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테크 어플 | 나만 몰랐던 핀테크 월드🌍 I 시작부터 미래 전망까지 총정리 (토스 유료광고) 모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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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의 2030, 오늘의 주제는 ‘핀테크’입니다.
기술이 금융 시장을 얼마나 많이 변화 시켰고
앞으로는 어떻게 달라질지 ‘핀테크’ 산업 흐름 함께 살펴봐요!
화제의 비트코인, 게임스탑 이야기도 살짝 해드릴게요!
*본 영상은 토스의 유료 제작지원을 받았습니다.
#핀테크 #토스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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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앱 UX 분석: ①자산 연결 | 요즘IT – 위시켓

핀테크란 금융과 기술을 합한 서비스로, 복잡했던 금융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에는 금융 기관이 가진 데이터를 서로 공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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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핀테크 기업 모모(MoMo)가 국민 결제 앱이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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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1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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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핀 테크 어플

  • Author: 듣똑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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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최초 공개: 2021. 2. 18.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KMKJWKhpzoA

핀테크 앱 UX 분석: ①자산 연결

핀테크란 금융과 기술을 합한 서비스로, 복잡했던 금융을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전에는 금융 기관이 가진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지 않아 금융사마다 흩어진 정보를 한곳에 모아보기 어려웠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법’이 실행으로 개인 데이터를 제3자에게 보낼 수 있게 되면서 불편한 점을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덕분에 각종 금융 서비스들이 흩어진 금융 정보를 모아 자산관리를 도와줄 수 있게 되었고, 사용자의 재무 현황 · 소비습관을 분석해 금융상품을 추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대표적인 금융 서비스인 ‘토스’,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의 자산 연결 과정과 자산관리의 UX를 비교 및 분석해 보았다.

‘토스 & 카뱅 & 뱅샐’의 같은 기능, 다른 UX

자산 연결 화면

토스는 ①자산 연결이 가능한 카테고리를 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②카테고리 내 리스트를 전체 선택할 수 있다. 전체 카테고리의 리스트를 한 번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③이미 연결된 계좌가 무엇인지 보여주며 ④연결할 수 없는 경우 미리 알려주고 있다. 해당 정보를 자산 연결 결과 화면에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시작 화면에서 미리 알려주기 때문에, 수고를 들여 실패를 경험하는 부정적인 경험을 막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①연결 가능한 계좌를 먼저 보여주고 있는데, 다시 탐색할 필요가 없어 자산 연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②리스트에서 계좌번호와 잔액을 보여줘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계좌 리스트를 빨리 찾을 수 있다. 다만 그룹핑(구성 요소들이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보다 함께 존재하려고 하는 성향)이 잘 되어있지 않아 원하는 리스트를 빨리 선택하기 불편하다. 입출금, 예적금, 투자 계좌로 나눠 제공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뱅크샐러드는 ①온보딩 화면으로 모든 금융 기관의 정보를 모아볼 수 있다는 자산 연결의 장점을 알려준다. ②전체 선택이 디폴트 값으로 제공되며 바텀시트를 통해 선택 변경을 진행할 수 있다. ③아이콘을 통해 이미 연결된 자산을 알려준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 사람의 경우 해당 아이콘의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토스와 마찬가지로 은행, 증권 등 여러 카테고리가 제공되지만 스크롤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동의하기 화면

토스는 ①동의하기 화면에서 활성화된 CTA 버튼을 제공하고 있다. ②CTA 버튼을 누르면, 최하단에 위치한 필수 선택 체크박스로 이동된다. 이러한 UX를 사용한 이유는 비활성화된 CTA 버튼을 제공했을 때 비활성화에 대한 해답을 찾는 탐색 시간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③필수 체크박스를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 체크박스 선택에 대한 이유를 알려줘 사용자의 의문을 해소시켜준다.

카카오뱅크는 약관 동의 단계를 최소화시키기 위해 여러 개의 약관을 한 번에 동의하고 있다. 이렇듯 특정 정책으로 화면의 단계가 많아지거나 복잡해지는 경우 UX를 재설계해 사용자의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뱅크샐러드는 사용자가 동의 리스트 정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유도한다. 질문으로 제공하며 ‘예’, ‘아니요’ 버튼을 제공하고 있다. 선택을 완료한 리스트는 간결한 상태로 변경되어 사용자가 다음 선택에 집중할 수 있다.

연동된 자산을 보여주는 홈 화면

토스는 ①연동된 자산 정보가 홈 화면에서 자동으로 제공되며 ②자산 탭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③총자산과 하단에 계좌가 있고 그 하단에 입출금 계좌, 저축계좌가 있다. 정보 간의 계층 정리가 잘 되어있어 정보를 인지하기 편리하다.

토스의 홈 화면 편집 화면이다. ①’여기에 끌어 놓으면~’ 텍스트로 드래그 앤 드롭 기능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②주식 계좌를 저축 카테고리로 옮길 수 있어 자산관리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③리스트를 홈 화면에서 숨길 수 있으며 직관적인 ‘숨김’ 버튼명을 사용하고 있다. ④사용자에게 필요할 수 있는 기능을 상황에 맞춰 제공하기 위해 계좌 숨김을 누를 경우 계좌 삭제 기능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연결된 자산 정보들이 홈 화면에서 자동으로 연동되지 않는다. ①3개의 금융사 연결만 가능하며, 선택을 할 때 누르는 순서대로 리스트의 순서가 정해진다. 때문에 드래그 앤 드롭보다 순서 변경이 다소 복잡하다. ②’내 계좌’ 화면에서 ‘다른 금융’ 탭에 들어가야지 모든 정보가 확인 가능하다. 카카오뱅크와 다른 금융사의 정보를 나눠 제공하기 때문에 전체 자산을 확인하기 어려운 아쉬운 점이 있다.

뱅크샐러드는 연동된 정보를 홈 화면에서 자세히 제공하고 있다. 증권계좌 연결을 통해 투자 수익금을 확인할 수 있고 보험료까지 제공된다. 자산관리를 꼼꼼히 하기에 유용하다.

뱅크샐러드의 홈 편집 화면이다. 버튼 선택을 통해 여러 개의 계좌를 한 번에 숨길 수 있다. ①선택을 해지했을 시 ‘목록에 해당 자산을 숨김’ 토스트 메시지로 액션에 대한 결과를 잘 보여주고 있다. ②카테고리 자체의 순서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변경할 수 있어 홈 편집에 대한 자유도가 높은 편이다.

소비 내역 화면

토스는 ①월별, 주별, 일별 평균 소비금액과 예상 소비 금액을 알려준다. 사용한 금액만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해당 데이터를 이용해 앞으로 사용할 예상 금액을 제공하는 점이 데이터를 잘 활용한 것 같다. ②월 소비 추이를 선 그래픽으로 제공해 훨씬 빠르게 추이 파악이 가능하며 전월과 비교하기도 쉽다. ③하루마다의 지출과 수입 금액을 파악할 수 있고, 소비금액이 높을 경우 빨간색 텍스트로 제공된다.

카카오뱅크는 자동으로 설정되는 해시태그와 지출 내역을 검색할 수 있다. 포커싱 된 검색 화면에서 해시태그만을 미리 제공하고 있어 해시태그만 검색 가능한 것으로 잘못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뱅크샐러드는 원형 도표로 월 지출을 제공하며 카카오뱅크와 마찬가지로 내역을 검색할 수 있다. 검색 화면에서 내역명과 사용자가 기입한 메모 내용과 같은 검색 가능한 키워드를 설명해 해당 기능에 대한 이해가 더 잘 된다.

인사이트 정리

지금까지 토스,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 앱의 자산 연결 과정과 그에 따른 결과를 살펴보았다. 화면별로 발견한 인사이트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자산 연결 화면

현황 파악을 위해 이미 연결된 자산 내역을 알려준다.

제공되는 카테고리(은행, 증권 등)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제공한다.

2) 동의하기 화면

체크박스를 눌러야만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알려줘 사용자의 의문을 해소시킨다.

3) 연동된 자산을 보여주는 홈 화면

계층에 따라 정보를 그룹화하여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한다.

4) 소비내역

많은 정보들 중 유의미한 정보를 강조해 제공한다.

소비 내역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 예정 금액을 알려주는 등 데이터를 활용해 추가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다음 편에선 토스, 카카오뱅크, 뱅크샐러드의 대출 UX를 비교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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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핀테크 기업 모모(MoMo)가 국민 결제 앱이 된 이유

‘핀테크’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괜히 복잡하게 들리는 용어지만, 핀테크의 가장 대표 격인 ‘페이’(Pay) 서비스를 생각하면 쉽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배민페이 등 우리는 이미 다양한 전자결제 앱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전자결제 서비스의 호황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중 베트남은 전세계가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다. 향후 5년간 연평균 30%의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을 일찌감치 감지하고 행동으로 옮긴 스타트업이 있으니, 바로 모모(MoMo)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베트남에선 2014년 전자결제 서비스 1세대로 시작해 현재 점유율 1위를 달리는 기업이다. 모모의 성공 전략을 서비스 현황 분석을 통해 알아보자.

국가가 주도하는 전자결제 시장: 베트남의 금융 환경

우선, 모모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야기하기 앞서 베트남의 핀테크 산업 환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매년 6월 16일은 베트남의 ‘현금 없는 날(No Cash Day)’이다. 그렇다고 소비자가 무조건 전자결제만 해야하는 건 아니지만, 이날 전자결제 기능을 사용하면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기관, 중간 지불업체, 서비스 제공업체가 각종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베트남의 ‘현금 없는 날’, 전자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Vietnam Airlines

왜 베트남 정부는 이렇게까지 전자결제를 장려할까? 그 이유는 계좌보유율과 관련 있다. 2014년 베트남 인구의 30%만이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었다. 한국이 2015년 계좌보유율이 99%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아주 작은 수치다. 국민의 대다수가 은행 계좌가 없으면 나라의 경제를 가늠하기 어렵다. 정부가 국민의 소득이나 수입 활동을 제대로 측정할 수 없으니 조세 또한 어렵다. 베트남 정부가 현금 대신 전자결제를 장려하는 건 지하경제 규모를 축소하고 정확한 세수 파악을 하기 위함이다.

베트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현금 없는 결제를 위한 개발 계획’을 국가 정책으로 천명했다. 상점엔 카드단말기 설치를 독려하고, 소비자는 QR코드나 전자결제 모바일 앱 등으로 각종 서비스 이용료부터 공과금까지 지불하게 했다. 그 결과 2021년 베트남 인구의 70%가 지불 가능한 은행 계좌를 보유하게 됐다. 정부 정책으로 인해 계좌보유율이 늘긴 했지만, 부정부패와 여러 차례 화폐 개혁 과정에서 금융기관들이 잃어버린 신뢰는 아직 회복 중이기 때문에 현금을 선호하는 분위기는 여전하다.

​이러한 환경은 베트남의 핀테크 스타트업에 기회가 됐다. 비현금 결제를 하려면 은행 계좌 보유가 필수인데, 베트남은 계좌보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데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97%(15~64세)에 달하기 때문. KPMG에 따르면 베트남의 2020년 전자결제 시장규모는 86억 달러이며, 이중 휴대폰을 이용한 전자결제 시장규모는 16억달러다. 앞으로 이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호주 맥쿼리그룹에 따르면, 동남아 전자결제시장은 향후 5년내 13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모모는 올해 시리즈D 펀딩을 완료하며 2025년 상장을 추진한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인 젊은 나라 베트남은 핀테크 결제앱을 교두보로 소비 대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모모는 벌써 베트남 인구의 24%가 사용하고 있다.

간편하고 합리적인 모모의 ‘올 인 원(All-in-One)’ 전자금융 서비스

모모는 이러한 베트남 정부의 정책과 사회변화를 서비스에 어떻게 반영했을까?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해볼 수 있다.

① 송금은 전화번호 하나로 빠르고 간단하게

전자결제에는 전자지갑(E-wallet), 전자결제 지불대행(Payment Gateway), 두 가지를 모두 활용한 혼합모델이 있다. 전자지갑은 별도의 은행 계좌 없이 전자상거래 업체나 가맹점에 비현금 결제를 하는 수단이다. 반면, 전자결제 지불대행은 은행 계좌를 통해 전자 결제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은행 계좌가 필요하다.

매우 직관적이고 간편한 송금 시스템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모 앱

모모는 은행 계좌가 불필요한 전자지갑 업체다. 결제 시 필요한 만큼만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면 되고, 별도의 수수료 없이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안다면 송금할 수 있다. 당연히 모모 사용자끼리 상대방의 전자지갑도 충천할 수 있다. 한국의 ‘토스’나 ‘카카오페이’같은 전자결제 앱과 상당히 유사한 형태다.

베트남 인구의 30%는 아직 계좌 미보유 상태이며,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인구비율은 모로코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한다. 금융기관에 대한 신뢰도가 낮고 복잡한 결제 과정을 꺼려하는 현지 정서를 고려할 때, 이처럼 전화번호를 통한 간편 송금 방식은 대다수 국민에게 결제 부담이 없는 시스템이다.

모모는 특히 베트남의 MZ세대에게 인기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더치페이가 당연한 이들에게 상대의 전화번호만 알면 끝나는 송금은 너무 편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젊은 층의 인기에 힘입어 모모는 2021년 기준 2300만 사용자를 확보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중이다.

② 1개의 앱, 100개의 서비스 : 슈퍼 앱(Super Application) 전략

코로나19도 전자결제 스타트업에는 절호의 기회가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베트남에서는 지난 2년간 비대면 결제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베트남 결제중계망 사업기관(NAPAS)에 따르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3월 중순 사이 비현금 결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6%, 거래 금액은 124% 증가했다.

모모는 앱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는 ‘슈퍼 앱’ 전략을 통해 팬데믹 기간 동안 전자결제의 편리함에 눈을 뜬 베트남 국민들에게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 보험 상품 판로를 연계하고, 한국의 배달의 민족과 같은 서비스 제휴를 취하는 노력을 기울인 것. 영화, 항공권, 호텔 예약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이용은 물론이고, QR코드 송금과 공공요금 지불, 기부 등의 다양한 소비활동이 모모 앱 하나로 가능해졌다.

전자결제 서비스로 출발한 모모는 다양한 브랜드 제휴를 통해 종합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베트남에서 슈퍼 앱으로 확장하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앱이 먼저 고유 사업 생태계를 구축한 다음 이를 결제 플랫폼과 통합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을 채택하면 일반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앱 내에서 같은 영역의 서비스를 연결하기 쉽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모빌리티 앱 ‘그랩’과 빈그룹이 운영하는 결제 서비스인 ‘빈아이디’가 이 방식을 차용했다. 하지만 이 방식은 결제 플랫폼을 자회사 앱에서만 쓸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다른 슈퍼 앱 전략은 아예 시작부터 결제 앱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일관된 생태계는 없지만 안정적이고, 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와 함께 유틸리티를 확장할 수 있다. 모모는 이처럼 타 업체와 함께 서비스 제휴를 통해 성장해 나가는 전략을 선택했다.

이는 중국의 알리페이가 취한 전략과 유사하다. 앱을 통한 결제 서비스로 비용 기반 수익을 창출하고, 여기에 금융 상품을 추가함으로써 앱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모두 구매, 이용할 수 있는 토탈 플랫폼이 되는 것. 모모는 현재 무려 3만 개 이상의 제휴사를 보유하며 100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제휴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할인 프로모션, 치열한 핀테크 앱 경쟁 속 필수 생존 전략

모모와 알리페이는 비슷한 성장 전략을 취했지만, 모모 사용자들은 알리페이 사용자와 다르다. 중국에선 모바일 결제를 하려면 계좌에 잔고가 있어야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자결제는 ‘신용’의 의미가 크다. 반면 베트남에선 전자지갑을 편리한 ‘현금 대체 상품’ 정도로 인식한다. 아직 현금거래를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2020년 기준 베트남 내 핀테크 관련 기업은 약 150개로 추산한다. 이중 은행을 제외하고 전자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32개가 넘어 각축전이 치열하다. 대부분 모바일 페이 솔루션에 집중돼 있고, 이 중 90%의 기업이 QR코드 송금, 전자 영수증, 전자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비슷한 기술을 보유했다고 보면 된다.

베트남 현지에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

이처럼 전자결제의 편리함은 비슷하게 보장되니 소비자들은 서비스의 차별화 정도에 따라 앱을 선택한다. 여러 기업의 서비스를 비교해보며 더 다양한 프로모션과 파격적인 할인을 주는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다. 전자결제 스타트업은 소비자들의 일상에서 가장 필요하고 또 원하는 프로모션으로 앱을 열게 해야 한다. 실제로 많은 베트남인이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을 즐기기 위해 4~5개의 전자지갑을 동시에 사용한다. 그 중 소비자의 결제 패턴과 소비 패턴을 가장 정밀하게 타게팅한 기업이 승기를 가져가게 되는 것이다.

모모는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높은 고객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모모는 베트남 최대 커피 체인점과 함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모모 앱으로 결제하면 할인을 받고, 집에서도 편하게 커피를 주문하고 받을 수 있게 한 것.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그만큼 모모 앱을 자주 열게 되고, 자연스럽게 앱 내부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도 반복적으로 노출된다. 이처럼 앱에 머무는 시간을 늘어나게 하는 일련의 소비자 경험은 모모 사용자들을 충성고객으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한국에서 쿠팡 플레이가 서비스 이용 시간을 늘려 쿠팡 쇼핑앱과 시너지 효과를 낸 사례와 비슷한 셈이다.

베트남 모바일 결제사업 진출 시 고려할 것

얼마 전 국내 주요 핀테크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운영하는 카카오가 국정감사에서 문어발식 사업 확장에 따른 양극화 현상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이처럼 앱을 통해 많은 서비스와 연계하고 제휴를 맺는 플랫폼 사업은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함을 주기도 하지만, 자칫 독과점 문제를 초래해 시장의 거부감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특히 시장 규제에 있어 자국민 보호를 우선시하는 베트남에서 외국계 기업이 독과점 논란에 휘말릴 경우, 이는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아직 베트남 현지에서 전자결제에 대한 신뢰도가 아직 낮다는 것도 유의해야 할 지점이다. 가장 큰 문제는 베트남 사람들이 전자지갑을 ‘화폐 보관 수단’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데 있다. 결제하는 데의 편리함은 인지하고 있지만, 전자지갑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20~30%만이 이를 저장 수단으로 인식한다. 이러한 인식을 타파하려면 시스템 보안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과 이를 전략적으로 홍보하는 마케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이다.

글쓴이 강혜라

콘텐츠와 저널리즘을 좋아합니다.

주목해야 할 Z세대를 위한 핀테크 서비스

From Crypto Art to Trading Cards, Investment Manias Abound

Credit… Simoul Alva Each market frenzy seems crazier than the last. But all have the same roots. To hear more audio stories from publishers like The New York Times, download Audm for iPhone or Android . SAN FRANCISCO – This past week, a trading card featuring the quarterback Tom Brady sold for a record $1.3 million.

[금융in]2030이 핀테크보다 뱅킹 앱을 더 선호한다?

가장 개성있는 뉴스레터 일간 바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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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가 핀테크 서비스보다 금융사의 뱅킹 앱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의 조사 결과로, 관련해 금융권에서는 주거래 금융사이기 때문에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며 반기는 분위기다. 반면, 핀테크 업계에서는 현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며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26일 한국은행의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를 포함한 전영령대에서 은행 등 금융회사를 선호하는 응답 비중이 94.1%로 나타났다. 전 연령대가 핀테크 서비스보다 금융회사의 모바일 뱅킹앱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3536명으로, 조사를 맡은 금융결제국은 지역별·연령대별·성별로 층화한 후 비례배분방식을 통해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은행 모바일서비스 선호도는 90%를 웃돌았다. 30대는 89.7%로 90%에 근접했다.

금융회사의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주로 이용하는 은행 및 신용카드사가 모바일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6.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앱 구성, 이용의 편리성(30.8%), 금리혜택(15%), 제공기관의 신뢰성(4.4%)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IT기업을 더 선호한다는 응답자의 이유로 자주 사용하는 앱을 통해 송금 등 모바일금융서비스에 접근하기가 편리하기 때문(56.8%)라는 응답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앱 구성, 이용의 편리성(16.7%), 포인트 적립 등의 이용혜택(15%), 최저가 검색 등의 부가 기능(7.8%) 등의 답변이 나왔다.

관련해 이번 설문을 담당한 한국은행 관계자는 핀테크 서비스보다 주거래 금융사의 서비스를 더 선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은행이나 증권사 계좌가 있으니 곧바로 해당 금융사 앱을 통해 자산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며 “요즘엔 금융사 앱이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는 추세인데다, 간편기능을 넣는 등 추가적인 서비스 개발을 많이 하고 있어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권도 한국은행의 의견에 공감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요즘엔 금융사들이 단순히 금융 서비스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플랫폼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뱅킹 앱에서 금융을 포함해 여러 가지 업무를 볼 수 있으며 급여 등 생활 금융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어 뱅킹 앱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핀테크 업계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의문을 품는 분위기다. 자체적인 조사 결과와 다르거나, 최근 모바일 금융 서비스 동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다른 기관의 조사나 자체 조사 결과와는 다른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다른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요즘 은행들의 고민이 10대, 20대 등 젊은 사람들이 자사 앱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지주들은 올해 사업 목표를 앱 활성화, 앱 회원수 확대로 잡을 정도로 현저히 젊은 층의 사용률이 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의견을 피력했다.

아울러, 조사 결과 모바일금융서비스의 이용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65.4%가 최근 1개월 내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때 모바일기기 기반의 금융서비스는 은행, 증권사, 카드사, 핀테크 등이 앱을 통해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를 말한다.

그 중에서도 40대 이하의 연령대와 3000만원 이상의 소득수준 가구에서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빈도가 늘었다는 응답이 42.5%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경험 비율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도 조사와 비교하면 8.3% 상승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email protected]

[바비네] 퓨처 모빌리티 스터디 & 네트워킹 앞으로 세상을 가장 크게 바꿀 혁신적인 기술은 역시 모빌리티입니다. 모빌리티의 주요한 플레이어들이 지금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또 어떤 관점에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는지, 향후 사업기회는 어디에 있을지 등을 고루 살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모빌리티의 미래를 다루는 이번 ‘세미나+네트워킹’에 마련된 좌석은 총 40개입니다. 장소는 선릉 디캠프 다목적홀. 9월 15일부터 10월 20일까지, 격주 목요일에 만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다져볼까요. 오랜만의 오프라인 모임에 저희도 매우 설레고 있습니다. 시간: 2022년 9월 15일 7:00 오후 – 2022년 10월 20일 9:30 오후 장소: 서울 디캠프 선릉센터 다목적홀(https://dcamp.kr/center/dcamp) 문의 : [email protected] 시간: 2022년 9월 15일 7:00 오후 – 2022년 10월 20일 9:30 오후 장소: 서울 디캠프 선릉센터 다목적홀(https://dcamp.kr/center/dcamp) 문의 : [email protected] 구매하러 가기

지난해 핀테크 앱 1위는 ‘토스’…’뱅샐’ 10위권 진입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해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핀테크 앱은 1위가 ‘토스’, 2위가 ‘카카오뱅크’로 나타났다. 핀테크 앱은 18% 성장했다.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는 3일 ‘2020 모바일 금융 앱 보고서’를 통해 이렇게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은 전세계 금융 앱 접속 건수가 2017년 보다 2배 증가한 1조회를 넘으며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장 많이 이용된 핀테크 앱은 ‘토스’였다 [사진=토스]

12개 나라 중 유일하게 한국만 하락한 수치를 보였는데, 한국의 금융 앱 접속 건수는 2018년 대비 5% 감소한 약 410억회로 집계됐다.

인도네시아와 인도 같은 개발 시장은 각각 115%, 95% 증가하며 전년 대비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프랑스(15%), 독일(30%), 일본(30%)과 같은 성숙한 시장은 양호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캐나다(2%), 미국(5%)과 같은 북미 지역은 활기가 떨어지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앱의 성장세가 기존 은행 앱보다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9년 전 세계 10대 핀테크 앱의 월평균 실사용자(MAU)가 전년대비 20% 성장한 반면, 은행 앱은 15% 성장했다.

한국 역시 핀테크 앱이 18% 성장하고 은행 앱이 10% 성장하면서 핀테크 앱이 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의 2019년 MAU 기준 상위 10개 핀테크 앱을 살펴보면, 2018년 2위였던 ‘토스’가 1위로 올랐다. 2018년 1위는 인증 앱인 ‘모바일ISP서비스’였었다.

또한 4위였던 ‘카카오뱅크’는 2위로 2계단 상승했다. 2018년에는 순위권에 없었던 ‘뱅크샐러드’가 2019년에는 9위를 기록하며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핀테크 앱 중에서 송금 등의 기능이 있는 ‘핀테크 월렛 앱’ 순위를 보면 1위는 ‘토스’, 2위는 ‘카카오뱅크’, 3위는 ‘현대카드’, 4위는 ‘페이코’, 5위는 ‘업비트’가 차지했다.

한편 은행 앱은 1위가 ‘KB스타뱅킹’, 2위가 ‘NH스마트뱅킹’ 3위가 ‘신한 쏠’, 4위가 ‘우리은행 원터치개인뱅킹’, 5위에는 ‘신한페이판’이 올랐다.

“신박해” 유용한 핀테크 어플 6개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서비스를 말한다. 복잡한 금융거래를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것은 물론, 금융회사의 직원 없이도 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수수료가 거의 없고,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핀테크 어플 몇 가지를 알아봤다.

유튜브, Toss 토스 : 송금이 쉬워진다.

토스는 수수료 없이 간단하게 돈을 보낼 수 있는 송금 어플이다. 보낼 금액과 받는 사람, 비밀번호를 적으면 송금이 완료된다.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는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토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휴대폰번호로 인증을 거친 뒤 송금에 사용할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한다. 또 은행 계좌도 등록해야 한다. 현재는 NH농협, IBK기업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우체국, 광주은행,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등 15개 은행을 지원하고 있다.

2. 쉐어앳

쉐어앳

쉐어앳은 각 매장의 판매 정보를 1초 단위로 알려주는 어플이다. 사람들이 어디에서 무얼 먹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인기 있는 메뉴가 궁금할 때 유용하다.

쉐어앳은 식사 후 바로 결제도 가능하다. 어플에서 카드 비밀번호를 누르고 결제 요청을 하면 휴대폰 뒷자리 확인 후 결제가 이뤄진다. 카드는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최대 3장까지 등록할 수 있다.

3. 페이나우

페이나우 페이나우는 인터넷 쇼핑을 할 때 신용카드 번호를 누르는 등 귀찮은 절차를 모두 생략할 수 있게 한 어플이다.비밀번호 입력이나 패턴 인증 만으로 결제를 끝낼 수 있다. 사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회원가입 후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은행 계좌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이후 결제에 사용할 비밀번호나 패턴을 입력하면 된다.

4.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

뱅크샐러드는 평소 소비스타일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카드를 추천해준다. 사용하는 모든 카드의 지출내역을 정리해 어느 분야에서 돈을 많이 썼는지 알려준다. 어디에서 어떤 카드로 얼마나 할인받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자신의 예상 총 급여를 입력하면, 소득 공제도 미리미리 관리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총 급여의 25% 이상 사용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어플은 이용자가 25%까지 신용카드를 사용하도록 유도한다. 25%를 넘은 후에는 체크카드부터 사용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뱅크샐러드는 현재 신용카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지만, 앞으론 예금, 적금, 보험 등 다양한 금융상품 추천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5. 뉴지스탁

뉴지스탁

뉴지스탁은 5분 안에 주식시장에 상장된 전 종목을 분석해주는 어플이다. 기존 증권사가 상장된 종목의 25% 밖에 분석하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분석 결과는 점수와 날씨로 표현해 쉽게 종목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6. 와디즈

와디즈

내가 후원한 프로젝트가 성공해 세상 밖으로 나온다면? 와디즈는 창의적인 프로젝트에 여러 사람이 후원하도록 돕는 크라우드펀딩 포털이다. 후원자는 금전적인 보상 대신 제품을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나 특별 선물 등을 받는다.

현재 와디즈에는 길고양이 TNR 프로젝트, 강제징용 희생자를 위한 꽃드림 프로젝트,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시계 나눔 프로젝트, 초미세먼지 측정기 양산 프로젝트 등이 등록돼 있다.

슬기로운 금융생활, 핀테크 어플로 간단하게!

쌀쌀해진 저녁. 어깨를 움츠리며 지하철역 앞 잉어빵 노점을 지나치는데 안내 문구가 눈에 띈다. ‘계좌이체 가능.’ 바로 옆의 떡볶이 노점에는 ‘현금 없어도 한방에’란 문구와 함께 간편 송금 어플을 활용한 결제 방식까지 소상히 소개되어 있다.(동아일보 2018.10.9. 일자 인용)

바야흐로 핀테크의 시대다. 온라인에서만 가능하던 일들이 이제 오프라인으로까지 넘어왔다. 금융과 IT의 결합의 의미를 가진 핀테크. IT의 끝없는 발전에 힘입어 금융 또한 그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어디까지 발전할까? 오늘은 간편 송금, 간편 결제, 보험 관리, P2P 투자, 자산 관리(스마트 가계부)의 5개 영역에 대해 지금 바로 활용 가능한 핀테크 어플로 무엇이 있는지, 그리고 그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자.

1. 간편 송금 서비스 : 토스/페이코/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송금이 이렇게 쉬운 거였어? 이 과장의 간편 송금 체험기

30대 후반 이 과장은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 송금할 때면 공인인증서 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다. 비밀번호가 떠오르지 않을 때도 있고, 로그인할 때, 그리고 마지막 송금할 때 반복적으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것도 불만이다. 꼭 공인인증서가 필요한 걸까?

공인인증서에 불만이 있다면, 간편 송금 어플을 활용하면 된다. ‘토스’는 간편 송금 서비스의 대표 주자라 할 수 있다. 무려 1,0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어플을 활용해 송금을 하고 있다. 계좌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만 알면, 그리고 어플을 별도로 실행시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편리성에서는 최고라 할 수 있다. 송금 수수료 또한 토스에서 개설한 계좌일 경우 무제한 무료이며, 타행 계좌라 하더라도 월 5회까진 무료로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코(PAYCO)’는 계좌번호뿐 아니라 휴대폰 번호(문자메시지)릍 통한 송금을 지원한다. SC제일은행 등 제휴 계좌는 수수료가 무료이며, 타행 계좌는 월 5번 무료 송금이 가능하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ID, 전화번호, 웹주소(npay.to/)로도 송금이 가능하며,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계좌번호 송금은 지원하지 않는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이용, 카톡 친구와 대화하듯 송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계좌번호를 활용한 송금도 가능하다. 수수료는 무료이나 카톡 친구에게만 송금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2. 간편 결제 서비스 : 삼성페이/페이코/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어? 카드 부자 장 대리가 이젠 휴대폰으로 커피값 결제를 하네?

주변 사람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각종 신용카드만 십여 장에 이르던 장대리. 그랬던 그가 어느 순간부터 기존 카드를 사용하지 않는다. 카드를 내미는 대신 자신의 휴대폰으로 결제를 한다. 말로만 듣던 ‘XX페이’에 가입한 것 같은데, 왠지 그런 모습이 스마트해 보이기까지 하다.

간편 결제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하는 핀테크 결제 서비스를 말한다. 카드와 같은 기존 결제수단 대신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에 담긴 정보를 이용해 바로 결제할 수 있기 때문에 쉽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간편 결제 서비스의 시작을 알린 ‘삼성페이’는 1,000만 명이 넘는 가입자 수를 자랑하는 국내 1위의 간편 결제 어플이다. 온라인, 오프라인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지문, 홍채 인식과 같은 방식으로 안전성도 보장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삼성 휴대폰이 아닌 경우 삼성페이 미니 앱을 깔아야 하며, 그렇더라도 온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간편 결제 서비스 회사 중 후발주자인 ‘페이코(PAYCO)’는 온라인에서 시작하여 현재 오프라인으로 그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모든 휴대폰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아직까지 오프라인 가맹점수가 제한적이라 다소의 아쉬움이 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쇼핑에 입점한 대형 온라인 쇼핑몰뿐 아니라 중소 쇼핑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며, 네이버 앱을 통해 결제, 배송 등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오프라인에서는 활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을 활용한 결제가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는 QR코드와 바코드를 활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3. P2P 투자 : 테라펀딩/렌딧/어니스트펀드/8퍼센트/펀다

새로운 재테크를 찾는 최 과장, P2P 투자에 눈뜨다

최 과장은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최근 투자하던 펀드의 수익률이 좋지 않다. 그러던 중 P2P 투자가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공부를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P2P 투자란 중간 서버 없이 개인의 컴퓨터와 컴퓨터를 연결시켜주는 P2P 기술을 대출과 금융에 연결시킨 핀테크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상품 수익률은 10~15%로 높은 편이나, 대부분 대출과 부동산 분야에 치우쳐 있다는 아쉬움이 있다.

P2P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는 약 20개나 되는데, 이 중에서 눈여겨볼 회사는 부동산 개발 사업에 투자하는 테라펀딩, 개인신용 대출에 특화된 렌딧,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판매하는 어니스트 펀드, 주택 담보 등 다양한 상품 구색을 갖춘 8퍼센트, 지역 상점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펀다 등이 있다. 특히나 렌딧, 8퍼센트, 펀다는 1만 원의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토스, 브로콜리, P2P 스타와 같은 금융 플랫폼에서 P2P 상품 검색 및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자신의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골라 투자하면 된다.

P2P 투자 시 주의할 점은 아무리 담보가 있다 할지라도 원리금 회수 시 문제가 발생하면 온전한 자금 회수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P2P 회사들은 현행법상 일반 금융기관이 아닌 대부업체로 등록되어 있기 때문에 이자 소득세가 27.5%(일반 15.4%)로 매우 높다. 수익률이 높으면 당연히 리스크도 높을 수밖에 없다. 만약 P2P 투자를 시작한다면, 보유자금의 일부를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분산 투자하는 것이 좋다.

4. 보험 : 레몬클립/보맵

보험 관리부터 청구까지, 신 차장의 보험 대응법

신 차장은 최근 몸이 안 좋아 며칠 동안 병원에 다녀야만 했다. 이후 자신의 보험으로 보험료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보험 설계사와 통화했지만, 절차도 까다로울 뿐만 아니라 담당 설계사도 잘 모르는 눈치다. 매달 보험료는 꼬박꼬박 빼가면서, 그 혜택을 받기는 이렇게 힘들다니.

보험은 대개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 운용하다 보니, 초기에만 그 상품에 대해 인지할 뿐 시간이 흐르면 대부분의 내용에 대해 잊어버리게 된다. 심지어 가입 서류와 약관조차 찾지 못해 헤매는 경우도 많다. 이럴 때 보험 어플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고민 끝!이다. 내 보험 관리에서부터 분석, 진단 그리고 보험금 청구까지 다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보험 어플 중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은 레몬클립과 보맵이다. 레몬클립은 자신의 보험 가입 내역은 물론 월 납입보험료, 보험 분석,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모든 보험사의 보험료를 비교해 가장 저렴한 보험을 찾아주기 때문에 보험 가입 시 유용하다. 이외에도 병원, 약국 이용내역을 한 번에 확인하고 바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어 사용자 스스로 보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어플이다. 보맵은 흩어져 있는 모든 보험사의 보험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줄 뿐 아니라 보맵 전문가가 있어 이들을 통해 진단과 분석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금 청구 메뉴까지 있어 보험 관리에서부터 청구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5. 자산관리(스마트 가계부) : 뱅크샐러드/브로콜리

짠돌이 양 부장, 스마트한 자산관리를 시작하다

저축과 투자에 관심이 많은 짠돌이 양 부장. 그러다 보니 그의 서랍에는 각종 통장이 넘쳐 난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금융자산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그의 머리는 지끈지끈하다. 이런 양 부장을 위한 핀테크 서비스가 있다. 바로 PFM(Personal Finance Management) 어플로써, 하나의 앱에서 신용·지출·자산 관리까지 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카드, 은행, 증권, 보험 등 개인의 모든 금융정보를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줄 뿐만 아니라 조건부 검색을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한 자신의 지출 상황을 분석, 주간 리포트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소비패턴은 물론 투자 상품 성과까지 분석해 준다. 재밌는 기능 중 하나는 지출이 많아질 경우 ‘이번 달 택시비 지출이 많으니 줄여야 하겠네요’라는 식으로 개인금융 비서의 역할까지 해준다는 것이다.

‘브로콜리’ 또한 각 금융 기관의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개인의 자산, 소비, 투자 등을 분석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주식 현황까지 확인 가능하며,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과의 제휴를 통해 암호화폐 자산까지도 알려준다. 또한 계좌 확인, 계좌 송금의 부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으며, 수입내역과 더불어 월별 카드 소비내역까지 알 수 있어 쉽고 편리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

* 이 칼럼은 한국전력 사보 11월호에 실린 내용을 옮긴 것입니다

차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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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칸양이 진행하는 ‘좋은 책 읽고 쓰기 습관화 프로그램’ <에코독서방> 8기를 11월 28일(수)까지 모집하고 있습니다. <에코독서방>은 첫째, 좋은 책을 읽고, 둘째, 반드시 독후감을 작성하며, 셋째, 정기적인 독서 습관을 키우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목적으로 합니다. 6개월 간(’18년 12월~’19년 5월) 자신이 원하는 권수만큼의 자유도서와 공통 도서를 읽게 되며, 월 1회의 오프모임을 통해 사회에서는 만들기 힘든 형/누나/동생의 관계까지 얻게 되는 특전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번 하게 되면 푹~ 빠지게 되는 에코독서방의 매력, 이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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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자산 관리를 맡기는 개인은 해당 기업의 자산 관리 방법에 대해서 신뢰를 하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고객 데이터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회사가 고객의 금융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보안 취약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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