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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방위(方位, 영어: cardinal directions, cardinal points)는 방향을 임의의 기준으로 나누는 방법 … 방위. 동, 서, 남, 북의 방향 … 동서남북편집.
Source: ko.wikipedia.org
Date Published: 9/1/2022
View: 5626
방위 – 나무위키
동서남북 각 방위를 뜻하는 고유어는 매우 불분명하여 학자들마다 의견이 갈린다. … 지도에서 방위표가 없는 경우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 …
Source: namu.wiki
Date Published: 4/4/2021
View: 7330
방위 direction 方位 – 금성출판사 :: 티칭백과
지도에서 표시하는 동서남북의 방향. 지도에서 동서남북을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방위를 나타내는 기호는 4자와 같이 생긴 기호를 많이 사용한다.
Source: dic.kumsung.co.kr
Date Published: 10/9/2022
View: 4929
16방위표(도각법/밀리각법) – 의솔아빠
국제적으로 풍향의 방위를 관측할 때는 동서남북의 4방위를 2번 더나눈 16방위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서남북 사이를 둘로 나누어서 북동, 남동, …
Source: typhoon-air.tistory.com
Date Published: 2/28/2022
View: 8655
방위표로 위치 알아보기
방위표를 이용하면 사람이나 건물이 향한. 방향에 관계없이 위치를 나타낼 수 있어요. 방향의 위치를 방위라고 합니다. 방위에는 동서남북이 있고 방위표로 나타냅니다 …
Source: download.mirae-n.com
Date Published: 7/9/2022
View: 8771
나침반 보는법 동서남북 방향 찾기 (feat. 지도 보는법) – 꿀밤
방위표를 이용해서도 지도에서 북쪽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데요. 그것을 도북이라고 합니다. 나침반에서 항상 바늘이 북쪽을 가르키고 있기 때문에 지도 …
Source: apayo.tistory.com
Date Published: 3/2/2021
View: 7001
방위(方位)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불교에서도 이와 비슷한 방위 개념과 방위신앙이 나타나고 있다. 동서남북, 동남·서남·서북·동북, 그리고 상하의 시방(十方)은 불교에 나타난 공간 분할의 기본 구조이다.
Source: encykorea.aks.ac.kr
Date Published: 1/23/2021
View: 6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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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동서남북 방위 표시
- Author: 여느날 여느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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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7. 2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VMmSd8yTyI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사방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인도네시아 아체 주의 도시에 대해서는 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인도네시아 아체 주의 도시에 대해서는 사방 (도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방위(方位, 영어: cardinal directions, cardinal points)는 방향을 임의의 기준으로 나누는 방법이다.
북쪽을 가리키는 나침반 바늘.
지리학에서 방위는 자오선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을 정하고, 그와 수직인 직선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을 정한다. 이렇게 정한 방위는 시계 방향으로 북·동·남·서의 순서대로 배열되며, 다른 기준이 없다면 북쪽은 북극을 가리키고, 남쪽은 남극을 가리킨다. 그리고 남방, 북방, 동방, 서방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동·서·남·북의 네 방향을 4방위(사방, 四方)라 하고 이를 세분하여 8방위(팔방, 八方, 북·북동·동·동남·남·남서·서·북서), 16방위 , 24방위 , 32방위로 이름 붙인다. 필요에 따라서 64방위, 128방위 등이 쓰이기도 하지만, 현대에 들어서는 세밀한 방위 표기를 위해 각도를 대신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방위를 재는데는 나침반을 쓴다. 단 나침반은 자석을 쓰기 때문에 지리학적 극(북극과 남극)이 아닌 지자기적 극(자북극과 자남극)을 가리키며, 특히 그 방향이 정 반대임에 유의해야 한다.
방위 이름 [ 편집 ]
동양(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에서는, 옛날은 십이지에 의한 이하의 12방향의 방위가 이용되고 있었다. 각각의 방위 간격은 30˚이다.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 자 북 동 남 서 북
또, 팔괘를 이용한 이하의 팔방향에 의한 방위가 특히 역에서 이용되었다.
감
간
진
손
리
곤
태
건
북 북동 동 남동 남 남서 서 북서
24방위는 스물넷으로 나눈 방위이다.
자 계 축 간 인 갑 묘 을 진 손 사 병 오 정 미 곤 신 경 유 신 술 건 해 임 자 북 북동 동 남동 남 남서 서 북동 북
이 안에서 북(감·자), 동(진·묘), 남(리·오), 서(태·서)를 사방, 북동(간), 남동(손), 남서(곤), 북서(건)를 사유라고 한다.
4방위·8방위·12방위와의 관련, 또는 사방으로 옮겨놓을 수 있는 것은 이하와 같이 정리된다.
방위 북 남 동 서 각도 0°= 360° 180° 90° 270° 십이지 자 오 묘 유 팔괘 감 리 진 태 계절 겨울 여름 봄 가을 시각 00:00 = 24:00
한밤 12:00
한낮 6:00
새벽 18:00
저녁 사신 현무 주작 청룡 백호 사천왕 다문천 증장천 지국천 광목천 사색 검정 빨강 파랑 (초록) 하양
32방위까지는 각 방위(즉, 11.25˚마다)에 이름이 붙어 있다. 8방위·16방위의 이름은 서로 인접한 4방위·8방위의 이름을 합쳐서 지어졌고, 32방위의 이름은 16방위를 기준으로 “미동”, “미서”와 같이 기울어지는 4방위의 이름을 붙여서 만들어졌다.
다음은 32방위의 이름과, 그 영어 약자, 그리고 북쪽으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잰 각도를 보인 것이다.
방위의 표현 사방 32방위 16방위 32방위 사우 32방위 16방위 32방위 방위명 약자 시계방향각도 북 N 0.00° 북미동 N/E 11.25˚ 북북동 NNE 22.50˚ 북동미북 NE/N 33.75˚ 북동 NE 45.00˚ 북동미동 NE/E 56.25˚ 동북동 ENE 67.50˚ 동미북 E/N 78.75˚ 방위명 약자 시계방향각도 동 E 90.00˚ 동미남 E/S 101.25˚ 동남동 ESE 112.50˚ 남동미동 SE/E 123.75˚ 남동 SE 135.00˚ 남동미남 SE/S 146.25˚ 남남동 SSE 157.50˚ 남미동 S/E 168.75˚ 방위명 약자 시계방향각도 남 S 180.00˚ 남미서 S/W 191.25˚ 남남서 SSW 202.50˚ 남서미남 SW/S 213.75˚ 남서 SW 225.00˚ 남서미서 SW/W 236.25˚ 서남서 WSW 247.50˚ 서미남 W/S 258.75˚ 방위명 약자 시계방향각도 서 W 270.00˚ 서미북 W/N 281.25˚ 서북서 WNW 292.50˚ 북서미서 NW/W 303.75˚ 북서 NW 315.00˚ 북서미북 NW/N 326.25˚ 북북서 NNW 337.50˚ 북미서 N/W 348.75˚
16방위 [ 편집 ]
16방위표 북서 북북서 북 북북동 북동 서북서 중 동북동 서 동 서남서 동남동 남서 남남서 남 남남동 남동
동서남북 [ 편집 ]
표기
N,↑,북
W,←,서
E,→,동
S,↓,남
나침반 표기
N W E S
천문학 [ 편집 ]
같이 보기 [ 편집 ]
시방세계(十方世界, Universe of Ten Direction)
방위학(方位學)
구성학(九星學)
자기동래(紫氣東來)
나침반
방위각
방향
항행
오방색
외부 링크 [ 편집 ]
금성출판사 :: 티칭백과
지도에서 동서남북을 표시하는 것을 말한다.
방위를 나타내는 기호는 4자와 같이 생긴 기호를 많이 사용한다. 또한, 지도에서 특별히 방위가 표시되지 않았을 때는 지도의 위쪽이 북쪽이 된다. 방위 기호는 일정하게 규정된 것은 없지만, 대체로 4처럼 생긴 표시를 사용한다. 남북을 가리키는 선이 동서를 가리키는 선보다 약간 길게 그린다. 또한, 4 모양 이외에도 화살표 모양을 비롯해 여러 가지의 표현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 방위 지도에서 동서남북의 방향을 표시하는 기호이다.
관련교과서 : 비상 13쪽, 두산 16쪽
확인문제 (○× 문제) 지도에서 특별히 방위 표시가 없을 때는 위쪽이 북쪽이다.
정답 확인하기정답 : ○해설 : 지도에서는 대체로 동서남북의 방향을 알려주는 방위 기호가 나타나지만, 이러한 방위 기호가 없을 때는 지도의 위쪽이 북쪽이 된다.
더 알아보기
지도에서 방위를 반드시 표기하게 되어 있으나, 작게 나타나는 지도에서는 방위 표시를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때에는 대체로 위쪽을 북쪽으로 판단하면 된다. 또한 아래쪽은 남쪽, 왼쪽은 서쪽, 오른쪽은 동쪽이 된다.
기출문제
(○× 문제) 모든 지도에는 방위 표시가 제시되어 있다. 정답 : ×해설 : 모든 지도마다 방위 표시가 제시되지는 않는다. 방위를 표시할 공간이 없거나, 누구나 알고 있는 지역의 지도 등에서 방위 표시가 생략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에는 위쪽을 북쪽으로, 아래를 남쪽으로, 왼쪽을 서쪽으로, 오른쪽을 동쪽으로 판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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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판 보는법 동서남북 방위표시 사용법
땅을 매입하거나 집을 구입할때 가장 먼저 보는 기준이 무엇일까요? 바로 동서남북 위치 지리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됩니다. 특히 아파트, 주택 같은 경우 남향 집이 인기가 가장 좋습니다.
남향은 하루중 햇빛이 가장 많이 드는시간대를 가지고 있을만큼 집이 따뜻하고,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 위치 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남향집을 선택합니다.
최근에는 정남향집보다는 남동향, 남서향 같은 집이 많아졌는데 그 이유는 건설사에서 보다 많은 집을 짓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땅은 좁은데 세대수를 늘릴려면 어쩔수 없이 구조를 남동향, 남서향 타워형태로 지어야지 많이 짓고, 이윤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간편하게 나침판 보는법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만약 나침판 어플(앱)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나침판 무료 다운로드를 통해서 다운로드 받고 사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아이폰 동서남북 방위표시 정확하게 파악하기
1. 우선 동서남북 영어로 표시된 부분을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야 됩니다. North 북 West 서 South 남 East 동 으로 방위표시가 됩니다.
아이폰 동서남북 방위표시
특히 남침판N은 무슨쪽이냐면 북쪽입니다. 항상 기준을 북쪽(N)을 기준으로 잡고 나침판을 봐야 됩니다. 사진과 같이 필자가 아이폰 나침반 어플(앱)을 이용해서 동쪽을 가르쳐봤습니다. 90도에 위치해 있는게 동쪽입니다.
2. 서쪽은 270도 입니다. 나침반이 289도 까지 이동했는데, 서쪽은 나침판 기울기가 270도에 위치해 있으면 맞는것 입니다. 정서향이 되는것입니다.
아이폰 동서남북 방위표시
나침판 파는곳을 찾으로 다니면서 나침판을 별도로 구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에서 나침반 보는방법은 정말 쉽습니다. 스마트폰(핸드폰, 휴대폰)을 이용해서 나침판을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3. 정남향은 나침판 방향이 180도로 되어 있으면 정남향이라고 합니다. 동서남북 방위표시를 아이폰 기본 나침반 앱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이폰 동서남북 방위표시
필자가 집을 구경하로 다닐때 그리고 현장 임장을 다닐때에 기본 나침판 어플을 많이 이용했습니다. 실제 나침반이랑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정도로 뛰어난 기능을 자랑합니다.
4. 북쪽은 0도이며, 나침판 보기를 통해서 간편하게 동서남북 방위표시를 보기 바랍니다. 30대, 40대, 50대 중년 아저씨들이 나침판 보는방법을 모르는 경우들도 있는데, 부끄러워할 필요 없습니다.
아이폰 동서남북 방위표시
저도 항창 N쪽 위치가 북쪽인지 남쪽인지 헷갈려하는경우가 있으니깐 말입니다. 아무튼 나침판 무료 다운로드를 할 필요없이 아이폰에서는 기본 앱을 사용하면 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경우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별도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하면 됩니다.
이제 동서남북 방위표시에 대한 개념을 잘 이해했나요? 항상 기준은 N 북쪽을 기준으로 한다는점 명심하고, N북쪽이 0도, 서쪽은 270도, 동쪽은 90도, 남쪽은 180도 입니다.
아이폰 나침반 보는방법
1. 아이폰 나침판 어플을 이용해서 동서남북 방위표시에 대한 개념을 알아봤고, 지금은 각 방향별로 현재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흔히 쓰는, 북향 북북동향, 북동동향 등 조금 더 세밀한 방향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아이폰 나침반 실행
우선 아이폰 나침반 어플을 실행하도록 합니다. 기본앱이기 때문에 아이폰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2. 빨간화살표로 표시된곳은 당연히 0도 북향(N)입니다. 이부분은 넘어가도록 하고 30도 기울어진 방향을 북북동향 입니다. 동향이기 때문에 햇빛이 조금이라도 들어오는 북쪽방향이라는곳입니다.
아이폰 나침반 보는방법
3. 나침반의 기울기 방향이 60도 정도 기울어졌다면, 북동동향 입니다. 완전 동향은 아니지만 북쪽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북동동향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위치해서는 아침에 햇빛이 조금 더 잘 들어옵니다. 대략 1시간정도?
아이폰 나침반 보는방법
4. 나침판이 90도라면 완전 동향입니다. 아침일찍 해가 들어오는 위치에 있는 곳입니다. 아침형 인간형이 좋아하는 위치가 완전 동향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동향을 선호했다고 하는데, 요즘 현대인들은 동향보다는 정남향을 보다 선호합니다.
나침판 정확하게 보기
5. 기울기가 120도 정도 기울어졌다면 남동동향이 되게 됩니다. 가끔식 남동향도 햇빛이 많이들어오는 향이다. 남서향 못지 않게 좋은 향이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나침판 정확하게 보기
하지만 필자는 남동동향은 동향에 가까운 남향이기 때문에 사실 아침 8시 부터 오후1시정도까지만 집에 빛이 들어오는 방향이라서 오전에 햇빛이 들어오는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는 방향중 하나 입니다.
6. 나침반의 기울기가 150도 기울어졌다면 남남동향이 됩니다. 남향에 보다 가까운 동향이기 때문에 정남향 못지 않는 일조권을 자랑합니다.
나침판 정확하게 보기
만약 아파트 및 주택을 구입하실때 근처에 산이 있는지 없는지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북쪽에 산이 있고, 동서남 쪽에는 산이 없고 뻥~ 뚫린곳이라면 강력추천하는 방향입니다. 정남향못지 않는 위치를 가지고 있는곳이 남남동향 입니다.
7. 180도는 완전 정남향 위치 입니다. 아침일찍 해가 안뜨기 때문에 현대인들이 오전까지 늦잠을 자도 괜찮습니다. 한 11시쯤부터 해가 집에 들어오기 때문에 오전에 일어나서 오후 늦게까지 집안 곳곳에 햇빛을 비추게 됩니다.
나침판 정확하게 보기
가장 선호하는 방향이며 햇빛또한 가장 오랫동안 집안 곳곳을 비춰주게 됩니다.
8. 기울기가 210도 정도면 남남서향 입니다. 정오부터 시작해서 남남동향과 비슷하게 인기가 좋은 위치인데, 오후 늦게까지 햇빛이 집에 들어옵니다.
나침판 기울기에 따라서 방향이 달라진다
9. 기울기가 240도 정도는 남서서향 입니다. 서향에 보다 가까운 남향이라서 노을지는 해를 볼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완전 서향이 싫다는 사람들은 남서서향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나침판 기울기에 따라서 방향이 달라진다
10. 나침반의 기울기가 270도라면 완전 정서향 입니다. 햇빛이 강하고, 늦게까지 집안에 햇빛이 들어오면서 역광이라고 하죠? 햇빛이 굉장히 강합니다.
나침판 기울기에 따라서 방향이 달라진다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편으로는 우울해지는 기분도 드는 위치가 완전 서향입니다.
11. 300도 기울어져 있다면 북서서향 입니다.
북서향은 많이들 싫어하는 방향
12. 나침판의 기울기가 330도 라면 북북서향입니다. 일반적으로 작은방이나 창고같은 위치 오피스룸, 회사 사무실 건물에서 많이 사용되는 위치입니다.
사무실 같은곳에서 북서향을 위치를 좋아한다.
이렇게 아이폰 나침판 어플 사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나침반도 사용해봤지만 요즘 핸드폰 성능이 기가막혀서 아이폰이나 갤럭시 삼성폰으로도 나침반 기능을 활용하면 됩니다.
여담이지만 집을 구입해야되는 시기인데 요즘 집값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올라서 걱정이 많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의 집값은 안오르고 주변 집값만 오르니 참 신기할 노릇입니다.
월급 빼고 주변 물가가 다 오르듯, 내가 살고 있는집 빼고 주변집들만 오르니 기상천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걱정이 많은 요즘입니다. ㅜ_ㅜ
* 개인적인 생각, 경험한 부분을 정리해서 작성된 것이며 대가성 후기는 작성하지 않음.
동서남북 사방 방위표 방위표기 방위표시 아이콘
원래 방위표를 올려 놓았기도 했는데 이런이런 블로그내에서 제대로 검색이 않되네요.
하여 방위표기만을 모아서 담아놓아 봅니다.
저마다 맞춤형으로 쓰시라고 다양한 방위관련한 동서남북 사방 방위표 방위표기 방위표시 아이콘을 담아 놓으니
교정해서 나에게 꼭 맞는 방위표를 설정해 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더불어 가끔 사람들이 지적도를 보며 북쪽이 어디냐고 묻곤 하십니다.
두말할 것 없이 맨 윗쪽이 북쪽이고 오른쪽이 동쪽, 그렇다면 왼쪽이 서쪽이 될터이고 아랫 부분이 남쪽이 되겠지요.
이것은 공통 사항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각종 동서남북 사방 방위표 방위표기 방위표시 아이콘 담아내며 다운로드 함께 걸어 둡니다.
16방위표(도각법
728×90
16방위표
국제적으로 풍향의 방위를 관측할 때는 동서남북의 4방위를 2번 더나눈 16방위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동서남북 사이를 둘로 나누어서 북동, 남동, 남서, 북서를 넣고 다시 이 사이를 둘로 나누어서 북북동, 동북동, 동남동, 남남동, 남남서, 서남서, 서북서, 북북서의 방위를 추가)
이 16방위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쓰는 방위표이며, JTWC에서 태풍의 이동방향과 속도를 나타낼 때도 이동방향은 이 16방위를 기준으로(방위각 병기), 이동속도는 노트(Knots)를 사용하여 표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기상청의 관측자료들도 죄다 이 16방위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자동관측장치인 AWS 역시 마찬가지로 이 16방위표와 도각법을 이용한 풍향을 사용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이동속도는 시속인 km/h, 풍속은 초속인 m/s를 사용. 다만 일기도에서는 노트를 병기하는 경우 있음)
물론 이보다 더 정밀하게 위해 16방위를 2나 4로 나눈 32방위나 64방위도 가능하지만 일상에서 이 정도까지 쓸 일은 거의 없을거 같고 이 우리 주변에서 16방위보다 더 정밀한 각도를 요하는 곳은 군대의 포병 병과 같은 곳 정도인데 여기는 아예 밀리각법이라고 하여 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포병 출신들은 다들 아신다는 그 밀…. 이라는 녀석이죠)
※ 밀리각법 : 공식 명칭은 “밀리라디안”인데 반지름 1미터의 원둘레(원주)를 6400으로 나눈 것으로 이 원주의 길이는 원래는 약 6280mm정도지만 계산의 편의를 위해서 6400으로 나누어 표기.(도각 환산시 약 3.375’에 해당)
1밀은 대략 1미터 거리에서 약 1mm를 이동하는 각도이며, 1km거리에서 약 1미터 가량을 원주를 타고 이동하는 각도이다.(1/1000라디안)
개념상 탄젠트 각도에 해당하며, 1000분의 1단위에 맞추어져 있어서 퍼밀로도 사용한다.
아래 표는 16방위표를 기준으로 한글 명칭과 영문 약어, 도각법(Degree)에 따른 방위, 밀리각법에 따른 밀을 적은 표입니다.
한글 영문약어 방위각º
(도각법) 밀리각법
(Mils) 북 N 0/360 0/6400 북북동 NNE 22.5 400 북동 NE 45 800 동북동 ENE 67.5 1200 동 E 90 1600 동남동 ESE 112.5 2000 남동 SE 135 2400 남남동 SSE 157.5 2800 남 S 180 3200 남남서 SSW 202.5 3600 남서 SW 225 4000 서남서 WSW 247.5 4400 서 W 270 4800 서북서 WNW 292.5 5200 북서 NW 315 5600 북북서 NNW 337.5 6000
이제 방위각을 알았으니 대략적인 응용(?)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JTWC의 열대저기압(사이클론/태풍) 이동 방향 미국 태풍 합동경보센터(JTWC)의 통보문을 보면 오른쪽 위에 위쪽 그림과 같은 정보가 적혀있습니다. 일단 위의 이미지는 2021-2022년 남태평양 5호 사이클론 코디(05P-CODY)의 통보문 내용인데요 여기서 저기압의 이동경로와 방향을 표시한 것은 저기 빨간 사각형 안쪽에 있는 MOVING 140DEGREES TRUE AT 09KNOTS입니다. 즉, “현재 위치(윗줄에 경위도로)에서 방위각 140도 방향으로 9노트 속도로 이동중.” 이 되는데요, 위의 방위각표에 집어넣어 보면 가장 가까운 방위각은 135도인 남동방향이 되고, 9노트는 1노트는 시속 약 1.85km니까 이걸 곱하면 여기에 표시된 사이클론의 이동속도는 남동 방향으로 시속 약 16.65km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풍향의 방위각은 나오는데 해당 방위각이 16방위의 각도에 딱 맞아떨어지지 않을 때는 그냥 가장 가까운 값의 방위에다 맞추면 됩니다.(참 쉽죠?)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 28방향 활주로
이외에 항공쪽에서 방위각을 사용하는 것 중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곳이 바로 활주로에 적혀있는 숫자일것입니다.(우리나라는 항공쪽 시설 대부분이 보안시설이라 항덕이 아닌 이상 쉽게 볼 일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 활주로 끝단에 적힌 숫자는 방위각(360도 기준)을 10으로 나눈 숫자로, 위 사진의 28방향은 항공기 기수를 대략 280º 방향으로 향한 다음 착륙하라는 의미가 됩니다(L/R은 Left / Right로 좌측, 우측을 표시).
위 표에서 280º 각도면 서북서와 서쪽 사이 방향이니까 해당 활주로는 동서방향에 거의 가깝게 놓인 활주로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대편에서 진입할 경우에는 180º를 10으로 나눈 18을 뺀 숫자인 10이 반대편에서의 진입각도가 됩니다.
다만 위 활주로에 표시된 각도는 해당 지점에서 나침반의 바늘이 가리키는 북쪽(자북)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실제 도북(지도상의 북쪽)이나 지구 경위도선에서 나타내는 진짜 북쪽(진북-북극점 방향)과는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걸 보정하기 위해서는 다시 편각(편차각) 보정을 해 줘야 하지만 이건 독도법이나 나침반과 지도를 사용하여 북쪽을 잡고 관측할 때 얘기고, 제가 주로 다루는 기상청이나 JTWC 자료값의 경우는 그런거 없이 그냥 진북 기준으로 나오는 각도이므로 별도의 보정 없이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여담으로 32방위의 경우 영문약어가 아래와 같습니다. 일상에서 볼 일은 거의 없고, 딱히 한국어 용어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16방위의 사이마다 b라는 약어가 더 들어가는데 대충 번역(?)해 보면 16방위 약어에서 뒤의 약어 방향으로… 라는 의미가 됩니다.
영어 32방위표
즉 NbE라는 의미는 북쪽에서 약간 동쪽으로(북쪽과 북북동 사이), NEbN의 경우 북동(북동과 북북동 사이)에서 약간 북쪽으로… 이런 식의 의미가 됩니다. 즉, 앞의 값은 16방위를 중심으로 하긴 하는데 그 기준에서 어디로 가는지의 동서남북이 왔다갔다 교차하는 방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직관성이 꽤 떨어지게 되니다. 이쯤되면 차라리 밀을 쓰거나 아예 방위각 표시를 하는게 훨씬 두통유발을 덜 하는 방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28방위표. 이쯤되면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물론 더 나누고 나눠서 이렇게 128방위로 나누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긴 한데…. 고만해 미친놈들아 저런걸 실생활에서 쓸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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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보는법 동서남북 방향 찾기 (feat. 지도 보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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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보는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동서남북 방향 찾는 방법부터 지도 보는법 까지 우리가 가장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나침반 보는법만 알고 계셔도 길을 잃어버리거나 방향을 찾지 못할 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나침반 보는법
요즘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지도가 발달되어 있다 보니 나침반을 가지고 다니시는분들이 없을겁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나침반 어플들이 많이 있다보니 간단하게 이용할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스마트폰을 사용할수 없는 상황에서는 필요할 수 있으니 나침반으로 정남향 보는법에 대해서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나침반을 보기 위해서는 방위를 알고 계셔야 합니다. 국산 나침반의 경우에는 한글로 동서남북을 표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방위의 영문 표기도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 동쪽 : East
– 서쪽 : Weat
– 북쪽 : North
– 남쪽 : South
즉, 동서남북은 E, W, N, S로 영문 표기가 됩니다. 각각의 영문 표기이니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동서남북 방향 찾기
나침반 보는법은 간단합니다. 빨간 방향이 북쪽이라는 사실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그럼 반대로 가리키는 방향이 남쪽이 되는 겁니다. 그럼 정남향 나침반 보는법은 자연스럽게 해결이 되는 겁니다.
나침반을 볼 때 평평한 곳에서 사용하시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평평한곳에 나침반을 올려두면 바늘이 돌다가 멈추게 됩니다. 이렇게 돌다가 멈춘 나침반의 빨간 바늘이 가리키는 곳이 바로 북쪽이 됩니다. 그상태로 나침반을 살짝만 움직여서 북쪽을 가르키는 N자와 바늘을 일치시켜 주면 본인이 서 있는 위치를 기준으로 동서남북 방향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나침반을 볼 줄 안다면 지도에서 방향을 찾는 것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나침반이 가리키는 자북과 지도가 가르키는 도둑이 편차가 있을 수 있지만 대략적인 방향을 찾아 길을 찾는 거에 대해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나침반과 지도만 보고 정확한 위치를 찾아가는 독도법을 익혀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에서 각종 지도들과 길 찾기 어플들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만 이용하셔도 더 손쉽게 위치 찾기가 가능합니다.
나침반 간단하게 보는 어플 추천
실시간 지도, 나침반 보는 방법
나침반(일출, 일몰, 고도계)
방향계 나침반 보기
지도를 보면 동서남북으로 4방위 표기를 많이 합니다. 방위표를 이용해서도 지도에서 북쪽을 간단하게 찾을 수 있는데요. 그것을 도북이라고 합니다. 나침반에서 항상 바늘이 북쪽을 가르키고 있기 때문에 지도상의 도북에 나침반의 자북을 일치 시키게 되면 대략적인 방향을 찾을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참고하셔야 할부분이 자북과 도북의 편차(6도 30분)가 있기때문에 정확한 위치를 찾고 싶을때는 지도상의 북쪽보다는 6도30분 서쪽 방향으로 나침반의 바늘 방향을 맞혀주시면 정확한 위치를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나침반 보는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가끔 친구들이랑 동서남북 방향 찾기 놀이 했던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흔히 우리가 알고있는 방향으로만 동서남북 정방향을 찾았지만 길을 잃거나 길을 찾아야 할때는 나침반을 이용해서 정확하게 위치를 잡는것이 좋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간단하게 찾을수 있으니 어려워마시고 천천히 따라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나침반 보는법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간은 자기가 처한 공간에 대해 무분별한 지각만을 가지고 있지 않다. 모든 대상 인식이 그렇듯 공간도 인간의 경험 속에 수용되기 위해서는 그 나름의 인지 범주를 전제한다.
방위는 그러한 계기에서 비롯해 설정되는 인식 양태이며, 결과적으로 그러한 양태에 의해 공간은 실제적 경험 내용으로 수용된다.
방위를 전제하면서, 동시에 방위에 의해 인식되는 공간 경험이 시작된 것은 역사적으로 직립원인(直立猿人)의 출현과 때를 같이한다고 주장되고 있다.
인간의 수직적인 모습은 앞[前]을 고정하게 했고, 따라서 뒤[後]를 앞과의 상대적인 것으로 인지하게 했으며, 나아가 이로부터 비롯한 양 옆, 곧 좌우를 지각하게 함으로써 공간에 대한 인식이 방위를 인식 범주로 하여 정리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실은 비단 전후좌우의 방위만이 아니라, 전후좌우를 인식하는 자리, 곧 중심을 지각하게 하였다. 그러므로 방위의 지각 혹은 방위의 설정은 중심의 지각을 가능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중심의 승인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방위는 중심과의 관련에서 비로소 서술 가능한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공간지각은 또한 위[上]와 아래[下]에 대한 지각도 가능하게 한다. 그러므로 방위는 근본적으로 전·후·좌·우·상·하 및 중심을 축으로 구성된다.
이와 같은 사실을 근거로 방위를 재서술한다면, 방위는 임의의 중심에서부터 주위의 공간을 두루 살피면서 그 공간 자체를 일정한 방향으로 분할하고 구분해 얻어진 공간 인식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방위는 일반적인 공간 지각과는 다른 특성을 지닌 것으로 구분될 수 있다. 일반적인 실제적 공간 경험은 산이라든가 바다라든가 하는 유기적 공간, 또는 넓다든가 좁다든가 하는 지각적 공간으로 인지되는 데 반해, 방위로서 경험되는 공간은 상징적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방위는 보다 세분한다면, 한편으로는 지구의 자력(磁力)에 의해 결정되는 자연과학적 방위 곧 기하학적 공간과 연결되며, 또 한편으로는 비등질적 신화적 방위 곧 신화―주술적 공간과 연결된다.
그러므로 비록 전·후·좌·우·상·하·중심 혹은 동·서·남·북·상·하·중심 등으로 동일하게 방위가 표현된다 할지라도 기하학적 방위와 신화―주술적 방위는 상징적 공간 인식의 형태 안에서 극히 대조적인 상이한 존재의미를 갖는다.
전자가 실용적 효용성을 추구하는 데 반해, 후자는 전자를 방위의 실제로 수용하면서 존재론적 의미 부여를 통한 공간의 질서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방위의 문화사적 의미는 우주의 구조화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은 무한하고, 미지로 가득찬 위협적인 확장 안에서 공간을 경험한다. 그것은 맹목적이고 무의미한 ‘던지어짐’을 실증하면서 삶을 혼란스럽게 한다.
그런데 방위는 이러한 혼돈을 의미 있는 질서로 구조화한다. 방위로 인해 인간은 자기 자리, 곧 중심으로의 회귀를 유지할 수 있으며, 자기로부터 비롯하는 자기의 확장을 수행할 수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이 같은 방위는 문화적 필요, 역사적 환경, 생태학적 가능성 등과 연결해 인간의 삶을 정황 지우는 근원적인 과정을 시현한다. 방향 설정은 공간 안에서의 인간의 실존이 지닐 적합성을 규정하는 의도적 행위이기도 한 것이다.
그러므로 공간 분할의 기본적인 축인 전·후·좌·우·중심·상·하, 혹은 동·서·남·북·중심·상·하 등은 다시 방위를 결정하는 구체적 정황 속에서는 기후의 춥고 더움과 연결되는 생태적 조건이라든지 사회 구조와 공간 표상이 대응되는 사회적 조건에 의해 현실화한다.
따라서 문화나 민족에 따라 무엇을 정면으로 대하느냐가 다르게 결정되면서 방위는 스스로 결정 조건을 달리하게 된다.
결국 방위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것이 자연과 문화를 일체화시키는 근원적인 세계인식의 일부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인류의 문화와 그 문화적 특성을 기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공간의 방향 지움으로써의 방위는 질서 지워진 세계 안에서 살려는 인간의 욕구, 주변사물, 더 구체적으로는 공간으로 표징(表徵)되는 환경과의 의미 있는 관계를 유지하려는 의지, 인간이 처해 있는 총체적 정황 안에서의 자기 자리 및 자신에 대한 인식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위는 그것이 인간의 존재 근거 인식을 위한 현실적 경험이라는 이유 때문에 삶 자체의 의미화 또는 질서화라고 할 수 있는 종교적 신앙과 불가분리의 관계를 지닌다. 방위는 종교적 세계관을 위한 현실적인 구체적 상징으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방위 자체가 이미 구조화되고 질서화된 종교적 세계관을 시현한다. 그러므로 전·후·좌·우·중심·상·하 또는 동·서·남·북·중심·상·하는 그렇게 구조화된 총체뿐만 아니라, 그 각각의 전·후·좌·우·중심·상·하가 이미 종교적 의미를 함축한다.
공간 분할뿐만 아니라, 그렇게 분할된 공간에의 일정한 방향적 지향은 개인이나 공동체, 그리고 우주를 위한 근원적인 존재론적 경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특정한 방위를 향한 지향은 신성지향이라고 할 수 있을 공간의 성화(聖化)이기도 하고, 공간을 통한 신성 현현에 대한 반응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실 때문에 방위와 종교문화와의 관계 속에서는 각 방위가 종교적인 어떤 것과 동일하게 승인되는가 하는 방위자체의 상징적 표상의 정체가 중요한 것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사실은 종교문화 속에서 두 가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나는 공간 전체 또는 경험되는 지리적 환경을 신성한 초월적 원칙에 의하여 질서지워진 것으로 인식하고 수용하는 신성지리(神聖地理, sacred geography)적 지각양태이다.
그것은 지리―생태학적 공간을 지탱해 ‘의미의 지도(地圖)’를 그리게 해줌으로써 종교적 우주관을 가능하게 한다.
또 다른 하나는 방위신앙이라고 할 수 있을 방위 자체에 대한 독특한 종교적 규범의 요청과 그에 대한 봉헌의 자세이다. 방위의 설정과 그로부터 비롯하는 공간의 구조화는 방위에 의해 규제되는 실존적 태도를 유발하고, 그러한 태도는 방위신앙으로 구체화되면서 방위에 의한 규범적 행위를 실제적인 삶 속에서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전자의 예는 가옥·마을·도시 등이 질서지워진 소우주(小宇宙)라고 하는 세계관이나 그러한 지상의 현실을 천상(天上)의 원형(celestial archetype)을 모방한 것, 또는 재현한 것이라고 하는 신앙 속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또한 방위의 원칙에 의한 제의 행위는 후자의 예에 속한다. 이 경우 방위는 의례적 행위의 정당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근거, 곧 의례 행위를 설명할 수 있는 가능성의 근거가 된다.
위의 두 경우에서 중심은 방위 개념의 가장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수직적 방위와 수평적 방위의 교차가 이루어지는 방위의 원점이 되면서 중심은 각 방위를 그 종개념(縱槪念)으로 거느리게 되고, 그렇게 설정된 방위에 의해 중심은 방위 설정의 근거가 되면서 중심의 상징은 종교문화의 중심적 상징으로 기능한다.
중심의 상징은 신성(神聖)을 지향하려는 인간의 종교적 필요를 보여주는 것이면서 그 종교적 요청의 충족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중심에 근거한 방위의 설정은 중심의 확인을 위한 것이고, 다시 확인된 중심으로부터 비롯하는 새로운 공간 곧 우주의 확보이다. 따라서 중심은 공간의 원점임과 아울러 시간의 기점이기도 하고, 방위의 시간적 표상마저도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그 중심은 정태적(靜態的)인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일정한 방향을 지향하는 동태적(動態的) 움직임의 기점이다. 동시에 역설적으로 그것은 그렇게 지향된 방위가 귀결하는 또 하나의 방위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중심을 포함한 각 방위는 각기 신앙의 대상으로 구체화된다. 예를 들면 삶의 현실성 곧 길흉화복은 방위와의 관련을 통하여 체계화되는 신앙 속에서 마침내 우주론적 해답의 상징체계를 구축한다. 방위는 종교문화의 현존을 기술하는 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다.
고고학적 발굴에 의하면, 구석기인들의 시체는 동쪽을 향해 매장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정한 방위를 향한 이 같은 매장 의례는 그들의 삶이 지닌 종교문화와 무관하지 않으리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
동쪽이 태양의 운행과 맺고 있는 상징성으로 읽힐 때 그러한 매장 의례는 죽음 이후의 생명에 대한 그들의 신앙의 공간적 표상 곧 방위신앙에 의한 영생의 희구의 구체화로 해석될 수가 있는 것이다.
이슬람의 전통에 의하면, 지상에서 가장 높은 곳은 카아바(Ka’aba)신전이다. 그런데 이 신전은 북극성을 마주 향하고 있어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그곳은 정성(頂上)이고 중심이며 방향 지워진 자리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도할 때 향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기도의 방향이 카아바를 향함으로써 삶은 분명한 방위를 지향하게 되고, 그 북향(北向)의 상징은 삶과 세계의 질서화를 구현한다.
유대―그리스도교적 전승에서는 해 돋는 쪽 즉 동방이 언제나 정면이다. 따라서 해가 지는 곳인 서방은 언제나 후면이다. 그러므로 동방향(orientation)은 세계 안에서의 자기 자리의 정립을 상징한다.
로마에서는 땅(mundus)을 언제나 넷으로 나누었다. 동서남북이 그것이다. 그러나 그 땅은 동시에 하늘과 땅 아래를 잇는 곳이기도 하였다. 따라서 로마문화가 수용하고 있는 방위도 중심을 포함한 동·서·남·북·상·하로 정리할 수 있다.
힌두교 전승이 지니고 있는 방위 개념은 만다라(mandala)의 도상(圖像)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역사적으로 변천해간 다양한 전개 과정에도 불구하고 중심을 비롯한 동서남북의 다섯 방위와 그 사방(四方)이 다시 세분되는 팔방(八方) 등은 기본적인 공간 분할 형식으로 지속되고 있다.
예를 들면 금강계(金剛界) 만다라에서는 중앙의 대일여래(大日如來), 동방의 아축불(阿閦佛), 남방의 보생불(寶生佛), 서방의 아미타불(阿彌陀佛), 북방의 불공성취불(不空成就佛) 등이다.
불교에서도 이와 비슷한 방위 개념과 방위신앙이 나타나고 있다. 동서남북, 동남·서남·서북·동북, 그리고 상하의 시방(十方)은 불교에 나타난 공간 분할의 기본 구조이다.
이에 따라 동서남북의 사명왕(四明王), 동남·서남·서북·동북의 사명왕, 하방·상방의 이명왕(二明王)이 설정되고, 그 옆 방위에 있는 불타(佛陀)를 공양하고, 그 옆 방위에 있는 달마(達摩)를 공양하며, 그 옆 방위에 있는 승가(僧伽)를 공양하는 것이 기본적인 일로 되어 있다.
도량의 정결과 청결을 찬(讚)하는 개계 의례(開啓儀禮)에서의 찬, 그것도 근본적으로 사방찬(四方讚) 곧 공간의 질서화를 기리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래서 그 내용도 일쇄동방결도량(一灑東方潔道場)·이쇄남방득청량(二灑南方得淸凉)·삼쇄서방구정토(三灑西方俱淨土)·사쇄북방영안강(四灑北方永安康)이라고 되어 있다.
불교에서의 이상향의 공간 개념은 서방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록 천상(天上)·천락(天樂) 등의 수식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상하의 수직적인 공간 분할 개념과는 다른 평면적 분할로서의 서방이 극락의 위치로 서술되고 있다.
『아미타경 阿彌陀經』에서 이야기되는 도솔정토(兜率淨土)라든가 미타정토(彌陀淨土)는 방위상 서방이어서 서방정토로 이해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같은 문화권에 속한 힌두교 전승 신화, 즉 마하바라타(mahabharata)에서 나타나고 있는 낙원인 울단월(鬱單越, Httra―kuru)이 북방에 있는 것으로 묘사한 『대루탄경 大樓炭經』의 주장과는 상당한 다름을 노정하고 있어 흥미롭다.
북방이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지는 사례는 도가(道家)에서도 구체화되고 있다. 도가의 초제청사(醮祭靑詞)에서는 북방이 북두칠성으로 상징되고 있다. 그런데 북두청사(北斗靑詞)에 의하면, 북두는 중천(中天)을 돌며 만물을 하계(下界)에 안정하게 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다.
북은 북의 방위이면서 우주의 중심이 되고 있어 근원적인 방위, 곧 중심방위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보다 정교한 분할은 황상천제(皇上天帝)·삼극대군(三極大君)·팔방제신(八方諸神)·좌동왕부(左東王父)·우서왕모(右西王母)·오방오제(五方五帝) 등으로 묘사된다.
북두성 경배는 도가의 중요한 실천적 의례의 하나였고, 그 신전이라 일컬을 수 있는 소격서(昭格署)의 위치도 언제나 북방에 위치하게 하였다. 우리 나라의 경우 소격서가 서울의 북쪽인 삼청동(三淸洞)에 있었던 것이 그 하나의 예이기도 하다.
중국문화는 방위에 대한 종교적 상징성을 가장 풍부하게 지니고 있는 문화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복사(卜辭)에 보면, 상제(上帝)는 방신(方神)을 거느리고 다시 그 방신은 신의 뜻을 전달하는 방향 지향적인 풍신(風神)을 거느린다. 여기에서 이른 바 사방풍신사상이 대두된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렇게 상징화된 사방풍신사상을 통해 방신에 대한 제사뿐만 아니라, 왕권의 강화라든가 치세(治世)의 원리가 형성된다고 하는 사실이다. 방위는 공간 분할의 수단만이 아니라, 우주의 질서화를 위한 근원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드러내주고 있는 것이다.
『회남자 淮南子』의 천문훈(天文訓)에서의 방위는 동·서·남·북·중앙의 오방으로 되어 있고, 그 각각의 방위가 본질로, 신격(神格)으로, 동물로, 소리로, 형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를 정리하면 [표]와 같다.
[표] 淮南子 天文訓의 方位방위 본질 신격을 지닌존 재 상징되는동 물 소리 파악되는형 상 東南中西北 木火土金水 太筧炎帝皇帝少昊焑頊 蒼龍朱鳥黃龍白虎玄武 角徵宮商羽 規衡繩矩權
한(漢)의 위상(魏尙)은 방위신을 기능적으로 분별하였다. 동방의 신 태호(太昊)는 진(震)을 타고 규(規)를 잡아 봄[春]을 맡았고, 남방의 신 염제(炎帝)는 이(離)를 타고 형(衡)을 잡아 여름[夏]을 맡았으며, 서방의 신 소호(小昊)는 태(兌)를 타고 구(矩)를 잡아 가을[秋]을 맡았다..
북방의 신 전욱(顓頊)은 감(坎)을 타고 권(權)을 잡아 겨울[冬]을 맡았으며, 중앙의 신인 황제(黃帝)는 곤간(坤艮)을 타고 승(繩)을 잡아 땅[土]을 맡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문화에서 방위에 대한 상징적 해석의 기본 토대는 역(易)의 방위 해석이다. 근원적으로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에 근거한 복희팔괘방위도(伏羲八卦方位圖)와 문왕팔괘방위도(文王八卦方位圖)로 나누어져 각기 선천방위(先天方位), 후천방위(後天方位)라 불려지는데 양자는 해석에서 동질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역의 방위이해는 단순한 공간 분할의 상징 체계일 뿐만 아니라 그것이 그렇게 분할될 수 있다는 사실의 형이상학적 기초를 주장함으로써 방위에 의한 대대법(對待法)·배합법(配合法)·수상론(數象論) 등 동양철학의 진수를 담고 있기도 하다. 태극(太極)·양의(兩儀)로부터 사상팔괘(四象八卦)가 생성했음을 주장하는 논리가 바로 그것이다.
주 04)으로 한다. 각 방위에 대한 음양오행의 배분은 일정하지가 않다. 방위에 따라 일률적으로 음양을 결정짓는 방법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전방위(全方位)를 24등분해 일양시생처(一陽始生處)인 정방위(正方位)를 자방(子方) 으로 한다.
주 01)·을방(乙方)·진방(辰方)·손방(巽方)·사방(巳方)·병방(丙方)·주 02)·정방(丁方)·미방(未方)·곤방(坤方)·신방(申方)·경방(庚方)·주 03)·신방(辛方)·술방(戌方)·건방(乾方)·해방(亥方)·임방(壬方)·주 04)으로 되돌아오는 공간 분할의 이해는 그것이 지닌 상징적 방위 개념과 더불어 실제적인 방위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로부터 왼편으로 돌아 계방(癸方)·축방(丑方)·인방(寅方)·갑방(甲方)· 묘방(卯方) ·을방(乙方)·진방(辰方)·손방(巽方)·사방(巳方)·병방(丙方)· 오방(午方) ·정방(丁方)·미방(未方)·곤방(坤方)·신방(申方)·경방(庚方)· 서방(西方) ·신방(辛方)·술방(戌方)·건방(乾方)·해방(亥方)·임방(壬方)· 자방(子方) 으로 되돌아오는 공간 분할의 이해는 그것이 지닌 상징적 방위 개념과 더불어 실제적인 방위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십사 방위에는 음양·오행·팔괘·십간(十干)·십이지(十二支) 등이 모두 들어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때 방위는 태양의 움직임과 관련을 맺고 있어 시간과 계절이 방위와 대응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공간 분할의 존재론적 근거를 확인하게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 나라의 전통적인 종교 의례의 하나인 무속신앙에서도 방위는 중요한 상징 체계로 기능하고 있다. 무속신앙의 방위 개념은 근본적으로 수직적 공간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천상(天上)·지상(地上)·지하(地下)로 나누어진다.
언제나 지상이 중심이 되어 있고 그 중심은 무당이 닫혀져 있는 우주를 뚫어 위아래를 오갈 수 있는 출구가 된다. 그러나 무속의 현실적 공간경험은 역시 수평적이다.
중국문화로부터 전래되었으리라고 이해되는 방위신에 대한 제의가 굿의 연행(演行)과정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방위신은 오방신장(五方神將) 또는 오방장군(五方將軍)이라 불리어지기도 하고 단순히 오방신(五方神)으로 호칭되기도 한다. 방위가 신격으로 구체화되어 섬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오방기(五方旗)는 동·서·남·북·중앙의 방위신을 각기 색깔로 표현하는 깃발인데 방위에 따라 청(靑)·홍(紅)·백(白)·흑(黑)·황(黃)색으로 나타낸다. 그러나 오방신장은 엄격한 의미에서 방위신 자체는 아니다.
동·서·남·북·중앙의 오방을 모두 지키는 공간 자체의 수호신이라고 해야 옳을 그러한 기능을 가진다. 따라서 굿의 신장거리에서 모셔지는 오방신장은 방위를 지키는 단일한 신격으로 모셔진다.
무신도(巫神圖)에 나타나는 오방신장은 언제나 붉은 복장을 하고 있고 손에는 청룡언월도(靑龍偃月刀)를 들고 있는 장군의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질서 있게 된 공간은 삶의 의미가 근원적으로 승인되고 긍정되는 존재의 전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질서 지워진 채 유지되기를 희구하는 염원에서 질서 있게 된 공간의 수호신을 힘이 극대화된 신격 곧 장군신으로 구체화되고, 그러한 신격에 대한 제의가 물음을 해답으로 전이(轉移)하려는 굿 전체 과정에서 중요한 하나의 제차(祭次), 즉 거리로 집전되고 있는 것이다.
굿에서 시행되는 방위신앙의 또 다른 예로는 정화(淨化)의례를 들 수 있다. 사방(四方)에 물을 뿌리는 이 의례는 사방이 질서 있는 공간임을 확인하거나 공간 자체의 질서화를 위한 제의이기도 하다. 사방은 곧 공간의 총체적 상징인 것이다.
『성호사설』에 의하면, 각 방위를 관장하는 신으로 오방신을 일컫고 있는데 이는 근본적으로 중국문화의 방위신을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즉 오방신의 명칭은 동·서·남·북·중앙에 따라 각기 태호·소호·염제·전욱·황제(黃帝)이고, 오방의 정사(政事)를 맡은 제왕으로는 복희(伏羲)·금천(金天)·신농(神農)·고양(高陽)·헌원(軒轅, 또는 黃龍·黃螾)을 들고 있다.
이러한 방위 이해, 곧 오방사상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방위의 상징은 중국문화의 수용과 더불어 다시 동물로 상징되어 우리의 민속 안에 깊이 스며들어 있다. 동·서·남·북·중앙이 각기 청룡(靑龍, 혹은 蒼龍)·백호(白虎)·주작(朱雀)·현무(玄武)·황룡(黃龍)으로 묘사되어 있다.
그런데 중앙의 앞[前]은 남(南)이고 뒤[後]는 북(北)이며 왼쪽[左]은 동(東)이고 오른쪽[右]은 서(西)로 읽혀지고 있어 오방의 지향은 북에서 남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같은 사실은 중국의 두 방위도인 복희팔괘방위도와 문왕팔괘방위도가 다 같이 위를 남으로, 아래를 북으로 하는 것과도 상통한다.
중국문화의 전래와 아울러 지속되고 있는 또 다른 방위신으로는 십이지신(十二支神)을 들 수 있다. 중심을 제외한 사방의 보다 세분된 방위로서의 십이지는 자(子)·축(丑)·인(寅)·묘(卯)·진(辰)·사(巳)·오(午)·미(未)·신(申)·유(酉)·술(戌)·해(亥)로, 각기 쥐·소·호랑이·토끼·용·뱀·말·양·원숭이·닭·개·돼지 등의 동물로 상징화되고 있다.
이 동물들은 각 방위의 수호신적인 기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신라의 성덕왕릉(聖德王陵), 그리고 문성왕릉(文聖王陵)으로 전하는 괘릉(掛陵), 김유신장군묘 등의 판석(板石)에는 십이지신상을 조각해 각 방위를 맞추어 돌아가며 장식을 하고 있다.
이는 일정한 공간을 점유하고 있는 능을 수호하는 총체적 방어, 곧 능의 수호신적 기능을 각 방위신이 담당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 때 능은 그 방위를 통한 공간 분할에 의해 중심의 상징으로 부상된다.
사방신이나 오방신 이외에 육방(六方)에 대한 사상도 우리의 민속 속에 담겨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허난설헌(許蘭雪軒)의 광한전백옥루(廣寒殿白玉樓)의 상량문(上樑文)에 보면, 그녀는 동·서·남·북·상·하의 육방에 대한 이른바 선상(仙想)의 지극한 아름다움(極美)을 칭송하고 있다. 이는 방위개념이 수평적이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을 실증하는 것이다.
이러한 수직적 방위의 첨가는 장승의 경우에 더 뚜렷하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장승은 마을을 향해 오른편에 천하대장군(天下大將軍), 왼편에 지하대장군(地下大將軍)을 세운다.
그러나 장승제의 경우, 남우(男偶)는 동쪽에 세우고 천상천하축귀대장군지위(天上天下逐鬼大將軍之位)라고 일컬으며, 여우(女偶)는 서쪽에 세우고 동서남북축귀대장군지위(東西南北逐鬼大將軍之位)라고 일컫는다.
수직적인 공간 분할과 수평적인 공간 분할이 아울러 이루어짐으로써 귀(鬼)로 상징되는 혼돈이 질서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방신(方神)이라 할때에는 특정한 방위신을 지칭하기보다는 지극(地極)에 있으면서 바람[風]을 출입시키는 신에 대한 일반적인 호칭을 의미한다. 영동할머니는 그러한 방신이 구체화된 한 예이다.
신라에서는 방위에 대한 제와 제장(祭場)이 분명하게 되어 있었다. 제명(祭名)은 사진제(四鎭祭)라 했고, 제장으로는 동의 온매근(溫沬懃), 남의 해치야리(海恥也里), 서의 가야산갑악(伽倻山甲岳), 북의 웅곡악(熊谷岳)이었다.
여러 신에 대한 제사를 드리는 곳(致祭處)인 큰 산[嶽], 바다[海], 강[瀆] 등도 방위에 의해 동·서·남·북·중앙의 다섯 곳이 언제나 선택되었다. 또한 명산대천(名山大川)도 각 방위에 따라 선택되었던 것이 전통적인 사실이었다.
방위에 대한 속신(俗信)은 삶의 통과의례(通過儀禮)적인 계기에서도 언제나 전면에 대두된다. 출산할 때 대체로 아기의 머리는 남향하게 하고, 산모의 머리는 북향하게 한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는 아기를 낳는 날, 곧 시간과 아기의 머리 방향, 곧 공간을 아울러 직조(織造)하게 함으로써 그 출생에 따르는 행복의 기원을 상징화하기도 한다.
그래서 낳은 날이 자오묘유일(子午卯酉日)일 경우에는 아기의 머리를 서남향하게 하고, 진술축미일(辰戌丑未日)일 경우에는 동남향하게 하며, 인신사해일(寅申巳亥日)일 경우에는 서북향하게 하여 대길(大吉)할 것을 기대한다.
관혼상제(冠婚喪祭)에서의 방위는 그 의례의 완벽한 집전(執典)을 위해 엄격하고 분명하게 규정되는 것이 상례이다. 공간의 질서화를 통해 삶의 계기들이 완성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관례를 행하는 경우 초가(初加)에서 관자(冠者)는 반드시 남향하여 앉는다. 삼가(三加)가 끝나고 초(醮)에 이르면, 관자는 자리를 옮기는데 조금 서(西)로 하여 다시 남향한다.
빈(賓)은 관자에게 읍(揖)하며 자리 오른쪽으로 나아가 남향해 취주(取酒)하고, 관자 앞으로 가서 북향하여 축사를 한다. 그러면 관자는 재배하고 자리에 올라 남향하여 잔을 받는다. 빈이 자리에 가서 동향(東向)하여 답배하면 관자는 남향하여 재배한다.
혼례의 대례(大禮) 때에도 일반적인 정위(正位)는 동남서녀(東男西女) 혹은 서동부서(婿東婦西)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서북부남(婿北婦南)으로 하여 신랑이 북에서 남을 향하고 신부가 남에서 북을 향한다.
상례의 경우, 시수(屍首)는 남쪽으로 둔다. 전(奠)은 시체의 동쪽에 둔다. 신주를 사당에 모시는 부(祔)의 경우, 증조고비(曾祖考妣)의 위(位)는 북쪽에서 남향해 설(設)하고 사자(死者)의 위는 동쪽에서 서향해 배설한다.
사당의 위치는 정침(正寢)의 동쪽으로 하고, 사당의 향배(向背)는 어디로 하든지 앞은 남, 뒤는 북으로 삼는다. 신주는 서쪽에서부터 고조고비(高祖考妣)를 모셔 차례로 한다. 모든 제례에서 신위(神位)는 북쪽에서 남향하며, 고서비동(考西妣東)으로 한다.
전통 문화 가운데 한국인의 속신(俗信)을 지배한 가장 대표적인 방위신앙은 풍수사상(風水思想)이다. 풍수지리라든가 풍수도참(風水圖讖)이라고 불리어지는 이 사상은 지형이나 방위를 통해 인간의 길흉을 판단하고자 하는 것으로 그 기본적인 것은 산·물·방위·사람이다.
방위와 연관된 것은 풍수사상 중에서도 좌향론(坐向論)으로 체계화되어 있다. 그러나 좌향은 등진 방위에서 바라보이는 방향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한 방위개념일 수는 없다.
그것은 자연과학적인 천체 운행에 의한 기하학적 방위인 절대 향과 지형 상 시계(視界)가 열리는 향, 구심적인 향, 대립적인 향, 향천적(向天的)인 향 등 이른 바 상대 향을 포함하는 복합적인 것이다.
풍수지리에서 사용하는 근본적인 방위는 나경(羅經) 혹은 패철(佩鐵)이라 일컫는 나침반에 의해 결정된다. 나경의 방위 명칭은 역(易)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천반(天盤)·지반(地盤)·인반(人盤)으로 구분하고, 다시 육십사효(六十四爻)·육십갑자(六十甲子)를 붙이고, 이십팔수(二十八宿)를 배열해 천도수(天度數)를 거기에 배당시킴으로써 복잡한 분도(分度)를 마련한 것이다.
풍수 좌향론에서는 각 방위체가 길흉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 방위별로 원칙적인 길흉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사례에 따라 방위상 길흉이 변전한다. 그것이 고정되어 있는 것을 정방좌향(靜方坐向)이라 하고, 출입(出入) 행지(行止)와 연결된 것은 동방방위(動方方位)라 하여 구분하기도 한다.
특히 좌향길흉 해석은 사람과 산과 물과 방위가 음양오행적 사고에 의해 조화·균형·상생(相生)의 관계에 있을 때 좋다는 주역적(周易的) 관념이 기본 원리를 이루고 있다.
또한 풍수에서는 혈(穴)의 사위(四衛)에 있는 사방의 산을 사신사(四神砂)라 하는데, 후방의 산을 현무(玄武), 전방을 주작(朱雀), 왼쪽을 청룡(靑龍), 오른쪽을 백호(白虎)라 하였고, 이 때 혈은 언제나 남면(南面)하는 것으로 여겼다.
민속신앙에는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따라 점세(占歲)하던 풍습이 있다. 정월 초하루에 남풍이 불면 가을장마가 들고, 곤방풍(坤方風)이 불면 그 해에 풍년이 들고, 동풍이 불면 흉년이 들며, 동지에 서풍이 불면 가을장마가 들고, 곤방풍(坤方風)이 불면 여름가뭄이 든다고 믿어온 것이 그러한 예이다.
치성(致誠)을 드리는 경우에는 반드시 집안 어느 곳 중에서 ‘방위가 좋은 곳’을 택해야 했고, 가구나 집 혹은 집안의 나무의 위치가 동서남북의 방향 중 그 방향이 ‘잘못되어’ 있으면, 그 탓으로 재앙이 있게 된다고 믿기도 하였다.
『동국세시기 東國歲時記』에 의하면, 충청도 홍주의 합덕지(合德池)에는 겨울에 용이 내려와 땅을 가는데 그 용경(龍耕)이 남에서 북으로 이루어지면 풍년이 들고, 서에서 동으로 갈면 흉년이 들며, 동서남북종횡으로 갈면 평년작이 된다고 믿고 있다.
방위에 대한 민속신앙, 그리고 방위가 공간 분할을 통한 우주의 총체적 정리임을 드러내는 상징적 연희(演戱)는 춤사위를 통해서 나타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를 양주별산대(揚州別山臺) 거드룸식 춤의 사방치기 춤사위를 들 수 있다. 이 춤은 춤꾼이 도포자락 또는 장삼자락을 머리위에 펴서 두 손으로 잡고 주춤거리며 돌아가는 춤인데, 동남서북 또는 북서남동으로 한 방향씩 돌며 재배한다.
이와 동일한 의식(意識)을 나타내는 것으로는 방울을 들 수 있다. 특히 팔두령(八頭鈴) 또는 팔두령동구(八頭鈴銅具)로 불리는 여덟모 방울은 팔통팔달(八通八達)을 상징하는 것으로, 천지팔방(天地八方)·우주팔방(宇宙八方)에의 도달을 상징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 여덟모 방울을 흔듦으로써 무한한 우주, 삶의 총체적 공간을 향한 정연한 확장과 그 총체적 공간의 방울(중심)에의 복합(幅合)을 확인하는 것이다.
도교적인 영향과 더불어 민속신앙에서 북방은 특이한 의미를 담고 있다. 북을 상징하는 북두칠성을 향해 칠월칠석에 아이들이 잘 자라고 집안이 평안할 것을 빈 것은 그러한 방위신앙의 단편적인 모습이다.
유장원(柳長源)은 『상변통고 常變通攷』에서 이황(李滉) 조차도 남두성(南斗星)은 인간의 생(生)을 맡고 있고, 북두성(北斗星)은 인간의 사(死)를 맡고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방위에 대한 신앙, 혹은 방위에 대한 이념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동방은 중국인 고래의 낙토(樂土)사상과 연결해 한국인의 민속신앙과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동토낙원신앙(東土樂園信仰)이 한 예이다.
이러한 사실과 관련된 동방에 관한 독특한 태도는 유두(流頭) 풍속에서도 드러난다. 유월 보름날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가서 머리를 감으면 불상(不祥)한 것을 씻는다고 믿고 있었다. 특별히 여인이 동쪽을 보고 오줌을 누는 것은 금기시 되었고, 밤에도 요강은 동쪽에 두지 않았다.
동쪽으로 뻗어 자란 복숭아 나뭇가지는 악귀를 쫓아낸다고 믿고 있었으며, 해뜨기 전 동쪽으로 뻗은 복숭아가지를 꺾어 둥글게 해서 개 목에 걸어주면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믿었다.
방위는 공간 인식의 한 형태이면서도 상징적 의미를 부여받으면서 하나의 세계관을 이루는 기본적인 축(軸)으로 기능하고 있다. 따라서 방위는 일상적인 삶을 규제하는 구체적인 규범으로 현존하고 있으며, 그것은 삶의 질서화, 삶의 의미화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방위는 그 자연적 혹은 자연과학적 개념의 실제성을 포함하면서도 그것을 초월하는 새로운 방위의 발견, 방위에 대한 상상적 도식화, 방위 상징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공존할 수 없는 해석의 자의성(恣意性), 이러한 사실로부터 비롯하는 방위 수용에 대한 기준의 상실 등으로 인해 방위 자체에 대한 총체적인 논리적 구조화를 불가능하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위가 공간 분할의 수단으로부터 비롯해 우주의 구조화에 이르러 마침내 삶의 지향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은 불변한다. 방위는 존재 자체에 대한 존재론적 자아 인식의 형이상학을 실천적 현상이게 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삶의 경험내용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방위는 그것이 가지는 상징적 차원에서 언제나 ‘분명한 것’이라기보다는 ‘분명한 것으로 승인된’ 경험적 실재의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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