 일은 슬라브 위에있는 폼과 해체해 놓은 자재들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

옆에 있는 폼을 정리하는 일을 맡았다.

옆에 가지런히 놔둔 폼을 밖으로 빼서 정리를 했다. 슬라브위에 있으니 1200×600폼도 밀면되서 그닥 힘든일은 없었다. 정리를 하고있으니 팀장님이 와서 B4~B5층 램프쪽에 해체를 했으니, 정리를 하라고 하셨다.

B4~B5 램프쪽 정리되기전

해체팀들이 서포트랑 슬라브를 그냥 털어(?)놨다. 서포터를 먼저 어느정도 정리하고 슬라브를 털어도 되는데 여긴 그냥 막 털어놓고 정리했다. 지게차가 왔다갔다 해야한다고 일단 길부터 내라고 했다.

램프 정리되고 난 후

오후 3시쯤 되니 다 정리하고 청소까지 말끔히 했다. 어느정도 끝내고 나니 직영팀이 와서 알루미늄 서포트를 설치하러 왔다.

정리다하고 아까 아침에 했던 폼 재던곳에서 간단히 청소하고 정리하고있으니 마칠시간이 되어서 마쳤다.

4시30분에 홍채를 찍고 나왔는데 오랫만에 일을해서 그런지 온 몸이 찌뿌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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