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 설야 중 거 | 문 대통령 발길 잡은 김구 선생 친필…’답설야중거’ 뜻은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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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했는데, 그에 앞서 문 대통령과 참모들 사이에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이 화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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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 한국역사문화신문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제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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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ns-times.com

Date Published: 11/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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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詩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네이버 블로그

참고사항 ; 아래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라는 詩는 일반적으로 서산대사의 시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joinsmsn의 mulim1672님의 블로그(http://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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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1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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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제주일보

아무도 밟지 않았던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을 가면서 뒤따라 올 후세 사람들을 위해 올바르게 걸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이 한시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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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jejunews.com

Date Published: 6/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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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답설야중거 – 다음블로그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이 유명한 한시를 지금껏 서산대사의 선시로 알고 있었는데 현재 밝혀진 원전은 조선후기 시인인 임연당(臨淵堂) 이양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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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1/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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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遂 …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러이 함부로 가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터이니’라는 뜻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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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gimpo.com

Date Published: 5/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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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는 서산대사가 아닌 이양연의 …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로 시작하는 이 유명한 한시를 지금껏 서산대사의 선시로 잘못 알고 있었다. 오류가 확인된것은 모르던 원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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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ajr3308.tistory.com

Date Published: 7/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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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답설야중거 – 한자와 손글씨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로 시작하는 이 유명한 한시를 지금껏 서산대사의 선시로 잘못 알고 있었다. 오류가 확인된것은 모르던 원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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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2/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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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이 시는 누가 지은 것인가? – 권상호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하야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제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이라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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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2/3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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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 서울교육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서울교육 제 64권 통권 247호 2022년 5월 27일 인쇄 행정간행물 등록번호 51-7010491-000001-08 서울특별시 중구 소파로 46 (04636) (회현동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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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0/2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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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발길 잡은 김구 선생 친필…'답설야중거' 뜻은
문 대통령 발길 잡은 김구 선생 친필…’답설야중거’ 뜻은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답 설야 중 거

  • Author: JT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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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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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제

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이 작품은 김구(金九) 선생의 애송시로 많은 애독자를 갖고 있다. 서산대사의 작품으로 잘못 알려져 있지만 정작 서산대사의 문집인 ‘청허집(淸虛集)’에는 실려 있지도 않다. 이양연의 시집 ‘임연당별집(臨淵堂別集)’에 실려 있고, ‘대동시선(大東詩選)’에도 이양연의 작품으로 올라 있어 사실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짧은 시에 촌철살인의 시상(詩想)을 멋지게 펼쳐내고, 따뜻한 인간미와 깊은 사유를 잘 담아내는 이양연의 전형적인 시풍(詩風)을 보여준다.

어느 날 눈길을 헤치고 들판을 걸어가면서 자신의 행로가 지니는 의미를 반추해본다. 누가 보지 않아도 똑바로 걷자. 혹시라도 내 행로가 뒤에 올 누군가의 행로를 비틀거리게 만들지도 모른다.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똑바로 살자. 내 인생이 다른 인생의 거울이 될 수도 있다. 아마 이런 뜻의 잠언(箴言)이리라.

삼정의 문란이 극에 달했던 세도정치기에도 순백(純白)의 설원(雪原)에 서면 누구나 맑은 영혼으로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만드나 보다.

1985년에 북한 문예출판사에서 발간한 <한시집> 안에도 이 시가 실려 있는데 그 책에는 제목은 야설(野雪), 지은이는 임연 이양연(李亮淵 – 이량연이라고 읽기도 합니다)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한문학자 안대회 교수는 ‘임연당별집(臨淵堂別集)’과 1917년에 장지연이 편찬한 ‘대동시선(大東詩選)’ 등에 이 시가 순조 때 활동한 시인 이양연(1771 영조 47~1853 철종 4)의 작품으로 나와 있다고 했다.

대동시선(大東詩選) 8권(卷之八) 30장(張三十)에 나와 있는 이 시는 제목이 ‘穿雪(천설)’로 되어 있고 내용 중 ‘답(踏)’자가 ‘천(穿)’자로, ‘일(日)자가 ‘조(朝)’자로 되어 있는 것 두 글자가 다를 뿐 의미는 똑같다.

북한에서 발간한 한시집에도 이 두 글자는 대동시집과 같은 글자를 쓰고 있다고 한다.

야설野雪

穿雪野中去 不須胡亂行 천설야중거 불수호란행

今朝我行跡 遂作後人程 금조아행적 수위후인정

눈을 덮어쓴 들판속으로 가니, 어지럽게 가서는 안될 것이다.

오늘 아침 나의 행적은 좇아오는 뒷 사람을 위한 행로가 될 것이다.

雪朝野中行 눈온 아침에 들길을 갈니

開路自我始 길을 여는 것은 나 부터라

不敢少逶迤 감히 삐둘거리며 걷지 못함은

恐誤後來子 뒤에 올 사람을 무서워이다.

“임연당(臨淵堂) 이양연(李亮淵)”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성리학에 정통하였으며 시에도 뛰어나, 사대부로서 농민들의 참상을 아파하는 민요시를 많이 지었다.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진숙(晋叔)이며, 호는 임연(臨淵)이다. 1830년(순조 30) 음보(蔭補)로 선공감(繕工監)에 제수되고, 1834년 사옹원봉사(司饔院奉事)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1838년(헌종 4) 충청도도사(忠淸道都事)를 거쳐, 1842년 공조참의가 되었고, 1850년(철종 1) 동지중추부사, 이듬해 호조참판·동지돈녕부사 겸부총관에 제수되었다.

문장에 뛰어났고 성리학에 정통하였으며, 역대의 전장(典章)·문물(文物)·성력(星曆)·술수(術數)·전제(田制)·군정(軍政) 등에 널리 통하였다. 늙어서도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문장이 전아간고(典雅簡古)하여 후학들이 다투어 암송하였다. 시에도 뛰어나 사대부로서 농민들의 참상을 아파하는 민요시를 많이 지었는데, 그 중《야설(野雪)》이란 시는 백범(白凡) 김구(金九)가 애송(愛誦)하였다고 한다.

저서에《침두서(枕頭書)》 《석담작해(石潭酌海)》 《가례비요(嘉禮備要)》 《상제집홀(喪祭輯笏)》등이

있고, 민요시《촌부(村婦)》 《전가(田歌)》 《해계고(蟹鷄苦)》등을 남겼다. 묘는 경기도 이천군 마장면(麻長面)에 있으며, 묘갈명은 영의정 정원용(鄭元容), 묘지명은 영의정 이유원(李裕元)이 찬하였다.

서산대사의 詩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눈 내린 들판을 밟아갈 때에는) – “서산대사의 문집인 청허당집에도 수록되어 있지 않아 의문을 제기하며, 대동시선에 순조때 이양연의 詩”로 기록되어 있다는데 …

서산대사의 詩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눈 내린 들판을 밟아갈 때에는) – “서산대사의 문집인 청허당집에도 수록되어 있지 않아 의문을 제기하며, 대동시선에 순조때 이양연의 詩”로 기록되어 있다는데 …

 서산대사의 詩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눈 내린 들판을 밟아갈 때에는)

“서산대사의 문집인 청허당집에도 수록되어 있지 않아 의문을 제기하며, 대동시선에 순조때 이양연의 詩”로 기록되어 있다는데 …

어제도 강원도에는 많은 눈이 내렸었나보다. 눈이 내리면 운전중이거나 운전을 할 사람에게는 여간 성가신 게 아니지만, 그 외의 경우는 괜시리 마음이 들떠게 된다. 그저 즐겁다는 말이다. 사실 누구나 어릴 적에는 눈 내리는 것을 좋아하다가, 어른이 되면 눈때문에 행동의 제약을 가져올 것에 대비해 걱정부터 앞선다.

약 2~3주전,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 보았던 울릉도 나리분지의 폭설을 다룬 장면이 있었다. 눈이 2m50cm나 내린 그 마을에서는, 동네주민들이 그 길을 걸어갈 적에는 길고 가느다란 쇠말뚝을 길 양쪽에 촘촘하게 꽂아두면서 걸어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눈이 더 오는 경우 돌아올 때 길과 밭고랑 등이 구분이 안 돼 자칫 사고가 나기 쉽기 때문이란다.

눈이 내릴 때 앞서간 사람은 그 길을 명확히 걸어가야 한다. 눈 속에서 앞서간 사람이 길을 어지러이 걸어가면, 뒤에 오는 사람은 그 발자국을 따라 갈 수밖에 없다. 눈이 내린 들판에서 내가 걸어가는 그 발자국은 뒷 사람의 이정표가 되기때문에 그만큼 책임감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선생은 늘 올바른 행동을 해야 한다. 내가 가는 길을 학생들이 따라오게 된다. 내가 잘 못 실을 가면 그 학생들은 잘못된 길을 따라올 수밖에 없다. 그래서 선생의 책임이 막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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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항 ; 아래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라는 詩는 일반적으로 서산대사의 시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joinsmsn의 mulim1672님의 블로그(http://blog.joinsmsn.com/media/folderlistslide.asp?uid=mulim1672&folder=11&list_id=12461780)에는 ” 이 시의 작가로 흔히 서산대사로 알려져 있으나 순조 때 활동한 이양연(李亮淵 1771~1653) 으로 최근 알려졌습니다. 서산대사의 문집인 청허당집에도 수록되어 있지 않아 의문을 제기하며 대동시선에 이분의 시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니 한 번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라는 기록이 있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이 사진은 안동과학대학 보건행정과 위광복교수님께서 스마트폰으로 찍어서 보내주신 사진이다. 위광복교수님께 감사를 표하는 바이다)





서산대사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今日我行蹟

遂作後人程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 눈 내린 들판을 밟아갈 적에는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 ;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 ; 오늘 걸어가는 나의 발자국은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네이버 검색창에서 “학당선생”을 쳐보세요.  “학당선생의 세상사는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http://www.travel l ing.co.kr



공수처장의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김승종, 서귀포지사장 겸 논설위원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눈 내린 들판 한 가운데를 걸어갈 때는 발걸음을 어지럽게 걷지 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아무도 밟지 않았던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을 가면서 뒤따라 올 후세 사람들을 위해 올바르게 걸어가야 한다는 의미다.

▲이 한시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왜적과 맞선 싸운 서산대사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조선 후기의 문신 이양연의 작품이라고도 한다.

백범 김구 선생은 이 시를 애송했는데 광복 후 1948년 4월 19일 통일정부 수립을 위해 3·8선을 넘어 평양으로 갈 때 읊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청와대 여민관에 김구 선생 초상과 함께 김구 선생이 직접 쓴 이 한시가 걸려 있다.

▲요즘 ‘답설야중거’가 많은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고 있다.

김진욱 공수처장이 정권교체가 이뤄졌음에도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이 시를 인용했다.

김 처장은 지난 16일 공수처 직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초대 처장으로 저 역시 우리 처(공수처)가 온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끝까지 제 소임을 다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할 생각”이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 처(공수처)는 신설 수사기관으로 현재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걷고 있다. 우리 처가 작년에 좀 어지러이 걸었던 것으로 국민이 보시는 것 같아 되돌아보게 된다”고도 했다.

▲김 처장의 답설야중거, 즉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은 걷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지난해 3월 친정부 인사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現 서울고검장)을 자신의 제네시스 관용차로 모셔와 ‘황제 조사’ 논란을 일으켰던 것, 지난해 말 언론·시민단체·야당 국회의원 등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적 통신정보 조회로 사찰 비난을 받은 것을 말함인가.

고발사주 수사와 관련 손준성 검사에 대한 세 차례의 체포 및 구속영장이 기각당한 후 공수처 주요 인사가 “우리는 아마추어”라고 부끄럼 없이 말한 것 또한 포함될 것이다.

김 처장은 누구도 걸어선 안 될 길을 갔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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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의 답설야중거

서산대사의“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이 유명한 한시를 지금껏 서산대사의 선시로 알고 있었는데 현재 밝혀진 원전은 조선후기 시인인 임연당(臨淵堂) 이양연의 “야설(野雪)”​이란 한시 작품이다.

이 시는 서산대사(1520년~1604)의 문집인​ ‘청허집(淸虛集)’에 실려 있지 않고, 이양연의 시집인 ​’임연당별집(臨淵堂別集)’에 실려있다.

‘대동시선(大東詩選)’에도 이양연의 작품으로 올라 있어, 이양연​(李亮淵·1771~1853)의 작품으로 보는 것이 옳은 것 같다.

백범 김구선생 친필 / 73세

踏雪野中去(답설야중거)하되 눈 내리는 벌판 한 가운데를 걷더라도

不須胡亂行(불수호난행)이라 어지럽게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금일아행적)이 오늘 걸어간 이 발자국들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이라 뒤따라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踏(밟을답) 雪(눈설) 野(들야) 中(가운데중) 去(갈거)

不(아니불) 須(마땅히수) 胡(드리워질호) 亂(어지러울난) 行(걸을행)

今(이제금) 日(날일) 我(나아) 跡(자취적)

遂(미칠수) 作(일어날작) 後(뒤후) 人(사람인) 程(법도정)

어떤 말이나 행동도 신중하고 올바르게 함으로써 후배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의 서산대사(?)의 시로 “踏雪野中去”는 백범 김구선생이 즐겨 사용했다.

서산대사의 가르침을 담은 백범 김구선생 친필 / 74세

백범선생이 평생 좌우명으로 삼은 서산대사 시(詩)

야설(野雪) / 서산대사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蹟)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눈 덮인 들판 걸어갈 때 (눈 덮인 들길을 걸어갈제)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마라. (어지러히 걷지 마라)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행적)은 (오늘 내가 간 이 발자국은)

훗날 뒷사람의 길이 될지어니. (반드시 뒷사람들의 이정표가 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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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凡(백범)이 晩年(만년)에 즐겨 揮毫(휘호)하시던 西山大師(서산대사)의 五言絶句(오언절구) 이 시는 서산대사가 지었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 밝혀진 원전은 조선후기 시인인 이양연이 지었다고 합니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는 야설(野雪)​, 서산대사가 아닌 이양연의 한시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로 시작하는 이 유명한 한시를 지금껏 서산대사의 선시로 알고 있었는데 원전이 밝혀졌다.

이 시가 유명해진 것은, 김구 선생의 애송시로 김구 선생이 서산대사의 시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서산대사의 선시로 알려진 시​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때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어지러이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나의 발자국은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뒷사람들의 이정표가 되리라.

이양연의 시​ / 야설(野雪)​

​穿雪野中去(천설야중거) 눈을 뚫고 들판 길을 걸어가노니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를 말자.

今朝我行跡(금조아행적) 오늘 내가 밟고 간 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뒷사람이 밟고 갈 길이 될 테니.

​踏(밟을답) → 穿(뚫을천)

​日(해일) → 朝 (아침조) 한시의 두글자는 다르지만, 같은 뜻이다.​

두글자가 바뀐 연유는 알 수 없지만, 중국의 전당시를 봐도 바뀐 글자가 많다.

외워서 전해지던 구전을 문자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생긴일이라 보면 될것이다.​

한글속기록학연구소본 ‘ 임연백선시’에 ​야설(野雪)​이란 한시가 실려있다.

​[한글속기록학연구소 사진입니다.]

이 시는 조선시대 ​임연당(臨淵堂) 이양연의 작품이다.

서산대사의 문집인​ ‘청허집(淸虛集)’에는 실려있지 않고,

이양연의 시집인 ​’임연당별집(臨淵堂別集)’에 실려있으며,

‘대동시선(大東詩選)’에도 이양연의 작품으로 올라 있어,

이양연​(李亮淵·1771~1853)의 작품으로 보는 것이 옳은 것 같다.

[2013. 2. 19 , 가슴으로 읽는 한시, 안대회 교수의 글 중에서]

​’대동시선(大東詩選) 1918년 장지연(張志淵)이 편찬한 역대 한시선집(漢詩選集) 12권.

고조선에서부터 한말까지 2천여인의 각체시(各體詩)를 선집하여 만든 것으로 한시선집 중에서 가장 방대하다. 신문관(新文館)에서 신활자로 출판되었다.

서산대사 휴정 ( 休靜 ) : 1520 년 ( 중종 15) 3 월 ~ 1604 년 ( 선조 37) 1 월

완산최씨 ( 完山崔氏 ). 이름은 여신 ( 汝信 ), 아명은 운학 ( 雲鶴 ), 자는 현응 ( 玄應 ), 호는 청허 ( 淸虛 ). 별호는 백화도인 ( 白華道人 ) 또는 서산대사 ( 西山大師 )· 풍악산인 ( 楓岳山人 )· 두류산인 ( 頭流山人 )· 묘향산인 ( 妙香山人 )· 조계퇴은 ( 曹溪退隱 )· 병로 ( 病老 ) 등이고 법명은 휴정이다 .

너무 잘 알려진 분이고 인터넷상 자료가 많으니 더 이상의 약력은 생략한다 .

임연 ( 臨淵 ) 이양연 ( 李亮淵 ) : 1771년( 영조 47) ~ 1853년( 철종 4)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전주 ( 全州 ). 자는 진숙 ( 晋叔 ), 호는 임연 ( 臨淵 ). 광평대군 ( 廣平大君 ) 이여 ( 李璵 ) 의 후손이며 아버지는 이상운 ( 李商雲 ) 이다 . 어릴 때부터 문장이 뛰어났으며 성리학에 밝았다 .

1830 년 ( 순조 30) 음보 ( 蔭補 ) 로 선공감에 제수되고 , 1834 년에 사옹원봉사에 제수되었으나 모두 나가지 않았다 . 1838 년 ( 헌종 4) 에 충청도도사에 임명되었으며 , 1842 년에 공조참의 , 1850 년 ( 철종 1) 동지중추부사로 승진 , 1851 년 호조참판 · 동지돈녕부사 겸 부총관에 임명되었다 .

만년에 후학교육에 힘썼으며 , 『 심경 』 과 『 근사록 』 으로 스승을 삼아 제자백가는 물론 역대 전장문물 ( 典章文物 )· 성력술수 ( 星曆術數 )· 전제군정 ( 田制軍政 ) 에 널리 통하였으며 , 늙어서도 학문을 게을리하지 아니하여 많은 저서를 남겼다 .

『 침두서 ( 枕頭書 ) 』 · 『 석담작해 ( 石潭酌海 ) 』 · 『 가례비요 ( 嘉禮備要 ) 』 · 『 상제집홀 ( 喪祭輯笏 ) 』 및 시문 약간 권이 있다 . 문장이 전아간고 ( 典雅簡古 ) 하여 후학들이 다투어 암송하였다 한다 .

어려서부터 뛰어난 재능으로 많은 책을 읽어 모르는 것이 없다는 평이 있었고 , 사대부로서 농민들의 참상을 아파하는 민요시를 많이 지었다 .

율곡 이이 선생의 학문을 평생 사모하였고 , 수 백수의 아름다운 시를 남겼다 .

시에 뛰어났는데 시풍이 호매격렬 ( 豪邁激烈 ) 했다 . 만년에 후학교육에 힘썼으며 , ‘ 심경 ‘ 과 ‘ 근사록 ‘ 으로 스승을 삼아 제자백가는 물론 역대 전장문물 ( 典章文物 )· 성력술수 ( 星曆術數 )· 전제군정 ( 田制軍政 ) 에 널리 통하였으며 , 노후에도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아 많은 저서를 남겼다 .

민요시 ‘ 촌부 ( 村婦 )’ ‘ 전가 ( 田歌 )’ ‘ 해계고 ( 蟹鷄苦 )’ 등이 대표적이다 .

저서로 ‘ 석담작해 ( 石潭酌海 )’ ‘ 가례비요 ( 家禮備要 )’ ‘ 상제집홀 ( 喪祭輯笏 )’ 이 있다고 한다 .

임연당집 ( 臨淵堂集 ) 은 이양연의 시문집으로 권두에 있는 자서가 1847 년에 쓰여진 것으로 보아 저자 생존시 직접 편집하여 놓은 것을 후손이 필사한 듯하다 . 8 권 2 책 . 필사본 . 규장각 도서 .

이양연은 관직을 지향하지 않고 국내의 명산을 두루 돌아다니면서 틈나는 대로 학문적 사색과 현실 투시를 통해 실천성이 강조되는 예학 연구와 사회 비판적인 시편들을 창작하였다 . 따라서 임연당집은 19 세기 초엽 한국 예학의 동향과 한국 한시사를 정리하는 데에 긴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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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설야중거 행서 / 서산대사 한시(西山大師 漢詩) / 가로 34cm 세로 1m36cm

후광 김대중(後廣 金大中) – 제15대 대통령 1991년 작품

백범 김구 선생 초상과 글 살펴보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다 복도에 새로 걸린 백범 김구 선생 초상과 김구 선생이 직접 쓴 글을 살펴보고 있다.

초상은 쌀을 비롯한 콩, 팥 등 다양한 곡식을 이용해 유명인사들의 초상을 제작한 이동재 작가가 만든 것으로 백범 김구 선생 초상은 아크릴로 채색된 캔버스 위에 쌀을 한 톨씩 붙여서 만들었다.

오른쪽은 백범 김구 선생이 직접 쓴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로 유가족이 기증한 것이다. 2018.10.1

[email protected]

여민관에 걸린 백범 김구 선생의 초상과 친필 ”답설야중거’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ㆍ보좌관회의 회의장 앞 복도에 새로 걸린 백범 김구 선생 초상과 김구 선생이 직접 쓴 글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초상은 쌀을 비롯한 콩, 팥 등 다양한 곡식을 이용해 유명인사들의 초상을 제작한 이동재 작가가 만든 것으로 백범 김구 선생 초상은 아크릴로 채색된 캔버스 위에 쌀을 한 톨씩 붙여서 만들었다.

친필은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불수호난행(不須胡亂行)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 수작후인정(遂作後人程)’ (눈 내리는 벌판 한 가운데를 걸을 때라도 어지럽게 걷지 말라. 오늘 걸어간 이 발자국들이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이정표가 되리니)로 이 글은 유가족이 기증했다. [email protected]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 서산대사 –

안재범진보당

김포시위원회

위원장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러이 함부로 가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터이니’라는 뜻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로 유명한 서산대사의 한시이다.

나는 대학에 들어가 총학생회장을 역임하면서 처음으로 민주화운동에 발을 딛게 되었고, 민주화와 평화통일, 민중의 삶을 개선하는 것을 내 인생의 좌표로 삼겠다고 결심하였다.

그 후 수배를 거쳐, 양심수로 영어의 몸이 되기도 했다. 대학을 마치고 시민사회활동을 거쳐 진보정당의 정치인이 되었다. 사람들은 이러한 나의 행적에 대해 왜 이렇게 굳이 힘든 길을 가느냐고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떠올린 것이 이 문장이었고, 세상의 풍파에 힘겨울 때 청춘의 초심을 다지며 되뇌인 것도 이 문장이었다.

1년에 2,500명의 노동자가 산재로 사망하는 나라, 소득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5%를 점유하는 나라, 상위 10%가 전체 부동산 가치의 46%를 차지하고 있는 나라. 이것이 세계 7위의 경제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다.

불평등과 부의 대물림이 심각해지는 현실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후대에게 그 어떤 희망도 줄 수 없고, 이정표도 세울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정치는 ‘실리’라는 명목 하에 쉽게 입장을 바꾸고, ‘내로남불’은 일상화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대학교수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도 ‘아시타비'(我是他非)이다.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러한 정치 현실에서 과연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정치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이라고 하였다. 백성들의 신뢰에 기초하지 않은 권력은 성립할 수 없는 것이다. 나를 비롯하여 정치인들은 자신의 정도(正道)를 세워야 하며,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지 않는 한 그 권력은 성립될 수 없음을 절실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다. 오늘도 흔들리지 않은 ‘민(民)을 위한 길’을 가겠다는 다짐을 서산대사의 이 글을 통해 다시금 다져본다.

<구성 : (사)한국문인협회 김포지부 고문 이재영>

[스크랩]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는 서산대사가 아닌 이양연의 한시 야설(野雪),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로 시작하는 이 유명한 한시를 지금껏 서산대사의 선시로 잘못 알고 있었다. 오류가 확인된것은 모르던 원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 시가 유명해진것은, 김구 선생의 애송시로 알려졌고, 김구 선생 또한 서산대사의 시로 알고 있었기에 대중들은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었던것 같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 서산대사의 선시로 잘못 알려진 한시​

​踏雪野中去 (답설야중거) 눈덮인 들판을 밟아 갈때는

不須胡亂行 (불수호란행) 모름지기 오랑캐처럼 어지러이 가지 말라

今日我行跡 (금일아행적) 오늘 내가 간 발자취는

遂作後人程 (수작후인정) 마침내 뒷짓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야설(野雪)​ – 이양연

​穿雪野中去(천설야중거) 눈을 뚫고 들판 길을 걸어가노니

不須胡亂行(불수호란행) 어지럽게 함부로 걷지를 말자.

今朝我行跡(금조아행적) 오늘 내가 밟고 간 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수작후인정) 뒷사람이 밟고 갈 길이 될 테니.

踏 –> 穿

​日 –> 朝

두글자만 다르다.​ 두글자가 바뀐 연유는 알 수 없지만, 중국의 전당시를 봐도 바뀐글자가 엄청 많다.

외워서 전해지던것을 문자로 기록하면서 바뀐것이 아닐런지…​

한글속기록학연구소본 ‘ 임연백선시’에 야설(野雪)​이란 한시가 실려있다.

이 시는 조선시대 ​임연당(臨淵堂) 이양연의 작품이다. 서산대사의 문집인​ ‘청허집(淸虛集)’에는 실려있지 않고, 이양연의 시집인 ​’임연당별집(臨淵堂別集)’에 실려있고, ‘대동시선(大東詩選)’에도 이양연의 작품으로 올라 있어, 이양연​(李亮淵·1771~1853)의 작품으로 보는것이 옳은것 같다. [2013. 2. 19 , 가슴으로 읽는 한시, 안대회 교수의 글 중에서]

​’대동시선(大東詩選) 1918년 장지연(張志淵)이 편찬한 역대 한시선집(漢詩選集) 12권. 고조선에서부터 한말까지 2천여인의 각체시(各體詩)를 선집하여 만든 것으로 한시선집 중에서 가장 방대하다. 신문관(新文館)에서 신활자로 출판되었다.

출처 : 달려라 독회바 (인문동호회)

글쓴이 : 독회바 원글보기 : 독회바

메모 :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 이 시는 누가 지은 것인가?

답설야중거 (踏雪野中去)하야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제

불수호란행 (不須胡亂行)이라 발걸음을 함부로 어지러이 걷지 마라.

금일아행적 (今日我行跡)은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은

수작후인정 (遂作後人程)이라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니.

이 시는 서산대사(1520-1604)의 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백범 김구 선생도 좌우명으로 애송한 시로 유명합니다.

백범 김구 선생이 쓰신 글에도 서산대사의 시로 나와 있고 지은이를 서산대사로 명시하고 이 시를 새겨놓은 빗돌도 있어서 예전부터 서산대사의 시로 알려져 있었지만, 서산대사의 글 모음집인 청허당집(淸虛堂集)에 이 시가 실려 있지 않아서 작자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1985년에 북한 문예출판사에서 발간한 <한시집> 안에도 이 시가 실려 있는데 그 책에는 제목은 야설(野雪), 지은이는 임연 이양연(李亮淵 – 이량연이라고 읽기도 합니다)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한문학자 안대회 교수는 ‘임연당별집(臨淵堂別集)’과 1917년에 장지연이 편찬한 ‘대동시선(大東詩選)’ 등에 이 시가 순조 때 활동한 시인 이양연(1771 영조 47~1853 철종 4)의 작품으로 나와 있다고 했습니다.

(임연당별집;서울대규장각소장 필사본)

대동시선(大東詩選) 8권(卷之八) 30장(張三十)에 나와 있는 이 시는 제목이 ‘穿雪(천설)’로 되어 있고 내용 중 ‘답(踏)’자가 ‘천(穿)’자로, ‘일(日)자가 ‘조(朝)’자로 되어 있는 것 두 글자가 다를 뿐 의미는 똑같습니다.

북한에서 발간한 한시집에도 이 두 글자는 대동시집과 같은 글자를 쓰고 있다고 합니다.

야설野雪

穿雪野中去 不須胡亂行

천설야중거 불수호란행

今朝我行跡 遂作後人程

금조아행적 수위후인정

눈을 덮어쓴 들판속으로 가니, 어지럽게 가서는 안될 것이다.

오늘 아침 나의 행적은 좇아오는 뒷 사람을 위한 행로가 될 것이다.

雪朝野中行 눈온 아침에 들길을 갈니

開路自我始 길을 여는 것은 나 부터라

不敢少逶迤 감히 삐둘거리며 걷지 못함은 迤=이=비스듬히. 逶=위=구불구불가다.

恐誤後來子 뒤에 올 사람을 무서워이다.

이양연

[ 李亮淵 ]

조선 후기의 문신이다. 동지중추부사·호조참판 등을 지냈다. 성리학에 정통하였으며 시에도 뛰어나, 사대부로서 농민들의 참상을 아파하는 민요시를 많이 지었다.

출생-사망 1771 ~ 1853

본관 전주

자 진숙(晋叔)

호 임연(臨淵)

활동분야 정치

주요저서 《침두서(枕頭書)》《석담작해(石潭酌海)》

주요작품 《촌부(村婦)》《전가(田歌)》

본관은 전주(全州)이고 자는 진숙(晋叔)이며, 호는 임연(臨淵)이다. 1830년(순조 30) 음보(蔭補)로 선공감(繕工監)에 제수되고, 1834년 사옹원봉사(司饔院奉事)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1838년(헌종 4) 충청도도사(忠淸道都事)를 거쳐, 1842년 공조참의가 되었고, 1850년(철종 1) 동지중추부사, 이듬해 호조참판·동지돈녕부사 겸부총관에 제수되었다.

문장에 뛰어났고 성리학에 정통하였으며, 역대의 전장(典章)·문물(文物)·성력(星曆)·술수(術數)·전제(田制)·군정(軍政) 등에 널리 통하였다. 늙어서도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문장이 전아간고(典雅簡古)하여 후학들이 다투어 암송하였다. 시에도 뛰어나 사대부로서 농민들의 참상을 아파하는 민요시를 많이 지었는데, 그 중《야설(野雪)》이란 시는 백범(白凡) 김구(金九)가 애송(愛誦)하였다고 한다.

저서에《침두서(枕頭書)》《석담작해(石潭酌海)》《가례비요(嘉禮備要)》《상제집홀(喪祭輯笏)》등이 있고, 민요시《촌부(村婦)》《전가(田歌)》《해계고(蟹鷄苦)》등을 남겼다. 묘는 경기도 이천군 마장면(麻長面)에 있으며, 묘갈명은 영의정 정원용(鄭元容), 묘지명은 영의정 이유원(李裕元)이 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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