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방사능 수치 2017 | 일본 올림픽 열리는 도쿄, 방사능 안전 지대일까? / Sbs / 사실은 29 개의 새로운 답변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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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 건강안전연구센터에 따르면 2017년 10월 도쿄 토양(표토)에서 세슘(Cs)-137이 160Bq/kg(kg당 베크렐) 검출됐다. 같은 기간 서울은 어떨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10월 서울 표토에서 세슘-137이 2.46Bq/kg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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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일본 방사능 문제를 짚어보는 순서입니다. 그동안은 저희 취재진이 후쿠시마에서 확인한 내용을 여러분께 보내드렸었는데, 오늘(23일)은 내년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로 가 보겠습니다. 후쿠시마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일본의 수도 도쿄 역시 방사능 위험이 있다는 걱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사실은 코너에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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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방사능 수치 2017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도쿄 방사능 수치 2017 | 일본 올림픽 열리는 도쿄, 방사능 안전 …

도쿄 방사능 수치 2017 주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그대론데…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국제 환경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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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pa.covadoc.vn

Date Published: 7/1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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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그대론데…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4일 일본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지 … 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핵전쟁 방지 국제의사회’와 2017년 노벨평화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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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ani.co.kr

Date Published: 2/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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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올림픽 D-200, 성화 출발지 방사능 핫스팟 발견, 문제없나

도쿄올림픽,방사능,후쿠시마,원전,일본,정부,그린피스,환경단체,제염, … 아즈마 야구장을 관리하는 공원화협회가 매달 측정하는 방사능 수치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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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oongang.co.kr

Date Published: 4/1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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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현 공개 방사능 수치 믿을 수 있나… 日학계 조사와 ‘딴판’

후쿠시마 현의 조사도 2017년 니혼마츠 시를 대상으로 이뤄진 … 대한체육회는 도쿄올림픽 식자재의 방사능 수치와 관련해 공식 자료를 요청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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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mib.co.kr

Date Published: 1/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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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이대로 괜찮을까”…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

또한 핫스팟 45곳은 모두 방사능 농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위험 물질로 지정한 수치(0.3~0.5μSv/h)를 초과했다. 게다가 2020년 도쿄올림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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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penguin.com

Date Published: 7/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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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후쿠시마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하다는 거야 …

2020년 한국 국가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 참가합니다. … 후쿠시마 사고 원전 인근에 가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뒤 수치가 기준치에 비해 매우 높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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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ewstof.com

Date Published: 7/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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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만 유입 일부 하천서 방사성 세슘 농도 증가” – 조선비즈

도쿄신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급증했던 도쿄만 인근 하천들의 세슘량이 2017년까지 매년 빠른 속도로 감소하다 이후 그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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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z.chosun.com

Date Published: 6/2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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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방사능 공포 – 연합뉴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 후쿠시마(福島)대학에서 방사선을 연구하는 … 예를 들면 마리네리 용기에 방사능이 있는 물을 넣고 측정한 수치에서 방사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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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10/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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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도쿄 방사능 수치 2017

  • Author: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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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9.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HkCJomQImo

[팩트체크] 도쿄 방사성 물질, 기준치 네배 초과

이미지 확대 ▲ 2월 4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다테무라의 한 주택가에 방사능 제염(오염제거) 작업의 폐기물이 쌓여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Q:

A: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위원장을 맡은 최재성 의원이 5일 라디오 방송에서 “최근 도쿄에서 방사성 물질이 기준치보다 네 배 초과해 검출됐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내에서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맞서 도쿄올림픽을 연계해 일본 내 방사선량의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최 위원장의 발언이 사실인지, 팩트체크를 했다.최 위원장은 전화 통화에서 일본 블로거인 ‘진실을 위해 핫스폿을 조사하는 사람들’(Hotspot Investigators for Truth/HIT)의 글을 참조했다고 말했다. HIT의 조사에 따르면, 토양 시료 15개 중 4개에서 ‘방사선 관리구역’ 설정 기준이 되는 1㎡당 4만베크렐(4만Bq/㎡) 이상의 수치가 나왔다. 한 곳은 최대 7만7000Bq로, 기준치의 약 두 배였다.그렇다면 일본 정부 공식 자료와 국내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도쿄의 방사성 물질의 양은 과연 어느 정도인지 살펴본다.도쿄도 건강안전연구센터에 따르면 2017년 10월 도쿄 토양(표토)에서 세슘(Cs)-137이 160Bq/kg(kg당 베크렐) 검출됐다. 같은 기간 서울은 어떨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 10월 서울 표토에서 세슘-137이 2.46Bq/kg 검출됐다. 도쿄 토양이 서울 토양보다 65배 더 많은 세슘을 갖고 있는 셈이다. 이런 차이는 매년 비슷하게 관찰되고 있다.세슘은 인공 방사능 물질이란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국내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국제 원자력·방사능 전문가들은 세슘-137을 후쿠시마 사고와 연관 지어 파악하고 있다. 원전 사고가 아니라면 수치가 수백 베크렐 단위까지 존재하기 어려운 물질이라는 것이다.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수치로는 국제 기준치에 미달할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100Bq/kg을 넘긴 것은 유의미한 수치로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있다. 한국과 같은 한 자릿수 수치가 정상”이라고 강조했다.서 교수는 “토양에서 농산물이 자라고, 소가 풀을 뜯으며 우유도 생기지 않느냐”고 했다.방사성 물질의 수치가 높은 이유는 지하수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세슘은 물에 잘 녹는 특성이 있으므로, 수맥과 지하수를 통해 유입됐을 수 있다. 위치를 고려할 때 태풍과 편서풍의 영향으로 보기 어려워, 물이 증발하거나 지표면으로 올라오는 등 현상을 통해 도쿄가 경유지가 됐을 수 있다.도쿄 토양의 세슘 양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엔 현재보다 높았다. 도쿄도 건강안전연구센터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 도쿄 토양의 세슘-137 양은 후쿠시마 원전사고(2011년 3월) 후인 2011년 9월 430Bq/kg로 치솟았고, 2015년에는 500Bq/kg까지 올라갔다.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NRA)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도쿄의 1m 상공 방사선량은 0.028~0.079μSv(마이크로시버트)이다. 반면 같은 날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가 공개한 서울의 1m 상공 방사선량은 0.120~0.161μSv로 도쿄보다 더 높았다. 이는 한국의 화강암 토질 때문으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 관계자는 “본래 공기 중 자연 방사선이 화강암 토질에선 높게 나오며, 해안가나 섬 지역은 낮게 측정된다”고 말했다. 인천 영종도는 방사선량이 늘 높게 측정되는데 화강암 토질 때문이다. 반면 일본과 유사한 환경인 제주 이어도는 해안가라 수치가 낮다. 같은 제주에서도 추자도는 공기 중 방사선량이 높게 측정된다.서균렬 교수는 “‘방사선 노출의 위험도를 정확하게 확인하려면 토양이 아닌 공기를 측정해야 한다’는 말은 (원전) 사고 직후라면 당연히 맞는 말이다. 하지만 공기는 항상 흘러가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공기 중에서 유의미한 방사선량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기는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일본 환경성이 2016년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도쿄 아라카와 강물은 세슘-137이 0.0091Bq/ℓ로, 도쿄의 조사 대상 4개 강 가운데 가장 높았다. 다만 이 정도는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강의 침전토에서는 세슘-137이 180Bq/kg로 측정됐다. 이 강의 물은 정수장을 거치며 세슘-137이 0.7~0.8Bq/kg의 수돗물로 바뀌어 공급되고 있다.진영우 한국원자력의학원 센터장은 “인공 방사성 물질인 세슘은 반감기가 30년”이라며 “(도쿄 수돗물의) 위험한 정도는 미미하다. 하지만 문제는 먹는 양”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슘의 검출은 우려스럽다”며 “일본 사람의 경우 8년가량 오래 노출돼 생체가 적응됐을 수 있으나, 우리는 다르다”고 말했다.도쿄의 수산물은 어떠할까. 일본 해양생물환경연구소가 지난 7월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아라카와 강 조개의 세슘-137 양은 3.9Bq/kg 미만이고, 고주시마 항구의 빛금눈돔의 세슘-137 양은 5.5Bq/kg 미만이다.반면 국내 대다수 식품류에서는 세슘-137이 밀리베크렐(1000분의 1 베크렐)의 단위로 측정됐다. 파는 49.4mBq/kg(1kg당 밀리베크렐) 미만, 양파 30.6mBq/kg 미만 등이다. 즉 도쿄의 식품류에서 세슘양이 국내 식품류보다 상당히 많다. 다만 기준치보다는 낮다.한편 우리 정부는 2012년부터 일본산 수입 식품에 한해 세슘 기준치를 1kg당 100베크렐로 높였고, 일본산 수입 유제품 음료수의 경우 1kg당 10베크렐로 기준을 강화했다.결론적으로 도쿄의 방사능 물질과 방사선 수치는 국제 기준치를 넘지 않는다. 그럼에도 한국과 비교하면 토양과 식품류 등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수치들이 나오기 때문에 주목할 만하다.원자력 전문가들은 도쿄 역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충분히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정부는 각 홈페이지에서 원전 사고 이전의 일본 방사능 관련 자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전후를 비교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김문영 기자][ⓒ 매경미디어그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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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그대론데…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을?

성화 출발지 방사선량 측정 결과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의 1천배

올해 태풍으로 제염 작업 물거품

“일본 정부 오염실태 축소 발표”

일 정부가 제시한 1인당 허용 기준

원전 노동자 노출제한 수치와 같아

“암에 안전한 방사선 수치는 없어”

오염지도·역학조사 정보 모두 부실

평화 올림픽 치르려면 투명 공개를

일본 후쿠시마현 이타테 마을에 방사선 제염한 토양을 넣은 자루들이 보관장소에 쌓여 있다. 김성환 의원실 제공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 4일 일본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지로 지정된 ‘제이(J) 빌리지’에서 고농도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그린피스가 10월 말께 이 지역 방사선량을 조사한 결과 제이 빌리지 주차장에서 후쿠시마원전 사고 이전보다 1천배가 넘는, 최고 시간당 71u㏜(마이크로시버트)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 이곳은 후쿠시마 제2원전에서 20㎞ 떨어진 지점으로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 때는 후쿠시마원전사고 대응 거점으로 사용됐다. 일본 정부는 내년 3월26일 제이 빌리지 인근에서 성화 봉송이 출발해 후쿠시마현 전역을 경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장마리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기후변화 캠페이너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열린 ‘도쿄올림픽과 방사능 위험’ 세미나에서 “최근 후쿠시마 현장을 방문해 후쿠시마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지가 방사능 오염 저장고라는 사실과 올여름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 지역을 재오염 악몽에 몰아넣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올림픽 경기 2개 종목이 열리기로 예정된 후쿠시마에 집중호우나 태풍이라도 닥치면 과연 평화 올림픽이 가능할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지역의 제염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와 달리 도쿄 북부 지역은 여전히 방사능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틸먼 러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대 교수는 “지난 5월 중순 후쿠시마현 이타테 마을의 제염부지 모니터링 측정소에서는 0.25밀리시버트가 측정된 반면 측정소 밖에서는 오히려 0.3~0.4밀리시버트가 검출됐다. 심지어 아이들이 놀고 있는 운동장에서는 2.5~2.6밀리시버트가 측정됐다”며 “일본 정부가 오염 실태를 축소 발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프 교수는 198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핵전쟁 방지 국제의사회’와 201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핵무기 폐기 국제운동’ 소속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이타테에는 라오스 올림픽 대표팀 본부가 들어선다.

일본 후쿠시마현 이타테 마을에 방사선 제염한 토양을 넣은 자루들이 보관장소에 쌓여 있다. 김성환 의원실 제공

후쿠시마현 주민인 가토 린은 국회 세미나에서 “산악은 제염이 불가능하고 토양오염이 심각해 버섯이나 산채, 야생 멧돼지 따위에서 고농도 방사선량이 측정되고 있다”며 “올해 9월5일에는 버섯류의 출하가 제한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후쿠시마원전 사고가 난 곳에서 60㎞ 떨어진 후쿠시마시에서 살고 있던 린은 원전 사고 뒤 배가 아프지 않은데도 설사가 나고 딸이 계속 코피를 쏟아 피난지역이 아님에도 오사카로 이사를 했다. 그는 “올해 2월 먼저 살던 집을 방문해보니 고농도 토양을 제염해 모은 포댓자루가 산처럼 쌓여 있어 방사선량이 치솟았다”며 “지난해 후쿠시마현 방사능 오염 지도를 보면 후쿠시마원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이곳의 농도가 원전 부근과 마찬가지로 고선량으로 표시돼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가 1년간 1인당 노출 허용치를 20밀리시버트로 제시해놓고 그 이하 농도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처럼 허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다. 주영수 한림대 의대 교수는 “국제적으로 보고된 연구 결과들은 아무리 작은 방사선이라도 노출되면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방사선과 암 발생 사이에 역치(일정 수준 이상이면 발병하는 임계값으로, 거꾸로 그 이하면 안전하다는 수치)는 없다는 것이 통설”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원전 종사자가 5년 동안 누적 100밀리시버트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제시한 20밀리시버트는 원전 노동자의 노출제한 수치인 셈이다.

일본 후쿠시마현 이타테 마을에서 방사선 오염된 토양을 제염한 뒤 철로 격리해놓은 장소. 지난 5월 중순 이곳에 설치된 모니터링 측정기에는 0.25밀리시버트가 기록된 반면 측정소 바깥에서는 0.3밀리시버트가 측정됐다. 거리가 멀수록 방사선량이 증가하고 심지어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운동장에서는 2.5~2.6밀리시버트가 측정됐다. 김성환 의원실 제공

역치와 관련된 최신 보고서는 2018년 8월 의학저널 에 실린 논문으로, 미국·영국·일본·프랑스·스웨덴·이스라엘 등 6개국에서 9개의 코호트(동일집단 추적조사) 연구 데이터를 총합해 아동·청소년기에 연간 100밀리시버트 이하의 저선량 방사선에 노출됐을 때의 암 발병 추세를 분석한 것이다. 1915~2004년에 26만2573명에 대한 분석으로 평균 약 20년 동안 관찰했으며, 골수에 노출된 방사선량은 평균 누적 19.6밀리시버트였다. 이 가운데 154명은 급성·만성 골수성 악성종양에, 40명은 급성 림프성 백혈병에 걸렸으며 221명은 기타 백혈병(만성 림프성 백혈병 등)에 걸렸다. 주 교수는 “논문은 가장 작은 5밀리시버트에 비해 5~100밀리시버트까지가 3배 정도 위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논문의 결론은 전리방사선의 안전한 역치는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익중 반핵의사회 운영위원(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전 동국대 교수)은 “도쿄올림픽에 가면 얼마나 방사선에 피폭될지, 일본 국민들은 하루 얼마나 피폭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하지만 일본 정부가 공개하는 오염지도는 후쿠시마 근처만 표시돼 있고 역학조사 정보도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모두의 데이터’라는 시민단체가 나서 시민들이 측정한 방사선량 결과를 모아 전국 오염지도를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김 운영위원은 “일본 정부가 유일하게 공개하고 있는 역학 자료가 후쿠시마 어린이 갑상샘암인데 30만명 중 218명이라고만 공개했을 뿐 비교 대상은 밝히지 않고 있다”며 “미국인 전체 대상으로 한 결괏값(연간 100만명 당 1명)에 비하면 70배,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 자료(100만명당 3명)와 비교해도 23배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는 “잠복고환증(태아의 고환이 뱃속에서 만들어져 내려오지 않은 채 태어난 상태)이 13.4% 증가하고 사산율이 2012년에 12.9% 증가한 뒤 아직까지 원상회복되지 않고 있는 점 등에 대한 정밀한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며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려면 정보 공개부터 투명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日올림픽 D-200, 성화 출발지 방사능 핫스팟 발견, 문제없나

7일로 2020 도쿄올림픽이 2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7월 24일 개막하는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성화는 80일 뒤인 3월 26일 첫 불을 밝힐 예정이다.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임박했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비롯된 일본 내 방사능에 대한 논란은 여전한 상황이다. 일본 정부는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지만, 일본 내 시민단체나 국제 환경단체는 계속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과연 올림픽 경기나 행사가 열리는 주요 지점들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할까? 일본 정부, 국제 환경단체와 일본 시민단체의 방사능 측정치 등을 지역별로 따져봤다.

원전서 10㎞ 떨어진 J 빌리지에 ‘핫스팟’

오는 3월 26일 도쿄올림픽의 봉화가 출발하는 곳은 일본 축구대표팀 전용 훈련 시설인 J빌리지다. 첫번째 성화 봉송 주자인 일본 여자 축구대표팀이 출발할 예정이다.

이 곳은 후쿠시마 현의 원자력발전소 남쪽 10㎞ 지점에 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지은 시설로 지난 2011년 원전 사고 발생 당시 피폭을 우려해 운영이 중단된 적 있다.

이곳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할까. 지난해 10월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J 빌리지 주변의 방사능 농도를 측정했는데, 주차장 인근 잔디밭에서 ‘핫스팟'(방사능 농도가 매우 높은 지점)을 발견했다. 당시 측정치는 71μSv/h였다. 일본 정부가 오염 지역의 흙을 제거하는 ‘제염 작업’은 대기 중 방사능 농도를 0.23μSv/h(연간 2mSv)까지 낮추는 게 목표인데 이를 훨씬 넘겼다.

지난해 12월 재조사한 결과, 두 달 전 발견된 핫스팟은 제염 작업이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린피스는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재측정에도 행인들이 다니는 주차장의 방사능 농도가 여전히 3.4μSv/h로 제염 목표의 15배나 됐기 때문이다. 연간 31mSv로, 독일 등에 비해 느슨한 일본 기준(20mSv)으로도 주민을 대피시켜야 하는 수준이었다.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의 장마리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핫스팟이 발견되면 당장 그곳만 제염하는 식의 ‘두더지 잡기’가 반복되고 있다”며 “J 빌리지 전체가 위험한 지역인데, 조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성화 봉송과 같은 큰 이벤트를 여는 건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97㎞ 거리 아즈마 야구장, 태풍 닥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야구와 소프트볼 일부 경기를 후쿠시마의 아즈마 야구장에서 열기로 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 97㎞ 거리다. 축구 경기가 열리는 미야기현의 미야기 축구장은 약 118㎞ 떨어져 있다. 사고 원전과 그리 멀지 않는 곳에서 인기 종목 경기가 벌어진다.

이들 구장 인근에서 측정된 방사능 수치는 공개된 자료가 드물었다. 아즈마 야구장을 관리하는 공원화협회가 매달 측정하는 방사능 수치를 확인한 결과 대체로 0.2μSv/h 를 넘지 않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환경단체는 안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린피스가 지난해 10월 원전으로부터 약 20㎞ 떨어진 나미에 마을을 측정한 결과 방사능 농도가 최고 90μSv/h(10㎝ 높이)에 달했다. 접근금지구역인 이곳은 숲 근처에 있는데, 제염작업을 했지만, 비가 오면 숲에서 제염되지 않은 흙이 흘러내려 와 농도가 높아진다.

그린피스 측은 “아즈마 야구장도 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에 있고, 올림픽 기간은 태풍과 비가 잦은 시기”라고 우려했다. 올림픽 기간 방사능에 오염된 흙이 경기장 주변으로 흘러 내려올 수 있다는 경고다. 실제로 지난해 태풍 하기비스가 지나간 뒤 제염 작업을 마친 곳의 방사능 수치가 2000배 정도 증가한 사례가 있다.

244km 떨어진 도쿄는 1μSv/h 미만

도쿄올림픽은 도쿄 신주쿠의 ‘신국립경기장’과 함께 전국 42개 경기장에서 33종목 339개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42개 경기장 중 야구‧소프트볼(아즈마 구장), 축구(미야기 구장‧삿포로 돔)를 제외한 39곳은 도쿄 주경기장에서 2시간 이내에 있다.

도쿄 주경기장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244㎞ 떨어져 있다. 방사능 유출 지역과는 어느 정도 떨어진 편이라 비교적 방사능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반핵단체 인사들은 안심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2017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반핵단체 ‘핵무기철폐 국제캠페인(iCAN)’의 틸만 러프 회장(호주 멜버른대 교수)은 지난해 11월 “현재 방사능이 치바·사이타마 등 후쿠시마 서쪽, 남서쪽으로 뻗어있을 뿐 아니라 도쿄 북쪽도 오염도가 높다”고 밝혔다. 도쿄 시민들이 직접 채취·측정한 흙에서 0.443μSv/h의 방사능이 측정된 적 있다.

정부 불신에 ‘셀프 측정’ 나선 일본인들

도쿄 올림픽을 둘러싸고 방사능 논란이 끊이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일본 정부의 제한된 정보 공개다. 일본 정보는 “후쿠시마는 안전하다”는 말을 반복할 뿐 후쿠시마 지역의 구체적인 방사능 데이터를 밝히지 않고 있다.

정부를 불신하는 일본인들은 직접 방사능 계측기를 들고 주변 지역을 측정하고 있다. 원전 사고 이후 지역별로 결성된 시민단체들이 주민이 측정한 방사능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지역 보건당국이 측정한 수치를 공개한다. 가장 유명한 단체인 ‘모두의 데이터’는 음식·흙·물에서 측정한 자료를 모아 지도로 제공한다.

국제 환경단체도 일본 정부의 정보 공개와 적극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그린피스의 장마리 캠페이너는 “일본 정부는 여전히 방사능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올림픽을 후쿠시마 재건에 활용하려고만 한다”고 비판했다.

김정연 기자 [email protected]

“도쿄올림픽 이대로 괜찮을까”…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은?

이어 가장 높게 방사성 물질 세슘이 검출된 품목은 멧돼지로 기준치 100배(10000Bq/kg)가 검출됐고, 버섯, 두릅에서도 많은 양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했다. 또 원산지를 알기 어려운 가공식품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였다며 방사능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환경운동연합 제공)/뉴스펭귄

환경운동연합 측은 “후쿠시마현 포함 주변의 8개 현과 그 외 지역 농축수산물에서의 세슘 검출량을 비교하면 검출량이 크게 차이나고 있어, 후쿠시마현을 포함한 주변 8개 현 수산물에 대한 수입규제는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쿠시마 핵발전소 방사능 오염수 방출 계획 추진 중단과 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공급 계획, 오염 지역 성화봉송, 후쿠시마 경기 개최 등을 중단하라고 일본 정부에 요청했다. 또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강력 항의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사진 IAEA)/뉴스펭귄

앞서 9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20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의 확산: 기상 영향과 재오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그린피스 방사선 방호 전문가팀이 지난해 10월과 11월 약 3주에 걸쳐 후쿠시마 현지에서 실시한 조사 결과를 담고 있다.

그린피스는 지난해 10월 태풍 ‘하기비스’가 몰고 온 강풍과 폭우의 영향으로 방사성 오염 물질이 이동해 제염 작업이 완료된 지역에서 재오염이 발생한 증거를 발견했다.

현지 방사능 농도 조사 결과, 후쿠시마 시내 중심부에서 방사능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핫스팟’이 45곳 발견됐다. 특히 도쿄행 신칸센 탑승구 근처와 도로 등에 핫스팟이 산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능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5.5μSv/h로, 이는 2011년 원전 사고 전보다 137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핫스팟 45곳은 모두 방사능 농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위험 물질로 지정한 수치(0.3~0.5μSv/h)를 초과했다.

게다가 2020년 도쿄올림픽 성화 출발지로 선정된 J(제이) 빌리지에서도 방사능 농도가 71μSv/h에 달하는 핫스팟이 발견됐다. 이는 2011년 사고 전에 비해 177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사실 J빌리지 인근에서는 지난해 11월 그린피스가 핫스팟을 발견한 후 일본 정부의 제염 작업이 이뤄졌다. 하지만 12월 그린피스의 추가 조사에서 핫스팟이 또 발견된 것이다. 이는 일본 정부의 제염 작업이 실패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스즈키 카즈에 그린피스 일본 사무소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기상으로 인한 방사성 재오염은 여러 세기에 걸쳐 지속될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강조하는 ‘모든 것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표현은 현실과 다르다. 일본 정부는 제염 작업에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장마리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사고 후 9년이 지났지만 방사성 오염 상황은 통제는커녕 확산되거나 재오염됐다”며 “방사성 위험에 대한 과학적 경고와 증거를 무시하고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은 일본 정부의 자충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후쿠시마 어디가 위험하고 어디가 안전하다는 거야?”

[모두를 위해 ‘후쿠시마 방사능 지도’를 그리다] ① 왜 뉴스톱은 후쿠시마에 가게 됐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가 2011년 3월 11일 폭발했습니다. 2016년 일본정부는 후쿠시마에서 야구경기를 여는 것을 공식 추진했고 2017년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와 소프트볼 경기 일부를 원전사고 피해지역인 후쿠시마에서 개최하는 것을 승인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선을 앞둔 상황이어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했지만 분명 관심을 가져야할 뉴스였습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하는 방사능 수치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 후쿠시마에 가서 야구 경기하는 것이 괜찮을까란 걱정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도쿄올림픽 보이콧?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후쿠시마 방사능에 대한 우려가 다시 본격화된 것은 지난 7월입니다. 일본의 수출제재가 시작되면서 국내에서 반일 감정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차제에 방사능 오염우려가 있는 도쿄 올림픽을 정부 차원에서 보이콧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jtbc는 7월 24일 팩트체크 코너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서 선수단 안전을 이유로 불참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정부가 결정할 수는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선수단이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8월 6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보이콧은) 정부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올림픽 위원회가 결정할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말로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이 심각한 상황이라면, 대한올림픽위원회는 도쿄올림픽에 불참까지 고려해야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현재 한국에겐 일본 정부가 발표하는 방사능 데이터 밖에 없습니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방사능 수치를 일본 국민도 못 믿는다는 뉴스가 나오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무런 데이터가 없었습니다.

2011년 이후 한국 언론, 특히 방송사들은 지속적으로 후쿠시마 지역을 취재했습니다. 분명 의미가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방송사의 후쿠시마 취재는 한일 양국 정부 갈등이 심화된 2019년에 집중됐습니다. jtbc, MBC, SBS, KBS 등 주요 방송은 일본 후쿠시마에 취재진을 보내 직접 방사능 수치를 측정했습니다.(방송사 기사 리스트는 아래 박스 참고) 기준치보다 수배에서 천배까지 높게 나왔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습니다.

8년째 똑같은 보도를 하는 언론들…전체 데이터 필요성 증가

문제는 언론의 이런 취재방식이 원전사고가 터진 뒤 8년째 똑같은 패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후쿠시마 사고 원전 인근에 가서 방사능 수치를 측정한 뒤 수치가 기준치에 비해 매우 높게 나왔다고 보도합니다. 도대체 어디가 많이 오염됐고 어디가 덜 오염됐는지, 어디가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어디가 위험한지 한국 언론 보도를 보고는 알 방법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국내 방송사들이 방사능 측정 장비 사용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엉터리로 측정한 것도 확인했습니다(이후 기사에서 자세히 밝힐 예정입니다)

“그래서 후쿠시마에 가도 된다는 거야, 안 된다는 거야?”

저희가 느낀 의문을 독자들도 느꼈을 것입니다. 뉴스톱이 후쿠시마 방사능 취재를 결정한 것은 지난 8월입니다. 방송을 봐도 도대체 어디가 안전하고, 어디가 위험한지를 알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고 초창기라면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이 얼마나 오염됐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분명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방식이 8년째 지속되는 것은 분명 문제입니다. 한국에서는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고, 당장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해야하는 선수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지역에서 경기가 열릴 경우 한국 선수들과 응원단이 가야 하는데 어디를 조심하고 피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가 전무합니다. 그래서 팩트체크 미디어 뉴스톱이 직접 취재를 결정했습니다. 후쿠시마 지역의 방사능 지도를 그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뉴스톱의 방사능 취재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추진됐습니다. 대한올림픽위원회가 2020 도쿄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면 반드시 정확한 후쿠시마 방사능 데이터에 기반해야 합니다. 세간의 소문이나 일부 언론의 보도에만 의존하면 오히려 일본 정부에게 역공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도쿄올림픽 참가가 결정된다면 한국 선수단의 안전과 컨디션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부정확한 정보로 선수단이 방사능 공포에 휩싸인다면 분명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또 한국 응원단 다수가 후쿠시마 현지에 가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겁니다. 이들이 어디가 안전한 지역이고 어디가 위험한 지역인지 알아야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뉴스톱’과 협업한 일본 방사능 측정 시민단체 ‘세이프캐스트’의 방사능 지도. 뉴스톱이 만든 방사능 지도는 이후 기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뉴스톱은 방사능 오염지도와 함께 측정 데이터까지 모두 공개하고 이 데이터가 의미하는 바를 자세히 기사에 설명할 계획이다.

후쿠시마현 주요 지점 측정..방사능 맵 공개 예정

보통 후쿠시마라고 부르는 ‘후쿠시마현’은 일본 도호쿠(동북부)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도쿄에서 차로 3시간 정도 걸립니다. 면적은 1만3783㎢로 경기도(1만183㎢)보다 크고 충청도(1만6641㎢)보다 약간 작습니다. 이 정도 면적이라면 분명 더 오염된 곳이 있고, 덜 오염된 곳이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충남 서산이 오염됐다고 하더라도 충북 제천이 오염됐는지 여부는 확인해보지 않는 이상 장담할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뉴스톱 취재진은 2019년 11월 3일부터 10일까지 일본 후쿠시마현과 도쿄 현지 취재를 했습니다. 사고 원전 2㎞에 접근해 측정했고 사고지역에서 5~10㎞ 떨어진 주요 도시의 방사능을 측정했습니다. 특히 다른 언론이 취재하지 않은 지역을 집중적으로 다녔습니다. 도쿄올림픽 야구 경기가 열리는 아즈마 스타디움과 축구경기가 열리는 미야기 스타디움에서 방사능을 측정했습니다. 후쿠시마현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다니며 방사능을 측정했습니다. 후쿠시마 지역 음식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었고 취재진도 실제 불안했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마다 방사능을 측정했습니다. 그리고 현지 후쿠시마 주민과 방사능 전문가, 의사, 시민단체를 인터뷰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측정 데이터를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2주에 걸쳐 후쿠시마 현지 방사능 취재 기사를 내보냅니다. 뉴스톱은 후쿠시마 일대의 방사능 지도를 그렸고 이를 일본 시민단체가 측정한 결과와 비교했습니다. 방사능 수치가 높은 곳도 있고 낮은 곳도 있습니다. 측정한 방사능 수치가 어떤 의미이고 이게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얼마나 자주 노출되어야 위험한지도 취재해 보도합니다. 중요한 것은 팩트입니다. 사실을 정확히 알아야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도쿄 방사능 특별취재팀: 김준일·송영훈·지윤성·홍상현·강양구·김성수·박강수

*취재에 도움을 준 단체: 일본 최대 진보언론 <신문 아카하타>, 일본 방사능 측정 시민단체 <세이프캐스트>, 방사능 측정장비 기업 <램텍><써모피셔사이언티픽>

*한국 방송사 후쿠시마 취재 기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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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방사능 공포

일본 대지진..방사능 공포

일본 열도를 강타한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사망과 실종자의 규모가 4만명 수준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여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원자력 발전소 폭발사고로 방사능 공포까지 확산되는 등 2~3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는 2011년 3월 13일 밤 기자회견에서 도후쿠(東北).간토(關東)대지진은 “전후 65년에 걸쳐 가장 어려운 위기”라고 말하면서 위기극복을 위한 전국민적인 단결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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