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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NASA에서 일하는 흑인 여성 케서린, 도로시, 메리! 이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나사 안에서 차별을 받습니다. 사무실 내의 눈빛들도 너무 따갑습니다. 내용을 가리고 건네주는 자료를 검토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차별의 상황에 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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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목 : 히든 피겨스 (2016)
영상 저작권 및 출처 : Disney Enterprises Incorp.
[음악정보]Song : 샛별 – SOSO / https://youtu.be/any_Ha0Sd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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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전체 줄거리와 감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감동적인 이야기 <히든 피겨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우주 프로젝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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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8/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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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 나무위키: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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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 인종차별, 남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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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1/1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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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영화 줄거리와 결말: 천재 여성 수학자들의 감동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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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히든 피겨 스 줄거리
- Author: 무비씨엘로 MOVIE CIE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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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3.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fc9O9m11098
외국영화 추천, 히든 피겨스 줄거리 + 영어 명대사
켈리쌤께서 오늘 여러분께 추천드릴 외국영화는
<히든 피겨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로
네이버 영화 평점 9.36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영화인데요!
미국과 러시아의 불꽃 튀던 우주 개발 경쟁으로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의
NASA 안에서 일어났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랍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전체 줄거리와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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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감동적인 이야기 <히든 피겨스>
1960년대 미국과 소련의 우주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우주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그린 영화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 포스터, 시어도어 멜피 감독(2016년 개봉)
<히든 피겨스> 배경지식
❐ ‘히든 피겨스’ 뜻
영화 제목인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는 ‘숨겨진 인물들’이라는 뜻이다. NASA의 우주 비행 프로젝트를 위해, 차별과 편견에 맞서 가며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한 세 명의 흑인 여성 과학자(수학자)를 가리킨다.
❐ ‘히든 피겨스’ 실존인물
이 영화의 주인공은 실존인물인 세 명의 흑인 여성이다.
천재적인 수학 능력을 가진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 메리 잭슨
영화의 배경인 1960년대 당시 미국은 소련과 우주에 대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었다.
그런데 소련이 먼저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발사하고, 이어서 인류 최초로 생명체를 우주로 보내는 데 성공하자, 소련에 맞서기 위해 미국항공우주국 ‘NASA’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장치 IBM을 개발하는 한편, 우주 임무 그룹을 비롯한 개발 부서에 새로운 인력을 들여오기 시작했다.
NASA 재직 당시의 캐서린 존슨. /사진=NASA
NASA 재직 당시의 메리 잭슨. /사진=NASA
NASA 재직 당시의 도로시 본. /사진=NASA
그 당시 백인 남성 위주의 NASA는 여성 차별뿐만 아니라 유색인종에 관한 차별도 굉장히 심했기 때문에 도로시, 메리, 캐서린은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능력과 상관없이 임시직 전산원으로 근무하면서 생계를 이어가야 했다.
그러던 중 NASA 우주 임무 그룹에서 새로운 인력을 필요로 하자 캐서린, 도로시, 메리에게 드디어 기회가 생겼다. 임시직 전산원으로 일하던 세 사람이 어떻게 자신들의 존재감과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인물별로 소개한다.
<히든 피겨스> 줄거리
❐ 캐서린 존슨
캐서린은 우주 임무 그룹에 임시직으로 들어가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같은 일을 하면서 여자라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고, 무릎까지 내려오는 치마와 굽 높은 구두를 신어야 하는 복장에 대한 엄격한 기준도 맞춰야 했으며, 보고서 작성할 때 자기 이름도 올릴 수 없었다.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백인 동료들과 다른 커피포트를 사용해야 했고,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써야 했다.
이러한 인종 차별과 성 차별을 참아가며 열심히 일을 했지만, 수석연구원 스태포드의 불신 때문에 업무에도 차질이 생긴다. 사실상 업무를 보는 것이 불가능할 징도로 서류의 데이터를 까맣게 칠해서 주거나, 계산을 다해 가면 캐서린이 들어갈 수 없는 회의에서 설정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기껏 마친 업무를 다 쓸모없는 일로 만들고는 했다.
영화 <히든 피겨스> 한 장면
게다가 소련이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를 배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NASA의 분위기는 무겁게 가라앉게 되고, 화장실을 가기 위해 종종 자리를 비워야 했던 캐서린에게 해리슨은 화를 낸다.
이에 캐서린은 그동안 자신이 받았던 많은 차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를 이해하게 된 해리슨은 직접 커피포트에 붙은 유색인종 스티커를 떼어내고, 유색인종 화장실 표지판도 없애버린다.
캐서린은 묵묵히 자신을 믿어주었던 해리슨의 기대에 부응하듯 자신의 업무를 보란듯이 잘 해낸다. 그러나 브리핑 회의에 들어갔다 오면 매일 바뀌는 데이터값 때문에 캐서린은 회의에 직접 참석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데이터는 수시로 변하는데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지 못하면 일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펜타곤 브리핑 참석은 캐서린이 민간인이고 흑인 여성이라 규정상 절대 안 되었지만, 해리슨은 브리핑 회의에 참석시키고 캐서린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
영화 <히든 피겨스> 한 장면
그러던 중, 미국 최초로 지구 궤도를 도는 ‘프렌드십 7호’ 발사 직전에 해리슨은 마지막 확인을 하던 중 IBM 컴퓨터가 계산한 착륙 좌표가 어제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얘기를 들은 우주비행사 존 글렌은 불안해하며 캐서린의 계산이라면 믿을 수 있다며, 케서린이 계산해 줄 것을 부탁한다. 결국 케서린의 계산에 따라 정확한 좌표를 얻게 되고, 프렌드십 7호는 무사 귀환하게 된다.
❐ 메리 잭슨
메리 잭슨은 NASA의 엔지니어를 꿈꾼다. 하지만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흑인 여성은 꿈꿀 수 없는 게 현실이었다. 그래도 메리는 ‘최초의 흑인 여성 NASA 엔지니어’ 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엔지니어 훈련 프로그램에 신청서를 냈다.
하지만 백인만이 다닐 수 있는 학교에서 수업을 들어야 한다는 조건이 갑자기 추가되어 고민에 빠진다. 메리는 법원을 찾아가 청원서를 제출하고 다음과 같이 판사를 설득하여 마침내 수업을 들을 수 있게 된다.
“저는 NASA의 엔지니어가 될 계획입니다. 하지만 백인 학교의 수업을 듣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피부색을 바꿀 수도 없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최초가 돼야 하지만 판사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판사님, 오늘 보시는 많은 재판 중에 100년 뒤 기억될 재판은 뭘까요? 어떤 판결이 판사님을 최초로 만들까요?”
영화 <히든 피겨스> 한 장면
당시는 이전의 불합리한 처사에 대해 ‘하던 것’이기 때문에 ‘그러려니’ 하라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았던 시대이다. 만약 메리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판사는 기존의 판례와 흑백 분리정책에 따라 메리의 청원 건을 그냥 넘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메리는 판사에게 기존의 것을 따르는 자가 아닌 최초의 판사가 되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전례를 따르는 것이 아닌 선례가 되는 판결로 사람들에게 기억되라는 것이다.
❐ 도로시 본
도로시는 NASA에서 임시직 전산원으로 일하고 있다. 도로시는 지난 1년 동안 주임의 빈자리를 대신하여 성실하게 주임의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도로시가 흑인이라는 이유로 승진은커녕 어떠한 보상도 없는 회사의 차별적 대우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그런데 계산을 순식간에 해버리는 대형 컴퓨터 IBM이 회사에 들어오자, 도로시는 실직 위험을 감지한다. IBM 때문에 다 쫓겨나게 생긴 상황에서 도로시는 이에 굴하지 않고 최대한 컴퓨터에 대해 배워서 자신과 동료들의 가치를 입증하고자 한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위해 책을 찾으려고 공립도서관에 갔지만, 도로시가 찾는 책은 유색인종 책장에서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백인인종 책장에서 책을 찾으려 하지만 쫓겨나고 만다.
공립도서관에서 쫓겨날 때 IBM에 대한 책을 숨겼던 도로시는 집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아들에게 그 책을 읽어준다. 그리고 아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차별과 평등은 다른 거야. ‘그러려니 하라’는 건 말이 안 돼, 알았니? 나도 세금을 내잖니. 바르게 행동했으면 떳떳한 거야.”
마침내 도로시는 IBM 관리 책임자가 되고, 다른 흑인 동료들도 실직을 면하게 해준다. 나아가 최초로 흑인 리더가 백인 직원들을 가르치는 위치까지 차지한다.
<히든 피겨스> 마고 리 셰털리 저, 동아엠앤비
<히든 피겨스> 감상
사람들은 흔히 우주 과학 분야에서 유리 가가린, 루이 암스트롱 같은 몇몇의 영웅들만 기억한다. 그러나 캐서린, 메리, 도로시처럼 가려진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영화를 보면 자주 등장하는 대사가 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당하는 주인공들에게 사람들은 “그러려니 해요.”라는 말을 한다. 이 말은 온갖 불합리한 상황을 그냥 용납하고 인정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영화의 주인공들은 ‘그러려니’라는 족쇄를 벗어던지고 자신의 존재감과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은 인정을 받아 성공을 거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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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영화]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개봉: 2017.03.2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 미국
러닝타임: 127분
천부적인 수학 능력을 가진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꾸는 메리 잭슨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한편,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뿐인데….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출처: 네이버)
본문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뛰어난 천재성을 발휘했던 캐서린 존슨은 나사 전산실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캐서린뿐만 아니라 도로시와 메리 또한 뛰어난 두뇌와 재능을 갖고 있었지만 단지 흑인, 그리고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재능을 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 사람이 함께 출근하던 길, 자동차가 도로 한복판에서 고장이나 지나가던 경찰이 다가옵니다.
그런데 그 시대의 인종차별을 한눈에 알 수 있듯, 아무 잘못한 게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 사람은 마치 죄를 지은 듯 한껏 저자세로 경찰을 대합니다.
경찰 역시 그녀들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뱉기도 합니다.
그 시대 미국에서는 어딜 가든 백인과 흑인을 나눠 차별하는 걸 당연하듯 여겼는데요.
버스, 도서관, 화장실, 식당 등등 모든 곳에 흑인들이 이용할 곳을 따로 구분 지어 놓았습니다.
흑인들이 백인이 이용하는 곳에 들리면 따가운 눈초리를 받아야 했고, 반대로 백인이 흑인이 있는 곳에 오면 마치 못 올 곳에 왔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이곤 합니다.
밖에서도 그렇듯 나사 안에서도 상황이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흑인 여성들이 있는 전산실이 따로 존재했고, 처우 또한 백인들과 크게 차이가 났습니다.
나사에서는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었는데, 소련에 뒤처지지 않으려고 매우 신경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당시만 해도 컴퓨터가 보편화되어 있던 시절이 아니라 우주 비행에 필요한 수학 계산을 사람이 직접 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어도 계속해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엔 소련이 먼저 발사에 성공하게 됩니다.
그 일로 더욱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서 캐서린은 처음으로 중요 부서에 배치되게 됩니다.
백인 남자들만 득실대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해나가는 캐서린.
그러나 그들은 캐서린이 커피포트기를 이용하자 흑인 전용 낡은 커피 주전자를 따로 마련해 놓고, 중요 내용을 가려둔 보고서를 던져놓고 계산을 하라는 등 대놓고 캐서린을 무시하고 차별합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일을 처리해 내는 캐서린.
어느 날도 마찬가지로 중요 내용을 가린 문서를 캐서린에게 계산하라고 가져다줍니다.
캐서린은 그 문서를 전등에 비춰 매직으로 칠해진 뒷면에 내용을 파악하는데요.
아주 소량으로 노출된 부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해결하지 못한 수학공식을 한 번에 풀어내게 됩니다.
그걸 본 해리슨은 캐서린의 재능을 알아채게 되고, 그녀를 신임하게 됩니다.
캐서린은 회사에 차별 속에서도 열심히 일을 하는데 하루에 두세 번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마다 800m나 떨어진 화장실로 뛰어갔다 와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늘 30분 이상씩 자리를 비울 수밖에 없게 되고, 이에 해리슨이 도대체 하루에 몇 번씩 자리를 오래 비우는 이유가 뭐냐고 다그치게 됩니다.
화가 난 캐서린은 울분 섞인 목소리로 그동안 받은 설움을 토해냅니다.
그 얘기를 들은 해리슨은 그 즉시 회사 화장실에 붙은 흑인 전용 화장실 문패를 방망이로 내리쳐 없애버립니다.
소변 색깔은 누구나 다 똑같다며 앞으로 자기 자리에서 가까운 화장실을 이용하라고 명령합니다.
해리슨의 지원과 도움으로 캐서린은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칩니다.
그렇게 우주비행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된 나사.
그러나 곧 IBM 대형 컴퓨터가 나사에 도입되면서 캐서린과 동료들의 자리는 위협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도로시는 자신과 동료들이 그대로 쫓겨나는 걸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몰래 IBM 컴퓨터실로 들어가 문제를 해결하고 매뉴얼을 공부하면서 IBM 직원들보다 컴퓨터를 더 잘 다루는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에 도로시는 그 실력을 인정받아 IBM실 주임으로 진급되게 되고 그녀 덕분에 전산실에서 내쫓길 위기에 처해있던 다른 흑인 여직원들도 IBM실로 배정되어 회사를 계속 다닐 수 있게 됩니다.
메리 잭슨은 세계 최초 여성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꿈을 갖고 있는데 그 자리에 오르려면 백인들이 다니는 학교를 졸업해야만 했습니다.
늘 당당하고 도전적이었던 메리는 소송을 걸어 결국 야간으로 원하는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됐고, 결과적으로 세계 최초 여성 엔지니어가 되는 꿈을 이룹니다.
한편, IBM에 도입으로 그동안 제일 앞에서 많은 공을 세웠던 캐서린은 그 공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됩니다.
그러나 우주비행이 시작되기 바로 전 IBM이 계산한 방식에 오류가 발견되면서, 해리슨은 다시 한번 캐서린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캐서린은 급히 계산에 집중해 오류가 난 방식을 풀기 시작하고, 결국 캐서린의 계산으로 우주비행은 성공적으로 마치게 됩니다.
우주 비행의 성공은 컴퓨터보다 더 정확한 계산을 해낸 캐서린이 그 재능을 다시 한번 더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고, 이후 나사는 캐서린의 공을 기리기 위해 캐서린의 이름을 딴 건물을 세웁니다.
수많은 차별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낸 세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실화였기에 더 감동 있게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멋지고 당당한 그녀들의 일대기를 영화로 볼 수 있어 감동이었습니다.
정말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히든 피겨스 강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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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 실화 줄거리 결말, 나사 직원 전부는 같은 색 소변을 본다
영화 히든 피겨스의 결말은 통쾌 명쾌 상쾌!
냉전 시대 미국이 소련과의 우주 싸움으로 한참이었던, 1961년 그 시절 남자들로 가득 차있었던 나사 NASA 센터! 그 당시 여자가 들어가기도 힘든 곳 나사를 흑인 여자가 들어가서 인종차별, 성차별에 대한 변화를 이루어내는 실화 이야기랍니다.
천재에 가까운 머리와 재능은 있지만 단지 여자와 흑인이라는 이유로 그 재능을 펴보지도 못할 때, 본인과 부모는 얼마나 속상할까요.
영화 히든 피겨스에 나오는 세 여성 케서린 존슨(타라지 P.헨슨)과 도로시 본(옥타비아 스펜서), 메리 잭슨(자넬 모네)도 그에 해당하는 흑인 여성이었답니다. 천부적인 수학적 능력을 갖고 있어서 학교도 조기졸업하고 나사에 입사했지만, 기껏 하는 일은 전산 보조원 사무보조원이었네요.
화장실도 다른 건물, 커피도 같은 걸로 못 마시고, 도서관도 유색 인종 전용 도서관을 가아 하며, 같은 건물에서도 유색 인종 전용 입구가 다르던 그때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그 과정은 씁쓸하기도 하지만, 주인공들을 응원하면서 보게 되다가, 결말에서는 야호! 하게 되는 그런 영화입니다.
모든 혁신에는 본인들의 개혁도 중요하지만 용기를 북돋워주는 가족들이 있기에 그 용기를 실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인재를 알아보고 차별의 불합리를 같이 바꾸어나가고자 격려해주는 이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하겠네요.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 팻말을 떼어 버리는 알 해리슨(케빈 크스트너) 넘 멋있답니다. 짱!!
영화 히든 피겨스는 ost도 들을만합니다. 1960년대의 재즈 블루스 가스펠 풍인 곡들이 듣는 귀도 즐겁게 해주네요. 지금 보니 퍼렐 윌리엄스가 음악감독이었어요.
그럼 영화 히든 피겨스 내용 볼게요.
*줄거리 결말에 스포 있습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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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는 1962년 머큐리 계획을 추진하던 나사에서 있던 실화를 바탕으로 쓴 마고 리셰털리의 책 히든피겨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당시에는 컴퓨터가 발달하지 않아 계산을 사람들이 하였는데 이 계산을 하던 흑인여성들의 이야기 입니다. 지금도 인종차별이 있지만 당시에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주 클시기라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영화입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드라마
감독 시어도어 멜피
출연 타라지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저넬 모네이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및 결말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화장실 이용때문에라도 2시간씩 시간을 허비합니다.
비오는 날은 비를 맞으며 화장실을 가야합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
어느날 나사의 센터장이 왜그렇게 업무처리가 늦고 자리를 자주 비우냐며 나무랍니다.
여성 수학자인 캐서린 존슨은 자신이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를 울면서 설명합니다.
캐빈코스트너는 이에 분노를 합니다.
그리고 백인전용이라고 표시되어 있는 화장실 표시를 부셔버립니다.
그리고 더이상 흑백차별이 없도록 지시합니다.
세명의 흑인 여성은 각자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우주선을 발사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타라지 P. 헨슨 – 캐서린 존슨
1918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난 캐서린 존슨은 어려서부터 천부적인 수학 능력으로 흑인 여성 최초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했다. 교사 활동을 하던 그녀는 1953년 NASA의 랭글리 연구 센터에서 ‘인간 컴퓨터’로 고용되어 미국 최초 우주 궤도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수학공식을 찾아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초기 IBM 전자 컴퓨터도 믿을 수 없던 존 허셜 글랜이 지구 궤도 비행 직전까지도 캐서린 존슨이 마지막으로 숫자 계산을 확인해야만 한다고 고집할 만큼 완벽한 수학 계산을 해낸 인물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주며 NASA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그녀는 2015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받았다.
본작의 주인공격 인물. 6학년 나이로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에 입학한 능력자로, 나사의 계산원으로 일하던 도중 해석기하학에 능통한 인물을 찾던 해리슨에 의해 STG의 계산 검토원으로 발령나게 된다. 첫날부터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직원들에게 무시와 차별을 받지만 절규에 가까운 항의 이후 이에 감화된 해리슨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아 프렌드쉽 7호의 궤도 계산 및 재진입 지점, 회수 좌표 계산이라는 중대 임무에 참여하게 된다. 짐 존슨과 파티에서 만나 서로 좋은 감정을 가졌으나 그의 발언에 실망해 마음을 닫았고 도로시의 집에서 다시 화해하는 곡절을 겪으며 재혼하게 된다. IBM 컴퓨터의 도입으로 인해 STG에서 캐서린의 자리가 없어졌으나, IBM의 계산 오류가 발생하는 바람에 STG는 캐서린을 긴급 호출하였고, 그녀가 발사직전 최종 좌표를 정확하게 재계산 해내면서 프렌드쉽 7호의 성공적인 궤도비행에 혁혁한 공을 세우게 된다. 이후 캐서린은 아폴로 11호 발사 프로젝트에도 참여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옥타비아 스펜서 – 도로시 본
여섯 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교사로 활동하던 도로시 본은 1940년대 NASA 랭글린 연구 센터에 입사해,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그룹의 책임자가 되었다. 부하 직원들의 열정적인 대변자로 흑인은 물론 백인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NASA 최초로 IBM 컴퓨터가 도입되자, 전자 컴퓨터의 시대를 앞서 예측한 그녀는 자기계발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운 것은 물론, 다른 흑인 여성들에게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될 것을 장려했다. 현재 IBM 컴퓨터 실행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유색인종 계산팀의 리더로 사실상 주임(매니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사의 방침 상 유색인종은 정규직인 주임이 될 수 없다는 규정으로 인해 언제든 해고될 수 있는 불안정한 임시직이다. 나사에 IBM컴퓨터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접하자 자신과 흑인여성 동료들이 살아남을 길은 컴퓨터를 습득하는 것이라 예측하여 IBM 7090과 포트란을 독학했고, 나사 직원과 IBM 파견직원도 쩔쩔매던 시스템을 능숙하게 다루어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는다. 또한 다른 계산팀 소속 흑인여성들도 전부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펀치카드 작성을 익힐 수 있도록 독려한다. 그 덕분에 그녀를 제외하고 전원 해고 위기였던 흑인 여성 계산팀원들은, 나사가 급구하는 IBM 전담 직원 – 프로그래밍과 펀치카드 작성 전문 직원- 으로 전원 배치되는 쾌거를 이룬다. 이후 능력을 인정받아 IBM 컴퓨팅 랩의 정직원 주임이 된다. 이는 나사 최초로 흑인이 주임이 된 사례이며, 이후 도로시는 나사 전산 분야의 선구자가 된다.
자넬 모네 – 메리 잭슨
뛰어난 수학자로서 NASA에 입사한 메리 잭슨은 탁월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정받아 ‘카지미에시 크자르네키’의 권유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다. 당시 NASA에서는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백인들만 입학 가능한 고등학교 수업 이수를 내세울 정도로, 남녀 불문 흑인이 엔지니어가 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강인한 의지와 끈기를 가진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을 허락해달라는 청원을 법원에 내고, 긴 싸움 끝에 흑인 최초의 백인 전문학교 입학생이자 흑인 여성 엔지니어로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계산원으로 일하던 중 머큐리호 엔지니어팀에 발령받게된다. 엔지니어 일에 재능이 있었으나, 흑인 여성이라는 점과 학위 때문에 포기하고 있었다. 허나 엔지니어팀 팀장인 질린스키가 그 재능을 알아보고 나사 엔지니어 육성과정을 이수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법원에 정식으로 소송을 걸어 승소, 미국 최초의 흑인여성 항공 엔지니어가 된다. 이후 1979년, 나사 여성 훈련 담당관이 된다.
글렌 포웰 – 존 글렌
미국 해병대 직속 항공부대 파일럿 출신으로, 2차대전과 한국전쟁에도 참전해 많은 출격 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1959년 4월 제1기 우주비행사 7명 중 한 사람으로 선발되었고, 1962년 2월 20일에는 머큐리 계획에 따른 첫 유인 인공위성 ‘프렌드십 7호’를 타고 지구궤도를 선회한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사가 되었다. 존 허셜 글렌은 1998년 77세의 나이에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호’에 탑승해 세계 최고령 우주인 기록을 세우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영화를 이끄는 미션인 프렌드쉽 7호의 우주비행사로, 우주비행사 NASA 방문행사 때 처음 등장한다. 이 때 백인 계산원들과 흑인 계산원들이 따로 도열해 있었는데, 방문 인원 중 유일하게 흑인 계산원들과 악수하며 밝게 인사하는 개념찬 모습을 보여준다. 펜타곤 회의에서는 여성과 흑인이 출입하지 못하는 관례를 깨고 참석한 캐서린의 발언에 싸늘한 시선이 모이자 재치있는 농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으며, 즉석에서 정확한 좌표를 도출하는 그녀의 놀라운 계산 능력에 감탄하여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화 클라이맥스에서는 IBM 컴퓨터의 도입으로 계산원들의 필요성이 급감하여 캐서린 역시 STG 업무에서 배제되는 처지에 놓였는데, 발사를 앞두고 IBM이 우주선의 발사 및 회수 좌표 계산에 신뢰성 문제를 드러내자, 글렌은 “그 똑똑한 여자분(캐서린)에게 확인을 맡겨 달라” 부탁하고 “그녀가 괜찮다 하면 나도 괜찮다.” 말할 정도로 신뢰를 보인다. 초를 다투는 순간 계산을 마친 캐서린이 정확한 좌표를 전달하자 글렌은 그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우주선에 탐승했고, 이후 재진입 시점에서 사고가 있었지만 무사히 귀환한다. 인종 차별이 오랜 관습으로 인해 자연스러웠던 1960년대 초반임에도, 인종과 여성에 대한 편견 없이 사람을 열린 사고로 대하며 능력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인물이다.
케빈 코스트너 – 알 해리슨
나사 STG의 부장으로, 해석기하학에 능통한 인물이 필요해 캐서린을 STG에 배정시킨다. 철저한 실력 제일주의자로, 유색인종 관련 차별들을 철폐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인종 차별 관점보다는 업무 효율을 중시하기 위해서 하는 행동으로 묘사된다. 즉 실력만 있으면 그 사람의 인종이나 성별같은 관점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초반에 캐서린을 질책하는 부분에서도 업무에 필요한 능력만 강조하였고, 캐서린의 실력을 알게 된 후에는 그에 걸맞는 업무를 배정하면서 본래 참석할 수 없는 펜타곤 회의나 우주선 발사 상황실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본인의 가치관을 입체적으로 드러내는 인물이다.
커스틴 던스트 – 비비안 미첼
계산팀 팀장. 백인여성으로, 도로시를 비롯한 유색인종 계산원들을 차별하지만, 그녀 또한 여성으로써 차별받는 아이러니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도로시의 능력을 인정해 그녀를 IBM 컴퓨터 랩의 주임으로 임명한다.
마허샬라 알리 – 짐 존슨
주방위군 대령. 교회에서 만난 캐서린에게 반해 구애하지만, 그녀를 칭찬한답시고 여성차별적 말실수를 하면서 캐서린에게 차인다. 이후 도로시의 아들 생일잔치에 참석해 캐서린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어머니의 반지로 프로포즈를 하면서 캐서린과 결혼한다.
짐 파슨스 – 폴 스태포드
나사 STG의 수석 엔지니어. 갓 들어온 캐서린에게 계산 검토를 떠넘기면서도, 중요 내용은 기밀이라는 이유로 선을 그어놓는 등 중요 업무에선 철저하게 배제한다. 자신이 계산해내는데 실패한 아틀라스 로켓 궤도 및 레드스톤 로켓의 실패 원인을 캐서린이 밝혀내는데 성공하자 캐서린의 보고서에서 자기 이름만 남기는 등 이를 시기하는 모습도 보이지만, 엔딩에서는 감화된듯 보고서를 캐서린과 공동으로 올리는 모습을 보인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영화 히든 피겨스 후기
진짜 단연코 올해 본 영화중에 최고… 정말 강추합니다. 근래에 이런영화들은 보기 드물었는데, 보는 내내 가슴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거림을 느낌!! ‘좋은 영화’라는말은 이럴때 쓰는거 같아요.
같은 여성으로써 자랑스럽고 감격스런 영화~ 인종,여성 차별에도 불구하고 캐서린,도로시,메리 모두 위대하고 존경받을만한 인물이다..배우들 연기도 최고~
내가 그 시대의 흑인여성이 된듯이 몰입해서 보게된다 그만큼 흡입력있고 전개가 탄탄한 영화다 캐서린이 비맞으면서 흑인여성화장실 다녀온뒤 서러움을 토해낼때 나도 눈물이 흐르더라.세상의 편견과 싸워 이긴 용감한 세여자의 이야기에 감동과 눈물을 흘리고 간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살아보지 않으면 실감할 수 없는 그 시절! 사회적 배경에 대한 막연한 지식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투쟁은 진행 중이다.
개인적으로 헬프보다 재밌게 봤습니다.인종차별과 유리천장같은 시대적 문제들도 잘 풀어냈고그걸 지탱하는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어요.
히든 피겨스, 개봉일을 잘 못만난건지 유명배우 출연이 아니어선지, 상영관 거의 독점한 미녀와 야수때문인지..상영관 찾기 힘들었어요..역시 보길 정말 잘 했다..놓치지마세요~ 흔한말이지만 재미, 감동,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차별이라는 주제가 무거울수도 있는 주제지만 당당한 세명의 캐릭터가 유쾌하고 속시원하게 볼 수있어서 좋았습니다 !!!
2017년 영화 중 최고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미녀와 야수를 베스트로 뽑았었는데 진짜 베스트는 따로 있었네요. 노력은 배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새삼스레 깨닫게 해준 살면서 꼭 봐야 할 영화. 캐서린, 도로시, 메리씨 존경합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영화 히든 피겨스에 관하여
“역사 책에 누가 들어갈 것인가 하는 것은 역사학자들이 자주 고심하는 문제다.
1960년대는 소수의 백인 남성들이 주도하던 시대였다.
맥락에 의해 빠져야만 했던 역사도 있었다.
현재 역사를 보는 관점이 바뀌면서 그녀들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 세 여성이 매우 큰 영향을 끼쳤고 1960년대 삶의 변화를 상징했다는 사실이 이제야 알려지고 있다.”
“<히든 피겨스>는 여러 측면에서 장벽을 무너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인종의 평등과 남녀의 평등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룬다.
하지만 <히든 피겨스>처럼 그런 사안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다루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여전히 세상에는 남녀 역할의 구분과
여성이 수학과 공학 분야에 뛰어나지 못하다는 선입견이 자리하는 듯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듯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선입견에 불과하다.”
“투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인종 차별과 성차별은 지금도 여전히 중요한 사안이다.
우리는 여전히 기술 변화 속에 놓여 있고, 급속하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과거를 보고 현대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이야기,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훌륭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히든 피겨스>는 강렬한 이야기를 인간적으로 담아낸 훌륭하고 고무적인 영화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히든 피겨스>는 NASA의 초기 역사를 다루고 있는 실화이기 때문에 우주 과학은 물론 역사에 대한 철저한 고증이 필수적이었다. 초기 우주 프로그램에 몸담은 선구자들의 정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를 원했던 데오도르 멜피 감독은 NASA의 역사학자들과 긴밀하게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존 인물 캐서린 존슨과 NASA 수석 역사학자 빌 배리 박사를 통해 리얼리티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
실존 인물 캐서린 존슨은 1960년대 NASA에서 겪었던 본인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었다. 그녀의 경험은 영화의 스토리는 물론 배우들의 연기에까지 영향을 끼치며 영화의 곳곳에 묻어났다. 당시 종이와 연필만으로 방정식을 계산해 존 글랜의 무사 귀환을 돕는 장면이나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 회의에 참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은 그녀의 실제 경험이 스크린 속에서 그대로 재현된 것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한편, NASA 초기의 역사적 사실과 존 글렌의 우주선 디자인,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랭글리 연구 센터의 재현은 NASA 수석 역사학자 빌 배리 박사의 자문을 통해 완벽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 제작진들은 빌 배리 박사를 통해 1960년 대 당시 NASA을 둘러싼 상황과 사건의 고증을 받는가 하면, 랭글리 연구 센터의 구조, 주차장에 주차된 트럭 등 시각적인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미국 최초의 우주 궤도 비행 프로젝트의 핵심 중 하나인 존 글렌의 우주선 디자인을 위해 빌 베리 박사와 제작진들은 철저한 자료 조사를 거쳤다. 수많은 자료들을 파헤쳐서 우주선에 관련된 수십 가지 디테일을 확인했고, 사소한 부분 하나까지도 영화에 모두 반영되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드라마 [엠파이어]로 제 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타라지 P. 헨슨은 ‘인간 계산기’라고 불렸던 천재 수학자 ‘캐서린 존슨’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한다. 타라지 P. 헨슨은 천문학적인 숫자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부터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용기 있는 여성의 모습까지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캐서린 같은 여성을 연기하는 기회가 주어져서 정말 영광으로 느껴졌다. 그녀 앞에는 온갖 장애물이 쌓여 있었지만, 무엇도 그녀를 막지 못했다”라며 존경심을 드러낸 타라지 P. 헨슨은 영화의 자문 위원이기도 한 모어하우스 칼리지의 수학 겸임 교수 루디 L. 혼과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수학에 대한 공포증을 극복하는 것부터 시작한 그녀는 어느새 숫자와 방정식을 술술 암기할 정도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실존 인물 ‘캐서린 존슨’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캐릭터에 대해 완벽히 연구하는 등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 열정을 보였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헬프> <설국열차> 등 매 작품마다 탁월한 연기를 선보이며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로 손꼽히는 옥타비아 스펜서는 <히든 피겨스>를 통해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여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되어 화제를 모았다. <헬프>를 통해 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옥타비아 스펜서는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변신해 묵직한 존재감을 증명한다. 특히, 옥타비아 스펜서는 “시대의 영웅을 연기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었지만, ‘도로시 본’의 정신을 나 자신에게 덧 씌우려고 노력했다”라며 인물의 성격을 완전히 표현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을 언급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천재 아티스트 퍼렐 윌리엄스와 세계적인 음악 감독 한스 짐머의 협업으로 완성된 사운드 트랙은 <히든 피겨스>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이다. 흑인 여성이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차별과 편견의 벽에 부딪히는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잭슨’의 감정과 함께 고조되는 음악은 영화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보여주는 기폭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주인공들이 어려움에 빠지거나, 한계의 벽을 뛰어넘었을 때마다 울려 퍼지는 ‘Runnin’’, ‘I See A Victory’, ‘Apple’ 등 경쾌한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의 OST는 심장을 뛰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그 어떤 고난에도 당당함을 잃지 않는 주인공들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은 그녀들의 패션이다. <히든 피겨스>는 다양한 대중문화들이 발전해나가면서 선명한 색채와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패션 아이템이 유행했던 1960년대를 통째로 스크린에 옮겨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히든 피겨스>의 의상 디자이너 르네 칼푸스는 “핸드메이드로 직접 제작한 의상과 전 세계에서 공수한 빈티지 제품들을 섞어 세 명의 주인공들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작업이 정말 즐거웠다. 특히 리얼리티를 위해 60년대 당시의 의류 카탈로그 [시워스], [워드] 등을 구해 꼼꼼하게 공부했다. 그녀들의 패션이 곧 그녀들의 캐릭터가 되도록 노력했다”라며 단순히 화려하기만 한 의상이 아니라 캐릭터의 개성을 불어넣는 의상 디자인 작업 과정을 밝혔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히든 피겨스>는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와 영화 음악계의 거장 한스 짐머의 만남으로 영화팬들과 음악팬들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 시킨다. 퍼렐 윌리엄스는 그래미 어워드에서 무려 11차례 수상하고, 1억 장이 넘는 앨범 판매를 기록한 팝스타이다. 또한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콜라보 음반의 러브콜을 보낼 정도로 스타들의 스타로 손꼽히는 세계적인 뮤지션이다. 퍼렐 윌리엄스는 세 명의 천재 흑인 여성들이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NASA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끈 <히든 피겨스>의 스토리에 완전히 매료되어 제작자이자 음악 감독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퍼렐 윌리엄스는 “실화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멋진 이야기였다. 어린 시절 내가 자란 지역을 배경으로, 우주 개발 경쟁과 달 착륙에 기여한 흑인 여성들의 이야기는 나에게 더할 나위 없는 최고의 스토리였다”라며 <히든 피겨스>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퍼렐 윌리엄스를 <히든 피겨스>의 세계로 이끈 인물은 바로 한스 짐머였다. 한스 짐머는 <글래디에이터> <캐리비안의 해적> <쿵푸팬더>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 음악만 들어도 영화가 떠오를 만큼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지닌 음악 감독으로, <히든 피겨스>의 시나리오를 먼저 접하고 퍼렐 윌리엄스에게 공동 음악 작업을 적극 제안했다. 한스 짐머는 “나와 퍼렐 윌리엄스는 뛰어난 분야가 다르다. 다양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표현하기 위해 서로 다른 재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퍼렐 윌리엄스와 함께 작업하고자 했던 이유를 전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출연진 줄거리 결말 및 후기
퍼렐 윌리엄스와 한스 짐머가 만들어낸 <히든 피겨스>는 한번 들으면 절대 잊혀지지 않는 주옥같은 OST로 가득하다. ‘캐서린 존슨’이 흑인 전용 화장실을 쓰기 위해 800M를 달려야만 하는 장면에서 울려 퍼지는 ‘Runnin’은 그녀의 고충을 단 3분 30초의 음악 안에 담아내며 관객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다. 또, ‘I See A Victory’는 유명 가스펠 가수 킴 버렐의 파워풀한 목소리와 소울풍의 재즈, R&B, 가스펠 음악과 섞으며 풍성한 사운드로 스토리의 드라마틱함을 고조시킨다. 데오도르 멜피 감독은 “데모곡을 들었을 뿐인데 정말 멋졌다. <히든 피겨스>는 음악을 통해 심장을 뛰게 만들어준다”라며 퍼렐 윌리엄스, 한스 짐머가 영화에 불어넣은 음악에 대한 가슴 벅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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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실화영화]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_줄거리, 결말, 스포(O), 감상평, 실화 인물소개
히든 피겨스 영화 포스터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 영화 정보 >
– 제목 :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 감독 : 테오도어 멜피
– 배우 : 타라지 P. 헨슨, 옥타비아 스펜서, 자넬 모네, 케빈 코스트너, 커스틴 던스트, 짐 파슨스 외
– 개봉 : 2017.03.23
– 127분, 12세이상 관람가
– 영화 관련 정보
마고 리 셰털리의 원작 [Hidden Figures] (이미지 출처 : 교보문고)
20세기 폭스사가 야심차게 준비한 [히든 피겨스]는 마고 리 셰털리의 동명의 논픽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세인트 빈센트]로 가능성을 보여준 감독 ‘테오도어 멜피’, 말이 필요 없는 음악계의 대가 ‘퍼렐 윌리엄스’와 ‘한스 짐머’가 음악을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던 이 영화는 실제로 전세계적으로 9,550만 달러의 흥행성적으로 기대치를 충족시켜 주었고 영화를 본 전세계 네티즌들의 평도 고루 좋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 93%, 네이버 평점 : 9.36, 다음 평점 : 9.0)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총 3개부문 후보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그 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중에서는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보였다.
원작자 마고 리 셰털리는 이 이야기의 소재를 NASA 랭글리 연구소의 직원으로 근무했던 아버지를 통해 찾았고 원작을 영화로 각색한 작가 앨리슨 슈뢰더 또한 NASA에서 인턴으로 일한 경험이 있어 NASA의 분위기를 십분 반영한 실화 영화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의 상당 부분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으나, 네티즌들에게 가장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히는 캐서린의 화장실 에피소드는 사실은 ‘메리 잭슨’이 겪었던 일화라고 한다.
< 상세 줄거리, 결말 >
※ 영화의 줄거리, 결말을 소개하며 중간중간 감상을 살짝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의 결말 부분을 밝힐 때 다시 안내해드릴게요!
히든 피겨스 인물관계도, 실제 인물, 캐릭터 소개
캐서린, 도로시, 메리는 NASA에서 전산원(Computer)으로 일하는 흑인 여성들이다. 당시 미국 사회는 대내적으로 ‘Seperate But Equal’이라는 구호 하에 유색 인종과 백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분리해 유색인종은 지정된 장소만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차별이 공공연하던 시기였다. 대외적으로는 소련과 우주 프로젝트를 두고 누가 먼저 우주에 대한 지배권을 선점하게 될 것인가로 엄청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서 NASA역시 유인 우주선을 우주로 보내 무사 귀환시키는 것을 제1의 과제로 삼고 있었다.
COLORED ONLY 유색인종과 백인들을 위한 식수대도 별도로 설치 되어 있던 1960년대 미국 (사진 출처 : Pinterest)
도로시는 흑인 여성 전산원들 가운데 리더 격으로 일하고 있지만, 흑인 여성을 위한 영구직, 관리직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말을 들으며 여성전산원의 백인 관리자 ‘비비안’으로 부터 부당한 대우를 견뎌오고 있다. 어느날 ‘메리’와 ‘캐서린’은 각자의 능력을 인정받아 엔지니어실과 ‘Space Task Group'(이하 STG)에 배치된다.
메리의 상사는 그녀에게 정식 엔지니어가 되는 것을 준비해보라고 말하고 흑인 여성은 엔지니어가 될 수 없지 않냐고 반문하던 메리는 그의 말에 힘입어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절차를 준비하려 한다. 캐서린은 최초로 STG에서 일하는 유색인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동료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저 적당히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식으로 온갖 정보를 가리고 검토할 자료를 넘겨주는 폴에 의해 그녀의 작업은 한정적이고 더딜 수 밖에 없다.
내가 이 팀에서 잘 버텨낼 수 있을까 힘들게 첫날을 보내고 집으로 온 캐서린은 아빠 없이도 씩씩하게 자라고 엄마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딸들을 보며 다시 힘을 내고, 가려진 정보만으로도 아틀라스 궤도를 계산해내며 본부장인 알 해리슨에게 능력을 인정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유색인종과 같은 물을 마실 수 없다며 ‘Colored’물병을 사용해야 하고, 흑인 전용 화장실이 없는 건물의 특성상 화장실에 한번 가기 위해서는 1.6km를 오가야 하는 등 실력으로만 버티기에는 그녀의 주변 환경은 벅차기만 하다.
메리는 정식 엔지니어에 지원하지만 그녀의 지원서는 비비안에 의해 되돌려진다.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서는 백인들만 들을 수 있는 대학의 수업을 들어야만 하는 규정이 신설된 것이다. 이렇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메리는 법원에 탄원서를 넣어서라도 자격을 취득하려 한다. 도로시는 NASA가 컴퓨터 IBM을 들여 장차 전산원들을 없애고 기계로 대체할 계획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IBM사용법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한다.
※ 캐서린과 도로시, 메리는 각자 이루고자 하는 목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까요? NASA는 유인 우주선을 무사히 쏘아올리고 귀환할 수 있을까요? 이제부터는 영화의 본격적인 결말이 나옵니다. 스포일러를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고 영화를 감상한 뒤 나머지 부분을 읽어주세요!
어느날 캐서린을 찾던 본부장은 그녀가 매일 장시간 자리를 비운다는 점을 지적하는데, 캐서린은 그의 질책에 ‘이 곳에서는 내가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없고, 이 높은 힐을 신고 왕복 1.6km를 매일 종종 걸음으로 오가며 화장실을 다니고 있다. 이 사무실에서는 내가 마실 물조차 없다’며 꾹 참아왔던 울분을 터트린다. ‘프렌드십7’ 발사를 앞두고 그 무엇보다 실력, 성과가 중요했던 본부장은 ‘NASA에서 흑인 백인 화장실 구분은 앞으로 없을 거라’며 화장실에 붙은 표지판을 망치로 쳐서 다 떼어낸다.
도로시는 도서관에서 IBM컴퓨터의 프로그래밍 언어 ‘포트란’에 대한 서적을 찾다가 ‘흑인 전용 구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도서관에서 쫓겨나지만, 쫓겨나기 전 몰래 포트란에 대한 책을 챙겨나와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메리는 늘 그녀의 편이었던 남편마저 엔지니어의 꿈을 접으라고 하지만 뜻을 꺾지 않고 법원에 탄원서를 접수하고 공판 날짜를 기다리게 된다.
그리고 그녀들의 마을에는 흑인 대령 ‘존슨’이 이사오는데, 도로시와 메리는 사별한 캐서린을 그와 연결해주려고 하고, 존슨도 캐서린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한다.(처음에 존슨이 캐서린이 NASA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고 ‘여성이 그런일을?’ 이라는 반응을 보여 캐서린에게 퇴짜를 맞지만 곧 사과해 둘의 관계는 점점 진전된다.)
NASA의 프렌드십7 프로젝트(유인 우주선 발사, 귀환 프로젝트)의 날짜는 다가오는데 우주선을 무사 귀환시키는 문제는 여전히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 우주선의 질량, 무게, 속도 등의 조건에 따라 귀환 포인트를 잡고 안전한 지점으로 착륙시키는 것이 관건인데 그 정확한 지점을 계산해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캐서린은 이 프로젝트에서 귀환 포인트를 계산하는 일을 맡는데 정작 그녀의 계산은 늘 최신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곧 쓸모 없는 것이 되고 만다. 캐서린은 본부장에게 국방부 공식 회의 자리에 참석해 최신 정보를 듣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고민하던 본부장은 결국 그녀를 데리고 회의에 참석한다. 캐서린은 회의 자리에서 정확한 포인트를 소수점까지 계산해내며 많은 사람들 앞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한다.
NASA에는 마침내 거대한 IBM컴퓨터가 들어오지만 그 기계를 프로그래밍할 사람을 찾지 못해 개점 휴업 상태로 있다. 도로시는 IBM장비실이 빈 틈을 타 책을 통해 공부한 프로그램을 실제로 적용해보고,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밍을 배워야한다며 흑인여성 동료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메리는 재판장에 참석해 판사에게 ‘오늘 볼 그 어떤 심리보다 지금 나의 심리를 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내가 백인 학교에서 수업을 볼 수 있게끔 판결을 내린다면 판사님은 역사에 남는 1호 판례를 남기는 판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판사에게 호소하고, 결국 백인학교에서 수업을 들을 권한을 얻어낸다.
캐서린은 존슨대령에게 프로포즈를 받고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행복한 순간을 보내지만, IBM의 정상작동으로 STG은 더이상 인간 전산원이 필요치 않게 되었고 본부장은 미안하게 됐다며 그녀를 전산원실로 돌려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프렌드십7 발사 당일, 모든 미국인이 숨 죽여 발사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 STG은 IBM이 계산한 값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급하게 다시 캐서린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캐서린은 발사 직전 귀환 포인트를 계산해 무사히 프렌드십7에 전달하고, 그녀의 도움으로 프렌드십7 프로젝트는 무사히 막을 내린다. 본부장은 그녀에게 ‘우리의 우주선이 달에 도달할 때까지 함께하자’고 제안하고 그녀는 ‘제 마음은 이미 달에 가있죠’라고 대답하며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영화 마지막에 등장하는 실존인물의 사진.
도로시는 IBM프로그래밍 능력을 인정받아 동료들을 데리고 모두 프로그래밍 실에서 관리직으로 일하게 되고 메리는 무사히 백인대학에서 학위를 따낸다.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 이르러 이 모든 영화 속 인물들이 실존인물임을 밝히며 그녀들의 사진과 업적을 보여주며 끝이 난다.
< 짧은 감상평, 추천평 >
이 영화는 전세계인들에게 사랑 받을 수 밖에 없는 많은 특징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영화이다. 사회의 부조리한 면을 드러내되 경쾌한 영화 음악이나 연출로 적당히 고통스러운 장면을 가려서 관객들이 부담스럽지 않게 영화를 받아들일 수 있게 설계했다. 뿐만 아니라 세 여인을 둘러싼 에피소드들과 미국의 유인우주선 발사,귀환 프로젝트가 조화를 이루며 이어져서 1분 1초도 지루할 틈이 없다.
이 부분은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기도 하는데, 확장성은 넓을지언정 당시 흑인들이 실제로 경험했을 고통, 부조리함을 지나치게 가볍게 묘사하고 그들 위에 견고하게 놓여있는 콘크리트 같은 천장이 너무 쉽게 부서지는 것 처럼 묘사했다는 점에서 비약이 심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이런 비판을 감안하더라도 이 영화는 그 누가 보아도 ‘나쁜 영화, 재미없는 영화, 못만든 영화’라고 할 수는 없는 매력을 지닌 영화임은 분명하다. 그 어떤 자료화면, 책, 논문을 통해 1960년대 흑인들의 인권이나 미국의 시대상에 대해 배운다고 해도 이 영화한 편 보는 것만큼의 임팩트 있는 잔상을 남기지는 못할 것이다. 또한 영화를 이끌어 가는 세 흑인여성이 부조리를 대하는 태도, 용기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그녀들을 둘러싼 주변 인물의 태도를 보면 다양한 사회문제에서 다수파에 속하는 사람들이 소수파에 속하는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의 모순이 보이는데 예를 들어 존슨대령의 경우 본인도 흑인이지만 ‘여성이 그런일을 합니까?’ 식의 생각을 가진다는 점에서 ‘백인vs흑인’에서는 소수자에 속하지만 ‘남성vs여성’의 입장에서 다수자에 속해있는 사람이 보이는 사고의 한계를 보여준다. 백인여성 관리자 비비안은 도로시를 명백히 하대하지만 그녀 역시 ‘전산원’밖에는 될 수 없는 유리천장 하에서 살아가는 사람일 뿐이다. 이 두사람은 본인이 소수자로서 당하는 대우에 대해서는 부당함을 느끼면서 또 다른 소수자를 부당하게 대하는 우리네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가 된다.
영화는 끝부분에서 도로시를 ‘반즈 부인’이라고 부는 비비안을 통해, 캐서린을 위해 커피를 타주는 폴의 모습을 통해 편견의 벽을 깨부순다. 영화는 영화일 뿐일걸까. 오늘날에도 인종차별, 빈부격차에 따른 차별 등 공식적으로 인정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있는 편견의 벽은 존재한다. 우리가 지금 캐서린인걸까. 비비안일걸까. 우리 사회는 캐서린과 비비안을 키우고 있는 사회는 아닌걸까. 캐서린, 도로시, 메리의 영화는 끝이 났지만 내 눈 앞에는 여전히 ‘히든 피겨스’들이 보인다.
1960년대 미국의 시대상을 영화를 통해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우주계획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려있고, 냉전시대 소련과 미국의 라이벌 의식이 드러나는 시기, 그리고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여전히 극심했던 시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드라마가 보고 싶으신 분들, 경쾌한 분위기로 삶에 대한 용기, 의지를 북돋아 주는 영화를 찾는 분들께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 이 영화와 유사한 실화를 다루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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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피겨스 줄거리 실화 책 명대사 실존인물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께 영화를 하나 소개해드리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서 일주일에 2~3번은 꼬박꼬박 챙겨보곤 했었는데요. 요즘에는 이것저것 일도 바쁘고 마음도 심란해서 뭔가 영화를보지는 못하고 있긴하지만요~ 아무튼 오늘은 영화 피든 피겨스에 대해서 한번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영화 ‘ 히든 피겨스 ‘에 대해서 살펴보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줄거리와 결말
– 러시아와 미국이 냉전시대였을 때에 우주 개발 영역에서도 굉장한 라이벌 관계에 있었다고 해요. 이때의 러시아는 미국의 기술에 뒤쳐지지 않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기에 어떻게든 미국보다 우위에 서기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우주기술 또한 마찬가지였는데요. 미국은 러시아의 기술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nasa를 활성화시키는데에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투자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투입된 많은 사람들 중 딱 3명의 흑인 여성이 있었는데요. 바로 케서린, 도로시, 메리 라는 흑인 여성이었습니다. 각각 아주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노골적인 차별이 이루어졌는데요.
흑인 화장실칸도 따로있었으며 커피를 마실 때도 대놓고 눈치를 주고 청소부가 아님에도 청소 업무를 맡기는 등 아주 인종차별 그 자체의 분위기에서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일을 하는데 있어서도 불합리한 지시를 받으며 계속해서 핍박아닌 핍박을 받고 있었죠. 그러다가 사람들이 모두 퇴근한 후 그동안 풀리지 않던 수수께끼같은 수학식을 흑인 여성인 캐서린이 혼자의 힘으로 풀게 됩니다. 이러면서 조금씩 사람들의 인정을 받기 시작하지만 동시에 사람들의 시기와 질투가 커지는 시기가 되었죠. 영화 중반부터는 캐서린의 이런 억압된 심정이 토하게되는 장면들이 나오게 되면서 흐름이 흑인 여성들쪽으로 오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이 흑인 여성들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지면서 흑인 여성들은 각자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들을 세상에 뽐내게 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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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히든 피겨스는 대놓고 보이는 벽과 싸우는 흑인 여성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그러한 인간승리같은 영화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결말은 여러분도 예상하실 수 있으시다시피 nasa에서 우주 기술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그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회자가 되고 있다는 내용으로 끝납니다.
평점
로튼토마토는 100점만점에 93점 / 네이버영화는 10점 만점에 9.37점으로 아주 높은 점수로 랭크가 되어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름 있는 해외 시상식에서 영화부문 앙상블 연기상, 여우조연상 등의 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중에 7점입니다!
후기 및 재밌는 정보
–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동깊게 볼뻔했습니다. 볼뻔했다는게 무슨 말이냐? 라고 하신다면 음.. 실화 바탕으로 쓴 영화라고는 하지만 뭔가 재미가 없었습니다. 통쾌해야 할 장면을 덜 통쾌하게 만든 느낌이라고 할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아무렴 아직까지도 흑인에 대한 암묵적인 차별 인식이 담겨있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흑인 감독이 만들었다면 더욱 더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백인들에게 당당히 복수하는 그런 형태의 포맷으로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계속해서 나아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는 그러한 뻔한 주제를 포함하여 교훈을 주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실존인물
히든 피겨스 세 주인공의 실존인물 사진입니다. 캐서린은 향년 97세로 대통령 자유메달을 수상했으며, 나사는 캐서린의 이름을 기리는 의미로 전산 업무를 처리하는 필딩을 세워 기념했습니다. 매리 잭슨은 미국 최초의 항공 엔지니어가 되었습니다. 아 물론 최초 여성항공 엔지니어죠! 도로시 본은 전자컴퓨터의 선구자로 나사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인물 중 하나로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습니다.
명대사
유독 히든 피겨스에서는 많은 명대사가 나옵니다. 무슨 명대사가 있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차별과 평등은 달라. 당연하게 보면 바로잡을 수 없다. 네가 옳은 행동을 하면, 넌 옳은거다.
– 차별에 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아이에게? 해줬던 말이었던 것 같은데 참 감명깊었습니다. 차별이 평등이 되는 순간 지금처럼 흑인과 동양인 등에게 이루어지는 나쁜 행위들이 모두 정당화가 되는거니까요. 맞는 말입니다.
2. 매번 우리가 기회를 가지게 되면 결승선은 바뀌게 된다.
– 이말은 저에게 정말 필요한 말이었습니다. 세상에 이미 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고 너가 노력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록 그 힘은 운명을 바꾸게 된다는 의미를 담은 말이어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3. 나사에서 모든 사람의 오줌 색깔은 똑같아.
– 대놓고 흑인 여성들을 차별하는 사람들을 본 백인 남성 본부장이 사람들앞에서 한 이야기죠. 이 때부터 많은 것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통쾌한 장면 중 하나입니다. 아마 여러분도 보시면 카타르시스를 느끼실 수도 있을겁니다.
4. 나사가 여성에게 일을 맡긴 이유는 우리가 치마를 입어서가 아닌 안경을 썼기 때문이다.
– 여성과 흑인에 대한 차별이 심한 이 시절에 주인공 중 한명은 이런말을 하죠. 여성이어서 우리를 뽑은 것이 아닌 실제로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에 우리를 뽑은 것이다 라고 말하죠. 얼마나 당찬 멘트인지 모르겠습니다. 보고 참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네 지금까지 영화 히든 피겨스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세상에 차별을 받아야되는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똑같은 존엄성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것을 나쁘게 바라보고 이용해먹는 것은 정말 천벌받을 짓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또한 누군가를 차별하고 차별이 평등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못되먹은 생각을 가진 적은 없는지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여러분께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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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 캐서린존슨 도로시본 메리잭슨 에세이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오늘은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의 원작이 따로 있는데 바로 마고 리 셰털리 저자의 실화인 에세이책 히든 피겨스가 원작입니다. 이 실화 히든 피겨스의 내용을 가지고 데오도르 멜피 감독이 러닝타임 127분의 미국영화 히든 피겨스로 제작하였습니다. 이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이끄는 세명의 여주인공이 있는데요. 바로 타라지P.헨슨, 옥타비아스펜서, 자넬모네입니다. 이 세명의 주인공은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부터 결말을 이끌며 완성도 있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히든 피겨스
Hidden Figures, 2016
2017.03.23. 개봉
장르: 드라마
감독: 데오도르 멜피
러닝타임 127분 미국영화
영화 히든 피겨스 배우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이끌 세 명의 흑인 주연배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먼저 캐서린 존슨을 맡은 타라지P.헨슨 영화 히든 피겨스에서 캐서린 존슨은 천부적인 수학 능력을 가진 흑인 여성입니다. 다음으로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인 도로시 본을 맡은 옥타비아 스펜서 마지막으로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 꿈을 꾸는 메리 잭슨역을 맡은 자넬모네입니다. 다음으로는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이끄는 주연배우 뒤에서도 빛나는 조연들이 있으니 케빈 코스트너, 커스틴 던스트, 짐 파슨스, 마허샬라 알리, 글렌 포웰, 도나 비스코 등 영화 히든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내용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입니다. 여기 세 명의 흑인 여성이 있습니다. 천부적인 수학 능력의 흑인 여성 캐서린 존슨. NASA 흑인 여성들의 리더이자 프로그래머 도로시 본. 흑인 여성 최초의 NASA 엔지니어를 꿈 꾸는 메리 잭슨.
미국과 러시아의 치열한 우주 개발 경쟁으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던 시절, 천부적인 두뇌와 재능을 가진 그녀들이 NASA 최초의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에 선발된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800m 떨어진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을 사용해야 하고, 여자라는 이유로 중요한 회의에 참석할 수 없으며, 공용 커피포트 조차 용납되지 않는 따가운 시선에 점점 지쳐 간다.한편, 우주궤도 비행 프로젝트는 난항을 겪게 되고, 해결방법은 오직 하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수학 공식을 찾아내는 것뿐인데…
천재성에는 인종이 없고, 강인함에는 남녀가 없으며, 용기에는 한계가 없다! 세계를 놀라게 한 그녀들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회의 참여 불가 화장실 이용 불가 식당 이용 불가! 세상의 편견에 맞선, 정.면.돌.파 그녀들이 온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평론가 영화후기 평가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접한 평론가들은 영화 히든 피겨스에 대해 어떤 평점을 주고 어떤 평가를 했을까요? 영화 히든피겨스 평론가 평점: 6.75점이고, 아래에서 영화후기를 봅시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본 <씨네21> 송경원 기자 “스트레스 없는 차별극복기”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와 결말은 별다른 특징이 없는 게 특징이다. 인종, 성별의 시대적 장벽을 돌파하는 세 여성의 경쾌한 행보. 차별과 갈등의 시대상을 보여주되 섬세하게 접근하기보단 매끄럽게 해소되는 쪽을 택했다. 실화에 목매지 않고 제 갈길 가는, 명랑한 인물들의 걸음을 닮은 영화. ‘차별과 편견’이란 시대정신을 녹여낸 다양한 영화 중 한 편으로서의 가치가 있다. 보편타당하며 친절한 대중영화.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접한 영화저널리스트 이은선 – “이토록 통쾌한 승리의 역사”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와 결말은 그 자체로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매끈한 수식(數式)을 보는 기분이다. 편견을 뚫고 돌진한 여성들의 실화, 재미와 감동, 촌철살인 대사에서 나오는 적절한 쾌감이 기분 좋은 비율로 녹아있다. 수난의 역사를 승리의 역사로 바꾸어가는 1960년대 흑인 여성들의 당당한 걸음이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특별한 울림을 남긴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영화후기 평가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접했던 누리꾼들은 어떤 평가를 했을까요? 영화 히든 피겨스 네티즌 평점은 9.32점, 영화관을 가서 히든 피겨스를 본 관람객 평점은 9.36점으로 높은 편에 속하고 있었습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평가를 했을까요?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이끄는 주인공들의 대사 하나하나와 화면속 색깔 조합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의미있었다. 백인주의의 사회에서 흑인이자 여자이기까지 했지만 당당했고 각자의 꿈을 이룬 그녀들은 나에게도 큰 힘을 준것 같다.
영화 히든 피겨스를 중학교에서 수업하며 학생들과 함께 보았습니다. 시대 속에 녹아든 차별들을 살펴보고, 차별을 극복하는 주인공들과 조력자의 행보를 보며 함께 설레고 감동하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이런 히든 피겨스 같은 영화가 더욱 많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를 보며 only colored 버스와 화장실 심지어 커피포트까지 구분되어있던 과거에 놀라다. 지금도 보이지않는 구분이 알게모르게 존재하는건 아닌지 돌아보게 된 영화. 자신은 사실 흑인을 싫어하지않는다는 백인 여성의 말에 “알아요 그렇게 생각하시겠죠”란 말이 맴돌았다. 결국 그들이 능력을 인정받았기에 기쁘고 소름이 돋았다.
와..영화 다 보고도 10분넘게 전율이 흐른적이 있었던가..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을 접하게 되면 엄청난 감동과 시원함, 멋짐이 터져나온다.. 당시의 인종차별과 맞서 싸우는 용기와 노력도 대단하지만, 일단 사람은 뇌가 섹시해야.. 달라보인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와 결말은 감동과 신기함이 막 버무러져 있고.. 주인공들 다 멋지고 케빈 코스트너도 멋져요. 최초의 주인공들도 조명하는 한편 그들을 탄생시킨 것이 주변의 조력자임도 잘 보여주는 영화. 그리고.. ‘인종, 성’ 차별을 주제로 하지만, 결국 실력과 변화를 읽는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주네요. 별볼일 없이 살아가는 나 같은 사람에게도 용기를 주는 영화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되었어요.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극중에서 그들에게 시련이 닥칠때마다 언쟁을 하며 싸우지 않고, 할수없을 거야 라고 좌절하지 않으면서.. 화려한 액션과 스피치 없이도 그저 실력만으로 묵직하게 보이지않는 유리를 부수며 돌진 하는 모습을 보고나니. 마음속에선 액션영화를 보는듯 흥분을 멈출 수 없었다.
영화 히든 피겨스는 여자라도 흑인이라도 오직 실력으로 승리하는 모습 너무 도전 받았습니다. 차별 받는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영화를 보고 실력과 노력ㆍ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꼭 권 해 주세요!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와 결말처럼 이렇게 잔잔하게 사람을 감동 시키는 영화는 첨이네요. 거기다 차별과 편견 그리고 구 시대의 관습을 타파하는 모습이 정말 통쾌했습니다. 좋은 것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합리와 효율을 떠난 보수는 좋지 않다고 봐요.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와 결말 외에는 인종차별을 이야기하며 이토록 담백하고, 지적인 영화는 없었다. 논컬러 틈바구니에서 악전고투하는 3명의 여인네들의 성공담이 달콤하게 다가온다. 더구나 우주개발에 대한 실화라니 이보다 더 좋을순 없다.
진짜 역대급 띵작을 봤당!진짜 이런 영화 히든 피겨스가 있는지도 몰랐고, 개봉한지도, 홍보도 못봤었다.. 제발 이런 개 띵작이 상영관에 좀 많이 걸려라. 10점만점에 9억8천7만6천5백4십3점짜리다. 이런걸 진짜 영화라고 하는거당. 진심 개소름이당..레알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에서 그녀들은 환경에 굴하지 않고, 언제나 당당하고 떳떳했으며, 타인을 위해 모두를 위한 선택을 하였다. 영화의 모든 과정이 마지막 장면에서 모두 해소됐다. 현실은 더 어렵고 힘들었으리라… 그녀들의 아름답고 멋진 행보에 박수를 아끼고 싶지 않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실제 인물
영화 히든 피겨스의 세주인공의 실존 인물 들을 살펴봅시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캐서린 존슨
NASA의 역사를 바꾼 천재 수학자 캐서린 존슨 (1918.8.26~ )
1918년 웨스트버지니아에서 태어난 캐서린 존슨은 어려서부터 천부적인 수학 능력으로 흑인 여성 최초 웨스트버지니아 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했다. 교사 활동을 하던 그녀는 1953년 NASA의 랭글리 연구 센터에서 ‘인간 컴퓨터’로 고용되어 미국 최초 우주 궤도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수학공식을 찾아내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초기 IBM 전자 컴퓨터도 믿을 수 없던 존 허셜 글랜이 지구 궤도 비행 직전까지도 캐서린 존슨이 마지막으로 숫자 계산을 확인해야만 한다고 고집할 만큼 완벽한 수학 계산을 해낸 인물이다.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 큰 전환점을 가져다주며 NASA의 역사에 큰 획을 그은 그녀는 2015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통령 자유 훈장을 수여받았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도로시 본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책임자 도로시 본 (1910.9.20~2008.11.10)
여섯 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교사로 활동하던 도로시 본은 1940년대 NASA 랭글린 연구 센터에 입사해, 흑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그룹의 책임자가 되었다. 부하 직원들의 열정적인 대변자로 흑인은 물론 백인 여성들의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NASA 최초로 IBM 컴퓨터가 도입되자, 전자 컴퓨터의 시대를 앞서 예측한 그녀는 자기계발을 위해 프로그래밍을 배운 것은 물론, 다른 흑인 여성들에게까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될 것을 장려했다. 현재 IBM 컴퓨터 실행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공헌을 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메리 잭슨
NASA 최초의 흑인 여성 엔지니어 메리 잭슨 (1921.4.9~2005.2.11)
뛰어난 수학자로서 NASA에 입사한 메리 잭슨은 탁월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인정받아 ‘카지미에시 크자르네키’의 권유로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한다. 당시 NASA에서는 엔지니어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으로 백인들만 입학 가능한 고등학교 수업 이수를 내세울 정도로, 남녀 불문 흑인이 엔지니어가 되는 것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강인한 의지와 끈기를 가진 그녀는 고등학교 입학을 허락해달라는 청원을 법원에 내고, 긴 싸움 끝에 흑인 최초의 백인 전문학교 입학생이자 흑인 여성 엔지니어로 성공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영화 히든 피겨스 줄거리 결말 이었습니다.
히든 피겨스 영화 줄거리와 결말: 천재 여성 수학자들의 감동 실화
영화 히든 피겨스: 흑인 여성 천재 수학자들이 전하는 묵직한 감동
마고 리 셰털리의 동명의 논픽션 원작, 실존 인물들의 강인함과 용기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소 양국이 인간을 우주로 누가 먼저 보내느냐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을 때, NASA의 우주항공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세 흑인 여성 천재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흑인 여성들이 억압받았던 서사를 다룬 이 영화는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각색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고, 평단의 호평과 함께 흥행에서도 성공했다. 네이버 평점도 9.37로 상당히 높다. 출연진들도 빵빵하니 좋다.
히든 피겨스를 연출한 데오도르 멜피는 두 딸을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다. 아마도 딸들이 부당한 관습에 맞서 용기 있게 살아가라는 바람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 영화의 줄거리를 보면 정작 이 영화를 봐야 할 관객들은 남자들이 아닐까 한다.
영화 기본 정보
원제 Hidden Figures(원제의 뜻은 ‘숨겨진 인물들’이다)
개봉 2017.03.23.
등급 12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미국
러닝타임 127분
감독 및 출연진
감독 데오도르 멜피
음악 한스 짐머, 퍼렌 윌리엄스, 벤저민 월피시
주연 타라지 P. 헨슨(캐서린 존슨 역), 옥타비아 스펜서(도로시 본 역), 자넬 모네(메리 W. 잭슨 역)
* 이 영화의 주연은 모두 실존 인물들이다.
조연 케빈 코스트너(알 해리슨 역), 커스틴 던스트(비비안 미첼 역), 짐 파슨스(폴 스태포드 역)
* 위 세 사람은 가상 인물이다.
마허샬라 알리(콜로넬 짐 존슨 역), 글렌 포웰(존 글렌 역) – 이 두 사람은 실존인물이다.
주제가 압축된 포스터
히든 피겨스 줄거리
영화는 초등학교생인 캐서린 존슨(타라지 P. 헨슨)이 수학적인 천재성을 보이며 그 어린 나이에 곧바로 웨스트버지니아에 장학생으로 입학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불공평하겠지만, 천재는 노력해서는 되는 것이 아니라 타고난다. 천재란 말 자체가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주, 그러니까 하늘이 내린 재주라는 뜻이니까.
영화는 곧장 점프하여 그녀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수리 계산원으로 일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나사는 수재들만 일할 수 있다. 흑인 여성 수리 계산팀을 이끌고 있는 캐서린의 동료 도로시 본도 그렇고, 또 다른 메리 W. 잭슨도 마찬가지다. 그런데도 이들 흑인 삼총사는 나사의 서관 전산실에서 푸대접 받으며 임시직으로 일하고 있다.
1961년 4월 12일, 소련이 미국보다 먼저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하자 나사의 머큐리 프로젝트팀에 전운이 감돌기 시작한다. 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인류 역사상 최초로 우주에 나간 인간’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까닭이다.
사실 미소 양국이 우주개발 경쟁을 벌였던 초창기 때에는 소련이 늘 미국보다 한 발 앞서 있었다. 최초의 인공위성도 소련이 먼저 쏘아 올렸다. 1957년, 소련이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성공시키자, 그 위기감으로 나사가 설립되고, 인간을 우주로 보내겠다는 머큐리 계획이 추진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아무튼, 나사에서 머큐리 프로젝트 팀을 이끌고 있던 알 해리슨(케빈 코스트너)은 팀원들을 더욱 독려하고 해석 기하학을 잘 다루줄 아는 수리 계산원을 구하게 되고 캐서린 존슨이 적임자로 추천받아 팀에 합류하게 된다.
머큐리 프로젝트 팀에 합류한 캐서린 존스
그런데, 머큐리 프로젝트 팀의 분위기가 이상하다. 모두 남자이고 백인 일색이다. 딱 한 사람, 백인 여성 비비안 미첼(커스틴 던스트)이 있긴 하나, 경직된 자세에 비서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비비안이 캐서린에게 말하길, 액세서리는 진주 목걸이만 허용되고 치마는 무릎 아래까지, 신발은 하이힐을 싣고 출근하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것이 1960년대 흑인 여성 오피스걸의 드레스코드인가 보다.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에는 아직까지도 저러한 드레스코드가 통용되는 직장이나 직종이 여전히 남아 있는 곳도 있을 수 있으니, 이 영화를 보면서 옴므나 세상에 어째 저런 일이 있을 수가! 하지는 말도록 하자.
그렇다고해서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다음날부터 캐서린의 고난의 행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머큐리 프로젝트 팀이 있는 건물에는 유색인 전용 여성 화장실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캐서린은 그녀가 일했던 서관으로 800미터를 뛰어가 볼일을 봐야 한다. 화장실을 달려 가느라 귀중한 시간 40분을 매일 허비하는 것이다. 커피 포트를 썼더니, 다음날 유치하게도 유색인종 전용 포트라고 써붙여 놓는 게 아닌가?
더 난감한 것은 그녀가 검증해야 할 수치 데이터를 기밀이랍시고 블록처리를 까맣게 해서 상사인 스태포드가 던져 주는 것이 아닌가? 무슨 십자말풀이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 어떻게 데이터를 검증하란 말인가. 기가 찰 노릇이다.
머큐리호 엔지니어팀에 합류한 메리 W. 잭슨
어디 그뿐인가? 서관 전산팀의 사실상의 리더 도로시 본은 주임직을 맡지 못하고 만년 임시적이다. 그나마 메리 W. 잭슨은 재능을 인정받아 머큐리호 엔지니어팀에 발령받게 되지만, 그녀가 정식 엔지니어가 되려고 하자 흑인이 입학하는 것이 금지된 버지니아 대학교의 엔지니어 과정 수료증을 요구한다.
지금부터는 묵직한 감동이 시작된다. 캐서린의 비상한 수리 능력에 감복한 알 해리슨은 직접 빠루를 들고 유색인 전용 여자화장실 안내판을 과감하게 부순다. 그리고 그는 백인과 흑인 여성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이 영화 최고의 명대사를 간지 나게 친다. 역시 케빈 코스트너의 아우라가 내뿜는 장면이다.
“나사에서 모든 사람의 오줌 색깔은 같다”
“Here at NASA we all pee the same color”
그리고 도로시 본도 마침내 나사 최초의 흑인 여성 정규직 주임이 되어 흑인 여성들을 이끌게 된다. 그녀는 괴물 같은 IBM 컴퓨터가 NASA에 들어오자, 기계식 계산기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다는 걸 직감하고, 팀원들에게 IBM 7090과 포트란을 익히도록 독려하여 IBM 직원들조차도 능숙하게 다룰 줄 몰랐던 컴퓨터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한 덕분이었다.
또 메리 W. 잭슨도 소송을 제기하여 입학을 허가받아 엔지니어 육성과정을 수료하여 미국 최초의 흑인 여성 항공 공학자가 된다. 흑인 여성 삼총사에게는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거기다 캐서린은 달달한 밀당 끝에 해군 중령, 콜로넬 짐 존슨과 재혼에 골인하는 행복감을 맛본다.
히든 피겨스 결말(스포)
드디어 캐서린이 궤도 계산과 재진입 지점, 회수 좌표 계산에 참여한 프렌드쉽 7호의 발사일이 다가왔다. 캐서린은 IBM 컴퓨터가 도입되어 팀에서 그녀의 역할이 사라졌으므로 다시 복귀한 서관에서 생방송을 조용히 지켜본다.
알 해리슨과 캐서린 존슨
그런데 그 괴물 같았던 IBM 컴퓨터가 오류를 일으켜 머큐리 프로젝트 팀은 우왕좌왕하게 된다. 프렌드쉽 7호에 탑승하게 될, 후에 미국 최초의 우주인이 될 존 글렌은 캐서린이 수치를 재검토할 것을 알 해리슨에게 요청하며 아래의 명대사를 날린다.
“그녀가 괜찮다고 하면, 나도 괜찮다.”
자신의 목숨이 달린 발사 직전의 순간에 이토록 짧은 대사로 신뢰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말도 없을 것이다. 혹시 연애할 때 파트너에게 이러한 대사를 들으면, 그 또는 그녀는 무조건 믿어도 좋은 사람이라는 신호가 아닐까?
캐서린은 발사 직전의 급박함 속에서도 최종 좌표를 완전하게 계산하여 프렌드쉽 7호의 발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프렌드쉽 7호는 궤도 비행 중에 위기가 있긴 했지만 무사히 지구로 귀환화여 궤도 비행을 마친 미국 최초의 유인 우주선이라는 역사가 되었다.
에필로그
캐서린은 이후 아폴로 11호 발사 프로젝트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녀는 NASA에서 33년을 재직하고 1986년 은퇴했다. 2020년 2월 24일, 캐서린은 101세가 되던 해 세상을 떠났다.
메리 W. 잭슨은 1979년, 나사의 여성 훈련 담당관이 되었고, 도로시는 전산 분야의 선구자로서 나사에 기여했다.
2019년 도로명 명명 기념식
NASA는 그녀들의 공로를 기려 2017년, 버지니아주 페어몬트 연구시설의 명칭을 ‘캐서린 존슨 계산 연구소’로 명명했고, 2019년 위싱턴 DC 본부 건물 앞 도로명을 ‘E 스트리트 SW 300’에서 ‘히든 피겨스 웨이’로 바꿨다. 2020년에는 워싱턴 DC 본부 건물 명칭을 ‘메리 W. 잭슨’으로 NASA는 명명했다.
우리나라에서 청소년들이 미국 쪽으로 견학을 가게 되면 NASA는 거의 필수 코스로 추천된다. 가긴 전 이 영화를 보고 가면, NASA가 조금 더 입체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특히 여성 수학자를 꿈꾸는 꿈나무들에게는 좋은 귀감이 된다.
영화와 실화의 다른 점
히든 피겨의 세 주인공- 캐서린 존슨, 도로시 본, 메리 W. 잭슨이 실존 인물이었던 데 반해, 케빈 코스터너가 주연급으로 연기한 알 해리슨은 가상의 인물이다. 캐서린에게 밉상짓을 했던 상사 폴 스태포드도 가상의 인물이었다.
스토리 상에서도 실화와는 다른 점이 있다. 프렌드쉽 7호에 대한 캐서린의 재검토는 발사 직전이 아닌 수주일 전에 이루어졌고, 도로시는 영화 설정과 다르게 이미 1949년에 흑인 여성 최초의 주임이 되어 있었다.
수학자 캐서린 존스(실존 인물)
그리고 캐서린은 종종 백인으로 여겨지기도 해서 유색인종 전용 화장실이 나사에 있다는 걸 모른 채 생활했기에 화장실 때문에 불편한 적은 없었다고 회고했다. 영화 속 캐서린이 겪은 화장실 고충은 메리 잭슨이 겪은 일이었다.
히든 피겨스 깊이 읽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하는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현실도 영화 같기를 소망하게 된다. 왜일까? 영화에서는 흑인으로서, 여성으로서 받아야만 했던 억압들이 드라마틱하게 완벽하게 해소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았을 것이라는 걸 직감하기 때문이다.
또 이 영화는 숨겨진 인물들 뒤에 진짜 숨겨진 인물을 내세워 흑인 여성들의 서사를 전복시킬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만약 캐서린이 천재적인 수리 능력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알 해리슨은 영화에서처럼 유색인종 전용화장실을 철폐했을까라는 의구심이 든다. 인종 차별은 능력이 있든 없든, 당연히 사라져야 할 악습인데 말이다.
결과론적으로 흑인 여성이 억압받는 구조를 해체하는 영웅적 인물은 알 해리스라는 백인 남성에게 돌아갔다. 그것도 가상의 인물에게. 실화 바탕의 영화에서 굳이 가상의 인물을 내세워 억압받는 흑인 여성들을 구원하는 역할을 백인 남성에게 맡기는 건 저의를 의심받을 만하다.
눈 밝은 관객들이라면 이 영화를 신데렐라의 다른 버전으로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영화는 공교롭게도 백인이 연출했고, 백인이 각본을 썼다. 흑인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더라면, 상당히 다른 스토리가 진행되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이 영화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시선을 성찰하는 미덕은 잃지 않았다. 사회적 약자는 다른 게 아니다. 지금 숨 쉬고 있는 대기가 편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면, 생활하고 살아가는 데 있어 무엇인가에 불편함을 느낀다면, 바로 그가 사회적 약자다. 나는 편하게 숨 쉬고 있는데, 우리 주위에 누군가는 불편하게 숨을 쉬고 있는 사람은 없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다.
디즈니가 히든 피겨스를 뮤지컬로 제작하기 위해 각색을 추진 중이라고 작년에 밝혔다. 그래서인지 이 영화는 OTT 중에서도 디즈니 플러스에서 유일하게 회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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