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포 영화 추천 | 영화팬이라면 꼭 봐야할 최고의 한국 공포영화 Top 7 최근 답변 21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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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도순 나열, 2000년대 이후의 영화들만 포함되어 있으며, 범죄 및 스릴러 장르는 제외했습니다.
00:00 장화, 홍련 (A Tale Of Two Sisters , 2003)
03:48 알 포인트 (R-Point , 2004)
07:30 기담 (Epitaph , 2007)
13:02 불신지옥 (Possessed , 2009)
18:15 검은 사제들 (The Priests , 2015)
23:36 곡성(The Wailing , 2016)
28:00 사바하 (Savaha : The Sixth Finger , 2019)

한국 공포 영화 추천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소름 쫙 돋는 공포영화 10선 – Naver Post – 네이버

우리나라에서 무섭다고 소문난 공포영화 베스트. 공포영화는 여름에만 보는 … 당신의 오감을 서늘하게 할 소름돋는 한국 공포영화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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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영화 랭킹 기준] 한국 공포 영화 추천 BEST 5

5. [한국 공포 영화 추천] 네이버 영화 랭킹 30위 여고괴담 · 단순히 여고생을 모델로 공포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 학교에서의 라이벌 관계, 입시 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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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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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 공포 영화 추천 TOP 10 (여름에 볼만 한 공포 영화)

최고의 한국 공포 영화 추천 TOP 10 (여름에 볼만 한 공포 영화) · 1. 여고괴담 (1998) 평점 8.03 · 2. 장화, 홍련 (2003) 평점 8.77 · 3. 알 포인트 (2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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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공포영화 추천 best – BAKI

봅니다. 넷플릭스에 들어온 한국영화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특별히 호러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이글도 한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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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영화 추천 BEST5 총정리 – onoff

한국 공포영화 추천 BEST5 총정리 · 1. 장화, 홍련 · 2. 곤지암 · 3. 폰 · 4. 여고괴담 · 5. 고死 : 피의 중간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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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테] 한국 호러 영화 베스트 10 – 배드 테이스트

[배테] 한국 호러 영화 베스트 10 · 10. 살인마 A Devilish Murder 1965 · 9. 알포인트 R-POINT 2014 · 8.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 Memento Mori 1999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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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국 공포 영화 – 나무위키

ㄱ · 가위(동음이의어) · 갈갈이 패밀리와 드라큐라 ·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 거울 속으로 · 검은 사제들 · 검은 집 · 고死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 고양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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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 TOP 20 – 오싹오싹 공포물

불신지옥. 평점: 7.94. 특징: 한국 공포 장르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작. 출연배우: 남상미, 류승룡, 김보연, 심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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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한국 공포 영화 추천

  • Author: 달콤살벌한 영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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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2. 4.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YfAm854J9M4

[네이버 영화 랭킹 기준] 한국 공포 영화 추천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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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월도 끝무렵에 다다라서

금세 여름이 찾아올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지난 한국 액션 영화 BEST 5에 이은

네이버 영화 랭킹 기준,

한국 공포 영화 BEST 5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랭킹은 평점 기준으로 산정하였으며

해외 공포 영화를 제외한 국내 공포 영화 기준으로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할게요 🙂

5. [한국 공포 영화 추천] 네이버 영화 랭킹 30위 여고괴담

네이버 평점 8.05 [★★★★☆]

출처 : 네이버 영화

여고괴담은 대중적인 한국 공포 영화에 기틀을 잡은

말 그대로 바이블과 같은 영화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특히나 마지막에 등장하는 귀신의 점프컷은

아직까지도 수많은 예능과 방송에서 패러디할 정도로

극찬을 받기도 했었죠.

여고괴담은 그간 충무로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여고생들의 학교 생활을 담고 있었으며

출처 : 네이버 영화

단순히 여고생을 모델로 공포영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의 라이벌 관계, 입시 제도의 폐해,

왕따, 학교의 부조리, 교사의 자질 문제 등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비판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해서 당시 많은 사람들이더욱 공감하며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죠.

내가 아직도 네 친구로 보이니?

이 명대사는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에게 회자되고

예능에서도 종종 패러디 소재로 활용되고 있죠.

여고괴담의 초대박 흥행은

충무로의 시선을 휩쓸었고

6개의 시리즈를 만들어내는

놀라운 결과를 이끌어내게 됩니다.

심지어 작년

여고괴담 6이 개봉했었죠.

출처 : 네이버 영화

하지만 아쉽게도

1편에서 다루었던

학교가 줄 수 있는 공포와

사회 비판적 시선의 절묘한 조화를

무시한 채 공포만 담아내려 신경쓴 탓에

다소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추억에 잠시 빠진 채 오싹함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오늘밤 여고괴담 어떠세요??

출처 : 네이버 영화

.

[ 세.모.이 주관 리뷰 ]

스토리 [★★★★☆]

완성도 [★★★★☆]

무서움 [★★★☆☆]

4. [한국 공포 영화 추천] 네이버 영화 랭킹 28위 “시실리 2km”

네이버 평점 8.09 [★★★★☆]

출처 : 네이버 영화

매우 재미있으면서도 놀랍게도한국 공포영화 4위는 시실리 2km가 차지했습니다.

시실리 2km는 임창정이 주연과 동시에제작에도 깊이 관여한 영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공포라기 보다는..코믹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 수 있죠.

출처 : 네이버 영화

당시에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지만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을 대거 섭외했었는데지금 면면을 살펴보면 감독의 눈이 옳았음을 증명해 줍니다.

스크린에서 자주 봐왔던변희봉, 권오중, 임은경은 익숙했지만

영화를 다시 찾아보면서

안내상, 김윤석, 박혁권, 우현이 등장했다는사실에 많이 놀랐습니다.

쟁쟁한 사람들은 다 출연했었네요ㄷㄷ

시실리 2km는다이아몬드 주머니를 들고 튄조직원을 찾으러 시골 촌동네로 내려온조직 폭력배 vs 다이아몬드에 눈 돌아간 시골 사람들의 구도로 그려지는 영화 입니다.

물론 귀신도 나오고도깨비? 프랑켄슈타인?아무튼 뭔가 이상한 것도 나옵니다.

병맛 B급으로 점철된 시실리 2km가그럼에도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유는

임창정의 찰진 애드립 환장 파티와 함께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병맛 코미디의재미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그리고 그렇게 한참 코미디에 빠져있는 순간갑자기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무서운 장면의등장은 영화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주죠.

오늘밤웃기면서도 무서운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 한 편 어떠신가요??

출처 : 네이버 영화

[ 세.모.이 주관 리뷰 ]

스토리 [★★★☆☆]

완성도 [★★★☆☆]

무서움 [★★☆☆☆]

3. [한국 공포 영화 추천] 네이버 영화 랭킹 24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네이버 평점 8.23 [★★★★★]

출처 : 네이버 영화

3번째 자리는 놀랍게도 여고괴담2가 차지했습니다.

여고괴담1에 이은 후속작에 대한 아쉬움을 전해드리긴 했지만

그럼에도 1편에 대한 기대감이 생각보다

높은 점수를 만들어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다양한 스타를 만들어낸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여고괴담 1 : 최강희, 박진희

여고괴담 2 : 김규리, 공효진, 박예진

여고괴담 3 : 박한별, 조안, 송지효

여고괴담 4 : 김옥빈

여고괴담 5 : 오연서, 손은서

대부분 신인 배우였으며

그래서 한 때 충무로에서는 여자 신인 배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고괴담을 찍어야 한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었다죠.

출처 : 네이버 영화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 여고괴담2가

왜 3위에 올랐는지 다소 의아하긴 합니다.

여고괴담2는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하며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스토리 전개에 집중하다 보니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무섭지 않다는 평도 많았죠.

여기에는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여고괴담2는 원래 초기, 여고괴담 시리즈에 속하는 영화가 아니었다고 합니다.

애초 공포를 주제로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라는 소리죠.

하지만 배급사가 흥행을 위해 여고괴담 시리즈로 개봉하기를 희망했고

결국 여고괴담2가 아닌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개봉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는 나름 당시 파격적이었던

동성애 소재를 다루면서 여고생들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잘 다룬 작품이기도 합니다.

내심 여고괴담이 아닌

원래 제작 예정이었던 ‘메멘토 모리’로 개봉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 입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세.모.이 주관 리뷰 ]

스토리 [★★★★☆]

완성도 [★★★☆☆]

무서움 [★★☆☆☆]

2. [한국 공포 영화 추천] 네이버 영화 랭킹 8위 “알포인트”

네이버 평점 8.76 [★★★★★]

출처 : 네이버 영화

한국영화의 전성기를 열었던 1990 – 2000년대 개봉했던영화, 알포인트가 2위에 등극했습니다.

사실 저도 알포인트는 무척이나 좋아해서10번은 넘게 본 것 같습니다.

그만큼이나 스토리도 훌륭했고사방에 투척한 떡밥들도 훌륭했으며몰입감과 공포스러운 분위기도 더할나위없이훌륭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알포인트는,

베트남 전쟁에서 실종된 병사들을 찾기 위해

로미오 포인트 일명 R-Point로 파견을 나간

군인들이 귀신을 마주하게 되는 공포 영화입니다.

공수창 감독은 알포인트로 대박을 터트리고곧바로 GP506이라는 밀리터리 공포 영화를 제작하지만흥행에는 대실패하죠..

GP506도 봤지만 완성도면에서알포인트에 비해 아쉬움이 참 많은 영화였습니다.

아무튼 다시 알포인트로 돌아가서알포인트는 반만 열린(?) 결말 영화입니다.

분명 장면적으로 부대원들이어떻게 죽고 누가 살아남았는지를 보여주지만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를 보는 내내 현혹되어온 관객들은과연 결말을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하는지고민하게 되고 결국 각자만의 방식으로결말을 해석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하죠.

심지어 개봉한지 20년 가까이 흐른지금까지도 알포인트 결말에 대해논의하고 토론할 정도죠..

아직 안 보신 분이 계시다면정말 적극 추천 드립니다.

말 그대로 안 본 눈 사고 싶네요..

하늘소.. 응답하라 하늘소..

우린 다.. 죽는다…

출처 : 네이버 영화

[ 세.모.이 주관 리뷰 ]

스토리 [★★★★★]

완성도 [★★★★★]

공포감 [★★★★☆]

1. [한국 공포 영화 추천] 네이버 영화 랭킹 7위 “장화, 홍련”

네이버 평점 8.77 [★★★★★]

출처 : 네이버 영화

외국 액션 영화를 제외하고 네이버 영화 랭킹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작품, ‘장화, 홍련’ 입니다.

누적 관객수 314만6217명을 달성했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 임수정과 문근영이 예뻐서

감상했다가… 한며칠 잠 못자는 대참사가 벌어졌었죠..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에는 수미(임수정), 수연(문근영) 자매와 함께

새엄마 은주(염정아)와 아버지 무현(김갑수)가 등장합니다.

감정기복이 심한 은주 덕에 집안 분위기가 점차 호러 장르로 바뀌고

가족들은 자꾸 악몽에 시달리거나 환영을 보기 시작하며 영화는 점차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게 되죠.

장화, 홍련은 사실

결말을 스포 당해서는 안 되는 영화 중 하나로 손 꼽힙니다.

저 스스로도 스포 당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지 않지만

이 영화만큼은 특히 스포당하지 않고 보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더 자세한 스토리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하지만 김지운 작품의 역작임에도 틀림없고

한국 제일의 공포 영화를 꼽는다면 늘 첫자리를 꿰찼던 영화임에도 틀림없고

연극영화과 학생이라면 미장센을 공부할 때 꼭 언급되는 영화임에도 틀림 없는 바,

공포 영화 장르를 좋아하시지만

아직 보지 못했다면 오늘 밤

장화, 홍련으로 마무리하시는건 어떨까요??

출처 : 네이버 영화

[ 세.모.이 주관 리뷰 ]

스토리 [★★★★★]

완성도 [★★★★★]

공포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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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국 공포 영화 추천 TOP 10 (여름에 볼만 한 공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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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여름입니다. 이런 무더위에는 공포영화가 딱입니다. 이번 주말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한국 공포 영화를 추천해드립니다.

“최고의 한국 공포 영화 추천 TOP 10”

한국 공표 영화 TOP 10을 연도별로 리스트 했습니다. 순서대로 보시면 한국 공포영화의 변화와 흐름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평점은 네이버 네티즌 평점입니다.

1. 여고괴담 (1998) 평점 8.03

2. 장화, 홍련 (2003) 평점 8.77

3. 알 포인트 (2004) 평점 8.77

4. 기담 (2007) 평점 7.50

5. 불신지옥 (2009) 평점 7.94

6. 검은 사제들 (2015) 평점 8.33

7. 곡성 (2016) 평점 : 7.62

8. 곤지암 (2018) 평점 : 6.39

9. 사바하 (2019) 평점 : 7.34

10. 변신 (2019) 평점 : 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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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한국 공포영화 추천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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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한국영화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와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한국영화가 이렇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가 되고,

집콕 생활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 넷플릭스 이용자는 점점 늘어나는 형국이기 때문에,

극장가는 한산해졌어도 오히려 전 세계적인 스트리밍을 달성한다면 앞으로 영화계는 더 발전하리라

봅니다.

넷플릭스에 들어온 한국영화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특별히 호러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이글도 한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사바하

IMDb 6.5 관객 평점 76%

장르 : 오컬트

저는 오컬트 쪽 공포영화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때문에 이 영화도 굉장히 만족을 하면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 영화가 나올 때까지만 해도 솔직힌 말로 저는 심령 퇴마 정도를 기대했는데

아주 약간 실망한 감이 있다면 이 영화는 그런 부분보다 추리극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이

다소 아쉽다고는 할 수 있겠네요.

■ 장산범

평점 5.8 관람객 평점 7.42

장르 : 초자연 현상 , 악령

공포스러운 분위기나 배우들의 연기나 빠지는 것 없이 굉장히 재밌는 영화입니다.

사운드가 정말 중요한 공포물인 만큼 사운드의 배치가 정말 훌륭하고

저는 극장에서 보면서 정말 무섭게 본 영화입니다.

그럼에도 평점이 박한 이유는 후반으로 갈수록 같은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엉성한 개연성을 보이기 때문이겠네요.

■ 여우계단

관객 점수 60%

장르 : 학원공포 , 전설

저는 극장에서 개봉 당시 본 영화입니다.

당시 박한별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고 이 영화가 데뷔작으로

알려졌었거든요.

당시 학생이었던 저는 이 영화를 보고 공포를 느끼지 못하였는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당시 한번 더 볼 땐 이상하게 무서워서 못 보겠더군요..

요즘 나오는 공포영화와 비교해본다면 당연히 추천할만한 수작입니다.

■ 미확인 동영상

관객 평점 60%

장르 : SNS 공포

클릭하는 순간 죽음이 시작된다는 동영상에 관한 내용으로 나온 영화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을 보자면 악플로 인해 벌어지는 내용에 관해서 담고 있습니다.

정말 한 번쯤 보면 좋을 그런 공포영화라 생각됩니다.

■ 도시괴담

장르 : 옴니버스 공포

이거 진짜 괜찮습니다.

옴니버스식이라 내용 자체는 굉장히 짧은 느낌이 강한 게 흠이긴 하지만

모든 내용의 나오는 귀신들에 대한 표현이 굉장히 구체적으로 나오기 때문에

분위기보다는 진짜 귀신으로 승부하는 짧고 강렬한 영화입니다.

여기 나온 배우분들 전부 연기력이 너무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에서 이러한 한국형 공포가 오리지널 콘텐츠로 계속 나왔으면 합니다.

배우분들이 너무 아까울 정도로 연기가 좋았어요.

■ 시간 위의 집

장르 : 미스터리 , 스릴러

이 영화가 극장가에 등장했을 때 정말 보기 싫었는데

친구가 하도 보자고 해서 봤다가 솔직히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저는 이 당시 택연의 연기력에 의구심을 품었는데

이 영화에서 택연은 연기를 정말로 괜찮게 잘합니다.

특히 집을 소재로 한 심리 공포영화 중에선 꽤나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 검은 사제들

장르 : 구마 사제 , 엑소시즘

사실 이 영화를 목록에 넣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제가 한국 공포영화 중 정말 좋아하고 또 유명한 작품입니다.

한국에서 가톨릭 엑소시즘이라는 소재가 나올 줄 누가 알았을까요.

마치며

한국에서 수작으로 꼽히는 공포영화들이 더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사실상 좋은 영화가 많은데 아직 못 본 분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지난 영화라도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을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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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영화 추천 BEST5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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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포영화 추천해 드립니다.

여름 하면 공포영화가 떠오를 정도로 여름은 공포영화의 시즌이지요.

많은 분들이 여름에 특히나 공포영화를 찾곤 하시는데요.

사실 여름 뿐 아니라 다른 계절에도 공포영화 마니아분들은 공포영화만 골라 보곤 합니다.

그만큼 공포 영화는 다른 장르와 차별되는 어필 포인트로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그런 독특한 매력 포인트를 가진 공포 영화를 찾는 분들이 많아 이번에는 한국 공포 영화 순위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한국 공포영화 추천 BEST5 총정리

1. 장화, 홍련

‘장화, 홍련’은 동명의 전래동화 ‘장화홍련’에서 모티브를 따 와 2003년 6월 3일 극장에서 개봉한 한국의 공포영화입니다. 특히나 주목할 점은 역대 한국 공포영화 관객 수 1위라는 점인데요, 전국에서만 310만명의 관객이 ‘장화, 홍련’을 관람했다고 합니다. 특히나 우리 나라에서는 관객 수가 흥행의 지표가 되는 만큼, 310만명의 관객이 관람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 하겠지요? 특히나 대중적이지 않은 공포 장르의 영화가 31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는 점은 더더욱 주목할 만 하겠습니다.

장화, 홍련이 높은 평가를 받는 공포영화가 된 이유에는 그 특유의 미장센 때문인데요, 어두운 조명과 음산한 배경음악으로 대충 분위기를 조성하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정교하게 구성된 촬영 배경과 조명이 독특하게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해 그 부분에서 저는 높은 점수를 드리고 싶습니다.

2. 곤지암

‘곤지암’은 유명한 도시괴담인 곤지암 정신병원을 배경 삼아 제작된 영화입니다.

배경이 되었던 곤지암 남양정신병원은 국내에서 흉가이자 심령 스팟으로 유명한 장소였습니다. 원장이 자살했다느니, 의료 사고가 있었다느니 하는 루머도 있었지만 실제로는 그냥 평범한 폐병원이었는데, 이 루머에 착안해 이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한 듯 합니다.

2018년 3월 28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며 총 267만명 가량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특히나 1인 방송, 유튜브에서 착안한 촬영 기법이 공포심을 극대화시킨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었는데요. 이런 류의 영화, 특히 해외의 공포영화 ‘그레이브 인카운터’와 같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파운드 푸티지 기법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듯 한 영화라 추천드리게 되었습니다.

3. 폰

‘폰’은 2002년 개봉한 영화로 다소 오래 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총 2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상당한 흥행을 거든 영화인데요. 특히나 이 영화에 출연한 하지원의 연기와, 공포감을 극대화시켜주는 연출이 상당한 평가를 얻었습니다.

‘폰’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이 영화는 전화기에 관련된 공포스러운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2002년이라는 시점에 핸드폰이라는 소재를 채용한 점도 당시엔 굉장히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또 소재의 신선함을 제쳐놓더라도 연출이나 스토리 면에서 현재도 계속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국산 공포영화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4. 여고괴담

1998년이라는 제법 오래 전에 개봉한 영화인 ‘여고괴담’은 2020년 여고괴담 리부트까지 이어지는 여고괴담 시리즈의 첫 작품입니다. 지금이야 보면 세월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된 영화지만, 그 당시 개봉했을 때에는 굉장히 센세이셔널한 영화였다고 합니다.

특히 영화의 명대사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내가 아직도 네 친구로 보이니?”는 영화를 보지 않은 분들, 또 영화 개봉 이후에 태어난 분들도 알고 있을 만큼 유명한 대사입니다.

여고괴담 자체는 너무나 오래 전에 나온 영화라 지금 보기엔 심적으로 무리가 있을 수 있지만, 이후 나온 여고괴담 시리즈들 또한 거를 것 없이 하나같이 재미있는 작품들이라 ‘여고괴담’이 부담스럽다면 후속작인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여고괴담 3 – 여우계단’, ‘여고괴담 4 – 목소리’, ‘여고괴담 5 – 동반자살’을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5. 고死 : 피의 중간고사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를 배경으로 한 공포물을 참 좋아합니다.

학교라는 것은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경험이고, 특히 중고등학생이 되면 거의 하루종일 학교에서 지내게 되며, 야간 자율학습을 했던 세대라면 ‘야자’가 끝난 이후 으스스한 학교 복도를 지나 본 경험이 있을 테니까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유한 공포의 전초적 경험이라는 점에서 저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공포물을 정말 좋아하는데, 그래서 고사 시리즈가 특히나 기억에 남아 추천드리게 되었습니다.

영화 ‘고死 : 피의 중간고사’는 후속작으로 ‘고死 두 번재 이야기 : 교생실습’이 있는데요.

두 작품 모두 학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공포 스릴러 작품입니다.

두 번째 작품인 ‘고死 두 번재 이야기 : 교생실습’은 다소 평가가 좋지 않지만, 첫 번째 작품인 ‘고死 : 피의 중간고사’는 연기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스토리의 반전이 좋은 평가를 받아 궁금하신 분들은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총 다섯 개의 한국 공포영화를 추천해드렸습니다.

사실 한국 공포영화는 보는 사람도 한정적이고, 흥행하는 타이밍도 여름이라는 다소 한정적인 시기인지라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찾기 굉장히 어려워 저도 공포영화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고르는 데 시간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이기에 공유하는, 한국인만이 공유하는 공포 코드를 잡아낼 수 있는 것은 단연 국산 공포 영화겠지요?

부디 지금까지 추천해드린 영화가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국 공포 영화 순위, 추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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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테] 한국 호러 영화 베스트 10

한국 공포 영화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를 위해 우리는 한국 공포 영화 베스트 10을 꼽아 보기로 했다. 한국 영화사에서 최초의 한국 공포 영화는 보통 1924년에 만든 [장화홍련전]이라고 하지만, 1960년 이전까지 한국에서 장르 영화로 만들어진 공포 영화는 거의 없었고 단 두 편의 영화가 공포 영화로 기록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장르로서 한국 공포 영화의 시작은 1960년이다. 이 해에 [하녀 The housemaid], [백사부인 Madam White Snake] 그리고 [투명인간의 최후]라는 작품이 등장하면서 한국 공포 영화는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여기서 의미심장한 부분은 1960년이란 해에 등장한 이 세편이 이후 한국 공포 영화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투명인간의 최후]가 SF 호러로 가끔씩 등장하는 특이한 공포 영화의 한 축을 마련한 반면, [하녀]는 1980년대 이후 만들어지는 근대 사회의 문제점들을 담는 사회파 공포 영화들로 이어졌고, [백사부인]은 1980년대 이전까지 유교/불교적 전통에서 만들어진 고전적 한국 공포 영화의 틀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을 양분하고 있는 건 1980년대를 지배한 한국의 마지막 군사독재 정권이다. 지금 소개할 영화 목록은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한국 사회 속에서 만들어졌으며 여전히 생명력과 의미를 지니고 있는 영화들일뿐더러 한국 공포 영화의 힘인 폭발적인 변화의 원동력을 지니고 있는 작품들이다. 여기서는 공포 영화의 틀만 가져온 박찬욱 감독의 [박쥐 Thirst,2009]나 송일곤 감독의 [거미숲 Spider Forest,2004], 봉준호 감독의 [괴물 The Host,2006] 그리고 한국 영화 초기 걸작 스릴러인 이만희 감독의 [마의 계단 The Evil Stairs,1964] 같은 영화는 제외했다(이 목록은 언제나 바뀔 수 있다).

10. 살인마 A Devilish Murder 1965

한 남자가 예전에 죽은 전 아내의 초상화를 발견하고는 이를 집으로 가져온다. 그때부터 집에서는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사람들은 점차 미치거나 죽어간다. 사건의 원인은 부당한 음모에 빠진 한 여성이 죽기 직전 자신의 몸을 고양이에게 내주며 복수를 부탁했기 때문이다. 1965년에 개봉한 [살인마]는 고전기 한국 공포영화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영화다. 게다가 한국의 정서를 지배하는 유교/불교적 전통 속에서 ‘한’이라는 요소와 원귀의 복수라는 내용을 다룬 영화 가운데 가장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주는 영화다. 고전기 한국 공포 영화의 표준이 되는 틀을 확인하려면 이 영화를 봐야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rVVtAPh2M9Q 한국영상자료원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9. 알포인트 R-POINT 2014

베트남 전쟁 시기 한 부대는 실종된 부대의 구조신호를 듣고는 구조 지점인 알-포인트로 향하게 된다. 그러나 구조 부대가 알-포인트에서 발견한 것은 사람이 아니었다. 군사독재 시절 한국에서는 수많은 전쟁 영화들이 만들어졌다. 물론 그 대부분은 반공 이데올로기에 집중한 영화였고, 몇몇은 전쟁의 비극을 그리려는 영화였다. [알포인트]는 군을 배경으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만들어진 공포 영화다. 게다가 영화의 배경인 베트남전은 한국사에서도 비극적인 파병이었던 전쟁이다. 그렇기 때문에 영화의 분위기는 전쟁 그 자체와 그곳에서 사라진 이름 모를 사람들 모두가 공포를 이끌어내는 대상이 된다. 그리고 이 영화의 진정한 장점은 정말 무섭다는 것이다.

8.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 Memento Mori 1999

한국 현대 공포 영화의 시작을 열었던 [여고괴담 Whispering Corridors 1998]의 두 번째 이야기다. [여고괴담] 시리즈는 여학교라는 특정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를 다룬 영화들이다. 이 가운데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는 억울하게 죽은 뒤 망령이 되어 학교를 떠돈다는 [여고괴담] 첫 번째 이야기와는 그 결이 다른 영화이다. [여고괴담]은 비록 여학교라는 특정 공간과 당시로써는 참신한 영화적 효과를 보여주긴 했지만, 한과 원귀라는 고전기 한국 공포 영화의 영역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는 한국의 극단적인 입시환경과 사회로부터 폐쇄된 여학교에 놓인 인물의 불안과 두려움을 공포 영화라는 형식을 통해 풀어낸다. 공포 영화를 넘어 90년대 한국 영화 가운데 가장 빛나는 이미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7.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 Bedevilled 2010

고향인 섬을 떠나 살던 해원은 오랜만에 친구인 복남을 찾아 섬으로 향한다. 작은 섬에는 십여 명의 사람이 살고 있지만, 이들 사이에는 이상한 긴장이 흐르고 있다. 복수극들 대부분은 끔찍한 고통을 당한 특별한 사건과 이 고통을 가해자에게 되돌려 주려는 내용이 다수다. 하지만,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처럼 삶의 대부분이 고통의 연속이었던 과정을 폭발적으로 해체하는 영화는 드물다.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은 한국 공포 영화 가운데 가장 끔찍한 상황과 이미지를 보여주는 영화다. 게다가 한국에서 벌어진 몇몇 사건을 떠올린다면 이 이야기를 단순히 허구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다는 게 더 무섭다. 영화 후반 고통스러운 삶을 끝내려는 김복남의 이미지는 한국 공포 영화사에서 가장 잊히기 어려운 장면 가운데 하나다.

6. 곡성 THE WAILING 2016

작은 마을에 낯선 외지인이 등장하고, 의문의 사건이 펼쳐지며 한 아이는 귀신에 들리고 죽은 시체는 되살아난다. 한국에서 나홍진보다 기괴한 에너지를 풍기는 감독을 만나기는 어렵다. [곡성]은 마치 그의 장편 데뷔작인 [추격자]와 다음 작품인 [황해]를 마음대로 휘저어 섞은 다음 제멋대로 펼쳐낸 영화처럼 보인다. 그래서 [곡성]은 마치 [추격자]처럼 광기 어린 일직선을 향해 질주하는 영화처럼 보이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황해]처럼 등장인물 모두가 영화 속에서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 사실 여기까지 오면 영화의 인물만이 아니라 관객마저도 미로에 갇혔다는 느낌이 들게 된다. 이 뒤틀리듯 꼬인 영화 속에 관객을 몰아넣는 건 다름 아닌 영화가 지닌 미친듯한 에너지다.

5. 사바하 Svaha: The Sixth Finger 2019

사슴동산과 존재가 규정되지 않은 한 아이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한국식 오컬트로 담아낸 수작. 장재현 감독의 전작 [검은 사제들,2015]은 한국이라는 특수한 공간에 서구식 오컬트 영화의 전형을 이식하려고 시도한다. 그런 다음 그는 [사바하]를 통해 한국식 오컬트 영화가 어떤 형태로 변화해야 하는가에 대한 한 지점을 보여준다. [사바하]는 동양의 불교적 전통 속에 가톨릭의 세계뿐만 아니라 구세주 전설에 스스로를 파멸로 내던진 유대교 고대 랍비까지 포함한 풍사 김제석이란 인물을 창조해낸다. 김제석이란 이 모순적이고 불가해한 인물은 단순히 분열적 종교의 상징이 아닌 한국 사회에 내재한 기괴하게 뒤틀린 욕망의 상징으로 표현된다. 한국형 오컬트 영화의 정점이다.

4. 깊은 밤 갑자기 Suddenly at midnight 1981

나비를 연구하는 학자가 어느 날 한 여자를 집으로 데려온다. 그런데 이 여자는 백치 같은 태도에 기괴하게 생긴 목각인형을 애지중지한다. 그리고 학자의 아내는 어느 날부터 학자와 여자의 관계를 의심하며 점차 미쳐가기 시작한다. 고전기 한국 공포 영화가 거의 사라졌던 80년대에 느닷없이 등장한 [깊은 밤 갑자기]는 이전의 한국 공포 영화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는 한도 원귀도 없으며, 유교/불교적 세계관도 나타나지 않는다.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뒤틀린 토착 신앙과 이를 미칠 때까지 거부하는 여주인공의 모습이다. 한국 공포 영화의 암흑기에 등장한 최고의 공포 영화라고 할 수 있다.

3. 불신지옥 Possessed 2009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희진은 어느 날 동생이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부모님 집으로 간다. 그런데 소진의 실종 주변으로 이상한 죽음들이 발생하고 실종된 소진은 신들린 아이였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불신지옥]은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오컬트 영화다. 고전기 한국 공포 영화의 기본 구조는 귀신 들린 인물을 다루는 것이었지만, 이것은 한국 전통의 토착 신앙에 기반해 죄와 악에 관한 문화적 처벌론을 말하는 것이었다. [불신지옥]은 이러한 문화적 처벌론을 넘어 한국 전통의 토착 신앙과 기독교 광신자가 소진이라는 인물을 두고 충돌하는 이야기를 서로 다른 욕망의 충돌로 다루면서 그 결과가 얼마나 기괴하고 끔찍한 상황을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준다.

2. 소름 Sorum 2001

한 남자가 낡은 아파트로 이사 온다. 그는 여기서 남편에게 학대당하는 한 여자를 만나게 된다. 어느 날 여자는 자신을 폭행하던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고 만다. 그 시체를 처리하면서 둘은 가까워지게 된다. [소름]은 한국사회의 바닥에 깔린 절망과 공포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 한국사 전체를 지배하는 폭력이 만연한 사회와 아파트로 상징되는 성장에 대한 욕망 그리고 탈출구 없는 세계에 대한 절망은 [소름]의 장면 장면에 녹아 있고 그것들이 순간순간 섬뜩한 공포로 솟아오른다. [소름]이야말로 단 하나의 점프 스케어도 없이 공포가 피부 아래를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느낌을 주는 영화다.

순위에 포함하지 않은 작품들이지만, 결코 떨어지지 않는 작품들

기담 Epitaph 2007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악마를 보았다 I Saw the Devil 2010

장화, 홍련 A Tale of Two Sisters 2003

여곡성 Woman’s Wail 1986

1. 하녀 The housemaid 1960

방직공장의 여성 노동자에게 음악을 가르치던 주인공은 여성 노동자 가운데 한 사람을 하녀로 고용한다. 어느 날 하녀는 주인공과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이때부터 하녀는 점차 주인공의 아내 자리를 흉내 내기 시작한다. [하녀]는 중산층 남성의 불안과 하녀의 욕망이 충돌하는 단순한 이야기 구조로 진행되지만, 이 이야기를 담아내는 영상은 미친듯한 불안감을 영화 끝까지 담아낸다. 한국 영화 사상 한국 사회의 불안정한 욕망을 이 정도로 잘 그려낸 영화는 없다. 정말 미친듯한 장면의 연속을 목격할 수 있다.

한국 공포 영화 사상 최고의 작품이 본격적인 한국 공포 영화가 만들어진 1960년 작품이란 건 매우 의미심장하다. 한국에서 1960년은 권위주의 정권과 군사독재 정권이 바뀌기 직전 아주 짧은 자유를 누리던 시기다. 그런 면에서 어쩌면 한국 영화야말로 자유롭지만 긴장된 시기에 가장 폭발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방증할만한 영화가 바로 1998년에 만들어진 [여고괴담]이다. 한국 공포 영화의 암흑기이자 군사독재 시기인 1979년에서 최초의 민주 정부인 1998년(김영삼 정권은 일종의 과도기다)까지는 몇몇 특별한 작품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공포 영화는 불모지에 다름없었다. 그런데 1997년 한국 경제의 붕괴 이후 등장한 이들 공포 영화들은 그 이전에 등장한 영화들과는 아주 다른 모습으로 등장했고, 21세기인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역사를 통해 볼 수 있듯이 한국 공포 영화의 힘은 결국 사회의 안정과 불안정 그사이의 충돌에 있을 것이다.

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 TOP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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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포영화 추천 TOP 20

오늘은 닭살이 돋고 온몸이 오들오들 떨리는 넷플렉스 공포 영화를 추천해볼까 합니다. 지금까지 나왔던 작품중에서도 수작급 이상의 영화 위주로 정리를 해놓았으며, 혹시나 리뷰 영상을 보면 스포 될 위험이 있어 전부 예고편으로 올려놓았기 때문에 문제없이 볼 수 있습니다.

1. 제인도

평점: 8.35

특징: 가만히 누워있는데도 공포감을 주는 여주

출연배우: 에밀 허쉬, 브라이언 콕스, 올웬 캐서린 켈리

줄거리: 신원미상 여인의 시체를 부검하기 시작한 후 절대 벗어날 수 없는 공포가 시작됐다. 3대째 부검소를 운영 중인 토미와 오스틴 부자는 보안관의 다급한 의뢰로 신원미상인 젊은 여성의 부검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몸에 숨겨져 있던 흔적들에서 끔찍한 비밀이 밝혀지는데..

평가: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공포영화를 보면서 알포인트랑 함께 소름돋았던 작품. 심리적으로든 시각적이든 진짜 너무 무섭고 보는데 중독성 있습니다.

2. 유전

평점: 6.0

특징: 초반부 추리물 형태로 퍼즐을 뿌리고, 후반부에 퍼즐이 맞춰지며 엄청난 공포가 몰려온다.

출연배우: 토니 콜렛, 밀리 샤피로, 알렉스 울프

줄거리: 가족이기에 피할 수 없는 운명이 그들을 덮쳤다! 애니는 일주일 전 돌아가신 엄마의 유령이 집에 나타나는 것을 느낀다. 애니가 엄마와 닮았다며 접근한 수상한 이웃 조안을 통해 엄마의 비밀을 발견하고, 자신이 엄마와 똑같은 일을 저질렀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애니의 엄마로부터 시작돼 아들 피터와 딸 찰리에게까지 이어진 저주의 실체가 정체를 드러내는데

평가: 이 영화가 무섭기도 무서운데 심리적으로 조금씩 숨쉴 틈이 없어짐. 일상 속에 있는데 목을 조이는 것 같음. 단순히 깜짝 놀라는 게 아니라 내 멘탈도 같이 무너져감을 느낌을 받았습니다.

3. 불신지옥

평점: 7.94

특징: 한국 공포 장르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수작

출연배우: 남상미, 류승룡, 김보연, 심은경

줄거리: 신들린 소녀를 향한 잔혹한 믿음 (불신지옥) 동생이 사라지고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기도에 빠진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던 동생 소진. 어느 날 동생이 사라졌다는 소식에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던 언니 희진은 급히 집으로 내려오지만, 엄마는 기도하면 소진이 돌아올 거라며 교회에만 들락거리고 담당 형사 태환은 단순 가출로 여기고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한다. 그러던 중 옥상에서 떨어져 죽은 여자 정미가 소진에게 남긴 유서가 발견되고, 경비원 귀갑과 아파트 주민 경자에게서 소진이가 신들린 아이였다는 말을 듣자 희진과 태환은 혼란에 빠진다. 죽은 정미가 엄마와 같은 교회에 다녔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다음날 경비원 귀갑이 죽은 채 발견되지만 엄마는 침묵을 지킨 채 기도에만 매달린다. 소진의 행방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고, 동생이 사라진 이후부터 희진의 꿈에는 죽은 사람의 환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평가: 인상깊게 본 한국 공포영화. 본지 한참 됐는데 아직도 여러 장면들이 기억난다. 특히 심은경이 연기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소녀 캐릭터가 매우 좋았다. 굉장히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한다. 장화홍련, 알포인트, 기담, 불신지옥 이렇게 참 좋음

4. 미드소마

평점: 7.66

특징: 밝은 지옥 그 자체.

출연배우: 플로렌스 퓨, 잭 레이너, 윌 폴터, 빌헬름 브롬그렌

줄거리: 이런 축제는 처음이야! 한여름, 낮이 가장 긴 날 열리는 미드소마에 참석하게 된 친구들. 꽃길인 줄 알고 들어간 지옥길, 축제가 끝나기 전까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다.

평가: 오늘 오전 지금 시간부터 미드소마 영화 속에서 봤던 묵직한 장면 하나하나가 잔상으로 계속 남을 듯. 영화 속 내포하는 것들이 꽤 있는 것 같아 다시 보고 싶으나 도저히 엄두가 안남. 영화 안에서 주인공 대니의 상황을 보는 관람객들은 그들이 섬뜩하고 불쾌하지만, 정작 그 당사자는 그 무리에서 위안과 행복를 느끼고 있다는 부분은 아무도 반박 못할 것임. 감독이 똑똑하고 잔혹하게 믿음에 대한 색안경을 제대로 벗겨주는 느낌.

5. 맨 인더 다크

평점: 8.43

특징: 집 안에서의 액션만으로 이렇게 긴장하고 재밌게 볼 수 있다니..

출연배우: 제인 레비, 스티븐 랭

줄거리: 불이 꺼지면 모든 것이 반전된다! 10대 빈집털이범 록키, 알렉스, 머니는 밑바닥 삶을 청산하기 위해 눈먼 노인을 겨냥한 마지막 한 탕을 준비한다. 노인이 잠든 사이 거액의 현금을 쟁취하려던 순간 마침내 그가 깨어나게 되고, 이들의 치밀한 계획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전 속에서 모두 역전되기 시작하는데

평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특별한 내용은 없으나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을 요소를 넣어서 끝까지 집중해서 볼 수 있다. 밤에 피 튀기는 스릴러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 BGM도 좋다.

6. 아이덴티티

평점: 9.07

특징: 이게 진짜 반전영화가 아닐까 싶다.

출연배우: 존 쿠삭, 레이 리오타, 아만다 피트

줄거리: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밤.. 네바다 주의 사막에 위치한 외딴 모텔에 10명의 사람들이 모여든다. 리무진 운전사와 그가 태우고 가던 여배우, 경찰과 그가 호송하던 살인범, 라스베이거스 매춘부와 신혼부부, 신경질적인 모텔 주인까지 포함한 총 11명. 사나운 폭풍우로 길은 사방이 막혀버리고 사람들은 어둠과 폭우가 걷히기를 기다리지만 연락이 두절된 호텔에 갇힌 이들은 하나둘씩 살해당하기 시작한다. 죽음으로 시작된 살인의 그림자는 그들을 극도의 공포로 몰아간다. 현장에 남겨진 것이라곤 모텔 룸 넘버 10이 적힌 열쇠뿐. 연이은 죽음의 현장에는 9,8,7.. 카운트 다운을 알리는 열쇠만이 남아 끝나지 않은 살인을 예고하다.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는 가운데 모두가 기억하기 싫은 비밀이 서서히 베일을 벗는데..

평가: 이 영화 보고 나서 제대로 된 해석을 검색해서 최소 10개 정도 찾아보시면 아이덴티티 영화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음. 버릴 장면이 하나도 없고 의미 없는 장면과 대사가 없으며 심지어 포스터마저 다시 살펴봐야 할 정도네요.

7. 알포인트

평점: 8.76

특징: 시대를 앞도할 만큼 긴장감과 넘치는 스릴감은 최고 수준

출연배우: 감우성, 손병호, 오태경, 박원상, 이선균

줄거리: 1972년, 베트남 전쟁의 막바지, 200명의 부대원 중, 혼자 살아남은 혼바우 전투의 생존자 최태인 중위(감우성)는 악몽에 시달리며 괴로워한다. 그러나 그의 본대 복귀 요청은 철회되고, CID 부대장(기주봉)은 그에게 비밀 수색 명령을 내린다. 72년 2월 2일 밤 10시. 이날도 사단본부 통신부대의 무전기엔 당나귀 삼공을 외치는 비명이 들어오고 있다. 6개월 전 작전 지역명 로미오 포인트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8명의 수색대원들로부터 계속적인 구조요청이 오고 있었던 것. 그 흔적 없는 병사들의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물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다.

평가: 진짜 장화홍련 기담과 더불어 한국 영화에서 손꼽는 공포 영화 명작입니다. 특히 분위기는 알포인트가 가장 으스스하고 어둡고 괴이한데, 저런 악천후 속에서 촬영한 보람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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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이트 테러 (공포의 침입자)

평점: 6.4

특징: 굉장히 불친절한데 기괴함은 수준급

출연배우: 막시밀리아노 기오네, 엘비라 오네토, 노르베르토 곤살로

줄거리: 죽었던 개가 살아서 거리를 배회하고, 잔인한 사고를 당한 아이가 무덤 밖을 배회한다. 이웃집과의 불화는 되돌릴 수 없는 끔찍한 사건으로 번지고, 이내, 저주받은 밤이 내린 마을에 사악한 존재들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왜 우리를 찾아온 거야?

평가: 각본은 새로울 게 없는데 연출이 미쳤다. 심장이 쪼그라들 정도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한 번씩 원투어퍼컷을 날린다. 지루한 100분 보다 깔끔한 87분을 선택한 건 현명한 판단인 듯

9. 곡성

평점: 8.22

특징: 보고 나면 진짜 기분이 찝찝한 정도를 넘어서 더러움

출연배우: 곽도원, 황정민, 쿠니무라 준

줄거리: 낯선 외지인(쿠니무라 준)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들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경찰은 집단 야생 버섯 중독으로 잠정적 결론을 내리지만 모든 사건의 원인이 그 외지인 때문이라는 소문과 의심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경찰 종구(곽도원)는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천우희)을 만나면서 외지인에 대한 소문을 확신하기 시작한다. 딸 효진(김환희)이 피해자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아파오기 시작하자 다급해진 ‘종구’. 외지인을 찾아 난동을 부리고, 무속인 일광(황정민)을 불러들이는데

평가: 앞으로 한국에서 이런 수준의 공포 영화는 나올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스토리, 연출, 연기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처음부터 샤이닝을 오마주한 것 같은 자동차 장면은 이 영화는 어떤 모습으로 갈지 기대를 증폭시키며, 마지막 주인공을 갈등시키는 장면은 확실히 서구권에서 나올 수 없는 연출인 것 같다. 이 영화는 처음 보는 것보다 두 번째 보는 것이 더 좋았고, 세 번째 보는 것이 더욱 좋았다. 보면서 새로운 것을 알게 되는 즐거움이 있는 영화.

10. 랑종

평점: 6.68

특징: 태국판 곡성

출연배우: 나릴야 군몽콘켓, 싸와니 우툼마, 씨라니 얀키띠칸

줄거리: 태국 북동부 이산 지역 낯선 시골 마을. 집 안, 숲, 산, 나무, 논밭까지, 이곳의 사람들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다.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 바얀 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다. 날이 갈수록 이상 증세가 점점 심각해지는 밍. 무당을 취재하기 위해 님과 동행했던 촬영팀은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밍과 님, 그리고 가족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평가: 초반엔 다소 지루했지만 중반에 빙의한 이후부터 공포감이 나름 잘 조성되었고 밍역의 여배우 연기는 수준급이다. 누구 인지 찾아볼 정도. 곡성과 이야기 구도가 많이 닮아 있어서 곡성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도 여러 가지를 궁금하게 만드는 영화라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다.

11. 셔터

평점: 7.51

특징: 영화 보고 머리 감을 때마다 생각난다.

출연배우: 아난다 에버링엄, 나타위라눗 통미, 아치타 시카마나

줄거리: 25살의 사진작가 턴과 그의 여자 친구 제인. 대학동창의 결혼식에 다녀오던 길에 한 여자를 차로 치고 만다. 두려움에 뺑소니를 치고 마는 그들. 다음날, 턴은 자신이 찍은 사진 속에서 형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무언가를 발견하기 시작한다. 두려움의 원인을 찾아 결국 사고 현장을 다시 찾게 되는 그들. 그러나 그 도로 위에선 어떤 사건 사고도 보고된 바 없다! 점점 더 혼란과 공포 속으로 빠져드는 턴과 제인. 뿐만 아니라 턴의 대학동창들은 하나 둘 의문의 자살을 시작하는데..

평가: 학창 시절에 진짜 무섭게 봤던 기억이 있었음. 나이 먹고 다른 공포영화들로 면역 키웠으니 괜찮겠지 싶어서 다시 봤음. 근데 역시나 너무 무섭네요. 원래도 공포영화 잘 못 보는 편인데 이건 후유증이 너무 심해요. 샤워할 때, 머리 감을 때, 설거지할 때, 혼자 어두운데 있을 때 등 일상생활에서 계속 생각나고 무서움.

12. 디센트

평점: 6.6

특징: 독특한 폐쇄공간 공포 스릴러

출연배우: 쇼나 맥도날드, 나탈리 멘도자, 알렉스 레이드, 사스키아 멀더

줄거리: 1년 전, 친구들과 함께 떠났던 가족여행에서 사고로 남편과 딸을 모두 잃은 사라. 아직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라를 위해 주노를 포함한 5명의 친구들은 다시 모이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동굴 탐험 여행을 떠난다. 주노의 길 안내에 따라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간 일행.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사고로 동굴의 입구는 함몰되고, 설상가상으로 자신들이 고립된 이곳이 지도와는 전혀 다른 곳임을 깨닫게 된다. 완벽한 고립! 이제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출구를 찾아 위험 속으로 계속 들어가는 것뿐인데..

평가: 2022년 지금에서야 이 영화를 처음 접한다면 조금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공포물에서 가장 중요한 사운드가 지금과는 훨씬 질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미생명체에 대한 공포뿐만 아니라, 폐쇄 공포, 인간관계의 공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공포를 접할 수 있는 나름의 수작입니다.

13. 더보이

평점: 7.49

특징: 생각지 못한 반전과 공포 밀당

출연배우: 로렌 코핸, 루퍼트 에반스, 제임스 러셀, 짐 노튼

줄거리: 그레타(로렌 코핸)는 어두운 과거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하기 위해 외딴 마을의 대저택에 유모로 들어간다. 그러나 노부부(짐 노튼&다이아나 하드캐슬)가 아들 브람스라며 소개한 건 소년 인형. 장난이라는 의심과 달리 부부는 너무나 진지한 태도로 인형을 대하고, 심지어 10가지 규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당부한 후 여행을 떠난다. 대저택에 인형 브람스와 단둘이 남게 된 그레타는 자꾸만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을 겪으며 점점 인형이 살아있다고 믿게 되는데..

평가: 반전 때문에 약간의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일본 영화 링이 생각날정도로 충격적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여주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한번은 꼭 볼만합니다.

14. 컨저링

평점: 7.86

특징: 엑소시즘을 동반한 하우스 공포물 중의 수작

출연배우: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릴리 테일러, 론 리빙스턴

줄거리: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은 꿈에 그리던 새 집으로 이사를 간다. 물론 1863년에 그 집에서 일어난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전혀 몰랐다. 또한 그 이후에 일어난 많은 무서운 사건에 대해서도 알지 못했다. 이 가족은 그 집에서 겪은 일이 너무 무서워서 한 마디라도 외부에 언급하는 것을 거절했었다. 지금까지는..

평가: 여기가 무섭겠구나, 여기에서 놀라게 하겠구나, 알고도 당하는 영화. 예상했어도 영화 끝날 때까지 소름은 계속 남는 영화. 재미없다는 분들, 방에서 불 다 끄고 소음 다 차단하고 깜깜 조용한 곳에서 혼자 시청해보시길.

15. 헌트

평점: 7.5

특징: 누가 주인공이지?

출연배우: 베티 길핀, 힐러리 스웽크, 아이크 바린홀츠, 웨인두발

줄거리: 낯선 사람들과 함께 의문의 지역에 갇혀 영문도 모른 채 사냥당하고 있는 크리스털(베티 길핀)이 자신들을 사냥하는 주체를 밝히고, 그들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평가: 미국식 유머와 기발한 소재를 잘 섞은 사회 풍자극. 캐빈 인 더 우즈와 헌트 같은 영화는 진짜 미국 아니라면 어느 나라에서 나올 수 있을까? 상상이 잘 안 된다. 이런 영화도 만들 수 있는 게 바로 미국이다. 이런 거 보면 할리우드나 미국이나 진짜 애증이 교차할 수밖에 없다.

16. 오펀 천사의 비밀

평점: 8.39

특징: 허리케인같은 반전을 느끼고 싶다면 예고편을 안보고 시청하세요.

출연배우: 베라 파미가, 피터 사스가드, 이사벨 퍼만

줄거리: 유산으로 세 번째 아이를 잃고 고통받던 케이트(베라 파미가)와 존(피터 사스가드)은 정상적인 일상을 되찾기 위해 입양을 결심하고 고아원을 찾는다. 거기서 부부는 또래보다 차분하고 영민한 아이 에스터(이사벨 펄먼)의 신비한 느낌에 이끌려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큰 아들 대니얼(지미 베넷)과 어린 딸 맥스(아리아나 엔지니어)까지 다섯 식구의 행복한 삶을 꿈꾼다. 하지만 에스터는 외모와 달리 천사 같은 아이가 아니었다. 에스터가 가족이 된 이후부터 아이들은 뭔가 숨기는 듯 두려워하고 에스터의 오래된 성경책 속에서 정체 모를 사진들을 발견한 케이트는 이상한 기운을 느낀다. 어느 날, 에스터를 괴롭혔던 같은 반 친구가 놀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하고 에스터가 범인으로 지목된다. 한편 입양을 주선한 고아원의 원장수녀가 에스터가 수상하다며 찾아왔다가 실종된 후 처참한 모습으로 숨진 채 발견되는데..

평가: 초반에는 약간 지루했지만, 입양 후부터는 정말 흥미진진해집니다. 스릴러 영화로 다들 왜 추천했는지 이유를 알게 됩니다. 20년도에 후속작 찍었다던데 코로나 때문에 개봉일을 미뤘지만 올해에는 꼭 개봉했으면 좋겠네요.

17. 나를 찾아줘

평점: 8.30

특징: 정말 아름다운 사이코패스 영화

출연배우: 벤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줄거리: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 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와 함께 곳곳에서 드러나는 단서들로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한다. 미디어들이 살인 용의자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기 시작하고, 시간이 갈수록 세상의 관심이 그에게 더욱 집중된다.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진실은 무엇일까?

평가: 귀신이나 괴물 악마 같은 거 안 나오는 영화 중 유일하게 공포와 소름을 느꼈던 영화. 남자 죽이고 혼자 쇼하는 장면에서 기존 영화들과 다른 공포와 소름이 몰려왔다. 두번 보기 꺼려지는 영화.

18. REC

평점: 7.13

특징: 빠른 전개와 정신 빼놓을 정도로 소란스러운 영화

출연배우: 마누엘라 벨라스코, 하비에르 보텟, 페란 떼라사

줄거리: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리얼 TV다큐 프로그램의 리포터 안젤라와 카메라맨 파블로는 촬영을 위해 소방서에 방문한다. 소방관들의 일상을 취재하던 중 한 통의 구조요청 전화가 울리고, 대원들을 따라 사고 현장으로 출동한 안젤라와 파블로는 사건 현장을 하나도 빠짐없이 찍기 위해 밀착취재를 시도한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미친 듯이 발광하는 노파에게 공격을 당하고, 건물 안에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났음을 느낀 일행들은 급히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모든 출입문은 당국의 폐쇄조치로 봉쇄된 상태. 원인도 모른 채 꼼짝없이 건물 안에 갇히게 되는데..

평가: 3인칭으로 공포 현장을 지켜보는 것이 아닌, 1인칭으로 보여주기에 영화 속 현장에 와있는 느낌을 준다. 이 영화보다 몰입감 있는 좀비 영화는 없었고, 후반에는 좀비가 아닌 귀신 물을 접하는 느낌이었다.

19. 파라노말 액티비티

평점: 7.46

특징: 고조되는 몰입감과 마지막 한방

출연배우: 케이티 피더스턴, 미카 슬로앳, 마크 프레드릭스

줄거리: 8살 때부터 자신의 주위를 맴돌던 정체불명의 존재를 느껴왔던 케이티. 최근 들어 점점 더 강도가 심각해지는 이상한 사건들로 인해 그녀의 남자 친구 미카는 그들의 24시간을 카메라에 담기 시작한다. 촬영이 시작된 이후 문이 스스로 움직이고 벽의 액자가 저절로 깨지는 등 이상한 현상들이 녹화되기 시작하고, 정체불명의 존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미카는 정체 불명의 대상을 불러내기 위해 케이티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촬영을 멈추지 않는다. 그들이 잠든 사이에 의문의 발자국이 침실에 남겨지고, 자고 있는 케이티가 사라지는 등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는 가운데, 계속되는 고통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케이티는 퇴마사를 부르기에 이른다. 하지만, 섬뜩한 기운을 느낀 퇴마사는 집안에 발을 들이는 것조차 두려워하며 돌아가고 만다. 시간이 지날수록 설명하기 조차 힘든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두 사람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평가: 당시에 봤을 때 정말 참신하고 몰입감과 상상 이상의 현실감을 가져다준 작품이다. 판타지스럽지 않고 우리 일상에 일어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 정도이다. 촬영기법이 참신한 것도 있지만 주인공의 카메라 하나만 가지고 영화를 이끌어 나감으로써 카메라 뒤의 보이지 않은 사각지대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 공포감을 잘 이끌어낸 것 같다.

20. 온다

평점: 7.09

특징: 자극적이고 혼란스럽고 재밌다.

출연배우: 오카다 준이치, 쿠로키 하루, 고마츠 나나

줄거리: 절대 이름을 말하지도 불리지도 마라!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한 남자가 자신을 부르는 미스터리한 그것의 전화를 받는다 초현실적이고 의문스러운 사건들이 이어지고 결국 그의 아내와 딸도 표적이 된다 보이지 않지만 도망칠 수도 없는 공포 속, 그것이 부른 그들의 비밀도 서서히 드러나는데..

평가: 루즈한 부분이 한순간도 없고 내용 예측이 불가능하다. 귀신 영화인데 낮이 배경이고 색감은 멜로인데 피가 난무하고 주인공은 누구이며 sns의 허상과 사회적 문제까지 다 담고 있다. 후반부의 인류애만 뺐으면 완벽했을 텐데 중반부까지는 공포, 고어, 반전을 모두 잘 담은 아스트랄 그 자체인 영화였다.

21. 미스트

평점: 7.31

특징: 극한 상황 속의 멘탈 붕괴와 인간 비판

출연배우: 토마스 제인, 마샤 게이 하든, 로리 홀든

줄거리: 평화로운 호숫가 마을 롱레이크, 어느 날 강력한 비바람이 몰아친 뒤, 기이한 안개가 몰려온다. 데이빗은 태풍으로 쓰러진 집을 수리하기 위해 읍내 그의 어린 아들 빌리와 옆집 변호사 노튼과 함께 다운타운의 마트로 향한다. 하지만 데이빗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었다. 마켓에서 물건을 고르는 도중 동네 노인이 피를 흘리면서 안갯속에 무언가가 있다! 뛰쳐 들어왔다. 마트 밖은 이미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정체불명의 안개로 뒤덮였고, 정체불명 거대한 괴생물체의 공격을 받는다. 마트 안에는 주민들과 데이빗, 그의 아들 빌리가 고립되었고, 지금 밖으로 나간다면 모두 죽는다는 미친 예언자가 그곳을 더욱 절망스럽게 만든다. 몇 시간 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괴물들의 등장으로 목숨의 위협을 받고, 살기 위해 살아 남기 위해 싸우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들 앞에 펼쳐진 것들은 인류의 재앙일까? 그곳에서 그들은 살아나갈 수 있을까

평가: 취향의 차이는 있겠으나 호러 영화로서 수작 중의 수작. 반전 포텐 터지는 결말은 원작자도 인정할 정도. 불안함에 대처하는 인간 군상들을 보여주며 팬데믹 시대에 우리를 돌아보게 한다. 재미까지 놓치지 않았으니 고민 말고 보세요.

22. 기담

평점: 7.49

특징: 알포인트, 장화 홍련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공포물

출연배우: 진구, 이동규, 김태우

줄거리: 경성 최고의 의료기술이 갖춰진 안생병원, 동경 유학 중이던 엘리트 의사 부부 인영(김보경)과 동원(김태우)이 부임하고 병원 원장 딸과의 정략결혼을 앞둔 의대 실습생 정남(진구)은 유년 시절 사고로 다리를 저는 천재 의사 수인(이동규)과 함께 경성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저마다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져든 이들은 점점 지독한 파멸의 공포와 마주하게 되는데

평가: 한국 공포물의 색다른 느낌. 사랑과 영혼을 다룬 감성적인 이야기. 저마다의 스토리에 각기 다른 슬픈 사연을 그린 감동적인 작품. 무서운 장면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불편하거나 기괴함은 없고 여운이 남는 영화였다.

23. 버드박스

평점: 7.79

특징: 긴장감 넘치는 건 좋았는데 미스터리는 전혀 풀리지 않아서 아쉬움

출연배우: 산드라 블록, 트래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줄거리: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끔찍하게 변해버리는 괴현상에 인류는 종말을 향해 치닫고, 그 지옥 같은 상황에서 두 아이를 지켜야 하는 맬러리(산드라 블록)의 극한의 사투를 그린 이야기

평가: 이 영화는 신선한 소재와, 극한의 상황에서 사람들 저마다의 본능, 아이들을 통한 희망이라는 메세지. 그걸 지키려 부단히 애쓰는 여주인공의 용기. 개연성을 운운할 필요 없이 그저 영화에 집중할 이유가 다분해요. 후속 나와서 이야기의 끝을 마무리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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