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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에어컨 분해 및 청소방법 (위니아) – smok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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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완전 분해 청소 – 내 기억의 백업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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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 에어컨 청소’ 최저가 검색, 최저가 6840원 – 쿠차
벽걸이 에어컨 청소’ 최저가 상품 가격비교와 함께 핫딜검색, 할인혜택, 특가 정보를 확인하세요. …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인버터 6평 렌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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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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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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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셀프 완전 분해 청소하는 방법
생활/가전 [정보]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셀프 완전 분해 청소하는 방법 테크라이프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매년 여름마다 에어컨 사용하면서 곰팡이 덜 생기라고 1주일에 한번씩 먼지 필터 청소하고 에어컨 끄기 전에 건조 30분 돌리고 평소에 관리 참 잘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점점 에어컨에서 비릿한 냄새가 풍겨오는 것이 이상해서 송풍 팬을 한번 확인해봤더니 곰팡이가 장난아니게 끼어있더라구요. 작년에 분해 청소를 처음 시도했었는데 도저히 송풍 팬 빼낼 방법이 없어서 그냥 겉으로 에어컨 세척제만 뿌려서 닦았더니 더 심해진 것 같아 이번에는 작정하고 셀프 분해 청소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최근 제품들은 블로우 팬(송풍팬)을 분리할 수 있는 나사가 돌출되어 있어 분해하는 과정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제가 사용하는 에어컨은 아쉽게도 고정 나사가 숨겨져있어 분해 과정이 복잡한 편입니다. 특히, 구형 캐리어나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제품들이 숨겨져있는데 블로워 팬 분리가 불가능한 제품들을 자가 셀프로 80~90% 완전 분해하는 방법을 제 나름대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1) 에어컨 커버를 엽니다. 2) 커버 걸쇠가 왼쪽, 중간, 오른쪽 총 3개가 있는데 안쪽 원형 모양의 부품을 바깥쪽으로 살살 빼냅니다. 3) 먼지 필터를 분리합니다. 4) 에어컨 커버를 분리했으면, 전면에 보이는 3개의 나사를 분리합니다. 5) 화살표에 ‘온도 센서’ 케이블을 조심히 분리합니다. 6) 송풍구 날개 회전판을 분리해야하는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왼쪽, 중간, 오른쪽에 걸쇠가 있습니다. – 왼쪽, 오른쪽 걸쇠를 먼저 분리하면 편한데 사진처럼 회전판을 약간 아래쪽으로 힘을 줘서 분리합니다. – 중간 걸쇠는 플라스틱 부품으로 고정되어 있는데 빨간 선을 기준으로 일자 드라이버를 활용하여 화살표 방향으로 분리하면 됩니다. 7) 왼쪽, 오른쪽에 장착되어있는 바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부품을 분리해야 하는데, 화살표 방향으로 살살 들어서 조심히 분리하면 됩니다. – 특히, 5번은 걸쇠로 고정되어 있는데 그냥은 쉽게 안빠지고 롱로우즈 같은 공구로 걸쇠를 모은다음 분리해야 합니다. 이때, 90% 이상은 걸쇠가 파손되기 쉽상이므로 조심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파손된다고 나중에 고정이 안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8) 송풍구 날개 회전판과 바람 방향을 전환할 수 있는 부품을 모두 정상적으로 제거했다면 에어컨 커버 전면에 위치한 숨겨져있는 나사 3개를 분리해야 합니다. 왼쪽, 중간, 오른쪽 총 3개가 있으며 일자 드라이버로 커버를 열면 이렇게 나사가 숨겨져 있으니 모두 분리합니다. 9) 이제, 에어컨 커버를 분리할 차례인데 에어컨 위쪽에 자세히보면 걸쇠로 물려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단순히, 힘줘서 위로 들어올리면 100% 걸쇠 파손 예정이니 커버를 약간 뒤쪽으로 밀면서 위로 들어올리듯이 분리하면 보다 손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10) 화살표에 위치한 나사를 모두 분리합니다. – 초록색 케이블 타이는 굳이 잘라내지 않아도되며 오른쪽 배전판 고정 나사를 분리한 다음 배전판을 조심히 빈 공간으로 치워놓습니다. – 하얀색 커버(화살표 표시)는 동관을 보호하는 역활인 것 같은데 잊어버리지 않도록 잘 보관합니다. 11) 블로워 모터 케이스를 고정하는 5개 나사를 모두 분리합니다. – 옆에 동관을 건드리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합니다. 12) 왼쪽에 냉각핀을 고정하는 나사 3개를 모두 분리합니다. 13) 블로워 팬을 고정하는 플라스틱 부품을 분해해야 하는데 냉각핀 전체를 약간 조심히 들어올리면서 동시에 일자 드라이버를 활용하여 위쪽방향으로 들어올려 분리합니다. – 냉각핀을 들어올릴 때 냉각핀 또는 동관을 직접 만지지말고 동관 부분 케이스를 통해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14) 이제, 지금부터 매우 중요한데 본 제품 특성상 블로우 모터 케이스를 들어내야 블로우 팬을 분리를 할 수 있는 괴상망측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냉각핀을 먼저 들어내지 않는 이상 에어컨이 벽에 걸려져있는 상황에서 저 블로우 모터 케이스를 분리할 수가 없고 모터 케이스를 니퍼로 사진 만큼 잘라서 드라이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줘야 합니다. – 매우 난감한 상황인데, 이때 옆에 동관을 건들여서 찢어먹을 수도 있으니 정말 조심해서 블로우 모터 케이스를 적절히 잘라냅니다. – 블로우 모터 케이스 고정 나사 5개를 모두 분리했기 때문에 이때는 케이스가 약간 유격이 있어 이 부분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15) 블로우 모터 케이스를 어느 정도 잘라서 드라이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면 안쪽에 블로우 모터와 블로우 팬을 고정시키는 나사가 하나 보입니다. 십자 드라이버로 해당 나사를 분리합니다. – 나사가 은근히 강하게 고정되어 있고 시야 확보가 잘 안되기 때문에 라이트를 비쳐 시야를 확보하면서 작업하면 좋습니다. – 주의할점은 블로우 모터 축이 한쪽은 평면 한쪽은 반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재 조립시 평면이 앞쪽을 향하게 하고 평면 부분에 약간의 홈이 있는데 그 부분에 나사가 조립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16) 나사를 풀고나서 냉각핀을 천천히 들어올려 블로우 팬을 천천히 뽑아내면서 분리합니다. – 냉각핀을 들어올릴 때 냉각핀 또는 동관을 직접 만지지말고 냉각핀 좌측 동관부분 케이스를 통해 들어올릴 수 있도록 합니다. – 냉각핀을 들어올릴 때 너무 큰 힘으로 과하게 들어올릴 경우 냉각핀 또는 동관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도록 합니다. 17) 블로우 팬이 최종적으로 분리된 모습. – 물티슈나 세척이 가능한 물품으로 에어컨 안쪽 부분을 청소합니다. 18) 이제 모두 분리했으니 블로우 팬을 청소합니다. – 개인적으로 과탄산수소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되며 블로우 팬을 장시간 담가놓을 수 있는 통이 있으면 좋습니다. (욕조권장) – 팬 날개 부분에 끼어있는 곰팡이는 칫솔로 문질러도 잘 닦이지 않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사진과 같은 솔을 구매해서 청소하면 좋습니다. – 너무 뜨거운 물 보다는 미온수로 하는 세척하는것이 좋습니다. 19) 먼지 필터도 중성 세재로 청소합니다. – 필터 부분을 너무 강하게 문지르면 찢어질 수 있으니 조심히 세척합니다. 20) 냉각핀은 물:과탄산수소 7:3 비율로 섞어서 듬뿍 뿌려주어 청소합니다. – 약 20~30분 후 칫솔을 가지고 냉각핀 방향으로 청소합니다. – 배전판 쪽으로는 뿌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1) 세척이 모두 끝났다면 분해의 역순으로 재 조립합니다. – 블로우 팬을 다시 장착하는 과정이 꽤나 까다롭습니다. 특히, 블로우 모터와 팬을 고정하는 나사를 체결할 때가 문제인데 미리 블로우 팬에 나사를 미리 약간 고정해놓으면 나중에 조립할 때 편리합니다. – 블로우 모터 축에 나사 고정시 너무 강하게 조이지 마세요. 나사산도 망가지고 팬도 원활하게 돌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음할 때는 꽤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유를 두고 분해 조립을 하는 것이 좋고 혼자하는 것보다 같이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특히, 블로우 모터 축과 블로우 팬을 고정하는 나사를 분리할 때 시야 확보가 안되기 때문에 뒤에서 라이트를 비추면서 작업을 하면 좋고 과정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제품 손상 가능성이 높은 부품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핀을 들어올리거나 할 때는 항상 직접 손으로 만지지 말고 주변 케이스를 만져서 들어올릴 수 있도록하며 너무 큰 힘으로 위쪽으로 들어올리거나하면 동관이 찝히거나 손상되서 냉매가 누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구조 특성상 왠만하면 업자 부르시는 것을 권장해드리는데 그래도 한번 셀프로 해보겠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쇄
벽걸이 에어컨 분해 및 청소방법 (위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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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분해 및 청소방법입니다.
참고로 5년째 사용 중입니다. 자동 건조기능이 없지만 항상 끄기 전에는 송풍으로 10~30분 정도 돌렸는데도
작년부터 쾌쾌한 냄새나더니 올해 틀기 시작하니 이제는 머리가 아플 지경이라 청소를 결심했습니다.
먼저 전면부 덮개를 열어줍니다.
위니아 벽결이 에어컨 앞모습
양끝을 잡고 바깥 방향으로 당겨서 위로 올려주시면 됩니다.
덮개 여는 방법
덮개를 올릴 수 있는 만큼 올려주시면 열린 상태로 고정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 먼지 필터를 분리해 깨끗이 세척하신 후 드라이기 찬바람이나 자연건조시켜주시면 됩니다.
뜨거운 바람으로 건조하시면 플라스틱 부분이 녹으면서 울게되니 주의하세요
덮개가 열린 모습
바람 조절판은 약간 구부린 후 당겨서 빼시면 됩니다.
바람조절판 분리하는 모습
에어컨 냄새가 심하지 않으면 여기까지만 분해하시고 냉각핀, 공기 흡입구 등 세척이 가능한 부분들만
세척제를 사용해서 청소해주시면 됩니다.
제 경우는 아래와 같이 상태가 심각한 관계로 전체 분해를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드라이버와 장갑이 필요합니다.
에어컨 내부의 지저분한 곰팡이
전면부 덥개를 분리합니다.
사진과 같이 바깥 방향으로 밀어서 빼주면 빠집니다.
덮개 제거 중
전면부 덮개에는 동작상태 디스플레이 모듈이 본체와 케이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 모듈을 드라이버를 이용해서 분리시켜줘야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나사가 분리되기 때문에 나사를 잘 모으시고 어디에 사용된 나사인지를
잘 기억하셔야 합니다.
덮개가 제거된 모습
이제 본체를 분해하기 위해 보이는 나사들을 모두 풀어줍니다.
나사 푸는중
송풍구 하단 양끝에 아래와 같이 나사를 덮고 있는 덮개가 있습니다.
덮개는 손으로도 쉽게 빠집니다. 그냥 잡고 빼시면 됩니다. 잘 안 빠지면 가위나 십자드라이버 등으로 구멍에 넣고 당겨서 빼시면 됩니다.
그리고 남은 나사들을 풀어줍니다.
나사를 모두 분리하셨다면, 본체 덮개를 분리하는데요
본체 덮개는 밑에서부터 들어 올려주시면 쉽게 분리가 됩니다.
본체 덮개가 제거된 모습
이제 물받이를 분리합니다. 적절하게 당겨주시면 쉽게 빠지는데요
조심해야 할 점은 먼저 물받이에 물이 고여 있을 수 있으니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물받이에는 바람 조절판을 움직이는 모터가 붙어 있으니 전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받이를 완전히 분리하려면 모터도 드라이버로 풀어줘야 하고 물이 빠지는 호스까지 분리를 시켜줘야 하는데
저는 귀찮아서 분리안하고 진행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물때가 많이 끼어있습니다.
물때를 제거하고 세척제를 2-3회 뿌려서 청소합니다.
이제 가장 지저분한 회전팬를 분리해야 합니다.
회전 팬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라디에이터와 배전반도 일부 분리를 해야 합니다.
딱 회전팬을 꺼낼 수 있을 정도로만 분리를 하시면 되는데 제가 여기서부터 엄청난 삽질을 하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 찍어서 내용이 부실합니다.
일단 라디에이터는 아래와 같이 본체 왼쪽에 라디에이터를 물고 있는 부분을 당겨서 라디에이터를 본체에서
분리가 되도록 해주시면 됩니다.
작업 중에 냉각핀이 굉장히 날카롭기 때문에 꼭 장갑과 긴팔 옷을 입고 하시길 바랍니다.
오른쪽은 배전반과 물려있는 각종 전선들을 분리시켜 줍니다.
그리고 배전반을 들어낼 수 있을 수준이 될 때까지 배전반의 나사들을 풀어줍니다.
나사들을 풀어주고 배전반을 살짝 들어 올리면 사진과 같이 회전 팬과 모터 축을 물고 있는 나사가 보입니다.
이 나사를 풀어주면 회전팬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제 회전팬 우측 축을 물고 있는 고무패킹?을 제거하고 라디에이터를 살짝 들어 올려서
회전 팬을 빼내면 됩니다.
회전 팬을 분리한 모습입니다. 안쪽이 정말 더럽습니다.
회전 팬은 겉으로 보기에는 그다지 더러워 보이지 않는데요
자세히 보면 끔찍합니다.
구강세정기 같이 수압이 좀 있는 걸로 세척을 해봤는데 안쪽 때가 잘 닦이지 않아 면봉으로 한 칸 한 칸 모조리 청소합니다.
청소 전 후 청소 전 후
회전 팬과 내부 청소를 말끔히 하고 이제 다시 반대로 조립하면 됩니다.
다시 회전팬을 모터와 연결할 때 정말 애를 먹었는데요
회전 팬에 나사 구멍과 모터 모양이 잘 맞도록 끼워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모터 축이 회전 팬 구멍에 너무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거의 1시간 가까이 난리를 치다시피 했는데요, 결국에는 마트에서 WD40를 사 와서 해결했습니다.
대충 끼우면 안 되고 깊숙이 구멍에 끼워야 합니다. 안 그러면 회전팬이 왼쪽으로만 쏠려서 안 돌 아거거나
회전할 때 소리가 심하게 납니다.
최종 조립하시기 전에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먼저 확인해보시고 조립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쾌쾌한 냄새 없이 아주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이 나오니 좋습니다.
분해하고 청소하는데 거의 5시간 정도 걸렸네요,
이제 분해 순서와 방법을 숙지해서 2시간 정도면 가능할 것 같은데
솔직히 너무 번거롭고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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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완전 분해 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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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링크처럼 2년전에 셀프 벽걸이 에어컨 청소와 관련해서 올렸었는데, 그때는 블로워 팬을 탈거해서 세척하는 것은 아니었다. 에어컨의 플라스틱 커버만 벗기는 정도의 분해를 하고 물세척을 했는데,
오늘은 완전히 분해해서 블로워팬을 꺼내 씻었다. 2년 사이에 인터넷과 유튜브에 벽걸이 에어컨 분해와 관련된 자료들이 많이 올라와서 그것들을 참고해서 분해해보았더니 처음이라 오래 걸리긴 했지만 가능했다.
자료를 찾아보니 캐리어와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이 블로워 팬까지 꺼내는 것이 어려운 편이라고 한다.
참고한 자료는 다음과 같다.
1. drchacha 님 블로그 :blog.naver.com/drchacha/222005454893
2. 일다님 유튜브 : www.youtube.com/watch?v=XfZCt9mw_BA&t=111s
3. 주니아빠님 유튜브 : www.youtube.com/watch?v=PZ_A8zur-44&t=994s
정확이 우리집에 있는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RAS-066LH )을 분해하는 영상은 없었지만 영상을 보다보니 대충 감이 잡혀서 도전해보았다.
플라스틱 케이스 탈거하는 것쯤이야 이젠 쉬워서 사진을 찍어두지도 않았다. 바람 날개를 다 빼낸뒤, 나사 5개 풀고, 위쪽에 고정되는 부분을 들어올려서 빼내고 정면쪽에 고정되는 부분 2곳을 빼낸뒤 정면으로 잡아당기면 빠진다.
이제부터가 도전과제.
우선 나사를 뺄때마다 나사 헤드에 숫자를 써넣고 그 나사가 박혀 있던 곳에도 숫자를 써놔서 조립할 때 헷갈리지 않도록 했다.
아래 사진처럼 회로판 위쪽에 있는 나사(3번)을 풀고,
접지선이 연결되어있는 4번 나사를 풀어서 접지선을 빼낸뒤 다시 나사를 박아놓는다.(잊어버릴까봐). 아래사진은 접지선을 빼내고 다시 나사를 박아놓은 것.
그리고나서 회로판을 살짝들어 오른쪽으로 빼낸다. 그러면 그 아래에 있던 블로워팬 모터케이스(아래사진 참고)가 보인다.
이 케이스가 완전히 분리할 수는 없는 구조라, 그냥 살짝 들어올릴 수 있도록 고정 나사 5개를 다 풀어 놓는다. (5번 나사는 위에 사진에, 6번 나사 3개는 아래사진에 잘보인다.)
그리고 나서 에어컨의 냉각팬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왼쪽에 고정 나사 3개(7번 2개, 8번 1개)도 풀어준다.
이제 다 끝나간다. 아래 사진은 이미 블로워 팬을 빼낸 사진인데 설명을 위해 올렸다. 보면 오른쪽 끝 부분이 나사로 조일수 있게 되있는데 이것이 블로워 모터랑 채결되어 있어 풀어 주는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냉각팬과 함께 블로어 모터 케이스(위에서 풀어놨던)를 함께 들어올리면 블로워팬이 보이면 체결 나사를 찾아서 풀어줘야 한다. 이거 때문에 1시간 넘께 씨름했다. 나사를 풀기위해서 드라이버를 넣어야 하는데 각도가 안나왔다. 그래서 결국 블로워 모터 케이스 일부분을 니퍼로 짤라 버렸다. 그렇게 체결 나사를 풀수 있을 정도의 공간을 만들어서 드라이버를 꽂아서 풀었다. 아, 처음에 나사가 잘 안돌길래 3M 방청제를 넉넉히 뿌려줬다. 그리고 십자드라이버도 맞는 사이즈를 찾기위해 이것저것 시도를 많이 했다.
어렵게 블로워 모터와 블로워 팬을 고정하는 나사를 풀고(완전히 풀진 않고 블로워 팬이 빠질 정도만) 아래 사진처럼 냉각팬 코어를 살짝 들면서 뽑아냈다. (블로워 팬 왼쪽에 고정된 부분은 위에 참고한 자료 중 3번에서 설명하는 것과 비슷한 모양이라 똑같이 뽑았다)
휴…3시간 넘게 씨름했다. ㅎ
RAS-066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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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분해조립 ( 벽걸이 송풍팬 에바 EVA FAN aircon WINIA 대유위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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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 청소 분해조립 ( 벽걸이 송풍팬 에바 EVA FAN aircon WINIA 대유위니아 )
에어컨 청소하려고 한번 뜯어 봤다.
내년에 또 뜯으려면 기록해둬야지.
1. 겉에 뚜껑부터 제거 – 뚜껑 안쪽 디스플레이화면도 제거한다.
2. 케이스 겉에 나사제거
3. 케이스 숨겨진 나사도 제거
4. 아래서 위로 케이스를 들어올려서 뜯는다. ( 잘 안되면 안쪽에 드라이버로 락을 푼다. )
5. 케이스 제거한 상태
보통 업체 부르면 저 상태에서 고압세척기로 세척한다.
( 약품을 타는듯안타는듯하게 넣는경우가 많다. )
6. 음이온발생기 및 온도센서, 케이블 제거 (플라즈마 이온 제네레이터 / Plasma Ion Generator )
음이온발생기덕분에 에어컨 에바에 곰팡이가 줄고, 벌레가 들어와 서식하지 못하는 환경을 좀 만들어 준다.
우측에 검정색케이블하나가 구멍 안으로 들어가 있는데, 이게 온도센서다.
7. 모터 및 송풍팬 커버 제거
8. 송풍팬 반대쪽 커버도 제거
9. 송풍팬 고정 볼트 제거
10. 반대쪽에서 에바들어올리고 송풍팬을 꺼내면 된다.
11. 깔끔하게 다 청소한다.
에바제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에어컨 청소용 스프레이를 사서 골고루 뿌려주는걸로 만족하자.
* 송풍팬 별도 구매
3년째 분해하는 중인데, 언젠가 실수를 했는지 송풍팬 한군데가 부러져 있었다.
다시 조립했는데 소리가 나길래, 서비스 센터를 통해서 송풍팬을 구매했다.
일반소비자?에게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유위니아(WINIA) 서비스센터(고객센터) 1588-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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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 벽결이 에어컨 셀프 청소 블로워까지 곰팡이 제거 10만원 아낌
5월인데 날이 더워도 너무 덥다. 더위에는 사족을 못쓰는 체질이라 다가올 무더위를 대비해 에어컨을 켤 준비를 한다. 작년 여름 내내 켜고 따로 청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었던 에어컨을 그냥 켜려니 왠지 모를 찝찝한 마음이 생겼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펴보니 아니나 다를까 에어컨 내부는 곰팡이 전치였다. 기존에는 그냥 필터만 물로 행궈 사용했었는데 도무지 그냥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에어컨 청소 업체를 몇군데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다. 최소 10만 원은 줘야 분해해서 내부 곰팡이 제거 청소를 할 수 있었다. 가격이 상당히 나가기에 이 것쯤이야라는 마음으로 직접 하기로 했다.
간단할 것 같은데 의외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에어콘 청소 전문가를 부르면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가량 소요되는 작업이라고 하는데, 거의 하루를 다 잡아 먹었다. 물론 중간에 쉬엄쉬엄 한 것도 있지만 꽤나 오래 걸리는 작업이었다. 어쨋뜬 깨긋한 에어컨 내부를 보니 매우 만족스럽다. 마구마구 에어컨을 틀어놓고 싶다. 땀 뻘뻘 흘려가며 험난했던 에어컨 셀프 청소 후기를 남겨본다.
에어컨 청소 전과 후
에어컨 내부에 있는 블로워에 곰팡이가 잔득 피었다. 도무지 손을 넣어 닦을 수 없는 수준이다. 분해해서 락스와 세제로 깨끗하게 제거하지 않으면 닦으나 마나 수준이다. 청소를 하지 않고 그냥 에어컨을 작동하면 저 곰팡이와 먼지를 그대로 마시게 된다는 생각에 아찔하다.
에어컨 분해후 청소전 상태
에어콘 내부에 핀 곰팡이와 쌓인 먼지를 보고 가만히있을 수 없다. 서둘러 청소를 시작한다.
1. 보양작업
보양작업
에어콘 청소에 앞서 벽에 간단히 보양작업을 해준다. 꼼꼼하게 해주면 좋으나 대략 오물이 벽에 튀지 않을 정도로 주변을 감싸주면 좋다. 보양작업은 필수로 해야 한다. 이 작업을 하지 않으면 벽지가 오염이 되어 도배를 다시 해야 할지도 모른다.
프레임 및 먼지필터 제거
프레임, 테두리, 에어컨 날개 등을 분해하는 건 큰 어려움 없었다. 박혀있는 피스 몇 개를 제거하고 툭툭 치면 잘 빠졌다.
블로워 제거
이제부터 날카로운 부분이, 이를테면 에어콘 에바가 닿으면 손을 베거나 긁혀 상처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한다.
블로워를 제거하는데 시간을 한참을 썻다. 아무래 빼도 빠지지 않았다. 왜 그런가 좀 더 에어컨을 분해해 봤더니 블로워와 모터 연결부위에 이렇게 나사로 고정이 되어 있었다. 나사 역시 꽉 조여있어 잘 빠지지 않아 나사를 빼는데도 시간을 많이 썻다. 우여곡절 끝에 나사를 빼고 블로워를 분해하는데 성공했다.
블로워를 빼낸 안쪽에도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다.
에어컨 본체 및 부품 세척
분해해 낸 에어컨 부품에 락스 스프레이에 담아 구석구석 뿌려준다. 물을 타지 않은 락스 효과는 어마어마 하다. 뿌려만 놓아도 곰팡이가 제거된다. 단 맨 손 피부에 락스가 닿으면 심할경우 화상이나 피부가 벗겨질 수 있으니 반드시 고무장갑을 끼고 뿌려준다. 락스를 뿌려두고 불리는 동안 에어컨 본체 청소를 시작한다.
본체에도 전기 회선이 없는 부분은 락스 스프레이를 뿌려 곰팡이와 먼지를 제거한 후, 물티슈를 이용해 구석구석 쌓인 때를 제거했다. 본체 청소가 어느 정도 끝이 났으면 락스를 뿌려둔 분해한 부품을 세척한다.
세제와 부드러운 수세미와 솔을 이용해 한 번 더 세척을 해준다. 이후 물을 뿌려주면 정말 깨끗해진다.
그 곰팡이와 먼지를 잔뜩 머금고 있던 블로워가 정말 새것처럼 깨긋해 졌다. 속이 다 시원하다.
건조를 약 한 시간 가량 해준다. 행주나 걸레 등을 이용해 대충 물기를 제거하고 바로 조립해도 상관없다.
조립하기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기억을 더듬어 하나 둘 조립해 나간다.
블로워를 연결하고 작동이 잘 되는지 중간점검차 전원을 넣어봤다. 다행이 블로워가 잘 돌아간다.
계속해서 기억나는 순으로 조립을 이어간다.
최종 조립이 완료됐다. 조립을 마친 후 다시 한 번 잘 작동하는지 점검을 한다.
최종 점검 결과 잘 작동한다. 내부에 곰팡이가 잔뜩 피었던 부분이 깨끗해져 상쾌하다 못해 속이 다 후련하다.
조립을 다하고 났는데, 이상하게 피스가 남는다. 분명 기억나는 대로 역순으로 조립을 마쳤는데, 남는다. 도무지 어디서 빠졌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전문가에게 맞기면 피스가 남는 일은 없겠지란 생각이 잠깐 들었으나 피스 세개 정도 없어도 잘 작동하니 그냥 써야겠다.
나가는 글
에어컨 청소를 하느라 하루를 다 쓸 정도로 시간을 많이 소비했다. 처음 뜯는 거라 이것저것 많이 헤맨탓이다. 다음에 하게되면 보다 빨른 속도로 끝낼 수 있을 듯하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요령이 생겨 식은죽 먹기다. 사실 에어컨 청소 전문 업체를 부르면 내부까지 싹 청소하는데 10만 원은 족히 들어간다. 매년 부른다고 했을 때, 3~4년이면 벽걸이 같은 경우엔 에어컨 한 대 가격이다. 해마다 들어가는 비용 아껴서 몇 년 뒤에 새걸로 교체하는게 훨신 낫다는 생각에 도전해봤다. 충분히 할만하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벽걸이 에어컨 분해 청소 방법. 벽걸이 에어컨의 내부 송풍구와 블로워팬 먼지 청소
10년을 훌쩍 넘긴 벽걸이 에어컨
저희 집에서 사용 중인 에어컨은 2006년인가 제 사무실에서 쓰기 위해 신품으로 구입해 2년 쯤 사용하다가 부모님 댁에서 2년 사용했고, 다시 천안으로 이사온 뒤 집에 설치해 2년차로 접어들어갑니다.
구입한 햇수로는 벌써 12년이 훌쩍 넘어가지만 실제 사용한 것은 6년 정도, 신품 구입 당시 설치비 포함하여 50만원이 채 안되었던 것 같은데, 부모님댁과 저희 집에 이전설치를 하면서 설치비만 30만 원이 넘어갔습니다.
사실 지금 집에는 스탠드형 에어컨을 새로 설치할까 하다가 멀쩡한 에어컨을 버리기도 그렇고, 팔기도 애매하여 결국 또 한 번 설치 해 사용 중입니다.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
올해도 어김없이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그나마 저희 집은 산과 가까워서인지 창문을 열고 선풍기를 켜는 것으로 지낼만 했습니다.
하지만 7월 중순이 가까와 지면서 점점 더워져 에어컨을 켜기로 했고, 에어컨을 켜기 전 에어컨에 쌓인 먼지나 좀 닦아내기로 했습니다.
모든 작업을 시작하기 전, 에어컨의 전원 코드를 뽑고 에어컨 위쪽에 쌓인 먼지를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물티슈로 쓱쓱 닦기만 했는데, 먼지가 많이 묻어나는군요.
올해는 에어컨을 사용한 뒤 저 위쪽에 뭐라도 덮어두어야겠다 싶습니다.
에어컨 필터에 쌓인 먼지 청소를 위해 뚜껑을 열고
에어컨 냉각핀을 덮고 있는 필터 두 장을 빼서 물세척 후 햇볕에 건조시켰습니다.
이 에어컨의 필터를 물세척하는 과정은 예전 포스팅에 상세히 적은 바 있습니다.
2016/05/02 – 여름맞이 벽걸이 에어컨 필터 청소. 쉽게 청소할 수 있는 에어컨 내부의 먼지 필터
위니아 벽걸이 에어컨 분해 청소
최근 몇몇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벽걸이 에어컨의 커버를 열어보니 어마어마한 곰팡이가 쌓여 있고, 결국 세척제를 이용해 청소했다는 얘기를 자주 봤습니다.
제가 사용 중인 에어컨도 어쨌든 구입한지 12년째 되는 녀석이고, 한 번도 커버를 열어 청소한 적이 없으니 내부 상태가 궁금해져 에어컨 케이스를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오래된 에어컨은 분해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을 찾아볼 수 없었기에 주변을 찬찬히 살펴봤는데, 케이스 하단 나사 두 개만 풀어주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 에어컨은 가동 전후 냄새가 난다거나 하는 문제가 없었고, 실제 열어봐도 곰팡이는 발견되지 않고 먼지만 보였기에 세척액을 이용한 청소는 하지 않고 먼지를 닦아내고 솔로 털어내어 청소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는 점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에어컨의 나사 두 개를 풀어도 케이스는 분리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주변에 케이스를 고정하는 나사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뒤쪽 회색 케이스와 앞쪽 흰색 케이스가 내부에서 걸쇠로 맞물려 있는 듯 싶었고, 걸쇠가 있을 것으로 짐작되는 부위를 꾹 누른 뒤 흰색 케이스를 앞으로 잡아당기자 분리되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 케이스는 비교적 큰 편이라, 걸쇠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한 부위를 누르니 생각보다 쉽게 분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벽걸이 에어컨의 바깥 커버를 분리하자 내부 냉각핀이 모두 드러납니다.
일단 전면 커버 안쪽을 들여다봤는데, 에어컨 가동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물과 먼지가 말라붙은 자국 외에는 ‘의외로’ 깨끗한 편이라 물티슈로 내부를 깨끗이 닦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사실 제가 더 궁금했던 것은, 찬바람이 나오는 에어컨 송풍구와 내부 블로워 팬의 상태였습니다.
이를 위해 송풍구 커버 부품을 분리해야 하는데, 위니아 에어컨의 송풍구 커버의 분리하려면 커버에 붙어 있는 상태표시부품의 나사부터 제거해 분리한 뒤
에어컨 송풍구 커버 옆부분의 나사를 하나 풀고
왼쪽은 플라스틱 걸쇠로 되어 있어 걸쇠만 풀면 에어컨 배출구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배출구의 오른쪽에는 에어컨 가동시 발생하는 물배출 호스가 연결되어 있어 완전히 분리하지는 않았습니다.
에어컨 배출구 안쪽을 들여다보니, 역시 까만 먼지가 쌓여 있네요.
먼지가 쌓이고 젖었다가 건조되는 과정을 반복하다보니 까만 먼지가 군데군데 뭉쳐 있는 형태입니다.
제일 궁금했던 부분, 블로워 팬과 이어진 통로부분은 먼지가 꽤 많이 쌓여 있습니다.
역시 쌓여 있던 먼지에 물이 흐르다가 마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쌓인 먼지들입니다.
결코 적은 먼지는 아니지만 12년 동안 한 번도 열지 않았던 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양호한 수준입니다.
이 부분도 물티슈를 이용해 싹싹 닦아주었고, 다행히 블로워팬 뒤쪽으로 손이 들어갈만한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 냉각핀과 블로워팬 뒤쪽으로도 꽤 깊숙히 닦아낼 수 있었습니다.
에어컨 케이스 겉부분 먼지와 달리 배출구 내부의 먼지는 아주 새까만 색입니다.
그나마 곰팡이 등이 범벅되지 않은, 까만 먼지만 닦여 나온것은 에어컨을 끄기 전에 송풍 모드로 가동하여 내부를 말렸던 덕분인 듯 싶습니다.
블로워 팬은 진공청소기와 청소솔을 이용해 먼지를 털어냈습니다.
솔로 싹싹 털어내면 블로워 팬이 부드럽게 돌아가 블로워 팬 전체를 청소할 수 있었는데, 분해 청소하는 것 보다는 효과가 덜하겠지만 그래도 붙어 있던 먼지의 상당부분을 청소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블로워 팬을 떼어 내어 욕실로 가져가 물청소를 할까 싶어 블로워팬 고정 장치의 나사를 풀고
고정장치를 떼어내자 왼쪽은 쉽게 분리가 되었습니다.
다만 모터와 연결된 블로워 팬 오른쪽은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에 육각렌치를 넣고 푸는 방식입니다.
플라스틱 커버 내부의 육각볼트를 풀면 블로워팬을 떼어낼 수는 있겠지만 다시 결합하려면 결국 모터 커버의 나사를 모두 풀고 메인 기판에 연결된 전원 커넥터들을 모두 뽑아야 하는 작업이 될 것으로 보여 분해를 중단하고 청소솔로 털어 청소했습니다.
에어컨의 핀은 칫솔로 핀 방향대로 쓸어 내리며 먼지만 제거했습니다.
기왕 분해했으니 에어컨 핀 세정제를 뿌린다거나 중성세제 등을 분무기 등으로 뿜어 청소할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아 보였고, 실제 에어컨 사용 중 냄새가 나는 등의 문제는 없었기에 부드러운 칫솔로 핀 방향대로 슥슥 쓸어 내리는 청소만 했습니다.
무엇보다 고양이가 청소중인 에어컨 아래쪽을 자꾸 배회하는 통에 커버링 테이프를 설치할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ㅎㅎ
그렇게 간단한 청소를 마친 에어컨은 다시 케이스를 씌웠고, 땡볕에 금새 바싹 마른 에어컨 필터를 다시 끼우는 것으로 청소를 마무리했습니다.
청소를 마친 뒤 에어컨 전원 코드를 꽂고 가동을 시작하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왔고, 고양이 뚜기는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명당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시원하다옹~~~~
청소에 걸린 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무엇보다 에어컨 사용 후 송풍 모드로 건조시키고 전원을 껐기에 곰팡이 오염은 피할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내년에는 시간을 넉넉히 잡고 세척제를 이용해 청소해 볼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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