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분리 수거 | 일회용 빨대는 플라스틱으로 분리수거하는 거 아니였어? L #ㅈㅂㅈㅇ 3403 명이 이 답변을 좋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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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망 / 일회용 포크 / 아이스팩 / 컵라면 용기
이 중 재활용 쓰레기로 분리배출해야 하는 물건은 몇 개일까?

정답은 0개. 과일망은 스티로폼, 일회용 포크는 플라스틱, 아이스팩은 비닐, 컵라면 용기는 종이로 분리배출해야 한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이 물품들은 각각의 이유로 재활용이 어려워 분리배출하는 대신 종량제 봉투에 버려야 하는 쓰레기로 분류된다.
환경부는 지난 9월 ‘분리배출 대상’으로 오해하기 쉬운 품목들을 정리한 안내문을 만들어 배포했다. 이 안내문을 공유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게시물에는 “지금까지 일회용 포크 열심히 씻어서 플라스틱으로 버렸는데 재활용 안 되는 거였다니…”, “분리수거 너무 어렵다”, “정확한 기준을 만들어서 배포해줬으면 좋겠다” 등 반응이 줄줄이 달렸다. 쓰레기 종량제와 재활용품 분리수거제도가 1995년 한국에 도입돼 올해로 25주년이 됐지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선 여전히 혼란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급증해 2018년과 같은 ‘쓰레기 대란’이 다시 닥칠지도 모른다는 경고가 나오는 지금, 그동안의 분리배출 방식엔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 어떻게 하면 분리배출을 ‘제대로’ 잘할 수 있을까? 또 분리배출을 정확하게 하는 게 왜 그렇게 중요할까? 최근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다룬 책을 각각 출간한 두 전문가의 설명을 바탕으로 분리배출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
#쓰레기 #재활용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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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분리 수거 | 쓰레기 백과사전 | 블리스고

-플라스틱 빨대는 부피가 작아서 재활용이 불가능해요. 모두 일반쓰레기 (종량제봉투)로 버려주세요. -종이 빨대도 혼합 종이로 제조되었거나 음료 등의 이물질이 묻어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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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isgo.com

Date Published: 4/2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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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는 플라스틱 재활용일까요?일반쓰레기일까요? – 아하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효율성이 낮아 재활율이 지극히 낮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이 일반쓰레기로 버려집니다. 플라스틱 쪽으로 분리수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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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ha.io

Date Published: 6/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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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용기와 빨대는 같이 버려도 될까? – 네이버 블로그

<플라스틱 용기 vs 기타 플라스틱류 분리배출법> 01 플라스틱 용기류 (페트병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 등 다른 재질을 제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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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5/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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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분리수거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면 이렇게 하세요!

여러분들은 커피를 다 드시고 컵홀더, 컵, 빨대 모두 한 번에 쓰레기통에 … 그럼 빨대는 분리수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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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hwngus0620.tistory.com

Date Published: 12/2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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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 PRO-PAC

1/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되지 않는다. · 쓰레기 선별 과정에서 페트병같은 큰 플라스틱 제품은 손으로 선별하지만 빨대처럼 작은 것들은 선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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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pro-pac.co.kr

Date Published: 9/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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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이 안 돼요” – 백세시대

일회용 빨대는 플라스틱 소재다. 하지만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도 재활용이 안 된다. 분리 배출된 플라스틱은 보통 선별장에서 PET, P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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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100ssd.co.kr

Date Published: 6/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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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일회용 빨대·즉석밥 용기는 재활용이 안 된다고요?

(서울=연합뉴스) 한국에서 1년간 쓰는 플라스틱 컵 33억 개, 비닐봉지 235억 개, 생수 페트병은 49억 개. 우리 생활 속에서 분리배출이 일상화된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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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yna.co.kr

Date Published: 12/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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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하던 분리수거 방법은 뼛속까지 틀렸다 (하) – 매경프리미엄

[중기야사-24] (상)편에서 저희는 쓰레기 분리 수거와 재활용이 민간 … 결국 플라스틱 빨대는 일반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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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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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빨대 분리 수거

  • Author: 중앙일보
  • Views: 조회수 376,5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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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0. 11.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Iyxz2FvfPqU

빨대는 플라스틱 재활용일까요?일반쓰레기일까요?

빨대가 분리수거가 되는지 궁금하시군요.

저도 예전에는 분리수거가 되는지 알고 그렇게 버려왔었는데요.

최근들어 분리수거 규정이 더 꼼꼼해지면서 저도 알아보니 “일회용 빨대는 분리수거가 안되며 일반쓰레기로 분류되어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

빨대가 필요하다면 환경을 생각해서 실리콘 또는 스테인레스 빨대를 가지고 다니시거나 구비해두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플라스틱 용기와 빨대는 같이 버려도 될까?

<플라스틱 용기 vs 기타 플라스틱류 분리배출법>

01

플라스틱 용기류 (페트병 등)은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 등 다른 재질을 제거해주세요.

그리고 압착 후 버리면 끝!

02

기타 플라스틱류 (칫솔, 빨대 등)은

라벨 등을 제거하고 버리면 됩니다.

다만, 알약 포장재 같은 여러 재질이 섞인 경우

일반 쓰레기로 버려주세요.

03

용기 밖의 부착상표는 제거하고,

다른 재질의 뚜껑은 따로 배출해야 합니다.

*페트병: 부착상표 제거, 재질에 맞게 분리배출

*유리병: 철, 알루미늄 뚜껑 제거 후 배출

빨대 분리수거 어떻게 하는지 몰랐다면 이렇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직장인 분들이라면 출근하기 전 또는 점심 식사 후 커피를 사드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직장인 분들이 아니더라고 커피는 대중적으로 많이 사서 먹는 음료입니다.

여러분들은 커피를 다 드시고 컵홀더, 컵, 빨대 모두 한 번에 쓰레기통에 버리시고 계신가요?

제가 직장 생활할 때 어떤 분은 한꺼번에 버리고 어떤분은 하나씩 다 분리배출을 하고 버리시더라고요..

여기서 중요한 건 다 분리 배출하고 버려야 하는 건 맞는데 그중에서도 많은 분들이 궁금하신 게

빨대는 과연 분리수거를 해야 하는 건지.. 일반쓰레기에 버려야 하는 건지 궁금하셨을 텐데요!!

그럼 빨대는 분리수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빨대는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되는 일반쓰레기입니다!

엥? 빨대는 플라스틱인데 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 같은데요!

저도 사실 이걸 알기 전에는 플라스틱인 줄 알고 분리수거를 했는데

사실 플라스틱이라 분리수거가 되는 건 맞지만..! 빨대 자체가 너무 작기 때문에 분류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소각처리를 하신다고 합니다.

「재활용도 안 되는 빨대..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뭐가 있을까?」

사실 여러분들도 커피를 마셔보면 알겠지만 빨대가 꼭! 있어야지 먹을 수 있는 음료가 있지만

대부분은 빨대가 없어도 마실수 있는 음료들로 되어있고, 또 요즘은 음료 뚜껑 자체를 빨대가 필요 없게끔

만들어 놨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하실 때 꼭 “빨대 빼고 주세요”라는 말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 프렌차이점들은 종이 빨대로 바꿔가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플라스틱 빨대와 종이 빨대를 선택해야 한다면

종이 빨대를 이용하시면 되고 더 좋은 점은 개인 빨대를 소지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요즘은 실리콘 빨대, 스테인리스 빨대 등등 1회용이 아닌 세척해서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빨대들이 잘 나오고 있기 때문에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시중에서 많이 사용하는 빨대 분리수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저의 글을 보신 분들은 이제 “빨대가 재활용이 됐었나..?”를 생각하는 게 아니라

“빨대는 일반쓰레기지!”라고 바로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ㅎㅎ

더 좋은 거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빨대를 아예 사용을 안 하거나 개인 빨대를 이용하는 것이겠죠?ㅎ

누군가는 이런 작은 거에 환경이 좋아지냐 마냐 어쩌고저쩌고..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작은 것들이 모여 모여 큰 것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도 있는 거니깐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그럼 저는 다음에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

분리수거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 본 포스팅은 매일경제 프리미엄(mk.co.kr/premium)에서 연재되는 온라인 전용 콘텐츠입니다. 아래 기사는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유튜브 쓰레기 박사)과 최주섭 자원순환정책연구원장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우선 분리수거는 왜 해야할까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분리 배출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나라는 쓰레기를 매립할 공간도 부족하고, 중국이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내다버릴 곳도 없습니다. 소각할 경우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도 큽니다. ​ 기사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분리수거가 기존 상식과 다른 몇 가지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중 프로팩의 제품들은 어떻게 다른지 덧붙여 설명해보았습니다. ​ 1/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되지 않는다. 쓰레기 선별 과정에서 페트병같은 큰 플라스틱 제품은 손으로 선별하지만 빨대처럼 작은 것들은 선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결국 플라스틱 빨대는 일반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경우가 많고 재활용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그래도 커피전문점과 같이 빨대를 선별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운 장소에서 나오는 쓰레기들은 일반 가정집 대비 재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종이빨대는 아예 빨대 사용을 줄인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입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2/ 친환경 소재는 재활용되지 않는다.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친환경’ 소재가 많이 나오는데 대표적인 것이 생분해 비닐입니다. 보통의 플라스틱 비닐이 자연에서 썩지 않는 데 반해 생분해 비닐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분해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생분해 비닐은 어디에 버려야 할까요? 비닐과 함께 분리 수거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그러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비닐의 경우 대부분 연료로 만들어져 소각되거나 일부 재활용되는데 생분해 비닐은 플라스틱 비닐과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일부 섞여 있으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No~~! 프로팩의 생분해 비닐은 재활용이 가능하답니다! 기존 합성 수지처럼 따로모아 분리배출을 해주면 좋겠죠? 또한 합성수지와 성질이 같아 원료로 사용도 가능하답니다. 소각시 생분해 비닐은 더 오래 소각되어(이산화탄소는 저감) 합성수지보다 연료로써 효율성이 더 높습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생분해 비닐’이 생분해되는 것도 매우 특수한 조건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싼 ‘비닐’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재활용은 결국 이것이 재사용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제대로 이뤄집니다. 어떤 회사가 환경호르몬도 나오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혁신적인 플라스틱을 내놓았다고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여섯 가지 종류(PET, HDPE, LDPE, PP, PS, PVC) 플라스틱과 똑같은 성질이 아니라면 이 제품은 재활용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소재는 재활용하기보다는 그냥 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게 됩니다.

No~~!

프로팩의 생분해 제품은 특수한 조건없이도 분해가 가능합니다.

조건에 따라 분해되는 시간은 달라지겠지만

자연스럽게 분해되어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결과는 같습니다.

3/ 음식물이 묻은 것은 재활용되지 않는다

간단한 노력만으로 재활용 업체들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용기를 씻어서 배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유리, 캔 등 용기에 음식물이나 음료가 남아 있는 것은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배출하는 것이니 당연히 안되며, 음식물이 조금이라도 묻어 있을 경우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재활용 작업시 문제가 됩니다.

4/ 복합소재는 재활용되지 않는다

복합소재란 종이, 플라스틱, 철 등 단일 소재가 아니라 여러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말합니다. 스케치북, 텀블러, 볼펜 등 복합소재 제품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복합소재는 작업자가 일일이 힘을 들여서 분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활용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큰 전자제품 같은 경우 별도로 배출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모호한 크기의 복합소재 제품은 골칫거리입니다.

5) 종이+플라스틱→우유팩

겉으로는 종이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플라스틱으로 코팅이 된 종이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일회용 종이컵입니다.

사무실에서 주로 쓰는 작은 종이컵뿐 아니라 커피전문점에서 쓰는 큰 종이컵 모두 플라스틱으로 코팅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유팩과 마찬가지로 일반 종이와 섞어서 분리 배출할 경우 재활용을 방해하게 됩니다.

우유팩을 모으는 곳에 버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같이 복잡한 분리 수거 부담을 시민이 아닌 기업이나 정부에 맡기는 것은 어떨까요? 제품과 포장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이 책임지면요? ​ 기업들은 이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2003년부터 말입니다. 생산자책임재활용(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제도에 따라 기업들은 모두 재활용 의무를 부과받고 정해진 의무율(보통 80%)을 지켜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미달된 만큼 재활용 부과금을 내야 하는데 이 부과금은 재활용 업체들에게 지원금으로 돌아갑니다. 재활용 부과금은 기업들이 만드는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사실상 소비자들도 어느 정도 재활용 비용을 부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그런데 문제는 이 부과금 자체가 크지 않다 보니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포장재를 줄일 이유가 크지 않고 복합소재와 같은 재활용에 불편한 제품을 계속 만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환경부도 올해부터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도’를 도입해 제품에 ‘재활용 용이성 등급’을 부여하고 부과금도 차등화하려고 합니다. 최근 맥주 유색 페트병이 사용 금지된 것도 이런 조치 중 하나입니다.

소재 측면에서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병, 알루미늄캔이 친환경적인 소재라고 합니다. /사진=환경부

하지만 문제는 이런 EPR 제도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업체들의 수익성은 좋아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앞서 저는 ‘재활용해서 만들어지는 원료(recycled material)’가 ‘새롭게 만들어진 원료(virgin material)’와 비교해서 얼마나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하냐가 재활용에서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종이와 플라스틱이 제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종이의 경우 새 종이의 원료가 되는 ‘펄프’와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폐지’ 가격이 최근 몇 년간 크게 내렸습니다.

제지회사 입장에서는 품질이 낮은 국내 폐지를 굳이 살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똑같이 플라스틱도 원유 가격의 폭락으로 ‘신 플라스틱’의 생산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재활용 선별작업 인건비는 크게 올랐습니다.

선별작업은 힘들고 더럽다는 이유로 인력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중소기업인 재활용 업체들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기업 대신 정부나 지자체가 쓰레기 선별작업을 하면 어떨까요? 실제로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서 수거된 쓰레기의 경우 지자체가 직접 선별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각이나 매립과 달리 재활용은 민간 영역에서 맡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재활용 업체들의 설명입니다. 선별된 쓰레기는 결국 이를 생산에 사용하는 기업들에 팔려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재활용 작업을 공공기관에서 하게 되면 재활용 제품을 상품성 좋게 만들어야할 이유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냥 매립하거나 소각장으로 보내버리면 되지요. 하지만 아파트 등에서 돈을 주고 쓰레기를 사온 기업들은 기를 쓰고 이를 사온 가격보다 비싸게 팔아야하기에 이 과정에서 재활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외의 해결책이 나오기도 합니다. ​ 마지막으로 1995년 쓰레기 종량제와 함께 시작된 분리 배출 제도로 우리 국민은 분리 수거에 익숙합니다. 삐딱하게 본다면 기업이 져야 할 부담을 국민이 대신 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또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른 나라들이 결코 따라할 수 없는 선진적인 친환경 문화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효과는 어마어마하다고 환경 관련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일 뿐 아니라 ‘환경 선진국이 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분리 배출을 해봅시다. ​ ​ 기사 원문 보러가기 출처_ 매일경제 / 이덕주 중소기업부 기자 ​#매일경제 #유튜브쓰레기박사#프로팩#생분해비닐#생분해봉투#생분해소재#생분해플라스틱#재활용하는법#분리수거방법#친환경포장지#쇼핑몰포장지#친환경포장재#제로웨이스트#친환경택배봉투#친환경봉투#친환경

“플라스틱 빨대는 재활용이 안 돼요”

분리수거 하더라도 너무 작아 선별 공정서 제외

종이‧옥수수 빨대나 스테인리스 빨대 사용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백세시대=배지영기자] 지난 2015년 코스타리카 연안에서 한쪽 코에 흰색 물체가 박힌 채 구조된 거북이가 눈물을 흘리며 숨쉬기조차 힘들어하던 이유는 코에 박힌 플라스틱 빨대 때문이었다.

이처럼 빨대는 작지만 큰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일회용 빨대는 플라스틱(폴리프로필렌)이지만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환경오염에 영향을 끼치는 빨대에 대해 알아본다.

◇빨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일회용 빨대는 플라스틱 소재다. 하지만 분리수거를 열심히 해도 재활용이 안 된다. 분리 배출된 플라스틱은 보통 선별장에서 PET, PE, PP 등 세부 재질과 종류에 따라 나누고 그에 따라 재활용이 이뤄지지만 너무 작은 플라스틱은 선별 공정에서 분리되기가 어려워 재활용할 수 없어서다. 빨대 역시 이런 문제가 있다.

또한 플라스틱은 장기간의 분해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고 이것이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 생태계를 파괴시킨다. 미세 플라스틱을 먹은 물고기는 먹이사슬에 따라 인간의 식탁에 다시 오르기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소각 과정에서는 맹독성의 물질을 배출해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몇 년 전부터 빨대와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글로벌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에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도입하고 맥도날드도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없는 뚜껑을 도입했다. 환경부 또한 내년부터 커피전문점 등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플라스틱 빨대 대체제는?

이처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경우 빨대 사용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빨대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면 자연 분해가 가능한 종이·옥수수 빨대나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 이용을 추천한다.

종이 빨대는 일회용이지만 잘 썩는 재질이기 때문에 플라스틱보다 분해가 용이하고, 경제적으로도 부담이 적다. 단, 장시간 음료 안에 빨대를 넣어둘 경우 젖는다는 게 단점이다.

옥수수 전분을 원료로 만들어진 옥수수 빨대는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된다는 특징이 있다. 플라스틱 빨대와 사용감도 비슷해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40도 이상의 고온에서는 빨대가 변형될 수 있어 따뜻한 음료를 마실 때 사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유리, 스테인리스, 실리콘 빨대는 세척한 뒤 재사용이 가능해 가장 용이하다. 전용 세척 솔을 이용하면 세척도 편하게 할 수 있다. 다만, 유리 빨대의 경우, 다른 빨대에 비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린아이들은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배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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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일회용 빨대·즉석밥 용기는 재활용이 안 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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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국에서 1년간 쓰는 플라스틱 컵 33억 개, 비닐봉지 235억 개, 생수 페트병은 49억 개.

우리 생활 속에서 분리배출이 일상화된 지 오래지만 과연 재활용은 잘되고 있을까요?

일회용 빨대, 즉석밥 그릇, 플라스틱 포크.

다음 중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은 어떤 것일까요?

정답은 “모두 재활용이 안 된다”입니다.

그동안 분리수거함에 넣어 왔던 컵라면 용기와 일회용 포크, 즉석밥 용기, 종이컵, 일회용 빨대 등은 재활용이 안 되는데요.

이들이 재활용될 수 없는 대표적인 이유는 ‘크기’와 ‘소재’ 때문입니다.

일회용 빨대나 포크처럼 크기가 너무 작거나 컵라면 용기, 종이컵처럼 두 가지 이상 소재가 섞인 경우엔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려야 합니다.

물론 ‘세척 여부’ 역시 중요합니다.

음식물이 담겨 있던 용기의 경우 제대로 세척이 돼 있지 않으면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종이류의 경우 비닐이 코팅된 종이는 재활용이 안 되고 유리류도 내열유리는 재활용이 안 된다”며 “시민들은 플라스틱도 다 재활용이 되는 줄 알고 있는데 칫솔이나 볼펜, 빨대 같이 부피가 작은 플라스틱은 선별장에서 선별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재활용이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아직도 분리배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시민들의 잘못만은 아닌데요.

40대 회사원 A씨는 “즉석밥 그릇 뒤에 재활용 마크도 있는데 재활용이 안 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는데요.

일회용 종이 빨대는 마치 재활용이 될 것 같지만, 일회용품에다 크기도 작아 선별 과정에서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단순히 플라스틱과 병을 배출한다는 사실보다 무엇이 재활용이 되고 안 되는지에 대한 충분한 계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오는데요.

기업의 문제도 있습니다.

재질이 단순할수록 분리배출이나 재활용이 수월한데 꼭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도 복합 재질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많습니다.

홍 소장은 “복합 재질은 현재 재활용이 안 되고 있으니까 재활용이 될 수 있는 재질로 단순화하고 그렇게 재질을 단순화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해야할 필요가 있는 거죠”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음식 소비가 늘면서 쓰레기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재활용품의 겉면에 ‘라벨을 떼서’, ‘깨끗이 씻어서’ 등 분리배출 방법을 표기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25일부터는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전국 모든 아파트에서 투명 페트병은 따로 배출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올해 25주년을 맞이한 분리배출 제도.

힘들여한 분리수거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관련 기관의 홍보와 더불어 기업과 소비자의 의지 역시 중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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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하던 분리수거 방법은 뼛속까지 틀렸다 (하)

▲ 스타벅스 종이빨대는 아예 빨대 사용을 줄인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입니다. /사진=스타벅스코리아

▲ 친환경은 과연 진짜 친환경일까요. /사진=이케아

▲ 스캐치북 분리배출하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사진=blog.naver.com/chanjuan

▲ 소재 측면에서 플라스틱보다는 유리병, 알루미늄캔이 친환경적인 소재라고 합니다. /사진=환경부

▲ 쓰레기도 잘생기면 사랑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tvn

▲ 다시는 한국의 분리수거를 무시하지 마라.. 주모~ /사진=SBS

*중기야사는 매일경제 프리미엄(mk.co.kr/premium)에서 연재되는 온라인 전용 콘텐츠입니다. 긴 이야기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에 걸쳐 연재합니다.[중기야사-24] (상)편에서 저희는 쓰레기 분리 수거와 재활용이 민간 회사들의 ‘경제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집에서 쓰레기 분리 배출을 하는 것은 결국 이 민간 회사들에 도움을 주는 일이라는 것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우리가 직접 해줘야 하는 걸까요?먼저 분리 배출과 관련해 우리 상식과 반대되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이번 중기야사도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유튜브 쓰레기 박사)과 최주섭 자원순환정책연구원장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집에서 아이를 키우다보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아이에게 우유나 발효유 같은 것을 줄 때 제품에 부착된 빨대를 사용합니다. 이것도 당연히 플라스틱이다 보니 플라스틱에 함께 분리 수거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쓰레기 선별 과정에서 페트병이나 큰 플라스틱 제품은 손으로 선별하지만 빨대처럼 작은 것들은 선별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결국 플라스틱 빨대는 일반쓰레기로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빨대와 같이 손으로 선별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은 모두 재활용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인 것 같습니다. 다만 작은 플라스틱이 재활용되지 않는 것은 가정 쓰레기의 경우이고 커피전문점에서는 사용된 것은 오히려 재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 나오는 쓰레기에서는 빨대를 선별하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입니다.환경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소위 ‘친환경’ 소재가 많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것이 생분해 비닐입니다. 보통의 플라스틱 비닐이 자연에서 썩지 않는 데 반해 생분해 비닐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썩는다는 점을 내세웁니다. 그렇다면 이 생분해 비닐은 어디에 버려야 할까요? 비닐과 함께 분리 수거해야 할까요? 그러면 절대 안 된다고 합니다. 비닐의 경우 대부분 연료로 만들어져 소각되거나 일부 재활용되는데 생분해 비닐은 플라스틱 비닐과 성질이 다르기 때문에 이것이 일부 섞여 있으면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생분해 비닐’이 생분해되는 것도 매우 특수한 조건에서나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만 비싼 ‘비닐’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재활용은 결국 이것이 재사용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제대로 이뤄집니다. 어떤 회사가 환경호르몬도 나오지 않고 가격도 저렴한 혁신적인 플라스틱을 내놓았다고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상)편에서 우리가 언급했던 여섯 가지 종류(PET, HDPE, LDPE, PP, PS, PVC) 플라스틱과 똑같은 성질이 아니라면 이 제품은 재활용하는 데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소재는 재활용하기보다는 그냥 쓰레기로 버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게 됩니다.간단한 노력만으로 재활용 업체들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이 바로 용기를 씻어서 배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플라스틱, 유리, 캔 등 용기에 음식물이나 음료가 남아 있는 것은 음식물쓰레기와 함께 배출하는 것이니 당연히 안 됩니다. 또한 조금이라도 묻어 있을 경우 재활용 작업을 할 때 각종 악취와 함께 재활용 품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음식물은 여러 가지 문제의 원인이 됩니다. 재활용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번거럽게 음식물을 씻어내기보다는 그냥 소각이나 매립으로 보내는 것이 효율적입니다.복합소재란 종이, 플라스틱, 철 등 단일 소재가 아니라 여러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아이들이 많이 쓰는 스케치북입니다. 종이와 철, 심지어 플라스틱까지 같이 사용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밖에도 텀블러라든지, 볼펜이라든지 복합소재 제품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런 복합소재는 작업자가 일일이 힘을 들여서 분리해야 한다는 점에서 재활용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큰 전자제품 같은 경우 별도로 배출돼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모호한 크기의 복합소재 제품은 골칫거리입니다. 이런 복합소재 제품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소비자들이 구매를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겉으로는 종이처럼 보이지만 내부에 플라스틱으로 코팅이 된 종이가 굉장히 많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일회용 종이컵입니다. 사무실에서 많이 쓰이는 작은 종이컵뿐 아니라 커피전문점에서 많이 쓰는 큰 종이컵 모두 플라스틱으로 코팅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우유팩과 마찬가지로 일반 종이와 섞어서 분리 배출할 경우 재활용을 방해하게 됩니다. 우유팩을 모으는 곳에 버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합니다.이같이 복잡하고 머리아픈 분리 수거의 부담을 시민이 아닌 기업이나 정부에 맡기는 것은 어떨까요?먼저 제품을 생산하고 포장지를 사용하는 기업들이 이것을 책임지면 어떨까요? 기업들은 이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2003년부터 말입니다. 생산자책임재활용(EPR·Extended Producer Responsibility) 제도에 따라 기업들은 모두 재활용 의무를 부과받고 정해진 의무율(보통 80%)을 지켜야 합니다. 이를 지키지 못하면 미달된 만큼 재활용 부과금을 내야 합니다.여기서 나온 부과금은 재활용 업체들에 지원금으로 돌아갑니다. 재활용 부과금은 기업들이 만드는 제품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사실상 소비자들도 어느 정도 재활용 비용을 부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런데 문제는 이 부과금 자체가 크지 않다 보니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포장재를 줄일 유인이 크지 않고 복합소재와 같은 재활용에 불편한 제품을 계속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부도 올해부터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제도’를 도입해 제품에 ‘재활용 용이성 등급’을 부여하고 부과금도 차등화하려고 합니다. 최근 맥주 유색 페트병이 사용 금지된 것도 이런 조치 중 하나입니다.하지만 문제는 이런 EPR 제도와 보조금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업체들의 수익성은 좋아질 가능성이 낮다는 점입니다. 앞서 저는 ‘재활용해서 만들어지는 원료(recycled material)’가 ‘새롭게 만들어진 원료(virgin material)’와 비교해서 얼마나 저렴하고 품질이 우수하냐가 재활용에서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종이와 플라스틱이 제일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종이의 경우 새 종이의 원료가 되는 ‘펄프’와 국제적으로 거래되는 ‘폐지’ 가격이 최근 몇 년간 크게 내렸습니다. 제지회사 입장에서는 품질이 낮은 국내 폐지를 굳이 살 이유가 없어진 것입니다. 똑같이 플라스틱도 원유 가격의 폭락으로 ‘신 플라스틱’의 생산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반면 최근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재활용 선별작업 인건비는 크게 올랐습니다. 선별작업은 힘들고 더럽다는 이유로 인력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중소기업인 재활용 업체들이 어려움에 빠진 이유입니다.그렇다면 기업 대신 정부나 지자체가 쓰레기 선별작업을 하면 어떨까요? 실제로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에서 수거된 쓰레기의 경우 지자체가 직접 선별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각이나 매립과 달리 재활용은 민간 영역에서 맡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 재활용 업체들의 설명입니다. 선별된 쓰레기는 결국 이를 생산에 사용하는 기업들에 팔려야 의미가 있습니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이 플라스틱을 사주는 기업이 있어야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재활용 작업을 공공기관에서 하게 되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상품성 좋게 만들어야할 이유가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그냥 매립하거나 소각장으로 보내버리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파트 등에서 돈을 주고 쓰레기를 사온 기업들은 기를 쓰고 이를 사온 가격보다 비싸게 팔아야만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재활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외의 해결책이 나오기도 합니다.지난해 한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한 ‘리본’이라는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앞서 플라스틱은 크게 여섯 가지 소재로 나뉜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 회사는 는 서로 다른 종류의 플라스틱이 섞여도 미생물을 통해 이 품질을 올려주는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존 플라스틱이 새 플라스틱 가격의 50%였다면 이 기술을 사용하면 80%까지 가격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재활용 업체들의 수익성이 올라가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률도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술이 모든 재활용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기술도 함께 발전해야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마지막으로 시민들이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분리 배출에 참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쓰레기를 매립할 공간도 부족하고, 소각할 경우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따른 피해도 큽니다. 중국이 쓰레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이 쓰레기를 내다버릴 곳도 없습니다.그런데 1995년 쓰레기 종량제와 함께 강제적으로 시작된 분리 배출 제도로 인해 우리 국민은 어려서부터 분리 수거에 익숙하고 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파트를 선호하는 거주문화로 인해 분리 배출에 따른 효율성도 대단히 높습니다. 삐딱하게 본다면 기업이 져야 할 부담을 국민이 대신 지고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다른 나라들이 결코 따라할 수 없는 선진적인 친환경 문화를 갖고 있는 셈입니다. 우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지는 친환경 효과는 어마어마하다고 환경 관련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위해 좋은 일’을 하는 것일 뿐 아니라 ‘환경 선진국이 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면서 분리 배출을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오늘은 분리 수거 하는 날, 목요일입니다.[이덕주 중소기업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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