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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하다가 눈물이 흐른 건 또 처음인 것 같네요…😭😭
솔직히 이번 편은 무섭기보단.. 슬픕니다.
슬픈 거 싫어하시면 이번 편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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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은 떠도는 이야기입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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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당신의 이야기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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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당신의 이야기 – 나무위키: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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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4/2022
View: 4640
공포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공포실화 모음 353 – 네이버 블로그
첫번째,(출처-그와 당신의 이야기). 대학생 때 일이다. 잠시 학교를 휴학하고 시골에 계신 부모님 댁에 있을 때,. 동네 마을회관으로 정기적으로 자원 …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1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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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그와 당신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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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2.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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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이야기 / 무서운이야기 / 공포실화 모음 353
안녕하세요
입니다
오늘 갑자기 다시 추워진 날씨에다가
바람이 엄청 불더라구요
아직 추위는 가지 않은듯하니 목도리 , 마스크 꼭 챙기셔서 건강 챙기세요!
첫번째,(출처-그와 당신의 이야기)
대학생 때 일이다.
잠시 학교를 휴학하고 시골에 계신 부모님 댁에 있을 때,
동네 마을회관으로 정기적으로 자원봉사를 하러 갔었다.
봉사시간은 해가 지는 그 무렵이라 시골이라 학교가 끝나고
아이들은 딱히 할 일이 없었다.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은 아이들이 싸우지 않고 잘 노는지,
그런 아이들을 관리하고 정리를 돕는 일이였다.
그곳엔 장난감이나 놀이도구가 상당히 많았다.
그중 가장 크고 오래된 것은 뜀틀이였다.
10단가량되는 띰틀이였는데,
처음엔 왜 여기에 뜀틀이 있나 의아했었는데
근처의 학교가 폐교조치되며 받아온 것이라했다.
물론 아이들 중 뜀틀을 하는 아이는 없었던터라
그 뜀틀은 항상 창고 구석에 박혀있었다.
봉사활동은 약 2년간 이어졌다.
그러던 도중 내가 사정이 생겨 이사를 준비하며 봉사활동도 마지막을 맞이했다.
마지막 날이되어 아이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더니
아이들은 편지와 종이로접은 꽃을 건네주며 작별인사를 해왔다.
밤이 되어 아이들을 돌려보내고 나는 회관에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불을끄고 문을 닫으려했다.
그때, 창고 안에서
덜컹-
하는 소리가 났다.
잠시 텀을 두고
덜컹-덜컹-
하는 소리가 또 났다.
2년동안 있으며 처음 겪는 일이였다.
처음엔 무서웠지만 내가 마지막이라고 누가 장난을 치나 싶었다.
하지만 회관은 불이꺼져 완전히 깜깜한 상태였다.
당연히 창고 안도 깜깜한 상태였다.
저 안에 있는게 만약 아이들이라면, 장난을 떠나서 무서워서 숨어있을수가 없을것이다.
나는 떨리는 손으로 조심스럽게 창고로 다가갔다.
창고 안은 방금 들려왔던 소리가 거짓말인것처럼 조용했다.
아이들이 숨을 수 있는 곳을 대충 살펴봤지만 역시나 아무도 없었다.
몇번두리번거리다 구석에 있는 뜀틀에 눈길이 갔다.
등골이 오싹했다.
단과 단 사이, 손을 넣는 틈새사이에 손가락이 나와있었다.
어린아이의 작은 손가락 열개가 틈새사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난 깜짝 놀랐지만 평소에도 장난을 좋아했던 아이들이라 충분히 가능할거라 생각하며 뜀틀로 다가갔다.
그러자 손가락이 스윽하고 뜀틀안으로 들어갔다.
천천히 다가가서 뜀틀을 들어올렸다.
그리고 그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소름이 끼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팔이 덜덜떨려서 들고있던 뜀틀마저 떨어뜨렸다.
그리고 난 너무 무서운마음에 재빠르게 문을열고나가 문을 잠그려했다.
하지만 내가 문을 잠그려는 그 순간 창고 안에서 누군가 뜀틀을 뛰어넘는 듯한 소리가 들려왔다.
난 문이고 뭐고 미친 듯이 달려서 도망쳤다.
정신이 나가있떤 상태라 내가 어떻게 집에 들어왔는지, 언제 잠이든건지조차 기억나지않았다.
그리고 다음 날,
이사를 끝내고 도저히 찝찝해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다시 마을 회관으로 항했다.
회관에 도착하니 내 빈자리를 대신해 어르신 한분이 계셨다.
그래서 난 어제 문을 제대로 잠근지 확인하러 왔다는 핑계를 대며 창고 안으로 들어섰다.
없었다.
어제까지만해도 구석에 있던 뜀틀이 아무리 둘러봐도 보이지않았다.
난 깜짝놀라 재빨리 밖으로 나와 어르신께 뜀틀에대해 여쭤보았다.
어르신은 뜀틀의 존재자체를 모른다하셨다.
뭐가 어떻게 된건지 알수가없었다.
뜀틀에대해 물어보고싶어도 나 이외에 관리했던분도 없었다.
아니, 처음부터 뜀틀이 이곳에 존재했는지조차 의심스럽기 시작했다.
2년이란 시간동안 이곳에 관해 가장 많이 알고
가장 가까운 곳에서 관리하던 사람은 나였다.
나보다 더 이곳에대해 잘 아는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어볼곳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은 몇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가끔 그날의 꿈을 꾼다.
아직까지도 의문이다.
그 날 내가 본 손가락은 도대체 무엇이였는지.
두번째,
저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미용실로 취업을 했습니다.
제가다니던 미용실은 4층건물이였고, 원장님이 건물주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미용실의 막내로 있을 때 겪은 일입니다.
원장님은 미신이나 토속신앙을 굉장히 믿으시던 분이라
저희 미용실 건물 곳곳엔 각종 부적들이 붙어있었고, 1년에 두번정도는 고사를 지내곤 했었습니다.
2층이 미용실 본관이였고, 옥상에 수건을 널어놓으러 갈 때면 항상 그 부적들을 보곤 했는데,
볼 때마다 참 기분이 오싹하곤 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성당을 다녀서 그런지 부적이란 존재는 거리감이 느껴졌거든요.
그 날도 고사를 지내는 날이였고, 저는 보기만 했습니다.
저희 집은 고사를 지내지 않아 몰랐는데,
고사를 지낼 땐 고사가 시작되기 전에 고사떡이란걸 건물 곳곳에 놓아두고 와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덕분에 직원들이 각각 위치를 정해 놓고 오기로 했습니다.
제가 맡은 곳은 옥상 바로 아래 3층.
부적이 이곳저곳 붙어있어서, 낮에도 분위기는 음침했습니다.
옥상 올라가면서 지나간 것 말고는 3층에 들어가 보는것도 처음이였습니다.
전 그렇게 약간 오싹한 기분으로 떡을 들고 3층에 들어섰습니다.
역시 별에 별것들이 다 있었습니다.
부적은 기본이고, 이상한 조각상부터 갖가지 장식품들까지 말이죠.
전 후다닥가서 떡을 내려놓고는 얼른 뛰어내려왔습니다.
내려가보니 고사가 한창 진행 중이였는데, 핸드폰 좀 만지다보니 생각보다 고사는 빨리 끝났습니다.
근데 고사가 끝나니 떡을 또 갖고 내려오라고 하더라구요.
보통 이런 경우는 짜증이 나야하는데, 짜증난다기보단 사실 무서웠습니다.
아까도 무서웠는데 또가야한다니 지례 겁부터 먹어서
누굴 한명 붙잡고 같이 갈까 하고 주위를 둘러봤는데,
다른 사람들도 다들 자기가 갖다놓은 것을 가지러가야해서 결국 혼자 올라갔습니다.
한계단 한계단, 3층을 향해 올라가는데 발걸음이 엄청나게 무겁더라구요.
그리고 3층에 도착했을 때 저는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제 눈앞에 보이는 광경을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거든요.
떡 주위에 형체가 흐릿한 사람형태가 굉장히 많이 우글우글거리며 떡을 먹고 있었거든요.
전 귀신을 믿지도 않고 본 적은 더더욱 없었기때문에 ,
한참을 얼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자 어디서 그런 용기가나왔는지 떡을 갖고가야된다는 생각이 들며
앞으로 한걸음 한걸음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렇게 떡의 근처에 도착해서 잠시 머뭇거리다 떡을 집어들었는데,
저를 신경도 안쓰고 정신없이 떡을 먹던 그 형체들이 제가 떡을 집자마자 저를 쳐다보더라구요.
그때 그 눈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고 냅다 떡을 들고 뛰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다시 할 수 있냐 물어보면 절대로 못합니다.
하여튼 그렇게 들고 내려왔습니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로는 그 건물을 지을 때 지하층을 만들기위해 파놓은 곳에 술 취한 사람들이 많이 빠져죽었다고 하더라구요.
거기다 미신을 믿고 따르다보면 그곳엔 오히려 귀신들이 터를 잡고 모인다고 합니다.
거기다 원장님이 워낙 이상한 것들을 많이 갖다 놓은 바람에
마침 거기서 죽은 귀신들이 모여서 터를 잡고 그때 본 걸귀가 된게 아닐까 싶습니다.
전 진작에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장님은 아직도 미신을 참 좋아하시구요.
세번째,
저는 4살 때 아버지 직장으로 인해 안동으로 이사를 왔고,
10년넘게 안동에서 살았습니다.
안동에는 안동댐이라는 곳이 있는데, 어릴 때부터 낚시를 좋아했던 저는
아버지 낚시를 따라가곤 했습니다.
안동댐은 꽤나 규모가 커서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댐 제일 윗부분을 가두는 첫번째 수문과
댐의 중간 부분을 가두는 두번째 수문,
그리고 댐의 마지막부분을 가두는 세번째 수문으로 나뉘어져있었습니다.
댐 제일 윗부분은 수심이 깊지만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간 부분과 끝부분은 출입제한 구역이라
세번째 수문 아래로만 낚시가 가능했어요.
안동병원이란 곳 바로 앞으로 다리가 있었는데 그 다리가 세번째 수문 아래로 흐르는 물을 건너기 위한 다리였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안동병원에서 근무하셨고,
저희 가족은 병원 사택에서 살았기 때문에 주로 그 다리 아래에서 낚시를 주로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 저를 데리고 낚시 가는 것을 좋아하셨던 외삼촌이 집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밤낚시를 제안하셨어요.
전 낚시를 워낙 좋아해서 얼른 짐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은 세번째 수문이 열려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수문을 열면 물살이 굉장히 세서 낚시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밤이지만 안동댐의 수원이라 할 수 있는 댐의 제일 윗부분으로 향했습니다.
외삼촌은 운전을 하지 않으셔서 아버지께서 저와 외삼촌을 데려다주곤 병원으로 향하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삼촌은 낚싯대를 펴고 나란히 의자에 앉았습니다.
컴컴한 어둠 속 , 보이는 것이라곤 라이트의 반짝임과 외삼촌의 담뱃불뿐이였습니다.
당시 초등학생이던 전 꽤나 규칙적인 생활을 했습니다.
10시에는 잠자리에 들었으니까요.
좋아하는 낚시를 하는터라 너무 기뻐서 처음엔 눈이 말똥말똥했지만,
시간이 12시가 넘어가니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꿈을 하나 꿨습니다.
꿈에서 댐의 두번째 수문이 있는 중간부분,
크고 수심이 엄청 깊은 그곳으로 한 남자가 뛰어내리더라구요.
분명, 남자의 자의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였습니다.
근데 물속에 빠진 남자가 필사적으로 허우적거렸어요.
그걸 보면서 느낀건 자살을 시도한 사람들이 막상 죽음을 바로 앞에 두면
순간 얼마나 공포스럽고 후회스러울까 싶더라구요.
남자는 놓아버리고자 한 삶의 끈을 놓지 않기위해 열심히 버둥거렸습니다.
그러다 결국 조용히 물 속으로 사라져갔어요.
그리고 갑자기 꿈의 장면이 바뀌었습니다.
저와 외삼촌이 낚시를 하는 광경이 나왔고,
제가 응시하고 있던 찌가 쑥 들어가더니 낚싯대 끝에 걸어둔 방울이 땅에 박아놓은 받침대에 걸려버리더라구요.
무척 커다란 놈이 걸리지 않는 이상 흔치 않은일이라
어린 제 힘으로 힘들거라 생각한 삼촌이 함께 낚싯대를 끌어당겼습니다.
저는 급히 낚시가방에서 뜰채를 꺼내들었구요.
삼촌은 관자놀이에 힘줄이 보일정도로 힘겨워보였습니다.
한동안의 사투 끝에 낚싯대 끝의 거칠던 반항이 서서히 줄어들었고
무언가가 수면 위로 서서히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뜰채를 갖다대어 물가로 갔습니다.
수면 밑에서 검푸르게 보이던 형상이 수면 위로 올라오던 그 순간
저와 외삼촌은 외마디 비명을 질렀습니다.
그건 분명, 제 꿈의 초반에 나왔던 그 남자였습니다.
커다랗게 벌린 남자의 입속으로 하얗게 번쩍이던 낚싯줄과
찢어질듯 크게 뜬 남자의 충혈 된 두눈은 쉽게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그때, 뜬금없이 삼촌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덕분에 끔찍한 꿈에서 깼고, 고개를 돌려보니
꿈속에서와 똑같이 제 낚싯대의 찌가 물속으로 사라지면서
낚싯대 끝의 방울이 받침대에 걸려있었습니다.
땅속 깊이 박은 받침대가 흔들거리며 구부러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꿈속과 마찬가지로 삼촌이 급히 낚싯대를 낚아챘습니다.
저도 얼떨결에 뜰채를 꺼내기 위해 낚시가방으로 향했는데
낚싯대에 걸린 무언가와 사투를 벌이는 삼촌을 보면서
저는 서서히 두려움이 엄습했습니다.
꿈속과 너무나도 똑같은 상황에 그 짧은 순간에 삼촌을 도와야하나,
아니면 삼촌을 말려야하나 엄청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들고 있던 뜰채를 놔버리고 삼촌에게
“삼촌 !! 놔버려!!”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지만 삼촌은
“이런 기회를 어떻게 놓치냐”
며 제 말을 무시햇습니다.
저는 이러다가 정말 꿈속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것 같은 느낌에
삼촌의 팔을 잡고 매달렸습니다.
한쪽팔에 제가 매달리자 균형을 잃고 삼촌은 낚싯대를 놓쳐버렸고,
낚싯대는 순식간에 검푸른 물속으로 사라져버렸어요.
놀라서 잠시 넋을 놓고 있던 삼촌은 저를 꾸짖었습니다.
왜 좋은 기회를 놓치게 하냐며 말이죠.
잠시동안 이 이야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 꿈 이야기를 삼촌께 말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듣고 있던 삼촌이 뭔가를 느꼈는지 낚시도구를 챙기라 하더라구요.
전등을 켜놓고 재빨리 짐을 챙겨 물가를 벗어난 후
아버지께 데리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삼촌이 하는 말이
생각해보니 삼촌이 대물낚시를 좋아해서 바다 낚시도 자주가는데,
아까처럼 힘을 쓰는 물고기는 생전 처음본다며 ,
1M가 넘는 대방어를 잡을 때도 저정도 힘은 못느꼈다며 말이죠.
제 이야기를 듣고나니 삼촌도 그게 물고기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낚싯대에 걸린게 물고기였는지,
아니면 정말 꿈속에서 봤던 남자인진 몰라도
지금 생각해도 저는 그게 물고기는 아니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 후로도 저는 낚시를 정말 즐겨하지만
안동댐 근처로는 절때 가지 않습니다.
바람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세게 불고 있네요.
이런 날엔 집이 최고죠
얼른 조심히 퇴근하셔서 따뜻한 집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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