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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 사는 도이치아재입니다. 독일에 이민을 오실 때 꼭 잊지 않으셨으면 하는 것, 두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어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것이기도 해요.
요즘 시기가 시기인 만큼 해외로 이민 오시기가 쉽지 않죠. 그래도 독일 이민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한번 쯤 깊이 생각해봐야할 주제같아요. 그럼 다음에 또 뵐께요!
http://deutschaj.co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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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민 현실, 독일 이민자의 한숨 소리 한번 들어보실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이민의 현실에 대해, 보다 명확히는 독일 이민 오신 분들이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소소함 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
Source: allmightypapa.tistory.com
Date Published: 12/7/2022
View: 8324
독일 취업과 이민하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
대부분의 경우는 하고 있는 일이나 전공을 살려서 독일 취업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경력 리셋이 됩니다. 물론 이민의 방법으로 투자 이민, …
Source: www.germanyduck.com
Date Published: 7/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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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민(에 대한 환상과 현실) – 네이버 블로그
독일 이민(에 대한 환상과 현실) … 저 또한 막연하게 외국여행등의 경험으로 이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3/11/2022
View: 7013
독일로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데… > 생활문답 – 베를린리포트
아무리 먼저 신중하게 생각해도 후회 할 수 있습니다. 조금씩 차근차근하셔도 될것같습니다. 독일은 좋은 나라인데 외국인으로서 동양인으로서 사는 독일 …
Source: berlinreport.com
Date Published: 8/24/2022
View: 9280
독일 이민 실패를 지켜보며 드는 허탈함 – 독일 생존 일기
진심이 담긴 작별인사보단 끝까지 이민실패에 대해 자기 합리화를 하는 걸 보고… 역시나 싶었다.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에 후회가 많이 됐다. 고작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
Source: deutschaj.com
Date Published: 4/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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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민, 과연 좋은 선택인가?
그리고, 그로부터 독일에 이민 온 한국인, 한국 가정이 겪어야 되는 이슈들 … 이민을 계획하신다면, 단기간에 쫓기는 심정으로, 혹은 한국의 현실을 …
Source: danchoi.tistory.com
Date Published: 3/26/2021
View: 9718
유럽 이민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자(안보면 손해임ㅋㅋ)
제가 알기론 영국이나 독일이면 몰라도 확실한 직장이 전제되지 않는한 다른 유럽국가들은 이민을 받아 주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요. 님의 남편이 유학하신 …
Source: verystory12.tistory.com
Date Published: 5/1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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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북] 나는 독일에서 일한다
해외에서 8년 넘게 밥벌이 하다 국내로 돌아와 내 나이가 이제 적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고 정신차리는 중! 01. 구독상황: 읽음 0%. 해외 취업 이민- 환상과 기대 …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5/30/2022
View: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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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독일 이민 현실
- Author: 도이치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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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8. 30.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h9OS5my2snU
독일 이민 현실, 독일 이민자의 한숨 소리 한번 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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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민, 항상 긍정적인 면만 있을까요? 우리는 무엇을 얻고 무엇을 포기하고 살아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일 이민의 현실에 대해, 보다 명확히는 독일 이민 오신 분들이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는 일상의 소소함 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볼까 합니다.
이 글을 읽게 되시는 분이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혹 계시다면 한번 여쭈어 보고 싶네요.
당신은 이 먼 타국에서 무엇을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그리고 무엇이 오늘도 당신을 이 먼 타국에서 아침을 맞이하게끔 하나요?
독일 이민 현실, 독일 이민자의 한숨 소리 한번 들어보실래요?
저 먼저 시작합니다.
0. 부모님과 그리고 진짜 내 형제들과의 따듯한 한 끼 식사
요즘 들어 이런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내 부모와 내 가족들 놔두고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있는 거지?
내 부모님이 이제 내게 의지하실 시기인데, 나는 여기서 아무런 도움이 되어드리지 못하고 있는구나.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
부모님께 아무런 도움도 드리지 못하는 나, 그리고 형제들과의 따듯한 한 끼 식사.
코로나로 이동이 제한되는 요즈음… 너무 그립습니다. 그날의 식사가.
1. 원래 스타일리시하지 않았지만 그나마 예전이 그리워지는 머리 스타일
독일에서 미용실에 간다는 것은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이 말에 공감하시는 분은 손 들어주세요.
그리고 그렇게 엉망으로 자른 머리도 25유로는 기본으로 지불해야 한답니다~~.
2. 겨울철 등 따듯한 찜질방과 계란 한 알 그리고 감식초
독일은 새로 지어지는 집들을 제외하고는 온돌이 거의 없어 겨울철 등을 따듯하게 지질 수 있는 곳이 그립습니다.
나이 든 탓일까요?
독일은 한국처럼 극심한 추위는 없지만 으스스한 추위가 겨우내 지속되고 해가 일찍 지기에 독일에 와서 겨울이 싫어졌습니다.
또한 독일은 난방비가 비싸고 겨우내 습도가 높아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중 대표적인 사항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2020/08/27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생활비 절약 팁 15탄: 독일 난방비와 곰팡이를 한 큐에 잡아라 (feat. 독일에서의 부침개)!
3. 밥 하기 귀찮을 때 시켜먹던 각종 중국 음식들 그리고 집 앞에서 언제나 나를 기다려주던 김밥천국
이건 뭐 두말할 필요가 없겠지요? 배고프면 일어나 문 밖을 차고 나가면 언제든 온갖 산해진미들이 나를 기다려주던 그때가 그립습니다.
왜 그때는 이런 산해진미들을 몰라봤을까요? 음식들한테 불현듯 미안해집니다.
4. 초고속 인터넷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잘 터지는 무료 와이파이
급했던 성격이 자연적으로 느긋해지면서 느림의 미학을 당연시하고 있는 내 모습. 이건 긍정적인 걸까요?
그럼에도 가끔 부러운 한국의 초고속 인터넷 그리고 무료 와이파이.
5. 직장 동료들과의 찐~한 술 한잔 그리고 동료애 (?)
정말이지 인간미나 동료애라고는 눈곱만큼도 느껴지지 않는 독일 직장생활. 저만 그런가요?
※ 독일 직장 생활에 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2020/07/06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직장 생활 오해와 진실 편 (feat. 독일 이민), 독일 엔지니어 실제 근무 환경!
6. 초고속 그리고 친절한 (?) 행정 업무 처리
독일에 와서 느낀 것이지만 독일의 공무원은 정말이지… 말이 안 나옵니다. 욕이 나옵니다.
특히나 이민국 관리소 등에 방문하시게 된다면 (매우 친절한 담당자도 있지만) 아마 자존심은 집에다 잠시 보관해 두시고 가시는 것이 좋으실 듯합니다.
7. 갑자기 비 오던 날 마시던 막걸리와 부침개 한 접시
오늘은 비가 오려나요? 독일 맥주나 한잔 하렵니다.
마음이 허전하거나 답답할 때 마음 놓고 대포 한잔 걸칠 수 있는 정겨운 곳이 없다는 사실이 오늘따라 서글프게 만듭니다.
독일의 맥주집이나 선술집(?)은 그야말로 우리네의 정서하고는 잘 어울리지 않는 듯합니다.
저만 그런가요?
8. 내 등을 토닥여주고 인정해주던 선임이 안겨주었던 그 시절 그 감정
독일에서 직장 생활을 해 보신다면 아무 이 말을 십분 이해하실 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정말이지 정이라고는 좀처럼 느끼기 힘들고 삭막(?)한 독일의 직장생활입니다.
동일한 문화를 공유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독일 직장 생활입니다.
9. 냉장고 청소까지 알아서 척척 “이사”
독일에서의 이사는 그야말로 스트레스 그 자체이며, 서비스도 한국 대비 약 40%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짐을 일일이 포장해 주시고 냉장고 및 집안 스팀 청소까지 깔끔하게 마무리해 주시는 한국의 이사 업체분들이 그립습니다.
※ 독일 이사에 대한 사항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십시요.
2020/10/04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이사업체 선정! 독일 이사업체 선정 시 주의 사항 / 비용절감 팁 및 견적 받기 (myhammer, immobilienscout24)
10. 언제 어디서든 원하면 해지할 수 있는 계약
독일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어 그 기간 안에 계약 해지에 대한 통보를 하지 않는다면 계약은 자동적으로 1년 또는 그 이상으로 연장되어 있어 너무 불편합니다.
특히나 월세 계약은 이보다 더 복잡하니, 정말이지 계약서 하나하나 신경 쓰기도 너무 바쁜 이 곳 생활입니다.
※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십시요.
2020/06/24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계약 만료, 한국과 다른 점은 (feat. 독일 이민)? 계약서 작성 시 주의 사항 (퀸디궁 기간, Kündigung)
2020/09/24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이사, 독일 월세 계약 해지 방법 (퀸디궁, Kündigungsschreiben) 및 주의 사항!
11.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한국의 다양한 서비스 업체들
독일의 서비스 정신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면 단연코 ‘서비스 정신’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대가 어느 정도 형성된 레스토랑 및 업체 제외) 서비스는 형편없다고 말할 수 있을 듯합니다.
요즘은 독일에 오래 머물다 보니 한국의 서비스가 너무 과했던 건지 아님 독일의 서비스가 너무 박한 것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또한 집에 문제가 있어 수리를 좀 하려 치면 신뢰성 있는 서비스 업체를 고르는 것도 어렵거니와 수리할 부분을 살펴보기 위한 방문도 비용을 지불해야 하니 서비스 정신으로 똘똘 뭉치신 한국의 관계자 분들이 너무 그리울 따름입니다.
더욱이 외국인들 상대로는 기가 막힐 정도로 부과적인 비용을 청구하는 경우도 많아 이러한 일을 겪고 나면 한동안은 독일인에 대한 정이 떨어질 정도입니다.
※ 관련 에피소드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길…
2020/09/02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생활, 세면대나 싱크대 등 막혔을 때 가장 간단한 해결 방법 (feat, 독일 이민)!
12. 과하지 (?) 않은 한국의 근로 소득 세율
익히 들어 아시는 것처럼 독일은 근로 소득에 대한 세금이 타 국가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이에 한 달 후의 급여를 받아보시게 되면 세후 급여액에 허탈한 마음마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나 미혼이고 자녀가 없으신 경우라면 더욱이 독일의 많은 고령 인구를 위해 이 한 몸 불사르고 있으나 그들은 전혀 나의 노동의 대가에 고마워하지 않으며 오히려 외국인인 나를 무시하는 것 같은 태도에 화가 날 때가 많습니다.
※ 독일의 근로 소득에 대한 세율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이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2020/07/05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세금, 독일 세후 급여 정확 계산기
2020/07/05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조건별 세후 급액 계산, 독일 세금, 독일 세율 32%
13. 그리워지는 한국의 전세제도
최근 임대차 3법 등으로 말이 많지만 그래도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한국의 전세제도는 너무 그립습니다.
독일은 현재 코로나 상황에서도 부동산 가격 및 월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유동 인구가 많은 대도시의 경우는 이러한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더욱이 독일의 임차법은 임차인의 권익 보호를 우선으로 이루어지기에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독일의 임차 제도가 한국의 임차 제도에 비해 더 매력적인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최근 독일의 임대인들은 외국 특히 아시아권에서 오퍼를 받고 독일로 이민 온 직장인들을 소위 ‘호구’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불합리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독일 임대차 계약서와 매년 오르는 월세 비용에 한국의 전세제도가 사뭇 그리워집니다.
※ 독일 월세 현황 및 독일 임대차 계약 시 주의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2020/08/26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월세 계약 시 주의 사항 (Mietvertrag), 눈 뜨고 코 베어가는 독일 집주인?? (feat, 독일 이민)
2020/05/23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부동산 동향은 (2020)? 독일 집값/월세/이율, 독일 부동산 투자 가치는?
2020/05/23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지역별 월세 / 독일 집 값 (feat. 독일 이민), 가격 알아보기 (2020.05), 얼마면 집을 빌리고 살 수 있을까?
14. 공감할 수 있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한국의 코미디
독일에 발을 디딘 지 벌써 수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독일인들과의 대화 시 혼자만 웃을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상황이 적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상황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지만, 이러한 경험이 지속적으로 쌓이다 보면 나중에는 이들과 나는 근본적으로 섞일 수 없는 물과 기름과 유사한 관계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이는 곧 인간관계에서의 보이지 않는 벽과 단절을 만들게 되어 사회생활뿐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사람을 소극적으로 만들기 충분합니다.
어떠한 현상에 대해 함께 슬프고, 함께 기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이제야 깨닫게 됩니다.
※ 독일어 공부에 대한 영상을 찾고 계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2020/05/23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어 기초, 독일어 셀프 공부 영상 추천, 독일어 독학 영상 추천
2020/07/27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인들이 사용하는 독일어 사전 LEO! 독일어 기초!
15. 쉽고 편리한 병원 예약 또는 방문
독일에 이민 오신 분들이 가장 불편해하시는 사항 중 하나가 바로 ‘병원 예약’일 듯합니다.
물론 독일의 건강 관리법 상, 응급환자의 경우 독일 병원에서 환자를 거부할 수 없지만 이러한 경우를 제하고는 외국인이 독일에서 병원을 예약하는 것은 한국처럼 그다지 친절하지 않습니다.
어른이야 아픈 것을 참을 수 있다고 치더라도 자녀들의 경우 몸이 아픈 데 병원 예약이 쉽지 않다면 아마도 그 순간이 독일 이민 오신 것을 가장 후회하실 수도 있는 순간일 듯합니다.
독일은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 우선적으로 Hausarzt라는 담당 의사에게 진찰을 받은 후, 필요한 경우 소견서를 받아 그보다 조금 더 큰 병원 또는 관련 분야 전문 병원 또는 진료소에 가서 진찰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이에 감기나 기타 잦은 병치레는 Hausarzt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독일에서 사보험이 아닌 공보험을 보유한 경우 Hausarzt를 찾기가 그다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독일은 공보험을 통한 환자수 증가가 본인들의 수입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에 일정한 수 이상의 공보험 환자를 확보하려 하지 않으며, 독일 이민 또는 이사 시 자녀들을 위한 거주하고 있는 지역 내의 Hausarzt를 찾는 것 또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에 평상시 건강 관리는 본인 스스로 알아서 챙겨야 하는 것이 이 곳 독일의 진리이며, 특히 건강의 불청객인 혈압 관리는 반드시 소홀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와 관련 포스팅은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고혈압 기준, 올바른 고혈압 측정 방법 (혈압 측정기 추천), 고혈압 약 복용! 독일 생활의 적색 신호 ‘고혈압’ 스스로 관리하기!
16. 만능이 되지 않아도 되는 아빠 + 엄마 (주방설치, 페인트, 전등….)
독일에 처음 이민을 오시거나 생활을 하시게 된다면 가장 놀라운 일 중 하나는 집안에 뭐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임차하시는 집에 따라 조건은 각자 다르긴 하지만 보통은 임차하시는 집에 정말 그냥 ‘집’만 있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즉, 임차하신 집 내부에 생활에 필요한 물건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셔도 되며 이러한 점은 첫 독일의 생활을 매우 당혹스럽게 합니다.
이에 처음 독일에 이사하시면 기본적인 전등 설치부터 페인트 칠 그리고 심지어 주방 설치까지 직접 하셔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독일 부엌 (주방) 설치의 과정과 비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독일 부엌 설치 과정과 비용 A to Z! 독일 주방 설치 과정 및 비용 A to Z (1)!
독일 주방인테리어, 독일의 어느 평범한 주방을 소개합니다 (1탄)!
주방도 함께 가지고 이사 다니는 독일, 상상이 되시나요?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괴리는 ‘집’이라는 단어를 정의 내리는 방식이 한국과 독일과 다름으로 인해 발생하는 듯하며, 서비스 비용이 비싼 독일에서 비용을 최대한 절약하려면 뭐든지 직접 해야 합니다.
말인즉슨, 아빠 + 엄마는 뭐든지 잘하는 (뭐든지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만능인이 되어야 하는 슬픈 현실입니다.
거주 목적인 ‘집’이라는 정의부터 따스함이 느껴지는 한국, 오늘따라 그립습니다.
※ 관련 보다 상세한 사항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면 좋으실 듯합니다.
2020/12/15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페인트 추천, 독일 어린이용 페인트 추천, 독일에서 셀프 페인팅!
2020/12/15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전등 설치, 독일 전기 배선 매우 쉬워요! 독일 전기 배선 색상 한눈에!
2020/12/15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욕실 및 바닥 줄눈 청소, 독일 바닥 시멘트 줄눈 청소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
17. 적당한 자유가 주어지는 적절한 선택의 폭
독일은 정말이지 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다 못해 너무 많은…그리고 너무 상세한 사항까지도 직접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혹자는 이러한 다양성을 존중하는 독일이 좋다고 하시지만, 선택 장애가 있으신 분들은 그 자체가 스트레스이며 뭐 하나 구매하는 데도 매우 오랜 시간을 투자하고 논의해야 합니다.
물건 하나 고르는데도 선택해야 할게 너무 많아 물건 구매를 포기하거나 미루는 경우도 허다하니, 이러한 실상은 직접 겪어 보지 않으시면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실 듯합니다.
적절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한국의 제품들 / 서비스들이 그리워지는 나, 아직도 독일에 적응이 덜 된 탓이겠지요!
2021/01/02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주방 설치 – 독일 레인지 후드 선택, 레인지 후드 종류
19. 배송비나 조립비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현실
독일에서 가구와 같은 물건을 구매할 때 한국인으로서 느끼는 불편한 현실 중의 하나는 바로 별도의 배송비나 조립비일 듯합니다.
고가의 제품인 경우에는 배송비나 조립을 무상으로 제공해 주는 곳도 더러 있으나 이는 예외적인 상황에 속하여 대부분은 별도의 배송비와 조립비를 청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많은 독일인들도 직접 제품을 가지러 매장에 들르거나 직접 제품을 조립하는 경우가 허다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제품에 손상을 입는 것은 (특히나 가구) 모두 이러한 상황에 익숙지 않은 한국인의 몫일 듯합니다.
※ 독일에서 혁신적인 가구를 찾으시나요?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시는 것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2021/02/25 – [독일 생활 정보] – 가구 조립의 기존 개념을 뒤흔든 책장 가구 Tylco! 들어보셨나요? (강력 추천 유럽 가구)
20. 작은 (?) 소음은 적당히 넘어가 줄 수 있는 관대한 이웃
이 부분은 한국과 독일 모두 민감한 문제인 듯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독일 이웃들도 소음에 대해 그다지 관대하지는 않은 듯합니다.
독일은 특히 특정 시간대 (예, 밤 10시 ~ 오전 6시) 또는 휴일의 소음에는 굉장히 민감한 편이기에 이 시간대에는 되도록 소음을 만들지 않는 것 (예, 청소기)이 바람직한데 외국인으로써 생활하다보면 주말에도 무언가 작업을 해야할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나 독일로 이민 온 지 얼마 안된 성격이 급한 (?) 우리들로써는 이러한 상황을 종종 겪게 되는 것이 다소 불편함으로 다가오는 듯합니다.
주말에 미뤄뒀던 문서 작업 또는 프린팅 작업의 소음에도 신경 써야 하는 독일, 너무 지나친 것일까요?
※ 프린팅 소음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가장 간단한 팁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2021.03.31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이민 생활, 프린터 소음 줄이는 가장 간단한 방법!
21. 적당한 (?)선의 부동산 복비
과거 한국에 있을 때는 받는 서비스에 비해 항상 부동산 복비가 너무 높다고 생각하였는데, 이 곳 독일에 와서 직접 겪어보니 한국의 부동산 복비는 합리적인 수준이였다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최근 한국에는 고가 주택에 한해 부동산 복비를 하향 조정하다는 기사를 얼핏 보았는데, 독일에서 부동산 복비에 화들짝 놀라본 뒤에는 한국이 더욱 그리워집니다.
※ 독일의 악명 높은 부동산 복비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독일 집 매매 시 부동산 세금 및 총 소요 비용은 (2020.07)?
2021 한국과 독일의 부동산 중개수수료 계산 및 비교, 2021 한국과 독일의 부동산 복비 계산에 대한 동상이몽!
22.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을 수 있는 내 몸에 꼭 맞는 계절 옷!
독일 생활에서 불편한 점 중에 하나는 바로 내 몸에 맞는 옷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일 듯 합니다.
남자의 경우에는 대충 줄여서 입으면 된다고 해도 여성들의 경우 워낙 유럽 여성들과 골격차이도 커 독일에서 나이대에 맞는 옷을 구매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욱이 외부에 다소 공식적인 (?) 행사가 있어 적당한 옷을 구매하려 쇼핑을 가노라면, 차라리 몸에 맞는 옷을 한국에서 구매해서 독일로 배송시키자며 빈손으로 돌아온 적이 적지 않습니다.
이럴때면, 정말이지 자유롭게 쇼핑을 즐기던 한국 시절이 그립습니다.
※ 독일에서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옷 브랜드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독일에서 인기 절정! 여성 옷 브랜드 ‘산드로’ 추천, 여성 원피스 및 가디건 추천 ‘산드로 원피스, 산드로 가디건’
‘좋아요’ 또는 댓글은 제가 포스팅을 이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됩니다.
※ 혹 독일 이민을 준비 중 이신가요? 아래의 포스팅들도 흥미로우실 듯하여 추천드립니다.
성공적인 독일 및 해외 취업 영문 이력서 작성 방법, 인사 담당자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답이 보인다 (독일 이직 이력서).
독일 및 해외 성공적 취업에 대한 전략 및 독일 이직, 독일 이민 절차는?
2020/05/22 – [독일 생활 정보] – 독일 엔지니어 연봉 파헤치기 (feat. 독일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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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취업과 이민하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
2021-05-27
저희 가족이 계획하고 실행한 ‘독일에 취업해서 이민하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을 공유합니다.
20대 혹은 자녀가 없는 상황이라면 저희 처럼 준비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저희가 이민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는 것’이 었습니다.
경력 리셋
대부분의 경우는 하고 있는 일이나 전공을 살려서 독일 취업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경력 리셋이 됩니다.
물론 이민의 방법으로 투자 이민, 혹은 공부 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돈이 많아서 외국에 살 정도의 여유가 있다면 두 가지 방법 모두 좋은 방법입니다.
저희의 경우는 그 경우가 아니었습니다.
유학을 통한 이민의 경우 물론 독일에서 학교 몇 년 다니고, 독일 졸업장으로 취업 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 입학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과 공부하는 동안은 수입이 거의 없다는 단점을 들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자녀가 없는 경우라면 비교적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결론적으로 몇 가지 직종을 제외하고는 경력이 리셋 된다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일반적인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개인적으로 특수한 기술을 갖고 있기 보다는 회사의 프로세스 등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하고 있는 일을 살려서 독일에 취업이 가능한 분들은 적은 것 같습니다.
조금 부담스럽지만 ‘경력리셋’ 나쁘지 않습니다.
깔끔하게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그럼 이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방법
IT 개발자 취업이 가장 현실적!
독일에서 취업을 원한다면 IT 개발자로 취업하는게 가장 현실적 입니다.
코딩을 전혀 몰라도, 배우기 시작하면 됩니다. 배우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독일에는 현재 여러 회사에서 개발자 수요가 있고, 엔지니어에 속하기 때문에 연봉도 높습니다. IT개발자는 또 독일에서 공급이 부족한 직군에 속하고, 전문직으로 보기 때문에 블루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블루카드 조건에 해당되면, 비자 신청 과정도 간단하고, 독일어 B1가 있다면 영주권도 21개월 만에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5년 걸려서 영주권을 받게 되는데, 영주권을 일찍 받으면 괜히 마음이 가벼워 집니다.
코딩공부는 일단 인터넷으로 시작-
코딩 공부는 인터넷으로 시작하면 됩니다.
학원 등록이나 자격증 공부 등은 절대 하지 마세요. 책도 필요 없습니다. 책이 출판 될 때 쯤 IT업계에서는 이미 쓰지 않는 방법이 되기 때문에 가장 최신 영상을 시청 하시면 됩니다.
어디서 시작할지 모른다면, 무엇 부터 해야하는지 친절히 설명하는 채널이 분명히 있습니다.
나중에 더 파고 들어가고 싶고, 막힌다면 개인교습이나 udemy 같은 저렴한 유료 영상쪽으로 알아보시면 됩니다. 꾸준히 공부하는 것은 어렵지만, 인터넷으로 시간과 공간 제약없이 공부를 시작하는게 현실적 입니다.
이렇게한다면 처음 지갑에서 나가는 비용은 0원입니다. 다만, 시간을 투자 해야합니다. 코딩 공부에 올인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생활비는 누군가가 벌어야 하기 때문에 일을 하시면서, 코딩 공부를 최대한 하시기 바랍니다.
6개월, 1년 만에 끝나는 취업준비가 아닙니다. 준비 해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작은 경력을 만드세요!
인터넷으로 공부하면서 작은 경력들을 모으세요.
프리랜스로 코딩 일을 해본다거나, 직장을 잡아서 경력을 쌓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꾸준히 뭔가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프로젝트들은 포트폴리오가 되고 실무 경험이 됩니다.
다른 방법은 돈은 거의 벌 수 없지만, 프리랜스로서 일을 할 수 있는 서비스 들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서비스를 추전 하지 않지만,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한 방편으로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것은 굳이 어딘가에 취업해서 경력을 만들 필요는 없다는 것 입니다. 직장을 다니지 않았어도, 프리랜스로 일한 것이 경력으로 인정 받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실질적인 능력을 높이는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워드프로세서 자격증이 있다고 작가가 될수 없듯이, 코딩 공부만하고 바로 일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 능력이 되야 취업이 가능합니다.
영어 공부는 필수!
영어는 최소한 필수입니다. 일단 말이 통해야 일을 할 수 있겠죠?
독일 가는데 영어 공부?!
물론 독일어, 영어 모두 잘하면 좋습니다. 굳이 고른다면 현실적으로 영어 공부하는 편이 가능성이 큽니다.
영어는 다들 공부한지 몇 년이 되었잖아요? 이미 많이 했으니, 조금 더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독일은 유럽 각지의 인재들이 모여들기 때문에 영어로 업무 보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학원등록하고, 토익, 토플 등 공부하면 절대 안 됩니다.
독일에서는 취업을 위한 영어 점수, 그게 뭔지 모릅니다. 면접 때 말하면서 영어로 말이 통하는가 판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국식 영어는 오히려 독이 됩니다. 독일/ 유럽 사람들이 이해 하지 못하는 복잡한 미국식 표현들 배울 필요 없습니다.
추가적으로 발음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유럽에 영국식 영어나 버터가 덜 발린 미국식 영어 하는 분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굵직한 모국어 액센트 영어를 합니다.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네이티브 미국 영어 발음 잘한다고 칭찬하는 사람은 유럽에서 미국사람 밖에 없을 겁니다. 잘 알아듣고 말이 통하게 말만 할 줄 알면 됩니다.
이메일 쓰기와 회화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절대로 미국식 영어 기교에 시간낭비 하지 마세요.
컴공과 졸업장 필요!
블루카드를 받기 위한 조건 중에 해당 일과 일치하는 전공의 대학 졸업장이 필요합니다. 다시 대학 들어가기에는 또한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블루카드를 위해서는 컴퓨터 공학과 졸업장이 필요합니다. 블루카드가 필요 없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졸업장이 없다면, 취업할 때 비자 과정이 조금 복잡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변호사를 이용해서 비자 신청하고, 조금 더 오래 걸려서 노동허가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비자 허가가 나오지 않을 수 있는 리스크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컴공과 졸업장 갖춰야 합니다.
방송통신대학교를 이용하세요. 4년제 대학을 졸업했다면, 편입을 하여 2년 만에 졸업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학기당 비용이 몇십만원입니다. 그리고 수업은 원격이고, 시험만 직접가서 저녁이나 주말에 보시면 됩니다. 또한 국립대 이기때문에 서울대와 같은 급으로 인정합니다.
독일 취업 준비 끝!!
최소 2년 이상의 장기전입니다. 위의 방법은 비용 부담도 적고, 틈틈히 준비를 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나이가 들었고, 마음이 급할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IT 개발자 취업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저는 32살에 직종을 바꿨고, 방통대도 30대 중반에 졸업했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독일 이민(에 대한 환상과 현실)
독일에 살고있는 맘입니다
저 또한 막연하게 외국여행등의 경험으로 이민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요.
지금 이민에 대한 생각을 묻는다면..
결론은 *사람사는데 다 똑 같다* 입니다
저는 이민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써보려 합니다.
1. 독일은 외국인에 대한 포용력이 높다.(히틀러등의 문제로)
-> No !
한국에 살면서 힐끔거리며 외국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있죠. 동양인이 확! 튀는 독일에서 당연히 그런 원숭이 시선 있다. 큰도시는 조금 덜 할지 모르나,
여기선 어차피 한국사람들은 평생 이방인이다.
하지만, 독일에서 독일사람과 친구 되기는 쉽지않습니다.
손들어 보세요!
얼굴이 완젼다른 루마니아 친구 한국에서 일부러 사귀려고 노력하시는 한국분? 동남아 친구들 일부러 찾아서 친구하시는 한국분 계신가요?
우리도 한국에서 외국인친구 없이 지내죠.
독일사람도 굳이 같은 직장동료가 아니라면, 외국친구 필요할까요?
2. 독일 집값은 싸다!
-> No !
빈촌, 소도시, 난민촌 = 집값저렴
부촌, 큰도시,독일인밀집 = 집값 비쌈
뭰헨의 월세는 한달 200-500만원에 육박합니다. 200만원 뮌헨에서 30분 변두리 싼곳입니다. 여기 집값 또한 외국인의 비율과 교육수준등 빈익빈 부익부 너무 극명하게 갈립니다.
저는 뮌헨에서 1시간30분 떨어진 소도시입니다. 살만한 한국식아파트는(=신축빌라) 월세 200입니다.
인구 17만 소도시 아파트가 100m2 매매가 10억이 넘습니다. 물론 시골 엄청 변두리는 2-3억도 있겠죠. 한국도 변두리 2-3억 있듯이. 한국의 미디어매체에 속지 마세요. 집값 여기도 비쌉니다.
3. 독일은 공교육이 튼튼한가요?
-> Yes or No
독일도 저희가 자라던 20-30년전에 교육은 튼튼다고 자부합니다. 그땐 기술학교만 나와도 먹고살던 시대이기도 합니다.
한국처럼 선행학습이 심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독일놀이터에도 독일아이들은 없습니다. 동유럽 터키아이들이 많네요.
하지만, 한국아이들도 독일교육수준에 맞춰 따라가기는 쉽지않습니다. 독일어가 안되니까요.
한국 엄마아빠의 경우 아이의 낮은 독일어실력은 늘~~ 김나지움을 갈때 걸림돌이되지요.
현재 초등학교는 이렇습니다. 지금은 난민 & 생활보호 대상자들이 많은곳은 유입되어 정말 카오스에요. 독일에서 초등선생하는 친구언니가 있어요. 매일주말마다 운다더군요. 독일초등교육은 무료이나 유치원은 공짜가 아니거든요. 유치원안보내고 독일말 1도 모르고 초등학교 입학한댸요. 수업자체 진행도 안되고, 아이들도 국가에서 주는 생활보조비로 평생살아가면 되니까 공부할 이유를 못느끼는 아이들이라더군요. 이것또한 독일인이 많은 부촌가 빈촌에 따라 나누어진 문제입니다.
독일 공교육도 많이 흔들린다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지만, 또 괜찮다고 믿고 지내는 사람도 많아요.
지금은 독일도 대학이 필수로 되어가고 있고요. 있는 집은 과외시키고 국제학교보냅니다. 없는 대부분의 집은 또 그냥 평생 서민으로 그렇게 살아갑니다. 일본하고 어찌보면 비슷합니다. 국가가 괜찮타 하면 믿는…
4. 독일 물가는 싼가요?
-> Yes !
그런데 외국살이 힘들지 뭐 하면서 독일에서는 허름한 50년 더 된 추워서 덜덜떠는 집에 월세 100만원씩내며 살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못살죠. 그게 차이인것같습니다.
한국에서 먹는거 입는거 쓰는거 정말 펑펑쓰잖아요.
한국에서 이렇게 아꼈으면 돈모으고 내집마련하고 못살리 없습니다. 한국에선 외식도 많이 하시죠? 독일은 1도 안합니다. 독일음식 정말 맛없거든요. 독일이 외식말고 마트에서 사먹는물가가 저렴하다보니 만원에도 벌벌떱니다. 그리고
독일도 명품입는 사람과 부자는 존재합니다. 내가 안입고 안쓰니 외벌이 하더라도 그냥 돈이 모자라지 않는거지요. 한국에선 돌잔치, 결혼식, 직장등 옷 가방 신발 사느라 참 품위유지비용 엄청들지요. 독일은 결혼식 돌잔치 아무것도 없으니 자연적으로 돈이 세이브 됩니다.
5. 독일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 저렴한 학비
유치원 – 유료. 주마다 정책다름.
초등 – 공립 무료, 사립 유료
고등 – 유료
대학. – 무료
# 안전 운전
규정속도를 지키고,
횡단보도에서는 무조건 보행자가 우선!
# 아이를 보는 따뜻한 시선
아직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따뜻한 눈인사와 아이를 귀여워 하는 아즘마 할머니들의 눈웃음이 좋네요.
한국처럼 몇살이에요? 이름이 뭐에요? 보다는 그냥 따뜻하게 눈으로 *당신아이가 귀엽네요* 하고 지나가 주는것만으로 충분히 마음따뜻해지네요.
6. 당신의 불안함은 무엇인가요?
-> 내가 알지도 받아보지도 못한 독일교육입니다.
독일아이들과의 경쟁에서 느리고 쳐져서 힘들까봐 걱정이에요. 한국이라면 엄마가 아이에게 필요한것을 시기에 맞춰 도와줄수 있는데 독일교육은 1도 모르니 막막하기만 합니다. 한국인 가정의 아이가 독일에서
독일부모들의 아이들보다 높은 학업성취도를 가질 수 있을까요?
(블로그도 네이버 서핑으로도 )찾을수 있는 정보가 없습니다.
미국이나 유럽에 도착한 이민자는 우리나라 김포공항에 도착한 동남아 노동자와
다를바 없습니다 .
에이~다르지 말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어떤점에서 크게 차이가 있는것 같으시냐고 물어보고 싶습니다.
이민은 삶이 아니라 생존 입니다.
이상 긴 글 마칩니다
독일로 이민을 생각하고 있는데… > 생활문답
한국에서 독일.북유럽관한 미디어 매체나 이민간 주위분들말에 속지마세요. 가서 이미간 주위분들이야 나쁜이야기를 할까요? 유학생들도 자기대학안좋다고 이야기 절대안합니다. 좋다고하죠. 솔직히 독일대학은 평준화이고 대부분 주위 동네사람들이 가는데… 독일빠가되서 오랜사신분들조차 이분법적으로 한국은 아니고, 독일최고라고 현실을 부정하시는분 많습니다. 일명 스톡홀름 증후군 가시신분들..독일에서 힘들일 당하고 고생살면서도,독일에 현실적인부정적인 이야기하면 흥분해서 화를 내시는분들… 독일이던 프랑스.스웨덴등 서유럽은 교육이나 환경등 사는거나 거의 비슷한데 모든지 독일이 항상 최고라고 하시는분 꽤 많습니다. 교육도 공교육의 장단점도 많습니다. 독일도 있는분들은 사립이나 영어권 보냅니다. 그리고 전혀 혈연적 연고가 없는 이민자로써 아이가 학교가면 맘고생 정말 심할겁니다.정체성문제부터…독일인도 혼혈도아니고 연고없이 아시아학생들보면 여기도 아시아애들끼리 놉니다. 한국인 respect 그런거 없습니다. 정말 많은 동남아분.중국,이그룹에 들어갑니다. 가끔 한국인보면 잘난체하면서 격 떨어진다고 따로노는거 같은데.. 독일사회에서는 중국이나 한국이나 거기거 거기입니다. 언제나 자신만의 세상에 빠져서 삼성. 케이팝으로살수는 목에 힘주고살수는없죠… 아이교육? 오신다면 부모자체가 자유적 사고를 받아들수 있는 마인드가 있어야합니다. 중고등학교가면 약쟁이들도 많고 흡엽등 성경험을 일찍할수있는 기회도 많고. 성 정체성도 찾을수 있겠지만 그런걸 받아들일수 있는 자세가 되었는지? 대부분 제가 본 여기오신분들 전형적인 한국인입니다. 교육은 정말 부모의 가정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범죄 때문에 여성이나 아이혼자서 어두워지면 돌아다기 힘듭니다.대도시는 낮에도 그렇고요. 이민국가로도 그렇지만 이민도시도 솔직히 많고많은 도시중에 도르트문트 본도…. 독일은 이민국가도 아니고 그렇다고 날씨나 여행.세금,경제적이유등 다른나라에 비해 메리트가 있는지도… 여기 이민자들은 대부분 3국출신들이 많습니다. 아이교육때문에 거기다가 테어나지도 않은 아이때문에 이민오는사람 없습니다.오로지 한국인뿐입니다… 중국부모들이 맹모삼천치교영향때문에 그런분들있지만. 독일로는 안가지요.
날씨도 다들 여름에만 와서 여름만 생각하던데…. 제일문제는 본인들의 취업아닐까요? 돈은 더적게버실거고 아내분이 대기업 디자이너라면 한국이당연히 많이 받겠고.취업자체가 될지도… 대기업근무면 편하게 간단한 일만 하셨을테고…보통여기는 대부분 외주 에이전시가 해서 박봉이고 한국보다 실력이나 경쟁이 치열하죠. 거기다가 외국인이.. 한국처럼 평생직장개념도 없고요 언제잘릴지 모르고요. 여기사람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한국의 북미,유럽권 사람처럼….
추천 4
독일 이민 실패를 지켜보며 드는 허탈함
이민에 대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요즘이다. 오늘 이야기는 이민실패에 관한 글이다.
블로그나 이메일을 통해서 ‘한번 만나서 직접 이야기해보고 싶다.’라는 문의는 여러 번 있었지만… 당시엔 독일어 공부와 비자 문제로 누굴 만나서 이야기할 처지가 아니었다. 독일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한 후에 만났던 첫번째 한국인 지인분이 계셨다. 아이를 데리고 독일이민을 오신 이 분의 상황이 우리와 너무나도 비슷했고, 같은 도시인 슈투트가르트로 거주지를 정해서 오신 터라 내가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얼마전 이민에 실패하여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3인 가족기준, 한달에 정말 정말 적게 잡아 집값만 1000유로(보통 1500유로). 1년이면 1만 2천유로. 2년이면 2만 4천유로. 2년동안 순수 집값만 한국돈으로 3000만원 가까이든다. 초반에 이것저것 필요한 것 사고, 생활비까지 합하면 1억은 우습게 깨질 수 있다. 1억을 1년 연봉으로 벌어들일 능력이 있으신 분들은 몇 년만 고생하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은 정말 감당하기가 버거워진다. 금전적인 문제 뿐만 아니라, 이민을 나와있는 동안 비어버린 커리어는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정착이 잘 안풀릴 때 버텨서 해내는 것도 용기지만, 정말 안될 것 같을 때 귀국 결심을 하는 것도 용기다.
그래서 이민은 해외취업이 되서 오거나, 유학을 와서 현지에 취업을 하는 게 가장 현실적이다. 만약 자본금과 사업아이템이 있다면 현지에 사업장을 차려서 거주허가를 받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지만, 이는 절대적으로 많은 자본금을 필요로 한다. 쥐뿔(직장, 유학)도 없는 상태로 독일에 정착하려면 방법은 독일어로 취업을 하는 것 뿐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주특기가 현지에서 반응이 괜찮은지 판단 해야한다. 이를 판단할 능력이 없다면 이민은 시도하지 않는게 돈을 버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아무리 이런 이야기를 귀에 때려박아가며 말을 해도 못알아 듣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은 이민오면 정말 안된다. 삶 자체가 파탄난다. 이민이라는 것은 많은 돈, 시간과 더불어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다. 실패로 돌아간다면 경제적, 정신적 타격은 너무나도 크다. 어쩌면 감당이 안될지도 모른다.
서두가 길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이민에 실패한 그 가족을 옆에서 볼 때… 아주 많이 답답했다. 언어에 대한 생각이며, 육아에 대한 생각이며, 삶에 대한 태도며, 경제관념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생각들이 달랐다.
그 분들께 첫 만남부터 내가 정말 수도 없이 했던 말이 독일어였다. 맨땅에 헤딩부터 시작하셔야 했기 때문에, 독일어가 중요하다고 그렇게 강조하고 또 강조했지만 독일어 공부를 해야한다는 의지 대신, 독일어를 당장 할 수 없는 핑계를 찾으셨다. 하…….. 할말하않. 독일어 없이 독일에서 살 수 있다. 단, 영어로 원하는 포지션에 취업을 할 수 있을 때나 한국기업에 취업이 되었을 때가 그렇다. 그냥 맨땅에 헤딩이라면 독일에서 독일어를 해야지 무슨 배짱으로 지금까지 버티셨는지 싶다.
독일에 오자마자 한인교회부터 찾아나섰던 그 분들은… 독일어에 대한 열망도, 현지 사회에 동화될 의욕도, 더 부지런해져야 하는 동기도 없었다. 이따금 만나거나 카톡으로 대화를 할 때면 늘 변명과 자기합리화, 주변 탓, 상황 탓하는 것이 전부였다. 독일어는 육아 때문에 못하고, 어학원은 돈 때문에 못다니고, 공부는 나이가 들어서 쉽지 않다고 말하고, 취업은 다 코로나 때문에 안된다고 말하면… 도대체 여기 이민을 왜 왔나 싶었다. 만날 때마다 한국드라마를 밤새 봤다며 자랑삼아 이야기 하던 그 분들이 있어야 할 곳은 한국이 더 맞아보였다.
적어도 아이를 데리고 이민을 왔으면… 새벽이든 밤늦게든 해야만 하는 게 독일어고, 돈이 부족하면 생활비를 줄여서라도 어학비자 기간동안엔 어학원을 다녔어야 했다. 나이가 들어서 쉽지 않다고 말할 것 같으면 애초에 직장없이 독일로 이민을 나오면 안됐다. 40대 중반 어른의 입에서 나왔던 이 모든 말들이 나에겐 그저 무책임하고, 한심한 변명으로 밖엔 들리지 않았다. 내 인간관계엔 이런 부류의 사람은 정말 단 한명도 없었기에 그런 말을 할 때마다 적잖이 당황을 했고, 피붙이를 데려온 무책임한 부모에 화가 났다. 아이를 위해서라도 악착같이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화가난다.
나의 이런 불편한 심경을 직접적으로 말을 하기도 했는데, 아마도 그 분들 주위에는 나처럼 듣기싫은 말을 하는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둥글게 둥글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 사는 그 분들께는 10살이나 어린 꼰대가 해대는 그저 듣기싫은 잔소리였을 것이다. 그 때 마다 항상 ‘네가 나의 업무 분야를 잘 몰라서 그렇게 말하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타이트하게 살지 않아서…’ 같은 시덥지도 않은 변명들 뿐이었다. 하지만 난 그 분들이 그렇게 계속 행동한다면, 벌이는 없이 돈은 돈대로 다 쓰고… 이민에 실패해 한국으로 쫓겨나듯 돌아갈 것이 너무나도 선명히 보였었다. 답답한 마음에 이런 것들을 흥분하면서까지 직설적으로 말씀드렸는데… 내가 왜 그렇게 이야기 하는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셨던 것 같다. 그 이후로는 연락도 뜸했다. 나야 그냥 신경끄고 살면 그만이지만, 그 쪽도 우리 아이만한 아이가 있지 않은가? 이민에 실패한다면 그 아이까지 감당해야할 일들이 생길것이 분명하기에… 신경을 끈다고 해도… 한구석에는 왠지모를 걱정이 있었다. 이민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의 괜한 책임감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인생은 흘러가는대로 사는거라며… 본인들보다 빡빡하게 산다며 핀잔을 주시던 그 분들은 결국 실패해서 빈손으로 돌아간다. 거센 파도에 휩쓸려 흘러가는 것 마냥 흔적없이 떠나려고 하셨는지… 한국으로 간다는 사실도 내가 물어봐서 알았다. 마지막 인사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둘째 돌 준비로 미리 주문해놓은 백설기를 챙겨 드렸다. 그 분 입에서 ‘고맙다’ 라는 말 한마디라도 나오길 바랬는데… 진심이 담긴 작별인사보단 끝까지 이민실패에 대해 자기 합리화를 하는 걸 보고… 역시나 싶었다. 차를 몰고 돌아오는 길에 후회가 많이 됐다.
고작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신경을 썼던걸까.
독일이민, 과연 좋은 선택인가?
독일이민, 과연 좋은 선택인가?
우선 독일에 어떤 인종 혹은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어울려 함께 살아가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독일에 이민 온 한국인, 한국 가정이 겪어야 되는 이슈들도 살펴보면서 과연 독일에서 우리 한국 이민자들이 잘 살아갈 수 있는지, 과연 독일이 이민자들이 정착하기 좋은, 또는 쉬운 곳인지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역사, 인종, 종교, 지역 등에 대한 간략한 사실을 아실 필요가 있겠다 싶어, 오늘 좀 길게 쓰려해요.
한국인들은 수 천년 동안 단일 민족국가로 살아왔다고 하죠. 실제로 우리가 하나의 민족이라고 하는 개념이 생겨난 것은 통일신라시대라고 하니, 대략 8~9세기 정도, 지금부터 1200년 정도 전이겠네요. 통일신라 이전 나라들인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발해, 후삼국 등 다양한 국가들의 백성들은 서로 치고받고 싸우기도 하고, 나중에 합쳐지고 다시 찢어지고 하면서, 지금 살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과 북한의 선조로서 인정받고 있죠. 다만, 그 당시는 한민족이라는 개념이 아직 생기기 전이구요.
우리는 한민족이라는 이 핏줄을 중요시하죠. 어릴 때 귀가 따갑게 단일민족을 강조하는 말을 참 많이 들은 거 같네요. 실제로는 북방 민족 유전자와 남방쪽 유전자가 다수 혼합되었다고 하죠. DNA 상으로는 단일민족이라 주장할 수 없다는 말인데요. 21세기에 민족이 뭐 그리 대단한가요.
역사적으로 종교가 우리 한민족을 갈라놓은 적은 없었어요. 지금도 전 세계에서 유래를 찾기 어려운 종교평화지대 같은 대한민국이에요. 다른 나라에 만약 우리나라의 현재와 같이 여러 종교가 뿌리내렸다면, 진작에 내전이 일고 나라가 갈라졌을 거예요. 우리 한민족은 그렇게 되지 않는 단단한 무언가 힘이 있는 거 같아요. 도올 김용옥 선생님은 그 힘을 유교적인 전통에서 찾으시던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 거 같기도 한데, 그렇다고 그 말씀이 또 찰떡같이 팍 가슴에 와닿지는 않네요. 유교에 대한 반감이나 거부감이 제 폐부에 깊숙이 있는 게 아닐까 싶네요.
우리가 유럽에 대해서 대략적이나마 배우게 되는 것은 아마도 학교의 세계사 시간이 아닐까요? 17세기 이후 전 세계를 휘어잡고 리드하는 지역이 유럽이고, 현재의 미국도 유럽의 자본주의가 완성되어 태어난 국가라고 봤을 때, 세계사 시간에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유럽의 역사를 배웠죠. 그렇지만, 딱히 쉽게 그 역사적인 사실들이나 스토리가 가슴에 와닿지 않았어요. 그냥, 암기과목이다 싶었죠.
저는 자연계 공대생임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교 시절에 좀 특이하게도 역사, 세계사, 지리를 참 좋아해서 학교 수업 시간이 전혀 지겹지 않았는데, 대다수 여러분들은 아마 졸린 눈을 참느라 힘드셨을 거예요. 그쵸그렇죠? 수업 시간에 조는 애들 많이 봤거든요. 일부 선생님들은 그냥 애써 모르는 척하시고요.
우리 한국은 바다 건너 일본, 대륙으로는 중국과 북방민족인 만주족과 그 경계를 하고 있어서, 어떻게 보면 독일보다는 상당히 단순한 듯 보이죠.
그런데, 이 독일이라는 나라는 통일된 지 얼마 안 된 나라긴 하지만, 참 많은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요.
총 몇 개 국가와 국경을 맞대고 있을까요?
이미지 출처: Unsplash
정답은 9개 국가입니다. 참 많죠?
12시(북쪽) 방향에서 시계 시계방향으로, 덴마크, 폴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스위스, 프랑스, 룩셈부르크, 벨기에, 네덜란드입니다.
유럽은 우리가 살고 있는 동아시아, 혹은 동북아시아와 다르게 여러 나라들로 갈라져서 살고 있어요. 이렇게 갈라진 게 사실 다 제 1차, 2차 세계대전과 심지어 그 이후니까 솔직히 별로 오래된 건 아니에요. 제 블로그가 독일에 대한 것이니, 독일의 외국인 비중을 알아보자고요.
2019년 특정 매체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독일 총 인구는 8,400만 명이네요. 2010년 이전만 해도 8,200만 정도였는데, 이민자 증가로 늘었네요. 이런 인구 구성 중에, 외국인 분포를 보면,
**2,080만 명은 이민자 Background, 즉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독일인이 아닌 사람
**2,080만 명중, 15%는 망명 신청자(약 3백만 명). 아시죠? 최근 2~3년간 독일에서 중동 난민 많이 받은 사실을요.
위의 데이터로 보면 독일에 사는 4명 중 1명은 순수 독일인이 아니라는 건데, 실제로는 좀 더 많다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제가 살고 있는 독일 서쪽의 인구 밀집 지역인 NRW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사는데, 30~40%는 될 거 같네요.
저 데이터 기준은 독일 시민권자인지 여부인데, 세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재건을 위해 필요한 노동력을 채웠던 많은 터키 노동자들이 독일에 눌러 앉았고, 친지들을 불러 들였으며, 그들과 후손들은 대개 독일 시민권을 획득하고 살기 때문에 저 외국인 데이터 숫자에 안 잡힌다고 봐야 되죠. 터키인 숫자는 대략 7백만 명으로 보고 있고, 베를린은 이스탄불을 제외하고 터키인이 가장 많이 사는 도시라고 하네요.
스타벅스 세계 3대 매장 중 하나로 꼽히는 터키 이스탄불의 한 스타벅스 매장. 테이블 바로 옆이 바닷가. 이스탄불 가시면 꼭 가보세요
이스탄불의 아시아 땅, 한 부두의 어시장. 우리나라와 같은 북적북적한 분위기가 느껴지시나요? 이스탄불 관광지에서 한 현지인의 요청에 우리 아들과 찰칵. 터키에서 한국인이 인기가 좀 많네요. 한국 여자분들은 특히 조심! 터키 남자들이 추근거리거나 슬쩍슬쩍 성추행 비슷한 행동도 하나봐요. 여성에 대한 사회적인 지위나 인식이 아직 우리 기준에는 많이 미흡해요. 그래도,
터키인 외에, 동구 즉, 폴란드, 러시아, 루마니아, 체코, 헝가리 그리스 등의 이웃 나라에서 이민 온 사람들의 인구도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얼굴만 봐서는 저희 같은 아시아인이 보기에는 독일인들과 확실히 구분되지는 않아요. 그들끼리도 느낌으로 추측만 할 뿐, 잘 모르더라고요. 그냥, 약간 슬라브 민족 느낌이 난다 정도죠. 자기들끼리 하도 많이 섞여서 알기도 어렵고, 그런 걸 별로 궁금해하지도 않을뿐더러, 또 친하지 않으면 물어볼 수도 없어요.
2018년에 독일로 유입된 이민자 40만 명을 분석해보면, 루마니아 6.8만, 크로아티아 2.9만, 불가리아 2.7만, 폴란드 2만 순서로, 일자리를 찾아서 독일로 몰려오는 숫자라고 보시면 되고요. 그 외에 시리아 난민 관련 숫자가 3.4만 명, 아프리카 이민자가 역시 3.4만 명이었네요.
결론적으로 전체 8400만 명 중, 2080만 명 25%가 외국인 출신이고, 2080만 명 중, 동구 출신이 천만 명 정도, 터키 출신이 7백만, 그 나머지가 4백만이라고 볼 수 있어요.
독일은 한국과 달리, 이민정책에 대해서 상당히 개방적인데요, 거기에는이민자들을 독일 안에 녹여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탕에 있다고 생각돼요. 즉, 이민자들은 항상 소수이고, 정착해서 시간이 지나고 하면 독일의 문화에 동화되면서 큰 문제 일으키지 않고 잘 살아가리라는 것이죠. 이렇게 개방적인 정책을 펴는 이유는 정말 단순하죠.
바로, 경제, 즉 돈 때문이에요.
왜 그런지는 이 글의 말미에 적어 놓을게요.
역사는 언제나 증명합니다. 모든 것은 돈 때문이라고요. 역사를 공부하실 때, 혹은 어떤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 설명을 들으실 때, 대체로 그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사회, 정치적인 이유를 많이 찾지만, 실제로는 경제적인 이유인 경우가 많아요. 세상은 돈으로 인해 움직여요. 슬프지만 팩트예요.
그런데, 우리는 특히 독일에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은 약간의 불안감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최근에 들어온 2~3백만 명의 망명자들이 대부분 무슬림이기 때문인데요,
독일 사회가 외국 이민자를 받으면서도 큰 문제 없었던 이유는 범 기독교(가톨릭, 개신교, 그리스정교 계열) 신앙과 문화에 기반한 동질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독일을 포함한 유럽인들에게 오늘날 종교의 의미는 크리스마스나 부활절에 하루 교회에 가는 정도로 종교가 삶에서 많이 동떨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스스로를 기독교인이라고 말하는데 주저함은 없어요.
그리고, 터키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온 이민자들은 주로 터키에서 구박받던 쿠르드족 사람들로 터키 동쪽 지역에서 가난하게 살던 사람들인데, 무슬림이긴한데 종교색이 아주 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가령, 독일에 사는 터키계 여자들은 이제 더 이상 히잡을 쓰지 않습니다. 일부 여성분들이 머리카락만 가른 것을 쓰죠. 물론, 여전히 돼지고기는 먹지 않으며, 자기네들끼리 어울려 경향이 있긴 합니다.
눈만 내놓고 모두 가린 니캅을 입은 난민들이 저희 작은 동네를 걸어다니는 걸 보았을 때,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오만 생각이 다 났어요.
그런데, 새로 밀려 들어온 2~3백만 명의 시리아/아프가니스탄 쪽 난민들이 처음 독일에 물밀듯이 들어왔을 때를 저는 기억합니다. 저희 가족이 사는 작은 도시, 동네 축구장들이 모여있는 곳의 한 실내 스포츠센터 건물에 난민들이 들어와 살더니, 이내 길거리에 눈만 내놓고 검은 천으로 다 가린 니캅 같은 히잡을 쓴 여자들이 보이는 거예요. 그들이 마트에서 물건도 사곤 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죠. 그 생경한 풍경은 독일 사람들이나 저 같은 외국인 모두에게 커다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요즘은 그런 사람들이 더 이상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 안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는 독일이 왜 무슬림 난민을 그렇게 많이 적극적으로 받는지, 도대체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이 참 많더군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안정된 독일 사회가 술렁이는 것이 걱정이 됐었습니다. 과연, 이번에도 그들을 독일인으로 녹여낼 수 있을까 하고요.
메르켈 정부가 그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단 하나, 위에서 언급드렸던, 돈, 돈 때문입니다.
독일 젊은 인구가 갈수록 줄고, 아이를 낳지 않으며, 은퇴하는 노령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연금 고갈을 우려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들 노동자들을 받아들여 그들이 노동자가 되면 세금도 내고 연금기금이 더 안정되는 것이죠. 거기다, 그들이 들어와 저렴한 노동력을 제공해야 경제가 지탱되는 측면도 있어요. 이 때문에 구 동독 지역 사람들의 저항이나 반감이 정말 심했죠. 자기들 일자리가 위협받고 임금이 올라가지 않기 때문이에요. 이 국민연금 고갈 이슈는 한국에는 앞으로 계속해서 큰 사회적 이슈가 될 겁니다.
프랑크푸르트나 뒤셀도르프와 같이 국제적인 도시에 한국 이민자 가정이 정착하게 되면, 이민자 외국인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일반적인 독일인들도 상당히 개방적인 면을 보여주죠. 그래서, 저희가 살기에 좀 더 편하다고 할까요? 그런 면이 있죠.
반면, 한인들이 가장 밀집해서 사는 프랑크푸르트 부근 도시에 주거하게 되면, 많은 한인들과 가까이 지내게 되는데, 부모님들은 좋겠지만, 아이들은 학교에 한국인 아이들이 여럿 있을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서로 어울려 다니면서 독일인 친구들을 많이 못 사귀게 되고, 독일 친구들 커뮤니티에 동화되지 못하고 겉도는 문제가 가끔 생겨요. 이런 점은 정착지 결정하는데 참고하시는 게 좋겠다 생각되네요.
반면, 저같이 시골에 살게 되면, 무식한 독일인들의 궁금증 가득한 눈빛을 자주 받습니다. 어떤 의미인지 잘 아시기 어려우실 거예요. 주로 노인들이나, 교육 수준이 낮은 동구 출신, 터키 출신 애들이 오히려 그런 눈빛을 줍니다. 그게 참 힘들게 하죠. 큰 국제화된 도시에 살면 이런 경우는 거의 없어요. 요즈음에는 워낙 중국인들을 위시한 아시아인들이 많으니까요. 특이하게, 뒤셀도르프 지역에는 일본인 인구가 많습니다. 역사적인 이유가 물론 있죠. 요건 나중에 포스팅 갑니다.
아무튼, 독일에 장기 거주하게 되는 한인들이 꾸준히 겪게 되는 작은 일상 중의 하나가, 여기서 소수민족으로 그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얼굴로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겪게 되는 이런 시선들입니다. 그리고, 가끔 뉴스에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폭력이 발생해서 사고가 난 뉴스가 뜨면 또 기분이 잠시 우울해지죠.
이런 사소한 시선들에 맘고생을 많이 하시고, 마음에 많이 담아 두시는 분들은 이민 온 것을 후회하시게 되고, 하는 일이나 아이들의 학교 생활에 문제가 생기거나 하게 되면, 심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시기도 합니다.
이민을 계획하신다면, 단기간에 쫓기는 심정으로, 혹은 한국의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결정하시면 안 되고요, 1~2년 시간을 갖고 고민도 하시고, 고민 중간에 그 나라를 방문해서 한 달 이상 살아보신다든지, 혹은 가족 중, 한 명이 먼저 가서 6개월 단기 체류해본다든지 하는 등의 완전 이민 결정 이전에 실제 체류해서 생활해 볼 것을 적극 권해드려요. 아이들 방학 때, 나머지 가족들이 잠시 건너와서 같이 지내보시구요.
현실은 여러분이 글자나 영상으로 정보를 얻는 것과 전혀 다를 수 있죠. 모든 인간은 다르기 때문에, 희망을 갖고 정착한 독일이 나에게는 천국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지옥일 수 있어요.
긴 글에서 언급한 인종, 종교의 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와는 별도로, 매일 출근할 곳이 있는 아빠에게 워라밸 여건을 제공하고, 자식들에게 공부 스트레스를 안겨주지 않는 독일은 이민 천국일 수 있어요. 그러나, 홀로 고독 속에 살아야 될지도 모르는 엄마에겐 지옥같이 느껴질 수 있어요.
가족이 모두 노력하고 대화하고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해야만 독일이 당신의 이민 천국이 될 수 있어요.
유럽 이민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자(안보면 손해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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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이민 현실
오늘은 유럽 이민 현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전에,
이런건 어떨까?
1. 유럽 이민 현실
출처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061684
겪어본 적도 없으면서 그냥 단번에 하대하는 느낌 최근에 연달아 당하고 마음이 몹시 안 좋습니다.
요즘 난민때문에 사람들 피로감 극도로 달해 있는 건 알겠는데….
(제가 느끼기에도 불안하고 곱지 않은데 이들은 더하겠죠)
노동청에 서류 받을 게 있어 갔는데 다 그런 건 아니지만 그 중에 정말 모멸적으로 구는 여자 (동유럽계로 추정)때문에 며칠 째 앙금이 안 가시네요.
그 밖에도 소소하게….묘하게 불쾌한…
처음엔 언어도 열심히 배우고, 현지 지인들과도 교류하고 나름 상상도 했는데 이젠 거두었네요.
물론 고급 레벨까지 계속 배울 생각입니다만, 친구같은 친구 사귈 기대는 버렸다고 할까요.
물론 따뜻한 현지인들 많아요. 사람 사는 곳 똑같죠. 진상 있고 선인도 있고. 안 그랬으면 정말 제 정신에 못 버틸거에요.
제가 자존심도 굉장히 센 사람이라.
아래 십 수년씩 살았다는 댓글도 보여서 푸념해봅니다.
뭐랄까. 초면에 하대하는 눈빛 언행등 느낄 때 없으신가요.
2. 유럽 이민 현실
출처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35&num=938543&page=5195
질문 :
남편나이 49세 아내 46세 자녀셋 중2, 초3 여자, 7세된 남자아이 있습니다.
한국의 교육과 물가수준을 따라 잡기가 힘드네요. 예전 부터 유럽쪽으로 이민을 가고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울 아이들은 감성이 풍부하고 예술쪽 성향이 강한 것같아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자기가 하고싶은것 자유롭게 하며 틀에 박힌 교육에서 벗어난 교육을 시키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곳 학원비와 과외비가 만만치 않아 헉헉대고 있습니다.
울 남편은 연구소에 다니는데 박봉이고 프랑스에서 물리학을 공부했습니다.
더 나이들기전에 이민을 가고 싶은데 아는 정보는 없고 답답합니다.
답변 :
저는 이탈리아에 살고 있는데 가끔씩 빠리에서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만..빠리에 사는 이탈리안 친구들도 있구요. 그런데 직장이 문제죠.
제가 알기론 영국이나 독일이면 몰라도 확실한 직장이 전제되지 않는한 다른 유럽국가들은 이민을 받아 주지 않는걸로 알고 있어요. 님의 남편이 유학하신게 얼마나 되셨는지 몰라도 최근 유럽 상황이 너무 많은 제3국 이민자들로 인해 무척 강경해졌어요. 도움이 안되는 얘기지만 남편의 직장이 일단 해결되어야 생각해 볼 수 있는 일이 아닐까요.
단도직입적으로…그 나이에 아주 어렵습니다.
일단 취업을 해서 워킹비자를 받아 만 5년이 지나야 영주권 신청할 자격이 주어져요.
근데 지금 나이로 외국인이 직장을 잡는 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정말 특이한 이력이나 지식을 가져 이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 싶은 게 아니라면
외국인 취업도 어렵거니와 비자도 잘 안내주는 걸로 알아요.
프랑스뿐 아니라 서유럽이 실직으로 골치 아픈 데다가 불법체류자가 많아져서
외국인 취업이 많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이민와 살고있는 사람으로서…솔직히 말리고 싶네요. 제가 말린다고 될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에 글을 쓰셨으니 조심스럽게…
클대로 큰 아이들까지 데리고 그것도 고정관념과 인종차별이 꽤 심한 유럽에…
쉽진 않으실거에요. (유학할때와는 차원이 달라요 생활은…)
학원비 교육비 등등을 언급하셨는데
학원비만 안들지 다른것들은 다 한국의 배로 든다는것 아셔야하고요.
아이들만 똑똑하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수있고
나중에 본인들이 원하면 그쪽으로 유학보내세요…
가족이 함께 가는게 좋을것 같아도 다 같이 너무 힘들어질수 있습니다…
정 가실거면 반드시 직장 잡아놓고 가세요…
유럽에서 얼마전에 돌아왔는데요…
이민 비자 받아서 나갔지만, 한국에서 누리던 것 대부분을 포기해야할 초기 정착기와, 그 정착기를 지낸다 하더라도 보장 없을 그 곳에서의 생활이 예상되서 빨리 접고 돌아왔습니다. 비슷한 이유로 한국이민자들도 다시 줄어드는 추세라고 들었구요.
자녀분들 교육도… 첫째가 중2라면…다소 늦어요.
정말 가고 싶으신 생각이 굳어진 상태라면 남편분 직장 잡히면 가시구요, 아니면 접으시라고 조언드리고 싶습니다. 사교육비는 안 들거고, 장바구니 물가는 한국과 비슷할지 몰라도 부동산, 각종 공과금 및 세금…등 모든 비용이 2배 혹은 그 이상이에요. 생활 수준이 더 나아지긴 힘들거고 많이 힘드실겁니다.
그리고 독일이랑 프랑스를 제외한 유럽 대부분 국가가…현재 거의 경제 공황에 가까운 수준으로 경제가 얼어붙어있구요. 그나마 한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훨씬 더 나은거라고 하면…아시겠죠?
3. 유럽 이민 현실
출처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562424
아래 유럽에서 외롭다 하시는 분 글 읽고.. 제 경험이 떠올라 그냥 끄적여봐요
유럽살이 지금 15년 다되가고 다행히 언어에 문제는 없어 잘 지내고 있으나 초기에는 언어때문에 힘들어봐서 제2외국어 없이 영어로 유럽넘어오신 분들 어떨지 상상이 갑니다ㅠㅠ
저는 전공을 해당언어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언어와 직접 사는데 언어랑은 레벨차이가 커 힘들었었거든요
한국사람과 한국문화가 그리워 일부러 한국사람을 찾고 인연을 가졌는데 다들 주재원 또는 유학생신분으로 길어야 3~4년 있다가 들어가는 분들이었었어요. 여럿 만나봤으나 결과적으로는…많이 데였습니다.
초기 정착 시 필요할때는 엄청 부르고요, 막상 정착되어간다 싶으면 현지언어 배워야 한다고 연락 뜸하다가 또 필요할때만 SOS.. 아님 여기 있을땐 죽고못살것 처럼 가족이네 어쩌네 하다가 한국돌아가게 되면 아예 연락 끝.
처음에는 별거 아닌거지만 정착이나 생활에 크게 도움이 되는게 보여 기쁘게 도와줬지만…………
글쎄. 이젠요. 솔직히 지쳐요. 도움만 계속 주고 보람은 없고 어짜피 오래가지 못할 인연이 무한반복이네요
그래서 이젠 여기서 한국사람 보이면 그냥 모른척 하고 있어요ㅠㅠ
사소한거라 한번 도와줬다가는 정말 계속 연락와요. 그리고 도움을 당연한듯 받아요
(유학생들이면….그냥 어리니 넘어가자,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다반사지만 주재원들의 경우에는….후유)
뭐…현지서 계속 살아가는 입장에서는 이런면도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주재원 가족이고 12년차입니다.
주재원이긴 해도 회사에 한국인은 둘이고 나머진 다른나라 직원들이라 같은 한국인직원끼리 또는 가족끼리 만날일도 없고 만나지도 않아요. 남편이 해당국 언어전공이라 한국인들과 교류없어도 상관없기도 하고요.
살면 살수록 느끼시겠지만 한국사람들 안 반갑고 한국말 들리면 입 닫아요.
주재원 뿐 아니라 일반 교민들도 초기정착시 도와주고 욕먹고 뒷통수 맞고 뭐 일반적으로 비슷한가보네요 ㅠㅠ
저도 현지인친구들 학부형들이랑 어울리고 아이도 한국애들 없는 학교 다녀서 현지인친구들만 사귀어서 그냥 저희 가족은 얼굴만 한국사람인 현지인으로 살고 있어요.
원글님 하시는 얘기 이해가요.
남편직업때문에 돌아다니며 살고있는데요, 지금은 서유럽 관광도시살아요 글로벌기업이니 주재원이라할수있겠네요 다만 한국기업이아니고 한국인이 한명도 없는 회사라
Relocation agency에서 행정, 이 사서비스, 아이들 학교 등등 처리해주는대로 살고 굳이 한국사람들많은곳에 살아본적없어요.
살았던 나라마다 현지교민중 또래비슷한 친구들 (한국인 외국인할거없이) 만나 그중 몇몇은 깊이사귀었고…
이사하면 내 일처럼 서로돕고 (오히려 저희야 회사에서 다 알아서 해주니 별 도움필요없죠 초기정착할때 온갖 명목으로 돈도 나옵니다. )
한국방문시기(주로 여름방학) 맞으면 서울이나 지방에서도 꼭 만나서 얼마나 좋은시간 보냈는지몰라요.
현지어가 되면 삶의 질이 더 좋지만
영어로도 대부분의 일을 처리할수있기에 교민들도움 전혀필요없고 오히려 제가 정착하는 유학생들에게까지 도움을 드릴수있어 의미있는 시간 많았어요. 아이들이야 국제학교보내니 교민분들과 생활의 궤가 아예다르구요,
지나가며 오며가며 밥도 해주고, 힘든일들 나누고 서로 생일챙기고, 누구네 부모님이라도 한국서 오시면 반찬도 서로 해주면서 손 덜자고 도왓구요. 집이 상대적으로 넓어서 저희집에서 모임도 많이합니다.
케바케 라는 것도 알아주셨음 좋겠어요.
주재원이라고 다 100% 얌체같이 단물빨아먹는 사람만 있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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