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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카카오 문제로 돌아왔습니다.
카카오 문제 중에서도 정말 쉬운 편에 속하는 문제입니다~
찍어 놓은 카카오 영상들이 많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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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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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 테크 피드 – 프로그래머스 커리어
문과생의 카카오 개발자 이직기 – 1 (서류 & 코딩테스트) … 카카오 경력 이직 후기 … 가장 어려워하던 코딩테스트를 카카오에서 처음으로 합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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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Published: 9/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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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력 – Bl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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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력 이직기 – 2. 코딩 테스트
헤헤 내가 카카오 크루라니,,,! 서류 합격 메일은, 코딩 테스트 안내 메일과 함께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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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력 코딩테스트 후기 – 기록하기록
이번에 카카오 경력직 코딩테스트 본 후기를 기록해두고자 합니다. 저 나름 의미있는 도전이었고, 코딩테스트를 치루기 전 알아야할 마음가짐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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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력 이직 후기 – 브런치
코딩 테스트. 세 문제를 93분 동안 풀었는데, 경력 대상 코테여서 그런지 난이도는 카카오 블라인드 테스트에 비하면 쉬운 편이었다.
Source: brunch.co.kr
Date Published: 7/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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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9개월차로 카카오 이직하기까지 – (1) 원격 인터뷰
카카오 경력직 채용절차 자체는 원격 인터뷰 -> 1차 면접 -> 2차면접 순으로 … 경력직 코딩테스트는 신입 코딩테스트에 비하면 별로 어렵지 않았다.
Source: inspirit941.tistory.com
Date Published: 8/28/2021
View: 2520
카카오 경력 이직 후기 – 소소한 기술블로그
서류 전형 합격 메일이 온 당일 오후에 바로 코딩 테스트 안내 메일이 왔다. 코딩 테스트. 이직을 하는 과정에서 제일 걱정되었던 것 단계는 `코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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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카카오뱅크 경력 공채 : 백엔드(Backend) 개발자 이직 후기
전형 프로세스 단계별 일정에 적혀있는 날짜에 정확히 결과가 나왔다. 서류에 합격하면 코딩 테스트를 진행하라는 메일을 받게 된다.
Source: goodgid.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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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9495
[카카오] 수시채용 코딩테스트 + 면접 후기 – 0과 1 사이
ML엔지니어 포지션으로 지원했다. 경력직이라 붙을 줄 몰랐는데…. 운좋게 면접까지 봤다. 코딩테스트는 공부가 좀 필요할것 같아서 5일뒤에 봤다.
Source: go-ming.tistory.com
Date Published: 12/13/2021
View: 3932
카카오 이직 이야기 (1) – B의 개발이야기
카카오 서류전형 합격 이메일. 서류합격은 어쨌든 첫 걸음에 불과하기 때문에 … 경력 코딩테스트는, 신입 코딩테스트에 비하면 쉬운 난이도지만.
Source: developer-b.tistory.com
Date Published: 8/10/2022
View: 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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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 우리밋_woori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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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력 이직기 – 2. 코딩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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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로 이직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블로그의 도움을 받았다.
나 역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블로그에 기록을 남긴다. 도움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헤헤 내가 카카오 크루라니,,,!
서류 합격 메일은, 코딩 테스트 안내 메일과 함께 왔다.
코딩테스트 안내
안내문이 너무 길어서 잘랐다.
주의사항들이 적혀 있었는데, 그냥 뭐 잘 풀면 된다.. 누구꺼 베끼면 안된다.. 누가 도와주면 안된다.. 이런 내용이었다.
메일을 받고서 일주일 내로 코딩테스트를 보도록 안내 받았고,
주말동안 www.hackerrank.com/interview/interview-preparation-kit에서 열심히 문제를 풀어봤다.
OJ 시스템 다 비슷하지만, 그래도 긴장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코딩테스트 보기 전에 어떤게 나오는지 엄청 많이 찾아봤다.
(구글에 검색해서 나오는 글 다 클릭해봤다. 페이지 끝까지 전부 다. 링크 다 보라색이다.ㅋㅋㅋㅋㅋㅋ)
온라인에서는 카카오 코딩테스트가 영어와 한글이 섞여서 나온다고 했다.
그래서 연습하는동안 영어 문제로 그냥 쭉 풀었는데, 나온 문제는 그냥 다 한글이었다.
속았지 뭐야 ʅʕ´•ﻌ•`ʔʃ 팀바팀인것 같다.
코딩테스트
나는 Python으로 시험을 봤고, 신입 공채 코테에 비하면 정말 쉬운 문제가 나왔다.
문제 유출하면 안된다고 쓰여져 있었는데
너무 긴장 했었는지 사실 나는 지금 문제가 뭐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그냥 기억나는건 문제도 엄청 간결 했고, 내가 제출한 코드도 그리 길지 않았다는 것.
풀고 나서, 아 내가 뭘 잘못한건가..? 왜 이렇게 짧지..? 생각하면서 다시 코드를 검토 했었고,
아.. 나 망했나봐.. 에이 모르겠다~~~ ٩( ᐛ )و 하면서 코드를 제출했었다.ㅎㅎㅎㅎ
두 문제는 문제당 20분 정도 걸렸고, 한 문제는 헤매서 1시간 40분.
테스트 케이스는 모두 맞았다.
속았징 합격 메일 아니지롱~~~~
코딩테스트를 제출하고 나면 5일 안에 결과를 알려주겠다는 메일이 시스템에서 바로 날아온다.
그래서 금방 결과 메일을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9일이 지나서야 인사팀에서 전화가 왔다.
(계속 나오겠지만 카카오의 밀당은 이게 시작에 불과했다… 난 당겨만 주라구 •᷄ɞ•᷅ )
사실 그래서 나는 내가 코딩테스트 탈락한 줄 알았다.
히든 케이스가 있는데 그걸 못 맞췄나보다ㅠ 생각했다.
근데 지금 글 작성하면서 보니 코딩테스트 안내문에 아래처럼 쓰여져있다.
뭐. 시간에 맞춰서 안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아, 코딩테스트는 따로 합격 메일을 받지는 못했고 전화를 통해서만 합격 안내를 받았다.
코딩테스트 합격 메일을 받는 분도 있는 것 같던데, 그냥 누락된거지 싶다.
뭐 괜찮다. 결국 합격 전화 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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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력 코딩테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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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카카오 경력직 코딩테스트 본 후기를 기록해두고자 합니다.
저 나름 의미있는 도전이었고, 코딩테스트를 치루기 전 알아야할 마음가짐이나, 느꼈던 감정들을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메일은 다음과 같이 왔습니다.
코딩테스트를 일주일 내로 바로 풀어야했는데, hackerrank 라는 곳에서 풀도록 되어있었습니다.
회원가입만 해놓고 그동안 풀지 않았었는데, 합격 메일을 받고나서 부랴부랴 풀기 시작했었네요.
준비기간은 4일정도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코딩테스트를 치루며 느낀 점은 아래의 세가지와 같았습니다.
해커랭크 플랫폼에 익숙해 질 것. 자료구조 공부 잘할 것. 어떻게 풀지 방향 생각하고 풀 것.
특히, 떠오르는 키워드들이 있을 텐데, 이에 대해 충분히 생각하고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바로 풀었다가 의도대로 되지 않아 망한 케이스입니다.
문제는 총 3문제가 나왔는데, 1문제를 풀지 못했습니다.
문제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도 주의하라고 하셨으니, 설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분히 풀 수 있던 문제라고 생각했어서 억울해서 잠도 안오더라구요.(다음날 아침에 눈 뜨자마자 풀었습니다.)
너무 아쉬운 나머지 1문제 틀린 경우에 대한 케이스를 찾아보았으나… 결과는 부정적.. 이었습니다..
아쉽지만 이 계기로 조금 더 코딩공부에 집중하면서 다음 기회를 노려보아야겠습니다.
기회는 노력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다시 찾아올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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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경력 이직 후기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본인 소개
올해로 서른, 3년 차 풀 스택 개발자다. 웹 프론트 개발자로 첫 직장에 들어갔지만 백 엔드 개발만 해온, 좋은 말로 풀 스택 개발자고 나쁜 말로 무근본 개발자다.
고등학교는 문과, 대학은 정보보호학과를 졸업했는데 대학 1학년 때부터 개발에 흥미를 발견해서 개발자의 길로 들어왔고, 연봉이나 취업률과 무관하게 오로지 개발이 좋아서 개발자를 하고 있다.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하고 싶은 일을 다 할 수 있다는 게 개발자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이직을 하기 전에는 직원 수 10명 안팎의 스타트업에 다녔었고, 주로 Go를 이용해 서버 개발을 해왔다. 개발뿐 아니라 고객사까지 찾아가서 인프라 세팅, 솔루션 설치, 모니터링 등 발로 뛰는 일도 맡았었다.
이직을 하게 된 이유는 동료와의 불화, 낮은 연봉, 밝지 않아 보이는 회사의 미래 등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여기서는 더 이상 내가 성장할 수 없을 거라는 위기감을 느낀 게 가장 큰 이유였다.
이직은 어디로?
나처럼 워라밸을 중요시하는 개발자들은 가고 싶은 기업 하면 떠오르는 회사들이 아마 비슷비슷할 것이다. (0순위는 구글이지만 아직 내겐 무리야…)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쿠팡, 네이버, 라인 (개인적인 호감도 순)
카카오에 좋은 이미지가 있어 채용 공고를 찾아봤는데, 마침내게 딱 맞는 공고도 올라와 있었고 사내 추천을 해 줄 지인도 있었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보지도 않고 카카오에 지원했다.
이직 준비
당시에 다니던 회사가 많이 바빴다. 회사가 새 직원은 못 뽑고 있는데 일거리만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어서 이직을 준비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당장 내가 카카오에 합격한다고 해도, 내 일을 인계받을 직원이 없었기 때문에 꽤 곤란한 상황이었다.
“그거야 회사 사정이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작은 회사였기 때문에 남은 직원들에게 돌아갈 피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런 이유로 카카오에 입사 지원서를 넣기도 전, 다니던 회사에 앞으로 2개월만 다니고 퇴사하겠다는 통보를 먼저 한 뒤 남은 기간 동안 인수인계를 하면서 이직을 준비하게 되었다. “너 사표 써놓고 떨어지면 어떡할 거냐”라고 주변에서 걱정했지만, 떨어지면 그동안 못한 개인 프로젝트나 하지 뭐. 이런 마음이었다. (대책 없었음)
이직을 준비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많은 게 낯설었다. 우선 지난 2년 간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정리하면서 코딩 테스트를 준비했다. 이직 시 코딩 테스트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들었지만 가장 취약한 부분이라 더 신경을 썼다. 코딩 테스트 연습은 카카오 코딩 테스트 플랫폼으로 알려진 해커랭크를 이용했다.
서류전형
카카오에 사내추천 해준 지인에게 자기소개서를 보여줬더니 이게 뭐냐며 비웃음 당했다. 문장력이 딱 지금 읽고 있는 이 글 수준이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전혀 없었다. 프로젝트 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해서 여기에 올인 했다.
사내추천 버프 때문인지 서류전형은 금방 통과했다.
코딩 테스트
세 문제를 93분 동안 풀었는데, 경력 대상 코테여서 그런지 난이도는 카카오 블라인드 테스트에 비하면 쉬운 편이었다. 해커랭크 Easy보다 조금 어려운 난이도.
코딩 테스트 플랫폼은 해커랭크였고, 각 문제마다 지원하는 언어가 달랐다. 두 문제는 Go를 지원해서 Go로 풀었고, 한 문제는 Go를 지원하지 않길래 두 번째로 익숙한 언어인 자바스크립트로 시도했다.
그런데 자바스크립트로 작성한 코드를 제출할 때마다 이해 못할 에러가 나오는 바람에 채점 시스템에 오류가 있는 줄 알고… 잘 알지도 못하는 Python 문법을 시험 도중에 찾아 배워서 겨우겨우 시간 내에 풀었다.
원격 인터뷰
인터뷰 난이도는 갈수록 어려워진다. 원격 인터뷰는 유선으로 진행됐고 최소 3명 이상의 인터뷰어가 계셨던 것 같다. 내 경우 원격 인터뷰는 맛보기 같은 질문들이었는데, 내 기억에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받았었다.
이직 사유
공고에 기재되어 있는 업무내용에 대한 경험과 지식
내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스택
기타 등등 입사 지원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가벼운 질문
기억나는 질문 중 하나가 “전 직장에서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혼자서 Go로 개발했다고 하셨는데 이직하게 되면 전 직장에 충격이 가지는 않을까요? ” 였다 .
실제로 이직을 준비하면서 내가 걱정했던 부분이었고, 서론에서 말했듯이 이미 퇴사 통보를 해두고 인수인계를 하던 중이었다. 이런 얘기를 하 게 되면 처우 협상에서 불리 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얘기했다. (깜짝 놀란 반응이었음)
대부분 가벼운 질문들이었으므로 설마 여기서 떨어 질 것 같지는 않았고, 이틀 뒤 합격 메일을 받았다. 답변을 제대로 못한 부분은 이후 인터뷰에서 다시 물어보니 반드시 준비 하도록 하자 .
인터뷰 룸
1차 인터뷰
인터뷰 날, 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남 은 시간에 사내 추천을 해준 지인과 함께 오피스를 잠깐 구경했다. 예전에 카카오뱅크 로 2개월가량 파견 나갔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느꼈 지만 카카 오의 자유로운 분위기는 정말 최고다 .
1차 인터뷰에는 3명의 인터뷰어가 계셨는데, 굉장히 편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생애 첫 인터뷰였음에도 긴장하지 않고 나를 잘 어필할 수 있었다.
받았던 질문들을 자세히 오픈할 수는 없지만 우선 알고리즘, 자료구조에 대한 질문 이나 손 코딩 문제는 없었다 . 대신 실제 개발과 관련된 질문이나 참여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이 많았고, 원격 인터뷰에서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질문도 다시 받았다.
이 날 기억나는 질문 중 하나가 “React를 쓰면서 느꼈던 점이 있나요?”였는데, ‘React를 사용하니 개발하기 편했 어요 ‘ 같은 대답은 너무 식상할 것 같아서 React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이슈에 대한 우려와 함께 lit-html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답변했던 것이 기억난다.
React는 VDOM을 써서 브라우저 렌더링 횟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성능상 이점을 제공하지만, VDOM을 업데이트할 때 트리 비교가 필연적으로 일어납니다. 트리 비교 알고리즘이 휴리스틱으로 최적화되어있긴 하지만, 휴리스틱을 벗어나는 케이스에 대해서 성능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개발한 lit-html이라는 라이브러리는 VDOM 대신 javascript tagged templates string이라는 웹 표준 기술을 사용하는데, 트리 비교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상대적으로 성능 이슈에서 자유롭습니다.
Google Chrome Developers 채널에서 봤 던 영상 내용을 토대로 위의 내용을 주절주절 설명했다. 얕은 지식임을 어필하면서 답변했음에도 인터뷰어의 반응으로 미루어 봤을 때 좋은 인상을 준 것 같다.
기술 질문 외에도 정답이 없는 질문들도 많았는데, 그중 하나가 “읽었던 책 중에 기억나는 것이 있으면 말해주세요”라는 질문이었다. 사실 나는 책이라면 교양서적이든 기술서적이든 무겁고 불편해서 잘 읽지 않는 스타일이다. 꼭 읽어야 할 책은 스캔하거나 챕터 단위로 뜯어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어서 읽고 , 보통은 유튜브, 블로그, 스택오버플로우, 공식 문서 등 온라인에서 지식을 얻는다 .
그래서 금방 답변을 못한 채 고민하고 있는 나를 보시더니 꼭 책이 아니라 영상이든 글이든 괜찮다고 하셔서, 유튜브에서 본 세션 몇 가지와 if kakao에서 봤던 세션 하나를 얘기했다. if kakao 세션 얘기를 하면서는 나도 모르게 흥분해버렸는데, 대충 내 안에 가라앉아 있던 프론트 개발자의 열정이 다시 솟구쳐 오르는 것을 느꼈다는 둥의 얘기를 했다. (실제로 감명받았던 세션이었고 미리 준비했던 내용이었지만, 면접 중에 답변하면서 다시 흥분했음)
분위기가 좋았던 게 , 혹시 이미 탈락이 확정되어서 위로해주는 건가 싶었는데 , 다행히 다음 날 합격 메일을 받았다.
2차 인터뷰
마지막 인터뷰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3명의 인터뷰어가 계셨다. 내 기억에 팀장급 두 분, 파트장급 한 분이셨는데, 인터뷰 분위기를 편안하게 해 주시려고 신경 쓰는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인터뷰어의 무게감이 달라 1차 때보다 긴장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이전 인터뷰에서 내가 실무에서 다뤄본 백 엔드 언어가 Go 뿐이라고 이미 여러 번 답변했음에도 Go에 대한 심도깊은 질문은 거의 받지 못했다. 아마 사내에 Go에 익숙한 개발자가 드물어서 인터뷰어를 섭외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던 게 아닐까 추측해본다.
사실 질문을 받았어도 긴장해있는 바람에 잘 대답했을지도 모르겠는 게, Java를 사용하는 인터뷰어에게 “Go를 왜 쓰나요?”라는 질문을 받았었다. 풀어낼 이야기가 참 많은 질문인데, 긴장해서 한 가지만 대답하는 줄 알고 가장 먼저 머리에 떠오른 언어의 단순성에 대해서만 답변했다. 약간 납득을 못하겠다는 표정이셔서 마음이 아팠다.
그 외 기술 질문들에 대해선 70% 정도는 답변을 했는데, 정답 없는 질문들이 꽤 답하기 어려웠다. 나름대로 대답을 했지만 인터뷰어들의 표정을 봤을 때 아마 썩 만족스러운 답변이 아닌 것 같았다.
예를 들어, “개발을 좋아한다고 하셨는데, 그럼 본인 실력도 그만큼 좋아야 할 텐데 어떻게 생각하는지?”라는 질문에, 겸손하게 대답해야 할지 자신감을 내비쳐야 할지 고민하다가 동 연차 대비 실력이 나쁜 것 같진 않다고 대답하자 표정이 안 좋아지시는 걸 보고 아, 이게 아닌가… 싶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망했구나 싶어서 죽상을 하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어느샌가 뒤에 계셨던 (가장 표정이 안 좋으셨던) 인터뷰어 분이 어깨를 살짝 치면서 면접 붙으신 것 같다고 귀띔 을 주셨다.
마음의 준비도 없이 받은 갑작스러운 합격 통보에 기분이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 그렇게 표정이 안 좋으셨는데 나를 왜?’라는 의문이 들었다 . 다음에 뵙게 되면 꼭 물어보고 싶다…
이틀 뒤 공식적인 최종 합격 메일을 받 았다.
입사 지원부터 처우 협상까지 한 달 조금 넘게 걸렸다.
2월 24일. 코로나 이슈로 인해 문을 닫은 카페와 텅 빈 라운지
후기
면접을 보는 한 달 남짓한 기간 동안 하루도 편히 잠든 날이 없었던 것 같다. 사표를 먼저 내고 준비한 이직이었고, 딱 하나의 공고에 지원했으며, 생애 첫 인터뷰를 본 것이었으니 엄청난 부담이었다.
글을 쓰면서 인터뷰어로 참가하셨던 분들을 조직도에서 찾아보고 있는데, 가슴 아프게도 1차 때 인터뷰어 중 한 분은 최근에 퇴사하신 모양이다. 부족한 저를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나는 연차에 비해 경험이 많았던 것이 이직에 많은 도움이 된 케이스다. 전 회사에서 뺑뺑이 치며 개발했던 경험이 없었으면 결코 카카오에 합격할 수 없었을 거라고 장담한다. 현재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 이직할 때도 반드시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경력 9개월차로 카카오 이직하기까지
https://tech.kakao.com/2021/03/10/kakao-career-boost-program-for-cloud/
2021년 3월부터 진행되었던 카카오 클라우드 부스트 경력채용 공고에 지원했고, 최종 합격했다.
카카오 경력직 채용절차 자체는 원격 인터뷰 -> 1차 면접 -> 2차면접 순으로 대부분 동일하게 진행되는 걸로 알고 있다.
신입공채로 들어간 지 9개월만에 이직하기까지 진행한 절차, 질문받은 내용을 복기하기 위한 포스트.
난 경력이직이지만 경력이 매우 짧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력이직에서 묻는 질문의 방향이 다를 수밖에 없었다.
> 이전 회사에서 해온 업무에 관련된 심층질문이 거의 없을 수밖에 없는 경력이었으므로..
경력이직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가볍게 참고할 수 있는 정도의 내용이었으면 좋겠다.
경력직 코딩테스트는 신입 코딩테스트에 비하면 별로 어렵지 않았다.
Hackerrank 링크를 받아 Python으로 세 문제를 풀었고, 난이도도 낮은 편이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 중 하나는
이분탐색을 잘못 구현한 코드를 주고, 세 줄 이내로 변경해서 코드가 정상 작동하도록 변경하기
원격 인터뷰
준비과정
원격 인터뷰 단계는 주로 코딩테스트 결과에 대해 추가 검증을 하고,
간단한 경력 관련 질문/답변이 진행됩니다.
간단한 경력 관련 질문/답변이 진행됩니다. 부서에 따라 원격 인터뷰에서는 코딩테스트 추가 검증만 진행하고,
경력 관련 질문/답변은 추후 1차 인터뷰 단계에서 진행하기도 합니다.
문제 자체가 별로 어렵지 않았어서… 코딩테스트에서 무엇을 검증하는 거지? 싶었지만
문제가 뭐였는지, 어떤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했는지 복기했다.
경력이랄 게 없지만, 경력 관련 문답을 대비하려고 이전 회사에서 다루던 기술 스택과 관련된 CS 지식을 찾아보며 준비했었다.
이력서의 경력 항목에, 개인적으로 학습하고 준비했던 개인 프로젝트를 넣었었다.
https://inspirit941.tistory.com/347
요거 개발하면서 내가 기여한 점, 사용한 기술스택을 특히 중요하게 대비했었다.
이전 회사에서 다루던 기술스택은 .Net, MSSQL / Oracle 등이었는데..
취준생 때도 준비했던 일반적인 기술스택인 Java, MySQL, SpringBoot 지식의 학습과 활용능력을 검증받고 싶었다.
그게 나에게 더 유리할 거라 판단했다.
취준생 때도 준비했던 일반적인 기술스택인 Java, MySQL, SpringBoot 지식의 학습과 활용능력을 검증받고 싶었다. 그게 나에게 더 유리할 거라 판단했다. 취준생 때 했던 프로젝트들은 너무 예전에 했던 것들이 되었고,
경력이직에서 어필하기엔 완성도가 낮고 심도깊지 못하다고 판단했다.
면접과정
Google Meets로 45분 정도 진행되었고, 면접관 2: 면접자 1. (3:1이었나..? 잘 기억이 안 난다)
(알고보니) 실제로 같이 일하게 될 팀원 / 팀장과 면접을 진행
내 경우는 코딩테스트 검증은 5~10분 정도에서 끝났고,
대부분의 질문은 ‘경력란에 기술했던’ 개인 프로젝트에 관련된 CS내용 위주로 진행되었다.
유의사항
신입공채가 아니라 경력이직이기 때문에, 지원한 팀과 면접에 참여한 면접관 성향에 따라 요구하는 CS지식의 내용이 완전히 다르다.
“카카오는 경력면접에서 이런 식의 내용이 나온다 / 이런 방식으로 질문하더라” 라고 섣불리 일반화할 수 없다
는 점을 참고해 주었으면 좋겠다.
면접에서 나왔던 질문을 복기하자면
스프링 프로젝트에서 적용한 자바 버전의 Garbage Collection이 무엇인지? 그게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해달라
-> Java 11의 G1GC를 설명했다.
-> Java 11의 G1GC를 설명했다. REST API에 대해 아는 대로 설명해달라
HTTP 메소드를 아는 대로 설명해달라 GET / POST의 차이는? Status Code의 의미를 아는대로 설명해달라
리눅스 명령어를 아는 대로 설명해달라 리눅스 서버에 문제가 생겼다면 어디서부터 해결하는 게 좋을까?
웹서비스를 제공해 본 적 있는가? 어떻게 Serving 했는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형상 관리는 어떻게 했나, 팀원과 어떤 식으로 협업했나
DB의 transaction 의미, 어떨 때 주로 쓰이는지
RDB / NoSQL 차이는? indexing 방법으로 B+tree와 hash 방식이 있는데, 각각의 특징과 차이점을 설명해달라
Merge Sort, Quick Sort 차이점 Quick Sort의 시간복잡도가 최악의 경우 N^2인데도 사용하는 이유?
Python에서 사용하는 Sorting 알고리즘을 설명해달라 (코테에 사용한 언어가 Python이었기 때문)
기본 자료구조를 아는 대로 설명해달라
JVM과 GC 아는대로 설명해달라
Java에서 제공하는 동기화 방법은? Java Collection / Stream의 차이는?
Override / Overloading 차이점?
…
경력사항과 이력을 감안해서였는지
기초 CS지식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사용한 언어인 Java, Python 관련해서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 많았다.
질문은 단순하지만, 내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에 따라 답변의 길이가 달라질 수밖에 없는 형태였다.
답변을 간단명료하게 했을 때 종종 꼬리질문이 들어왔다.
아는 부분은 최대한 자세히 설명하려고 했고, 모르는 부분 (특히 리눅스…)은 잘 모르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카카오 경력 이직 후기
본인 소개
나는 3년차 풀스택 주니어 개발자이다.
작년까지는 삼성전자에서, 2021년부터는 카카오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풀스택 개발자라고 하기엔 아직 백앤드도 프론트앤드도 제대로 깊게, 푸근하게 파본적이 없는 것 같긴하다.)
이직을 하는 이유
카카오에 다니는 지인과의 지속적인 주입식(?) 대화를 통해 카카오 라는 회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여러 커뮤니티나 뉴스에서 찾아봤을 때, 카카오라는 회사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가장 크게 다가왔던 부분은 조직 문화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회사를 다니다보면 부서에 따라,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개발자들끼리의 자유로운 소통, 코드 리뷰, 개방적 문화 등에 호기심이 커져만 갔다.
하루는 빈 종이와 펜 하나를 들고 현재와 이직 후의 나를 비교했다.
신입사원 연수를 제외하고 1년 6개월동안 개발을 하면서 입사 전 바라던 이상과는 다른 부분들이 많았다.
물론 회사를 다니면서 알고리즘 등급 취득, 큰 규모의 프로젝트 개발, 현장 문제 분석 등 값진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다.
서류 전형
이력서부터 열심히 작성했다.
이전 신입 취준했던 이력서를 참고하여 베이스를 만들었고, 포트폴리오도 `개발자`답게 GitHub에 작성해서 링크로 제출했다. (PPT를 잘 못 만드는 것도 있고..)
포트폴리오
생각보다 서류결과가 빨리 나왔고, 서류 전형 합격!
서류 전형 합격 메일이 온 당일 오후에 바로 코딩 테스트 안내 메일이 왔다.
코딩 테스트
이직을 하는 과정에서 제일 걱정되었던 것 단계는 `코딩 테스트`였다.
첫 회사에 입사를 하고나서 알고리즘 연수, 등급 취득 후로는 알고리즘 공부를 할 시간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핑계였을 뿐)
생각보다 서류 결과가 빠르게 나오기도 했고, 회사에 출퇴근 + 야근을 하면서 준비하기란 나한테 쉽지 않은 과제였다.
그래서 메일이 온 다음날 퇴근하고 바로 코딩 테스트를 봤다!
코딩 테스트는 HackerRank에서 진행되었고, 사용할 수 있는 언어가 많았는데 JavaScript로 문제들을 풀어갔다.
세 문제를 30분동안 해결했고, 10분 정도 최적화나 리펙터링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체크했다.
주어진 시간보다 2-3 시간 먼저 제출했는데, 이게 잘 푼건가 생각이 들 정도로 불안감이 커져만 갔다.
일단 예제 케이스, 자물쇠 케이스를 모두 통과했으니 결과를 기다려보기로 했다.
원격 인터뷰
코로나가 점점 심해지던 시기라서 원격 인터뷰는 전화로 진행하게 되었다.
원격 인터뷰에서는 기본적으로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에 입력했던 내용이 맞는지에 대한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대답이 많이 오갔다.
원격 인터뷰에서 내가 바라는 카카오, 조직 문화 등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했고, 모든 질문에 다 대답해주셨던 면접관님 감사합니다 🙂
안내에 따르면 30분 전후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1시간 20분정도 진행했다. (질문이 너무 많았나 보다..)
1차 인터뷰
원격 인터뷰에 이어 1차 인터뷰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고, 화상 미팅을 통해 진행되었다.
개발, 기술에 대한 인터뷰가 진행되었고, 생각보다 내가 모르는 기술이나 툴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던 시간이었다.
기술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이 “모릅니다…” 의 연속이었다.. (악!!)
그럼에도 내가 대답할 수 있는 기술, 경험 등에 대해서 열심히 얘기를 했다. (현장 이슈를 분석 경험, 리펙토링 경험 등)
1차 인터뷰에서 나왔던 내용들에 대해서는 찾아보고 추가적으로 공부를 열심히 했다.
(세상이 점점 빠르게 발전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2차 인터뷰
2차 인터뷰는 오프라인으로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진행되었다.
간단한 스몰토크로 긴장을 풀어가면서 인터뷰가 시작되었고, 이전 인터뷰와는 다르게 긴장이 많이 되었다.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에 대한 설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제일 인상 깊었던 질문은 “꿈이 무엇인가요?” 이다.
뭔가 추상적이지만 어떻게 보면 대학교 – 취업 까지 오면서 그 이후로는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질문이었다.
내가 한 대답은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SW를 만드는 개발자입니다.” 이다.
이 대답을 한 이유는 내가 만드는 SW는 주로 내가 불편해서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개발하는 과정에서 불편해서 만든 CLI 툴, 공지사항을 매번 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는게 귀찮아서 만든 페이스북 노티봇 등이 있다.
인터뷰가 끝나고 지금까지도 계속 생각하고 있고, 아직도 내가 맘에 드는 대답을 내리지 못한 질문으로 남아있다.
내가 어떤 개발자로 성장하고 내가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계속 생각이 드는 질문이다.
카카오에 최종 합격 되었습니다 🙂
후기
카카오 블라인드 채용 일정과 비슷한 시기에 전형을 시작해서 그런지 서류전형부터 2차 인터뷰까지 한달 반정도 걸렸다.
전형이 진행되는 기간동안 주기적으로 카카오톡을 확인하면서 메일이 오길 기다렸던 것 같다.
짧다면 짧은 기간동안 첫 회사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기 위해서 노력하고,
주어진 일은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부분들이 이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열심히 하자!
마지막으로 … 나는 정말 글을 못 쓴다. 하지만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쓰게 되었다.
이직을 고민`만` 하는 사람들에게 “일단 서류부터 넣고, 현재 인정하세요! 준비하세요!”라고 말하고 싶다.
과거의 나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꼭 합격을 하지 않더라도 현재 자신을 확인해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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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수시채용 코딩테스트 + 면접 후기
고개발
ML엔지니어 포지션으로 지원했다.
경력직이라 붙을 줄 몰랐는데…. 운좋게 면접까지 봤다
코딩테스트는 공부가 좀 필요할것 같아서 5일뒤에 봤다.
3문제 3시간반.. 시간은 부족하지 않았고 엄청 어렵진 않았는데, 마지막문제가 효율성을 통과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효율성만 뺴고 2.7문제 풀고나서 왠지 떨어질 줄 알았는데
면접까지 가게됐다.
면접은 간단한 기술면접이라고 하셔서 준비를 많이 못했는데
ML 뿐만아니라 내가 포트폴리오에 적었던 언어에 대해서 전부 구체적으로 물어보셨다. 20분가량 진행됐는데도 굉장히 빠르게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느낌..
지원동기/자기소개는 물어보지도 않으셨다. ^^..
떨어질 것 같았는데.. 결국 탈락
+ 그리고 면접을 보고나니 경력 위주로 채용하는 느낌이 들었다.
B의 개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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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금요일 저녁 제출한 원서에 대해 다음 날(토요일) 오전 이메일이 왔다.
서류 전형에 합격했다고!
여전히 인사과에서 왜 토요일에도 일을 하고 있었는지는 의문이지만,
지원자로서 이렇게 빠른 합격안내를 받은 것은 정말 설레는 일이였다 😀
카카오 서류전형 합격 이메일
서류합격은 어쨌든 첫 걸음에 불과하기 때문에
어서 또 부지런히 코딩테스트 준비를 해야했다.
코딩테스트는 서류가 합격된 날로부터 일주일안에 편한 시간대에 시험을 응시하면 된다.
코딩테스트의 문제 개수와 시간은 지원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3문제를 210분동안 풀도록 되어있었다.
나는 평소에 Python으로 코딩문제를 풀곤 했는데
이번 경우에는 현업에서 사용하는 ‘특정언어’를 이용해서 코딩테스트에 응해달라는 연락을
따로 받게됐다.
‘특정언어’는 학부생때는 사용했지만 실무에 뛰어들면서부터는
손을 놓은 언어인지라 코딩테스트를 응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력이였다.
그래서 서류합격 이메일을 받은 순간부터 ‘특정언어’의 문법공부와
‘특정언어’를 사용하여 코딩문제를 풀어보는데에 일주일 가까운 시간을 투자했다.
(여러분도 지원할 때 현업에서 사용되는 언어를 이용한 코테 준비를 미리미리 꾸준히 하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저처럼 상황이 닥쳐서 준비하면 정말 피말립니다..ㅎㅎ)
그렇게 토요일 밤(24시)까지 응시해야하는 코테를 바로 전날인 금요일 밤에 응시했다.
푹자고 토요일 오전에 맑은정신으로 시험을 볼까 고민도 했지만,
막상 자려니 온갖 걱정에 잠이 안와서 그냥 시험을 끝내고 걱정없이 자기를 택했다.
그렇게 저녁에 샤워를 하고 금요일 밤~토요일 새벽에 거쳐 시험을 응시했다.
위에 말했다시피 3문제를 210분에 거쳐 풀도록 되어있지만,
나같은 경우에는 120분안에 문제를 풀고 제출을 완료했다.
시험의 난이도는 프로그래머스의 Level 3.5쯤 되었으려나..
나의 경우에는 프로그래머스에서 Level 1,2의 거의 모든 문제들을 꼼꼼히
풀어가며 연습을 했다.
어려운 문제를 많이 접하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만,
기본기를 튼튼히 해야 어려운 문제도 풀 수 있다고 믿는편이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쉬운문제를 여러번 풀어보는데에 할애했다.
그리고 시험 이틀전부터는 Level 3의 문제들을 풀어봤다.
(Level 4이상의 문제들은 보지않았다)
어떤 기준으로 코딩테스트 합격을 알리는지는 인사담당자가 아니기에 알 수 없지만,
알고리즘을 최대한 O(n)으로 풀려고 했고,
상대방(동료개발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가독성이 좋게 작성하려 했다.
또한, 다른 후기들을 봤을때, 경력직의 경우에는 모든 테스트케이스를 다 통과해야
합격이라는 이야기를 봤던 기억도 있다.
경력 코딩테스트는, 신입 코딩테스트에 비하면 쉬운 난이도지만
그만큼 문제를 다 풀어내야한다는 부담감이 있기도하다.
하지만, 나 또한 3문제를 120분안에 다 풀어냈으니
이 글을 읽는분들도 너무 두려워하지 않고 편하게 최선을 다해서
시험을 응시하시면 좋겠다.
오늘도 모든 개발자/예비개발자분들 화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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