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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矛盾) – 지재섭 지파장 편 – 네이버 블로그
지재섭 지파장은 신천지 실상교리로 보리 석 되 중 한 인물이며 이만희 총회장과 함께. 신천지 성도들에게 인을 치는 인물이자 신천지 개국 공신 중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9/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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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재섭 지파장, 위증으로 600만원 손배 책임 – 기독교포털뉴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지재섭 지파장(광주 베드로지파)이 위증, 신천지 신도 3인이 공동감금 행위를 했다가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책임 …
Source: www.kportalnews.co.kr
Date Published: 9/29/2021
View: 9247
이것이 ‘신천지’의 실상: 이만희와 간부들의 부정축재 의혹들
신천지 광주 베드로지파장 지재섭의 전남 담양 소재 저택 … 지재섭 씨는 신천지 지파장이 되기 전 전남 담양 창평에 있는 다 쓰러져가는 집에서 …
Source: www.churchheresy.com
Date Published: 10/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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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지재섭 지파장, 위증으로 벌금 300만원(기독교포털뉴스)
지재섭 지파장, 위증으로 벌금 300만원 법정서 “’위장교회 없다’, ‘특정 부동산 성지될 것이라 한 적 없다’” 허위 진술 정윤석 | [email protected] …
Source: researchheresy.com
Date Published: 11/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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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베드로 지파장 노예봉사 – 나의 일기장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대학가에 내려왔던 공지이며 주기적으로 내려오는 봉사이다. 고서 봉사란 담양 고서 지역의 지파장 집에가서 노동력을 …
Source: phm1248.tistory.com
Date Published: 7/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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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만희는 누구인가? – 현대종교
신천지 유력인사로 알려진 지재섭(76)씨는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부터 이만희 교주와 함께 해온 초창기 멤버다. 전라도 광주 베드로지파장으로 활약 …
Source: www.hdjongkyo.co.kr
Date Published: 6/28/2022
View: 5312
지재섭 지파장, 위증으로 600만원 손배 책임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지재섭 지파장(광주 베드로지파)이 위증, 신천지 신도 3인이 공동감금 행위를 했다가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Source: www.antiscj.or.kr
Date Published: 6/9/2021
View: 8325
신천지는 ‘NL 세력’으로부터 조직적 영향을 받았다. – 브런치
그의 이름은 지재섭, 일흔을 넘긴 2020년 현재까지 신천지 베드로(광주·전남) 지파장이다. 그는 결혼 직후 장모를 통해 장막성전에 합류했고, 이만희와 함께 신천지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1/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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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지 재섭 지 파장
- Author: [지저스TV]을래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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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9. 15.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JlX0e3vlI
모순(矛盾) – 지재섭 지파장 편
지재섭 지파장은 신천지 실상교리로 보리 석 되 중 한 인물이며 이만희 총회장과 함께
신천지 성도들에게 인을 치는 인물이자 신천지 개국 공신 중 한 명이지요.
한 마디로 신천지에서는 중요한 인물이라 이 말씀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차대한 인물인 지재섭 지파장이 법정에서 위증죄로 삼백만 원의
벌금 명령을 받았습니다.
위증죄란 무엇일까요?
위증죄는 판‧검사들이 재판과정 중에 오판을 하도록 유도하여 판‧검사들을 기망할 뿐만 아니라
사법부를 무력화 시킬 수도 있는 중죄입니다.
따라서 법원은 위증죄를 엄하게 처벌하고 있는데, 아시겠지만 한 번 더 확인 차원에서 인터넷에서 위증죄를 찾아봤습니다.
-위증죄 [僞證罪]-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고 만일 거짓말이 있으면 위증(僞證)의
벌을 받기로 맹서합니다」라고 기재된 선서서를 낭독하고 서명 날인한다(형사소송법 제157조).
따라서 본죄는 이 선서를 한 증인이 허위의 진술, 즉 자기의 견문 경험 등에 의한 기억에 반하는 사실을 증언하는 범죄이다(형법 제152조). 형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위증죄 [僞證罪] (법률용어사전, 2016. 01. 20., 법문북스)판결문 확인해 봅니다.
위의 법원 판결문 내용을 살펴보면
법정에서 지재섭 지파장이 자신을 [목사]라고 소개했나 보군요.
이 부분은 조금 있다 살펴보기로 하고 법원의 [주문]부터 보시죠
[법원의 주문]피고인(지재섭)을 벌금 삼백만원에 처한다
이유
지재섭 지파장은 증인으로 출석을 하여 법원 판사에게
① 신천지예수교 광주교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간판을 달고 운영되는 소속 지교회 또는 선교센터 등이 없다 는 취지로 증언하였고
② 경기도 본죽리 산42 토지의 매입과 관련하여 이것이 좋으니 사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증언하였다.
그러나 피고인(지재섭)은
① 신천지 교회는 이단교회라는 이유로 예배에 참석하기 꺼려하는 신도들을 위하여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교회를 [선교교회]라는 명칭으로 운영하고 있었고 이와 같은 사정을 잘 알고 있었으며,
② 피고인은 박00 등과 함께 경기도 본죽리 산42 토지를 방문하여 [이 땅은 성지가 되며 돈이 될 것이다]는 취지로 말하면서 그 매입을 권유하기도 하였다.
이로써 피고인(지재섭)은 자신의 기억에 반하는 허위의 진술을 하여 위증하였다.
지재섭 지파장은 이제 빨간줄이 그여서 범죄자가 되는 것이군요.
위의 법정에서 지재섭 지파장이 [목사]라고 적혀 있어서 웃음이 빵 터지고 말았습니다.
[새신자 교육교재]사실, 저는 위증죄도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했지만, 법정에서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신천지인들의 정신 감정을 국과수나 정신병원에 의뢰해 보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법정에서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하는 지재섭 지파장은 어디서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가 궁금하네요.
세상 목사들을 영적 개, 돼지라고 하면서 목사들의 학력에 대해서 손가락질을 하던 신천지 소속 지재섭 지파장은 어느 신학대를 나와서 목사 안수를 받았는지가 궁금합니다.
미국 퓰러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대한예수교 교역자 선교연합회 회장도 하고, 일본 후쿠오카 당회장까지 역임을 했다고 새빨간 거짓말을 했던 윤요한 지파장이 생각나는 군요.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인간들이지요.
신천지 자신들은 목사라는 호칭은 쓰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도 위증죄를 걸려야 할 판이군요.
위에서 자료에서 보셨듯이,
거창하게 목사 호칭을 쓰지 않는다고 하면서 세상 법정에 나가서는
세상 법의 하수인 노릇이나 하는 보잘 것 없는 사교단체임이 밝혀졌습니다.
하기야
이만희 총회장도 벤처 끌고 다니면서 자동차세 내고, 톨게이터 지나면 통행세 내고,
술 마시면서 주류세를 내는 등, 대한민국 소속의 보잘 것 없는 한 낱 미물에 불과 한 인물인데
지재섭 지파장도 어련 하겠습니까?
지재섭 지파장, 위증으로 600만원 손배 책임
신천지 신도 3인, 공동감금으로 “원고(유일한 목사)에 고통 줘” 800만원 배상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지재섭 지파장(광주 베드로지파)이 위증, 신천지 신도 3인이 공동감금 행위를 했다가 피해자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광주지방법원은 지재섭 씨가 위증을 함으로 원고 유일한 목사(전 신천지광주교회 신도, 현 예장 합동 남중노회 소속 목사)가 한때 유죄판결을 받도록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이유로 600만원을 배상을 하라고 판결했다. 또다른 신천지 신도 3인에 대해서는 원고의 차량을 둘러싸며 공동감금을 했다는 이유로 8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위와 같은 내용의 1심 판결은 2018년 5월 11일 항소심 선고에서도 동일하게 유지됐다.
광주지법이 1심에서 밝힌 지재섭 씨의 위증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지 씨가 △‘신천지 광주교회에는 대한예수교장로회의 간판을 달고 운영되는 소속 지교회 또는 선교센터 등이 없다‘ △경기도 본죽리 OOO번지 토지의 매입과 관련하여 ’이것이 좋으니 사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증언했다는 것이다. 신천지임에도 정통교회 간판을 달고 있는 ‘위장교회’는 없다, ‘경기도 본죽리 OOO번지 땅이 성지가 돼 돈이 될 것이다’고 말한 적이 없다는 지 씨의 발언을 법원은 위증으로 봤다(관련 기사 바로가기).
▲ 진리의 성읍 아름다운 신천지라는 지재섭 지파장은 법원에서 위증으로 벌금을 받은 데 이어 600만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지 씨의 위증에 대해 법원은 “지재섭의 위와 같은 위증의 불법 행위로 인해 (원고가)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이 경험칙상 명백하므로, 피고 지재섭은 금전으로나마 위자할 의무가 있다”며 “형사사건의 발생 경위와 결과, 위증의 내용, 횟수, 원고가 무죄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수사와 재판에 임하여 실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판시했다.
지재섭 씨 외 신천지 신도 3인 K 씨, L 씨, C 씨에 대해 법원은 “원고(유일한 목사)가 승용차를 타고 다니며 위 피고들이 신도로 있는 신천지교회를 비판하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을 발견하고는 위 교회의 성명불상 신도들과 함께 원고 등에게 차 안에서 나오라고 소리치며 위 승용차를 둘러싸고 움직이지 못하게 하거나 다른 신도들과 함께 위해를 가할 것처럼 행동함으로써 그때부터 40분간 원고 등으로 하여금 승용차에서 내리지 못하게 하고, 승용차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였다”고 지적했다. 광주지법은 이에 대해 “원고는 위 피고들의 행위로 인하여 정신적 고통을 받았을 것임은 명백하다”며 “원고가 받은 정신적 고통에 따른 손해를 금전으로 위자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했다.
▲ 유일한 목사의 차량을 둘러싸고 공동감금하고 있는 신천지 신도들
이번 판결에 대해 유일한 목사는 “자신들을 진리의 성읍이요, 아름다운 신천지요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다는 사람들이 위증과 공동감금 행위를 했다는 의미다”며 “특히 지재섭 지파장은 베드로의 영이 임한 사람으로 일컬어졌었는데 그러면 베드로가 위증한 꼴이 되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결국 이번 판결은 단순한 손해배상이 아니라 신천지의 실체가 뭔지를 보여주는 판결이라는 의미다. 한편 이 사건은 양측이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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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신천지’의 실상: 이만희와 간부들의 부정축재 의혹들
▪ 신도들의 피땀 어린 헌금이 이만희와 간부들의 부정축재로 쓰여졌다는 의혹들
▪ 신천지 어느 핵심 간부의 제몫 챙기기, 교주 이만희와 판박이
# 이만희 최측근이었던 前 간부, 김남희
▲ 신천지 측과 전 간부 김남희 간 공유물분할 소송 중
지난 9월 25일, 신천지예수고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측이 前 최측근 김남희 전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와의 ‘공유물분할’ 소송 건 재판이 있었다.
바로 경기도 가평 ‘평화의 궁전’ 건으로 신천지와 김남희 명의로 되어 있었고, 그곳에서 이만희와 김남희가 함께 살았다.
신천지 측에서는 연수원으로 사용되었다 하나, 쌍방 간 ‘선착장’까지 분할해 갖자는 상황이다.
25일 재판 당일, 신천지 측에서는 감정가 76억 원이 나왔으니, 여기에서 43억원+@로 해서 45억원 정도를 요구한다며 재판부에 ‘화해권고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김남희 측 변호인은 이 선에서 마무리 된다면 ‘이의 제기’할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러자 이전 감정사에게 재감정 요청 후 그 결과로 화해권고결정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날, 참으로 씁쓸한 내용이 오갔다.
▶ 신천지 측 변호인: 수목들과 6~7억원 들여 만든 ‘선착장’은 감정에서 빠졌다…
(그것들까지 재감정해 나눠져야 한다는 것이다.)
비싼 나무 사다 심고, 6~7억원 들여 ‘선착장’ 만들라고, 본부인 놔두고 김남희와 함께 살라고… 신도들은 헌금을 했는가?
나무, 선착장까지 공유물분할로 나눠 갖자고 하는 전현직 간부들의 행태는 참으로 한심하다.
▲ 신천지 측, 전 간부 김남희 재산 압류
신천지의 재산이 명의신탁이든 차명재산이든 아니면 공유된 것이든, 김남희 명의로 되어 있는 것은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가압류 된 상태로 소유권 분쟁 중이다. 김남희가 자기 것이라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 신천지 최대 지파 광주 베드로지파장, 지재섭
▲ 신천지 광주 베드로지파장 지재섭의 전남 담양 소재 저택
그는 1987년 신천지에 입교했다. 그곳에서 보낸 세월이 33년이다.
신천지 추수꾼 전략, 공격적 모략포교 수법 등을 정립시킨 지파가 바로 광주 베드로지파이다.
지재섭 씨는 신천지 지파장이 되기 전 전남 담양 창평에 있는 다 쓰러져가는 집에서 사는 등 매우 가난하게 살았다는 취지의 언급을 자주하였다고 한다.
월급은 십일조 제외하면 180만원이라고 했고, 그중 90만원은 가족에게, 나머지 90만원은 본인이 쓴다고 모 재판 증인심문 시 진술하였다.
그런데, 본인 재산을 딸, 며느리, 신천지 신도 및 전도사 등 명의로 하여, 부동산 실명법 위반한 바 있고, ‘기획부동산’에까지 관여한 바 있다. 이로 인하여 벌금형을 받았다.
본인 가용 자원이 한정돼 있었는데, 어떻게 저런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을까? 모 재판 법정에서 그가 증언대에 서서 증언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정리해본다.
▶ 신천지 십일조 헌금이 개인명의 통장으로 입급돼
▶ 부동산 실명법 위반, 가족이나 지인 명의로~
▶ 부동산 실명법 위반으로 벌금형 및 과징금 처벌
▶ 기획부동산 관련 위증으로 위증죄 벌금형
▶ 상대방 변호인, 탈세 및 은닉 재산 목적 아닌가?
▶ 대한예수교장로회 간판달고 활동한 적 있나? 없다.ㅡ 위증으로 벌금형
▶ 이만희 병원비도 신천지 공금으로 지급돼
▶ 베드로지파 지재섭 지파장이 법 위반한 사항들
2012년 부동산 실명법 위반으로 약식명령 받음
2015년 신도에 기획부동산 매입 권유 관련, 위증죄로 벌금형
2015년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로 관할 구청으로부터 과징금 부과
2017년 신천지 피해자에 6백만 원 손해 배상하라 판결
# 이만희 부인 유천순의 의혹
지난 7월 말, 경기 과천경찰서는 헌금 32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이만희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2015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신천지 명의로 된 계좌 129개에서 이만희 부인 유천순의 계좌 48개로 교회 헌금 32억원을 빼돌린 혐의다. 이는 압수수색 시 부인 안방에서 발견되었다.
# 증언
지난 4월, 신천지 차명계좌를 관리하던 어느 간부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신천지 총회 건축 헌금 대부분이 차명계좌로 관리되고 있고, 이만희 차명재산을 취득하는데 쓰거나 비자금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증언하였다. 자신이 차명계좌를 관리했던 당시 직접 챙겼던 금액만 900억 원, 총회 본부 단위로는 2천 억 원 정도가 차명계좌에 있다고 했다.
▲ 28일, 공판 준비기일, 새벽부터 수원법원 앞 대기 중인 신도들(사진: 신천지 피해 가족)
신천지는 경기도 과천에 144,000명이 들어갈 건물을 짓는다며 신도들에게 내 자리 건축헌금 즉, 천국의 자리라며 자릿세 개념의 목적헌금을 내라고 했고, 그 헌금을 관리하는 여러 개의 통장이 차명계좌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신천지 총회 통장이 여러 개 있는데, 건축 헌금은 총회에서 취합해 여러 차명계좌에 분산 입금 관리한다고 했다.
차명계좌는 간부들 가운데 믿을 만한 사람들을 골라서 명의를 빌려오는데, 수사 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어느 정도 수입이 있는 신도들 가운데 택한다고 한다. 이들 명의로 차명계좌를 운용하고, 이 계좌에 있는 돈으로 이만희 총회장 명의 부동산을 사거나 아니면 차명 부동산을 매입한다고 증언했다.
참고로, 이만희 총회장은 월 200만 원 받으면서 검소하게 살고 있다고 신도들에게 말해왔다.
현재 신천지 이만희는 2천억 비자금 조성 및 횡령 의혹 등으로 고발돼 조사 중이고, 코로나 방역업무 방해 등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다.
28일, 공판 준비기일이었는데 이른 새벽부터 신천지 신도들이 수원지방법원 입구에 진을 치고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교주의 교리문제, 이성문제, 돈 문제 등을 냉철한 이성으로 판별할 시기는 언제쯤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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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베드로 지파장 노예봉사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대학가에 내려왔던 공지이며 주기적으로 내려오는 봉사이다.
고서 봉사란 담양 고서 지역의 지파장 집에가서 노동력을 착취 당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다녀온 교인에게 가서 무엇을 했냐고 물었더니 지파장님 집 주변에 잡초를 하루종일 뽑았다.
텃밭 가는 것을 도와드렸다. 나무를 종류별로 집 주변에 심는데 그거 잔심부름했다. 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천지 봉사부와 건설부는 교회 청년들에게 봉사를 반강요한다. 이는 부서별로 할달량이 정해지고 할달량이 안채워지면 부서 봉사 담당자에게 교육을 빙자한 훈계를 한다. 성경에서 봉사 하라고 선한 마음으로 협력하라했는데 너가 안믿고 교육도 못하니 부서원도 그 모양이고 봉사할려는 마음이 없다. 이런식이다.
신천지 베드로 지파 광주교회 증축 건설 때에도 청년들이 동원되었으며, 센터를 새로 만들 때도 청년들을 불러다가 쓴다. 물론 보상은 하나님이 주신다며 간식거리를 지급하는 정도로 일당 따윈 없다.
자발적인 봉사라면 상관없으나 세뇌에 의한 행동이란 것이 문제이다. 청년들이 빠듯한 현실을 외면하고 세상의 물질을 쓸모없는 것으로 현혹하여 직장 진로 가족 다 포기하고 신앙에 타의적으로 매몰시킨다. 그런 청년이 정신을 차렸을 때 느낄 충격은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신천지 안다니는 네 친구가 삼성에 다닐지라도 나중에 네가 제사장이되서 세상을 통치할 것이다. 네 친구가 네게 십일조를 바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다른 가치를 냉소적이고 회의적으로 가치를 낮춘다.
포스트 이만희는 누구인가?
▲포스트 이만희로 거론된 후계자들 (우측상단부터 시계반대방향으로 유천순, 장방식, 지재섭, 이전우) (출처: 「뉴스천지」,CBS)
■ 총회 재산 개인소유하고 있는 장방식
■ 통일교 벤치마킹하는 신천지, 직계가족에게 후계자 승계할 가능성 있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만희, 신천지) 이만희 교주 사후 후계자로 유력했던 김남희씨가 배도자로 퇴출되면서 신천지 후계구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김씨가 후계구도에서 제외된 가운데 신천지 후계자를 놓고 지방 출신 유력인사들과 이 교주 가족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신천지 유력인사 베드로지파장 지재섭
지재섭은 누구인가?
신천지 유력인사로 알려진 지재섭(76)씨는 유재열의 장막성전에서부터 이만희 교주와 함께 해온 초창기 멤버다. 전라도 광주 베드로지파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지씨는 12지파장들 중에서도 이 교주에게 촉망받는 지파장으로 알려져 있다. 탈퇴자들은 이 교주가 신천지 12지파 중에서도 지씨와 베드로지파에 대해 자주 언급하고 칭찬했으며, 한 탈퇴자는 “이 교주가 지씨에게 자동차를 사줬다는 이야기를 설교시간에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지씨는 신천지 12지파 중 가장 많은 인원의 신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씨의 명성은 지방에서 뿐 아니라 12지파 안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뉴스천지」에 따르면 신천지 최대규모 지파로 알려진 베드로지파는 2016년에 6327명의 수료생을, 올해 상반기에는 2625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끊임없이 교세를 확장하고 있어 앞으로 베드로지파의 영향력은 신천지 내부에서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재섭씨는 그의 첫째 딸 지○○씨를 강사로 세워 자신의 권력을 승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베드로지파 탈퇴자는 “지재섭 지파장의 딸인 지○○씨가 베드로지파에서 센터 특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며 “베드로지파 내부에서 지○○씨의 지위와 권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임웅기 소장(광주이단상담소)은 “신천지 세력은 베드로지파가 대부분 성장시킨 것이기 때문에 신천지 안에서 지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재섭 전(前) 사돈, 맛디아 지파장 장방식
장방식은 누구인가
충청도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맛디아 지파장 장방식(58)씨도 지재섭씨 못지않게 신천지 내부에서 영향력 있는 유력인사다. 장씨는 충북 옥천에 있는 옥천성전대지 명칭의 신천지 총회 재산을 자신의 명의로 매입했다.(최근에는 신천지에서 근저당권설정을 해놓은 상태다.) 인사이동이 잦은 신천지에서 오랫동안 지파장의 자리를 지켜온 장씨는 지씨의 전(前)사돈으로도 알려진 인물이다. 현재 장씨는 지씨와 함께 지방 유력 인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80세가 다 되어가는 노인 지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신천지 내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장방식씨가 이 교주 사후 후계자로 등극할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장씨의 개인 재산 소유 내역
직계가족, 본부인 유천순과 양아들 이전우
▲이전우씨가 담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천지 안산시온교회
통일교, 하나님의교회 등 대부분의 이단들은 교주 사후 직계가족에게 후계구도를 이어왔다. 특히 통일교를 벤치마킹하는 신천지 입장에서 직계가족인 본부인 유천순씨와 양아들로 알려진 이전우씨를 후계자로 빼놓을 리 없다. 그동안 유씨는 이 교주와 김남희씨의 내연관계에도 침묵해 왔으며, 최근 척추관협착증으로 이 교주가 수술을 받을 때 그 곁을 지켜왔던 인물이다. 김씨가 퇴출된 상황에서 유씨가 이 교주 뒤를 이어 후계자가 된다 할지라도 신천지 내부에서 크게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후계자로 주목할 인물은 이 교주의 양아들로 알려진 이전우씨다. 현재 이씨는 신천지 안산시온교회에서 담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신현욱 목사(구리이단상담소 소장)는 이전우씨에 대해 “이전에 (이 교주가) 이씨를 강사, 교육장, 지파장으로까지 세웠었지만, 아버지 이씨의 도움으로 된 것이었고 인격, 실력 면에서 볼 때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만한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덧붙여 “김남희씨가 들어오면서 (이 교주가) 이씨를 배제했다”며 “그런데 최근 이 교주와 김남희씨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서 작년부터 이씨가 신천지 안산교회 담임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탁지일 교수본지 이사장 겸 편집장는 포스트 이만희에 대해, “김남희의 몰락으로 이만희의 권위에 대한 의구심이 신천지 지도부 내에서 확산되었을 수 있다. 김남희의 ‘몰락’은 신천지 ‘분파의 시작’일 수 있으며, 신천지 12지파 조직은 포스트 이만희 체제에서는 수 개의 분파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일제강점기 이후 후계구도 구축은 모든 신흥종교단체들의 절체절명의 과제이며, 성공사례는 희박하다. 지난 역사적 사례들을 고려할 때, 포스트 이만희 체제의 구축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 시기는 한국교회의 신천지 대처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이 교주 후계자 승계를 놓고 지방 유력인사들과 이 교주 가족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천지 후계자 승계가 앞으로 신천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신천지는 ‘NL 세력’으로부터 조직적 영향을 받았다.
광주는 오래도록 아픔과 소외감, ‘차별’의 서러움을 겪어왔다. 특히 1980년대의 그것은 차라리 뼈속에 사무치는 추위였다. 사회학적으로 가난하고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일수록 종교에 귀의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사람들에게는 메워지지 않는 마음의 구멍을 채워줄 것이 필요하다.
1980년 9월 14일, 이만희가 ‘신천지’ 설립을 시작했다. 정식 설립은 1984년 3월 14일이지만, 실질적인 시작은 그로부터 3년 6개월 이전인 이날로, 이만희는 1987년 9월 14일까지의 7년을 반반으로 나누어 ‘인치는 역사’와 ’14만 4천을 모으는 역사’로 구분했다. 따라서 ‘신천지’는 1980년에 시작되었고 1984년에 선포되었다. 그러나 분명히 하건대, 신천지는 1987년 시점에도 별 볼 일 없는 소수 종파에 지나지 않았다. 이만희가 제시했던 1987년 종말론이 불발되자 많은 이들이 신천지를 이탈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 신천지 조직의 성장을 완전히 책임지는 인물이 등장했다. 그의 이름은 지재섭, 일흔을 넘긴 2020년 현재까지 신천지 베드로(광주·전남) 지파장이다. 그는 결혼 직후 장모를 통해 장막성전에 합류했고, 이만희와 함께 신천지 창립에 관여했다. 그는 본부에 남지 않고 광주에 내려와서 신천지 조직활동을 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1987년 광주 동구 산수동에 위치한 작은 골방에서 시작되었다. 지재섭은 상당히 혁신적이었다. 그는 청소년, 청년들을 주축으로 조직을 꾸렸다. 이를 두고 다른 지역 구성원들에게 속된 말로 “애기들 데리고 뭐하는 짓이냐”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당시 다른 지역을 거점으로 삼은 신천지 지역지부들은 40대, 50대 중년들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러나 청소년, 청년들은 생각 이상으로 열성적이었다. 그들은 마치 유겐트나 홍위병이라도 된 마냥 신앙에 심취했고, 공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해나갔다. 가장 중요한 건, 그들 중 일부가 2020년 현재에도 여전히 50대 중후반의 나이로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청년을 조직할 수 있는 곳은 ‘대학가’다. 이들은 ‘전남대학교’를 전도의 교두보로 활용했다. 1990년대 내내 전남대 재학생들이 조금씩 신천지에 유입되었다. 그중 일부는 ‘학생운동’의 경험을 가지고 있던 활동가들이었다. 5년간 신천지에 있었던 형민이 ‘개헌’ 관련 강연회에 참석자로 동원되었다가, 모 장년부 간부와 길게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해당 간부는 본인을 1994년도 전남대 NL 운동권 출신으로 소개했다. 형민 역시 같은 NL 단체에서 활동했던 적이 있어, 해당 간부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는 당시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 중에서 알게 모르게 신천지에 입교한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1994년도와 1999년도 전남대 활동가들이 특히 집단적으로 신천지에 입교했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잔존하는 NL 계열 활동가들에게는 ‘조직 이탈자’에 불과할 것이다.
1994년은 전남대 총학생회를 비롯한 광주지역 NL 계열 활동가들에게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 1999년도 마찬가지였다. 1998년, 지난해에 있었던 ‘이종권 구타치사 사건’을 거치면서, 광주전남지역에서 NL 운동을 주도하던 남총련(광주전남대학총학생회연합)이 둘로 쪼개졌다. 이종권 구타치사 사건은 전남대 총학생회 간부들이 무고한 청년을 경찰이 보낸 ‘스파이’로 오인, 납치하여 고문하던 중 살해한 사건이다. 그해 남총련의 폭력성에 분노하여 조직을 대거 이탈한 사람들이 ‘청년공동체’라는 단체를 만들어 2년간 학생회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NL 활동가들이 청년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술을 끼얹거나 돌을 던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청년공동체’는 2년간 학생회를 운영했을 뿐, 새로운 길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이렇듯, 사회운동이 방향성을 상실하고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상황 속에서 신흥 종교에 귀의한 사람들이 있었다. 천국과 혁명은 닮아있었다.
물론 ‘인간관계’를 통해 신입 교인을 포섭하는 신천지 수법상 특정 집단 출신들이 두드러지게 조직에 합류하는 건 상당히 흔한 일이다. 그러나 운동권 출신 합류자들은 평범한 청년이면서 동시에 학생운동의 경험을 가지고 있던 전직 대중운동가들이었다. 이들은 새로운 신도를 모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들이 ‘품성’을 갖추고 있었음은 물론이다. 일부 NL 조직 이탈자들은 신천지 베드로지파 조직문화 형성에 압도적인 영향을 끼쳤다. 신천지가 CBS 관련 집회를 할 때, 베드로지파 간부들이 “옛날 실력 좀 발휘해볼까”라는 농담을 하는 것에는 시사점이 있다. 베드로지파 구성원들에게 “장년부는 죄다 운동권 출신”이라는 말은 상식이다.
신천지는 초창기에는 ‘계시록 집회’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도를 진행했다. 주변 지인들에게 예배에 나와보라고 권유한 후 자신들의 교리를 알려주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는 한계가 명확한 일이었다. 이들에게는 새로운 ‘전도 수법’이 필요했다. 1990년, 신천지는 서울을 시작으로 무료 성경 신학원을 전국 각지에 세우기 시작했다. 성경을 알려주겠다며, 무료로 수업을 들어보라고 제안하는 방식이었다. 일명 ‘센터’가 등장했다.
1995년,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신천지 지도부가 ’12지파’ 구성을 완료했다. 신천지는 전국을 12구역으로 나눴다. 지재섭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를 총괄하는 베드로지파장을 맡았으며, 2020년 현재까지 현직을 유지하고 있다. 다른 지역들을 관할하는 11개 지파 수장들이 평균 2년 주기로 교체됨을 생각할 때, 그의 권력의 막강함을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지파장 임명 권한은 교주에게 있다. 1990년대 후반이 되자 ‘강연’을 통한 전도가 점차 한계를 맞이했다. 무료 성경 신학원을 그만둔 사람들을 중심으로 신학원 운영주체가 ‘신천지’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수강생을 모으는 게 힘들어졌고, 이탈자가 속출하는 등 조직 전체가 위기에 봉착했다. 당시에는 신입 수강생들만 센터에서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통제가 불가능했다.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 건 역시 ‘베드로’였다. 신천지 베드로지파가 새로운 전도 수법을 개발하여 전국에 전파했다. 일명 ‘모략 포교’다. 여기에는 ‘복음방’, ‘인섬교’, ‘은사치기’, ‘추수꾼’을 비롯한 세밀한 노하우가 포함되어 있었다.
(신천지 전도 수법에 대해서는 필자가 직접 출연한 이 영상에서 자세히 설명했고, 책에도 자세하게 서술했다. 핵심은, 신천지와 NL 세력이 조직을 운영하는 방식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전도 과정에서 자신들이 ‘신천지’라는 사실을 6개월간 알려주지 않는다. 그 대신 ‘바보 과대표’로 행동하며 친분을 극대화한다. 바로 나와 형민이 당했던 수법이다. 이때 1명의 조직 대상에게 3명의 기성 조직원이 붙는다. 이들 세 사람은 서로의 친분 관계가 옅은 것처럼 행동하여 의심을 피하고, 대상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처음 두 달 정도 기간에는 복음방(인큐베이터)에서 이들 4명이 여러 차례 만남을 가지며 친분을 쌓는다. 이들 4명(신입 1명, 기성 구성원 3명)은 곧 단일 그룹 정도의 친분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후 조직의 중심 단위에서 여러 그룹들을 모아놓고 본인들의 세계관을 교육한다. 이때도 신입 참가자는 전체 참석자의 25% 이하로 제한되기 때문에, 교육에 문제를 제기하거나 반발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조성된다. 신천지가 다른 조직을 접수하는 방법 역시 NL 세력의 수법과 정확히 일치한다.
이렇듯 대중운동의 경험을 가지고 있던 자들의 활약에 힘입어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 후발 주자에 불과했던 지파가 본부 신도수를 추월한 것은 물론이고, 2020년 현재까지 신도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만희 교주는 요한계시록 6장 ‘밀 한 되 보리 석 되’ 비유를 인용, 지재섭 지파장이 ‘보리 석 되’에 해당한다며 조직 내 이인자임을 공인했다. 이만희 교주가 옥좌에서 권세를 누릴 때, 지재섭은 마치 사마의라도 된 것 마냥, 그 의자 앞에서 군림했다.
베드로지파는 문화적으로 신천지를 주도해왔다. 신천지에는 베드로지파에서 시작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것들이 생각 이상으로 많다. 신천지 전도 앱 중 가장 널리 알려진 ‘S-라인’은 베드로지파에서 자체적으로 사용하던 어플이었으나, 전국 표준으로 확립되었다. 신천지는 흰 와이셔츠에 검은 바지를 착용하는 ‘모나미 룩’을 공식 예배 복장으로 규정한다. 이에 대해 교인들 사이에서도 ‘요한계시록 흰무리’에서 따온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다. 실제로는 지재섭 지파장이 깔끔한 스타일을 선호해서 예배 복장을 ‘모나미 룩’으로 통일하는 게 어떻겠냐고 이만희 교주에게 제안했고, 그의 윤허를 받은 후 전국으로 확산된 문화다. 1991년부터 2011년까지 신천지 베드로지파에서 활동했던 현직 목사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다. 내부적으로는 예배에서 깔끔한 복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권장한다고 주장한다. 신천지로 인해 모나미 룩을 입지 못하고 있는 분들께 안타까움을 전한다. 이외에도 신천지 수료식 때 착용하는 학사모와 졸업식 복장을 비롯한 여러 조직문화의 핵심 요소들 역시 베드로지파에서 시작되었다. 베드로지파 교인들은 본인들의 영향력에 나름의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일부 강사들은 설교시간에 이러한 것들을 대놓고 자랑한다.
2019년 9월 18일 자 신천지 만국회의 ‘통일’ 카드섹션
신천지는 교단의 주요 목적 중 하나로 ‘통일’을 내세우고 있다. 신천지 베드로지파 역시 광주에서 ‘조국통일 평화마라톤’을 주최하는 등 열성적인 통일운동을 전개해왔다. 신천지 베드로지파에 가면, 외부인도 볼 수 있는 곳에 거대한 비석 2개가 세워져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만희 교주의 이름으로 발표된 ‘조국통일선언문’이다. 2016년, 신천지 베드로지파 몇몇 교인들이 위장단체 ‘파우스톤즈’를 설립하여 전남대 총학생회 등과 함께 전남대 경영대 앞뜰에 ‘통일 바람개비 언덕’을 조성했다. 위장단체 ‘파우스톤즈’ 대표가 바로 2017년도 전남대 총학생회 선거개입 사건을 주도한 장수아다. 신천지는 매년 잠실운동장에서 개최하는 만국회의 기념행사장에서 통일 관련 카드섹션을 펼치기도 하는데, 여기서 참으로 아이러니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2000년대 초반, 신천지는 전남대학교 내부 조직력을 바탕으로 전남대 총동아리연합회를 4년간 완전히 장악했다. 이는 신천지와 전남대 총학생회의 세력 다툼으로 이어졌고, 실제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신천지 모 전도사는 “전대 총학 간부들이 자기네 사람들 자꾸 빼간다고 머리채 잡아서 몸싸움을 한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신천지가 NL 조직 이탈자들에게 조직적 영향을 받은 건 사실이지만, NL 세력 입장에서 신천지는 본인들의 조직원들을 빼가고, 조직 전략 중에서 필요한 것들을 취사선택하여 활용한 골칫거리였다. 내가 청소년 시절에 활동했던 NL 계열 청소년 단체 21세기 청소년공동체 희망 광주지부에서는 나와 동 시점에 활동하던 사람들 중 5명이 신천지에 갔다. 조직에 숨어든 ‘추수꾼’ 때문이었다. 나는 나중에야 이 사실을 알았으며, 간부들이나 그 시절에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은 여전히 그들이 신천지에 들어간 사실을 모르고 있다.
2020년 현재, 신천지 20만 신도 중 전남대 출신은 졸업, 재학, 중퇴를 포함하여 최소 5천 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앞서 언급한 대로, 1995년 12지파를 완성할 당시 신천지 베드로지파는 호남 전체를 담당하고 있었다. 그러나 세력이 강성해지자, 전북이 ‘도마지파’로 독립되었고, 지재섭 지파장이 직접 전주에 가서 조직을 꾸리는 것을 도왔다. 이것을 내부적으로 구약의 야곱이 열 두 아들에게 내린 복 중에서 요셉이 받은 “네 덩굴이 담장을 넘어갈 것이다”에 비유하여, “베드로지파는 두 지파를 꾸렸다”라고 칭송한다. 베드로지파 간부 중에는 이 모든 게 광주(光州)의 光(빛 광)이 하나님의 빛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다. 이 때문에 요셉-베드로 지파라는 칭호도 있지만, 잘 쓰이지는 않는다.
1990년대 후반에 어느 정도 조직체계를 완비한 베드로지파는 전국 각지에 조직원들을 파견했다. 지재섭은 전북 이외에도 부산 등지에서 조직활동을 지원했다. 그는 대전, 충남, 충북 지역에도 조직원들을 파견했다. 이들에게는 훗날 ‘특전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이때 지재섭이 파견한 특전대가 만든 조직이 충청권을 관할하는 ‘맛디아지파’다. 대전, 충남, 충북을 관할하는 장방식 맛디아지파장은 지재섭 베드로지파장과는 사돈지간이다. 장방식은 1991년 광주 서구 농성동 센터 강사였는데, 대전에 파견된 이래 충청권을 전담해왔다.
호남 지역 신천지 세력은 베드로지파 39,261명(광주, 전남), 도마지파 12,313명(전북)을 더해 약 5만 2천여 명으로 전체 신천지 교인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신도수 2만 4천여 명을 거느린 맛디아지파 역시 베드로지파의 영향력 하에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의 신천지는 이만희 교주가 수십 년간 사이비 종교들을 전전하며 터득한 사이비 교리에 정치조직 방법론과 열성적인 청년 신도들의 희생과 헌신이 더해져 완성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나는 언젠가, 전남대 철학과 김상봉 교수에게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다. 내 이야기를 듣더니, 그는 “광주의 오월로 인해 가슴에 뚫린 구멍을 메울 수 없었던 사람들이 NL과 신천지로 나누어지게 되었다”고 담담하게 평가했다.
금남로에서 열린 신천지 베드로지파 집회
(실제 신천지 집회 영상이다. 이들의 집회에는 사회운동 진영의 집회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실제로 학생운동 진영에 속해있었던 사람들이 조직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연유에서 “NL 세력의 조직문화가 일부 조직 이탈자들을 중심으로 신천지 조직문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을 하게 되었으며, 지난 2020년 2월 23일 페이스북에 이 견해를 최초로 밝힌 바 있다. 이는 이틀 뒤, 진중권 교수에 의해 확대·재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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