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러시아 식당 | 러시아 여행가의 동대문 러시아식당 솔직한 탐방기 최근 답변 27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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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뮤니티에서 말씀드린대로 저는 지금 서울에 잠깐 올라왔습니다.
러시아식당을 많은 분들께서 추천해주셔서
서울오자마자 뛰어왔지 뭡니까
간만에 추억도 떠올리고 좋았습니다.
서울에선 당분간 먹방위주로 올릴계획입니다.
이번 리뷰는 맨날 떠들던
맛있다 맛있다가 아닌 보다 디테일하게 평가하였습니다.
오늘도 영상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식당
사마르칸트
광희동1가 중구 서울특별시
러시아케익
서울 중구 을지로42길 7

음악
유튜브 라이브러리 추출
Still want it
Jazz me blue
I love my mom
——————————————————————————-
insta : @jbkwak
mail : [email protected]
촬영장비 : 고프로 히어로 8 블랙
편집 : 맥북프로 16인치 파이널컷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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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대문 맛집] 동대문 러시아 거리 맛집, 사마리칸트 시티

러시아 거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7번출구에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하여 있었다.우리는 2층에 위치해 있는 사마리칸트 시티 음식점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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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행가의 동대문 러시아식당 솔직한 탐방기
러시아 여행가의 동대문 러시아식당 솔직한 탐방기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동대문 러시아 식당

  • Author: 곽튜브KWAKTUBE
  • Views: 조회수 899,320회
  • Likes: 좋아요 9,010개
  • Date Published: 2020. 4. 2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Xp5XlhAtZ_c

동대문 러시아 거리 방문시 알고 가면 좋은 4가지

동대문 러시아 거리 어디에 있고 무엇을 팔고 있을까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위치해있습니다. 그 밖에 러시아 빵집, 러시아 식당들을 살펴봅니다.

1.동대문 러시아 거리 위치

동대문 러시아 거리는 중앙아시아촌입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8번 출구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을지로 44길을 중심으로 여러 중앙아시아 상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가 몽골타운

동대문에 중앙아시아 계열 사람들이 거주하는 이유는 구소련 해체이후 많은 사람들이 한국으로 건너왔기 때문입니다. 고려인 계열의 분들이 한국으로 몇몇 건너왔습니다.

2.동대문 러시아 빵집

MEGOBUK 빵집(미도빅)

빵집 이름이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바로 옆 행운부동산 아래 주소를 치고 가면 됩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7번 출구에서 골목 안쪽에 들어오면 있습니다.

도로명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59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59 지번 :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가 103-1

: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가 103-1 전화번호 : 02-2272-9696

중앙아시아 빵에는 고기가 들어갔습니다. 고기만두랑 맛이 비슷하다고 합니다.

3.동대문 러시아 마트

임페리아(Foods Imperia Market) : 마트겸 빵 맛집

IMPERIA 마트 겸 빵집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8번 출구나 7번 출구로 나와서 안쪽 골목에 빽다방 우측에 위치해있습니다.

도로명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61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61 지번 :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가 169

: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가 169 전화번호 : 02-2263-4115

IMPERIA는 러시아 보드카 종류 수십가지를 팔고 있습니다. 또 러시아의 주식인 빵을 팔고 있습니다. 외국인 식자재 마트입니다.

식자재마트이지만 안쪽에 밥집겸 빵집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빵도 러시아 거리에서는 유명합니다.

중앙아시아는 유목민계열이라 빵이 대부분 오래 보관가능하고 딱딱합니다. 단맛도 덜하고 대부분 짠맛이 많습니다. 하지만 쌀도 잡곡밥 처럼 정제가 덜 된 것이 몸에 좋듯이 빵도 거칠고 무겁고 소화가 잘 안될 수록 좋은 탄수화물이라고 합니다.

4.동대문러시아 식당

사마르칸트

동대문러시아 식당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집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링크를 참조합니다.

파르투내

도로명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54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54 지번 :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가 250-1

: 서울특별시 중구 광희동1가 250-1 전화번호 : 02-2278-7770

: 02-2278-7770 홈페이지 : 예약 및 메뉴

FORTUNE을 중앙아시아계열에서는 파루투내로 발음하는 것 같습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칼라풀하고 디자인이 잘 된 것 같습니다. 다른 러시아 계열 식당보다 좀 청결한 것 같습니다. 약간 미술가 고갱의 작품 보는 것 처럼 음식 색 조화가 이색적이고 예쁜 것 같습니다.

[동대문] 러시아 식당 파르투네(포춘)! 동대문에서 만난 행운~ (Restaurant FORTUNE)

* 2014년 12월 29일 수정사항*

가게 이름이 포춘이 아니라.. 파르투네 였습니다.

영어식으로 읽으면 포춘이 맞는데 여기는 러시아식당이니까요!!!!!!

예약 전화를 하는데 파르투네라고 발음해서 깜짝 놀랐네요.

패션타운으로 유명한 동대문 한켠에 러시아 거리가 위치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거리 이곳저곳에 우리에게 생소한 글씨들이 가득!

편의상 러시아 거리라고 표현되어 있긴 하지만

‘~~스탄’으로 불리는 나라 사람들이 모여 있는 거리예요.

심지어 우리은행 간판도 꼬부랑 꼬부랑

표현을 꼬부랑이라고 하긴 했는데 이쪽 글씨는 딱딱- 각이 잡혀있어서

특수 문자 메뉴에서 찾아볼 수 있는 수학기호에 더 가까운 모습인 것 같아요.

외국인 거리에서 빠질 수 없는 식료품점도 곳곳에 있습니다.

러시아 지역에서 즐겨먹는 빵을 파는 빵집.

하지만!

오늘 우리가 갈 곳은!

바로 여기!

러시아&우즈베키스탄 음식점!

레스토랑 파르투네!

(Restaurant FORTUNE)

정답게 ㅋㅋㅋ

양꼬치를 나눠드시는 모습 ㅋㅋㅋㅋㅋ

식당에는 예상 외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깜짝 놀랐어요.

외국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답게

벽에 걸린 TV에선 현지 방송이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린 라이트(?)가 만드는 푸르딩딩한 분위기도 독특했습니다.

푸른색은 입맛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데 왜 푸른색 조명을 썼을까요? ㅋㅋ

러시아풍 장식품들이 가득!

연말 답게 크리스마스 시즌 장식도 주렁주렁~

기본 세팅입니다.

마늘 바게트를 잘라놓은 듯한 빵과

당근을 새콤한 소스에 무친 반찬(?)이 나와요.

당근 반찬이 맛있어서 이름을 물어보니

주인 아주머니가 모르카프차? 모르카프체?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집에 와서 구글링해보니

이 반찬의 이름은

Морковь по-корейски

무려 <한국식 당근 샐러드>라는 뜻이라고.

으엥?????

한국식?????

어딜봐서 이게 한국식 당근 샐러드란 말인가?????

궁금해서 조사해보니 고려인들이 만든 음식이라고 합니다.

1937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들이

김치를 만들고 싶어도 재료를 구할 수 없자

일단 구할 수 있는 당근으로 최대한 김치처럼 만들어본 음식이라고 해요.

외국 사이트에서는 Korean-style carrot이라고 불리는데

현재는 고려인뿐만 아니라

구 소련 소속 국가들인 러시아나 중앙아시아 국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되었다고 합니다.

유투브 검색해보면 당근 샐러드 레시피를 소개하는

러시아 유투버들의 영상을 찾아볼 수 있어요.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클릭! 접기

접기

그냥 당근 무침인 줄 알았는데..

역사를 알고보니 마음이 찡해오네요.. -_ㅜ

이런게 식도락의 또다른 매력인 것 같아요.

음식에 담긴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것.

짜잔~

드디어 주문한 요리가 등장했습니다.

가게의 푸르딩딩한 조명때문에 음식 맛이 떨어져보이는 관계로 -_ㅜ

다음 사진부터는 포토샵으로 초록색을 조금 잡아서 보여드릴게요.

첫메뉴는 슈르파!

양고기, 감자, 당근, 우즈벡콩을 조린국입니다.

메뉴판에선 맑은 국이었는데 붉은 국이 나와서 살짝 당황.

콩도 큼지막 고기도 큼지막 감자도 큼지막!

감자 국물이 만들어내는 고소함이 구수한 고깃국물과 잘 어울어져서 진짜 맛있어요.

청어샐러드

청어, 양파, 감자, 당근, 비트, 계란을 층층이 쌓고

마요네즈로 양념한 샐러드입니다.

둥글게 쌓인 모양이 정성스러워보여서 모양이 안 깨지게 살짝 포크로 떠봅니다.

마요네즈가 들어가서 우리나라의 ‘사라다’와 비슷한 느낌이예요.

맛있음 맛있음!

꼬치요리 샤슬릭

원래는 양고기를 뜻하는 말이지만

닭고기, 소고기, 소고기간, 야채 등 다양한 꼬치를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봤던 이 사진의 영향이 큰 관계로 ㅋㅋㅋ

양꼬치를 시켜보았습니다.

양꼬치 전문점이라는 양꼬치를 먹어봐야지요.

중국식 양꼬치보다 훨씬 큼지막해요.

포크로 양고기를 쇽쇽- 빼서

양파에도 얹어먹고~

소스에도 찍어먹고~~

아이 맛있어~~~

오늘도 깨끗하게 클리어!

러시아 음식이 이렇게 맛있을지 몰랐네요.

저는 대만족해서 다음에 또 갈 계획이예요.

다음에는 러시아 맥주에도 도전해봐야징!

그런데 향신료나 느끼한 음식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맞지 않으실지도 모르겠어요.

위 사진처럼 향신료가 양파 사이사이에 들어있거든요.

청어샐러드같이 마요네즈 소스로 된 음식을 주문하시길 추천해드립니다.

금발머리 주인 아주머니가 한국어를 잘하시니 모르시는 건 한번 여쭤보세요~

메뉴판이 궁금하신 분들은 클릭클릭!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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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에서 만난 행운!

러시아

레스토랑 포춘!

– 끗 –

찾아가는 길도 첨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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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가정식] 파르투내 FORTUNE Российский ресторан / 동대문 맛집, DDP 러시아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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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외국인 친구들이 많이 있는 편이다. 홍콩, 일본, 러시아…

그중 러시아 친구에게 소개받아서 간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러시아 식당을 갔다.

현지인 추천 러시아 가정식이라 기대하면서 갔다. 러시아 맛을 잘 표현했다고 한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역에서 가까운 러시아 식당

파르투내

FORTUNE Российский ресторан

https://goo.gl/maps/oMm499TmEVpbJuea8

fortune이 러시아로 파르투내라고 발음이 되나 싶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근처에 외국 가게나, 간판들이 많아서 내가 모르는 분위기의 장소가 있었구나 하고 느꼈다.

러시아 사람들이 많이 모여산다고 한다.

파르투내 내부. 넓고 자리가 많다. 매장 앞 매대에는 케이크도 진열되어있다.

러시아 식당 파르투내에서는 차, 음료부터 반찬, 식사, 디저트까지 다양한 러시아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식탁 옆에는 간식처럼 먹을 수 있는 바삭한 빵 조각이 있었다. 보통 스프를 주문해서 넣어먹는다고 한다.

메뉴판은 이런 느낌으로 적혀있다.

내가 주문한 음식은 소고기 감자 구이랑, 치즈 디저트(코티니 치즈 브리느), 레몬티 그리고 서비스로 받은 당근 반찬.

원래 이름은 다 까먹었다.

소고기 감자 구이. 버터향이 진하게 났고, 맛은 무난하다. 한국음식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맛있었고 기름져서 약간 술안주 같은 느낌이 나기도 했다.

이것이 치즈 디저트. 속에 들어있는 것도 우유를 이용한 크림이고, 찍어먹는 소스도 치즈 종류라고 한다. 한국에선 먹지 않는 우유 부위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익숙지 않은 맛이 많이 났고, 달달할 줄 알았는데 달지 않아서 또 생소한 느낌이었다. 맛은 알 수 없는 맛이었지만 나쁘진 않았다. 하지만 독특한 우유나 치즈를 먹기 어려워하는 사람이라면 힘들 듯하다.

그리고 레몬티와 당근 반찬. 레몬티는 비슷한 레몬티인데, 다른 차 베이스에 레몬을 띄워 마신다. 그리고 옆에 설탕을 기호에 맞게 타서 마시는 방식이다. 다 마시고 띄워진 레몬도 먹는다고 한다.

당근 반찬은 러시아에서 한국 당근이라고 불리는 메뉴라고 한다. 당근을 약간 김치 형식으로 한국 사람들이 만든 것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내 입맛에 딱이었다 ㅋㅋㅋ 김치 느낌은 아니고 매콤하진 않고, 약간 고추기름에 아삭한 당근을 버무린 듯하다. 기름진 피클 느낌이다.

3대천왕 등 방송 프로그램에도 파르투내가 나왔나 보다. 인테리어도 외국 느낌이고, 러시아 가수 노래를 틀어놓고 있다.

러시아 친구가 말하길 파르투내의 음식이 전반적으로 다 맛있다고 한다. 손님들도 외국인 손님들이 대다수였다. 가게분들도 러시아 언어를 쓰셔서 외국 느낌이 물씬 났다. 한국말도… 가능하시겠지…? 다음엔 한국 친구들과 한 번 가보고 싶다.

그리고 파르투내 음식점 맞은편에 파르투내 식료품점이 있다. 같이 운영되는 가게라고 한다. 파르투내 식료품점에선 소세지, 소스, 빵 등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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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러시아거리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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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대문 맛집] 동대문 러시아 거리 맛집, 사마리칸트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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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대문 맛집] 동대문 러시아 거리 맛집, 사마리칸트 시티

서울 중구 을지로42길 16 2층

매일 10:00 – 23:00

동대문에 러시아 거리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던 나는 바로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향하였다.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에 하고 러시아 거리까지 걸어갔다.러시아 거리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7번출구에서 약 5~10분 거리에 위치하여 있었다.우리는 2층에 위치해 있는 사마리칸트 시티 음식점으로 향하였다.

주문은 러시아 음식 전문가인 오키가 하였다.

샐러드 메뉴 중 Olivye, Soup메뉴 중 Borsh, 메인 요리중 Golubtsy, 물만두 그리고 러시아 맥주를 주문하였다.

먼저 당근샐러드와 맥주가 먼저 나왔다.

러시아에선 저 당근샐러드가 코리안 김치라고 불린다고 한다.. (아마 북한이랑 관계있을거란 생각.. ?)

러시아 맥주 Baltika는 정말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다.

이어서 나온 러시아 수프 Borsh와 샐러드 Olivye가 이어 나왔다.

솔직히 샐러드는 내 타입이 아니였다.. 일반 계란 마요네즈 샐러드와 똑같아서 러시아 음식만의 특별함을 전혀 못느꼈다.

빨간색이여서 먹기전 흠칫 하였던 러시아 수프가 오히려 내 타입이었다 🙂

가르쳐준 Borsh 를 먹는 방법은 안에 있는 사워크림과 잘 섞어서 국물 색깔이 분홍색을 띄게 한 후 먹는다.

분홍색 국물이라 처음엔 흠칫 하였지만 한 숟갈 먹고나니 생각이 달라졌다.

사워크림의 부드러운 맛과 비트의 달콤개운한 맛의 조화가 느껴졌다. 이 수프는 개인적으로 강추!!

이어서 나온 러시아식 물만두.. 위에는 사워크림을 찍어 먹을수 있도록 나왔다.

물만두는 안에 고기속이 들어있었는데, 한국식 만두에 익숙해진 난 약간 밍밍하게 느껴졌다.

내 기준에선 쏘쏘 였지만, 오키는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으로 나온 Golubtsy, 이 음식은 양배추와 포도잎에 고기를 말아 삶은 요리였다.

맛은 한국식 김치찜과 매우 유사하였다.

러시아 요리를 처음 접하는 한국인들이 무난하게 먹을수 있는 메뉴였다.

처음 접하는 러시아 요리에 처음엔 낯설었지만 맛을 보고 나니 한국 음식과 매우 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Borsh는 내 입맛에 특히 맞았다 ㅋㅋ.. 물론 불호인 사람도 있을듯

동대문역사공원역 근처에 올 기회가 있다면 한번쯤 방문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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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러시아 거리, 사마르칸트 쌈사와 임페리아 피로쉬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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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러시아 거리 , 사마르칸트 쌈사와 임페리아 피로쉬키

이전 편은 여기 -> 동대문 러시아케이크, 메도빅과 우크라이나 키예프 케익

러시아케익에서 케이크를 다 먹고, 근처 구경을 나섰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출구 근처는 러시아, 중앙아시아 타운이 있는데, 흔히 러시아 거리나 몽골 타운이라고 한다. 차이나타운처럼 구 소련 인근 국가 사람들이 모여서 생긴 거리로, 키릴문자가 어디에나 쓰여있다. 음식점은 주로 몽골이나 우즈베키스탄 음식점이 많고, 임페리아 같은 러시아 식재료를 파는 상점도 있다.

전체적인 길 분위기는 좀 어수선하다. 왜인지 공사하고 있는 건물이 굉장히 많고, 대부분이 음식점이라 그런 듯.. 대부분의 음식점이 양고기를 사용하고, 향신료를 많이 쓰는 음식들이 많아서 외국 냄새가 난다. 향신료에 좀 약한 사람이라면 피하는 게 좋겠다.

키릴문자에 이국적인 냄새까지 더하니 정말 외국같다. 나는 양고기도 향신료도 잘 먹는데, 같이 간 친구는 양고기도 향신료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식사는 서브웨이를 먹고 갔다. 만약 양고기를 좋아하고 외국음식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 거리에서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겠다.

뭔가 간식이라도 먹자! 는 느낌으로 돌아다니다가, 바깥에 화덕을 놓고 빵을 쌓아놓은 가게가 있길래 저걸 먹기로 했다. 대로변 가게는 조금 찝찝한데, 여기는 인적이 좀 적은 편이고 화덕에서 꺼낸 것이라면 괜찮겠지.

사마르칸트 SAMARKAND

Address :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159-21

Opening Hour : 12:00 – 22:00

Tel : 02 2277 4163

Google Maps : https://goo.gl/maps/CfvPw2XcANz1orza9

이 거리에는 사마르칸트 / 사마리칸트 라는 음식점이 굉장히 많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이름이나 아마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팔겠지. 바깥에 붙은 광고를 보니 TV에도 출연한 집인가보다.

기웃기웃하니 10살 조금 넘어보이는 남자아이가 나왔다. 안에 뭐가 들었냐니 고기가 들었고, 1개에 3,000원이란다. 카드 되냐고 물어봤더니 현금이 더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길래 현금으로 계산했다.

음식 이름을 물어보니 쌈사란다. 나중에 찾아보니 패스츄리 반죽 안에 양념한 고기를 Samsa라고 하는데, 중앙아시아에서 널리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썰로는 쌍화점에 나오는 만두가 이 쌈사라는 설도 있는 듯.

모양이 동그란 것도 있고 삼각형인 것도 있는데, 뭐가 다른 거냐고 물으니 동그란 것은 화덕에 구운 것이고, 나머지는 다 오븐에 구운 것이라고 한다. 바로 먹을 것이니 화덕에 구운 따뜻한 것으로 달라고 했더니 저 화덕에서 삽 같은 것으로 꺼내 주더라.

이렇게 종이 봉투에 담아 준다. 겉은 그렇게 뜨겁지 않은데, 패스츄리에서 기름이 매우 나오는 편이라서 포장해서 가져가려면 비닐봉투가 꼭 있어야 되겠다. 그대로 가방에 넣으면 가방 버려야할 듯.

나는 이걸 꼭 먹고 돌아갈 생각이어서 조금 떨어진 골목에서 바로 먹었다. 겉부분은 굉장히 바삭바삭하면서 약간 질긴 페이스트리 반죽이고, 속에는 굵게 다진 양고기를 파와 각종 향신료로 양념해서 넣었다. 냄새는 양냄새가 꽤 있는 편인데, 막상 고기를 먹으면 그렇게 양 특유의 향이 강하지는 않다. 물론 지방이 붙은 부위는 좀 양 냄새가 나긴 한다.

양고기를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특이한 외국 음식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먹어보면 좋겠고, 양을 못 먹으면 그냥 도전하지 말자. 나는 양고기를 좋아하고 큐민도 잘 먹어서 맛있게 먹었다. 물휴지 없으면 먹지 마시고.

손바닥만한 삼사를 한개 다 먹어치우고 다시 구경을 나섰다. 일요일이어선지 가게들이 많이 닫았고, 사실 러시아 거리 자체가 그다지 크지 않아서 금방 구경할 수 있었다.

특이하게도 러시아 슈퍼처럼 보이는 가게들에서 빵을 팔고 있었는데, 어떤 빵을 파는지 궁금해서 들어가봤다.

임페리아

Address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44길 20 1층

Google Maps : https://goo.gl/maps/RM6pmsEEVar2sDUL7

임페리아 라는 러시아 식료품점인데, 러시아 거리 안에 임페리아가 두 개가 있다. 큰길가에 있는 임페리아는 작은 식당도 같이 붙어있어서 간단한 러시아 음식을 주문할 수 있었고, 다른 한 가게는 조금 작은데 식료품과 빵 정도만 팔고 있었다. 구글이든 네이버든 동대문 임페리아로 검색하면 광희동 1가 지점만 나오는데, 왕란약국 옆에도 임페리아가 하나 더 있다.

두 가게 모두 창가에 빵이 진열되어있는데, 한국 빵집에서는 볼 수 없는 러시아 빵을 볼 수 있었다. 기본 식빵과 흑밀로 만든 까만 식빵이 자르지 않은 통째로 진열되어 있고, 만화에서 보던 바로 그 빵이 있다! 저 빵이 실제로 존재하는구나 싶었다. 다만 대부분이 식사빵이라서 딱히 사갈만하지는 않았다.

고 생각했다. 여기서 파는 식빵을 사다가 살짝 토스트 해서 꿀을 발라먹으면 그렇게 맛있다고 합니다. 내가 왜 안 사왔을까. 식빵류는 3,000원~4,000원 정도인데, 우리나라 식빵보다 크기가 더 크다. 한 번쯤 구매해봐도 괜찮겠다. 글 쓰면서 생각난 건데 저기서 팔던 흑밀빵이 러시아 소설에 자주 나오는 그 흑빵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 가면 꼭 사와야지.

그리고 사이드 디쉬 같은 간식빵들. 피로쉬키가 굉장히 다양하고, 크로와상과 소세지 빵, 롤빵이나 파이 같은 친숙한 빵들도 있다. 아까 러시안 케익에서 피로쉬키를 못 먹었으니 여기서 피로쉬키를 샀다.

피에로기와 피로쉬키 중 어느게 맞는 건가, 다른 음식인가 싶었는데, 피로쉬키는 러시아어로 고기를 넣은 파이류를 말하는 것이고, 이게 중앙아시아 대부분의 지역으로 퍼지면서 피에로기라고 불리기도 한다고 한다. 즉 같은 음식인데 러시아에서는 피로쉬키로, 동유럽 인근에서는 피에로기로 부르는 듯.

무슨 맛을 살까 고민하다가 가장 클래식한 감자가 든 것과, 고기와 양배추가 든 것을 골랐다. 감자만 든 것은 1,500원, 고기와 양배추가 든 것은 2,000원이었다. 닭고기와 버섯이 들어간 것도 맛있을 것 같았는데, 두 개면 충분히 식사가 될 만큰 큼직한 사이즈여서 두 개만 샀다.

진열되어 있는 빵은 비닐봉지에 담아서 카운터로 가면 계산하고 종이봉투에 담아준다. 예전에 서점에서 쓰던 갈색 종이 봉투에 담아주는데, 종이 봉투 냄새가 좀 심하다.

다음 날 아침으로 수프와 함께 먹었다. 원래는 스튜와 먹는 게 더 잘 어울리겠지만 스튜는 없으니까. 에어프라이어에 데워먹으면 더 맛있겠지만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렸다. 야끼만두처럼 생긴 위에 것은 고기와 양배추가 든 것이고, 아래에 나뭇잎 모양인 것이 감자가 든 것이다.

반으로 자르면 이렇게 생겼다. 겉부분은 바게트 겉부분처럼 약간 질기면서 고소한 맛이 나고, 안은 그냥 빵이다. 감자 맛은 후추와 소금 간만 한 으깬 감자가 들었고, 고기와 양배추가 든 것은 잘게 자른 소고기와 양배추를 볶아 넣었다.속 내용물은 많지 않고 담백한 빵 부분이 많아서 정말 식사에 곁들이는 빵 같다. 약간 이국적인 냄새가 나긴 하는데, 이게 러시아 음식인가보다! 싶은 정도다.

러시안 케익도 그렇고 임페리아에서 산 것도 그렇고, 중앙아시아 여행을 가도 잘 먹겠구나 하는 결론을 얻었다. 다음에 동대문 갈 일이 생기면 저녁에 들려서 케이크와 빵을 사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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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외국? 동대문과 DDP 근처 외국 식당 4

중앙아시아 거리

사마르칸트

파르투내

뿌자 2

해룡 마라룽샤 2호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번 출구와 7번 출구 사이에는 중앙아시아 거리가 있다. 이곳은 1990년대 초 한-러 수교 이후 러시아 상인들이 동대문 의류 상가 주변에 모이면 형성된 곳으로, 이후 러시아 사람들이 하나 둘 고국으로 돌아간 자리를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채우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슈퍼마켓, 식당은 물론, 여행사, 휴대폰 구입 및 수리점까지 외국 여행 또는 외국 영화에서 볼 법한 모습이라 골목 구석구석 돌아다니는 것만으로 재미있을 것. 특히, 우즈베키스탄, 몽골, 러시아를 비롯, 인도, 네팔, 중국 등 아시아의 다양한 음식과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동대문의 상징하면 DDP가 떠오르지만, 중앙아시아 거리도 여전히 동대문의 빼놓을 수 없는 공간이다. DDP에서 진행하는 전시를 감상하고 중앙아시아 거리에서 음식과 술을 즐긴다면 가장 이색적인 데일리 여행이 되지 않을까.사마르칸트는 우즈베키스탄의 관광지이자 옛 수도의 이름이다. 그래서인지 중앙아시아 거리에 가면 ‘사마르칸트’란 간판을 달고 영업 중인 곳만 최소 5곳이 넘는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모두 우즈베키스탄의 음식을 다룬다. 사실 어느 곳이 ‘원조집’인지는 찾기 어렵지만 이들 중에서도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맞게끔 현지화가 잘 돼 있는 식당은 있다. 서울 중구 마른내로 159-21 1층의 사마르칸트가 바로 그곳이다. 가장 유명한 요리는 단연 ‘샤슬릭’이다. 중국식 양꼬치와는 꼬치도, 고기도 사이즈가 다르다. 굵직한 쇠꼬챙이에 큼직한 양고기가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서 지글거리는 걸 보고 있으면 마치 사막, 초원 위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처음 보는 음식이라도 중국식 양꼬치 요리를 익숙하게 즐기는 사람이라면 샤슬릭의 향과 익는 소리에 매료될 것. 다소 기름기가 많은 편이니 샐러드 메뉴도 함께 주문할 것을 추천한다. 애주가라면 생전 처음 보는 중앙아시아 맥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주문 추가.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도로변에 위치한 파르투내도 중앙아시아 전통 요리를 다루지만, 앞에 소개한 사마르칸트와는 사뭇 다르다. 사마르칸트는 현지 노포의 분위기라면, 파르투내는 캐주얼한 레스토랑이라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좀 더 밝고 쾌적한 편이고 또한 디저트 종류가 좀 더 다양하다. 파르투내를 찾는 손님 중에서 우리 나라 사람들의 비율도 꽤 높은 것을 봤을 때 현지화가 잘 이루어진 식당이라 할 수 있겠다. 중앙아시아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삼사는 바삭한 패스트리 안에 뜨끈한 고기소가 들어있는데, 만두와 호빵, 그리고 빵의 장점을 섞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영국에서 주로 먹는 미트 파이와도 흡사한 편이다. 빵과 고기를 함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맛이다. 이곳에서도 물론 실한 샤슬릭을 만날 수 있다. 잠깐 언급한 것처럼 파르투내는 디저트에도 많은 공을 들이기 때문에, 디저트 배는 남겨두고 식사해야 한다는 점 유의하자.중앙아시아 거리에서 안으로 좀 더 들어가면 뿌자 2를 만날 수 있다. 인도, 네팔 음식점이 많은서울 동대문에서도 유독 맛집으로 유명한 ‘뿌자’의 분점이다. 뿌자는 ‘(신에게) 빈다, 기원한다’는 뜻으로 이름부터 인도 문화의 향취가 묻어난다. 여러 인도 문화권 음식 중에서도 특히, 탄두리 치킨이 맛있기로 유명한 곳인데 적당히 매콤하면서 굽기가 적절히 잘 조절돼, 아주 부드러운 닭고기를 즐길 수 있다. 불과 향신료가 고기 속에 베어 특유의 향이 입맛을 자극해 준다. 매운맛을 특히 좋아하는 우리 입맛엔 현지 탄두리 치킨은 맵지 않으나 뿌자 2에선 그보다는 조금 더 맵다. 그래서인지 우리 나라 손님들이 많다. 혹시 생각보다 더 맵다면 난과 부드러운 커리와 곁들여 먹을 것을 추천한다.해룡 마라룽샤는 이름에서부터 마라룽샤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듯 마라룽샤를 동대문 중식 상권내에서 가장 잘하는 중식당으로 손꼽힌다. 마라룽샤는 맛도 맛이지만, 먹는 방식도 중요한 요리다. 보통 껍질을 까기가 어려운 편이라면 해룡 마라룽샤에서는 쉽게 껍질이 벗겨지고, 손실도 적어서 토실한 살을 양껏 먹을 수도 있다. 가재보다 더 살을 발라 먹기 쉬운 메뉴는 새우 마라룽샤인데 새우와 가재에 대한 선호도가 딱히 없다면 새우 마라룽샤도 괜찮다. 마라룽샤는 어느 정도 먹고서 여전히 입이 심심하다면 면을 따로 추가해서 먹어도 좋다. 매콤달콤한 소스에 비벼 먹는 면이라면 맛있게 배를 채울 수 있을 것이다. 술을 곁들인다면 꼭 주문해야 하는 메뉴도 있다. 다른 중식당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쯔란감자볶음으로 맥주 안주로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다. 감자를 얇게 썰어 튀긴 후, 쯔란과 고추기름으로 볶은 음식인데,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과정까지 모두 맥주와 최고의 궁합들끼리만 모였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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