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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와 면접관] 글 9. 면접에서 합격한 사람들 : 면접 사례

<면접에서 불합격한 사례>. 1. 스펙 자랑하기 : 인턴 경험, 직무 지식. 면접 중 면접관이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다가 오랜 기간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 이력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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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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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형의 전역학교] 면접에 탈락하는 다섯 가지 유형 – 잡코리아

서류전형 합격의 기쁨도 잠시, 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을 앞두고 걱정하는 지원자들이 많다. 서류와 필기평가 채용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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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bkorea.co.kr

Date Published: 1/1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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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에서 탈락할 가능성 높은 지원자 유형 – 코리아에듀아카데미

“면접에서 탈락할 가능성 높은 지원자 유형” · “압박면접”. 첫 번째로 준비한 면접은 압박면접입니다. · “구조화 면접”. 구조화면접은 질문 내용과 방법, 지원자의 답변 유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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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oreaedui.com

Date Published: 8/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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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18분`, 이런 징조 보이면 당신은 합격 – ZUM 뉴스

반면, 불합격 유형으로는 ‘직무에 대한 열의가 부족한 지원자'(25.9%)를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면접 준비를 안 한 듯 불성실한 지원자'(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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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zum.com

Date Published: 5/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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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합격/불합격 시그널?!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15)

맨 처음에 취업상황을 묻는게 아니라, 중간에 물어볼 경우에는 좋은 징조이다. 취준생 중에서는 처음으로 내정이나 채용을 준 회사에 입사하는 사람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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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5/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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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합격탈락사유(feat.합격을 위한 핵심전략 3가지) – 블로그

오늘은 면접합격탈락사유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취업강의를 하다보면 많은 구직자들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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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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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분위기가 좋았다고 합격하지는 않습니다” – 월간 리크루트

그럼에도 지원자 입장에선 탈락한 이유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기업 공채의 경우 서류에서만 경쟁률이 많게는 수천대일입니다. 그리고 1차 면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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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krecruit.co.kr

Date Published: 2/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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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이 웃으면 합격? 면접 합격 시그널 & 면접 후 멘탈 관리법!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담까지 해주셨거든요. 면접관님의 웃음의 의미는 뭐고 덕담은 또 무슨 징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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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6/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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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중에 당신이 합격했는지 알아보는 방법 [면접간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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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면접 탈락 징조

  • Author: 면접간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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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11.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EQb4IVOmS5A

[지원자와 면접관] 글 9. 면접에서 합격한 사람들 : 면접 사례

글 9. 면접에서 합격한 사람들 : 면접 사례

전편까지 면접에서 합격하기 위한 이론적인 내용을 다뤘다면

이번 편에서는 면접에서 합격한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겠습니다.

[ 사진 : 태안 해변 ]

면접 합격 사례들을 말씀드리기 전에,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면접에 참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 고민해볼 수 있도록 면접 불합격 사례들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에서 불합격한 사례>

1. 스펙 자랑하기 : 인턴 경험, 직무 지식

면접 중 면접관이 지원자의 이력서를 검토하다가 오랜 기간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 이력이 있는 지원자에게 질문했습니다.

– 면접관 : 현재 인사 직무에 지원하셨고 HR 관련 컨설팅 회사에서 2년이나 인턴을 하셨네요.

예전에 인턴 근무하면서 어떤 것을 배우셨고, 앞으로 입사하시게 된다면 그때 배우신 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으실까요?

– 지원자 :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네, 원래는 6개월만 인턴을 하려고 했지만 일도 적성에 맞고 회사에서도 계속 근무해달라고 요청해서 인턴으로 2년을 근무했습니다.

근무하면서 HR 분석툴의 사용법도 익히고 실제 클라이언트 회사의 HR Data를 분석하여 많은 보고서 작성에 기여했습니다.

HR 분석 스킬을 갖고 입사하여 OO사의 HR 제도를 개선하고 싶습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 OO사의 HR 제도가 설계되고

오랜 기간 변경 없이 유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사하여 제가 모든 HR 제도를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게 바꾸겠습니다.

– 면접관 : 우리 회사가 HR 제도를 왜 안 바꿨다고 생각하세요?

– 지원자 : 흠,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지만, 제가 입사하여 HR 제도를 바꾸겠습니다.

– 면접관 : 지원자께서 생각하고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우리 회사의 인사부서 사람들은 잘 모를까요? 답변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위 사례처럼 인턴 경험 혹은 직무 지식에 대해 자신감 혹은 과한 스펙 어필 시도로 인해서

면접관의 질문의도를 넘어서 면접관에게 불쾌감을 주고 불합격을 부르는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편의 글에서도 거듭 강조드렸지만,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면접은 대화를 통해 지원자의 최소한의 직무지식과 가치관을 확인하는 자리입니다.

본인의 스펙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본인의 성향이 성급하거나 자랑하기 좋아하는 사람으로 보일 여지가 있다면

아무리 훌륭한 스펙이더라도 최대한 사실에 기반을 두고 내용 전달에 집중하여 편안하게 대화하는 분위기를 이끌어가야 합니다.

2. 암기해서 발표하기 : “다시 하겠습니다.”

많은 면접에서 자주 목격할 수 있고, 면접관들을 힘 빠지게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 면접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먼 거리에서 면접 참석을 위해 여기까지 발걸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 질문에 앞서 지원자 본인에 대한

간단한 자기소개를 1 ~ 2분 내외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지원자 : (긴장한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저는 김치 같은 지원자 OOO입니다.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김치처럼, 저는 입사 후에 모든 선후배와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김치가 숙성할수록 맛이 깊어지는 것처럼, 저 또한 오랜 기간 근속하면서 모두에게 깊은 신뢰를 줄 수 있는 직원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

(준비한 자기소개 멘트가 기억이 안 나 당황한 표정으로) 다시 하겠습니다.

– 면접관 : 괜찮습니다. 다시 안 해주셔도 돼요. 그럼 이제부터 직무 관련 질문드리겠습니다.

위 사례처럼 많은 분이 자기소개에서 미리 암기한 스크립트를 이야기합니다.

딱딱한 어투와 편안하지 않은 표정으로 암기한듯한 답변을 하는 지원자를 보면서, 면접관은 이 지원자와 대화가 힘들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에서 불편한 인상을 받은 지원자가 합격할 확률은 높지 않습니다.

거듭 강조해서 말씀드리면, 면접은 대화입니다. 면접관에게 암기한 대사를 읊는듯한 인상을 전달하여 마이너스 점수를 받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3. 취업 컨설팅 부작용 : 부자연스럽게 꼿꼿이 앉고 최대치의 목소리

군대 문화 회사를 거친 많은 컨설턴트분들께서는 취업 컨설팅을 할 때마다, 지원자께 면접장에서는 최대한 가슴과 어깨를 펴고 앉고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할 때는

평소 본인의 목소리에서 1.5 ~ 2배의 크기로 답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 면접관 : 안녕하세요, 면접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면 맨 왼쪽에 계신 분부터 간단하게 자기소개해주세요.

– 지원자 1 : (어깨를 과도하게 펴고 가슴을 내밀어, 정장 재킷이 보기 안 좋게 된 상태로) 안녕하세요, 저는 지원자 OOO입니다. (생략)

– 지원자 2 : (심호흡하고 본인의 가장 큰 목소리로) 안녕하십니까!! 저는 OO 직무에 지원한 준비된 지원자 OOO입니다!! (생략)

– 면접관 일동 : (깜짝 놀라며 표정이 안 좋아짐)

– 지원자 3 : (평소 자세 그대로 앉고 보통의 목소리 크기로) 안녕하십니까, OOO입니다. (생략)

위 면접도 다른 면접과 마찬가지로 직무 지식, 가치관 관련 질의응답에 의해 합격자가 가려지겠지만, 면접 시작부터 면접관들은 가장 편안한 모습으로

대화할 준비가 된 지원자 3에게 호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접관도 호감을 갖고 질문을 하게 되면 지원자의 답변을 적극 이해하며 들으려는 자세로 임하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들과 비슷한 직무 지식과

가치관을 갖고 있다면 지원자 3이 합격할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면접은 대화하는 자리입니다.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인위적인 자세와 너무 큰 목소리로 답변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쓰럽고 부담을 느끼기 때문에

면접에서 자세와 목소리 크기는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해야 합니다.

[ 사진 : 송도 센트럴파크 ]

<면접에서 합격한 사례>

1. 솔직한 지원 사유 : 고시 후 취업 준비, CEO 인상을 보고 지원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솔직한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합니다.

서류전형은 적게는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만 명의 지원자가 있기 때문에 이력서의 스펙과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직무 관련 경험으로 합격자를 선별합니다.

하지만 면접은 이미 스펙이 검증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하므로 면접관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바깥에 있는 지원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합격자를 선발하고자 합니다.

– 면접관 : 안녕하세요,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지원자 OOO님은 다른 지원자보다 나이가 있으시네요. 혹시 다른 일을 하시다가 입사 지원하셨나요?

– 지원자 : 네,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이 원하시기를, 제가 꼭 법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법학을 전공하고 사법고시를 준비했습니다.

대학교 때 2년 휴학해서 고시를 준비하고 졸업 이후에도 2년 동안 시험을 준비했는데 잘 안 됐습니다.

그래서 학점이나 영어점수, 대외활동 같은 스펙이 조금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이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일을 해야 하고,

또 정말 일을 하고 싶어서 고시를 완전히 접고 취업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면접관 : 입사하시면 지원자 OOO님보다 선배들의 나이가 어릴 수 있어요. 스트레스받지 않겠어요?

– 지원자 : 고시로 4년 넘게 공부하면서 시간을 보낸 만큼 당연히 대학 졸업 후에 입사한 선배들보다 제가 나이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때문에 스트레스받거나 회사에 다니기 힘들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제 나이가 있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입사 지원하고

입사하게 된다면 나이는 신경쓰지 않고 일할 수 있습니다. 나이 때문에 근무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 면접관 : 알겠습니다.

위 사례처럼 입사 지원 이전에 어떤 경험을 하면서 지냈으며 입사 후에는 문제없이 근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원자 본인의 솔직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관이 궁금했던 것(고시 경험)과 우려하는 것(나이로 인한 스트레스)을 간결하고 솔직하게 답변해서 해당 지원자는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 솔직하게 이야기하여 합격한 사례가 있습니다.

– 면접관 : 자기소개서에서 다른 내용은 잘 기재해주셨는데 입사 지원 사유가 없어서요. 관련 업계의 많은 회사 중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셨나요?

– 지원자 : 정말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는 회사를 선택할 때 CEO가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취업준비를 하면서 채용공고가 떴을 때 해당 회사를 검색하고 뉴스에서 CEO의 인터뷰와 CEO의 인상을 봅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다른 회사 CEO는 조금 탐욕스러운 느낌에 인상이 좋지 않지만 OO사의 CEO는 정말 인상이 좋아 보였습니다.

당연히 회사는 이윤창출이 목적이지만 OO사의 CEO는 임직원들과 고객에 대한 생각이 진심인 것 같았습니다.

이런 회사에 입사하면 정말 즐겁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입사 지원했습니다.

– 면접관 : (황당하지만 재밌다는 표정으로) 그러면 나중에 우리 회사의 CEO가 바뀌었는데, 새로운 CEO 인상이 안 좋다면 회사 그만두실 건가요?

– 지원자 : 인상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바로 그만두지는 않겠지만, CEO의 생각이 이익추구에만 매몰되어 있고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면

직원들도 힘들어할테고 그러면 저도 계속 회사를 다녀야 할지 깊게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 면접관 : 네, 솔직한 답변 감사합니다.

면접관은 지원자가 솔직하게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할 때 내용에 공감하며 함께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은 인재를 선발하는 자리입니다. 인재는 스펙이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함께 지내며 대화하고 협업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거창하고 화려한 답변보다는 간결하고 면접관의 궁금증을 해결해줄 수 있는 답변을 하신다면 합격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2. 모르는 것은 솔직하게 인정 : 모르는 질문 내용에는 모른다고 대답

많은 지원자분들께서 면접관의 질문에 답변하지 못하면 불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르는 내용의 질문이 나왔을 때는 억지로 내용을 추측하고 만들어 답변하기보다 솔직하게 모른다고 이야기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 면접관 : 네, 이제 마지막 질문으로 영어로 간단하게 질의응답을 진행하겠습니다. 미국의 보험업 현황과 현재 TOP 3개 보험사의 전략에 대해서 영어로 이야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 지원자 : 정말 죄송합니다. 보험에 관해 많은 공부를 했지만 미국의 보험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영어로 답변하는 것은 문제없으나 내용을 모르기 때문에 답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 면접관 : 그러면 미국에 대해서 잘 알거나 관심 있는 다른 주제가 있으신가요?

– 지원자 : 네, 미국 메이저리그를 좋아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 면접관 : 야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메이저리그를 설명한다는 관점으로 영어로 답변해주세요.

– 지원자 : 네 알겠습니다.

위 사례처럼 모르는 내용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물론 면접관이 보기에 지원자의 직무 지식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수 있으나, 모르는 내용을 억지로 아는 척하며 답변하는 것보다는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욱 높은 면접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모르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솔직하게 해당 내용에 대해서 모른다고 이야기하시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 사진 : 숲 ]

3. 대화하러 온 지원자 : 면접관을 친척 어른처럼 편안하게 대하고 자연스럽게 이야기

면접관은 지원자의 인위적인 모습이나 군대의 신병 같은 딱딱한 모습을 원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인생과 회사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지원자를 기대하며 면접에 참석합니다.

(부사장과 지원자 1:1 최종면접에서)

– 면접관 :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 해주세요.

– 지원자 : 네, OO에서 태어나서 학창시절은 OO를 가장 좋아했고, OO대학에서 OO를 전공했습니다.

대외활동으로는 … (중략)

졸업 후 취업준비를 하다가 OO사 채용공고를 보고 OO 직무와 적성이 잘 맞는다고 판단하여 지원했습니다.

– 면접관 : (덤덤한 표정으로) 합격입니다.

– 지원자 : (깜짝 놀라며) 감사합니다.

– 면접관 : 왜 합격인지 아세요?

– 지원자 : 잘 모르겠습니다.

– 면접관 : 이번 채용전형을 몇 번이나 재진행하고 최종면접에서 많은 지원자를 만났는데, 다들 잘 보이려고만 하고

본인의 솔직한 모습을 아무도 안 보여줬어요. 일대일로 앉아서 편안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는데 대화가 되는 지원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믿고 일을 맡기고 같이 일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합격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나가셔서 인사팀 안내받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지원자 : 감사합니다.

위 사례처럼 대화하시면 면접에서 합격할 확률은 아주 높습니다.

특히 최종면접(임원면접)에서 많은 지원자분께서 실수를 하시는 부분이 있습니다.

서류전형, 인적성/필기시험, 1차 면접까지 합격 후 최종합격까지 임원면접 한 단계를 남긴 상황에서는 어느 때보다 합격에 대한 마음이 간절해집니다.

그리고 최종면접에는 임원이 참석한다는 생각이 더해져 평소보다 더욱 긴장하게 됩니다.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어느 때보다 크고 동시에 긴장한 상태에서 면접에 참석하기 때문에 평소와는 다른 모습의 가면을 쓰고 본인을 포장하며 뛰어난 지원자임을 보여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최종면접일수록 그리고 직급이 높은 면접관일수록 긴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지원자에게 높은 점수를 줍니다.

필사즉생(必死卽生) 필생즉사(必生卽死)(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의 원리를 면접장 안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전편의 글( 글 2. 면접 )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반드시 죽고자 하면 살 것이요, 반드시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의 원리를 면접장 안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면접에서 합격하기 위해서 좋은 말만 하면 불합격할 확률이 높습니다. (필생즉사)

반면,

면접의 결과로부터 초월하여 솔직하게 면접관과 대화를 하면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필사즉생)

결코, 인위적으로 자신을 포장하고 잘 보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본인의 원래 모습을 대화 를 통해 보여주면 됩니다.

이와 같은 자세로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자연스럽게 대화하려고 생각해야 하며

또한 면접 스터디, 모의 면접 등을 통해서 면접에서 대화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최준형의 전역학교] 면접에 탈락하는 다섯 가지 유형

서류전형 합격의 기쁨도 잠시, 취업의 최종 관문인 면접을 앞두고 걱정하는 지원자들이 많다. 서류와 필기평가 채용과정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결국 면접이 채용의 최종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마음 같아선 도움이 되는 모든 내용을 열거하고 싶지만, 칼럼에는 분량이라는 것이 있다. 필자는 면접에서 광탈(광속탈락)할 수 있는 대표적 유형 5가지를 통해 ‘성공적인 면접’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면접 전 탈락 유형

‘면접을 시작하기도 전에 탈락하는 것이 말이 되는 소리냐?’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면접 전 탈락이 결정되는 지원자는 의외로 많다. 우리는 흔히 면접위원들 앞에서만 평가가 이뤄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면접 평가는 면접장 입구부터 평가가 진행된다. 면접을 안내하고 있는 직원도 인사담당자다. 이들은 여러분이 ‘어떤 태도로 면접을 준비하는지’ ‘돌발행동을 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면접위원과 공유한다. 실제 사례를 들면 면접장 엘리베이터 앞에서 친구와 격의 없는(?) 통화를 하던 A 씨 모습을 인사담당자가 체크한 뒤, 면접위원들에게 공유해 채용에 탈락한 사례도 있다. 면접을 보는 순간뿐만 아니라 면접장에 들어가서 나오는 동안 모든 것을 평가받는다는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이 좋다.

뜬구름 답변 유형

뜬구름 답변 유형은 군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유형이다. 뜬구름 유형의 특징은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하나마나한 답변, 상투적인 답변으로 면접위원을 허탈하게 만들거나 자신의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드는 유형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홍보 직무에서 자신의 강점을 설명해 주세요”라는 질문에 “저는 홍보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왔기 때문에 홍보에 있어 최적화된 인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한다고 가정해보자. 틀린 답변은 아니지만, 어떤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왔는지 궁금해서 한 질문인데 면접위원이 원하는 정보는 하나도 없다. 면접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해 줄 구체적인 사례나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면접 전 면접에 활용할 사례 3~4개 정도를 준비하고, 각각 어떤 질문과 답변에 활용할지 미리 생각해 둔다면 뜬구름 답변을 줄일 수 있다.

“나 지금 떨고 있니?” 유형

이 유형은 면접위원 앞에서 작아지는 유형을 말한다. 너무 긴장하거나, 낯가림이 심해 면접위원과 눈을 맞추면 머릿속이 하얘지고, 말을 더듬고, 다리를 떨고 말끝을 흐리게 되는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예상됩니다, 같습니다”처럼 평소 언어습관 또는 자신감 없는 태도로 방어적으로 답변하는 유형도 이에 속한다.

면접은 평가로 접근하기보다 대화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면접을 평가로 접근하게 되면 답변을 준비하고 머릿속으로 외우게 된다. 외운 것을 잊지 않기 위해 안절부절못하다가 면접위원이 질문하면 실수하지 않기 위해 긴장하게 돼 목소리 톤과 속도가 불안정해지고, 시선은 엉뚱한 곳을 향하게 된다. 말로만 듣던 최악의 면접자가 되는 것이다. 면접을 대화로 접근한다는 것은 혼자서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외우는 개념보다는 준비한 면접 내용을 가족, 친구들과 대화하듯 연습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키워드 중심으로 이야기를 꾸려나간다고 생각하면 준비도 쉽거니와 실제 면접위원의 질문에도 훨씬 편안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면접이 어색하고 불편한 지원자는 면접을 대화하듯 준비해보자.

무리수 유형

면접 합격의 필승전략으로 무리수를 두는 지원자도 있다. 최근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 속에서 튀는 지원자가 살아남는 사례를 자주 봐서 그런지 면접에서도 튀는 것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말 그대로 ‘무리수’다. 특히 게임회사나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경우 자신이 선호하는 캐릭터나 연예인을 코스프레하거나 성대모사 하는 경우가 잦은데, 관련 분야 인사담당자의 의견을 들어보면 회사 직무와 관련된 답변을 잘하는 면접자의 경우 이런 모습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그러나 기본 답변도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채 코스프레나 성대모사와 같은 무리수를 두는 면접자들은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다고 한다. 일반 기업 중 보수적인 기업이나 안전을 중요시하는 기업에서는 이런 돌발행동을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하니 참고하자.

과도하게 솔직한 유형

면접을 하다 보면 과도하게 솔직해 낭패를 보는 유형도 많다. 면접에서 기본적으로 솔직하게 답변을 하려는 태도 자체는 좋지만, 과도한 것은 문제가 된다. 예를 들어 “10년 뒤 꿈은 무엇인가요?”라는 면접위원의 질문에 여러분은 어떻게 답하는 것이 좋을까?

“10년 뒤 열심히 일하며 모은 돈으로 세계 일주를 하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답했다고 가정해보자. 여러분이라면 이 회사는 지원자를 어떻게 평가할까? 회사생활과 일에는 관심 없고 여행을 위해 돈을 모을 목적으로 회사에 취업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면접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좋지만 지나치게 솔직한 모습과 태도로 접근하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면접에서는 적절하게 사회적 태도를 유지하면서 면접에 참여해야 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면접에서 광탈하는 5가지 유형을 살펴봤다. 내용을 읽다 보면 ‘내가 이런 실수를 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러나 기업면접관과 모의면접관 모두를 경험한 필자는 위 5가지 유형에 해당하는 지원자들을 자주 접한다. 전역 후 면접을 준비하는 장병이 있다면 5가지 광탈 유형을 살펴보면서 나만의 면접 성공 전략을 고민해 보기 바란다.

출처 ㅣ전역닷컴

필자 ㅣ㈜다온컴퍼니 최준형

필자 약력

現) ㈜다온컴퍼니(전역닷컴) 대표

– 『언택트 채용 AI 취업 전략』 도서 출간

–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정책자문위원

– (사)한국취업진로협회 상임이사

前) 예비역 소령 정훈장교(UAE파병 등)

– ㈜트레버스 인사총괄 본부장

‘최준형의 전역학교’ 시리즈는 매주 화요일에 찾아옵니다.

외부필자의 원고는 잡코리아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잡코리아 김가현 에디터 kimgahyun@

시리즈 이어보기

> [최준형의 전역학교]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인재 되기

> [최준형의 전역학교] 일하기 좋은 기업 구분하기

면접 `18분`, 이런 징조 보이면 당신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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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 절반은 면접 도중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하며, 이를 결정하는 데 ‘평균 18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335명을 대상으로 ‘면접 도중 합격 당락 결정 여부’를 조사한 결과, 50.8%가 ‘면접 중 당락을 결정하는 편’이라고 답했다.당락을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8분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5~10분 미만’이 21.8%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10~15분 미만’(17.1%), ‘25~30분 미만’(14.7%), ‘15~20분 미만’(14.1%), ‘20~25분 미만’(8.8%), ‘3~5분 미만’(6.5%), ‘3분 미만’(4.7%) 등의 순이었다.당락 결정은 ‘불합격이 더 많다’는 응답이 45.3%였고, ‘비슷하다’는 27.7%, ‘합격 결정이 더 많다’는 27.1%였다.당락을 결정짓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평가 요소로는 ‘직무수행 적합 여부’(27.7%)를 첫 번째로 꼽았다. 뒤이어 ‘면접 태도, 에티켓’(18.2%), ‘애사심과 근무의지’(13.5%), ‘도덕성 등 인성’(8.8%), ‘조직 적응력 등 사회성 수준’(8.8%), ‘직업의식 및 미래 비전 계획’(4.7%), ‘성향, 가치관’(4.7%) 등이 있었다.먼저 합격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지원자의 유형으로는 ‘자신감, 적극성 등 긍정적 성향을 가진 지원자’(29.4%)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직무에 대한 열정이 있는 지원자’(25.9%), ‘성실한 면접 태도를 보이는 지원자’(21.2%), ‘직무지식이나 역량이 우수한 지원자’(12.4%), ‘인사 등 예의를 잘 지키는 지원자’(5.3%) 등을 들었다.합격이 확실시되는 지원자에게는 ‘즉시 입사 가능 여부’(44.1%, 복수응답), ‘야근, 업무량 등 확고한 입사의지 확인’(29.4%), ‘교통편, 소요시간 등 출퇴근 용이 여부’(23.5%), ‘회사 인재상 부합에 대한 추가 검증’(15.9%) 등을 추가로 질문하고 있었다.반면, 불합격 유형으로는 ‘직무에 대한 열의가 부족한 지원자’(25.9%)를 1순위로 선택했다. 다음으로 ‘면접 준비를 안 한 듯 불성실한 지원자’(20%), ‘산만하고 면접에 집중하지 못하는 지원자’(16.5%), ‘거짓, 과장답변이 의심되는 지원자’(15.9%) 등이 있었다.한편, 면접 당락이 결정된 뒤 면접을 예정보다 일찍 종료시키는지에 대해 합격으로 결정되면 ‘예정보다 면접을 길게 끝낸다’(45.9%)는 응답이, 불합격으로 결정되면 ‘짧게 끝낸다’(78.2%)는 답변이 각각 더 많아 차이를 보였다.<ⓒ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면접 합격/불합격 시그널?!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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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합격/불합격 시그널?! | 일본 취업 바로 알기 (15)

이번 게시글에서는, 면접장에서 바로 알아볼 수 있는 합격/불합격의 플래그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일본 기업의 경우, 면접을 본 이후 짧게는 1일부터 길게는 2주뒤에 결과가 날라오고는 한다. 하지만, 합격인지 불합격인지를 확실하게 알 때까지는 마음이 싱숭생숭하기도 하고, 다른 기업의 면접을 응시해야하기도 하기 때문에, 결과는 빨리 알면 알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이번 게시글에서는 면접장에서 바로 알아 볼 수 있는 징후들에 대해서 정리하도록 하겠다. 물론, 면접에 따라서 서류나 이전의 면접들까지 고려해서 결정하기 때문에, 무조건 아래의 징후들이 맞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면접은 면접장에서 합불이 결정되기 마련이기에 가볍게 읽어보고 참고하도록 하자.

가장 먼저 말해두고 싶은 말!

불합격/합격 플래그(시그널, 사인)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위에서도 간단하게 이야기했지만, 당장 면접 하나로 모든 합격/불합격이 정해지기 보다는, 지금까지의 회사와 있었던 일들이 쌓여 올려져서 결정되는 것이다. 물론 마지막으로 본 면접이 영향이 제일 큰 것은 확실하지만, 말이다. 또한, 내가 면접을 아무리 잘 봤더라도, 다른 취준생들의 스펙이나 조건등에 더 잘 일치하거나, 반대로 내가 면접을 망쳤지만, 내 스펙이나 조건을 회사측에서 원한다면 불러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어느정도 아래의 플래그들은 참고만 하고, 자신의 실제 면접의 소감과 함께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는 데에 이용하도록 하자.

덤으로 나의 경우, 합격 플래그와 불합격 플래그는 동시에 서는 경우가 많았다. 그럴 때에는 사회인으로써 더 중요한 쪽(시간, 돈)과 같은 기준으로 판단하기 바란다.

합격 시그널!

혹시 면접중에 아래와 같은 합격 플래그가 섰다고 해도, 절대 방심해서 뒤의 면접을 망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합격 플래그들을 보면서 의욕을 더 내거나 하는 좋은 쪽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또, 한번 더 말해두지만 무조건 합격이라고 생각해도 안된다.

1 입사 후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내가 질문을 해서 나온 이야기라면, 전혀 의미가 없다는 걸 미리 밝혀둔다. 면접관이 먼저 이런쪽의 업무도 있다는 식으로 소개해주거나, 휴일이나 일하는 자세한 이야기 등등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같이 일하고 싶다는 심리의 반영과 함께, 진짜로 입사하려는 사람인지 확인하려는 의도가 들어있다. 또한, 이러한 이야기는 불합격인 사람들에게는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합격이라는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다.

2 언제부터 일할 수 있는 지를 물어본다.(최단 시간)

신소츠(신입,신규)와 같은 대학을 아직 졸업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직을 하는 경우에, 면접관이 최단 입사일을 물어온다면, 일반적으로 당장 인재가 부족해서 바로 일할 사람을 찾는 것이다. 미리 자신의 스케쥴을 확인해둔 다음, 너무 무리하지는 않는 예정을 전해주도록 하자.

3 면접관에게 많은 질문을 받는다.

면접관이 질문이 많다는 건, 나에게 그만큼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제대로 대답만 잘하면 채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4 면접관으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는다.

면접관이 회사나 사원등등 회사에 관련된 정보를 많이 알려주는 이유는, 정보를 공유해주어서, 실제로 일할 때의 이미지를 전해주기 위해서 이다. 그렇기에 이런 이야기를 받을 때에는 긍정적으로 반응해주도록 하자.

5 면접관이 메모를 많이 적는다.

면접관이 메모를 많이 적는 이유는, 나에 대한 정보를 인사 담당자들에게 공유해주기 위해서이다. 메모가 많으면 많을수록 당신을 더 잘 알고 싶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6 이외에도 면접을 받고 있는지 물어본다.

맨 처음에 취업상황을 묻는게 아니라, 중간에 물어볼 경우에는 좋은 징조이다. 취준생 중에서는 처음으로 내정이나 채용을 준 회사에 입사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기에 회사가 원하는 인재들에게는 되도록 빨리 결과를 알려줄 필요가 있기에, 응시자들의 상황을 조사해서 어떤 타이밍에 채용을 통지할까를 재보는 것이다.

7 다음 선고 과정에 조언을 해준다.

1,2차 면접에서 면접관이 응시자에게 기대를 가지게 된 경우, 꼭, 다음 면접도 돌파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언을 해주는 것이다. 당연히 불합격자에게는 선고에 대한 조언을 해주어도 의미가 없기에 합격에 대한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다.

8 예정보다 면접시간이 길다.

면접관이 응시자에 대해서 깊게 알기 위해서 질문을 많이하다보니, 예정보다 면접시간이 길어지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응시자에게 흥미가 있으시다는 것이다. 면접관도 다른 일이 있기 때문에, 채용할 생각이 없는 응시자에게 길게 시간을 투자할 경우, 그만큼이 전부 낭비가 되게 된다. 면접관이 자신의 근무시간을 줄여가면서까지도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기에 합격에 대한 시그널이라고 할 수 있다.

9 면접관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다.

“내 자식도 같은 연령이라네”,”xx씨의 고향에 작년에 여행을 갔어” 등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오는 경우에는 흥미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불합격이라면, 그 자리를 따듯하게 만들어줄 필요는 없기에,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가능성은 낮다.

10 말하는 내용이나 대답에 강하게 공감해준다.

응시자가 말하는 내용에 대해서 면접관이 강하게 공감해오는 경우, 당신에 대한 흥미/관심이 강할 가능성이 높다. 쉽게 말해서 꽂혔다고 보면 된다. 혹시 공감을 받지 못한다면, 다른 답변에서 공감을 받을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불합격 시그널!

합격 플래그와 마찬가지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며, 면접중에 불합격이라고 생각해서 괜히 의욕이 사라지거나, 뒤의 면접을 망쳐버리면 굉장히 아깝게 된다. 절대로 그런 실수는 하지 않도록 하자.

1 면접관이 쌀쌀 맞다.

질문에 대한 대답에도 별다른 반응이 없거나, “그렇습니까? 그럼 다음으로~”와 같은 반응을 보인다면 불합격할 가능성이 높다. 면접관이 당신에 대해서 흥미를 가지고 있다면, 응모자가 어떤 사람인지 신경쓰여서라도 대답에 반응을 해줄 것이다. 특정 질문이 아니라 모든 질문에 쌀쌀 맞다면 불합격일 가능성이 높다.

2 대답에 대해서 깊은 질문을 받는 경우가 없다.

질문의 수가 적어진다는 것은, 별로 깊게 알고 싶지 않다는 뜻이며, 채용할 마음이 없다는 뜻이다.

3 레퍼토리대로만 질문이 나온다.

지망동기? 자기 PR? 입사후 하고 싶은 것? 등등 레퍼토리대로만 질문이 나올 경우, 이 이상 질문할 필요는 없다고 면접관이 판단했을 가능성이 높다.

4 면접 시간이 짧다.

면접관이 빨리 당신에 대해서 판단을 끝내서, 면접을 빨리 끝내는 경우도 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부족하거나, 대답 내용이 회사와 매치하지 않는 경우, 면접관이 이 이상 면접을 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특히 면접 예정시간보다 훨씬 빨리 끝났다면, 불합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5 다음 면접이나 채용 후의 이야기가 전혀 없다.

보통 어느 정도 괜찮다고 판단된다면, 다음 면접과 채용후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1,2차면접의 경우에는 판단이 어려워서 이야기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6 회사 소개나 입사 메리트 등등에 대해서 이야기가 전혀 없다.

입사해야할 사람들에게는 회사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하게 만들어야하지만, 불합격이라면 당연히 이야기할 필요가 없게 된다.

7 면접 개시와 종료시에 면접관의 반응에 차이가 있다.

무조건 불합격은 아니지만, 보통은 면접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답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8 역질문에 대한 대답이 정중하지 않다.

역질문에 대한 대답이 정중하지 않은 이유는, 더 이상 열심히 이야기해도 득을 볼 일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제대로 된 회사들은 불합격자들에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대답해주기도 한다.

9 면접관이 고개를 갸우뚱하거나, 숙이고 있다.

내가 열심히 이야기하는데 고개를 갸우뚱 하고 있다는 것은, 대답하고 있는 내 대답이,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 했을 확률이 높다.

10 대답에 대해서 반론/부정 당했다.

기업의 가치관과 맞지 않을 경우에는, 면접관으로부터 반론이나 부정을 받을 수도 있다.

11 쓸데없이 나에 대한 칭찬이 과도하다.

보통 무언가 물건을 팔고 있는 회사라면 불합격을 줄 경우, 고객이 사라지게 될 가능성이 있으며, 사람에 따라서 화가나서 인터넷 상에서 회사의 욕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최소한 기분은 좋게 돌아가라는 뜻이다.

12 메모를 쓰던 면접관이 메모를 어느 순간 멈췄다.

더 이상 나에 대해서 판단할 것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합격으로 판정이 났을 수도 있지만, 보통은 반대인 경우가 많다.

13 면접의 분위기가 서서히 나빠졌다.

이는 내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대답을 잘 못해나가면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이다.

14 가시돋친 말을 사용한다.

대놓고 오지 말라는 뜻이다. 당해본 적은 없지만 비아냥거리거나, 대답 내용에 대해서 조금 심하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15 대놓고 불쌍하다고 동 정을 받았다.

당장 여기서 떨어지는 게 불쌍할지도 모르고, 앞으로 취업이 힘들어보여서 일 지도 모른다. 어느쪽이든 합격은 힘들 것이다.

16 면접관이 하품을 했다.

보통은 절대 할리가 없지만, 하품을 할 정도로 관심이 없거나 재미가 없다면 발생한다. 이따금 전날 야근을 해서 그런걸 수도 있다.

17 내 장점이나 모습을 다른 업계라도 통용 한다고 알려준다.

우리 회사가 아니라, 다른 업계, 다른 회사에서도 통용할 거라고 알려주는 것은, 다른데 알아보라는 뜻이다.

18 여러 곳을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이야기 해준다.

아마 불합격을 줄 가능성이 높기에 다른 곳도 눈에 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19 다 른 것은 없나요?

대놓고 대답에 부족함을 느껴서 혹시 준비한 게 더 있나 물어보는 것이다. 잘 대답할 경우에는 +가 될 수도 있지만, 보통은 역전하기 어려울 것이다.

20 그룹 면접에서 홀로 고독을 느꼈다.

단체로 보는 면접에서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면접관이 나에게 흥미가 없다는 뜻이다. 또, 그룹 디스커션에서 고독을 느낀다면, 높은 확률로 떨어질 것이다.

이러한 시그널들을 봤다고 해서 무조건 불합격은 아니니까, 기본적으로 면접 중에는 신경쓰지 말도록 하자. 그리고 마지막까지 나의 페이스로 어필을 계속해나가고,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역질문이나 경우에 따라서는 면접후의 잡담 등등에서 어필을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다. 자신의 의욕을 마지막까지 보여준다면 조금 더 합격의 여지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애매한 회색 시그널

불합격 플래그라고 일본에서는 자주 생각되는 사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사인들이 있다. 진짠지, 영향이 없는 지는 개인의 판단에 맡긴다.

1 면접관의 연락이 늦다.

물론 결과에 대한 통보가 늦으면 늦을 수록 불합격의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면접관의 사정에 의해서 결과의 안내가 늦어지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면접후의 연락이 예정보다 아주아주 늦는다면, 우리쪽에서 연락을 통해서 합불을 확인해보도록 하자.

2 엘리베이터까지 배웅을 나와 준다.

일반적으로 회사의 매너 행위로서 배웅을 나와줄 뿐이다. 다만, 일본의 일부에서는 불합격의 사인으로 소문이 나있기는 하다.

3 마지막으로 어필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응모자의 의욕을 보기 위한 질문이다. 한국의 면접에서는 흔한 질문인 듯하지만, 나의 일본 면접의 경험속에서는, 딜로이트의 면접을 볼 때 딱 한번 들어본 것 같다. 게다가 떨어졌기에 맞는 거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다.

4 (오프라인 면접의 경우) 교통비를 지급 받는다.

회사에 따라서 교통비 지급의 규칙이 있을 뿐이다. 이거 먹고 떨어져/미안하니까 이거라도 라는 뜻은 아니다.

맺음말

이번 게시글에서는, 면접의 합격/불합격에 대한 시그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쓰면서 최근에 본 최종 면접들을 돌아보는데, 합격 플래그를 적을 때에는 희망을 가지다가도, 불합격 플래그를 적을 때에는 절망을 가지면서 글을 작성했다. 이런 게시글은, 면접이 시작하기 전, 면접이 완전히 끝난 후에만 접하도록 하자. 면접을 쳐야할 때에 접하면 상당히 정신력을 소모하거나 멘탈이 흔들리게 된다. 물론 자신이 강철 멘탈이라면 이러한 사항들도 머릿속에 넣어둔 다음 대비한다면 더욱 완벽한 면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일본 취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모두 합격하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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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합격탈락사유(feat.합격을 위한 핵심전략 3가지)

면접을 본다고 했을 때 위에 보시는 것 처럼 정말 잘하는 10%의 지원자와 완전히 못하는 20~30%, 중간층에서 애매한 50~60%의 인원이 있다고 했을 때 어느정도 준비를 하고 간 사람들의 경우 50~60%에서 특장점을 발휘하지 못해서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황이 생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나의 장점이 아니라 홈페이지에 나온 직무의 핵심역량을 보고서 그대로 이야기 할 때

2) 인재상에 있는 키워드를 가지고 말하는 경우

3) 합격했던 지원자들의 후기를 읽고서 그사람들 처럼 말하려고 할 때

면접관들의 경우 지원자들보다 사회생활의 경험이 많기 때문에 면접장에 지원자가 들어왔을 때 직관적으로 빠르게 그 사람의 장단점을 캐치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작 면접컨텐츠를 말할 때 보면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책에나 나올법한 내용을 줄줄 읽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면접관들은 지원자의 장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어려워 집니다.

특히, 이 부분에서 나의 특장점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컨텐츠 구성도 중요하지만 핵심은

“전달력”

입니다. 우리가 면접이 잡히게 되면 전날까지도 1분자기소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강조의 포인트에 대한 전략수립을 하지 못한채 가까스로 답변의 내용만 간신히 만들어서 가다 보니 전략이 부재한 상황에서 면접을 보게 되니까 결과를 얻기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2. 회사의 비지니스와 직무 과업범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

제가 기업분석을 잘 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면 많은 구직자들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합니다.

“열심히 분석한다고 했는데 도대체 뭘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면접합격탈락사유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회사는 열심히 한 사람이 아니라 잘 하는 사람을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무조건 내가 시간투자를 많이해서 본다고 이상적인 답변을 구성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기업분석의 핵심은

1) 이 회사가 뭘로 돈을 벌고 있는 회사인지? (B2B인지 or B2C인지)

2) 직무에서 어떤 과업을 하는지

작은 회사의 경우는 동종산업 내의 더 큰 회사를 찾아보거나 최근에 링크드인 같은 사이트, 경력직 채용공고 등을 보시면 핵심적인 정보들을 파악하기가 좋습니다.

3. 1차면접 후 내가 뭘 잘했고 못했는지를 파악하지 않는 경우

제가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에 하나가 면접을 보고나면 무조건 복기를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이유가 면접을 보고 나면 정신이 없다보니 그냥 집에오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 당시에 어떤 상황이었는지가 기억이 나지 않기도 하고, 실제 질문을 받았던 내용과 답변을 정리해 보면 분명히 개선해야 할 포인트가 있는데 1차면접에 합격하고 나면 2차때도 1차에 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해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 임원면접에서 많이 떨어지는 지원자들이 이 부분을 간과해서 면접합격탈락사유를 잘 모르겠다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때문에, 면접이 끝나면 바로 내가 봤던 내용에 대해서 복기를 해보고 뭘 잘했고, 뭐가 부족했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면접의 합격탈락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내가 못했던 부분이 있더라도 더 부족했던 사람들이 많았을 경우 합격하는 상황도 생기기 때문에 그 컨텐츠가 최종합격까지 만들어 주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늘 면접합격탈락사유와 합격을 위한 핵심전략 3가지를 이야기 해봤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부분들을 잘 되새겨 보시고 그동안 내가 준비해봤거나 경험했던 부분에서 어떤 점의 개선이 필요한지를 잘 생각해보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쓴 내용 외에도

여러가지 궁금한 사항은 아래 오픈채팅방을 통해

문의하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우민기쌤 운영 오픈채팅방>

“면접 분위기가 좋았다고 합격하지는 않습니다”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탈락 요인 ① 김한기(가명·41) 상품 종합도매업체 A사 인사담당자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2005년 첫 넥타이를 맨 김한기(가명·41) 씨는 인사 담당만 13년째 맡고 있는 인사 베테랑이다. 첫 사회생활은 구성원이 적은 중소기업이었다. 이곳에서 인사 경력을 쌓고, 중견기업으로 옮겼다. 그리고 7년 전 현재의 기업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간혹 주변에서 면접 분위기가 좋아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분들이 있는데 면접분위기와 면접 평가는 별개”라고 일침을 놓았다.

Q. 지원자에게 탈락 이유 안내를 하는 기업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안내가 어려운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저는 크게 세 가지라고 봅니다. 첫 번째는 서류든 면접이든 합격과 탈락의 기준을 나타내는 ‘수치’가 없습니다. 점수(숫자)로 표현하면 합격과 탈락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아 탈락 이유 안내가 어렵습니다.

두 번째는 면접을 두고 본다면, 열정이나 도전정신 등 면접의 평가 항목이 회사마다 있을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치로 점수를 매기기보단, 면접관의 ‘직관(直觀)’에 의존하고 이를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2차 면접 모두 면접 체크 리스트가 면접관에게 주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접관의 ‘직관’이 많이 반영되죠. 직관은 말 그대로 본능적인 느낌입니다. 감정에 근거한 빠른 판단과 관련된 느낌이기 때문에 이를 탈락한 근거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합격한 사람의 ‘어떤 점’이 더 나아서 합격했다고 말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A 지원자가 합격하고 B 지원자가 탈락했습니다. 이때 B 지원자가 A 지원자보다 특별히 ‘어떤점’이 부족하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이른바 ‘스펙’이 대동소이하고 면접에서도 비슷한 답변을 했을 때, 콕 집어 어떤 점이 더 낫다 혹은 부족하다는 점이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외적으로 탈락 사유를 말할 수가 없습니다. 이는 A 지원자와 B 지원자 간의 변별력이 뚜렷하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에 이또한 탈락한 분에게 명확한 피드백을 주기 어렵습니다.

탈락 사유 안내가 힘든 점은 채용 전형이라는 것이 정량적인 수치로만 평가할 수 없기 때문임을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Q. 기자가 취재과정에서 만난 구직자분들은 서류 전형에서 탈락한 이유의 공통점으로 ‘지원직무 관련 경험 부족’을 가장 많이 들었습니다.

지원직무 관련 경험 부족보다는 직무 이해도, 회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지원 직무의 준비상태 등이 자기소개서에 잘 녹아들지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컨대 지원 직무가 인사직이라고 할 때, 인사와 관련된 노무사 자격증, 인적자원지도사, 직업상담사 등과 같이 직무와 관련된 준비를 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지원직무 관련 경험보다는 이처럼 지원직무에 얼마큼 준비되어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봅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면접에서 탈락한 사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면접관의 눈에 띄지 않아서일 수도 있고, 회사의 인재상과 부합하지 않아서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보다는 그 조직에 맞는 인재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원직무가 영업이라고 했을 때 영업조직에서 기대하는 성향, 인상, 외모 등이 있습니다. 이때 이와 비슷한 인재를 선호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죠.

Q. 그럼에도 지원자 입장에선 탈락한 이유가 궁금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기업 공채의 경우 서류에서만 경쟁률이 많게는 수천대일입니다. 그리고 1차 면접에서도 수백대일이고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 그 수많은 탈락자 분들에게 탈락 이유를 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탈락 이유 안내는 앞으로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탈락 이유 안내는 NCS 기반의 시험, 구조화된 면접 등이 정확하게 시행돼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Q. 지원자 중에는 면접장에서 관심을 많이 받아 합격을 예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최종 불합격 통보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어떤 이유로 탈락했다고 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면접 분위기가 좋으면‘합격할 것 같다’고 예상하시는 것 같습니다. 면접 분위기는 면접관들이 갖는 마인드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컨대 면접에 들어오는 면접관들 서로 친분이 있으면 분위기가 좋습니다. 또는 면접자와 피면접자 간의 소통이 잘 될 때도 분위기가 좋고요. 그런데 면접자는 단순히 피면접자와 소통이 잘 되는 정도로 생각할 뿐입니다. 면접자는 피면접자를 평가할 때 회사와 맞는지를 최우선으로 봅니다. 때문에 피면접자와 소통이 잘 된다고 해서 좋은 점수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피면접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라 생각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봅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의 경우, 면접에서 면접과 관련 없는 질문이 등장하고, 이에 따라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흘러가 지원자는 합격을 기대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는 지원자의 착각일 가능성이 큽니다. 면접 분위기과 합격 여부는 별개입니다.

Q. 취업 관련 커뮤니티에는 ‘면접 분위기가 좋으면 떨어지고, 오히려 면접 분위기가 좋지 않으면 붙는다’라는 말이 돌고 있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면접 분위기가 합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대기업 공채의 경우 서류 전형에서 최종 면접까지의 일정이 며칠에 걸쳐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면접관도 피로할 수밖에 없고요. 면접관은 첫 날 첫 시간 혹은 마지막날마지막 시간에 컨디션이 대체로 좋습니다. 면접관도 사람이기 때문에 면접을 오랫동안 보면 힘들고 지칩니다.

지원자 스스로 면접 분위기로 합격을 예상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입니다. 저 또한 경력직 채용으로 면접을 볼 때, 분위기가 좋았다고 생각해‘합격’을 예상했지만 최종 탈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반면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 같았는데 붙은 적도 있고요. 분위기는 이처럼 모호한 개념입니다.

Q. 지원자들은 탈락한 이유를 알고 싶어 인사담당자에게 문의를 해야 할지 고민하지만, 문의하는 사람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탈락한 이유를 문의하기에 앞서 문의하는 기업에서 재 지원 시감점을 하는지를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재 지원자를 선호하지 않는 회사에 탈락 이유를 묻거나 혹은 다른 이유로 연락을 취할 경우 차후 재 지원했을 때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지원자가 탈락한 이유를 알고 난 후에 개선할 생각이 아니라면 탈락 사유는 묻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이유는 인사 담당자도 구체적으로 탈락 사유를 안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도 문의한 지원자가 어떤 이유로 탈락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습니다. 지원자에게 이유를 설명해 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답변하기 곤란한 상황도 있음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Q. 일부 기업에서 AI(인공지능)를 도입해 인재 채용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I 활용이 앞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나 한계점이 분명 있다고 봅니다. AI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심화학습을 해 결과를 도출하는 것입니다. 인재 채용에 활용될 수 있는 빅데이터는 기업 내에서 선호하는 인재상, 인재상을 나타내는 키워드 등이 있을겁니다. 핵심적인 키워드 혹은 선호하는 문장 패턴으로 지원서를 선별한다고 한다면 차후에 합격 자기소개서를 지원자가 보고, 이를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는 AI를 활용한 서류 전형에서 구직자가 얼마든지 대비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AI를 활용해 면접을 볼 경우에도 AI가 카메라를 통해 지원자의시선처리, 긴장의 정도, 말하는 속도, 주로 사용하는 어휘 등을 고려해 평가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또한 지원자가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을 기계에 의존할 수 있는 부분인지 의문이 듭니다.

Q. 곧 하반기 공채가 시작됩니다. 취업준비생이 현 시점에서 주력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직무를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채용시장의 성패는 직무적합성임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서류에서든 면접에서든 지원자의 지원 목적이 일정 부분 드러나게 됩니다. 단순히 채용 인원이 많아서 혹은 회사의 네임 밸류만을 보고 지원하는 등의 지원목적은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Q.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의 체크 포인트는 무엇인지요?

자기소개서에는 미사여구 없이 간단명료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문장력을 본다는 의미입니다. 문장력을 보는 이유는 입사 후 회사 업무를 보고서 작성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초적인 문장력이 없으면 적응이 어렵습니다. 회사에서도 일을 맡기기 어렵고요. 그리고 간혹 글자 수 제한에 강박관념을 갖는 분들이 계신데, 문항 당 글자 수가 500자라고 한다면 2/3 이상은 채워야 합니다. 지나치게 짧으면 성의가 없어 보입니다.

요즘 면접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조직 적응력’입니다. 이에 대한 준비를 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준비 해온 답변을 나열하지 못하도록 까다롭게 질문하는 추세입니다. 인성면접의 경우 자기소개를 주문하지 않고, 질의응답 위주로 진행되는 추세입니다.

Q. 앞으로 채용 시장의 흐름을 어떻게 전망하고 계신지요?

앞으로 공채는 사라질 것으로 전망합니다. 공채는 즉각적인 인력 대응이 어려운 채용 방식입니다. 공채로 인해 회사는 여러 손실을 보기도 합니다. 앞으로는 특정 직무에 특화된 인재를 선호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수시채용 비중이 높아질 것 같고요. 수시채용의 경우 인턴 경험이 있는 사람을 우대할 것입니다. 인턴경험은 ‘조직 적응력’을 볼 수 있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죠. 지원직무와 관련이 없는 인턴 생활이어도 경험이 있다면 우대할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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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관이 웃으면 합격? 면접 합격 시그널 & 면접 후 멘탈 관리법!

[선배의 조언] 면접관이 웃으면 합격? 면접 합격 시그널 & 면접 후 멘탈 관리법

Q. 며칠 전 면접을 보고 답변을 하였는데

면접관님이 방긋 웃으시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엔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담까지 해주셨거든요

면접관님의 웃음의 의미는 뭐고 덕담은 또 무슨 징조일까요?

합격이 간절하다 보니 자꾸 행복 회로 돌리게 되네요

결과만 기다리느라 다른 회사 준비도 손에 안 잡히는데

면접 후 멘탈관리 방법도 너무 궁금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A. 면접관의 합격 시그널 & 멘탈 관리법 조언 드립니다.

사람인이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호감 가는 면접 지원자에게 하는 행동의

객관적인 조사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말씀 주신 면접관의 ‘미소를 지으며 호감 표현’ 은 합격 시그널 2위 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 ​단 ‘무조건’ 합격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합격을 가늠하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같은 경험이 있기에 조언 드리자면

면접관의 행동 & 한마디 한마디에 의미를 두는 것보다

합격 연락이 올 때까지 이미 본 면접은 우선 잊고 다른 기업에 지원을 병행 하셔서 합격 확률을 높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저 같은 경우도 면접장에서

면접관의 한마디에 긍정적으로 해석해야 할지

아님 부정적으로 해석해야 할지 골똘히 고민했던 경험 이 있는데요!

좋은 말을 했다고 반드시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나쁜 말을 했다고 반드시 나쁜 결과로 이어지지도 않았습니다.

​즉, 바꿀 수 없는 과거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이미 지나간 면접은 잊으시고

또 다른 기회를 잡기 위해

꾸준히 준비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후 멘탈이 흔들려 지난 일에만 골몰하면

다음 회사 지원에 안 좋은 영향이 있을 수 있고

더불어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도 클 수 있습니다.

오히려 잠시 잊고 다음 기업을 준비하던 중

합격 연락을 받게 되면 기쁨이 두 배가 될 수 있기에

스스로를 위한 더 좋은 선택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조언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사람인 이 끝까지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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