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주 풀꽃 2 | 풀꽃 2 4810 투표 이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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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 – 풀꽃, 풀꽃2, 풀꽃 3, 내가 너를.

간결하고 정갈해서 사용했던 기억도 난다.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나태주, 풀꽃 ‘ 나태주 시인의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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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thirstykiddy.tistory.com

Date Published: 3/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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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나태주님의 ‘풀꽃 2, 3’ – 네이버 블로그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나태주, 풀꽃 2 <멀리서 빈다>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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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8/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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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m – 풀꽃 2 – 나태주

풀꽃 2 – 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게 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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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aincat.com

Date Published: 7/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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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풀꽃2

2> 란 시를 읽고 생각의 편린들을 담아 보고자 한다. 나태주의 풀꽃시리즈 시는 유명하기도 유명하다. 짧고 간결한 맛에다가 묵직한 멋을 지니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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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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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짧은 시 풀꽃 2

나태주 시인을 유명하게 만든 풀꽃의 첫번째 연작시다. 풀꽃2. /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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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9/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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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좋은 시] 나태주 ‘풀꽃’ 1·2·3

풀꽃 1 –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2 – 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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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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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나태주 – 대구일보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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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daegu.com

Date Published: 6/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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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시 풀꽃1, 풀꽃2, 풀꽃3 – 들판의 풀꽃처럼 아름다운 사람 …

풀꽃1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을 시로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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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4/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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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2
풀꽃 2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나태주 풀꽃 2

  • Author: 박베드로
  • Views: 조회수 5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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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7. 3.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VWvpD9mvhds

[시] 나태주님의 ‘풀꽃 2, 3’

저번처럼 이미지는 구글링, 폰트는 무료 폰트를 써서 하였다. 저번과는 다른 효과를 적용했지만, 크게 차이는 안 나는 것 같다.

나태주님의 풀꽃 2, 3은 알게 된 지 정말 며칠도 안 되었지만, 간결하면서도 그 전하는 메시지가 참 좋기에 읽을 때마다 ‘나도 이런 글을 꼭 한 번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

학생 시절을 지나고 나서 ‘시’를 접하면, 이리저리 분석할 필요는 없어서 그거 하나는 참 편한 것 같다. 포스팅을 하면서도 다시 한 번 읊조려본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껴 맞추기에 불과할지 몰라도, 이름을 안다는 것은 즉, 관계를 맺기 시작했고 서로 인사하는 단계일 것이다. 그러니 이웃이 된다는 뜻인 것 같다. ‘색깔’을 안다는 것은 즉, 그 사람의 겉(외양)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인사하는 단계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것이다. 그렇기에 이웃에서 친구로 발전이 된 것이 아닐까? 모양까지 안 다는 것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번 ‘풀꽃’에서의 연장선이 아닐까 싶다. ‘풀꽃’의 ‘첫 행은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인데, 모양을 알려면 대충 훑어만 봐선 알 수 없다. 꽃을 볼 때를 생각하면, 색깔은 눈에 잘 들어오지만, 모양은 ‘관찰’을 해야 들어온다. 이때는 겉이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도 알아간다는 뜻이 아닐까 한다. 그렇기에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된 것이 아닐까? 그리고 마지막 행 ‘아, 이것은 비밀.’이라는 것이 난 어쩐지 귀엽게 느껴졌다. ㅋㅋ

그리고 이 이미지 속 꽃은 ‘톱풀꽃’이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뒤져보니, 톱풀꽃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이 어긋나고 톱 모양이다. 잎과 줄기는 식용 혹은 약용으로 쓰고 산야나 길가에 자라는데, 주로 한국, 일본, 중국, 동시베리아, 북아메리카 등지에서 자란다고 한다. 꽃말은 충실, 숨은 공적이라고 한다. 의도치는 않았지만, 배경으로 잘 선택한 것 같다.

나태주, 풀꽃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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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의 <풀꽃. 2> 란 시를 읽고 생각의 편린들을 담아 보고자 한다. 나태주의 풀꽃시리즈 시는 유명하기도 유명하다. 짧고 간결한 맛에다가 묵직한 멋을 지니고 있는 그의 시를 대할 때면 마음이 평온지는 느낌이다. 한번 같이 느껴보자.

풀꽃. 2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풀꽃. 2’에 대해 생각하다

이렇게 단순하고 담백하고 깔끔함이 얼마만인가 싶다. 나태주 시인의 이 인터넷 시를 보면서 ‘우와’란 감탄사가 나왔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이름은 존재를 반영하는 것이고 그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특별한 행위이다. 넷플릭스의 자랑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조이현이 연기한 최남라는 드라마에서 자신의 이름이 불리길 원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녀를 ‘반장’이라고 뭉뚱그려 불렀다. 반장이란 말이 가진 느낌은 또 다르겠지만, 최남라 개인은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길 원했다. 반장이라고 할 땐 최남라는 존재가 그 반장이란 타이틀 뒤에 숨어 있다. 그래서 최남라라는 개채성, 개인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반장은 책임감의 타이틀이고, 직함의 제목이다. 평생 반장 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보다 ‘반장’이 더 묵직하게 다가올 수 있지만, 그것도 개인차이다. 최남라에겐 반장으로 불리기 보다 최남라로 불리길 원했다. 거기엔 개체성이 살아 있을 수가 없다.

지금 우리 학교는 에서 조이현이 연기한 최남라(사진: 조이현 인스타)

세상은 반장은 엄청나게 많지만, 최남라는 하나 뿐이다. 최남라는 반장이란 장벽 뒤에 숨어있을 수 밖에 없었다. 아무도 자기의 이름을 불러지지 않았기 때문에 외로웠고 그래서 모범생이고, 전교1등이지만 흡연을 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름을 알고 나니 그들과 친구가 되었다. 좀비사건으로 인해 그들의 인격은 서로 좌충우돌, 위기상황 가운데서 그들은 더 연대감을 가지게 되었고 최남라는 나중에 옥상에서 불 피우는 것을 힘들어할 때 자신의 라이터를 결국 내어준다. 그러면서 자신의 흡연을 친구들 앞에 폭로한다. 자신의 아킬레스 건이자 치부인 흡연이지만, 그들에게 폭로하고 까발릴 수 있는 용기가 생긴 것들은 그들이 ‘남라’라는 이름을 불러주었기 때문이다. 그 어떤 관계든지 간에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서로를 존중하다는 증거이고 관계가 발전해갈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다. 그 이름을 불러줄 때 이웃이 되고 이웃의 색깔을 경험하게 된다. 최남라와 2학년 5반 아이들은 갈등이 없을 수 없었다. 하지만, 최남라가 방송실에서 이나연이 경수에게 건넨 손수건에 좀비의 피를 뭍힌 것을 목격한 것을 아이들 앞에 털어 놓는다. 최남라의 색깔이 드문드문 보여진다. 좀비로 넘어가지도 못하고, 인간으로 완전 돌아갈 수도 없는 어중간한 존재이지만, 최남라의 캐릭터는 확실히 학교반 아이들에게 무슨 색깔이 보여주었다. 무채색의 반장이 아니라 이제 최남라의 자기 색깔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 최남라와 아이들은 친구가 된 것이다.

모양까지 알게 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모양까지 알게 되면 연인이 된다’… 모양이 뭘까?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몸매가 좋은 연인들에겐 육체적인 모양, 근육질의 다부진 몸매라든가, 식스팩, 아니면 똥배, 작고 마른 체구, 아주 매력적인 엉덩이나 가슴, 떡 벌어진 어깨 등과 같은 육체적인 매력을 모양으로 지칭할 수도 있겠다. 또는 정신적인 상처와 아픔과 과거사를 공유한 이들에겐 그들의 영혼의 상처의 모양, 트라우마의 생김새로 상상해 볼 수 있겠다. 모든 이와 친구가 될 수는 없겠지만, 다소의 사람들과는 친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다수의 사람들과 연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카사노바나 돈쥬앙처럼 몸을 섟는 표면적인 행위는 가능하겠지만, 영혼의 자아까지 공유하는 것은 연인만이 가능한 것이다. 이것은 나는 20대 때 ‘영적 동침(성교) spiritual intercourse’라고 불렀다. 영혼이 뒤섟이고 결합하는 과정이 ‘모양까지 알게 되’는 연인인 셈이다.

그러다가, 마치 뭔가에 들킨 것처럼 시인은 말한다.

‘아, 이것은 비밀’

마지막의 이 말이 여운이 되어 돌아다닌다… 아, 이것은 비밀…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여운이 메아리가 되어 남는다. 아, 이것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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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좋은 시와 글@쏙쏙톡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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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ource: www.pixabay.com 나태주 짧은 시 풀꽃 2.

나태주 짧은 시 풀꽃 2. 나태주 시인을 유명하게 만든 풀꽃의 첫번째 연작시다.

풀꽃 2

/ 나태주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출처: 나태주, 풀꽃 2, 멀리서 빈다, 시인생각, 2013.

🍎 해설

이 시는 나태주 시인을 일약 유명하게 만든 ‘풀꽃’의 연작시다. 이 연작시 또한 좋다.

어려운 말이 하나도 없고 구조도 단순하고 길이까지 역시 짧다. 원작 풀꽃이 사람에 대한 관심이라면 풀꽃 2는 관심의 단계에서 한걸음만 더 나아가서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를 노래하고 있다. 결구 ‘아, 이것은 비밀’이 시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Photo Source: www.unsplash.com 아, 이것은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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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 나태주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풀꽃1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풀꽃2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풀꽃3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꽃을 보듯 너를 본다」 (지혜, 2015)나서기 싫어하는 부끄럼 타는 소녀처럼 눈을 내리깔고 풀밭에 숨어있는 풀꽃은 관심을 갖고 봐야 비로소 눈에 들어온다. 그나마 바쁜 걸음에 관심 갖기조차 쉽지 않다. 늘 다니던 길가에 피어있는 풀꽃이지만 여간해서 눈에 띄지 않는다. 땅에 바짝 붙어 안으로 더 쪼그라들어 버린 모양새다. 그건 부끄럼 타는 겸양지심에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풀꽃의 마법인지도 모른다.풀꽃은 있는 둥 없는 둥 존재하는, 존재감 없는 존재이다. 운이 좋거나 애써 관심을 가져야 비로소 보인다. 우연히 눈에 띄어 무심코 쳐다보다가, 그제야 관심이 생겨나 찬찬히 관찰하기도 한다. 듣고 본 경험을 바탕으로 애초에 관심을 가지고 풀꽃을 찾는 일도 없지 않다. 살포시 숨어 핀 꽃을 발견하고 발걸음을 멈춘 채 쪼그리고 앉아 가만히 보다 보면, 감춰진 은근한 매력을 찾아낼 수 있다. 매력을 찾아낸 사람의 눈빛엔 미소가 살짝 스친다. 풀꽃의 매력을 본 사람은 그 아름다움에 빠지고 만다.관심을 가지면 비로소 그 실체를 보게 되고, 마음먹고서 그 모습을 자세히 보면 마침내 그 매력을 알아차리게 된다. 매력을 안다는 것은 그 아름다움을 본다는 의미이다. 아름다움에 심취하게 되면 가까이에서 줄기차게 보게 되고, 오래 보다 보면 애정이 자기도 모르게 자라나게 마련이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유홍준 교수의 말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사람도 그와 같다. 풀꽃처럼 미미하고 초라한 사람이라 해도 남이 갖지 못한 매력이나 존재할 가치 있는 아름다움을 원초적으로 간직하고 있다. 계속 관심을 갖고 찬찬히 보다 보면 보석 같은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법이다. 오래 얼굴을 맞대다 보면 애틋한 정분이 나고 남다른 애정도 생겨난다. 당신은 풀꽃을 닮았다. 보면 볼수록 예쁘고 세월이 갈수록 사랑스럽다. 당신은.관심을 갖고 이름을 알게 되면 당신은 나에게 의미 있는 이웃으로 다가온다. 이웃으로 두고서 성격과 취미 따위를 알고 나면 당신은 나의 친구가 된다. 친구로 사귀면서 그 참모습을 속속들이 알다 보면 당신은 나의 연인이 된다. 그런 사실은 이른바 비밀 아닌 비밀이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춘수의 ‘꽃’중에서)화려한 색깔이 장미와 비교조차 안 된다고 실망할 필요 없다. 달콤한 향기가 라일락보다 못하다고 풀 죽을 필요 없다. 수줍은 자태는 장미가 흉내 낼 수 없는 풀꽃만의 매력이고, 은은한 향기는 라일락이 따라올 수 없는 풀꽃만의 유혹이다.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살아가도 괜찮다. 기죽지 말고 씩씩하게 소리 질러도 좋다. 남들처럼 꽃을 활짝 피워 벌과 나비를 불러들일 일이다. 당신은 사랑받을 자격이 있고 사랑할 수 있는 소중한 존재이니까.오철환(문인)

나태주 시 풀꽃1, 풀꽃2, 풀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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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1 -나태주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많은 사람들에게도 해당되는 말을 시로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것이 신기하다.

언듯 보았을 때 예쁘고 사랑스러운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모르는 사람들을 볼 땐 마치 들판에 흔하게 피어있는 풀꽃처럼 그냥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풀꽃의 아름다움을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것처럼 다름 사람들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처음엔 잘 몰랐던 상대방의 매력이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는 것을 딱 5줄의 시로 참 예쁘게 표현한다.

풀꽃 2

이름을 알고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아, 이것은 비밀

‘知則爲眞愛 지즉위진애

愛則爲眞看 애즉위진간

看則畜之而非徒畜也 간즉축지이비도축야’

‘알면 곧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곧 참으로 보게 되고 볼 줄 알게 되면 곧 모으게 되니 그것은 한갓 모으는 것은 아니다.’

저암著庵 유한준兪漢雋 / 1732(영조 8)∼1811(순조 11) / 조선 후기의 문장가·서화가

조선 정조 때의 뛰어난 문장가 였다고 하고, 이글은 이름 중간자만 다르신 “유홍준”님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라고 인용해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이 문장의 토대가 된 원문이다. 모은다는 말이 문장에 나오는 이유는 당시 수장가였던 석농石農 김광국金光國이라는 사람의 화첩에 붙인 발문에 있는 문장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https://light-inside.tistory.com/entry/ [밝]

위 시를 읽다보니 위 문장이 바로 떠 오른다.

약간 순서는 다르지만 사물이나 사람이나 알지 못하면 그냥 스쳐지나 가는 인연이지만 조금씩 이것저것 알기 시작하면서 친밀감이 더 들게 된다.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게 좋아하게 되고 사랑하게 되는 것인 데 그렇게 되면 그전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처음에 이름을, 그 다음엔 색깔을 그리고 마지막엔 모양을 알게 된다는 것도 어디 풀꽃에만 해당될까?

풀꽃 3

기죽지 말고 살아봐

꽃 피워 봐

참 좋아

요즘 힘든 시기를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이다.

특히, N포세대라 불리우는 청년들에게 기죽지 말고 살라고 응원해주는 것 같은 시다.

계획한 모든 것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점점 더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져 가는 청춘들이 이 짧은 시를 읽고 작게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

꽃 피기도 전에 진다면 그것만큼 슬픈 것이 또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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